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마블 히어로 제품 중 하나인,

76295 '어벤저스 헬리캐리어'를 작업해봤습니다.
총 509피스로 구성된 미디 스케일 제품이고,
미국에서는 79.99USD, 국내에서는 114,9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스타워즈에서도 미디스케일 바람이 불더니,

그게 마블 히어로에도 영향을 줬군요. 뭐.. 괜찮은 것 같습니다.

물론, MCU에서 헬리캐리어를 제외하고는 대형 기체가 많이 있진 않아서,

또다른 미디스케일 MCU 제품이 나오지 않을것 같지만요.

 

그럼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길다란 패널 브릭을 겹쳐 쌓아서 기본 틀을 잡았습니다.

육각형 분사구도 이 때 조립.

 

어벤저스 1편 기준으로 디자인 되었는지, 프로펠러가 달려 있습니다.

 

비스듬하게 꺾인 2층 활주로를 만들어 올렸습니다.

 

 

지휘 건물과 거치대까지 만들면 완성!

 

다른 각도 샷 몇개 더 준비했습니다.

아래에서 보면 이렇습니다.

아래쪽에는 아직 Studio에는 없는 대형 곡면 브릭이 들어갑니다.

 

뒤에서 본 모습.

활주로에 차선 표시가 없으니 좀 심심하군요.

 

2층 활주로와 본부 건물.

 

앞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더블샷.

MCU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정말 적절한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른 제품들과 함께!

 

42152 소방 비행기: 우측 하단. 2023년 테크닉 제품입니다.
76042 헬리케리어: 좌측 상단. 2015년에 나왔던 UCS급 헬리캐리어입니다. 파워펑션 모터까지 장착할 수 있는 멋진 제품이었죠. 이것도 리메이크 한번해야하는데 말이죠.

 

합성샷도 만들어봤습니다.

배경은 AI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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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사와 DC수퍼히어로즈의 협업은 정말 역사가 깊죠.

 

TV드라마가 흥망성쇠를 지나고,

영화들은 항상 저점에서 놀고 있지만,

그와는 별개로 레고사에서 나오는 DC히어로 제품들은 꾸준히 좋은 평가를 들으며 레고인들의 지갑을 털고 있습니다.

 

그와중에 어른들의 지갑을 한번 더 대차게 털만한 제품이 나왔으니,

이번에 소개할 바로 그 제품입니다.

 

2024년 출시작인, 

76271 '배트맨: 애니메이션 시리즈 고담 시티'입니다.

미니피겨 4개 포함하여 총 4,210피스로 구성된 액자형 제품입니다.
미국에서는 299.99USD, 국내에서는 399,9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미니피겨는 배트맨의 주요 4인방인, 배트맨, 조커, 할리퀸, 캣우먼이 있습니다.

 

바로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적인 ART계열 제품과는 달리, 미니어처 건물을 반쪽만 만들어 캔버스에 붙이는 느낌으로 조립합니다.

붉은 하늘을 배경으로, 푸른달이 떠오르고 있군요. 아니면 지고 있나..?

 

오른편의 웨인저택을 지나, 리들러의 거대한 물음표가 있는 건물을 지나면 캣우먼의 발자국이 찍힌 벽이 보입니다.

하늘에서는 서치라이트를 비추고 있는 경찰의 비행선도 보이는군요.

 

상단에 들어가는 거대한 '배트맨' 알파벳 일부를 조립합니다.

 

다시 반대편 끝부터 조립중.

하늘에는 배트윙이 날고 있습니다.

 

포이즌 아이비가 살고 있을것 같은 식물원과,

회색 연기가 피어오르는 굴뚝도 보이고, 빅벤과 닮은 시계탑도 있습니다.

 

유원지와 경찰서, 그리고 극장을 조립하고 있습니다.

중앙에 보이는 건물 안쪽에는 보석이 숨겨져 있군요.

 

나머지 건물들을 완성하고 양쪽을 연결하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세세하게 보면 볼수록 정말 멋진 제품입니다.

 

세부샷 몇개.

웨인저택을 열면, 배트맨 로고처럼 생긴 지하 동굴에 배트모빌이 있습니다.

미니피겨는.. 완전히 동일한 부품이 없는 것들은 대충 처리.. 허허

 

그 옆으로는 고양이 발자국이 벽에 찍혀 있고, 그 왼편으로는 극장같은 건물도 보입니다.

 

왼편 하단에는 펭귄의 지하 기지가 보이고,

그 오른편에는 유원지가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주요 건물들이 안쪽을 열어볼 수 있는 구조라서,

그냥 액자처럼 걸어놓고 본다면 이 제품의 진정한 매력을 다 볼수 없다 할 수 있겠습니다.

 

다른 제품들과 함께.

 

10326 자연사 박물관: 우측 하단. 2024년 모듈러입니다. 모듈러가 그래도 꽤 큰 편인데, 모듈러가 작아보일 정도로 거대합니다.
21333 별이 빛나는 밤: 우측 상단. 2022년 아이디어즈 제품입니다. 같은 액자형 제품이라 비교해봤습니다. 
31212 은하수 은하계: 좌측 상단. 2024년 ART 제품이고, 정말 거대한 제품인데도 고담시티와 같이 놓으니 좀 평범해 보이는군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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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봉다리로 들어왔던 제품인,

30446 '배트모빌'을 작업해봤습니다.

30446은 2016년에 나왔던 프로모션이고,

총 63피스로 구성된 초소형 제품입니다.
검색을 해보니 3.99USD라는 가격이 있는듯한데, 이게 확실하진 않습니다.

 

해당 제품은 같은 해인 2016년에 개봉한, '배트맨v수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 나왔던 배트모빌을 모사한 제품입니다.

약간 납작한 버기카 느낌의 SF적인 상상력이 슬쩍 들어간 차량이죠.

 

그럼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앞바퀴와 뒷바퀴 축이 다릅니다.

당연하게도.. 전반적으로 검은색.

 

뒤쪽에는 분사구같은게 있습니다.

 

납작한 유선형의 몸통과 바퀴를 붙이면 완성!

 

더블샷입니다.

영화가 크게 망해서 그렇지.. 생각보다 배트모빌은 꽤 활약도 많이 하고 디자인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른 배트모빌과 함께.

 

40433 1989 배트모빌 한정판: 중앙. 2019년 출시한 UCS버전 배트모빌입니다. 팀버튼 영화 버전이죠. 다시봐도 멋집니다.
76139 1989년 배트맨 배트모빌UCS: 우측 하단. 2019년에 UCS버전을 내놓으면서 프로모션으로 내놨던 비교적 작은 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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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하반기 신상 제품 중 하나인,

76223 '나노 건틀렛'을 얼른 작업해봤습니다.

 

작년에 76191 인피니티 건틀릿이 나왔었고,

2022년 올해에는 당연하다는듯이 나노 건틀릿이 나왔습니다.

 

76223은 총 675피스로 구성되어있고,
미국에서는 69.99USD, 국내에서는 99,900원으로 판매중입니다.

76191 인피니티 건틀릿과는 동일한 가격이고, 브릭수는 약 80개 정도 더 많습니다만..

크기는 비슷합니다.

 

나노 건틀릿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굵직한 이벤트였던 엔드게임에 나오는 장치(?)로,

우주적인 에너지를 담고 있는 6개의 인피니티 스톤을 한번에 담아 그 능력을 사용할수 있게 해주는 장갑입니다.

타노스가 사용하던 인피니티 건틀릿의 아이언맨 버전이랄수 있습니다.

 

이름은 나노 건틀릿인데.. 사실 영화에 나온 장면을 잠시 보면..

하이브리드(?) 건틀릿이라 해도될법 합니다.

엔드게임 중반쯤에, 타노스의 핑거스냅에 살아남은 어벤저스 멤버들이,

우여곡절 끝에 다시 찾은 인피니티 스톤을 나노 건틀릿에 장착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이때 스톤이 장착될 때 스톤이 끼워지는 자리가 나노 머신이 감싸는듯한 묘사가 있습니다.

이걸 보면 나노 건틀릿이라 할수 있겠으나...

 

결국 핑거스냅을 하기로 한 헐크가 착용할 때는 아이언맨 1편에 나왔던 기계적인 모습으로 묘사됩니다.

즉, 사람이 손에 착용할 때는 착용자의 손 크기에 맞춰 기계적으로 반응하고,

인피니티 스톤이 장착될 때는 나노머신이 잡아주는 식이라 할수 있으니,

하이브리드 건틀릿이라 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거죠. 허허..

 

후에 아이언맨이 다시 인피니티 스톤을 아이언맨 나노 수트에 끌어와 장착할 때에는,

수트 자체가 나노머신이라 마치 생명체 처럼 손등 방향으로 움직이는 묘사가 있습니다.

 

 

그럼 레고로 표현한 나노 건틀릿을 살펴보도록 할까요?

시작 부분은 인피니티 건틀릿과 비슷한것 같으면서도 조금은 더 복잡합니다.

 

소울스톤이 들어가는 손등 부분의 공간이 보이고,

손목 부분에 은색 테두리도 묘사했습니다.

손가락 관절이 시작되는 주먹 끝 부분에는 별도의 마감처리도 되어있고요.

 

손목 아래쪽 경사부분은 인피니티 건틀릿과 비슷합니다.

 

조금 더 기계적인 느낌이 나름 괜찮네요.

두툼한 손가락을 하나씩 조립해서 붙입니다.

 

마지막으로 인피니티 스톤들을 붙이면 완성!

 

더블샷입니다.

인피니티 건틀릿과는 또 다른 두툼한 느낌이 있습니다.

 

스톤 부분만 다시 렌더링해봤습니다.

손가락 마디 부분에 있는 스톤 끼우는 자리 표현이 나름 신선했습니다.

참고로 스톤 테두리 부분에 사용된 브릭은 미니피겨가 옆으로 매는 가방입니다.

 

76191 인피니티 건틀릿과 비교,

인피니티 건틀릿은 왼손, 나노 건틀릿은 오른손인데,

흔히 생각할수 있는 그런 의미라고 해석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오른쪽-Right-옳은 쪽)

 

다른 MCU관련 제품들도 비교해봤습니다.
76165 아이언맨 헬멧: 중앙 하단, 2020년에 나왔던 아이언맨 헬멧입니다. 나름 나노 건틀릿과 잘 어울립니다.
76209 토르의 해머: 왼편. 2022년에 나온 또다른 MCU의 유물. 크기가 엄청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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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레고사에서는 '어른들'을 위한 제품들을 막 쏟아내기 시작했죠.

 

예를들면, 스타워즈에서 시작된 헬멧 시리즈가 마블/DC 히어로즈 쪽으로 확장되면서,

작년에는 인피니티 건틀렛이 나왔고..

2022년 올해에는 드디어 토르의 해머, 묠니르가 나왔습니다.

 

76209 토르의 해머는 토르 미니피겨 1개 포함하여 총 979피스로 구성되어있고,
미국에서는 99.99USD, 국내에서는 159,900원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격대가 살짝 미묘하긴하네요.

 

Studio작업하면서 특별히 어려움은 없었으나, Studio에 없는 브릭이 있었습니다.

 

36470, 인피니티 건틀릿.

최근에 Studio에 인피니티 스톤 브릭(36451a)은 업데이트가 되었는데,

그걸 끼울만한 장갑은 아직 업데이트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비슷한 것으로 대체.

또하나는..

65130, 망치 손잡이 끈입니다.

다행히도 이건 LDraw 라이브러리에 파일이 있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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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raw 라이브러리에는 오른편에 있는 것처럼 큰 U자형으로 휘어진 버전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파트디자이너에서 불러온 뒤, 'Ungroup'하여, 한칸씩 각도 조절하고 위치 조정하는 노가다를 좀 했습니다.

 

노가다가 좀 있긴했지만, 개인적으론 대만족.

76209 조립시간보다 손잡이 끈 노가다한게 시간이 더 걸린것 같기도 합니다. 허허..

 

 

그럼 조립과정을 살펴볼까요?

손잡이 부분과 망치 끝부분까지 이어지는 길다란 막대기를 조립합니다.

 

곡면 브릭으로 손잡이를 덮고, 망치 머리 부분을 조립합니다.

 

위아래로 브릭을 덧붙여 두툼한 머리 부분을 완성하고 있습니다.

 

망치 완성 후, 토르 미니피겨와 아스가르드의 전리품 창고 컬렉션도 만들었습니다.

왼쪽부터 '영원의 불꽃', 인피니티 건틀릿과 (가짜)인피티니 스톤, 그리고 테서렉트(진짜 인피티니스톤..)입니다.

이 셋이 모여있는것은 '토르3; 라그나로크'에서 볼수 있죠.

 

망치의 거치대까지 조립하면 완성!

 

거치대 위에 망치를 얹은 모습입니다.

 

망치 옆쪽의 타일 브릭을 열어서 수납함 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른 제품들과 크기를 비교해봤습니다.

 

10270 서점: 우측. 2020년도 모듈러인데, 모듈러보다 부피감은 훨씬 더 큰 느낌입니다.

76191 인피니티 건틀릿: 좌측. 2021년도에 나왔던 인피니티 건틀릿. 망치의 비율이 좀 더 커서 그런지 손에 쥐여주면 어색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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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마블 수퍼 히어로즈 제품 중에서 눈여겨 볼만한 바로 그 제품.

76206 '아이언맨 피겨'를 Studio로 리뷰해볼까 합니다.

 

76206 아이언맨 피겨는 라이트 브릭 1개를 포함하여 총 381피스이며,

미국에서는 39.99USD, 국내에서는 59,9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뭔가 살짝 애매한 느낌의 가격대인듯 합니다.

 

76206을 보면, 한때 스타워즈에서 바이오니클 부품들을 조합하여 제품화했던,

'빌더블 피겨'느낌이 물씬 나지만, 시스템 브릭 기반이고 명판까지 끼워주는 걸로 봐서는,

시리즈 기반으로 나오는 모델이 아닐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Studio 작업하면서는 없는 브릭이 있었습니다.

 

85834, 4x5 크기의 곡면 패널.

프린팅 없는 것 2개, 아이언맨 마스크 있는 것 1개 있습니다.

다행히도 LDraw 라이브러리에 파일이 있어서 파트디자이너에서 작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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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raw에는 프린팅 없는 버전이 있는데...

제품 사진을 스크린샷으로 찍어서,

파워포인트에서 반쪽을 그린뒤 반전후 이어붙여서,

파트 디자이너 데칼 기능으로 넣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렌더링샷 보시면 아시겠지만,

턱 옆선 부분 꺾인 부분은 데칼 적용이 안되어서 좀 어색합니다.

 

그리고 하나 더,

67696, 큼직한 볼 조인트(암)가 있는 브릭.

비슷한 브릭은 예전부터 있었는데, 볼조인트 끼워지는 부분이 강화된 버전입니다.

76206에서는 밖으로 크게 드러나지 않는 부분이라 다른 브릭을 사용했습니다.

 

그럼 조립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골반과 허벅지를 조립하고, 무릎+종아리를 조립하고 있습니다.

거울상 대칭형이라, 동시에 작업해도 무방할듯 하네요.

 

발바닥에 투명브릭이 들어간 발을 조립하고 나서는,

중앙이 뻥뚫린 몸통을 조립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여기는 라이트 브릭을 넣게됩니다.

 

파트디자이너로 준비했던 브릭을 사용해서 머리를 조립하고,

오른팔도 만들어 붙였습니다.

 

왼팔과 어깨를 붙이면 완성!

명판은 나중에 따로 합성해서 넣었습니다.

 

간단한 연출샷.

원래는 가슴팍에 있는 동그란 부분만 라이트 브릭으로 빛나는데,

어차피 컴퓨터 렌더링샷이라.. 손바닥에도 빛나는 브릭을 넣어봤습니다.

 

더블샷.

렌더링샷에서는 잘 안보이지만, 등짝에 보조 추진기와 발바닥에도 밝은 브릭을 넣었더랬죠.

 

다른 로봇들과 함께.

 

31115 우주 채굴 로봇: 중앙 하단. 크리에이터 3in1로봇이죠. 미니피겨가 탑승할만한 정도의 스케일.
75974 바스티온: 우측 중앙. 지금은 거의 잊혀져 가고 있는 '오버와치' 로봇입니다. 큰버전은 76206과 잘 어울리는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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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어제 올렸던 8088 ARC-170 스타파이터 이후로,

세이브 원고.. 아니 세이브 LDD 작업이 없었는데...

 

며칠전부터 조금씩 작업중이던 76052 배트케이브 작업에 갑자기 탄력이 붙어서..

완성을 해버렸습니다.

 

 

각설하고,

76052 배트케이브는,

1960년대 중후반에 TV드라마로 방영되었던 '배트맨과 로빈'을 모티브로 제작된 제품입니다.

사실.. 저도 그 드라마는 전혀 못봤지만,

지금 잘 알려진 배트맨의 이미지인 '다크 히어로'와는 조금 다른,

유쾌한 분위기였던 것 같습니다.. (혹자는 조엘 슈마허의 그 '재앙 덩어리'가 이 드라마의 유쾌함을 모티브로 했다는데.. 허허.. 그게 문제가 아니었던듯..)

 

아무튼,

76052 배트케이브는 2526피스짜리 대형 제품으로,

가격은... 뭔가 애매한 가격인, 40만원입니다.

영화 또는 드라마 라이센스를 따온 제품 치고는 브릭수 대비해서 그렇게 사악한 가격은 아니지만,

1960년대 배트맨과 로빈 드라마를 추억할만한 레고인들이 국내에서는 그렇게 많지 않을것 같아서...

오늘도 레고 공홈 샵앳홈에서는.. 여전히 이 제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LDD이긴 하지만,

제품을 조립하면서 느낀 평을 남겨보자면..

 

건물을 만들때는.. '어라? 벌써 끝인가?'

탈것들을 만들때는.. '의외로 디테일이 좋구만!'

 

이렇게 요약할수 있겠습니다.

 

건물쪽은 크고 높긴 하지만, 보는바와 같이 중앙부분이 텅 비어있고,

길다란 통짜 빔을 많이 사용해서, 금방금방 쌓아올릴 수 있습니다.

메인 건물 위쪽에 있는 서재 부분의 디테일은 나름 좋았으나,

워낙 좁은 판떼기 위에 구성되었기 때문에 뭔가 아쉽습니다.

두번째 건물(용도는 잘 모르겠습니다)도 뭔가 거창하긴 한데, 알수없는 허전함이..

헬리패드는 그냥 봐도 허전합니다.

다만 높은 점수를 준다면, '동굴벽'의 그 무정형의 굴곡들을 잘 살려놨다는것..?

 

또.. 책장 뒷편을 슬라이드로 열면, 아래로 내려가며 변신하는 기둥이 보이는데,

아래쪽이 뚫려있진 않습니다.

아마도 책장 에 브루스 웨인과 딕 그레이슨 미니피겨를 넣고난 뒤에,

아래쪽에 있는 노란 발판을 조작해서, 배트맨과 로빈의 미니피겨가 봉을 타고 내려오도록 연출하라는 뜻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게 말로 설명하면 좀.. 이해가 힘듭니다)

 

하지만 탈것으로 가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60년대 스타일의 배트모빌은, 생각보다 디테일이 굉장합니다. 배트모빌만 따로 발매해도 제법 멋있을듯한 생각이 들정도였습니다.

박쥐 날개가 있는 헬리콥터도 간단한 디자인이지만, 그 독특함 덕에 매력 지수 업!

사이드카 달린 오토바이는 통짜 브릭을 좀 쓰긴했지만, 사이드카와 탈착이 간편해서 여러모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할듯 합니다.

 

막말로... 탈것들만 모아서 팔아도 될정도..?

아니면, 탈것을 위해 배트케이브를 만든게 아닌가 싶을정도..?

 

다른 소품들도 살짝은 아쉬운 느낌이 있는것도 단점이라고 볼수 있겠네요..

 

 

뭐.... 그래도 미니피겨는 듬뿍 넣어줬습니다.

60년대 스타일이긴 하지만,

배트맨, 로빈, 캣우먼, 펭귄맨, 조커, 리들러, 알프레드, 브루스 웨인, 딕 그레이슨까지.. 9개입니다.

 

 

1960년대 배트맨과 로빈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에겐..

이웍빌리지를 추천하는 바입니다.. (기승전슽)

 

마지막으로, 다른 제품과 크기비교도 해봤습니다.

높이는 충분히 높지만.. 좀 아쉬운 느낌을 지울수 없습니다.

 

아무튼...

LXF파일과 렌더링샷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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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레고당에서 76051이 은근 자주 언급되어서,

지난 금요일 밤에 얼른 작업을 해봤습니다.

 

807피스의 이 제품은, 히어로즈 제품으로는 비교적 중형 제품이라고 할수 있습니다만..

구성이 살짝 애매하달까요?

 

앤트맨 2종: 초소형 미니피겨+거대 피겨(일반브릭 조립)

요원13, 캡틴 어메리카, 아이언맨(마크46), 워머신, 스칼렛 윗치, 윈터솔저까지,

총 7+1로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살찐 비둘기처럼 통통한 다크블루 퀸젯과,

공항 관제탑(디스트럭션 기믹), 수화물 운송차량(가방날림 기믹)이 있습니다.

 

이게 정가로는 11만원쯤 하는데요.. 선뜻 지갑열기 힘든 구성일수는 있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물론, 히어로즈팬이라면 미니피겨 때문에라도 구입해야하는 소중한 세트죠..

 

안타깝게도 LDD에서는 프린팅이나 스티커를 제대로 살리기 힘들기 때문에, 거대 앤트맨이 굉장히 심심하게 나와버렸습니다.

게다가 마스크 부분에 LDD에 없는 브릭이 있어서 공중부양 시킬수 밖에 없었습니다..

또 퀸젯에도 없는 신규 브릭이 있는 관계로, 다른 브릭들로 대체를 해놓은게 좀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별로 상관없음.)

 

퀸젯에는 숨어있는 브릭 미사일 슈터를 꺼낼수 있는 기믹이 있는데,

이게 아래쪽으로 나오는거라 생각보다 좀 멋있진않습니다.

 

결론은,

1. 미니피겨 때문에라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면 필구!

2. 미니피겨를 사니 비둘기 퀸젯이랑 관제탑이 따라오는군!

 

역시나 LXF파일과 렌더링샷 올려봅니다.

(좀 이르지만)점심 맛있게 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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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히어로즈 제품 Studio리뷰!

 

지난번 76169 토르 맥 로봇을 리뷰에 에어서 2020년에 출시했던 76141 '타노스 맥 로봇'을 리뷰해볼까 합니다.

 

구성은 타노스 미니피겨 1개와 로봇 구성으로, 다른 Mech시리즈와 동일하고,

총 152피스에, 9.99USD, 12,900원에 판매했습니다.

 

바로 조립과정 살펴보도록 할까요?

어쩌다보니.. 아이언맨 수트를 입고 있는 타노스가 나왔습니다..

로봇의 가슴팍에 있는 5각 방패 타일 브릭의 프린팅도,

원래는 타노스 복근 그림이 있는 것인데, 비슷한걸 찾다가 실패해서.. 그냥 불덩이 그림..

 

거대한 발과 큼직한 발을 붙이고 있습니다.

 

왼손의 인피니티 건틀릿까지 조립해서 붙이면 완성! 

6개의 인피니티 스톤을 모두 모은 상태입니다.

 

타노스 탑승 모습입니다.

 

더블샷.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뒷모습은 좀 심심하긴 하네요..

왼편에는 '핑거스냅'을 묘사하려 했는데, 잘 안된듯..

 

다른 로봇 제품들과 함께!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제일 왼편은 76031 헐크버스터 스매시에 있는 헐크와 헐크버스터.

중앙은 76169 토르 맥 로봇입니다.

그때도 그랬고, 지금 생각해봐도 76031도 상당히 가성비 좋은 제품이었죠.

 

브링미 타노스! 장면 연출인데...

스톰브레이커 대신 묠니르밖에 없어서 좀 아쉽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스톰브레이커를 묘사할 능력은 되지 않아서..

 

 

 

76141.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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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41-double.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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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el.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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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41-size.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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