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고 미뤄왔던 제품을 최근에서야 마무리해서 소개하는 Studio리뷰입니다.

 

바로 그 제품은, 2025년에 출시했던 10365 '캡틴 잭 스패로우의 해적선'입니다.
미니피겨 9개 포함하여 총 2,862피스로 구성된 선박 제품입니다.
한국에서는 499,900원, 미국에서는 379.99USD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10365은 '블랙펄'이란 이름 대신,

국문 제품명도, 영문 제품명도 모두 '잭 스패로우 선장의 해적선'으로 나왔더군요.

검색을 좀 해보니, 결국 레고사 내부 방침에 따른 결정.. 이라곤 하는데,

작년에 나온 스타워즈 UCS인 75409 '장고 펫의 파이어스프레이급 우주선'이라는 제품이라는 거창한 이름으로 나온 사례를 보면,

왠지 부정적인 표현을 피해서 선정하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하게 됩니다.

좋다 싫다를 떠나서, 뭐 레고사가 그렇게 결정했다니, 그렇구나.. 하는 중입니다.

대외적으로 알려진 이유처럼 저작권 이슈 때문일수도 이있으니까요.

 

'블랙펄'과 '잭 스패로'에 대한 잡설은 예전에 4184 '블랙펄' 리뷰에서 나름대로 자세히 썼기 때문에,

그 리뷰를 참고 하시면 되겠습니다. (참고 링크)

설명이 길어 짧은 요약이 필요하신 분들을 위한 3줄 버전.

 

1. 선대 선장의 죽음으로 해적선 '위키드웬치'를 물려받은 잭 스패로는 이후 짧은 기간 동인도회사와 일하던 도중, 노예무역을 어쩔수없이 하게됨.

2. 하지만 잭은 노예들을 모두 풀어주고 동인도회사와 척을 지는 바람에, 배는 불태워지고 잭은 배를 따라 바닷속으로 잠수.

3. 그때 데비존스를 만나, 13년간 '블랙펄'의 선장 노릇을 하는 계약을 맺음.

 

이후 이야기는 영화 1,2,3편을 통해 어느정도 마무리가 됩니다.

영화 4,5편은 잭 스패로의 이야기라기 보단, 약간 바깥으로 도는 외전이라 할 수 있겠죠. 그래서 영화적 매력도 좀 더 떨어진 것 같고요.

근데 다섯번째 영화까지 와서야 요약 1,2,3이 정립된 것이 여러모로 흥미로운 점.

느슨했던 영화의 설정과 캐러비언의 해적 영화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디즈니랜드의 다크라이드의 설정,

그리고 닷번째 영화까지의 설정들을 다 가져와서 끼워맞추다보니 약간 앞뒤가 이상한 부분도 있긴 합니다.

 

아무튼.. 10365의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Studio 작업하면서는 미니피겨들을 먼저 다 준비하고 시작했습니다.

미니피겨 모자에만 Studio에 없는 브릭이 2개 있어서, 파트디자이너에서 별도로 만들어서 넣었습니다.

선박의 선미에 해당하는 왼편 아래쪽을 보면 기어 핸들이 두개 나와있는데요.

블랙펄에 있는 대포를 꺼내거나 집어넣는 기믹을 위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레고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재미있는 기믹입니다.

 

배의 아래쪽을 조립하고나서 갑판쪽을 조립하고 있습니다.

배의 키에 연결된 부분을 보면 파란색 기어와 갈색 수평기어가 보이는데,

이 또한 나중에 조립하는 조타륜과 연결되는 부분입니다.

 

선장실 조립중입니다.

예전에 나오던 선박 제품들에는 갑판과 선장실이 연결되는 것들이 많았는데, (아니면 아예 선장실이 없거나)

10365에는 이전 단계에서 봤던 조타륜연결 부분 때문인지 선장실로 연결되는 통로나 문이 없는게 좀 아쉽습니다.

그래도 바르보사가 좋아하던 풋사과도 있는 등 나름대로의 소품은 갖춰져 있습니다.

 

10365는 재미있는 부분이 있는데요.

바로 물에 잠긴 아랫부분을 별도로 만들어서 거치대와 함께 탈착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이 아랫부분을 떼어내면 물에 잠겨서 항해중인 모습으로 연출이 가능합니다.

 

아무튼 배의 주요 부분을 조립하고 뒤쪽부터 앞쪽으로 돛과 마스트를 조립하면서 완성해갑니다.

 

많은 돛들과 해적깃발까지 꽂고 나면 완성!

 

더블샷입니다.

왼편이 아랫부분을 제거한 모습이고, 오른편이 아랫부분+거치대를 합친 모습입니다.

 

대포 수납 기믹과 조타륜에서 키까지 이어지는 기믹에 사용된 부분을 강조해봤습니다.

조타륜-키 연결 기믹은 2025년 아이디어즈 제품인,  21356 '미시시피강 증기선'에도 있었지만, 

고유한 조타륜 브릭을 활용할 수 있게 만든 10365의 구성도 나름 나쁘지 않은듯 합니다.

 

갑판 뒤쪽입니다.

영화에 나온 블랙펄 선박 모델을 보면 3개의 등이 있는 것도 잘 구현해놨습니다.

 

다른 각도에서 본 선장실..

촛불을 빼고 다른 소품을 넣어줬으면 더 좋았겠다 싶습니다.

원숭이라든지.

 

갑판 중앙 부분입니다.

상륙용 보트도 있고, 그 위에는 나침반도 있습니다.

이왕 나오는 만번대 제품인 만큼 고유 브릭을 넣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번엔 진짜 참새를 손에 들고 있는 선수상입니다.

4184에는 깃털을 쥐고 있었죠.

 

선창에는 보물상자와 대포들이 보입니다.

뒤에서 핸들을 돌리며 대포가 일제히 움직이는걸 보면 꽤 멋질듯 합니다.

 

다른 선박들과 함께!


4184 블랙펄: 중앙 우측. 2011년 버전의 블랙펄입니다. 10365에 비하면 훨씬 작지만, 나름의 매력이 있었죠.
71042 사일런트 메리: 우측 하단. 2017년에 나온 제품입니다. 세세하게 보면 상당히 매력적인 제품이었지만, 해당 선박이 나온 영화의 평가가 좀 애매해지는 바람에 영화 버프를 제대로 못 받았더랬죠.

 

AI그림!

카툰스타일로 리터칭을 해봤습니다.

나름 레고스럽게 잘 나온듯 한데, 어떤 부분은 너무 세세하고, 또 자세히 보려하면 뭉개진 부분도 있고해서 좀 그렇긴 합니다.

더 수정하니 이상해져서 이대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커스텀 파트를 많이 넣다보니 파일의 크기가 엄청나게 커지는 바람에 분할압축하였습니다.

 

10365.zip
1.85MB
10365.z01
19.53MB
10365.z02
19.53MB
10365.z03
19.53MB
10365-parts.zip
0.97MB

2026년 제품 중 하나인, 40920 '벅스버니'를 살펴볼까 합니다.

 

40920은 정말 몇 안되는 루니툰+레고 협업 제품 중 하나입니다.

특히 루니툰 하면 떠오르는 캐릭터인 '벅스버니'를 제품화 했으니,

루니툰의 팬들은 '드디어!'를 외치면서 구입하시지 않았을까 합니다.

 

40920은 총 605피스로 구성되었고,
국내에서는 54,900원, 미국에서는 39.99USD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바로 조립 과정을 살펴보시죠.

토끼굴에서 어깨까지만 몸을 내민 모습입니다..

이어서 큼직한 머리 조립 중.

 

이 제품의 가장 큰 부분이 머리이기 때문에, 조립 과정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머리르 조립하여 목과 연결하고 다른 부분까지 조립하고 나면 완성!

'What's up doc?'

 

더블샷입니다.

왠지 거울치료중인 듯한 벅스버니.

 

세부샷 몇개 더.

오른편에 있는 꿀벌입니다.

 

왼편에 있는 식물(?)과 장갑낀 손과 어깨가 보입니다.

 

다른 제품들과 함께!

 

31152 우주 비행사: 중앙. 2024년에 크리에이터 3in1으로 나온 제품입니다. 왠지 우주인과 비교하고 싶어서 가져와봤습니다.
75227 다스베이더 흉상: 좌측 하단. 2019년에 행사 전용으로 판매한 제품입니다.

 

AI그림.

크기 비교샷을 사용하여 약간 코믹스 스타일로 리터칭을 해봤는데, 뭔가 이상하면서도 동시에 잘어울리는 뭔가뭔가한 느낌입니다.

더 수정하려 하니, '가이드라인'을 들먹이며 거부하더군요. 허허.

 

40920.io
0.55MB
40920-size.io
1.07MB

2026년 스타워즈 제품 리뷰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75428 '배틀 드로이드와 STAP'입니다.

여기서 STAP은 Single Trooper Aerial Platform의 줄임말로,

의역하자면 1인승 비행기쯤 되겠습니다.

일단 주로 탑승하는 친구들이 인간형 외형인 B1 배틀드로이드라서,

인간들이 탑승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설정이 있습니다.

영화상으로는 에피소드1에 등장했더랬습니다.

 

75428은 배틀드로이드 미니피겨 1개 포함하여 총 1,088피스로 구성되었고,
한국에서는 189,900원, 미국에서는 139.99USD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좀 많이 비싼 느낌이 있습니다.

 

그럼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배틀드로이드를 조립하고 있습니다.

시스템브릭과 볼조인트 브릭들을 적절히 활용하여 디자인되었는데,

그래도 2026년 제품이라 그런지 확실히 꽉꽉 눌러담은 느낌이 있습니다.

배틀드로이드 단독으로만 봐도 상당히 괜찮고, 다양한 자세도 잡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배틀드로이드와 STAP이 올라갈 거치대까지 조립하고 나서,

본격적으로 STAP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의외로 STAP에도 브릭들이 많이 들어가고,

조립법도 재미있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STAP까지 조립하여 배틀드로이드를 얹으면 완성!

Studio에서는 배틀 드로이드 얹는게 쉽지않아서 약간 대충 얹어놨습니다. 허허.

 

더블샷입니다.

2017년에 나왔던,  75532 '스카우트 트루퍼&스피더 바이크'와도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다른 스타워즈 제품들과 함께!


8001 전투 드로이드: 중앙. 2000년에 나왔던 테크닉 기반 배틀드로이드입니다. 자석을 활용한 블래스터 장착이라든지, 완전히 접었다가 버튼을 누르면 고무줄 장력으로 펼쳐지는 기믹 같은게 있어서, 지금봐도 멋진 제품입니다. (고무줄이 삭는다는게 단점)
75461 대형 다스베이더 미니피겨: 우측. 2026년에 나온 업스케일 시리즈 제품입니다. 이렇게 보니 75428이 꽤나 큼직합니다.

AI그림!

'가이드 라인'을 간신히 턱걸이로 넘겼는지 의외로 그럴듯 하게 리터칭을 해줬습니다.

왠지 여기서 더 수정해달라 하면 안된다고 거부할 것 같아서 이정도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75428.io
1.12MB
75428-double.io
1.20MB
75428-size.io
2.62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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