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리브리커블에서 활동하시다가, 레고의 Remake 프로젝트에 참여하신 레고당 가루녹차님의 작품을 소개할까합니다.

 

리브리커블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rebrickable.com/mocs/timeremembered/psychedelic-classic-rolls-royce

 

2016년도 하반기 신상중 하나인, 비틀 리뉴얼버전(10252)의 브릭을을 활용해서 또다른 차량을 만드신것이죠.

아직 LDD 4.3.9 버전에는 신규 브릭 두가지가 없기때문에,

5%부족한 LDD작업이랄수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그냥 완성된 렌더링샷만 올리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이런 멋진 창작품을 그냥 넘기는건 좀 아쉬운 것 같아서,

창작자님의 허락하에 중간 과정 렌더링샷도 남겨봅니다.

 

시작은 기본 모델과 은근슬쩍 비슷합니다.

제작 후기에 보면, 처음에 만드시다가 브릭찾기 귀찮아서 샛길로 가셨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것 같은 느낌이 드는 초반 공정이었습니다..

 

여기서부터 갑자기 복잡해지기 시작하는데요.

가루녹차님의 탁월한 센스를 옅볼수 있는 조립법들로 가득합니다.

렌더린샷에서는 잘 안보이는데, 왼쪽 탑승부 뒤쪽으로 보이는 하늘색(다크 에저)부분의 곡선 부분 조립에 사용된 브릭 조합은 크리에이터 시리즈에 대한 이해력을 다시한번 확인할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한정된 브릭들로 표현하느라 중간중간 색깔이 살짝 튀긴합니다만..

이런것도 Alternative 모델의 매력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트렁크의 뒷부분도 깔끔하게 처리했습니다.

비틀에서는 엔진이 뒤에 들어가기때문에 엔진이 있지만, 여기서는 트렁크로..

뒷부분의 방향지시등과 브레이크등 부분 조립도 무릎을 탁 치게합니다.

 

운전석을 완성해주고 나면,

이제 본격적으로 중간/앞부분을 만들어줍니다.

 

비틀과는 달리 롤스로이스는 앞부분이 길기 때문에, 브릭 조합이 좀 다릅니다.

신형 홀더 브릭이 없는 관계로 얼마전 작업했던 10252와 같은 방식으로 사이드 미러를 만들어줬습니다.

운전석 문은 10252 원작보다 훨씬 수월하게 작업해줄수 있었습니다.

 

이제 앞부분작업입니다.

헤드라이트부분은 LDD로 조립할때는 미세하게 브릭충돌이 일어나는 바람에,

가로방향 홀더 브릭이 아닌, 세로방향 홀더 브릭을 사용했습니다.

뭐.. 멀리서 보면... 허허..

이제 운전석 부분(영국식으로 오른쪽 스티어링휠!)과 트렁크 덮개, 뒤쪽 유리창을 만들어줍니다.

특히 트렁크 덮개에 사용한 홀더 브릭이 뒤쪽 유리창 브릭이 겹치지 않게 디자인한 부분이 참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1/4 도넛 모양 브릭(24599)이 LDD에 없는 관계로, 그냥 비슷한걸로 펜더 부분을 끼워줬습니다.

 

이제 거의 완성입니다.

앞쪽의 펜더 부분 만드는게 독특했습니다만..

이부분도 LDD에서는 브릭충돌때문에 브릭을 살짝 바꿔줘야했습니다.

 

보닛 부분과 타이어들을 달아주고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롤스로이스의 상징인 보닛 위쪽의 천사도 나름 잘 살렸습니다. (주차할땐 안으로 들어간다죠?)

 

앞뒷면 같이 볼수있도록 렌더링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0252 기본모델과의 비교샷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비슷한듯 하면서도, 색다른 맛이 있어서 10252의 소장가치를 더하는 것 같습니다.

 

색깔놀이가 빠질순 없죠!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보닛 부분 색깔은 일단 그대로 두고, 하늘색(다그 에저) 분과 운전석 문쪽 브릭 색깔만 살짝 바꿔서 색깔놀이를 해봤습니다.

완전 까만색으로 렌더링하면, 그냥 검은 덩어리가 나올것 같아서 다크 그레이(legacy쪽) 색으로 대신해봤습니다.

저는 하얀색도 괜찮아보이는군요..

 

10252-bricks.lxf
다운로드

 

 

 

올블랙버전 추가!

 

 

 

 

 

왠지 오랜만에 스타워즈 제품을 작업하게 되는군요.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2011년도에 출시한 스타워즈 클론전쟁에 나왔던 기체인,

T-6 제다이 셔틀(7931)입니다.


스타워즈 우키피디아에 따르면,

클론전쟁 시즌5에 나온듯 합니다..


아무튼..

7931은 389피스짜리 제품이지만,

그 독특한 디자인 덕택에 꽤나 거대하게 보입니다..


기체가 흰색과 다크레드로 이루어져 있어서, 당연하게도 흰색과 다크레드 브릭들이 많습니다.

의외로 미니피겨 관련 브릭들이 LDD에 다 있더군요.

특히 세이시 틴이라는 제다이의 독특한 머리 모양은, 파트번호(87573)로는 못찾았지만, 모자 쪽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주연급 제다이 미니피겨 4개를 완성하고, 셔틀의 몸통을 만드는 중입니다.

중앙부분에 작은 기어가 들어가는 이유는 차차 알게되실겁니다..


뒤쪽에 3개의 배기구를 만들어줍니다. 조립방식이 살짝 독특하더라고요.

LDD에서는 나중에 불러올때 긴 액슬빔(8L)이 브릭 충돌로 삭제 될수 있으니, 원통브릭(6143)을 살짝 뒤로 빼서 끼워넣어야합니다.


옆구리를 만들고 나면, 이제 커다란 두개의 날개를 만듭니다.


큰 플레이트 브릭을 활용해서 빠르게 만들어줍니다.

저기 까만색 원반은 LDD에선 제대로 붙지 않기때문에, 작은 단추브릭(20482)을 추가하여 붙여놨습니다.

평소라면 그냥 공중부양상태로 놔뒀겠지만.. 아무래도 제품 특징상 그렇게 하기엔 좀 아닌것 같아서 약간 변칙을 썼습니다.


이제야 드러나는 이 제품의 매력포인트! (뭐.. 브릭 배열샷에서 이미 알아채신 분도 계시겠지만..)

시티의 크레인에서 주로 사용하는 거대한 턴테이블 브릭이 들어갑니다.

두개의 거대한 날개를 턴테이블 브릭에 붙여주면, 기체를 중심에 두고 날개가 빙빙 돌아가는식이죠..


두개의 날개를 붙이고, 안쪽까지 넣어줬습니다.

여기선 잘 안보이지만, 이걸 붙여주기 위해서는, 두가지의 꼼수가 필요합니다.

일단, 2x12짜리 회색 플레이트 브릭이 턴테이블에 제대로 안붙습니다.. (1차 꼼수)

그리고 텐테이블이 붙은 날개 뭉치가 기체 중심부에 안붙습니다.. (2차 꼼수)


앞족 조종석을 붙여주면 금방 완성이 됩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시면, 그냥 넓다란 날개가 달린 우주선처럼 보입니다만...



아래의 렌더링샷을 보시면 감이 잡히실겁니다.

턴테이블로 날개를 360도 자유롭게 돌려줄수 있어서, 마치 개복치(...) 처럼 세로로 날개를 세울수도 있습니다.


클론전쟁 애니메이션에서는 아래와 같은 형상으로 묘사되었습니다. (출처: 우키피디아 T-6 셔틀 항목)

조종석을 중심으로 날개가 돌아가는 것은,

마치 B-wing의 전신이라고 해도 될정도랄까요? (10227, 75050)


그래서 이렇게 애니메이션도 만들어봤습니다. (애니메이션 만든다고 또 브릭수정을 했더랬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출격하는 모습도 만들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넓이만 보면 ARK-170(8088)에 버금갑니다.


7931-bricks.lxf


7931.lxf


7931-double.lxf


7931-dp.lxf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와 레고사의 콜라보레이션은 의외로 꽤나 늦은, 2008년도입니다.

인디아나 존스와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이 개봉한 때에 드디어 계약에 성공한것이죠..


레고사는 이때다 싶었는지, 2008년과 2009년 사이에 무려 18개의 제품을 막 쏟아냈습니다.

그것도 이전까지 나왔던 3개의 영화 +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까지 합쳐서 말이죠.

물론 4개의 영화에 18개 제품이라면, 좀 소소한 편이라고 생각되기도합니다..


아무튼,

이 시리즈에서 가장 브릭수가 많은게 바로 오늘 소개할 7627 크리스탈 해골의 신전입니다.

얼마전에 LDD로 작업했던, 파라오 퀘스트의 스콜피온 피라미드(7327)에 사용했던 밑판(51592)을 활용해보자는 차원에서 작업을 시작해봤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밑판 동봉 제품이라 브릭수가 얼마 안되겠거니.. 하고 시작한게 화근이었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다시보니 거의 천피스에 가까운, 929피스짜리 제품이더라고요..


일단, 그 밑판을 제외한 브릭 배열입니다. 우측 하단에 있는 3개의 6X8플레이트는, 나중에 추가했습니다. (조립하다가 누락을 확인..)

큼직한 브릭들도 있어서 그런지 제법 많아보입니다.

아쉽게도, '크리스탈 해골(62709)' 브릭은 없어서 일단은 빼놨습니다.


미니피겨도 무려 10개입니다. (당연히 해골도 포함해야죠!)

크리스탈 해골 브릭은 그냥 해골모양 뚜껑이랑 미니피겨 머리 브릭 조합으로 비슷하게 만들어봤습니다.

초반부터 수륙양용 차량을 만들어주는데, 다행히도 타이어 브릭이 딱 맞아서 제대로 조립해줄 수 있었습니다.


동굴 출구(아마도..)라고 생각되는 부분을 완성하고 나면, 데몰리션 기믹이 있는 계단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이제 밑판을 꺼내서, 브릭을 얹어줍니다.

데몰리션 계단을 만들고 나면,

회전식 계단과 감옥(?) 같은걸로 추정되는 문도 만들어줍니다. (힌지 브릭이 들어가 있어서 열어줄 수 있습니다)

회전식 계단은 의외로 각도 맞추기가 까다롭죠.. (LDD에서는.)

저는 계단 브릭을 각각 22도씩 돌려서 바닥에 쫙 깔아둔 다음에 차례로 붙였습니다.

계단 브릭이 결합된 상태로 힌지툴을 적용하면 위/아래 브릭까지 같이 돌아가는 기묘함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타이어가 들어가는 부분은 영화 마지막에 나오는 '왕좌' 부분입니다.

LDD에서는 조금 꼼수를 부려서 조립해야하는 부분입니다.

근데, 실제로 완성하고 나면, 의외로 흥미로운 기믹이 들어가는 부분이죠.


이제 신전의 입구쪽을 만드는 중입니다.

스콜피온 신전은 낮은 마당(?) 있는 부분이 앞쪽이었는데,

크리스탈 해골은 낮은 마당쪽이 뒤쪽이었습니다..


데몰리션 계단을 붙여주고, 이제 신전의 첨탑을 만드는 중입니다.


바로 이 첨탑입니다. 적절한 공중부양 노가다와 힌지툴 조작으로 영화에 나온것 같은 연출도 가능합니다.

실제로 갖고 논다면 무릎을 탁 칠 정도로 재미있게 구성되어있습니다.

다만, 영화에서는 움직이는 기둥이 4개인데, 7627에서는 2개로 한쪽만 표현되어있습니다.


첨탑을 얹어주고 나면, 신전 왼쪽의 탑(?)을 만들어줍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용의 머리 부분에 해골 머리 브릭을 넣어줬다가,

그 왼쪽에 보이는 해골머리 레버를 당겨주면, 해골 머리가 툭 떨어지는 기믹이 있습니다.


맞은편 기둥에도 비슷한 기믹이 들어갑니다.


완성!(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영화상으로는 남미 피라미드 형태의 건물이었던것 같은데, 완성하고 나니 피라미드 형태는 아니더군요..


앞면과 뒷면을 같이 놔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조금 작아서 안보일수 있는데, 뒤쪽도 나름 표현이 잘 되어있습니다.

옆구리에 있는 동굴을 적극 활용하지 않은게 좀 아쉽긴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조화롭게 디자인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나름 연출샷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계단이 날라가는 표현도 좀 해봤고,

머트와 이리나의 대결도 넣어봤습니다.

첨탑부분도 내려봤습니다.


연출샷의 뒷면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콩키스타도르 오레야나의 해골도 보이고, 무덤 수호자들과 다투는 인디아나 존스도 보입니다.

그 뒤쪽에서는 동료를 기다리며 앉아있는 크리스탈 해골의 주인들이 있고요.

오른쪽 끝에 보이는 레버를 당기면 아래쪽의 타이어와 맞물려서 왕좌가 빙글빙글 돌아갑니다. (10244 이동식 유원지를 생각하시면 될까요..)


서두에 언급했던 파라오 퀘스트의 스콜피온 피라미드와 콜라보샷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같은 밑판을 사용해서 비슷해 보이면서도 또 각자 개성이 있습니다.


7627-bricks.lxf


7627.lxf


7627-dp1.lxf


7627 7327.lxf


brick-51542.lxf







초창기 닌자고들을 살펴보면,

건물형 디오라마 제품들을 제외하고, 나머지 탈것 제품들은 어느정도 특징이 보입니다.

바로, 테크닉 브릭들을 적극 활용한 점이랄까요?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아마 이리저리 험하게 갖고 놀아도 버틸수 있게 움직임에 대한 저항력(?)을 키우기 위해 테크닉 브릭들로 메인 프레임을 잡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튼,

2012년도에 출시한 크레인형 제품인 9457 팡파에 스네이크 레킹 볼은,

중장비 중 하나인 레킹볼(Wrecking Ball)과 뱀을 결합한 형태의 재미있는 제품입니다. (레킹볼을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허허)


브릭수만 보면, 415피스라서 중형제품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은근히 거대한 크기를 자랑합니다.


통짜브릭들이 들어가서 그런지, 브릭수 자체는 많지 않지만, 완성하고 나면 은근 큽니다.


시작은 미니피겨들과 회전축을 만들기부터!

이 턴 테이블은 42009 모바일 크레인에 들어가는 녀석은 아니고,

보통은 시티 계열 제품의 크레인에 들어갑니다.


아까 만들던 납작한 부분에는 깃발 브릭을 옆으로 꽂아서 뱀의 혓바닥을 만들어줍니다. (창의력이 대단!)

그리곤 크레인의 뒷부분을 만들어줍니다.


뱀의 머리입니다.

자동차의 펜더부분에 들어가는 브릭을 사용해서 사악하게 생긴 뱀의 눈을 만들어줍니다.

브릭 활용이 정말 대단합니다!


꼬리까지 만들어서, 이렇게 앞뒤를 연결해주면, 뱀의 머리와 꼬리가 달린 크레인 중심부가 완성됩니다.


이제 크레인의 붐대를 만드는 중입니다. 역시나 시티 쪽으로 나오는 크레인 프레임 브릭들을 활용해서 빠르게 완성합니다.

크레인 붐대의 끝부분에는 체인브릭을 활용해서 와이어를 모사해줍니다.

투명 빨간색 원통 부분을 살살 돌려주면 체인을 감고 풀어줄수 있는 구조입니다.


이제 그걸 연결해주고, 운전석 부분도 만들어줍니다.

푸른 불꽃이 나오는걸 보니, 아마도 이 녀석의 연료는 가스 계열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부탄가스로 돌리는 크레인??)


'다리(사족??)'가 되는 무한궤도를 붙이고,

끝부분에 반지의 제왕 나즈굴이 사용할법한 '볼'을 달아주면 조립 끝입니다.


나름대로 연출샷을 만들어봤습니다.

뱀 혓바닥 표현이 너무 좋습니다.


사이즈 비교를 하면 이렇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왠만한 시티 크레인 부럽지 않은 웅대한(?) 크기입니다.


9457-bricks.lxf


9457.lxf


9457-dp.lxf


9457-size.lxf


어제는 SBRICK이 연결된 9398 락 크롤러를 XBOX 360 패드로 조작하는 방법을 장황하게 설명했었습니다.

오늘은 좀 더 복잡한 조작이 필요한 42030 볼보 휠로더를 XBOX 360 패드로 조작해봤습니다.


참고로,

SBRICK을 XBOX 360 패드와 같은 물리 조이스틱으로 조작하기 위해서는,

당연하게도 안드로이드 기기와,

http://www.eurobricks.com/forum/index.php?showtopic=120823

위의 페이지를 참고하시거나,

https://dl.dropboxusercontent.com/u/4786711/sbrickcontroller.apk

위의 APK파일을 안드로이드 기기로 다운로드하셔서 설치하셔야합니다. (마켓 앱이 아니므로, '알수없는 소스'의 앱 설치를 체크하셔야합니다)


저번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비슷하게 준비했습니다.

SBRICK을 설치한 42030과 넥서스7(2013, 순정 마시멜로), OTG케이블과 유선 XBOX 360 패드.


일단은, 먼저 양해를 드릴 부분은,

제가 XBOX360 패드를 좀 험하게 썼는지, 두개의 아날로그 스틱들이 한번 당겼다가 놓아도 정중앙으로 되돌아 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날로그 스틱은 배제하고 세팅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저의 계획은 이렇습니다.

일단 아날로그 스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니,

전/후진은 양쪽 트리거.

좌/우회전은 범퍼 버튼.

삽을 받치고 있는 붐대 올리고 내리는 것은 A/B버튼.

삽 틸팅은 D-pad상하 버튼.


그리고 주의할점!

그림의 설명처럼,

XBOX 360에 있는 트리거를 제대로 사용하려면, 어플 세팅으로 들어가서 'Swap triggers' 부분을 체크해야합니다.

기본값은 체크가 안되어있는 상태입니다.

아마도 개발자가 플레이스테이션 기반의 패드로 개발을 해서 그런모양입니다.

설명 그대로, 이걸 체크하지 않으면, 트리거를 한번 눌렀다가 떼면, 설정한 포트가 옆에 있는 트리거로 옮겨갑니다..

예를 들어, 오른쪽 트리거에 전진을 설정해놓고, 한번 전진했다 멈추면, 왼쪽 트리거에 '전진' 설정이 옮겨가는식이죠.


본격적인 세팅에 들어가봅시다.

42030에 붙어있는 SBRICK을 페어링합니다.


컨트롤러 프로파일 메뉴로 들어가서,

'ADD' 버튼을 터치하여 새로운 프로파일을 만듭니다.


이제 세팅화면입니다.

위에서 부터 순차적으로 세팅값을 스크린샷으로 남겨봤습니다.

참고로, 42030의 SBRICK에 연결되어있는 포트별 작동 위치는,

A포트-스티어링(서보모터): 범퍼 버튼(메뉴에선 Trigger Button)

B포트-전/후진(XL모터): 트리거(메뉴에선 Trigger)

C포트-붐대 조작(L모터): A,B버튼(메뉴에서도 A,B Button)

D포트-삽 틸팅(M모터): D-pad 상하 버튼(메뉴에선 Dpad vertical)

이렇습니다


D-pad 의 상하(vertical)는 삽의 틸팅 조작을 넣었습니다. (D포트)



A버튼과 B버튼에는 C포트를 연결해줬는데,

각각 다른 방향으로 움직여야하기 때문에 B버튼에는 'invert' 설정을 넣어줬습니다.


양쪽 트리거버튼(엑박패드에선 RB, 범퍼버튼)에는 스티어링이 있는 A포트에 연결해줬습니다.

역시나 각각 다른 방향으로 움직여야하기때문에 한쪽에 'invert'설정을 넣어줬습니다.

좌우 확인은 직접 움직여보시고 세팅하시면 됩니다.


마찬가지로 양쪽 트리거에는 전후진을 하는 B포트에 연결했습니다.

역시나 직접 구동해서 확인하면서 마음에 드는 전/후진 방향을 세팅하시면 됩니다.

저는 오른쪽을 전진으로 했습니다.


트리거를 전/후진으로 세팅하니 좋은점이 하나 있더라고요.

트리거도 사실은 아날로그 스틱처럼 누르는 정도에 따라서 값이 달라집니다.

즉, 살짝 당기면 작은 값이고, 끝까지 당기면 MAX값이 되는식이죠.

이런 특징이 있다보니, 트리거를 살짝 당기면 천천히 움직이고,

끝까지 당기면 최고 속력으로 움직입니다. 아날로그 스틱의 훌륭한 대안이 되는듯 합니다.



결론적으로는,

제법 만족스럽게 작동했습니다.

아날로그 스틱만 제대로 되었어도 스틱 두개로 전후/좌우로 움직이면서 삽도 막 조종하고 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남긴 했지만,

이정도만 세팅해도 충분히 만족스럽게 조작이 가능했습니다.





얼마전에 SBRICK을 구입하고 나서,

스마트폰과 타블렛으로 기본적인 세팅만하고 그냥 놔뒀는데,


https://youtu.be/52PQPhZI9xM


이 영상을 보고나서,

집에 있는 XBOX 360 유선 패드로 SBRICK을 조작해보자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작업에 들어가봤습니다.


아. 테스트 환경 및 제가 준비한 준비물(이미 집에 있었지만)은 아래와 같습니다.

A. XBOX 360 유선 패드: 한 3년 전쯤에 온라인 마켓에서 5만원에 구입해서 신나게 썼습니다. (아날로그 스틱 중심이 잘 안맞습니다)

B. OTG케이블: 이것도 인터넷 마켓에서 한 3천원인가에 구입한 것 같네요.. 외부 전원도 끌어다 쓸수 있는 녀석이라 좀 비싼축이었는데, XBOX패드만 물려준다면 그냥 저렴한 것 아무거나 구입하셔도 무방할듯 합니다.

C.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타블렛이나 스마트폰): 저는 넥서스7(2013)을 구입했습니다. 이것도 한 2년 전인가 구입했군요. 좀 험하게 쓰다보니 5핀 단자 쪽이 약간 맛이 갔는데, 다행히도 OTG 케이블 인식은 잘 되었습니다. 참고로 OS는 안드로이드 마시멜로이고, 루팅 안했습니다.

D. SBRICK: 뭐.. 필수겠죠?

E. SBRICK을 장착한 제품. (저는 9398이었습니다)


위의 준비물을 모으면, 아래 사진처럼 됩니다.

XBOX 360 패드와 OTG 케이블을 연결해서 타블렛에 꽂았습니다.

당연히 블루투스는 켜놓아야합니다.



이제, 단계별로 삽질(..)한 내역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일단 위의 영상에 있는 링크에 들어가봤습니다.

http://www.flowersfx.com/blog/oskar/sbrick-lego-control-using-xbox360-gamepads


영상에 있는 것은,

게임패드를 노트북에 연결하고, 노트북의 블루투스와 SBRICK을 연결해서 조작하는 거였습니다.

즉, 노트북에 특정한 프로그램을 실행한 상태에서,

SBRICK과 페어링 한 뒤에 게임패드로 조작하는것이지요.


위의 링크에 들어가보면,

압축파일을 하나 받을 수 있는데,

일단 프로그램 실행이 안됩니다. (윈도우10 32비트/64비트 기준)


그래서 일단 봉인.

(첫번째 방법 실패)


두번째방법은,

SBRICK 디자이너에서 프로파일을 손을보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우선,

SBRICK에 회원가입을 한뒤에,

https://designer.sbrick.com/

에 접속해서 이리저리 프로필을 제작하면됩니다.


근데.. 역시나 실패.

혹시나 싶어서, 


안드로이드 어플 중에 게임패드를 인식해서 화면에 오버레이로 뿌려주는 것이 있나 찾아봤지만,

제 마음에 드는 것은 없더군요.

(두번째 방법 실패)


다시 검색 들어갔습니다.

https://youtu.be/s6Yi7s6mBvw

위의 영상이 나오더라고요.

영상을 자세히 보니, SBRICK어플이 아닌 뭔가 이상한 어플을 사용하더라고요..

마켓에 검색해도 안나오길래..

좀더 검색을 해보니,

유로브릭스에서 활동하는 회원이었습니다.

그리고!

http://www.eurobricks.com/forum/index.php?showtopic=120823


이런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쓰레드 제목도 참 구체적입니다. '안드로이드 게임패드로 SBRICK 조작(WIP-작업중)'


쓰레드의 게시물들을 쭉 보니까,

감사하게도 안드로이드 설치파일인 apk파일을 올려놓으셨더라고요.

https://dl.dropboxusercontent.com/u/4786711/sbrickcontroller.apk


위의 링크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버전은 0.7.1이라고 합니다.


이 파일을 다운로드하여, 타블렛으로 복사하여 설치했습니다. (보안 메뉴에서 '알수없는 소스'의 어플 설치를 허용해야합니다)

해당 어플을 설치하면 이런 화면이 나옵니다.

'MANAGE SBRICKS'를 터치하여 9398에 붙어있는 SBRICK과 페어링을 시도했습니다. (당연히 전원을 켜야겠죠?)


우측 상단의 'SCAN'을 누르면 SBRICK이 검색됩니다. (모자이크된 부분은 MAC주소입니다.)

참고로 SBRICK의 이름도 바꿔줄 수 있습니다.


이제 뒤로가기하였다가,

'CONTROLLER PROFILES'를 터치하여 본격적인 세팅에 들어갑니다.

프로파일 세팅은 이런식으로 이루어집니다.

게임패드의 각 버튼 기능리스트가 쭉 뜨면,

거기에 SBRICK의 포트를 등록해주는것이죠.


이런식으로 포트를 등록해줍니다.

이 화면은 가로화면에서 가장 잘 보입니다.

세로화면으로 보면, 오른쪽의 C/D 포트가 짤립니다..

일단 저는 Dpad 수평 조작을 C포트로 설정했습니다. (포트 번호는 SBRICK 디자이너와 약간 다릅니다)


지금 저의 9398에 붙어있는 SBRICK은 위와 같습니다.

아래쪽 두개는 L모터를 각각 붙여놨고, 오른쪽 상단에는 서보모터를 연결해놨습니다.

즉, Dpad수평 조작을 C에 연결해놨다는 뜻은, Dpad를 좌우로 누르면 좌회전/우회전을 할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실제 조작해서 테스트 해보시고, 방향이 반대로 움직인다 싶으면,

프로파일 편집의 왼쪽에 보이는 'Invert channel'을 활성화하면 반대로 움직입니다.


또 중요한 포인트!

모든 설정들은, 변경한 뒤에 우측상단의 'DONE' 버튼을 클릭해야 저장이 됩니다.

그냥 뒤로가기 버튼으로 메뉴를 나가면 저장이 안됩니다.



순차적으로 L모터들이 달려있는 B와 D포트에는,

오른쪽 아날로그 스틱의 상하 조작을 연결해놨습니다.


이렇게 세팅한 XBOX 360패드는 아래와 같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왼쪽 아날로그 스틱 하나로 전후/좌우를 조작하게 해놨는데,

아날로그패드가 좀 오래되어서 그런지, 한쪽으로 당겼다가 놓으면 다시 중심으로 원위치되지 않아서,

9398에서 자꾸 삐빅거리는 소리가 나더라고요. (서보모터쪽에 계속 미세하게 신호를 보내고 있는셈이죠)

그래서 버튼 구분이 확실한 D패드쪽에 서보모터를 주고,

비교적 상태가 좋은 오른쪽 아날로그 스틱에 전/후진을 줬습니다.


결론은,

세번째 방법은 성공!



요약해보자면,

1.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에서 게임패드를 연결하여 SBRICK을 조작하는 것은 가능하다.

2. 단, 개인이 제작한 어플리케이션이 있어야한다. (다운로드 링크)


이렇습니다.




이번엔 2011년도의 이집트 테마 제품인 파라오 퀘스트를 마무리할까 싶습니다.

그냥 마무리하긴 아쉬우니,

파라오 퀘스트의 봉다리 제품 두개를 먼저 소개해볼까합니다.


첫번째는 30090 데저트 글라이더.

제이크레인즈가 타고다니는 비행기의 마이크로 파이터 버전이랄까요?


33피스짜리라 만드는것도 금방입니다.


완성!



두번째는 30091 데저트 로버.

이번에도 제이크 레이즈입니다. (주인공인듯한 느낌이..)

34피스짜리입니다.


역시나 30090과 마찬가지로 빠르게 조립합니다.


완성! (권총을 참 좋아하나봅니다)



이제 대단원의 마지막!!

파라오퀘스트 제품 총정리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853176 배틀팩을 제외하고, 총 8개의 제품을 나열해봤습니다.

피라미드의 존재감 때문인지, 그리 큰 테마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꽤나 다채롭습니다.


30090-bricks.lxf


30090.lxf


30091-bricks.lxf


30091.lxf


Pharaoh's Quest.lxf





2011년도에 런칭한 이집트 테마의 시리즈인 파라오 퀘스트의 LDD 작업은 계속됩니다!

이번에 작업한 제품은 해당 시리즈의 제품중 네번째로 브릭수가 많은...

125피스짜리 소형 제품입니다.


비행기 조종사인 제이크 레인즈가 '보석'을 공중 탈취(..)하는 장면을 모사한 제품입니다.


미니피겨는 제이크 레인즈와 2개의 날으는 미이라가 있습니다.


시작은 미니피겨와 보석이 있는 높은 제단 만들기입니다.


제단은 길다란 브릭으로 금방 만들어줍니다.


이제 제이크 레인즈의 비행기를 만듭니다.


1/4 원반 브릭을 사용해서 빠르게 비행기를 만듭니다.


나름 쌍엽기입니다.

조립방법이 재미있더라고요.


착륙 바퀴 뒤쪽에 보이는 손 같이 보이는게 바로 보석을 잡는 집게 같은것입니다.


완성!

프로펠러 뒤쪽에 요즘 잘 사용하지 않는 기어브릭(3650)을 사용해서 로터리 엔진을 표현한게 멋집니다.


이런식으로 연출해줄 수 있습니다.


7307-bricks.lxf


7307.lxf


7307-dp.lxf




2011년도 출시한 파라오퀘스트의 소품중 하나인 7306 황금창의 수호자들을 작업해봤습니다.

70피스짜리 소형 디오라마 제품입니다.

멋진 오토바이가 매력적이죠.


제품의 제목답게 중간에 황금창이 있습니다.

미니피겨가 3개라서 나름 구성이 배틀팩 스럽습니다..

근데 파라오퀘스트에서도 배틀팩이 나왔다는게 반전!

853176이라는 배틀팩이 있습니다.


다크레드 색상의 멋진 오토바이가 핵심이죠..

미니피겨는 맥 맥클라우드와 수호자 미이라 2개 입니다.


오토바이를 완성하고 나면, 황금창이 꽂혀있는 작은 제단을 만듭니다.


뭐.. 브릭수 70개라 금방 만듭니다.


완성!

황금창 뒤쪽에는 막대기 브릭이 들어가서 일종의 데몰리션 기믹같은게 있습니다.


요런식으로 연출해줄수 있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7306-bricks.lxf


7306.lxf


7306-dp.lxf




얼마전에 파라오퀘스트 제품 큰걸 두 개 작업했었죠.

파라오퀘스트 자체가 거대한 시리즈는 아니라서,

7326 스핑크스의 부활과 7327 스콜피온 피라미드 두개를 빼면,

3백피스 아래쪽의 소품들만 남습니다. 


그 소품들중 하나인 7305 스캐럽 공격을 작업해봤습니다.

파라오퀘스트 자체가 2011년도에 나왔으니 출시년도는 다른 제품들이랑 똑같고,

44피스짜리 소박스 제품입니다.


아.. 저기 왼쪽에 슬로프 브릭들이 색깔이 잘못되었군요.. 아래에 첨부한 LXF파일에는 다크 블루로 제대로 수정되어있습니다.


미니피겨는, 제이크 레인즈가 들어있습니다.

곡괭이라든지 금덩어리 같은 소소한 소품들도 들어있습니다.


닭다리도 있네요..

아마도 채광작업하다가 닭다리 뜯으려고 하는데, 거대 스캐럽이 나타난 모양입니다.


완성.!

기본적인 브릭들로 효과적으로 스캐럽을 표현한게 재미있습니다.

홀더브릭의 돌기 자체를 입으로 표현했다든지.. 하는..


7305-bricks.lxf


7305.lxf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