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하반기 신상 테크닉 제품의 LDD리뷰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역대 테크닉의 끝판왕!
42082 험지용 크레인입니다.
2018년도 상반기 까지는 3,929피스의 42055 버킷 휠 엑스커베이터가 가장 많은 브릭수의 제품으로 기록되어있었으나..
42082가 4,057피스로 그 벽을 깼습니다. 대략 130피스정도 더 많은 셈인데요.
42055에는 무한궤도 트랙 브릭이 200피스정도 있었기 때문에,
좀 더 실질적인 '테크닉 벌크'로는 42082이 더 많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북미에서나 국내에서나 판매가격은 42055보다 조금 더 비싼,
299.99USD 및 369,900원으로 판매중입니다. 42055는 각각 279.99USD/349,900원
1번 모델은 소위 맹꽁이 크레인으로 부르는, 모바일 크레인이며,
2번 모델은 수직으로 바닥을 뚫는 천공기입니다.
조금 아쉬운 점은, 2번 모델은 42042 크롤러 크레인처럼,
하단부 조립까지 동일한 형태에, 그 윗부분만 분해해서 조립하는 모델이라는 부분입니다.
이왕 '최대' 브릭수를 갖춘 제품인 만큼, 2번 모델은 42055처럼 아예 다른 형태로 디자인되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이 제품은 테크닉 제품들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내면(?)을 갖춘 제품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외형이나 기믹은 42009 모바일크레인에 비해 조금 아쉬워하시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지만,
내부에 들어가 있는 기어들의 디자인은 다른 모델들이 범접할수 없는 멋진 설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길다란 끈을 제외하고 LDD에서 몯느 브릭들을 다 찾을 수 있었습니다.
42055는 XL모터 기본 제공이었고, 42082은 L모터 기본제공입니다.
그럼 1번 모델의 조립 과정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차량 하단부를 먼저 조립하는데요.
초반부터 복잡한 기어박스 조립이 들어갑니다.
트랜스미션 조작을 통해 아웃리거(Outrigger)와 상단 크레인 부분 회전 조작을 위한 기어들입니다.
단차를 주어 기어비를 다양하게 변주하는 부분이 정말 멋지더군요.
슬슬 살을 붙여나가며, 기어들도 하나둘씩 더 추가됩니다.
구동부와 조향장치 기어가 같이 들어간 덩어리(?)입니다.
바퀴축에 들어가는 부품을 보면, 대형 RC 제품에 들어가는 대형 브릭이 들어갑니다.
RC 개조를 염두해둔 디자인일까요.. 아니면 대형 제품이기 때문에 안정성을 위해 넣은 부품일까요..
아까 조립한 것을 한번더 조립(?)하여 앞뒤로 붙입니다.
상당히 알록달록한데요. 자세히 보시면, 앞뒤 방향 구분하여 색상이 다른걸 볼수 있습니다.
녹색 브릭이 보이는 것이 뒤쪽입니다.
이제 뒤집어서 조립합니다.
아웃리거를 조립하여 앞뒤로 부착하는 단계.
아웃리거 기어는 아래쪽으로 연결되는것이 특징입니다.
42009 모바일 크레인보다 조금 더 간단한 기어구조입니다.
아웃리거까지 조립완료.
자세히 보시면, 조향장치용 핸들이 타이어로 되어있습니다.
그것 말고도, 중간에 기어비가 다른 기어들이 배치되어 있어서,
동영상 리뷰 같은걸 보면, 상당히 부드러운 조작이 가능한듯 합니다.
V8엔진도 만들어 얹었습니다.
워낙 대형 제품이라 그런지, 대형 턴테이블 말고도 별도의 테두리 형태 구조를 만들어서 중앙에 얹습니다.
크레인이 회전할 때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 보조 장치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위쪽에 크레인 지지대를 붙이고, 옆쪽으로 사다리나 트랜스미션 레버 등을 부착하였습니다.
타이어 위쪽의 펜더들을 만들어 붙이고, 라이트 같은것도 만들어 붙입니다.
타이어를 붙여, 아랫부분을 완성합니다. (그 부분까지가 첫번째 인스트럭션입니다)
다음은 본격적으로 크레인 조립으로 들어갑니다.
크레인 조작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42009 모바일크레인과 동일하기 때문에,
그에 준하는 기어들이 들어갑니다.
역시나 실제로 조립할 때 가장 신나는 부분이 기어 배치하는 과정이죠.
L모터와 배터리 박스를 부착했습니다.
배터리 박스 스위치에 별도의 브릭들을 붙인것은, 배터리 스위치를 한쪽 방향으로만 작동하기 위함인데요.
42082 크레인의 기능은 42009와 비슷하지만, 트랜스미션 조작은 마치 42042 크롤러 크레인처럼,
위치이동을 하는 레버로 되어있어서 움직임의 방향 전환을 위해 배터리 스위치를 바꿔줄 필요가 없습니다.
42082을 내면이 아름다운(?) 제품이라고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입니다.
크레인의 기본 기어들을 다 조립하고 나면, 턴 테이블에 올려주고,
붐대를 만들기시작합니다.
붐대도 참 길더군요..
총 16개의 수평기어들을 부착하여 붐대 길이 조절을 위한 준비를 합니다.
붐대 자체도 길고 무겁기 때문인지, 일반적인 구성인 웜기어를 사용하지 않고 다른 기어 조합을 사용했더군요.
조금 참신하다 생각했습니다.
붐대와 갈고리를 조립하고 나면, 패널브릭을 사용하여 외형을 잡습니다.
외형 조립도 상당히 브릭이 많이 들어가더군요.
곳곳에 디테일 향상을 위해 신경쓴 부분이 많이 보였습니다.
테크닉 피겨가 앉을수 있을정도의 운전석도 조립하여 붙였습니다. (아마도 다리 공간이 좁아서 진짜 테크닉 피겨를 넣기는 힘들듯)
건물 벽체까지 조립하고 나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주요 기어들을 강조해서 렌더링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역시나 복잡합니다..
그래서 좀더 세분화해봤습니다.
조향장치 부분의 기어들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중간에 기어축이 한번 더 들어간게 특징입니다. 핸들 부분에 기어가 한층 더있는것도 특이점.
바퀴와 연계된 엔진기믹 부분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놀랍게도 바퀴 앞뒤로 모두 기어가 물려 있습니다.
정말 RC구동 개조를 염두해둔 디자인이 아닐까 싶네요.
이제부턴 L모터와 연계된 기믹.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위쪽에서 받은 동력을 사용한 아웃리거 조작입니다. (뒤쪽 부분에 기어들 몇개를 누락하고 렌더링했네요.. 허허)
크레인 부분 회전 기믹 기어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위쪽에서 받은 동력을 아래쪽으로 전달하고, 그걸 또 두개로 나눠서 아웃리거와 회전 기믹에 사용하는 셈이죠. 알뜰합니다..
크레인 부분 조작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처음은 액추에이터 조작.
42082의 아쉬운점 중 하나가, 크레인 붐대 각도인데요.
액추에이터를 제일 짧게 해도 저 각도입니다..
별도로 개조를 하지 않는 이상, 완전 수평으로는 안되더군요.
크레인의 갈고리에 연결된 끈 길이 조절 부분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역시나 트랜스미션 레버만 조절하여 끈을 풀거나 감을수 있습니다.
크레인 붐대 길이 조절을 위한 기어들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정말 깁니다..
박스샷 기준으로는 붐대를 최대한 올리면 1미터까지 올라간다는군요.
42082 1번 모델의 앞뒤 동시 렌더링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제품도 실물로 봐야 더 예쁠듯 합니다.
다음은 2번 모델인, 천공기의 조립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번 모델에는 총 3,836피스(95%)의 브릭을 사용하며,
대형모델치고는 꽤 높은 브릭 사용율입니다.
일단 인스트럭션 1권 조립까지는 동일합니다. (LXF파일을 별도로 공유하겠습니다)
추가로 소소하게 조립하는 부분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윗부분을 조립하기 시작합니다.
1번 모델과 비슷해보이면서도 어딘가 조금 다른 모습입니다.
어쨌든 기어는 대량으로 들어가니 1권 조립까지 재탕하는건 봐주기로..
1번 모델에 비해서는 트랜스미션 레버 조작 갯수가 줄어들었지만,
어쨌든 상당히 많은 기어들이 들어가긴 합니다.
L모터 장착도 비슷하고요.
배터리박스와 추가 기어들을 얹었습니다.
이까지 조립하면 차량 윗부분에 얹습니다.
액추에이터 옆쪽에 보면, 하얀색 기어에 3L길이의 빨간색 브릭이 달려있는게 보이는데,
이 부분이 옆쪽에 보이는 9L길이의 리프트암 브릭과 연계되어 캠 처럼 반복하여 돌아가는게 2번 모델 작동의 핵심입니다.
즉, 일정길이로 줄을 풀어놓고, 고정된 길이의 줄 중앙 부분을 들었다가 내리는걸 반복하며,
줄끝에 연결된 해머를 들었다가 놓는 것이죠. 그러면서 망치처럼 치게되는 것입니다.
다음은 해머가 움직이는 지지대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조금은 짧고 엉성해보이는 지지대 완성.
다음은 역경사가 있는 조종석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바닥에 구멍을 뚫는 천공기인관계로, 바닥이 잘 보이도록 조종석이 역경사로 되어있습니다.
패널 브릭을 사용하여, 덮개로 덮는중입니다.
1번 모델만큼 독특한 각도로 조립하진 않습니다.
자잘한 악세서리들을 만들고나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주요 기어들을 강조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번 모델만큼은 아니지만, 충분히 복잡한 구조입니다.
42082 2번 모델의 앞뒤 동시 렌더링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좀 못나보여서, 2번 모델 만들어 보실분은 많이 안계실듯 하네요.
42082의 1,2번 모델 모둠샷!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랫부분을 그대로 사용하고, 크레인 부분 형태가 비슷해서 그런지 왠지 비슷해보이는 느낌도 있네요.
다른 테크닉 큰형님들과 비교!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렌더링샷 제일 왼쪽에 보이는 큰 형님은, 42055 버킷 휠 엑스커베이터,
그 오른쪽에 보이는 하늘색 트럭은, 42070 6X6견인트럭,
제일 오른쪽에 보이는 노란색 형님은 42082의 직속 선배격인, 42009 모바일 크레인 Mk II입니다.
42009랑 42070은 직접 조립해본적이 있어서 크기를 어느정도 알고 있기 때문에,
42082도 어느정도 크기를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집에 있는 진열장에는 안들어갈것 같네요.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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