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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 LDD

(LDD)오늘의 LDD는 테크닉의 포레스트 머신(42080)입니다.

2018년도 테크닉 하반기 신상 제품을 LDD로 리뷰해봤습니다.


이번에 작업한 제품은, 42080 포레스트 머신입니다.

총 1,003피스의 대형 제품이며, 공압 2.0버전에 L모터가 동봉된 제품입니다.

북미에서는 149.99USD, 국내에서는 199,900원에 판매중입니다.

브릭수만 보자면, 조금 비싼 느낌이지만,

대형 턴테이블 2개와 8개의 은색 휠, L모터 기본구성이라는 점에서 생각해본다면,

그렇게까지 나쁜 모델은 아닌것 같습니다.


다만, 공압 제품이라는 점에서 선뜻 지갑을 열기가 쉽지않은건 사실입니다...


1번 모델은 목재 절삭 차량이고,

2번 모델은 목재 운반 차량입니다.

둘다 삼림에서 목재를 다루는 차량이라는 점에서 통일성이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LDD 4.3.11버전에 아직까지 공압 관련 부품은 업데이트 되지 않아서, (재미있게도 공압 탱크는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공압 부품들은 빼거나 다른 부품으로 대체하여 조립했습니다.

그래도 다행인것은 공압 부품을 제외하고는 모든 브릭들을 다 찾을 수 있었다는점.


없었던 부품들은..

19474, 신형 공압 스위치입니다.

42080에는 2개 들어있고, 레버 회전축 부분에 십자모양(+) 홈이 들어가 있는게 특징입니다.

설계만 잘 한다면, 나중에 M모터+웜기어 조합으로 RC로 움직이는 공압 작품을 만들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부품 번호로 본다면, 예전부터 설계된것 같긴한데, 42080에서 처음 선보이는듯 합니다.


19475, 소형 공압 피스톤입니다.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2.0에 맞추어 튜브 끼우는 돌기 부분에 단차가 있습니다.


19478, 대형 공압 피스톤입니다. 42080에는 2개 들어있습니다.


19482, 42080은 L모터 기본제공이라 수동 펌프 대신,

모터와 연계하여 작동하는 소형 펌프가 들어있습니다.



1번 모델인 목재 절삭차량의 조립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차량 앞부분 부터 조립중입니다.

1번 모델은 아마도 테크닉 모델 중에서 가장 독특한 조향 시스템으로 구성되었을듯 합니다.

기본적으로 차량 중앙이 꺾이는 굴절식 조향장치인데,

중앙에 보이는 까만색 링크브릭을 사용하여, 제일 앞쪽에 있는 바퀴가 같이 움직이는 구조입니다.

이 디자인을 고안한 사람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음은 운전석 조립중.

운전석은 차량의 회전방향과는 상관없이,

별도로 회전하도록 되어있습니다.

공압 튜브 때문에 360도 회전은 불가능하지만, 나름 좌우 도리도리 정도는 가능할 것 같습니다.

역시나 42080만의 매력포인트중 하나.


차량 중앙부분에 있는 굴절식 조향장치 부분입니다.

대형 턴테이블의 기어가 맞물려 돌아가며, 나중에는 제일 앞쪽 바퀴와 연계됩니다.


차량 뒤쪽부분에는 L모터와 함께 소형 펌프가 들어갑니다.


모터 위쪽으로는 덮개를 만들어 올립니다. 엔진덮개인 셈이죠.


L모터 위쪽으로 배터리 박스를 얹었습니다.

배터리 박스 위쪽으로 있는 장식들도 나름 많습니다.


8개의 타이어 부착.

다음은 차량 앞으로 이어지는 크레인을 조립할 차례입니다.


크레인 앞쪽에는 목재를 절삭하는 장치가 있고,

소형 공압 피스톤이 들어가서 목재를 잡거나 펼수 있습니다.


험학하게 생긴 톱니가 달린 두개의 원통도 부착.


크레인을 대형 공압 피스톤과 연결하고, 나머지 악세서리리들 만들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주요 작동 부분들을 강조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독특한 조향 시스템은 노란색.

핑크색은 파워펑션 모터와 배터리, 녹색은 공압부분입니다.

주황색은 공압과 연계되어 목재를 쥐었다 펴는 기어파트입니다.


42080 1번 모델의 앞뒤 동시 렌더링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실제로 구동하는 영상을 봤는데, 은근 재미있긴 하더라고요.

뒷바퀴 부분이 좌우로 틸팅되는 서스펜션 구조인데 덜그럭 거리면서도 험한 지형을 잘 움직이더라고요.



다음은 2번 모델인 목재 운반 트럭입니다.

2번 모델에는 총 743피스(74%)의 브릭을 사용합니다.


시작은 L모터와 함께 공업 펌프 조립부터.


조립하다보면, 이게 차량 앞부분이라는 걸 알수 있습니다.

두개의 대형 턴테이블 브릭이 위아래로 배치되어 있는데,

아래쪽은 굴절식 조향장치의 턴테이블이고,

위쪽은 크레인이 붙어있는 회전부입니다.


운전석을 열심히 조립중입니다.


은근 까다로운 부분도 있었던 운전석 조립을 마치면, 차량 뒷부분을 조립합니다.

뒤쪽부분은 1번과 마찬가지로, 축 중앙을 중심으로 좌우로 틸팅되는 서스펜선 구조입니다.


역시나 뒷부분에 큼직한 배터리박스 배치.


뒤쪽에 길다랗게 뻗어있는 기둥들은 목재를 실었을 때 옆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는 지지대입니다.

다음은 크레인 조립.


집게가 붙어있는 크레인을 얹고, 타이어들을 붙이면 완성!


주요 작동부분들을 강조해봤습니다.

노란색은 굴절식 조향장치, 녹색은 공압 부품들입니다.

1번 모델보다 공압 피스톤이 하나 덜 들어가지만,

기본적인 기믹은 비슷합니다.


42080 2번 모델의 앞뒤 동시 렌더링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크레인 작동 범위가 꽤 넓더군요.

물론 공압 튜브 꼬임 때문에, 크레인은 뒤쪽 180도 정도만 움직일수 있겠지만요.


42080의 1,2번 모델 모둠샷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둘다 상당히 독특한 외관의 차량이라 호불호가 갈릴듯 합니다.

하지만, 두 모델 다 공압 기믹을 충분히 살렸고, 특히 1번 모델 같은경우는 정말 독특한 조향 시스템이 있어서,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이 있는 제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른 테크닉 제품들과 비교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렌더링샷 좌측 상단의 노란색 친구는, 42030 볼보 휠로더의 2번 모델이고, (굴절식 차량이라 차출했습니다)

우측 하단의 하얀색 친구는, 42078 MACK 트레일러의 2번 모델입니다.

본격 B모델 비교가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