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EGO LDD

(LDD)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거대 거미, 쉴롭의 공격! 9470입니다. (리퀘스트 추가)
















2012년도에 출시한 9470 '쉴롭의 공격'은,

브릭수 227개의 비교적 소형 제품입니다.


하지만!

소형 제품이라고 결고 만만히 볼만한 제품은 아닙니다.

바로 골룸의 미니피겨가 있기때문이죠.

골룸 미니피겨가 들어있는 제품으론,

영화 호빗의 79000 골룸의 수수께끼와, 디멘전스 71218과 바로 이 제품 밖에 없습니다.


물론 메인이 되는 쉴롭도 굉장히 재미있는 기믹이 숨어있는데요.

바로 꼬리에서 갈고리(...)달린 실을 길게 빼내어 갖고 놀 수 있습니다.

배(?) 아랫부분에는 요즘엔 좀처럼 보기 힘든 톱날(?) 기어가 들어있고요.


그리고 동굴 입구(?)처럼 보이는 구조물이 있는데,

여기 골룸을 얹어서 투석기 쏘듯 발사(?)할 수 있습니다.


쉴롭에 대한 잡담을 좀 해보자면...

고대의 괴물인 초거대 거미인, 웅골리안트의 후손입니다.



웅골리언트의 특징이라하면, 엄청난 크기와 식탐..

웅골리언트 가문의 가훈은 아마도..

'배고파!'


참고로, 거미에 대한 공포증은 꽤나 대중적인 공포증 중 하나입니다.

'아라크노포비아'라는 별도의 명칭이 붙을정도입니다.

심지어 '스카이림'이라는 게임에 보면, 동굴탐험할 때 거미가 하도 많이 나와서,

게임을 진행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입니다.. (그 거미를 다른 귀여운 동물로 바꾸는 MOD도 있다죠)


뭐.. 아무튼..

쉴롭 또한 이 가훈을 훌륭히 이어받아, 끊임없이 먹고 또 먹습니다.

쉴롭이 살고 있는 동굴이 위치한 '키리스 웅골'은,

'모르도르'로 이어지는 샛길이 있어서 '사우론'으로서는 골치아픈 곳이 될뻔 했으나,

이 먹방여신 '쉴롭'이 이쪽으로 오가는 모든 생물들을 먹어치우기때문에,

나름대로는 '갈수없는 샛길'이 되어버려서,

사우론도 그냥 저냥 냅두는 길이 되어버렸죠..


골룸으로서는 사실, 사심에 눈에 멀어서 반지 운반자를 쉴롭에게 데려가는 거였지만..

자의반 타의반으로, 비교적 '안전하게' 반지 운반자를 운명의 산으로 갈수 있도록 도와주게 되었습니다.


이 시절 쉴롭의 주식은 '오크', 운이 좋으면 우룩하이정도...?

애초에 거미들의 섭식 형태가 생물이나 나무의 수액을 빨아먹는 것인데..

골룸의 표현에 따르면 질기고 맛없다는 오크보다는, (어라.. 잠깐.. 스미골 너.. 설마..?)

좀 지저분해지긴 했지만, 통통한 호빗은 정말 별미였겠죠..


아무튼, 싱싱한 체액을 빨아먹기 위해 먹잇감을 마비시키는게,

프로도 일행에겐 큰 행운으로 작용하여,

결국엔 목적지까지 그럭저럭 잘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쉴롭은 웅골리언트와 같은 운명처럼, '굶어죽었다'라는 것이 중론인듯 합니다.. (에아렌딜의 빛에 눈도 멀고, 스팅에 배도 찔리고..)


LDD적으로 어려운 부분은, 역시나 '끈'이 없었다는것.

그리고 끈이 감겨있는 실패(?)에 연결되어있는 기어가 제대로 끼워지지 않는다는것..


그 외에는 비교적 간단한 힌지툴 노가다가 있었습니다. (다리가 8개!)


역시나 LXF파일들과 렌더링샷, 그리고 설정샷도 하나 올려봅니다. (샘 vs 쉴롭, 프로도 vs 골룸)

----------

벽사진경님의 조언에 힘입어 트리비어드와 대결!



9470-bricks.lxf

9470.lxf

9470-view1.lxf

9470-view2.lxf

shelob+treebeard.lxf

9470-view2.lx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