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하반기 스타워즈 UCS 리뷰입니다.

 

15년 전인 2011년에 나와서 많은 레고 컬렉터들의 지갑을 털어갔던,

10221 수퍼 스타디스트로이어가 2026년 올해 리뉴얼 되어,

다시한번 레고인들의 지갑을 털러 왔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75457 '이그제큐터 수퍼 스타디스트로이어'입니다.
미니피겨 6개 포함하여 총 6,130피스로 구성된 대형 제품이고,
한국에서는 1,099,900원, 미국에서는 799.99USD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정말 죄송하고 아쉽지만.. 이번엔 스타워즈 잡담은 쉬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작은 임페리얼 스타디스트로이어와 명판, 그리고 고유한 머리 브릭들이 포함된 미니피겨들을 조립하고나서,

본격적을 SSD 조립에 들어갑니다.

예전 대형 스타워즈 제품들은 기체를 먼저 조립하고 나서 거치대를 따로 만들어서 살짝 얹어놓는 스타일이었으나,

최근 몇년간 나온 대형 스타워즈 기체들은 거치대와 기체가 한몸이라는 부분이 특이할만 합니다.

물론 이러한 변화를 탐탁지 않게 여기는 분들도 계시겠지만요.

 

예전에 나온 SSD도 그렇고, 이번에 리뉴얼된 버전도 그렇고, 조립의 순서 자체는 간단합니다.

중심 뼈대 잡고 이등변 삼각형 같은 옆쪽 테두리를 연결하고 나머지를 채워가는 식이죠.

다만 이번에 나온 SSD는 그 복잡도가 생각보다 높았습니다.

그래서 삼각형의 각도 조절하는 부분은 약간의 주먹구구식 조립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길고 복잡한 안쪽 부분 조립을 마무리하고 나면, 아래쪽 부터 판떼기를 붙이기 시작합니다.

 

옆구리에는 프린팅이 있는 투명 파란색 타일 브릭이 들어가는데,

Studio 작업하면서는 살짝 빛나는 느낌의 색상이 나도록 렌더링을 했습니다.

 

윗판까지 덮고나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주 큼직한 렌더링샷도 준비했습니다. (클릭하시면 아주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완성하고 나니 꽤나 그럴듯 합니다.

 

다른 각도샷 몇개 더.

총 7개의 미니피겨가 있습니다.

모두 에피소드5의 한장면에 나오는 미니피겨 구성인데요.

왼쪽부터, 다스베이더, 덴가, IG-88, 보바펫, 보스크(노란옷), 4-LOM(은색 머리), 간드입니다.

IG-88은 훗날 드라마 '만달로리안'에 다시 등장하여 단맛 쓴맛 다 나온 (어찌보면) 비운의 캐릭터이고,

보바펫은 이후 에피소드6에도 등장했고, 이후 별도 드라마까지 나와서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는 편이죠.

특히 보바펫은 의외로 메인스토리와는 약간 겉도는 빌런임에도 어릴적 시절부터 중년까지 나름대로의 일대기가 다 실사화로 표현된 캐릭터중 하나입니다.

나머지 덴가, 보스크는 에피소드6에 잠깐 등장했고, 4-LOM, 간드는 실사화된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제대로 나오진 않은것 같습니다.

 

소형으로 나온 ISD 조타실 뒤쪽에 붙어 숨은 밀레니엄팔콘입니다.

에피소드5 초반에 호스 행성계에서 부터 소행성대를 넘어서까지 이어지던 추격전에서 도저히 도망갈길이 없자,

한 솔로의 기지로 '어두운 등잔 밑' 작전으로 제국군의 추격을 따돌리죠.

 

에피소드6에서 격추되어 날라가는 A윙을 맞은 SSD의 조타실입니다.

SSD의 거대한 몸집에 맞지 않는 너무 외소한 조타실이었죠.

A윙 직격 이후 조타실을 잃은 SSD는 바로 아래에 있던 데스스타2의 중력에 끌려 추락하여 파괴됩니다.

 

75457을 밑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이전에 나왔던 SSD와는 달리 밑에서 봐도 멋진 모습입니다.

 

앞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중앙부를 보면, SSD는 날아다니는 도시라고 표현할만합니다.

 

전개도 식으로 렌더링을 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정말 길고, 납작하고 넓습니다.

 

다른 제품들과 함께!


10221 수퍼 스타 디스트로이어: 중앙 좌측 상단. 2011년에 처음으로 나온 대형 SSD입니다. 75457과 비교하면 약간 좁은 느낌입니다.
10294 타이타닉: 좌측 상단. 2021년에 나온, 당시로서는 수평으로 가장 긴 제품이었습니다. 지금은 1cm 차이로 SSD에게 그 자리를 물려줬습니다.
75192 밀레니엄팔콘: 하단. 2017년에 나온 스타워즈 UCS 리메이크의 시작점을 알린 멋진 제품이죠. 물론 10만원이 넘는 레고의 시작이기도 했습니다.
75419 데스스타: 우측 하단. 2025년에 나온 스타워즈 UCS입니다. 현존하는 가장 비싼 레고이기도 합니다.

 

 

AI그림!

크기비교샷으로 리터칭을 해봤습니다.

타이타닉도 있고, 스타워즈 기체들도 각기 스케일이 달라서 아예 레고 박물관 컨셉으로 잡아봤습니다.

그렇게까지 이상한 느낌은 없어서, 바로 가져와봤습니다. (근데 우측 상단 현수막엔 피자모양 밀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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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MB

저번에 시티 기차 제품을 리뷰하고 나서,

왠지 모르게 기차 제품을 하나 더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2002년에 출시했던, 10020 '산타페 기관차'를 Studio로 작업했습니다.

 

10020은 미니피겨 2개 포함하여 총 435피스로 구성되었으며,

국내에서는 48,000원, 미국에서는 39.99USD에 판매된듯 합니다.

브릭수 생각하면 당시 기준으로는 조금 비싸지만, 살만한 가격대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특히 이 제품은 한정판이 있기도 했는데, 기능상이나 조립 디자인면에서 크게 다른 점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10020은, 기차 선로에서 전원을 받아 움직이는 9V기차의 거의 끝물에 가까운 제품이기도 했고,

뒤에 더 설명할 다른 요소들까지 있어서, 지금 MISB를 구한다면 꽤나 많은 대가를 지불해야하는 그런 제품입니다.

 

그럼 바로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니피겨는 상당히 기본형에 집중했고, 의외로 표정이 있는게 특징입니다.

하지만 기차 디자인은 레고 특유의 장난기(?) 같은걸 싹 걷어내고, RC개조에 최적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되어서,

조립하는 재미는 좀 덜 합니다.

 

올드 기차에 주로 보이는 겉으로 드러난 원통형 자석이 왠지 정겹습니다.

 

나름대로의 곡면을 표현한 앞부분과 지붕을 만들어 얹으면 완성!

 

RC개조 버전입니다.

기관차 뒷바퀴 부분에 9V기차 전용 모터가 들어가고 거기에서 추가로 라이트 브릭을 연장하여 앞까지 이어줍니다.

 

내부 모습입니다.

10020의 원래 영문 제품명은, 'Santa Fe Super Chief' 인데요.

수퍼 치프라는 명칭이 붙은 기차부터, 1,800마력짜리 디젤 엔진이 들어갔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위 렌더링샷에 보이는 중앙의 큼직한 덩어리는 디젤 엔진인 것이죠.

 

 

그리고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10020은 같은해인 2002년에 뒤에 붙일 수 있는 열차들을 추가로 판매했는데요.

10022 산타페 열차 세트 II(35,000원/34.99USD)와 10025 산타페 열차 세트 I(35,000원/34.99USD)를 판매했습니다.

왜 10022가 세트 2이고, 10025가 세트1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허허..

 

아무튼 10022로는 총 3종류의 객차를 만들 수 있고,

10025로는 총 2종류의 화물차를 만들 수 있습니다.

 

10022와 10025의 전체 조립 과정을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10022의 첫번째 차량은 식당칸입니다.

마주볼 수 있는 좁은 객차이지만, 앞 유리창이 훤히 보이는게 특징입니다.

 

10022의 세번재 객차를 만들고, 1025 조립을 이어갑니다.

 

10022와 10025의 모든 객차를 완성했습니다.

 

10022의 3개 모델과 10025의 2개 모델을 모두 만든 뒤 내부 구조를 보이도록 렌더링해봤습니다.

10022의 세번째 차량은 아마도 누워서 쉴 수 있는 침대칸인듯 합니다.

침대를 위로 올릴 수 있기도 한 재미있는 디자인입니다.

 

10025의 첫번째 차량은 화물을 싣는 짐칸인듯 합니다.

두번째 차량은 우편실(?)인듯 합니다.

지금도 기차를 통해 우편이나 소포를 보내기도 하죠.

 

10020과 10022, 10025의 모든 차량들을 다 연결해봤습니다.

10020에 붙은 기차 모터로는 저 모든 차량을 다 움직이긴 힘들것이고,

아마도 중간에 2~3대 정도는 추가 모터를 달아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끝내주게 많은 자금을 투자하면, 엄청나게 긴 기차를 운행할 수 있는게 9V만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10020의 단축 차량과 다른 기차들을 비교해봤습니다.

 

10233 호라이즌 익스프레스: 중앙. 2013년에 나온 명품 기차입니다. 10233부터는 파워펑션 시스템으로 바뀌었죠.
10277 악어 기관차: 우측 하단. 2020년에 나온 제품입니다. 구동 개조는 공식적으로 지원하지 않았지만, 많은 레고 기차 애호가들의 손을 거쳐 어떻게든 RC구동 개조가 이뤄졌던 그런 제품입니다.

 

AI그림.

크기 비교샷으로 리터칭을 해봤습니다.

비교했던 기차들의 시대가 크게 다른 만큼, 배경도 근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느낌을 내봤습니다.

 

 

 

10020.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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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2+10025.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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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0+22+25.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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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0-size.io
2.31MB

2026년도 아이디어즈 제품을 리뷰해볼까 합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21368 '피너츠: 스누피 하우스'입니다.
21368은 총 964피스로 구성된 제품이고,
한국에서는 124,900원, 미국에서는 89.99USD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1368은 처음 봤을땐 이제서야 피너츠 제품이 나온가 했었는데,

리뷰를 작성하는 지금 시점에서 본다면, 아쉬움이 많이 남는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조립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처진눈의 스누피와 우드스탁을 조립했습니다.

둘다 눈이 그려진 브릭들은 파트 디자이너에서 프린팅을 넣어서 만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론 스누피와 우드스탁 둘다 표현이 썩 좋은 느낌은 없었습니다.

스누피의 몸통과 팔은 뭔가 많이 아쉽고,

스누피의 머리 위쪽 부분의 표현도, 신규 브릭은 많이 들어갔지만 뭔가 깔끔해보이지 않습니다.

우드스탁 또한 기본 브릭으로 최대한 표현하려한점은 이해를 하겠으나..

너무 단순화한 부분도 좀 아쉬운 점입니다.

 

이어서 스누피의 집을 조립합니다.

스누피의 집 부분도 개인적으로 재미있는 조립법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스누피의 집까지 만들고 나면 완성!

 

이어서 기본 인스트럭션에서 제공하는 3가지 다른 모습을 만들어봤습니다.

집 위에서 하늘을 보고 있는 스누피.

스누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글을 쓰는 스누피입니다.

팔이 짧아서 타자기에 닿진 않지만요.

 

캠핑중인 스누피입니다.

빨간 집을 들어내고 집 안에 있는 까만색 병풍(?)을 펼치면 밤하늘이 됩니다.

하얀 점찍힌 눈알 브릭 보다는 뾰족한 마름모 별 무늬가 있는 브릭을 썼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3가지 모습을 모두 모아봤습니다.

아무리봐도 스누피 머리 위쪽은 적응이 안되는군요. 허허.

 

다른 아이디어즈 제품들과 함께!

 

21349 턱시도 고양이: 우측. 2024년에 나왔던 제품입니다. 올해엔 갈색 버전이 나왔죠.
21357 룩소주니어: 좌측. 2025년에 나온 제품입니다. 적어도 이 제품은 조립하는 중에 발견하는 소소한 재미가 있었는데, 21368은 그것도 없어서 뭔가 많이 허전했습니다.

 

AI그림.

크기비교샷으로 만화를 만들어 달랬더니 뭔가 알수없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로봇 세상의 동물들이라는 컨셉이고, 중간 대사들은 앞뒤가 맞진 않지만, 왠지 모르게 결론은 그럴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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