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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 LDD

LDD와 LDD-to-POV 변환툴로 간단한 키 애니메이션을 만들었습니다.

서론은 건너뛰고,

아래의 사진을 보면, 대충 감이 오실겁니다.

플렉스 빔과 홀더 브릭을 활용해서 '키'들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간단하게 우주선 하나를 만들어서 이런식으로 붙입니다.


좀 귀찮긴 하지만, 키 하나당 LXF파일 하나씩 저장합니다.

이때 경로를 만들어놓은 빨간색 플렉스/홀더 브릭은 지워준 상태에서 저장해야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부분은,


'카메라는 항상 고정된 상태로!'


작업하셔야합니다.


이제 LDD to POV-Ray Converter를 실행합니다.

해당툴의 최신 버전은 (여기)에서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각 윈도우별 버전(32비트 or 64비트)에 맞게 받으시면 됩니다.

참고로 POV렌더러는 (여기)에서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으며, 둘 다 필요한 프로그램입니다.


만약 LDD to POV-Ray Converter에서 'Convert'버튼을 눌렀는데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해보시길 바랍니다. (혹은 LDD가 켜져있는 상태에서 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무튼.. 실행해서,

이런저런 세팅을 해서,

연속으로 'Convert'작업을 합니다.


나름 빠르게 하는 방법은, LXF file name창에서 파일명을 바꿔주신뒤 (일련번호 식으로 파일명을 저장하시면 편합니다)

탭키를 누르면 바로 아랫단으로 옮겨가면서 자동으로 *.pov의 파일명도 변화됩니다.

그상태에서 그냥 엔터키를 치면, (Convert 버튼이 하이라이트 된 상태라면)

바로 변환작업이 들어가고, '자동으로 POV렌더러를 실행하겠느냐는 물음에는' N키를 눌러서 거절합니다.


이렇게 반복작업을 해줍니다.


단, 제일 마지막 변환작업을 할때는 Y를 눌러서 POV렌더러를 열어줍니다.


자, 이제 POV렌더러가 열리면, STOP을 하든 해서 연속되는 작업을 중단해줍니다. (아니면 그냥 놔둬도 됩니다)


상단의 QUEUE 버튼을 클릭합니다.


그러면 위와같은 팝업창이 뜨는데, 여기서 'Add File'버튼을 클릭합니다

파일 탐색창이 뜨는데,

여기서 좀전에 LDD to POV-Ray Converter로 변환했던 pov파일 혹은 ini파일을 다중 선택해줍니다.

그리고 아래에 있는 OK버튼을 누르면,

연속으로 렌더링을 시작합니다. 파일이 많을수록 오래걸리겠죠?


그러면 파일 갯수만큼 렌더링샷이 나올겁니다.

저같은 경우는 24개의 png파일을 생성했습니다.


이제 이걸 포토스케이프같은 프로그램으로 불러다가 gif애니메이션을 만들어줍니다.

POV변환툴 같은 경우는 배경을 투명으로 만들어줄 수 있는데,

좀더 좋은 gif애니메이션 제작툴이 있어서 배경을 합성해줄 수 있다면,

더 멋진 애니메이션을 만들어줄 수 있겠죠?


이제 결과물입니다.


배경을 넣으니, 파일크기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져서,

배경없이 만들어봤습니다.


좀 더 촘촘하게, 그리고 여러번 반복해서 괜찮은 경로를 뽑아주면,

그럴듯한 애니메이션을 만들어줄 수 있을듯합니다.


근데.. 이게 조금 삽질이라 그리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3D 툴 능력자분들은, 그냥 LXF파일을 3D모델로 변환하는 방법을 찾으셔서,

익숙한 3D툴로 작업하시는게 5배정도 편하실듯 합니다.


spaceship-00.lx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