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이 되었으니, 하반기 테크닉 루머를 살펴봐야할 때이죠.

 

그래서 정리해봤습니다.

출처는 유로브릭스.

https://www.eurobricks.com/forum/forums/topic/199312-2025-technic-sets-discussion/

 

 

6월 25일 출시 예정(3개 제품)

42208 Aston Martin Valkyrie/애스턴 마틴 발키리

59.99USD/707피스

멋진 스포츠카입니다. 브릭스와 가격대를 보면 42184 코닉세그와 같은 라인업으로 나오는듯 합니다.

과연 저 유려한 곡선을 잘 살릴수 있을런지..?

 

 

42209 Volvo L120 Electric Loader/볼보 L120 전기 로더

109.99USD/973피스

가격대와 브릭수를 보면, 액추에이터로 작동하는 중형 중장비가 될듯 합니다.

국내에는 아마 14~16만원 사이에 판매할것 같은데,

한동안 매말랐던 건설 중장비계의 단비가 될지 지켜봐야할듯 합니다.

 

 

42210 2 Fast 2 Furious Nissan Skyline GT-R (R34)/분노의 질수 낫산 스카이라인 GT-R

139.99USD/ 1,410피스

가격대나 브릭수를 보면, 42111 돔의 닷지차저와 같은 라인업으로 나올듯 합니다.

故폴 워커 팬이라면 필수 구매 제품일듯.

 

8월 25일 출시 예정(6개 제품)

42211 Lunar Outpost Moon Rover Space Vehicle/ 달 기지 월면차

99.99USD/ 1,080피스

달에 기지를 건설한다는 거대한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인류가 다시 달을 탐사한다는 프로젝트에 탈것이 빠지면 안되죠.

그래서 NASA라든지, 다른 민간 우주 계획 회사들도 월면차를 디자인하는듯 한데요.

작년에 나온 42182 아폴로 월면차와는 달리 좀 더 미래적인 디자인으로 나올듯 합니다.

 

42212 Ferrari FXX K/ 페라리 FXX K

59.99USD/ 897피스

페라리에서 나온 미려한 외관의 스포츠카입니다.

가격대와 브릭수를 보면 앞서 언급한 42208 애스턴 마틴 발키리와 동일 등급일듯.

 

42213 Ford Bronco SUV/ 포드 브롱코 SUV

59.99USD/ 943피스

역시나 42212와 같은 등급의 SUV가 나오는군요.

이제 이정도 크기의 수퍼카 라인업이 무한확장에 가속화를 하는듯 합니다.

 

42214 Lamborghini Revuelto Super Sports Car/ 람보르기니 레부엘토 수퍼카

179.99USD/ 1,135피스

람보르기니 수퍼카인데, 브릭수를 보면 아마도 1:10 스케일 모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59.99USD짜리 제품에 비해서는 훨씬 디테일이 높아질 것 같으니 소장 가치가 더 높아질 듯 합니다.

 

42215 Volvo EC500 Hybrid Excavator/ 볼보 EC500 하이브리드 굴착기

399.99EUR/ 2,359피스

개인적으로는 가장 기대되는 제품입니다..

가격대나 브릭수로 보자면, 파워펑션이 들어갈 것 같고.

그렇다면..! 8043 RC굴착기의 리메이크!!

가격대는 대략 50~60만원 사이가 될듯 합니다만, 정말 RC로 나온다면 돈을 모아야 하겠죠.

 

42217 Chevrolet Corvette Stingray (Blue)/ 셰보레 콜벳 스팅레이(파란색)

59.99USD/ 732피스

3월에 나온 42205 콜벳 스팅레이의 파란색 버전입니다.

챗 GPT로 색깔을 바꿔봤는데, 앞부분 잘라먹고, 여기저기 레고 브릭이 아닌게 좀 보입니다. 허허.

 

2025년 주라기월드 제품인, 76968 '공룡 화석: T-렉스'를 작업했습니다.

 

76968은 미니피겨 2개 포함하여 총 3,145피스로 구성된 대형 제품입니다.

미국에서는 249.99USD, 국내에서는 339,9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미니피겨는 주라기공원 1편의 주인공인, '앨런 그랜트'와 '엘리 새틀러'입니다.

 

Studio에 없는 브릭이 있었습니다.

5649는 예전에 10337 람보르기니 쿤타치에 있던 것이고,

나머지 4개는 76968에 처음 등장하는 신규 브릭들입니다.

4가지 신규 브릭들은 인스트럭션앱에서 가져오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만..

정확한 크기를 알수가 없어서 최대한 비슷하게 만들어서 작업했습니다.

나중에 비공식 LDraw파일이나, Studio정식 업데이트를 기다리시는 방법이 좋을듯 합니다.

76968-missing parts.zip
0.95MB

 

 

그럼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거대한 거치대를 만들면서 시작합니다.

거치대 한쪽 아래에는 티렉스 머리뼈 발굴 그림이 있습니다.

바위 같은 것으로 가려져 있지만, 쉽게 탈착이 가능해서 장식할 때는 그림이 보이도록 빼놔도 좋을듯합니다.

 

티렉스의 등뼈를 조립하여 거치대에 얹었습니다.

등뼈에는 하나의 비밀이 숨겨져 있는데, 나중에 추가 렌더링샷에 있습니다.

 

오른쪽 다리를 조립해서 붙였습니다.

아쉽게도 다리는 움직일수 없는 구조입니다.

이어서 왼편 다리도 조립 중.

 

왼쪽 다리와 갈비뼈, 그리고 하찮게 작은 두개의 팔을 만들어 붙였습니다.

 

꼬리와 머리를 만들어서 연결하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명판과 함께 두 박사님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더블샷.

팔과 머리, 그리고 꼬리는 어느정도 움직임이 가능해서,

제한적이긴 하지만 진열할 때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세부샷 몇개 더.

머리뼈 부분입니다.

작년에 나왔던 머리뼈만 있던 것과는 또다른 디자인입니다.

 

갈비뼈와 팔 부분. 그리고 명판과 미니피겨들입니다.

명판과 미니피겨 거치대는 탈착이 가능합니다.

 

다리와 그 주변의 뼈들입니다.

치골과 장골, 좌골 표현까지 제대로 표현되어있습니다.

 

티렉스의 비밀!

다리뼈 부근의 등뼈 안에 운전하는 개구리가 있습니다.

레고식의 개그 표현이기도 하고, 주라기 공원에서 공룡을 복원할 때 개구리의 유전자를 참조했다는 언급이 나오는걸 반영한 개그이기도 합니다.

 

다른 거대한 친구들과 함께.

 

10221 슈퍼 스타 디스트로이어: 우측 하단. 2011년에 나온 스타워즈 UCS입니다. 길고 거대하죠.
75936 쥬라기공원 T 렉스의 난동: 좌측 상단. 2019년에 나온 거대한 주라기공원 제품입니다. 여기 나온 공룡 보다 76968이 훨씬 크군요.
76964 공룡 화석: T-렉스 골격: 좌측. 2024년에 나온 머리뼈 제품입니다. 머리뼈만 보면 76968의 머리와 크기가 거의 비슷합니다. 디자인도 꽤나 닮아있기도 하고요.

 

 

 

76968.io
4.35MB
76968-size.io
5.92MB

2025년 미디스케일 스타워즈 제품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76405 '홈 원 스타크루저'입니다.
총 559피스로 구성되어있고, 미국에선 69.99USD, 국내에서는 99,9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많이 비싼 편.

사실 '홈 원 스타크루저'는 레고로 한번 나온적이 있지만..

거의 사기극에 가까운 제품이었죠.

7754 홈 원 몬 칼라마리 스타크루저 (2009) 

이런 제품인데, 작전실과 A윙 격납고만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그랬다가.. 이제서야 미디스케일로 나왔습니다.

몬칼라마리의 홈 원 스타크루저는, 원래 공격함선이 아니고,

선박명 그대로 크루즈선에 가까운 우주선이었습니다.

물자가 항상 부족했던 반란군연합이 나름대로 함선으로 개조한 것이죠.

 

영화상으로는 에피소드5 끝부분, 그리고 에피소드6 후반부에 주로 나옵니다.

 

에피소드6 후반부에는,

데스스타2가 미완성되었다는 첩보만 믿고 제국군의 주력 함대가 매복하고 있던 엔도의 달 까지,

거의 제로포인트 하이퍼드라이브를 하면서 제대로 활약합니다.

 

근데 왠걸..

데스스타는 외형만 미완성처럼 보였지,

엔도의 달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보호막은 여전히 그대로였고,

행성조차 파괴하는 '죽음의 광선' 또한 완성이된 상태였습니다.

 

'It's a trap!'

함대을 이끄는 아크바 제독의 유명한 한마디죠.

 

이어서 대규모 우주전이 펼쳐집니다.

스타워즈 다큐멘터리를 보면,

아예 'It's a trap' 시퀀스를, 에피소드6의 핵심 요소로 생각하고 심혈을 기울였다 하죠.

당시에는 3D 이미지 기술이 없다시피 했기 때문에,

화면에 나오는 각각의 우주선의 움직임을 전부 따로 촬영해서 하나로 합치는 방법으로 작업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주전의 시퀀스는 짧을수 밖에 없었지만, 그만큼 강렬했죠.

 

 

그럼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길다란 기차같은것을 만들었습니다.

 

양옆으로는 두툼한 브릭 뭉치를 만들어서 붙입니다.

우주선 외부 장식들이 전부 비대칭인 점이, 홈원 스타크루저의 특징을 잘 살린듯 합니다.

 

거치대와 네뷸라 프리깃 소형 버전을 만들어 붙이면 완성!

 

더블샷입니다.

미디스케일이라 세세한 묘사를 하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언젠가는 UCS로 나오기를..

 

세부샷.

외형이 심심하지만, 대신 내부에 재미있는 요소를 넣었습니다.

 

왼편은 아마도 아크바 제독인듯 하고..

 

오른편에 보이는 것은 익제큐터 스타디스트로이 파괴에 치명타를 가했던 A윙인듯 합니다.

재미있는 부분은, 반란군의 공격에 일시적으로 방어막이 사라진 함교를 향하는 A윙은 빨간색입니다.

 

이건.. 전통적으로 레고사에서 저지르는 실수인데요.

이 A윙을 조종하는 것은 아벨 아크리니드(Arvel Crynyd)라는 'Green Squadron' 편대장입니다.

여기서 편대 이름이 'Green'이라서 레고사에서는 계속 녹색 A윙을 내놓고 있습니다.

뭐.. 다른 이유가 있을지도?

 

이건 나름 최신 영상물에서 나온 것입니다.

2023년에 디즈니 플러스에서 공개했던 '아소카'드라마 초반에 나온 장면이 있는데요.

 

아소카와 '휴양' 박사(Professor Huyang)가 홈원에 접근하는 장면입니다.

 

여기서 옛 친구인 '헤라 신둘라'와 만나는 장면입니다.

 

다른 미디스케일 제품들과 함께!

 

75375 밀레니엄 팔콘: 상단. 2024년 미디스케일 제품 중에서 가장 인기가 있었을만한 제품입니다.
75376 탄티브 IV: 우측 하단. 같은 2024년 미디스케일 제품입니다. 역시나 비싸지만 예쁩니다.
75404 어클레메이터급 어썰트 쉽: 좌측 중앙. 2025년 미디스케일 제품입니다. 2025년 미디스케일 제품들은 뭔가 애매한 가격대와 디자인인듯 합니다.

 

 

75405.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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