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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 LDD

(LDD)반지의 제왕&호빗, 폭풍산의 공격(9472)입니다.

반지의 제왕 LDD리뷰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2012년도에 출시한 9472 '폭풍산의 공격'입니다.

430피스의 디오라마형 제품이지만, 말 포함하여 무려 미니피겨가 7개나 들어있는 제품입니다.

미국에서는 59.99USD에 판매했지만, 국내에서는 92,500원이라는 약간 비싼 가격으로 나왔습니다.


미니피겨는, 나즈굴 2개, 나즈굴의 말 2개, 메리, 프로도, 아라고른이 있습니다.

다들 주연급에다가, 이정도 규모의 제품에서 말이 2개나 들어있어서 구성만큼은 정말 좋습니다.


해당 제품은, 반지의 제왕1편 반지원정대 초반에 나오는 장면을 모사한 제품입니다.

반지의 위험성을 알게된 간달프는 프로도와 그의 정원사 샘을 '브리'라는 마을에 있는 '프렌싱 포니(달리는 조랑말 여관)'로 보냅니다.

보내는 와중에 농작물 서리를 하고 있던 메리와 피핀과 만나서 다같이 프렌싱 포니에 도착하지만,

기다리는 간달프는 오지도 않고, 굉장히 수상쩍은 '스트라이더(성큼걸이)'라는 남자와 만나게 되고,

간달프 없이 반지를 '리븐델(깊은골)'로 가져가기 위해 여정을 떠납니다.

하지만, 반지를 찾기 위한 악한 존재인 '나즈굴' 무리의 추적을 받게 되고,

결국 아몬술(폭풍산)에서 이들과 조우하게 되어 큰 위기에 처합니다.

스트라이더, 그러니까 아라고른의 활약으로 나즈굴을 겨우 물리치게 되지만,

그 와중에 프로도는 나즈굴의 칼(모르굴)에 찔려 사경을 헤매게 되죠.


해당 제품은, 바로 이 아몬술 요새 폐허(폭풍산)의 일부를 모사한 디오라마입니다.

아몬술 요새는 원래 석조술에는 일가견이 있는 누메노르인들에 의해 건축된 요새이고,

원래는 팔란티르(일종의 천리안)가 있었으나, 세월이지나서는 누메노르인들이 자랑하는 석조술이 무색할 정도로,

다 무너진 폐허가 되고만 지역입니다.

이 지역은 높은 산에 있어서, 요새였을 때에는 지역을 내려다보고 전세를 파악하고 거점을 지키기에 더할나위 없었겠지만,

폐허가 된 이후로는 멀리서도 잘 보이는 약점에 노출된 지역으로 변모했습니다.

그래서 호빗 친구들이 불을 피우자 마자, 나즈굴이 위치를 알아차리게 되었고,

아라고른이 황급히 불을 껐지만, 결국 나즈굴의 습격을 받게 되었죠.



의외로 LDD에서는 모든 브릭들을 다 찾을 수 있었습니다.

폐허답게 회색 브릭들이 많네요.



조립과정입니다.


아몬술의 탑 부분을 작게 축소시킨 모델이라, 힌지 브릭들을 사용하여 작은 반원을 이루는 벽을 만들었습니다.

미니피겨는 나즈굴 둘과 아라고른 등장.


해당 제품은 반쪽으로 쪼개어지는 형태라서, 다른쪽 벽도 같이 만드는 중입니다.


다른쪽벽은 요새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 절벽입니다.


아래쪽에는 작게 피운 모닥불과 짐들이 보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옛 영광은 어디로 갔는지 모를 폐허가 인상적인 제품입니다.


앞뒤 동시 렌더링샷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탑 아래쪽에는 왠지 무기고였던것 같네요. 쥐도 한마리 살고 있습니다.


박스샷 보고 만든 연출샷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사실 연출샷과는 달리, 프로도는 상당히 연약한 모습을 보여주죠.

개인적으로는 소설을 읽진 않았지만, 반지의 영향으로 인해 연약해진 프로도라는 영화의 해석을 더 좋아합니다.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렌더링샷 왼편은 시티의 60117 밴과 캠핑 트레일러이고,

오른편은 스타워즈의 75137 카본 프리징 챔버입니다.

9472가 생각보다 오밀조밀한 구조로 되어있어서 그런지,

거의 절반정도 되는 231피스의 카본 프리징 챔버랑 비슷해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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