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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 LDD

(LDD)오늘의 LDD는 테크닉, 볼보컨셉 휠로더 ZEUX(42081)입니다.

2018 하반기 신상 테크닉 제품의 LDD리뷰입니다.


이번에 작업했던 제품은, 42081 볼보 컨셉 휠로더 ZEUX입니다.

총 1,167피스의 대형제품이며,

북미에서는 139.99USD, 국내에서는 189,900원으로,

브릭수 생각하면 약간 비싼 느낌이 있습니다.


제품은 볼보사의 미래형 휠로더인 ZEUX(죽스라고 읽더군요)를 레고로 모사하였습니다.

참고로 ZEUX는 아래 사진처럼 생겼습니다.

사진 출처: https://www.volvoce.com/global/en/this-is-volvo-ce/what-we-believe-in/innovation/zeux/

무인으로 작동하는 휠로더로, 거미처럼 생긴 외형이 특색입니다.

차량 뒤쪽에 달린 카메라와 드론 조합을 통해 주변 환경을 탐색하며 작업을 합니다.

차량 아래에 보이는 빨간 것은, 무선 충전패드입니다.

하는일만 보면 자동 청소기랑 비슷하긴 하네요.. 허허..


2번 모델은 역시나 볼보사의 컨셉 트럭인, PEGAX를 모사하였습니다.

PEGAX는 인터넷에서 사진 찾기가 쉽지 않네요..


컨셉 중장비들의 이름을 보아하니 그리스 신화에서 이름을 빌려온게 아닌가 싶네요.

제우스 (ZEUS)랑 페가수스(PEGASUS)의 끝부분을 X로 변형한..


다행히도 LDD에서 모든 브릭들을 다 찾을 수 있었습니다.

대형 액추에이터 3개와 42030 휠로더에 들어갔던 대형 삽, 그리고 42054 CLASS 트랙터에 들어있던 대형 바퀴도 있습니다.

브릭 구성이 나쁘진 않은데, 가격이 조금 비싼게 흠이라면 흠이랄까요..

파워펑션이나 나중에 파워펑션을 추가할수 있는 모델도 아니라서, 좀 더 아쉬운 느낌이 있습니다만..

그래도 테크닉에서 좀처럼 나오지 않는 '미래형' 디자인의 제품이라 나름 가치는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 1번 모델인 ZEUX의 조립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앞바퀴와 앞바퀴의 조향장치를 만들며 시작합니다.

차량 허리 부분에 조향장치 조작을 위한 핸들이 있습니다.


한동안 뒤집어서 조립을 하는데, 중앙에 보면 대형 액추에이터가 들어갑니다.

차량 중심을 기준으로 차량을 접었다 폈다 할수 있습니다.

실제 ZEUX도 그런 작동을 합니다.

아마도 공간이 좁을 경우에 좀더 회전반경을 줄이기 위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차량 옆구리에 장식들을 붙여주고 나서는, 뒤쪽 구동부를 조립합니다.

뒤쪽에도 조향장치가 들어갑니다.


뒤쪽 구동부를 연결하고 나면, 앞쪽에 삽이 달린 팔을 만들어 붙입니다.

역시나 액추에이터가 들어갑니다.


2개의 액추에이터를 사용하여 삽을 제어하는 팔을 완성했습니다.


다음은 차량 뒷부분을 만드는데,

독특한 구조가 매력포인트입니다.

차량 뒷부분은 웜기어를 통해 앞뒤로 슬라이드식 이동이 가능한데,

아마도 삽으로 무거운 것을 들었을 때 카운터 웨이트(Counterweight)의 무게중심을 뒤로 움직여,

보다 안정적인 작업을 할수있도록 디자인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리프트암 브릭들과 패널 브릭을 사용하여 덮개를 만들고 있습니다.


뭔가 단단한 느낌의 덩어리가 완성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조립한 것들을 다 연결했습니다.


앞쪽 삽 부분과 타이어, 그리고 드론까지 만들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주요 작동부분들을 강조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노란색은 조향장치, 녹색은 뒤쪽 카운터웨이트 앞뒤 이동,

주황색은 삽 틸팅, 빨간색은 리프트암 각도 조절,

그리고 핑크색은 차량 중앙부 각도 조절입니다.

은근 기능이 많더군요.


42081 1번 모델의 앞뒤 동시 렌더링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잘 표시는 안나지만, 왼쪽에 있는 녀석은 뒤쪽 부분을 길게 빼봤습니다.



다음은 2번 모델인 PEGAX의 조립과정입니다.

2번 모델에는 총 907피스(78%)의 브릭을 사용합니다.


시작은 역시나 앞쪽 바퀴부터.

조향장치 부분은 비슷하지만, 나머지 부분은 상당히 달라서 반복 조립 느낌이 거의 없습니다.


조향장치용 핸들은 비스듬하게 위쪽으로 뻗어있습니다.

렌더링샷 우측편으로 액추에이터 끝부분이 보이는데, 1번 모델과 마찬가지로 차량 중앙부분이 꺾이는 기믹이 있습니다.


차량의 앞부분을 거의 다 조립했다면,

다음은 뒤쪽 구동부를 조립하기 시작합니다.


1번 모델과 비슷한 느낌의 조향 시스템이 들어간 뒤쪽 구동부를 조립하여 연결했습니다.


다시 차량 앞쪽부분 조립중입니다. 여기에도 카메라가 들어갑니다.


사선 경사가 있는 패널브릭을 사용하여 독특한 모양의 적재부를 만들고 있습니다.

적재부 형태로 봐서는 광산트럭 컨셉인듯 합니다.


적재부를 얹고 타이어를 달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주요 작동부분들을 강조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노란색은 조향장치, 빨간색은 차량 중앙부 각도 조절,

녹색은 적재부 상하 조작, 그리고 핑크색은 드론입니다..


42081 2번 모델의 앞뒤 동시 렌더링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번 모델도 멋지지만, 개인적으론 2번 모델이 더 멋져보입니다.


42081의 1,2번 모델 모둠샷!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번 모델인 ZEUX는 거미를 닮았다면, 2번 모델인 PEGAX는 코뿔소 느낌이 납니다.


다른 테크닉 형님들과 함께!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우선 같은 식구인, 42030 볼보 휠로더의 1,2번 모델과 함께 했으며,

뒤쪽에는 대형 타이어를 같이 사용하는 42070 6X6견인트럭을 차출했습니다.

볼보 가족이 함께 모이니, 6x6 견인트럭 크기가 보통이 아닌데도 조금 초라하게 보이는군요.

정말 미래에는 저렇게 생긴 무인 중장비들이 작업 현장을 누비는 때가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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