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96 헬리콥터: 중앙 우측. 2012년에 출시했던 헬리콥터 제품이죠. 9396 이전에도 헬기 제품은 많이 나왔었지만 파워펑션까지 넣고 초대형으로 나오기 시작한것은 9396이 처음이었죠. 31096 트윈 로터 헬리콥터: 중앙 좌측. 2019년 크리에이터 제품 중 하나인데, 크리에이터 치고는 꽤 큼직한 헬리콥터라 비교해봤습니다.
추측을 좀 해보면, 스타워즈 촬영 중에 그래도 제일 도움을 많이 받았다던 촬영지가 런던이었다고 하는데요.
아마 런던 스투디오의 영향으로 운전석 방향이 오른편으로 간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이후에 나왔던 프리퀄 3부작에 나오는 2인승 스피더의 운전석은 대부분 왼편이죠.
다시 자잘한 브릭들을 여기저기 붙여가며 몸집을 불립니다.
중앙 하단 부분에 하얀색 테크닉 핀 브릭이 보이는데.. 잘못 넣은것입니다..
나중에 최종 조립할 때는 뺐습니다.
윗판을 덮고 나니 이제서야 완성 되어가는 모습입니다.
대칭인듯 비대칭인듯 왔다갔다 하는 조립법이 많아서,
조립할때 나름 집중을 해야겠더라고요.
앞쪽의 둥그런 부분과 유리창을 얹으니 훨신 그럴듯 합니다.
앞쪽과 중앙까지 연결되는 플렉스빔 브릭은 원래 5줄인데,
조립할땐 4줄로 했더라고요..
역시나 최종본에서는 5줄로 수정했습니다.
다음은 엔진.
특히 왼쪽 부분 엔진은 엔진 덮개가 열려있어서 좀더 상세한 묘사가 들어가는데요.
원래 사용하는 브릭은 휘어지지가 않아서,
단추브릭과 호스 브릭을 조합해서 표현했습니다.
뭐.. 그냥 느낌만 비슷하게 넣었다..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뒤쪽에 있는 엔진을 만들어 기체를 완성하고 거치대에 올리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운전석 부분을 좀 더 자세히 렌더링해봣습니다.
발 밑 부분에 거의 공간이 없어서 스케일에 맞는 인형을 확보한다 해도 안에 넣기는 좀 그렇습니다.
유리창 앞쪽 부분에 보닛(?) 부분 덮개가 날라가서 내부 모습이 보이는것도 나름 포인트.
왼쪽 엔진 부분을 좀 더 자세히 렌더링해봤습니다.
이 부분에 한해서 실제로 실물을 한번 봤으면 좋겠습니다.
전개도처럼 렌더링해봣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렌더링샷에 없는 밑바닥도 나름대로 신경을 쓴 흔적이 있을정도로
일단 외형 묘사는 정말 UCS답다.. 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다른 제품과 비교. 75144 스노우스피더: 우측 상단. 2017년에 나왔던 UCS입니다. UCS의 리메이크 붐을 일으킨 제품중 하나죠. 75275 에이윙 스타파이터: 2020년 UCS입니다. 랜드스피더처럼 미니피겨 스케일로는 정말 많이 나왔던 제품이고 뒤늦게 UCS로 나왔던 제품입니다.
브릭셋 리뷰 기준으로는 '단점이 하나도 없는' 멋진 제품입니다. 한동안 크리에이터 3in1 제품들이 약간 부진하긴했는데,
2022년 부터는 약간 힘을 바짝 주고 있는 모습니다.
31132는 미니피겨 4개 포함하여 총 1,192피스의 대형 제품입니다.
미국에서는 119.99USD, 국내에서는 159,900원에 판매중인데,
미니피겨나 브릭 구성을 보면, 가성비도 나쁘지 않습니다.
1번 모델은 바이킹 배와 거대한 뱀 괴수(아마도 요르문간드?)
2번 모델은 바이킹 대장간
3번 모델은 숲속의 거대한 늑대(아마도 펜리르?)
세가지 모델 모두 북유럽 신화 느낌의 잘 짜여진 구성이고,
미니피겨도 4개나 있어서 정말 스토리 만들기도 좋습니다.
그뿐 아니라, 조립 디자인이나 자잘한 소품들도 은근 괜찮은 편.
Studio에서는 미니피겨 소품 하나 빼고는 다 있었습니다.
85816, 날개 왕관이 있는 노란색 긴머리카락..
왠지 MCU 토르에 잘 어울릴것만 같습니다.
그럼 1번 모델 조립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본 브릭들로 이런 멋진 형태의 바이킹 배를 만들수 있다는게 놀라울만한 디자인입니다.
끝부분에 동그란 고리가 있는 길다란 호스를 활용해서 배의 밧줄을 표현합니다.
길다란 호스는 아쉽게도 2,3번 모델에서 활용하지 않는다는..
배의 돛과 그 위의 까마귀 까지 다 기존 브릭을 사용했습니다.
거대한 바다 뱀까지 조립하고 나면 완성!
간단한 연출샷을 만들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배에서 뭔가 발사체도 날라가고 있습니다.
1번 모델 더블샷.
크리에이터이지만 묘사가 상세하고, 미니피겨가 많아서 약간 느낌이 다르긴합니다.
예전에 바이킹즈 테마가 있었는데,
7018이라는 제품과 구성이 거의 같습니다.
최근에 크리에이터 3in1에서 해적시리즈나 캐슬시리즈의 향수를 느끼게하는 제품들이 연이어 나오고 있는데,
아주 바람직한 현상인듯 합니다. 허허..
다음은 두번째 모델인 바이킹의 대장간.
2번 모델에는 총 649피스(54%)의 브릭을 사용합니다.
미니피겨와 쟁기 끄는 소를 준비하고,
집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급한 경사의 지붕을 위해 지붕 높이가 거의 집 높이와 맞먹습니다.
불을 뿜는 작은 용이 지붕에 올라간 대장간 완성!
2번 모델 더블샷입니다.
지붕은 힌지 브릭으로 연결되어있어서 지붕을 열어서 내부를 쉽게 구경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지붕 자체도 탈착이 간편하기도 하고요.
다음은 3번 모델인 숲속의 늑대.
3번 모델에는 총 455피스(38%)의 브릭을 사용합니다.
작은 모닥불과 높은 가문비나무(소나무의 일종)가 있습니다.
거대한 늑대 조립중..
몸통과 뒷다리 부터 조립합니다.
앞다리와 머리를 조립하여 연결하면 완성!
간단한 연출샷입니다.
오손도손 모여있는 바이킹들 옆에 나타난 거대한 늑대!라는 컨셉입니다.
3번 모델 더블샷입니다.
늑대가 약간.. 움직임이 제한적이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는 괜찮은 장면을 연출할수 있을듯 합니다.
1,2,3번 모둠샷!
정말 이게 같은 제품에서 나왔나 싶을정도로 다른 느낌의 모델들이라,
3개 사도 괜찮겠다 싶습니다. 허허..
다른 제품들과 함께.
31109 해적선: 중앙 상단. 2020년에 출시했던 3in1 제품인데, 이것도 돛을 기존에 있던 브릭으로 표현해서 좋았죠. 크기도 비슷하니 잘 어울립니다. 31129 위풍당당한 호랑이: 우측 하단. 2022년 크리에이터 제품입니다. 상당히 큰 제품인데, 31132의 3번 모델에 있는 늑대랑 의외로 잘 어울는지도..
놀랍게도 두 대중 하나인 오퍼튜니티는 원래 계획이던 3개월정도의 작동 시간을 훨씬 더 초과해서,
2004년부터 2019년까지 장장 15년에 걸쳐 화성 위를 돌아다닌 전설을 만들어냈죠.
아무튼..
7471은 디스커버리 테마에서 나온 테크닉 기반의 제품이고
총 857피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발매되지는 않았고, 미국에서는 89.99USD에 판매했습니다.
그때 환율로 계산해보면, 2022년 기준으로 대략 15~16만원 정도였네요.
화성 탐사에 대한 로망을 자극하는 그런 제품이라,
요즘같은 시기에 리메이크 해줬으면 하는 그런 바람이 있습니다.
오퍼튜니티 퇴역 기념으로다가.. 허허.
그럼 Studio리뷰 시작!
7471은 정말 독특한 조향 기어로 구성된 제품이죠.
총 3쌍의 바퀴가 있는데 앞쪽과 뒤쪽이 반대 방향으로 돌아가는 구조입니다.
그걸 4각 기어로 돌리고, 그걸 또 리프트암 방식으로 한번 더 꼬아서 조작합니다.
뒤쪽에 들어간 투명 에어피스톤(댐퍼)은 나중에 태양광 패널을 접고 펼치는 기믹을 위한 것.
또 뭔가 마구 조립되었습니다.
지그재그 방식으로 움직이는 앞쪽의 프로브와 나중에 카메라 기둥을 올리고 내리는 에어피스톤도 있습니다.
중앙의 바퀴축은 고정이라 통짜로 조립하여 몸체에 붙였고,
앞쪽과 뒤쪽 바퀴는 회전이 가능하도록 4개의 브릭 뭉치를 만들어 붙입니다.
몇몇 장식들과 카메라 기둥을 붙였습니다.
바퀴들과 태양광 패널까지 붙이면 완성!
태양광 패널은 실제 제품에서는 표면에 작은 돌기들이 있어서 거의 불투명한 느낌인데,
Studio에서는 그걸 구현하기가 쉽지 않아서 뭔가 상당히 SF적인 느낌이 나오는군요.
태양광 패널을 접었을 때 모습.
이걸 뒤쪽에 있는 버튼(?)을 누르고, 카메라 기둥을 돌리는 레버를 살살 돌리면,
카메라 기둥도 위로 펼쳐집니다.
실제로 만져보면 상당히 재미있는 제품.
접고 펼친 모습의 더블샷입니다.
기능만 보면 상당히 재미있는 제품인데,
실제로 갖고 놀다보면, 바퀴축 고정부가 좀 약해서 좀 덜렁거리고,
고무줄로 작동되는 부분이 많아서, 장시간 보관하면 고무줄이 삭아버려 제대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작은 몸체 안에 여러가지 기능을 몰아넣은 제품이라 세부샷을 좀 많이 준비해봤습니다.
주요 기어파트 강조샷.
기본 프레임 안쪽에 정말 빼곡하게 기능을 넣어놨습니다.
우선은 카메라 기둥 관련 기믹.
수평으로 접어놨던 카메라 기둥이 기본 위치인데,
렌더링샷 오른편에 보이는 레버를 살살 돌리면,
에어 피스톤 중간 부분쯤의 아래에 보이는 돌기가 에어 피스톤을 밀어주게 되고,
그 힘으로 에어 피스톤이 펼쳐지며 카메라 기둥이 수직으로 세워집니다.
세워지는 동시에 아래쪽에 있는 기어가 맞물리며 카메라 기둥을 돌릴 수 있습니다.
상당히 멋진 기믹이죠.
태양광 패널 개폐 기믹.
태양광 패널을 위로 접어놓고.. (이건 좀 귀찮아도 하나씩 다 접어야합니다)
에어 피스톤이 수직으로 세워지면서 접히게 되는데,
렌더링샷 왼편에 있는 스위치(?)를 누르면,
에어 피스톤이 옆으로 밀리는 동시에 펼쳐지면서 렌더링샷 위치처럼 가게되고, 태양광 패널이 펼쳐집니다.
프로브 기믹.
뒷편 왼쪽에 있는 레버를 돌리면 웜기어가 돌아가며 프로브 팔을 앞뒤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상당 레이다 회전 기믹.
약간.. 억지로 넣은 느낌의 기어파트입니다.
실제로 돌려보면, 왼편의 수직 축 아래에 붙어있는 20티스 기어가 아래로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초반에 언급한 복잡한 조향장치
나름대로 이유가 있겠지만, 약간 오버한듯한 느낌의 조향파트입니다.
아마 지금 이 제품이 나왔다면 또다른 방식으로 단순화 했을듯 합니다만..
'테크닉의 로망'이 느껴지는 7471의 디자인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른 제품들과 함께!
10300 백투더 퓨처 드로리안: 우측 하단. 2022년 만번대 차량이죠. 회색 계열 제품이라 비교해봤는데, 누가보면 완전 다른 종류의 완구라고 생각할정도입니다. 허허.. 42122 지프 랭글러: 좌측 하단. 크기 비교의 단골 고객인 2021년 테크닉 제품입니다. 테크닉의 변화가 정말 많이 느끼지는 그런 제품인듯 합니다.
6086은 총 588피스이고, 미국에서는 84.99USD, 국내에서는 77,000원에 판매했는데,
2022년 지금 기준으로 따져보자면 대략 17~18만원정도 되는 금액입니다.
참고로..
영문 제품명은, 'Black Knight's Castle'로,
직역하자면 '흑기사의 성'쯤 되겠습니다만..
흑기사의 문장이 불을 뿜는 용이라,
그것에 착안하여 국내에 들어올땐 '비룡기사'로 번역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다보니 흑기사의 성이 비룡성이 된것이죠.
의외로 Studio에서는 왠만한 브릭이 다 있었습니다.
심지어 프린팅 브릭까지!
그럼 조립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풍성한 미니피겨 구성을 보시죠.
모든 기사/병정들이 각각 하나 이상의 무기를 들고 있고, (기사 4명은 말 앞쪽의 창과 방패)
갑옷도 꽤나 제대로 갖추고 있습니다.
이질적인 미니피겨 2개가 보이는데, 하나는 유령이고..
다른 하나는 '늑대 도적단(Wolfpack)'의 죄수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가슴팍에 늑대 문양이 있습니다.
참고로 유령도 늑대 도적단과 묶어서 다니는 친구라고 할수 있죠..
6086에는 죄수 신분으로 지하 던전에 갇혀있는데,
이걸로 미뤄보면 비룡기사단(흑기사)은 나름 선역인듯?
굴곡있는 밑판에 브릭들을 차곡차곡 샇아올려서 성을 만드는 맛이 쏠쏠합니다.
실제로 축성하는 그런 느낌.
단... 당시 제품 특성상, 인스트럭션이 불친절해서
마치 '다른그림 찾기' 식으로 조립해야합니다.
아마 저도 완성하고 난 뒤에도 브릭 한두개 빼먹고 조립했을듯..
내부는 병영 느낌이 나는 안뜰이 있습니다.
렌더링샷에서는 잘 안보이지만, 나름대로 우물도 있고,
단순화된 표현이지만, 실제로 보자면 사방이 절벽으로 둘러쌓인 곳에 건설된 성이라,
정말 철옹성이라 불러도 될듯 합니다.
벽체 곳곳에는 검은색, 짙은 회색, 옅은 회색 브릭을 적절히 섞어서,
나름대로 '고성'의 느낌도 납니다.
하긴.. 쉽사리 함락되지 않는 성이라면, 자연스레 '고성'의 느낌도 나는것이겠죠? 허허..
사선방향으로 높은 감시탑이 있고,
아래쪽으로 이어지는 경사 끝에는 거대한 철문이 있습니다.
옆쪽에는 곁문도 있어서, 스파이가 곁문으로 들어오는 스토리도 만들수 있겠습니다.
성의 나머지 부분을 조립하고 나면 완성!
조립할 때는 잘 몰랐는데, 완성하고 나니 정말 웅장하고 단단한 성이라는 느낌이 물씬 납니다.
간단한 연출샷.
미니피겨들은 비룡기사단(흑기사단) 위주로 있어서,
또다른 적대세력 모델이 있어서 대결구도를 만들 수 있을듯 합니다.
더블샷.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의외로 색상도 다채롭고, 자세히 뜯어보면 스토리성도 있어서,
아마 이 제품이 나왔을 당시엔 꽤나 인기가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다른 캐슬 제품과의 비교.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6075 마법의 성: 우측 끝. 6086와 같은 해인 1992년에 나왔던 제품이고, 늑대 도적단 관련 테마입니다. 6098 레오왕의 성: 좌측 끝. 8년 뒤인 2000년에 출시했던 제품인데, 훨씬 더 거대한 밑판 기반의 제품이라 크기면에서는 더 큽니다. 다만 뭔가 '다크'한 매력은 6086이 더 좋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