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셋에 올라왔던 올드 제품을 하나 더 Studio로 작업해봤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무려 53년전 제품인,

346-2 '집과 자동차'입니다.

 

총 177피스의 1층 짜리 집과 자동차로 구성된 제품입니다.

1969년에 출시했다는 정보는 찾았지만,

너무 오래된 제품이라 그런지 가격정보는 없더라고요.

 

비슷한 시기의 비슷한 브릭구성 제품인,

1971년도 출시작 351 Gravel Depot(170피스 집 모델)이 당시에 5.99USD에 판매했다하던데,

아마 346-2도 비슷한 가격대가 아니었을까 추측해봅니다.

 

1969년도 5.99USD를 당시 원달러 환율과 지금의 물가 상승을 고려해서 계산해보니,

대략 4만5천원 정도되는 금액이었더라고요.

 

뭐 지금으로 치면 대략 300피스 정도 되는 크리에이터 3in1 제품 느낌이죠.

혹시 눈치채셨는지 모르겠지만, 제품 번호가 좀 독특합니다.

346-2라니요..

 

당연히 346-1이 있었을테고,

346-1이 뭔가 찾아봤더니.. 

이런 비행기 제품이 나옵니다.

 

좀 더 정보를 찾아보니,

346-1과 346-2가 둘다 '레고랜드' 관련 상품이었더라고요.

빌룬트에 있는 레고랜드 개장이 1968년 6월인데,

아마 레고랜드에서 판매했던 지역 한정판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아무튼..

Studio로 작업하면서는 의외로 한가지 브릭을 제외하고 모두 브릭 팔레트에 있더군요.

 

바로 이것..

지금 기준으로는 굉장히 생소한 나무 브릭입니다.

옆에서 보면 납작한 형태의 소나무 모형인데,

이게 레고인가 싶을정도로 낯선 느낌이죠. 허허..

 

 

그럼 조립과정입니다.

녹색 밑판에 브릭을 바로 꽂아서 집을 짓기 시작합니다.

렌더링샷에서는 가려져서 안보이지만,

친절하게 까만색 브릭과 하얀색 브릭을 꽂는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녹색 밑판에는 하얀색 점이 찍혀 있습니다.

 

물론.. 친절함은 딱 거기까지,

인스트럭션은 지금 기준으로는 꽤나 불친절하죠. 이 시기 레고들이 그랬듯..

 

주차장 지붕과 집의 지붕을 동시에 조립합니다.

정말 레고의 근본 같은 느낌의 조립 디자인입니다.

 

주차장과 정문으로 이어지는 편석을 깔고, 담장을 조립합니다.

당시에도 곡면 2x2 브릭이 있었다는게 놀랍네요. 허허..

 

자동차까지 조립하여 배치하면 완성!

 

더블샷입니다.

뭐.. 지금 보면 좀 휑한 느낌의 집이지만,

1969년도 기준으로 본다면 충분히 멋진 제품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다른 제품들과 함께.


4886 즐거운 우리집: 우측. 2004년 출시 제품으로, 의외로 346-2와 느낌이 비슷합니다.
6754 패밀리 하우스: 상단. 2009년 출시했던 3in1 제품인데, 미니피겨 스케일의 2층 집이라 그런지 정말 거대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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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상반기 테크닉 제품의 Studio 리뷰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42140 '앱 조종식 양면 주행 RC카'입니다.

 

2022년도 상반기 제품 중 유일한 RC파워펑션 제품이고,

배터리 박스겸 블루투스 허브 1개, 컨트롤 플러스 L모터 2개 포함하여,

총 772피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미국에서는 139.99USD, 국내에서는 179,900원에 판매중.

 

2021년에 같은 가격으로 판매했던 42124 RC오프로드 버기카에 비하면,

미세하게 가성비가 좋은 느낌이지만,

무한궤도식 차량과 큼직한 바퀴를 달고 나온 버기카와는 확실히 차이점이 있어서,

어느것이 더 매력적인 제품이다.. 라 평가하긴 힘들듯 합니다.

 

 

Studio작업하면서는 없는 브릭이 있었습니다만,

LDraw라이브러리에 브릭 파일이 있어서 활용했습니다.

 

69778, 12티스 기어. 파란색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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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86, 2x5 리프트암. 파란색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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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배터리 박스와 L모터가 다닥다닥 붙어있습니다.

이전에 나왔던 42065 RC트랙레이서나 42095 RC스턴트레이서와는 달리,

뒷바퀴에 해당하는 부분에 모터가 몰려 있습니다.

이건 아마도 42140 특유 기믹인, '뒤집히는' 요소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주요 파워펑션을 구성했으니, 살을 붙여갑니다.

 

기본틀을 조립하고 나면, 위아래로 다른 형태가 있는 차량 껍데기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어느정도 조립했으면, 몸통과 연결합니다.

 

나머지 부분과 고무팁이 달린 트랙을 붙이면 완성!

 

뒤집혔을 때의 주황색 트럭.

 

더블샷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게 실제로 작동하는 모습을 보면, 꽤나 재미있습니다.

 

다른 제품과 함께!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8275 RC 테크닉 불도저: 좌측 상단. 2007년에 출시했던 전설적인 제품이죠. 느리지만 강력한 느낌의 모델이었습니다.
42095 RC 스턴트 레이서: 우측 하단. 2019년 마지막 '파워펑션' 제품인데요. 이것도 나름대로의 기믹이 있었지만, 42140은 그와는 또다른 매력이 있어서 나름 구매가치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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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레고샵에 가서.. 약간은 충동적으로 구입을 했던 10300 드로리안..

사실 구입해놓고, 이상하게 시간이 여의치않아서,

거의 한달정도 박스 상태로 놔뒀다가 뒤늦게 조립을 했네요..

 

사실 처음에 제품 출시 소식을 들었을땐 살까 말까 고민하던 상태라서,

Studio로 먼저 리뷰를 작성했던 적이 있었죠. (참고 링크)

 

그래서 그런지, 약간은 익숙한 느낌으로 빠르게 조립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 사진 리뷰 시작!

끝!

2022년도 상반기 테크닉 제품의 Studio리뷰.

 

이번에는 2022년 3월에 공개된 제품인,

42139 '전지형 차량'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총 764피스로 구성된 단일 모델 제품이고,

미국에서는 79.99USD, 국내에서는 109,900원에 판매해서,

약간 가성비가 좋지 않은 느낌이 있습니다.

 

B모델도 없고, 2022년도 제품 중에서 돋보이는 모델도 아니라서,

아마도 빠르게 '할인'이라는 철퇴를 맞고 마트 한구석으로 밀려나지 않을까 싶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

 

그래도 '테크닉의 기본'은 충분히 갖추고 있어서,

약간 테크닉 골수팬들을 위한 제품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그럼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엔진 블록이 들어간 구동부와 윈치용 기어가 보이는 초반 조립 고정.

아래쪽에 보이는 것은 조향장치입니다.

일반적인 기어 조합이 아니라, 42122 지프 랭글러에 들어간 방식과 비슷합니다.

아마도 지프 랭글러와 비슷하게, 앞바퀴 부분 전체가 좌우로 틸팅(Tilting)되는 구조라 그런듯..

 

뒷바퀴 구동부 조립중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옆부분과 뒤쪽의 구동부 두 그룹이 턴테이블 브릭으로 연결되어있는데요.

이런 구조로 인해 앞바퀴 하나, 뒷바퀴 두개의 구동축이 모두 개별로 틸팅되는 유연함(?)이 있습니다.

 

주요 부분들을 조립하고 나면, 몸통부분을 마저 조립합니다.

 

오토바이와 같은 손잡이에 앞뒤에는 덮개를 잘 덮어서 어느정도 마무리.

 

적재부와 바퀴들을 붙이고, 부록처럼 들어있는 체인톱까지 만들면 완성!

 

더블샷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적재부 최대한 비는 틈이 없도록 되어있어서, 다른 소품을 올려놔도 괜찮을듯 합니다.

 

주요 기어파트를 강도한 렌더링샷입니다.

각 바퀴마다 서스펜션 스프링이 있고, 조항파트, 구동파트, 윈치 기어로 구성되어있어서,

나름대로는 테크닉적인 요소가 많다고 봐야겠죠.

 

그럼 하나씩 살펴보도록 할까요?

구동부.

나름 전통적인(?) 디퍼렌셜 기어+수평식 피스톤 엔진 구조입니다만,

피스톤 캠축에 서로 다른 속도를 내는 트랜스미션 구조가 들어가있습니다.

좀 있다 자세히 설명..

 

조향 파트는 나름 단순한 동시에 효율적인 설계를 보여줍니다.

 

윈치 부분도 수직 기어를 두번 사용해서, 조금은 더 그럴듯 하게 만들어놨습니다.

 

트랜스 미션 부분만 별도로 렌더링해봤습니다.

꽤나 단순한 구조입니다.

 

뒷바퀴를 굴리면 하늘색 구동축이 돌아가는데,

기어를 좌우/중앙으로 조작할 때마다 보통/고속/중립을 맞출 수 있습니다.

엔진 기준으로 바퀴 쿨러가는 속도를 따져보자면 좌-보통, 우-저속이 되겠고,

뒷바퀴 기준으로 엔진 피스톤 움직이는 속도를 따져보면 좌-보토, 우-고속이 되겠군요.

 

작은 버전.

 

다른 제품들과 함께.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42094 트랙로더: 우측 끝. 2019년도에 출시했던 비인기 제품이죠. 목재를 운반한다는 공통점이 있어서 비교해봤습니다. 
42122 지프 랭글러: 좌측 끝. 2021년도 출시 제품입니다. 타이어 사이즈가 같아서 비교..
테크닉 피겨: 정중앙. 예전에 작업해놨던 테크닉 피겨를 불러와서 비교해봤는데, 역시나 비율이 맞지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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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크리에이터 3in1 제품의 Studio 리뷰.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31127 스트리트 레이서입니다.
총 258피스에, 미국에서는 19.99USD, 국내에서는 29,900원에 판매중 입니다.

1,2,3번 모델 모두 차량 제품인데,

색상 조합을 정말 잘 해서, 셋 다 색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꽤 괜찮은 제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럼 바로 1번 모델 조립을 살펴보겠습니다.

크리에이터 차량의 기본틀로 시작합니다.

빨간색 부분은 운전석.

 

뒤쪽을 먼저 완성하고 있는 중입니다.

 

거대한 흡기구가 있는 앞부분 조립.

 

범퍼, 지붕, 스포일러, 타이어, 배기구까지 만들어 붙이면 완성!

 

더블샷입니다.

전반적으로 터키색 계열의 단단한 느낌입니다.

 

 

다음은 2번 모델인 F1레이스카.
2번 모델에는 총 197피스(76%)의 브릭을 사용합니다.

F1레이싱카의 특징을 잘 살려서, 중간은 넓고 납작하게, 앞으로는 길쭉하게 조립합니다.

 

하늘색 브릭들을 최대한 끌어모아 앞부분을 조립합니다.

스포일러와 엔진 부분도 이 때 조립.

 

나머지 부분들을 조립하고 나면 완성됩니다.

 

2번 모델 더블샷.

제한적인 브릭을 사용했지만, 생각보다 표현력은 좋습니다.

 

 

다음은 3번 모델인 핫로드.

3번 모델에는 175피스(68%)의 브릭을 사용합니다.

핫로드의 특징인 외부로 노출된 엔진+배기구 표현과 함께 조립 시작.

 

네모네모한 운전석 부분을 조립하여 연결합니다.

 

두툼한 뒷부분과 타이어들을 붙이면 완성!

 

3번 모델의 더블샷입니다.

몸통 부분이 좀 박스 느낌이라 약간 비율이 이상하지만,

계속 보면 나름 괜찮습니다.

 

31127 모둠샷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세가지 모델 모두 색상 배치를 정말 잘 해서, 각기 다른 모델이라고 생각해도 될정도입니다.

 

다른 제품들과 함께.

 

31089 선셋 트랙 레이서: 우측 중앙. 2019년도에 출시했던 크리에이터 3in1 차량제품입니다. 이렇게보니 31127도 크기가 꽤 컸군요..

42138 포드머스탱 셸비 GT500: 중앙 상단. 2022년 테크닉 풀백모터 제품입니다. 테크닉 중에서는 중간정도 크기의 제품이지만, 크리에이터 제품들과 함께 있으니, 큰형님 노릇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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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크리에이터 3in1 제품을 Studio로 살펴볼까 합니다.

 

지난번에 소개했던 31129 위풍당당한 호랑이는 나름 대형 제품이었고,

이번에는 비교적 소형 제품에 해당하는 31126 '초음속 제트기'를 살펴볼까 합니다.

 

31126은 총 215피스로 구성되었으며,

미국에서는 19.99USD, 국내에서는 29,9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성비 면에서는 그렇게 나쁘지 않은 느낌이지만,

1,2,3번 모델을 전반적으로 보자면, 약간 미묘한 제품입니다.

 

1번 모델은 제트기,

2번 모델은 헬리콥터, 3번 모델은 고속정입니다.

 

그럼 1번 모델인 제트기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작은 길다란 막대기(?) 조립.

좌측 하단 방향이 비행기 앞부분입니다.

 

조금 더 살을 붙였습니다.

착륙 바퀴는 비교적 간단하게 접고 펼수 있게 되어있는데,

바퀴가 들어가는 부분 앞에 작게 돌기들이 있어서, 완전히 90도로 꺾이지 않습니다.

 

큼직한 직각 삼각형 플레이트 위에 작은 삼각형 타일을 붙여서 날개를 만듭니다.

 

조종석과 날개, 거치대까지 조립하면 완성!

 

1번 모델 더블샷입니다.

약간은 심심할뻔한 비행기였지만, 거치대 덕분에 조금 있어보입니다.

 

 

다음은 2번 모델인 헬리콥터.

2번 모델에는 총 138피스(64%)의 브릭을 사용합니다.

역시나 길다란 막대기로 부터 시작합니다.

 

조종석과 윗부분을 덮습니다.

보이지 않는 부분에 다양한 길이의 플레이트 브릭을 조합하여 채운 것이 재미있습니다.

이런게 크리에이터 3in1에서 볼수 있는 '기본기'이죠.

 

길다란 프로펠러까지 붙이면 완성.

 

더블샷입니다.

약간 덩치가 있는 느낌의 헬리콥터라서, 남은 브릭으로 거치대를 만들어 진열하면 더 좋을듯 합니다.

 

 

다음은 3번 모델인 고속정.

3번 모델에는 총 130피스(61%)의 브릭을 사용합니다.

앞서 조립했던 비행기들과 달리 고속정은 약간 넓게 시작합니다.

 

유선형의 옆구리 부분을 조립하고, 윗판은 큼직한 직각 삼각형 플레이트로 덮습니다.

 

2칸의 조정석과 주황색 화살표 무늬까지 표현하면 완성.

 

3번 모델 더블샷입니다.

레고에서.. 특히 크리에이터 계열에서 미니피겨 없이 고속정을 표현하는게 쉽지는 않은듯 합니다.

나름대로는 날렵하게 보이게 하려고 노력한듯한데, 그래도 좀 밋밋한 건 어쩔수 없군요.

 

31126의 3개 모델 모둠샷.

그래도 제트기가 제일 멋져보입니다.

 

다른 제품들과 함께.

 

31099 프로펠러 비행기: 우측 중앙. 2020년 크리에이터 3in1 제품입니다. 프롭기, 제트기 둘다 각자만의 매력이 있는 거겠죠..?

42117 경주용 비행기: 좌측 하단. 2021년도 소형 테크닉 제품의 B모델입니다. 삼각형 모양의 날개 비행기라 비교해봤습니다.

 

총평을 하자면, 1번 제트기 모델 보고 혹해서 구입하기엔  좀 아쉬움이 남는 제품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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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브릭셋의 '올드 레고' 랜덤리뷰에서 봤던 제품의 Studio리뷰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1992년에 출시했던 6075 마법의 성입니다.

영문 제품명은 'Wolfpack Tower'인데, 왜 '마법의 성'으로 번역했는지는 의문..

또다른 곳에 보면, '마적단의 성'이라고도 했다던데...

제품 구성을 보면 말도 없고, 마굿간도 없는걸보면..

정말 의문투성이 번역입니다.

 

Wolfpack Tower를 다시 의역해보자면,

'늑대 도적단의 탑'쯤 되겠습니다.

 

캐슬 관련 정보를 좀 찾아보니,

Wolfpack이라는 세력에 대한 내용을 좀 더 알 수 있었는데요. (위키피디아)

 

'The Wolfpack Renegades were a group of bandits in the LEGO Castle world. Only three sets were made, making it the smallest Castle faction. Their main hideout was 6075 Wolfpack Tower that included three renegades and a ghost.
The Wolfpack was one of the official opponents of the Black Knights during its short run, as the 1992 catalogue diorama shows Black Knights soldiers pursuing a Wolfpack Renegade wagon, while the Black Knight's Castle contains a Wolfpack figure as a prisoner. Wolfpack soldiers would also be guests in Dragon Masters sets (see below). Unlike the Forestmen who were never stated as being good or evil, most Lego literature implied that the Wolfpack were amoral outlaws.'

이라고 나와있는데, 다른 세력에 비하면 제품 숫자도 적고 설명도 상당히 짧은편입니다.

 

요약해서 의역해보자면,

'늑대 도적단'은 캐슬의 흑기사단과는 적대적인 관계이고 드래곤 마스터즈와는 친분이 있는듯.

그리고 대부분의 캐슬 관련 문서에서는 '무법자'로 묘사된다고 합니다.

 

그러니 '늑대 도적단'이 점거하고 있는 '탑'이라는게 비교적 정확한 번역이 아닐까 싶네요.

 

아무튼.. 6075는 1992년에 출시했고 미국에서의 판매 가격은 29.75 USD.

국내에도 발매가 된듯한데, 이듬해인 1993년에 25,800원에 나온듯 합니다.

2022년 기준으로 환산해보면 대략 6만원 정도의 제품.

 

미니피겨 4개 포함하여 브릭수 236개의 디오라마 제품 치고는,

살짝 비싼 느낌이죠.

 

그럼 조립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니피겨 4개를 준비하고,

16X32의 큼직한 밑판에 기본 틀을 잡습니다.

유령 미니피겨가 있는데, Wolfpack 관련 제품 3개 중에 2개에 들어있습니다.

나름대로 스토리성이 있죠? 허허..

가슴팍에는 늑대 얼굴 문양이 있습니다.

 

큼직한 브릭들을 사용하여 탑 아래쪽을 지지하고 있는 바위를 표현합니다.

바위는 양쪽으로 열수 있는 구조이고, 아래쪽에 보물상자를 숨길 수 있습니다.

 

진입로가 있는 성벽을 조립중.

성벽 브릭 중에 딱 하나 벽돌 무늬가 있는 것이 있습니다.

좀 넉넉히 넣어주지..

 

지붕들과 소품들을 붙이면 완성!

 

간단한 연출샷입니다.

호수(또는 바다?) 가운데 있는 바위섬에 지은 요새라는 컨셉인지,

크지는 않지만 요새처럼 보입니다.

유령은.. 아마도 너무나 오랜기간 같혀있다 죽은 포로..?

 

더블샷입니다.

크지는 않지만 나름대로는 여러가지 스토리를 만들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른 캐슬 제품과 함께.


375 중세 성: 중앙 상단. 1978년에 나왔던 최초의 캐슬 제품이죠. 이때에도 밑판은 캐슬의 근본이었네요. 허허..
6073 기사의 성: 좌측. 1984년도 캐슬 제품입니다. 1978년 제품 보다는 좀 더 세련된 느낌이 있지만 1992년도 제품과 비교하면 또 살짝 각진 느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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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오랜만인 것 같은 아키텍처 제품 리뷰입니다.

뭐.. 최근에 21057 싱가포르를 리뷰하긴 했지만, 그건 스카이라인이었고..

단일 건축물 아키텍처는 정말 오랜만인듯 합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다름아닌,

21058 '기자의 피라미드'

왜 이제서야 나왔나 싶을정도의 랜드마크죠.

 

언제부턴가 아키텍처 라인업이 상당히 축소되었는데요.

축소한 대신 그만큼 심혈을 기울인 디자인의 제품들이 나와서 그래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2022년에 출시한 '기자의 피라미드'는,

총 1,476로 구성되어있고, 미국에서는 129.99USD, 국내에서는 189,900원에 판매중입니다.

제품 크기라든지 브릭 구성을 보면, 나름대로 가성비가 좋은 모델이기도 합니다.

 

뭐.. 이집트의 기자 지구 대 피라미드는 워낙 유명해서 더 설명이 필요 없을정도죠..? 허허..

아키텍처에서는 현재의 폐허 같은 모습이 아니라,

건축 당시의 상상도를 바탕으로 매끈한 백색 구조물로 재현해놨습니다.

 

그럼 조립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쉽게도... 피라미드의 반쪽만 구현되어있고,

앞쪽으로는 나일강 일부와 작은 건축물들이 있는 형태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바닥 부분 조립 디자인이 조금 복잡한 편.

 

앞쪽에 작은 피라미드와 피라미드 입구를 지키는 석상도 있습니다.

그리고 나일강과 풍요로운 강변도 표현되어있습니다.

센스있게 이름판은 영문과 이집트 상형문자 두가지 버전으로 되어있는데..

인스트럭션에 나와있는 설명에 따르면,

'쿠푸왕의 수평선(Khufu's Horizon)'을 뜻한다고하고,

쿠푸와의 수평선은 기자 대 피라미드의 별명이기도 합니다.

 

입구 부분을 조립하고 나면, 피라미드 안쪽 부분을 조립하는데,

단순히 위쪽으로 좁아지는 계단을 만든게 아니라,

건축 중인 모습 일부를 모사한 부분도 있습니다.

렌더링샷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뒷부분은 피라미드 내부로 이어지는 통로도 표현되어 있습니다.

 

피라미드 내부 구조물을 조립하여 밑판과 연결하고, 외벽을 조립하고 있습니다.

껍데기 처럼 조립하는 방식인데,

크리에이터 계열에서 주로 사용하는 계단 브릭을 써서 튼튼한 구조로 디자인한게 멋졌습니다.

 

외벽까지 조립해서 얹고, 나일강 위의 배들을 조립하면 완성!

 

더블샷입니다.

뒷면에는 실제 대 피라미드 내부에 있는 통로 부분을 재현해놨습니다.

다만.. 입구 방향과 통로 부분 각도가 맞지 않긴 합니다..

하긴. 기자 대 피라미드 바로 옆에 나일강이 흐르지도 않죠.. 허허..

 

두개를 붙여봤습니다.

그렇습니다. 두개 사야합니다.

 

다른 제품들과 함께.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0297 부티크 호텔: 좌측. 2022년 모듈러 건물입니다. 그래도 피라미드가 조금 작긴 하네요.
21037 레고하우스: 중앙 우측. 2017년 모듈러 중 하나입니다. 이걸 조립할 땐 그래도 꽤 크다고 생각했는데 피라미드 앞에 있으니 아담해보입니다.
21056 타지마할: 우측. 2021년 아키텍처 랜드마크인 타지마할인데, 피라미드가 여러모로 타지마할을 능가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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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출시한 바로 그 제품..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입니다.

 

역시나 이런 제품은 아이디어즈에서 나와야 제맛이죠. 허허..

2022년에도 아이디어즈는 연타석 안타를 날리고 있습니다.

 

21333 '별이 빛나는 밤'은, 영화와 같은 파란만장한 인생만큼,

놀라운 명작을 남긴 '빈센트 반 고흐'의 대표작을 레고로 표현한 제품입니다.

 

미술 역사에 대한 조예가 깊지는 않지만,

저같은 문외한에게 조차 깊은 울림을 주는 고흐의 작품을 보면,

그의 비극적인 삶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21333은 총 2,316피스로 구성되어있고,

고흐를 본뜬 미니피겨가 하나 포함되어있습니다.

미국에서는 169.99USD, 국내에서는 229,900원에 판매중입니다.

 

고흐를 좋아하시는 레고인이라면 하나쯤 구입해볼만한 그런 제품이죠.

 

 

Studio작업하면서는 프린팅 브릭을 제외하고 하나의 부품이 없었습니다.

다행히 LDraw 라이브러리에 파일이 있어서 파트디자이너에서 작업.

 

79757, 2x2 크기의 직각 돔 브릭입니다.

21333에는 까만색으로 8개 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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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조립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니피겨와 캔버스를 조립하고,

배경의 기본틀을 조립합니다.

 

원근이 느껴지는 마을과 밭, 숲이 보입니다.

달빛을 받아 푸른색으로 표현된 것이 멋집니다.

다음은 또다른 배경이 되는 부분을 조립.

 

수풀이 우거진 언덕과 그 뒤로 있는 푸른색 언덕을 겹겹이 쌓아 표현합니다.

 

조립한걸 앞서 만들어 놨던 틀에 붙이고,

본격적으로 '밤하늘'을 조립하기 시작합니다.

파란색 계열의 브릭을 불규칙적으로 쌓아올려 조립하는 과정이라,

꽤나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색상도 비슷한데, 중간중간 변칙 조립도 있어서 매우 혼란스럽죠..

 

하늘의 뒷면(?)에는 테크닉 홀이 있어서, 나중에 벽걸이 홈이 있는 브릭을 연결합니다.

 

마을과 언덕, 그리고 밤하늘입니다.

이제 구름과 별들을 만들 차례입니다.

 

밤하늘의 별들을 표현했는데... 원래는 프린팅이 있는 원판이라 좀더 그럴듯 합니다만..

Studio에서는 그걸 다 표현하지 못해서 좀 아쉽습니다.

까만색 액자까지 만든 뒤 붙였습니다.

 

구름도 입체적으로 표현했습니다.

고흐의 독특한 화풍을 레고로 잘 표현한듯 합니다.

 

이제 근거리에 있는 삼나무를 조립하고 있습니다.

 

삼나무와 작은 집들을 마저 조립해서 붙이면 완성!

 

실제 고흐의 그림만큼 역동성이 느껴지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름 입체적인 느낌을 잘 살려서 그런지 레고만의 역동성은 있는것 같습니다.

 

다른 제품들과 함께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1044 스카이라인 파리: 좌측. 2019년 출시 아키텍처 스카이라인 제품입니다. 고흐가 전성기 때 파리에서 주로 활동해서 가져와봤습니다.
31200 스타워즈 시스: 우측. 2020년 출시한 '아트' 제품인데, 확실히 크긴 크네요. 허허.. 비슷할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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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22년이 레고 창립 90주년이다보니,

브릭셋에서는 이따금식 올드 레고 리뷰를 올리더라고요.

 

그중에 제 눈을 사로잡은 바로 그 제품!

329 오래된 차량입니다.

영문 제품명은 'Antique Car'이고, 직역하자면 '골동품 자동차'쯤 되겠네요.

 

1967년에 출시한 제품이고,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국내 출시는 없었습니다.

출시 당시 미국 판매가격은 찾을수 있었는데요.

4.25 USD. 1967년 원달러 환율이랑, 당시 물가를 고려하면,

2022년 기준으로는 대략 3~4만원 정도 되는 가격입니다.

 

329는 총 124피스로 구성된 간단한 차량형태의 제품이고,

1900년대에 유행하던 자동차를 본뜬 모습입니다.

 

대략 요런 느낌의 자동차..

 

다행히도 Studio에서는 주요 부품들이 다 있어서,

빠르게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조립과정입니다.

지금은 더 나오지 않는 4면에 구멍 뚫린 2x4브릭을 밑에 두고,

플레이트 브릭과 일반 브릭들을 차곡차곡 쌓아올립니다.

 

원통형 브릭 등을 사용해서 나름대로는 엔진룸과 앞면 그레이팅을 표현했습니다.

 

앞 유리창과 접이식 지붕도 표현.

 

마차와 같은 바퀴를 붙이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900년대 초반의 자동차는 마차의 형태를 본뜬 것이 많았고,

329는 그 다음 단계정도의 모습이라고 해야할까요?

1967년이라니, 지금은 제가 상상할수도 없는 시기였지만,

당시에도 레고사는, 지금도 호환이 되는 놀라운 브릭 시스템을 탄탄하게 구축했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합니다.

 

329 더블샷.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기준으로 보자면, 거의 만번대급 자동차 제품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다른 자동차 제품들과 비교.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0271 피아트 500: 중앙. 2020년도 만번대 차량입니다. 거의 50년의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40448 구형 자동차: 우측 끝. 2021년도에 아이디어즈 프로모션으로 나왔던 6스터드폭 차량입니다.
42122 지프 랭글러: 좌측 끝. 2021년도 테크닉 차량. 테크닉이라는 다른 라인업+50년 넘는 세월 차이가 있다보니, 잘 모르시는 분들이 본다면, 전혀 다른 회사 장난감으로 착각하실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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