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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 LDD

(LDD)반지의 제왕&호빗, 호수 마을 추격전(79013)입니다.

반지의 제왕&호빗 LDD리뷰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2013년도의 79013 '호수 마을 추격전'입니다.

미니피겨 5개 포함하여 총 470피스의 중형 디오라마 제품입니다.

미국에서는 49.99USD, 국내에서는 98,500원에 판매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영화 호빗 2편의 후반과 3편 초반의 무대가 되는 '호수마을(에스가로스,Esgaroth)'의 일부를 모사했습니다.

특히 유일하게 호수마을의 영주가 들어있는 제품이며,

빌보 배긴스와 소린, 바르드까지 있어서, 미니피겨 구성만큼은 정말 좋은 제품이죠.

단지.. 국내 가격이 너무 사악해서 탈이죠..


호빗 두번째 영화인 스마우그의 폐허에서는, 소린 일행이 본격적으로 '에레보르'를 탈환하려는 여정과,

동시에 은밀한 곳에서 힘을 키우고 있었던 암흑의 세력에 대한 실체가 좀 더 드러나게 됩니다.


간달프는 그 암흑의 세력이 무엇인지 파헤치기 위해 돌굴드로 갔다가 붙잡히는 신세가 되고,

소린 일행은 어둪의 숲에서 거미들에게 위협을 받지만, 어둠숲의 요정들에게 다시 붙잡히게 됩니다.

어둠숲을 다스리는 스란두일은 소린과의 협상이 결렬되자 이들을 감옥에 가둡니다.

하지만, '반지'의 힘을 통해 몰라 잠입한 빌보의 활약으로 드워프들은 감옥에서 빠져나와 어둠숲을 벗어나게 됩니다.


드워프들이 어둠숲에 있는 강을 따라 내려왔을 때 만난 사람은,

영웅의 후손이지만 지금은 평범한 어부로 살고 있는 '바르드'.

하지면 영웅의 피는 어디로 가지 않았는지, 요정에 버금가는 활 실력과 불의에 대항하는 마음을 항상 품고 다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도 돈은 궁한 형편이라, 드워프들과의 거래를 통해 그들을 몰래 호수 마을, 에스가로스에 들어올수 있도록 손을 씁니다.


이 호수 마을은 일종의 피난자들의 도시로,

원래는 드워프의 도시인 에레보르와 그 옆에 있는 너른골(Dale)이란 인간의 도시가 있었는데,

마지막 화룡인, 스마우그가 에레보르의 보물을 탐하여 에레보르를 멸망시키고 그때 너른골도 같이 쇠락하였으며,

너른골에 있던 주민들이 피난하여 세운 도시가 바로 호수마을입니다.


그 스마우그의 침략에 항거하던 영주였던 '기리온'의 후손이 바로 바르드입니다.

원래는 호수마을의 근위대장이었으나,

영화에서는 대폭 설정이 바뀌어, 소시민으로 비교적 조용히 지내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호수마을의 위기가 찾아왔을 때는 누구보다 용감히 싸우고,

그리고 주민들을 이끌었던 진정한 리더였습니다.


해당 제품은, 바로 이 너른골에 몰래 잠입하기 위한 소린 일행과 그들을 도우려는 바르드,

그리고 호수마을 일부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니피겨는,

소린, 빌보, 바르드가 있고,

호수마을의 영주와 경비병이 하나 있습니다.


이 호수마을의 영주는, 흔히 중세시대의 탐욕스런 영주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데,

백성들을 하찮게 여기고 보물을 사랑하는 기회주의자입니다.

영화상으로는 따로 이름이 나오진 않습니다.

극중에서는 영국의 다재다능한 코미디언이자, 작가이자, 감독이자 MC이자, 배우인 '스티븐 프라이'가 연기했습니다.



LDD에서는 50cm길이의 끈을 제외하고 모두 찾을 수 있었습니다.





조립과정입니다.


초반은 배 조립 부터.

소형 배를 앞뒤로 두개 연결해서 길다란 고깃배를 조립하는게 신선했습니다.

중간에는 역시나 범선에 사용하는 돛대를 그대로 활용하기도 했으며,

중간중간 재미있는 조립이 많이 보였습니다.


미니피겨들이 더 등장.

간단한 무기들이 있는 검문소(?)를 조립했습니다.

호수 마을은 마치 베네치아처럼 물 위에 지은 도시라서,

모든 집들이 물 위에 있는 표현이 들어갑니다.


다음은 구치소 조립.


위쪽으로는 고풍스런 창문이 있는 작은 방이 있습니다.

1층 구치소에는 벽면에 파괴 기믹이 있습니다. (실제 영화에서는 따로 나오지 않는 부분이죠)


2층 지붕까지 조립하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제품 구성이 생각보다 괜찮은편입니다. (단 가격 빼고..)


박스샷을 참조하여 간단한 연출샷을 만들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건물보다는 역시 배가 상당히 괜찮습니다.


앞뒤 동시 렌더링샷.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왼편에 보시면, 튕겨나는 철창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배와 물 위의 도시가 나온다는 점에서, 인디아나존스의 7197 베니스 운하 추격전을 가져와봤고,

오른편에는 너른골에 오기 직전의 장면인, 79004 통 탈출을 들고와봤습니다.

역시 디오라마를 위해서는 모든 제품이 다 있어야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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