주말의 시작은, 시작한지 한참되었던 10236 이웍빌리지입니다. (한 두달정도 띄엄띄엄 작업한듯 합니다)
은근 비싼 가격과,
디오라마 형식이라는 우리나라에서는 살짝 마이너한 장르,
그리고 역시나 인기없는 이웍들 때문에,
마트에선 악성재고로 전락한 제품입니다..
2013년도에 나온제품이고, 은근 인기가 없어서 '계획대로' 단종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이 제품을 실제로 보기란 쉽지않습니다만..
내일(27일)까지 해운대 센텀 신세계 백화점(9층)에 가보시면,
전시관 입구 우측에 바로 보실수 있습니다.
제품 특징이라하면,
스토미들의 전력을 한층더 다운그레이드 시킨 주범인, 이웍들의 마을이 잘 꾸며졌다는 점입니다.
나무위의 마을이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있고,
스토미 헬멧 타악기라든지.. 공중부양 C-3PO라든지, 덫에 걸린 츄바카 등등을 비롯해서,
정말 재미있게 갖고 놀수 있는 제품이랄 수 있습니다.
중간중간 숨겨진 요소도 많고, AT-ST를 납짝쿵시켰던 그 장면도 어설프게나마 연출 할 수 있는 기믹도 숨어있습니니다.
8038 엔도 전투가 있으면 한 층 더 재미있는 디오라마가 가능할듯 합니다.
총평(?)을 해보자면,
그냥 장식만 하기에는 너무나 깨알같은 재미가 많은 제품이라는 것입니다.
아마 그런 요소 때문에 '장식품'에 가까운 UCS가 아닌 만번대 제품으로 나온게 아닌가 싶습니다.
브릭수와 디테일은 UCS급입니다.
LDD조립면에서는....
PDF버전 인스트럭션이 가장 큰 걸림돌이었습니다.
'Dark Brown'이 PDF버전에서는 거의 안보입니다. 그림파일로 변환시켜서 밝기를 높여도 윤곽선이 안보입니다.. 악몽 그 자체..
두번째 걸림돌은 난간이었습니다. 플렉스 툴 적용이 가능한 막대기가 LDD에서는 몇개 없어서, 길다란 녀석으로 온갖 삽질을 다했네요.. (난간 때문에 정신 붕괴가 몇번 일어나서 작업이 늦어진 것도 있습니다.)
나머지는 딱히 어려운 조립은 없었습니다.
혹시 어려워하실 부분이라하면, 나무 덩쿨 사다리인데,
브릭을 활용해서 L자 형태로 기본 틀을 만든 다음에, 사슬브릭(?)을 플렉스 툴로 양끝을 고정하고,
드로이드 팔 브릭은 HINGE ALIGN툴로 연결시켜주면 생각보다 쉽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참 쉽죠..?)
브릭 깔아놓은 파일은 그냥 참고만하시길 바랍니다. (다 만들고 나니 브릭이 좀 많이 남더군요.. 수정하기 귀찮..)
LXF파일들과 렌더링샷들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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