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소품 중 하나인 엽서(Postcard) 제품을 하나 작업해봤습니다.

 

엽서 제품은 원래 2022년 초에 뉴욕과 베이징 두개의 제품이 잠시 소개되었다가,

갑자기 내려간뒤 취소되는 줄 알았는데, (아마 초기 베이징 제품에 들어갔던 오성홍기가 문제되었던듯)

어느새 다시 등장했습니다.

 

예전에 마그넷 제품과 아키텍처 스카이라인을 합친듯한 소품입니다.

처음 소개된 베이징과 뉴욕 외에도 파리, 런던이 출시 예정으로 있습니다.

대략 300피스 안쪽으로, 도시 주요 랜드마크+도시 명판이 포함된 공통점이 있습니다.

 

아무튼.. 이번에 작업한 제품은

40519 '뉴욕 엽서'
2022년 여름에 출시했고, 253피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다른 엽서 제품과 달리, 뉴욕은 '자유의 여신상'이라는 넘버원 랜드마크가 있어서,

자유의 여신상 미니피겨가 들어있습니다.
미국에서는 14.99USD, 국내에서는 22,000원에 판매중입니다.

 

아키텍처 스카이라인의 가격이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엽서 제품이 좋은 대안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모자이크처럼 단순화된 마천루와 구름을 배경으로 조립합니다.

 

뉴욕시를 가로지르는 이스트강과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있습니다.

파란색 브릭뭉치는 재건축된 세계 무역 센터.

 

노란택시가 있는 브루클린 다리와 그 밑의 바지선, 그리고 자유의여신상까지 만들어 올리면 완성!

 

다른 제품과 비교해봤습니다.

 

21043 샌프란시스코: 우측. 2019년 스카이라인 제품이죠. 스카이라인과 비슷한 느낌에, 훨씬 작은 크기라 수집하기도 좋을듯 합니다.
40468 노란 택시: 중앙 하단. 2021년 크리이에이터 소품 중 하나입니다. 당연히.. 뉴욕의 노란택시라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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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하반기에 42145 에어버스 H175 헬리콥터가 나온다기에,

테크닉의 근본인.. 1977년도 제품을 하나 작업해봤습니다.

 

바로 852 '헬리콥터'

1977년에 출시했고 364피스로 구성되어있는데..

아무리 찾아도 가격 정보는 없더라고요.

 

아무튼..

1977년도에 처음 테크닉이라는 브랜드가 런칭될 때,

총 4개의 제품이 나왔는데요.

그 중 하나가 852 헬리콥터입니다.

 

올해 나오는 42145 에어버스 헬리콥터를 보면, 정말 기믹이 많은데,

그 중 특징적인 것 하나가, 바로 메인로터 각도와 프로펠러 각도 조절 기능인데요.

그게 이미 1977년 제품에 일부 선보인적이 있다는 것이죠.

 

기계적 기믹 묘사에 진심이었던 테크닉 디자이너들입니다. 허허..

 

그럼 1번 모델인 헬리콥터 조립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최초의 테크닉은 짝수 스터드 폭 기반으로 일반적인 시스템 브릭 제품과 비슷합니다.

중앙에서 왼편/하단 방향으로 보이는 길쭉한 막대기가 프로펠러 날개 각도 조절을 위한 부분입니다.

참고로.. 조립에 좀 오류가 있었는데,

나중에 수정하긴 했습니다만, 좀 고생했습니다..

 

메인로터/테일로터를 돌리기 위한 중앙부의 기어 박스가 들어가고,

뒤쪽으로는 테크닉 브릭을 길게 빼서 꼬리를 만듭니다.

 

조종석과 엔진 부분, 꼬리 부분도 어느정도 조립을 완성했습니다.

빨간색 엔진 블럭 위쪽으로 'ㄷ'자 노란색 브릭뭉치가 보이는데,

이게 조종 손잡이와 연결되어서, 조종 손잡이를 밀고 당길 때 노란색 브릭 뭉치도 위아래로 움직이게 됩니다.

아래쪽 파란색 브릭 뭉치는 그와 연결되는 프로펠러 고정 부분.

 

프로펠러와 착륙 다리를 붙이면 완성!

 

더블샷입니다.

보호 덮개 따윈 없는 대범한 헬리콥터입니다.

 

주요 작동부를 강조해봤습니다.

핸들로 돌리는 로터 조작 기어파트와,

조종 손잡이를 앞뒤로 움직여 프로펠러 각도를 조절하는 리프트암 구조로 이뤄져 있습니다.

 

프로펠러 날개 각도 조절 부분만 따로 렌더링해봤습니다.

쉽게 보면, 손잡이를 앞으로 밀면, 그와 연결된 바닥 부분 브릭 뭉치가 렌더링샷 기준 시계방향으로 돌아가게되고,

그와 연결된 'ㄷ'자 브릭 뭉치들이 아래쪽으로 내려가며 프로펠러 날개 각도가 커지게됩니다.

즉, 앞으로 양력을 더 많이 받게 되어 위로 빠르게 떠오르거나 앞으로 가게되는 셈이죠.

뒤로 당기면 반대로 동작.

 

기어파트도 나름 충실합니다.

기어비가 크지는 않아서, 핸들을 열심히 돌려도 프로펠러가 느릿 느릿 움직이겠지만..

유니버셜 조인트까지 사용하는 꼼꼼한 디자인입니다.

 

 

다음은 2번 모델인 프로펠러 비행기.

2번 모델에는 총 169피스(46%)의 브릭을 사용합니다.

예전에 리뷰했던 1988년도의 8855 프로펠러 비행기와는 달리, 통짜 브릭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몸통 자체도 좀 좁은편.

 

앞쪽 프로펠러와 착륙 바퀴가 연계된 기어들을 배치하는 중입니다.

2021년도 테크닉 제품인 42120 호버크래프트의 2번 모델이 생각나는군요.

 

프로펠러와 날개들을 만들어 붙이면 완성!

 

더블샷.

생각보다 상당히 거대합니다.

 

앞쪽 프로펠러와 연결된 기어파트.

기어가 많긴하지만, 나름대로는 기어비를 높여서 빠르게 돌아가게 하려한 흔적이 보입니다.

 

852의 1,2번 모델 모둠샷.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브릭이 많은 1번 모델 덩치가 크긴 크네요.

 

다른 제품들과 함께.


9396 헬리콥터: 중앙 우측. 2012년에 출시했던 헬리콥터 제품이죠. 9396 이전에도 헬기 제품은 많이 나왔었지만 파워펑션까지 넣고 초대형으로 나오기 시작한것은 9396이 처음이었죠.
31096 트윈 로터 헬리콥터: 중앙 좌측. 2019년 크리에이터 제품 중 하나인데, 크리에이터 치고는 꽤 큼직한 헬리콥터라 비교해봤습니다.

분명히.. 852, 9396, 31096 모두 레고 제품이지만..

정말 다르긴 합니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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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마트에 갔는데..

왠일로 레고 일부품목을 세일하고 있더라고요..

 

그중에 특히 테크닉쪽 제품 할인을 많이 하고 있었는데,

평소에 고민하고 있던 42138 머스탱 셸비도 할인을 하고 있길래..

한 5초 고민하고 들고 왔습니다.

할인은 못 참죠. 허허

 

원래 가격은 74,900원으로, 선뜻 지갑을 내밀기 힘든 가격대였는데,

20% 할인해서 6만원 정도에 구입했습니다.

풀백모터 2개에 544피스짜리 제품이 6만원이면 괜찮죠. 허허

 

예전에 Studio로도 리뷰를 썼던적이 있어서,

비교적 익숙한(?) 느낌으로 조립할수 있었습니다. (관련글 링크)

 

그럼 사진 리뷰 시작!

끝!

2022년도 스타워즈UCS 제품을 작업해봤습니다.

최근들어서는 매년 2개의 스타워즈 UCS 제품이 나오는데요.

2022년도 첫번째 UCS는, 75341 '루크 스카이워커의 랜드스피더'입니다.

 

미니피겨 2개 포함하여 총 1,890피스로 구성되어있고,

미국에서는 199.99USD, 국내에서는 269,9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75192 밀레니엄 팔콘이나 75313 AT-AT 처럼 100만원에 육박하는 헤비급 UCS들이 강렬해서 그런지..

27만원 짜리 UCS는 상대적으로 저렴해보입니다..

 

미니피겨는 루크 스카이워커와 C-3PO가 들어있습니다.

외형은 첫번째 영화인 에피소드4; 새로운 희망에 나온 버전입니다.

 

랜드스피더는 레고 스타워즈가 처음 나온 1999년도 라인업에도 끼어있습니다.

1999년의 첫 7110 랜드스피더 이후로 몇차례 미니피겨 스케일로 나왔더랬죠.

 

예전에 LDD로 작업했던 2017년의 75173 랜드 스피더도 기억납니다.

비교적 최근인 2020년에도 75271 번호로 또 나왔던적이 있죠.

 

한편.. 한동안 스타워즈계의 흑역사인 시퀄 3부작 때문에,

레고 스타워즈도 약간 내리막을 탔는데..

시퀄 3부작은 가차없이 버리고,

클래식 3부작 기체들을 위주로 다시 제품을 내놓고 있으니..

'구관이 명관이지'라는 속담(?)처럼 다시 레고 스타워즈의 부흥을 보는 듯 합니다.

 

아무튼.. 그런 '구관'들 중, 2022년에는 UCS 버전으로 랜드스피더가 나왔습니다.

 

여기서.. 스타워즈 이야기가 빠지면 섭하죠..

 

그리고 랜드스피더를 이야기하려면, 루크 스카이워커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운명의 아이'였던 아나킨은 제다이였지만, 제다이에게 금지된 결혼까지하고, 아이까지 갖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 아이가 루크 스카이워커..

결국 운명의 아이였던 아나킨은 그의 아들인 루크 스카이워커를 통해 '예언'을 실현하게 되니,

그 또한 포스의 인도하심 이었죠.. (에피소드9가 나오기 전까진)

 

하지만, 아나킨의 아내이자 루크의 어머니인 '파드메 아미달라'는 출산 직후 아이들의 이름을 지어주곤,

바로 운명을 달리하게 됩니다.

 

세월은 흘러흘러..

루크는 아버지 아나킨의 고향인 타투인에서 '큰 아버지'인 '오웬 라스'와 함께 살게 됩니다.

거기서 '수분 농장' 일꾼이자, 파일럿 지망생으로 성장합니다.

 

영화상으로 첫 등장.

데스스타의 약점이 담긴 정보를 갖고 탈주에 성공한 R2-D2와 C-3PO..

하지만 척박한 환경인 타투인에 떨어지자마자 '자와족'에 수거되고..

운명처럼 오웬라스에게 팔리게 됩니다.

 

소소한 우여곡절 끝에, 우당탕탕 3인방이 함께 합니다. 허허..

 

한편, 루크는 한시라도 빨리 수분 농장과 타투인을 벗어나고 싶습니다만..

그렇다고 아버지와 같은 존재인 오웬 라스를 뒤로 하고 떠날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그저 답답한 마음을 달랠 곳은 끝없이 펼쳐진 지평선과 두개의 태양이 있는 석양.

 

아마도 영원히 사막에 갇혀서 그대로 생을 마감하는 보이지 않는 미래를 생각하는듯 합니다.

 

다음날 새벽, 루크는 R2-D2가 도망간 것을 알게되고,

C-3PO와 함께 찾아나섭니다.

 

바로..! 랜드스피더를 타고요.

 

첫 등장하는 랜드 스피더.

 

실제 촬영에 사용했던 소품은 LA에 있는 피터슨 자동차 박물관에 전시되어있다고 하는데,

보시다시피 바퀴가 달린 형태입니다.

 

달리는 장면을 촬영할때는 바닥 부분에 거울같이 빛나는 철판을 붙여서

바퀴가 보이지 않도록 눈속임을 했죠.

그래서 영화상으로 달리는 장면들은 대부분 멀리서 작게 잡아놨습니다.

이렇게 촬영하고, 나중에 CG를 사용해서 어색한 부분을 좀 더 지우고 그림자도 넣고 했던거죠.

 

달리지 않는 상황에서는 근처에 뭔가 구조물을 끼고 있거나, 기체 전체가 나오지 않기도 합니다..

 

한편, 터스켄족의 습격을 받은 루크는 오비완 케노비에게 구출을 받고 그의 거처로 갑니다.

거기서 아버지의 과거, 클론 전쟁, 제다이, 포스 등등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이야기를 마친뒤, R2-D2가 레아 오르가나의 전언을 들은 오비완은,

루크에게 타투인을 떠나 자신과 함께 알데란에 가서 포스를 익히고 제다이 수련을 받자고 합니다.

 

하지만 부모와 같은 오웬/베루 라스를 떠날수 없었던 루크는,

그냥 오비완을 근처 마을인 앵커헤드까지 데려다 주기로 합니다.

 

길을 가던 와중에 샌드크롤러가 파손되고 자와족들이 학살당한 현장을 발견합니다.

불길한 예감이 든 루크는..

 

후다닥 랜드스피더를 타고 집으로 향합니다.

 

또다시 달려가는 루크.

 

오웬/베루 라스의 죽음을 보고 루크는 더이상 타투인에 미련을 남기지 않기로 합니다.

그리고 오비완을 따라 알데란으로 가기로 하죠.

이 장면들에서 랜드스피더를 다양한 각도로 볼 수 있습니다.

 

여담..

타투인의 기본적인 장례 절차는 기본적으로 매장하는 방식인듯하지만..

에피소드4에 나온 자와족을 화장시키는 장면을 보면,

조지 루카스가 아무생각없이 넣었거나.. (이게 가장 유력. 허허)

오비완 케노비가 있었으니 '제다이식 화장법'으로 처리했거나,

자와족의 자체적인 장례법이 화장이라 나름 오비완이 그들의 장례 절차를 따랐거나..

셋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루크와 오비완은 좀 더 큰 마을인 '모스 아이슬리'로 향합니다.

원래 2인승인데, 드로이드들까지 뒤에 얹으니 정말 좁아보입니다..

 

거기서 한 솔로와 만나 계약을 하고..

 

랜드스피더를 팔아 계약금을 지불하기로 합니다.

 

뭔가 ET같이 생긴 친구에게 헐값에 팔려가는 랜드스피더.. 안녕..

 

이후 이야기는 예전에 썼던 75339 데스스타 쓰레기장 디오라마 리뷰와 75329 데스스타 참호 돌파 디오라마 리뷰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Studio작업하면서는 제일 중요한 브릭이 하나 없었지만..

다행히 비공식 LDraw 라이브러리에 있어서 무사히 작업을 마칠수 있었습니다.

바로, 73642, 14x14x4 크기의 윈드스크린

정말 거대합니다.. 아마 이 브릭이 또다른 제품에 사용될수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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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조립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초반은 여러가지 색상의 브릭을 안쪽에 넣어서 기본 틀을 잡습니다.

 

운전석과 그 주변을 정리하고 조금식 외형도 꾸미기 사작합니다.

운전석 부분은 스터드를 최대한 보이지 않게 디자인했습니다.

 

여담 하나 더.

운전석이 영국처럼 오른편에 있습니다.

추측을 좀 해보면, 스타워즈 촬영 중에 그래도 제일 도움을 많이 받았다던 촬영지가 런던이었다고 하는데요.

아마 런던 스투디오의 영향으로 운전석 방향이 오른편으로 간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이후에 나왔던 프리퀄 3부작에 나오는 2인승 스피더의 운전석은 대부분 왼편이죠.

 

다시 자잘한 브릭들을 여기저기 붙여가며 몸집을 불립니다.

중앙 하단 부분에 하얀색 테크닉 핀 브릭이 보이는데.. 잘못 넣은것입니다..

나중에 최종 조립할 때는 뺐습니다.

 

윗판을 덮고 나니 이제서야 완성 되어가는 모습입니다.

대칭인듯 비대칭인듯 왔다갔다 하는 조립법이 많아서,

조립할때 나름 집중을 해야겠더라고요.

 

앞쪽의 둥그런 부분과 유리창을 얹으니 훨신 그럴듯 합니다.

앞쪽과 중앙까지 연결되는 플렉스빔 브릭은 원래 5줄인데,

조립할땐 4줄로 했더라고요..

역시나 최종본에서는 5줄로 수정했습니다.

 

다음은 엔진.

특히 왼쪽 부분 엔진은 엔진 덮개가 열려있어서 좀더 상세한 묘사가 들어가는데요.

원래 사용하는 브릭은 휘어지지가 않아서,

단추브릭과 호스 브릭을 조합해서 표현했습니다.

뭐.. 그냥 느낌만 비슷하게 넣었다..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뒤쪽에 있는 엔진을 만들어 기체를 완성하고 거치대에 올리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운전석 부분을 좀 더 자세히 렌더링해봣습니다.

발 밑 부분에 거의 공간이 없어서 스케일에 맞는 인형을 확보한다 해도 안에 넣기는 좀 그렇습니다.

유리창 앞쪽 부분에 보닛(?) 부분 덮개가 날라가서 내부 모습이 보이는것도 나름 포인트.

 

왼쪽 엔진 부분을 좀 더 자세히 렌더링해봤습니다.

이 부분에 한해서 실제로 실물을 한번 봤으면 좋겠습니다.

 

전개도처럼 렌더링해봣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렌더링샷에 없는 밑바닥도 나름대로 신경을 쓴 흔적이 있을정도로

일단 외형 묘사는 정말 UCS답다.. 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다른 제품과 비교. 
75144 스노우스피더: 우측 상단. 2017년에 나왔던 UCS입니다. UCS의 리메이크 붐을 일으킨 제품중 하나죠. 
75275 에이윙 스타파이터: 2020년 UCS입니다. 랜드스피더처럼 미니피겨 스케일로는 정말 많이 나왔던 제품이고 뒤늦게 UCS로 나왔던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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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크리에이터 3in1 제품 리뷰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31131 '도심의 국수가게'입니다.

매년 2개정도씩 선보이는 건물형 제품이죠.

 

미니피겨 2개 포함하여 총 569피스로 구성되어있고,

미국에서는 44.99USD 국내에서는 64,900원에 판매중입니다.

 

1번 모델은 제품명 그대로 국수 가게,

2번 모델은 자전거 수리점과 작은 카페,

3번 모델은 오락실입니다.

 

Studio작업하면서는 나름대로는 중요한 브릭 하나가 없었지만,

다행히 LDraw 라이브러리에 파일이 있어서 파트디자이너로 작업했습니다.

 

50015, 자전거 프레임.

뒷바퀴만 붙일수 있는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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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1번 모델인 국수가게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수가게 앞에 있는 아이스크림 가판대를 먼저 조립하고,

중간이 접히는 구조의 집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오른편에는 국수 그릇과 양념통, 그리고 반쯤 썰어놓은 도마위의 무(?)도 보입니다.

 

건물은 반쪽이 2층으로 되어있고, 일반적인 가정집처럼 꾸며져있습니다.

반대편은 국수 가게의 주방.

 

바깥쪽에는 국수 그릇 모양의 간판이 있고,

반대편쪽 2층 부분도 조립했습니다.

 

지붕의 안테나, 꽃나무 새 등을 조립해서 얹으면 완성!(원형탈모처럼 보이는 멍멍이는 덤)

 

뒷면과 닫혀있을 때의 형태를 추가해서 트리플샷을 만들어봤습니다.

구성도 좋고 소품 디자인도 꽤나 재미있는 구석이 있어서,

조립할때나 조립후 갖고 놀때 나름 괜찮은듯 합니다.

 

 

다음은 2번 모델인 자전거 수리점과 카페.

2번 모델에는 총 397피스(70%)의 브릭을 사용합니다.

지붕에 작은 휴식터가 있는 작은 테이크 아웃 카페를 조랍하고,

각종 도구가 있는 자전거 수리점 일부를 만드는 중입니다.

 

접이식 구조인 1번 모델과는 달리, 2번 모델은 8x8크기의 작은 건물이 옆으로 연결되는 형태입니다.

자전거 수리점 위쪽에는 나름대로 휴식공간이 있습니다.

카페 지붕의 휴식 장소에 보면, 주황색/노란색의 벤치가 있는데,

자세히 보면, 꽤나 재미있는 조립 디자인입니다.

 

자전거 수리점 간판과 썬베드가 있는 지붕까지 조립하면 완성!

 

2번 모델 더블샷입니다.

자전거 수리점에서 자전거 뒷부분을 고치고 카트에 연결한 모습도 보입니다.

 

 

다음은 3번 모델인 오락실.

3번 모델에는 총 345피스(61%)의 브릭을 사용합니다.

8x16 크기의 밑판을 준비하고 그 위에 각종 소품들을 만들어 넣습니다.

멍멍이는 덤.

 

열려있는 쪽에는 조이스틱이 있는 스탠드형 게임기가 있고,

그 오른편으로는 인형 뽑기 기계가 있고, 벽면에는 탑승형 자전거(?) 게임이 있습니다.

그 외에 음료 가판대 같은 소품들도 빼곡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게임 조이패드 모형과 입구를 가리키는 화살표가 있는 지붕까지 조립하면 완성!

 

3번 모델 더블샷입니다.

자연 채광이 강조된듯한 지붕은 탈탁이 쉽게 되어있습니다.

 

31131의 1,2,3번 모델을 모두 연결해봤습니다.

1번 모델을 코너로 두고, 2번 모델은 오른편, 3번 모델은 왼편에 붙였습니다.

 

뒷면에 보이도록 더블샷도 만들어봤습니다.

이렇게보니 3번 모델인 오락실은 90도로 꺾어서 출입문이 바깥쪽으로 향하도록 해서 연결해도 되었겠다 싶네요.

 

다른 크리에이터 건물 제품과 연결해봤습니다.


31097 타운하우스 애완동물 샵과 카페: 31131 1번 모델과 2번 모델 사이. 2019년 출시 제품입니다.
31105 타운하우스 장난감 가게: 31131 1번 모델 왼편의 코너. 2020년 출시 모델인데 3층까지 있어서 훨씬 더 큰 느낌입니다.

최근들어서 크리에이터 3ini1 건물 제품들이 생각보다 상당히 잘 나오고 있는데요.

한때 모듈식 구성도 좋았지만, 최근 몇년간 나온 제품들처럼 아기자기한 느낌으로 통일성 있는 디자인도 나쁘지 않은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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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놀라운 제품을 내놓는 아이디어즈.

이번에도 정말 흥미로운 제품을 출시했는데요.

 

바로 2022년 여름에 공개된 21334 '재즈 4중주'입니다.

영문 제품명은 Jazz Quartet으로, 국내 출시 제품명은 정말 직역한 티가 납니다. 허허..

굳이 의역하자면 그냥 '재즈 사중주단'이나 '재즈 밴드' 정도로 해도 될텐데 말이죠..

 

아무튼.. 21334는 총 1,606피스로 구성되어있고,

미국에서는 99.99USD, 국내에서는 139,900원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의외로 가성비도 나쁘지 않은편.

 

재즈밴드 완구는.. 사실 정말 유명한 시리즈가 있긴하죠.

일본 반다이사에서 출시했던 Little Jammer 시리즈.

요런 완구입니다.

정보를 찾아보니 2007년 4월에 출시했군요..

 

가격대를 보면, 완구라기 보다는 음향기기 소품이라고 해야할 듯 합니다.

의외로 한국 드라마에 잠시 등장해서 관심을 받은 제품이기도 한데요.

2007년의 '커피프린스1호점'과 2021년의 '오징어 게임'에 등장했더랬습니다. (둘다 공유가..)

 

바로 레고 제품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작은 트럼펫 연주자.

각 연주자가 밑판에 고정되는 형태로 조립되고, 연주 자세도 거의 고정형이라 좀 아쉽습니다.

연주에 심취했는지 조금 비뚤어진 넥타이가 포인트.

 

멜빵을 하고 있는 트럼펫 연주자 조립을 마치면,

더블베이스 연주자를 조립합니다.

앞머리를 올리고 나비넥타이(게임패드 넥타이?)를 매고 있는 살짝 배나온 친구..

 

기본 브릭을 사용하여 꽤나 그럴듯한 더블베이스를 완성해서 손에 쥐어줍니다.

더블베이스 조립 디자인을 보면서, 이제 레고로 표현하지 못할게 뭔가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작년에 일렉트로닉 기타가 나왔었는데, 아마도 빠른 시일 내에 바이올린 같은 클래식 현악기도 나올것 같습니다.

이미 클래식 건반악기인 그랜드 피아노도 나왔으니까요..

 

다음은 드럼 세트.

밴드에서 드럼이 빠지면 안되죠.

꽤나 충실히 묘사된 드럼세트입니다.

 

멋진 모자를 쓴 턱수염 난 드러마를 앉히고,

다음은 피아노를 얹기 위한 받침대를 조립합니다.

 

그랜드피아노 조립중.

예전 아이디어즈에서 나왔던 21323 그랜드 피아노와는 또다른 디테일이 있습니다.

 

주황색 드레스를 입고 있는 피아노 주자까지 만들어서 합치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물 묘사도 꽤 멋지지만, 제 2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악기 디자인도 수준급이라

정말 소장할만한 가치가 있는듯 합니다.

클래식 4중주단이나, 락밴드도 나왔으면 좋겠네요.

 

더블샷.

어느각도에서 보나 멋집니다.

대신.. 먼지와의 싸움이 정말 걱정되는 제품이라,

아쉽지만 진열장에 고이 모셔둬야 할 것 같습니다.

 

개별샷도 만들어봤습니다.

트럼펫 연주자와 더블베이스 연주자.

트럼펫 연주자의 자세가 역동적이라 좋습니다.

 

멋쟁이 드러머..

드럼 세트는 보면볼수록 상당히 그럴듯 합니다.

 

머리장식과 귀걸리가 인상적인 피아노 주자.

그랜드 피이노도 잘 보면, 상단 덮개를 여닫을수 있습니다.

건반 덮개까지는 구현이 되지 않음..

 

다른 제품과 비교해봤습니다.


10271 피아트 500: 중앙 우측. 2020년도 만번대 차량입니다. 의외로 21334 연주자들과 비율이 맞습니다.
76393 해리포터와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우측 상단. 2021년에 출시했던 뻥튀기 버전 미니피겨입니다. 뭔가 이질감이..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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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4분기에 공개된 크리에이터 3in1 제품.

31132 '바이킹 배와 미드가르드 뱀'입니다.

 

브릭셋 리뷰 기준으로는 '단점이 하나도 없는' 멋진 제품입니다.
한동안 크리에이터 3in1 제품들이 약간 부진하긴했는데,

2022년 부터는 약간 힘을 바짝 주고 있는 모습니다.

 

31132는 미니피겨 4개 포함하여 총 1,192피스의 대형 제품입니다.

미국에서는 119.99USD, 국내에서는 159,900원에 판매중인데,

미니피겨나 브릭 구성을 보면, 가성비도 나쁘지 않습니다.

 

1번 모델은 바이킹 배와 거대한 뱀 괴수(아마도 요르문간드?)

2번 모델은 바이킹 대장간

3번 모델은 숲속의 거대한 늑대(아마도 펜리르?)

 

세가지 모델 모두 북유럽 신화 느낌의 잘 짜여진 구성이고,

미니피겨도 4개나 있어서 정말 스토리 만들기도 좋습니다.

그뿐 아니라, 조립 디자인이나 자잘한 소품들도 은근 괜찮은 편.

 

Studio에서는 미니피겨 소품 하나 빼고는 다 있었습니다.

85816, 날개 왕관이 있는 노란색 긴머리카락..

왠지 MCU 토르에 잘 어울릴것만 같습니다.

 

그럼 1번 모델 조립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본 브릭들로 이런 멋진 형태의 바이킹 배를 만들수 있다는게 놀라울만한 디자인입니다.

 

끝부분에 동그란 고리가 있는 길다란 호스를 활용해서 배의 밧줄을 표현합니다.

길다란 호스는 아쉽게도 2,3번 모델에서 활용하지 않는다는..

 

배의 돛과 그 위의 까마귀 까지 다 기존 브릭을 사용했습니다.

 

거대한 바다 뱀까지 조립하고 나면 완성!

 

간단한 연출샷을 만들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배에서 뭔가 발사체도 날라가고 있습니다.

 

1번 모델 더블샷.

크리에이터이지만 묘사가 상세하고, 미니피겨가 많아서 약간 느낌이 다르긴합니다.

 

예전에 바이킹즈 테마가 있었는데,

7018이라는 제품과 구성이 거의 같습니다.

 

최근에 크리에이터 3in1에서 해적시리즈나 캐슬시리즈의 향수를 느끼게하는 제품들이 연이어 나오고 있는데,

아주 바람직한 현상인듯 합니다. 허허..

 

 

다음은 두번째 모델인 바이킹의 대장간.

2번 모델에는 총 649피스(54%)의 브릭을 사용합니다.

미니피겨와 쟁기 끄는 소를 준비하고,

집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급한 경사의 지붕을 위해 지붕 높이가 거의 집 높이와 맞먹습니다.

 

불을 뿜는 작은 용이 지붕에 올라간 대장간 완성!

 

2번 모델 더블샷입니다.

지붕은 힌지 브릭으로 연결되어있어서 지붕을 열어서 내부를 쉽게 구경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지붕 자체도 탈착이 간편하기도 하고요.

 

 

다음은 3번 모델인 숲속의 늑대.

3번 모델에는 총 455피스(38%)의 브릭을 사용합니다.

작은 모닥불과 높은 가문비나무(소나무의 일종)가 있습니다.

 

거대한 늑대 조립중..

몸통과 뒷다리 부터 조립합니다.

 

앞다리와 머리를 조립하여 연결하면 완성!

 

간단한 연출샷입니다.

오손도손 모여있는 바이킹들 옆에 나타난 거대한 늑대!라는 컨셉입니다.

 

3번 모델 더블샷입니다.

늑대가 약간.. 움직임이 제한적이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는 괜찮은 장면을 연출할수 있을듯 합니다.

 

1,2,3번 모둠샷!

정말 이게 같은 제품에서 나왔나 싶을정도로 다른 느낌의 모델들이라,

3개 사도 괜찮겠다 싶습니다. 허허..

 

다른 제품들과 함께.


31109 해적선: 중앙 상단. 2020년에 출시했던 3in1 제품인데, 이것도 돛을 기존에 있던 브릭으로 표현해서 좋았죠. 크기도 비슷하니 잘 어울립니다.
31129 위풍당당한 호랑이: 우측 하단. 2022년 크리에이터 제품입니다. 상당히 큰 제품인데, 31132의 3번 모델에 있는 늑대랑 의외로 잘 어울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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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LDD로 작업을 하기도 했고,

실물로도 몇번 반복 조립을 했던 제품인데,

불현듯 Studio로 다시 만들어봐야겠다 싶어서 다시 작업해본..

7471 '화성 탐사 차량'입니다.

 

LDD로 했던 리뷰: www.clien.net/service/board/cm_leo/9857903

실물 조립 리뷰: 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7628281

 

해당 제품에 대해서는 지난 리뷰에서 꽤나 자세히 다뤘기 때문에..

더 자세한 설명은 생략..!

 

뭐. 요약하자면, 7471이 출시했던 2003년에 화성으로 쏘아올린 두 대의 탐사차량인,

스피릿과 오퍼튜니티를 본뜬 레고 제품입니다.

놀랍게도 두 대중 하나인 오퍼튜니티는 원래 계획이던 3개월정도의 작동 시간을 훨씬 더 초과해서,

2004년부터 2019년까지 장장 15년에 걸쳐 화성 위를 돌아다닌 전설을 만들어냈죠.

 

아무튼..

7471은 디스커버리 테마에서 나온 테크닉 기반의 제품이고

총 857피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발매되지는 않았고, 미국에서는 89.99USD에 판매했습니다.

그때 환율로 계산해보면, 2022년 기준으로 대략 15~16만원 정도였네요.

 

화성 탐사에 대한 로망을 자극하는 그런 제품이라,

요즘같은 시기에 리메이크 해줬으면 하는 그런 바람이 있습니다.

오퍼튜니티 퇴역 기념으로다가.. 허허.

 

그럼 Studio리뷰 시작!

7471은 정말 독특한 조향 기어로 구성된 제품이죠.

총 3쌍의 바퀴가 있는데 앞쪽과 뒤쪽이 반대 방향으로 돌아가는 구조입니다.

그걸 4각 기어로 돌리고, 그걸 또 리프트암 방식으로 한번 더 꼬아서 조작합니다.

 

뒤쪽에 들어간 투명 에어피스톤(댐퍼)은 나중에 태양광 패널을 접고 펼치는 기믹을 위한 것.

 

또 뭔가 마구 조립되었습니다.

지그재그 방식으로 움직이는 앞쪽의 프로브와 나중에 카메라 기둥을 올리고 내리는 에어피스톤도 있습니다.

 

중앙의 바퀴축은 고정이라 통짜로 조립하여 몸체에 붙였고,

앞쪽과 뒤쪽 바퀴는 회전이 가능하도록 4개의 브릭 뭉치를 만들어 붙입니다.

 

몇몇 장식들과 카메라 기둥을 붙였습니다.

 

바퀴들과 태양광 패널까지 붙이면 완성!

태양광 패널은 실제 제품에서는 표면에 작은 돌기들이 있어서 거의 불투명한 느낌인데,

Studio에서는 그걸 구현하기가 쉽지 않아서 뭔가 상당히 SF적인 느낌이 나오는군요.

 

태양광 패널을 접었을 때 모습.

이걸 뒤쪽에 있는 버튼(?)을 누르고, 카메라 기둥을 돌리는 레버를 살살 돌리면,

카메라 기둥도 위로 펼쳐집니다.

실제로 만져보면 상당히 재미있는 제품.

 

접고 펼친 모습의 더블샷입니다.

기능만 보면 상당히 재미있는 제품인데,

실제로 갖고 놀다보면, 바퀴축 고정부가 좀 약해서 좀 덜렁거리고,

고무줄로 작동되는 부분이 많아서, 장시간 보관하면 고무줄이 삭아버려 제대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작은 몸체 안에 여러가지 기능을 몰아넣은 제품이라 세부샷을 좀 많이 준비해봤습니다.

주요 기어파트 강조샷.

기본 프레임 안쪽에 정말 빼곡하게 기능을 넣어놨습니다.

 

우선은 카메라 기둥 관련 기믹.

수평으로 접어놨던 카메라 기둥이 기본 위치인데,

렌더링샷 오른편에 보이는 레버를 살살 돌리면,

에어 피스톤 중간 부분쯤의 아래에 보이는 돌기가 에어 피스톤을 밀어주게 되고,

그 힘으로 에어 피스톤이 펼쳐지며 카메라 기둥이 수직으로 세워집니다.

세워지는 동시에 아래쪽에 있는 기어가 맞물리며 카메라 기둥을 돌릴 수 있습니다.

상당히 멋진 기믹이죠.

 

태양광 패널 개폐 기믹.

태양광 패널을 위로 접어놓고.. (이건 좀 귀찮아도 하나씩 다 접어야합니다)

에어 피스톤이 수직으로 세워지면서 접히게 되는데,

렌더링샷 왼편에 있는 스위치(?)를 누르면,

에어 피스톤이 옆으로 밀리는 동시에 펼쳐지면서 렌더링샷 위치처럼 가게되고, 태양광 패널이 펼쳐집니다.

 

프로브 기믹.

뒷편 왼쪽에 있는 레버를 돌리면 웜기어가 돌아가며 프로브 팔을 앞뒤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상당 레이다 회전 기믹.

약간.. 억지로 넣은 느낌의 기어파트입니다.

실제로 돌려보면, 왼편의 수직 축 아래에 붙어있는 20티스 기어가 아래로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초반에 언급한 복잡한 조향장치

나름대로 이유가 있겠지만, 약간 오버한듯한 느낌의 조향파트입니다.

아마 지금 이 제품이 나왔다면 또다른 방식으로 단순화 했을듯 합니다만..

'테크닉의 로망'이 느껴지는 7471의 디자인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른 제품들과 함께!


10300 백투더 퓨처 드로리안: 우측 하단. 2022년 만번대 차량이죠. 회색 계열 제품이라 비교해봤는데, 누가보면 완전 다른 종류의 완구라고 생각할정도입니다. 허허..
42122 지프 랭글러: 좌측 하단. 크기 비교의 단골 고객인 2021년 테크닉 제품입니다. 테크닉의 변화가 정말 많이 느끼지는 그런 제품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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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올드 캐슬에 살짝 꽂혀서,

평가가 좋은 제품들을 몇개 골라서 작업해보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캐슬 제품은,

1992년에 출시했던 6086 '비룡성'입니다.

미니피겨만 12개에, 말 피겨 4개, 굴곡있는 밑판까지 있어서,

정말 당시에는 '역대급' 구성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6086은 총 588피스이고, 미국에서는 84.99USD, 국내에서는 77,000원에 판매했는데,

2022년 지금 기준으로 따져보자면 대략 17~18만원정도 되는 금액입니다.

 

참고로..

영문 제품명은, 'Black Knight's Castle'로,

직역하자면 '흑기사의 성'쯤 되겠습니다만..

 

흑기사의 문장이 불을 뿜는 용이라,

그것에 착안하여 국내에 들어올땐 '비룡기사'로 번역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다보니 흑기사의 성이 비룡성이 된것이죠.

 

의외로 Studio에서는 왠만한 브릭이 다 있었습니다.

심지어 프린팅 브릭까지!

 

그럼 조립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풍성한 미니피겨 구성을 보시죠.

모든 기사/병정들이 각각 하나 이상의 무기를 들고 있고, (기사 4명은 말 앞쪽의 창과 방패)

갑옷도 꽤나 제대로 갖추고 있습니다.

이질적인 미니피겨 2개가 보이는데, 하나는 유령이고..

다른 하나는 '늑대 도적단(Wolfpack)'의 죄수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가슴팍에 늑대 문양이 있습니다.

참고로 유령도 늑대 도적단과 묶어서 다니는 친구라고 할수 있죠..

6086에는 죄수 신분으로 지하 던전에 갇혀있는데,

이걸로 미뤄보면 비룡기사단(흑기사)은 나름 선역인듯?

 

굴곡있는 밑판에 브릭들을 차곡차곡 샇아올려서 성을 만드는 맛이 쏠쏠합니다.

실제로 축성하는 그런 느낌.

단... 당시 제품 특성상, 인스트럭션이 불친절해서

마치 '다른그림 찾기' 식으로 조립해야합니다.

아마 저도 완성하고 난 뒤에도 브릭 한두개 빼먹고 조립했을듯..

 

내부는 병영 느낌이 나는 안뜰이 있습니다.

렌더링샷에서는 잘 안보이지만, 나름대로 우물도 있고,

단순화된 표현이지만, 실제로 보자면 사방이 절벽으로 둘러쌓인 곳에 건설된 성이라,

정말 철옹성이라 불러도 될듯 합니다.

벽체 곳곳에는 검은색, 짙은 회색, 옅은 회색 브릭을 적절히 섞어서,

나름대로 '고성'의 느낌도 납니다.

하긴.. 쉽사리 함락되지 않는 성이라면, 자연스레 '고성'의 느낌도 나는것이겠죠? 허허..

 

사선방향으로 높은 감시탑이 있고,

아래쪽으로 이어지는 경사 끝에는 거대한 철문이 있습니다.

옆쪽에는 곁문도 있어서, 스파이가 곁문으로 들어오는 스토리도 만들수 있겠습니다.

 

성의 나머지 부분을 조립하고 나면 완성!

조립할 때는 잘 몰랐는데, 완성하고 나니 정말 웅장하고 단단한 성이라는 느낌이 물씬 납니다.

 

간단한 연출샷.

미니피겨들은 비룡기사단(흑기사단) 위주로 있어서,

또다른 적대세력 모델이 있어서 대결구도를 만들 수 있을듯 합니다.

 

더블샷.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의외로 색상도 다채롭고, 자세히 뜯어보면 스토리성도 있어서,

아마 이 제품이 나왔을 당시엔 꽤나 인기가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다른 캐슬 제품과의 비교.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6075 마법의 성: 우측 끝. 6086와 같은 해인 1992년에 나왔던 제품이고, 늑대 도적단 관련 테마입니다.
6098 레오왕의 성: 좌측 끝. 8년 뒤인 2000년에 출시했던 제품인데, 훨씬 더 거대한 밑판 기반의 제품이라 크기면에서는 더 큽니다. 다만 뭔가 '다크'한 매력은 6086이 더 좋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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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셋에 올라왔던 올드 제품을 하나 더 Studio로 작업해봤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무려 53년전 제품인,

346-2 '집과 자동차'입니다.

 

총 177피스의 1층 짜리 집과 자동차로 구성된 제품입니다.

1969년에 출시했다는 정보는 찾았지만,

너무 오래된 제품이라 그런지 가격정보는 없더라고요.

 

비슷한 시기의 비슷한 브릭구성 제품인,

1971년도 출시작 351 Gravel Depot(170피스 집 모델)이 당시에 5.99USD에 판매했다하던데,

아마 346-2도 비슷한 가격대가 아니었을까 추측해봅니다.

 

1969년도 5.99USD를 당시 원달러 환율과 지금의 물가 상승을 고려해서 계산해보니,

대략 4만5천원 정도되는 금액이었더라고요.

 

뭐 지금으로 치면 대략 300피스 정도 되는 크리에이터 3in1 제품 느낌이죠.

혹시 눈치채셨는지 모르겠지만, 제품 번호가 좀 독특합니다.

346-2라니요..

 

당연히 346-1이 있었을테고,

346-1이 뭔가 찾아봤더니.. 

이런 비행기 제품이 나옵니다.

 

좀 더 정보를 찾아보니,

346-1과 346-2가 둘다 '레고랜드' 관련 상품이었더라고요.

빌룬트에 있는 레고랜드 개장이 1968년 6월인데,

아마 레고랜드에서 판매했던 지역 한정판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아무튼..

Studio로 작업하면서는 의외로 한가지 브릭을 제외하고 모두 브릭 팔레트에 있더군요.

 

바로 이것..

지금 기준으로는 굉장히 생소한 나무 브릭입니다.

옆에서 보면 납작한 형태의 소나무 모형인데,

이게 레고인가 싶을정도로 낯선 느낌이죠. 허허..

 

 

그럼 조립과정입니다.

녹색 밑판에 브릭을 바로 꽂아서 집을 짓기 시작합니다.

렌더링샷에서는 가려져서 안보이지만,

친절하게 까만색 브릭과 하얀색 브릭을 꽂는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녹색 밑판에는 하얀색 점이 찍혀 있습니다.

 

물론.. 친절함은 딱 거기까지,

인스트럭션은 지금 기준으로는 꽤나 불친절하죠. 이 시기 레고들이 그랬듯..

 

주차장 지붕과 집의 지붕을 동시에 조립합니다.

정말 레고의 근본 같은 느낌의 조립 디자인입니다.

 

주차장과 정문으로 이어지는 편석을 깔고, 담장을 조립합니다.

당시에도 곡면 2x2 브릭이 있었다는게 놀랍네요. 허허..

 

자동차까지 조립하여 배치하면 완성!

 

더블샷입니다.

뭐.. 지금 보면 좀 휑한 느낌의 집이지만,

1969년도 기준으로 본다면 충분히 멋진 제품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다른 제품들과 함께.


4886 즐거운 우리집: 우측. 2004년 출시 제품으로, 의외로 346-2와 느낌이 비슷합니다.
6754 패밀리 하우스: 상단. 2009년 출시했던 3in1 제품인데, 미니피겨 스케일의 2층 집이라 그런지 정말 거대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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