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 여름에 공개된 테크닉 제품 2개 중에서,

우선 42144 '머티리얼 핸들러'를 먼저 작업해봤습니다.

 

테크닉에서 공압 시스템도 꽤 오래전부터 도입되었던 '근본' 중 하나였는데요.

공압이 들어가면 어쩔수 없이 조립의 난이도가 올라가서 그런건지..

그렇게 자주 나오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2003~2004년 까지는 그래도 매년 하나씩은 재발매라도 해서 꾸준히 나왔는데,

2005~2010년정도 사이에는 거의 없다시피했죠.

그랬다가 2013년정도부터 2년에 한번 꼴로 공압 제품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작년인 2021년에도 공압 제품이 나왔는데,

바로 다음해인 올해 2022년에 또 공압 제품이 나와서,

앞으로의 공압 시스템이 어떻게 될지 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아무튼.. 42144 머티리얼 핸들러..

일단 바로 외래어로 차용한듯한 제품명인데요..

굳이 의역하자면, 집게형 굴삭기라 할수 있겠지만,

국내에서도 '머티리얼 핸들러'라는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는듯 하니.

아마 국내 제품명도 그대로 쓴 것 같습니다.

 

42144는 수동 공압펌프 1개, 공압 스위치 3개, 공압 피스톤 대형 2개, 소형 1개 포함하여,

총 835피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판매가격은 미국에서는 149.99USD 국내에서는 159,900원인데..

외국에서나 국내에서 모두 가성비가 나쁘다는 평가를 듣고 있습니다.

 

그럼 조립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조립의 시작은 아래쪽 바퀴 부분.

무한궤도 형태가 아닌 조향장치가 있는 바퀴가 달려있습니다.

약간 대칭적이면서도 비대칭적인 디자인.

 

손가락으로 바로 내릴수 있는 아웃리거(Outrigger)와 타이어를 붙이면 아래쪽은 완성

이어서 위쪽 부분을 조립하기 시작합니다.

 

중앙에 손으로 누르는 공기 펌프가 들어갑니다.

힘을 많이 받는 부분이다보니 주변부 구조가 튼튼합니다.

 

공업 스위치 3개를 배치하고, 운전석을 조립합니다.

운전석은 뒤쪽에 기어가 있어서, 위아래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운전석을 붙이고, 집게를 만들고 있습니다.

 

공압펌프들이 붙은 집게와 팔입니다.

이제 거의 다 조립되었군요.

 

뒤쪽 엔진덮개 같은것들을 만들어 얹으면 완성!

 

더블샷입니다.

각도에 따라 좀 못생겨 보이기도합니다.

차라리 노란색이었으면 좀 더 나았을까요..

 

공압 부분과 주요 기어파트를 강조해봤습니다.

공압 시스템이 핵심이지만, 나머지 부분에도 자잘하게 기어들을 넣어서 심심하지 않습니다.

 

공압#1

몸체와 연결된 공압 피스톤을 움직이는 라인입니다.

 

여담으로, 까만색 레버 아래쪽에는 원래 스티커가 들어가는데, (레버 작동에 따른 움직임 일러스트)

자세히 보시면 노란색 도넛 브릭으로 살짝 띄워서 레버가 붙어있습니다.

예전에 42070 6x6견인트럭에도 비슷한 방식으로 기능 전환 레버가 스티커 위쪽으로 붙어있었는데,

이게 너무 딱 붙어있으니 레버를 움직일 수록 스티커가 벗겨지더라고요..

42144에서는 나름대로 그런 부분도 신경쓴 것 같습니다.

 

공압#2

중간부분 피스톤입니다. 집게가 달린 앞쪽 팔 각도 조절을 할수 있습니다.

 

공압#3

집게를 오므렸다 펼치는 공압 피스톤입니다.

집게 손가락이 4개인데, 꽤나 효율적이고 재미있는 디자인입니다.

 

운전석 상하 조작용 기어입니다.

 

조향장치 기어. 간단명료합니다.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봤습니다.

 

42053 볼보 EW160E 굴삭기: 상단. 2016년에 나온 굴삭기인데, 42144와 구성이 정말 비슷합니다. 하지만 여러면에서 42053이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죠. 허허..

42121 헤비듀티 굴착기: 좌측 하단. 2021년에 나온 액추에이터 방식의 굴삭기입니다. 여러모로 균형이 잘 잡힌 디자인이죠.

조금은 못생긴 디자인과 비싼 가격 때문에 여러모로 42144는 좋은 평가를 듣지는 못할것 같습니다.

오히려 B모델까지 있고, 파워펑션 부착이 가능한 42053 볼보 굴삭기가 더 나은듯 합니다.

언젠가 8043 굴삭기가 리메이크 되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드는 그런 제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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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올해는 레고사 창사 90주년 기념일이라고 여러가지 제품이 출시했는데요.

 

한때 레고의 아이콘이 되었던 테마들 중에서,

스페이스, 캐슬에서 각각 한개씩 만번대 제품이 출시했습니다.

 

그중에서 이번에는 스페이스 테마의 10497 '은하계 탐험가'를 살펴볼까 합니다.

 

10497는 미니피겨 4개 포함하여 총 1,254피스로 구성되어있고,
미국에서는 99.99USD, 국내에서는 139,9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나름 괜찮은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Studio에서는 프린팅/스티커 브릭을 제외하고 1개 종류가 없었습니다.

 

1748, 반원 타일 브릭..

이건 1/4원 타일 브릭 2개로 대체했습니다.

 

참고로, 10497는 기본 모델 외에도 2개의 파생 모델이 있습니다.

그래서 둘다 작업을 했죠. 허허..

 

그럼 첫번째 모델.

미니피겨와 로봇, 그리고 착륙용 다리가 있는 넓다란 밑판을 조립합니다.

생각보다 거대하더군요.

 

길게 이어붙인 브릭 뭉치를, 엣지 플레이트 각도에 맞춰서 몸체와 연결합니다.

중간중간 보강용 브릭도 넣어서 나름 튼튼해 보입니다.

 

플레이트/타일 브릭을 사용하여 윗판르 덮어 어느정도 정리합니다.

 

조종석과 뒤쪽의 통신실(?)이 들어간 비스듬한 부분을 조립합니다.

 

캐노피와 엔진, 그리고 탐사 차량까지 조립하면 완성!

 

당연히 캐노피는 활짝 열리고, 뒤쪽 부분으로 좌우로 열리는 구조입니다.

뒤쪽에는 참사 차량을 수납할수 있습니다.

 

 

다음은 2번 모델.

2번 모델에는 총 805피스(64%) 정도의 브릭을 사용합니다.

역시나 착륙용 다리가 있는 밑판 구조인데, 많이 작습니다..

 

앞으로 뒤로 좁아지는 경사 부분 조립도 1번 모델과 비슷하고,

조종석이 있는 파란색 경사 부분도 거의 동일합니다.

 

2인용 조종석과 뒤쪽 부분 묘사중..

 

캐노피와 뒷부분까지 조리합하면 완성!

뒤쪽부분을 보면, 기본브릭을 활용하여 아래쪽을 가리키는 화살표를 표현한게 재미있습니다.

 

2번 모델 더블샷.

2번 모델도 뒤쪽을 좌우로 열수 있습니다.

 

 

다음은 3번 모델 

3번 모델에는 총 534피스(43%)의 브릭을 사용합니다.

한눈에 봐도 훨씬 더 작아보이는 밑판.

착륙용 다리도 없습니다.

 

빠르게 윗판을 덮고 1인승 조종석을 조립합니다.

 

캐노피와 뒤쪽 분사구를 조립하면 완성!

 

3번 모델 더블샷입니다.

1인승 우주선 치고는 꽤 큰 편이지만, 그래도 1번 모델의 거대함에 비하면 소소하죠. 허허..

 

10497 모둠샷입니다.

중앙이 1번, 우측하단이 2번, 좌측 상단이 3번입니다.

 

다른 스페이스 제품들과 함께


442 스페이스 셔틀: 중앙 우측 하단. 1979년에 나온 제품입니다. 스페이스 테마가 1978년에 시작되고 이듬해 나온 소형제품이죠. 무려 2인승 우주선.
6783 우주전함: 중앙 좌측 하단, 하얀색. 1986년에 나온 제품 중 하나입니다. LED와 소리가 나는 브릭이 있는 독특한 제품입니다.
6985 우주전함: 좌측, 파란색. 6783과 같은 1986년에 나온 대형 제품입니다. 부분별로 탈착이 가능하며, 제일 뒤쪽은 우주 기지로도 변신하는 재미있는 제품이죠.

 

아직 하나 남았습니다. 허허..

바로 레고 무비 제품과 비교.

70816 베니의 스페이스십!: 2014년에 레고 무비 개봉과 함께 등장한 제품 중 하나죠.

올드 스페이스에서 나온 캐릭터인 '베니'가 외치는 'Spaceship!'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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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시티, 그것도 예전 시티 제품을 작업해봤습니다.

얼마전에 브릭셋 랜덤 제품 리뷰에 나왔는데 외형에 혹해서 그만..

 

이번에 소개할 바로 그 제품은 2010년에 출시했던 8403 '시티하우스'입니다.
미니피겨 3개 포함하여 총 383피스로 구성된 소/중형 제품입니다.
출시 가격은 미국에선 39.99USD, 국내에서는 55,000원으로 살짝 애매하게 비싼 느낌이 있었습니다만..

의외로 평가는 좋더라고요.

 

그럼 빠르게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니피겨와 함께 16x32 크기의 밑판 위에 얹을 집을 만들어 갑니다.

1층은 주방과 식당, 그리고 현관을 겸한 방.

인터폰 같은 것도 보이는군요.

약간 크리에이터 제품 같은 느낌의 시티 제품입니다.

 

1층을 얹고 담벼락 한쪽 끝에 나무 집을 만들고 있습니다.

시원한 파란색의 처마도 좋습니다.

 

2층을 올리기 전에, 담벼락, 가로등, 소화전 같은 소품들도 자잘하게 만들어 붙입니다.

 

그릴, 우편함, 쓰레기통, 꽃, 그릴, 나무까지 자잘하게 소품이 많습니다.

이이서 거실이 있는 2층을 조립합니다.

 

다락방 겸 지붕까지 조립하여 얹으면 완성!

 

은근 부피감이 있고, 층층별로 분리가 간편하며, 각 방마다 소품도 간단히 마련되어있어서 좋습니다.

 

다른 집들과 비교해봤습니다.


4886 즐거운 우리집: 중앙 하단. 2004년에 출시했던 크리에이터 제품입니다.

31131 도심의 국수가게: 우측. 2022년 크리에이터 제품입니다.

놀랍게도(?) 크리에이터와 비교해도 어색함이 없을정도로 조립디자인이나 소품들이 시티같지 않달까요?

 

비교적 빠르게 조립하여 갖고 노는 시티 제품 특징 답게 조립은 간편하면서,

나름대로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이 들어있는걸 보면,

출시 당시에 왜 평가가 좋았는지 어느정도 알 수 있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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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플래그십 테크닉 제품인, 42143 '페라리 데이토나 SP3'을 작업해봤습니다.

 

2년마다 꾸준히 플래그십 차량 제품이 나오는 걸 보면,

아직도 레고 제품화할 수퍼카들이 줄을 길게 서 있을 것 같습니다. 허허..

 

42143은 총 3,778피스로 구성되어 있고,
미국에서는 499.99USD, 국내에서는 599,900만원에 판매중입니다.

초기 출시가격은 52만원이었던 것 같던데.. 2022년 하반기 들어서 불어닥친 가격 인상 때문에,

더욱더 범접할 수 없는 가격대로 올라간 것 같습니다.

 

2022년 8월 말 기준으로, LDraw에 비공식 파트 데이터가 꽤 많이 업데이트 되어서,

비는 브릭 없이 파트 디자이너를 통해 브릭을 불러와서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프린팅 브릭을 제외하고 Studio에 없는 브릭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참고로.. 73398, 73399는 각각 왼쪽/오른쪽 휠이라 모양이 다른데,

리브리커블에 있는 그림은 똑같더라고요.. 허허..

실제로도 그렇고 Studio 작업하면서는 왼쪽 오른쪽 다른 버전으로 작업해놨습니다.

위에 있는 브릭들과 LDraw에 있는 프린팅 브릭들까지 다 합쳐서 압축파일로 만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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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길고 긴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플래그십 수퍼카에는 복잡한 트랜스미션 기어가 항상 들어가죠.

사실 기어 구조만 보면 복잡해서 뭐가 뭔지 잘 모르겠지만..

기능적으로는 42056 포르셰와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습니다.

기어 변속 방법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요.

 

새롭게 등장한 디퍼렌셜 기어가 들어간 뒷바퀴와 12기통 엔진을 얹었습니다.

제일 복잡한 기어 파트 조립은 마무리된 셈이죠.

 

조향기어가 들어간 앞바퀴와 기어변속 부분도 마저 조립했습니다.

다른 플래그십 제품처럼 중간중간 고무줄이 좀 들어갑니다.

42083 부가티 시론 처럼 4륜 구동은 아니라서 앞바퀴는 구동계가 없습니다.

 

이제는 외형을 꾸며줄 시간입니다.

42056 포르셰 디자인만해도, 주요 기어 파트를 조립하고 나서 껍데기를 만들어 씌우는 느낌이었다면,

해가 지날수록 주요 기어 파트는 초반에 끝나고, (전체 조립 단계 기준으로..)

조립 과정의 70%정도를 외형 묘사에 몰두하는 느낌입니다.

뭐.. 근데 그게 플래그십 제품의 특징이라고 할수 있겠죠.

 

앞쪽부분 조립중.

각도 맞추기가 여간 귀찮은게 아니더군요. 허허

 

앞쪽 뭉치를 완성해서 붙이고, 펜더와 앞유리창 부분을 조립했습니다.

앞유리창 쪽이 외의로 통통한 느낌이더라고요.

 

거대한 뒤쪽 덮개를 조립하고 있습니다.

유리창 부분도 있는데, 레고 제품에서는 엔진 일부만 살짝 보일정도입니다.

다행히 쉽게 열고 닫을 수 있는 구조라서 바퀴 돌리면서 엔진 피스톤 움직이는걸 볼 수 있습니다.

 

윙도어를 만들어 붙이는중.

이것도 각도 맞추는게 꽤 번거로워서, 일부는 좀 대충 처리해서 넘겼습니다. 허허

 

양쪽 문을 조립하고 나면, 뒷부분으로 넘어갑니다.

 

뒷부분과 지붕, 바퀴까지 붙이면 완성!

 

근접샷 몇개.

운전석과 스티어링휠입니다.

렌더링샷에서는 잘 안보이는데 계기판도 프린팅 브릭입니다.

 

V12기통 엔진과 엔진 덮개.

그래도 엔진 피스톤이 잘 보이도록 되어있습니다.

 

독특한 앞부분 표현.

실물 차량과는 차이가 있지만, 그래도 나름 레고적으로 잘 표현하려 애쓴 흔적이 있습니다.

 

뒷모습.

시스템 브릭이 혼합된 독특한 디자인입니다.

 

주요 기어파트 강조샷입니다.

앞부분 조향 장치는 단순하면서 독립적이고,

복잡한 구동부 기어 사이에 기어 변속 기어들이 보입니다.

 

구동부 기어만 따로 렌더링해봤습니다.

기어 변속 단계별로 기어비를 계산해보려 했는데..

너무 복잡해 보여서 패스..

뒷바퀴 부분에 보이는 신형 디퍼렌셜 기어가 강력해보입니다.

 

기어 변속 부분.

고무줄이 들어가서 패들 시프트 변속을 모사해놨습니다.

 

조향장치는 단순 그자체..

근데 플래그십 제품들은 별도로 조향하는 기어가 없어서,

바퀴를 돌리면 스티어링 휠이 돌아간다.. 라고 표현해야할 정도로 심심합니다.

 

더블샷.

조립할땐 좀 통통해 보였는데, 다 완성하고 나니, 꽤나 납작하고 날렵해보이더라고요. 허허..

기묘한 경험이었습니다.

 

일단 2020년도 플래그십 차량인 42115 람보르기니 시안 FKP 37과 비교.

미세하게 람보르기니가 커보이긴 하지만, 대충 비슷비슷합니다.

 

페라리 가족들.

 

10248 페라리 F40: 중앙 좌측 하단. 2015년에 나왔던 만번대 차량입니다. 여기선 막냇 동생.

42125 페라리 488 GTE AF코르셰#51: 중앙 우측. 2021년에 나왔던 테크닉 제품입니다. 작은 형님.

 

역시 페라리하면 빨간색이고, 빨간색 하면 페라리죠.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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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주라기월드 관련 제품을 작업해봤습니다.

 

다름아닌, '어른들' 대상으로 나온 제품인, 76956 '티라노사우르스의 탈출'입니다.

2022년 상반기에 공개된 제품이고,

미니피겨 4개 포함하여 총 1,212피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미국에서는 99.99USD, 국내에서는 139,9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뭐랄까.. 약간 애매한 느낌의 가격대?

 

해당 제품은 주라기월드 첫번째 영화인 '주라기 공원'의 한 장면을 모사한 것인데요.

그래서 미니피겨도 주요 인물들인,

앨런 그랜트, 이언 말콤, 렉스 머피, 팀 머피, 이렇게 들어있습니다.

영화 잡담 살짝..

주라기공원은 SF소설 작가로 유명한 故마이클 크라이튼의 원작을 토대로 제작된 영화입니다.

소설이 상당히 흥미로운 주제를 담고 있었고, 나름 흥행을 했는데,

당시 잘 나가는 영화감독이었던 '스티븐 스필버그'가 연출까지 맡으면서,

주라기공원은 영화업계에서도 전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켰습니다.

 

영화 외적으로, 그 당시에 스티븐 스필버그는 '쉰들러 리스트'를 준비하고 있는 중이었는데,

영화 제작사인 '유니버셜 스투디오'는 쉰들러 리스트를 만들기 전에 주라기 공원을 찍고 가라고 했고..

쉰들러 리스트 이후 스필버그의 영화들이 조금은 결이 달라진걸 보면,

나름 유니버셜 스투디오 관계자들도 혜안이 있었나봅니다. 허허.

 

아무튼, 이전까지 공룡이 나오는 영화들은 스톱모션 기법을 사용하거나,

사람이 탈을 쓰고 움직이는게 대부분이었는데요..

 

스필버그는 1993년 당시로서는 최첨단 기술이었던 CG 사용을 제안했고,

막대한 제작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시연 버전을 본 유니버셜 관계자들이 '무조건 고!'를 결정했다는건 잘 알려져 있죠.

 

스필버그는 CG와 함께, 이전에도 자신을 스타 감독으로 만들어줬던 '조스'에서의 로봇 촬영 기법을 십분 활용하여,

지금 봐도 재미있고 멋진 영화를 만들어냈습니다.

 

더불어, 공룡에 대한 (그 당시의) 최신 이론을 접목하여,

날렵하고 위협적인 공룡들을 재현하는데 성공했던 그런 영화입니다.

 

이후 후속작들이 나오곤 있지만.. 역시나 시리즈 최고를 뽑자면 주라기 공원 1편이죠.

 

그럼 제품 조립 과정을 살짝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만드는 것은 주라기 공원 다크라이드의 탑승차량.

영화상으로 묘사되는걸 보면, 실제 운행이 가능한 차량을 개조해서 바닥에 있는 트랙을 따라 자동운전되도록 한듯 합니다.

외형은 전형적인 사파리 차량.

 

미니피겨는 바람둥이 과학자인 이언말콤, 공원 주인인 존 해먼드의 손주들인 '렉스, 팀 머피'입니다.

참고로 렉스 머피라는 캐릭터는 먼 훗날 개봉하게 되는 주라기공원 2편에서 간접적으로 큰 영향을 주게되죠.

 

차량 내부나 미니피겨 소품들을 보면, 영화에 나왔던 요소들을 잘 살려놔서,

영화 팬이라면 더욱더 재미있게 조립을 즐길 수 있을듯 합니다.

 

본격적으로 티라노 사우루스를 조립하는중.

미니피겨 스케일에 맞추어 어느정도 큼직하게 조립합니다.

 

티렉스 조립을 마치면, 디오라마의 주 무대가 되는 밑판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약간 아키텍처 만드는 느낌도 있네요.

 

진흙 바닥과 담장 구조물 표현이 재미잇습니다.

 

뒤집어진 차량을 배치하고, 티렉스도 불러오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다른 제품과 비교해봤습니다.


31127 스트리트 레이서: 중앙 하단. 2022년도 크리에이터 제품인데, 주라기 공원 차량이 크리에이터 차량보다는 좀 작군요.
75329 데스스타 참호 돌파 디오라마: 우측. 2022년도에 나왔던 스타워즈 디오라마 제품입니다. 조립과정 중 언급하진 않았지만, 76956 밑판에도 75329처럼 영화에 나왔던 대사 한줄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75936 티렉스의 난동: 상단. 2019년에 앞서 나왔던 초대형 제품이었죠. 원래는 영화속 장면들이 들어가있는 주라기 공원 정문과 함께 있는 정말 거대한 제품인데, 거기서 티렉스만 따로 비교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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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는 타일 브릭으로 도트찍기를 해서 브릭으로 만드는 방법을 간단히 살펴봤는데요.

(관련 링크)

 

조금 다른 활용법으로, Studio에 있는 모자이크 기능과 접목을 해봐도 괜찮겠다 싶어서 한 번 해봤습니다.

일종의 번외편이죠.

 

Studio에 보면 모자이크 기능이란게 있습니다.

 

사진을 넣으면 사진에 맞춰서 자동으로 색상과 브릭을 맞춰주는 기능인데요.

예시에 있는 베니의 얼굴 부분을 모자이크로 생성해봤습니다.

밑판은 필요없고, 타일브릭이 좀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양한 색상의 브릭으로 96x96짜리 거대한 타일 브릭이 생성되었습니다.

이걸 .io파일로 저장하고, 파트디자이너에서 불러옵니다.

 

앞서 했던 것 처럼 그룹화->크기 축소를 하면,

이렇게 기묘한 형태의 덩어리가 됩니다.

대신 브릭이 많을 수록 처리 시간이 오래걸린다는것..

이제 이걸 Studio로 넘겨주고 렌더링 테스트를 해봅니다.

 

큰 녀석과 작은 녀석..

 

2x2 기본 타일과 비교해봤습니다.

Studio에 기본으로 있는 프린팅 타일이라 그 퀄리티가 비교할수 없을만큼 차이가 있긴하네요..

 

같은 그림을 PNG로 저장하여 파트디자이너 데칼 기능으로 넣은것입니다.

개인적인 평은 그래도 데칼 기능이 더 낫다..?

 

결론은, 앞서 예시로 했던것 같은 마리오 타일 처럼,

좀 특수한 형태의 브릭을 만들때에는 나름대로 유용한 팁이 될수 있겠지만,

이런 일반적인 네모네모한 타일을 만들때는 굳이 사용하지 않는게 더 나을것 같습니다.

 

파트 디자이너의 기능이 워낙 활용도가 높다보니,

이런저런 시도를 해봤는데 개인적으론 나름 유익했던것 같습니다.

재작년에 출시했던 닌텐도 콘솔 제품이 있습니다.

 

71374라는 제품이죠.

한때 미국 게임 콘솔을 평정(?)했던 NES를 본뜬 제품입니다.

여기 보면 TV에 닌텐도의 대표 캐릭터인 마리오가 있는데요..

이게 특수 브릭입니다.

 

73210이라는 번호의 브릭인데,

대략적으로 2x4크기에 픽셀 프린팅과 그에 맞춰 요철이 있는 특수 부품입니다.

뒷면은 레고 스터드 크기에 맞는 홀이 있고요.

 

71374가 출시한 지 시간이 꽤 지났는데도,

LDraw나 Studio에서는 해당 브릭이 나오지 않아서..

직접 만들어보면 어떨까 생각해봤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픽셀 무늬라는것.

즉 도트찍기가 가능합니다.

 

사진을 불러다가, 제일 만만한 파워포인트에서 작업해보려 했습니다만..

도트찍는 작업도 은근 귀찮고, 이걸 또 어떻게 요철에 맞춰 브릭 형태로 만들건지 암담하더라고요.

테두리 부분을 투명처리하고 2x4 타일에 데칼 씌우는 것도 생각은 해봤습니다만.

역시나 이상할듯해서...

 

파트 디자이너를 활용해보자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우선 Studio를 열어서 1x1타일을 쭉 깔았습니다.

그리고 도트찍듯, 브릭 색상 바꾸고 필요없는 부분을 삭제.

 

완성!

이제 이걸 활용해볼까 합니다.

 

좀전에 타일 브릭으로 도트 찍은걸 저장한 뒤에,

파트 디자이너에서 불러옵니다.

단, 파일 확장자를 'All files'해야합니다.

 

별 무리 없이 불러올 수 있습니다.

 

이걸 전체 선택해서 그룹화를 합니다.

 

그룹화한 것을 선택하면 아랫부붙에 크기가 나오는데,

이게 레고 스터드 단위입니다.

만들다보니, 세로 방향으로 한 스터드 높아졌네요.

일단 가로 방향 길이를 맞춰서 세로 길이를 비율 맞춰 조절하기로 했습니다.

 

가로폭 2스터드, 세로폭 4.125스터드..로 맞췄습니다.

 

바닥 분에 스터드가 끼워질 부분을 추가합니다.

그리고 Studio 커스텀 팔레트로 넘겨줍니다.

 

커스텀 팔레트에서 불러온 작은 마리오!

 

약간 느낌이 많이 다르지만.. 어쨌든 픽셀 형태의 브릭은 만들었습니다.

밑바닥 부분은 따로 정리하지 않아서 좀 보기기 좋지 않습니다만..

뭐.. 앞부분만 보면 나름 그럴듯 합니다.

 

원래 크기랑 비교 해봤습니다.

멀리서 보면 그럴듯하죠? 허허..

2022년도 하반기 신상 제품 중 하나인,

76223 '나노 건틀렛'을 얼른 작업해봤습니다.

 

작년에 76191 인피니티 건틀릿이 나왔었고,

2022년 올해에는 당연하다는듯이 나노 건틀릿이 나왔습니다.

 

76223은 총 675피스로 구성되어있고,
미국에서는 69.99USD, 국내에서는 99,900원으로 판매중입니다.

76191 인피니티 건틀릿과는 동일한 가격이고, 브릭수는 약 80개 정도 더 많습니다만..

크기는 비슷합니다.

 

나노 건틀릿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굵직한 이벤트였던 엔드게임에 나오는 장치(?)로,

우주적인 에너지를 담고 있는 6개의 인피니티 스톤을 한번에 담아 그 능력을 사용할수 있게 해주는 장갑입니다.

타노스가 사용하던 인피니티 건틀릿의 아이언맨 버전이랄수 있습니다.

 

이름은 나노 건틀릿인데.. 사실 영화에 나온 장면을 잠시 보면..

하이브리드(?) 건틀릿이라 해도될법 합니다.

엔드게임 중반쯤에, 타노스의 핑거스냅에 살아남은 어벤저스 멤버들이,

우여곡절 끝에 다시 찾은 인피니티 스톤을 나노 건틀릿에 장착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이때 스톤이 장착될 때 스톤이 끼워지는 자리가 나노 머신이 감싸는듯한 묘사가 있습니다.

이걸 보면 나노 건틀릿이라 할수 있겠으나...

 

결국 핑거스냅을 하기로 한 헐크가 착용할 때는 아이언맨 1편에 나왔던 기계적인 모습으로 묘사됩니다.

즉, 사람이 손에 착용할 때는 착용자의 손 크기에 맞춰 기계적으로 반응하고,

인피니티 스톤이 장착될 때는 나노머신이 잡아주는 식이라 할수 있으니,

하이브리드 건틀릿이라 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거죠. 허허..

 

후에 아이언맨이 다시 인피니티 스톤을 아이언맨 나노 수트에 끌어와 장착할 때에는,

수트 자체가 나노머신이라 마치 생명체 처럼 손등 방향으로 움직이는 묘사가 있습니다.

 

 

그럼 레고로 표현한 나노 건틀릿을 살펴보도록 할까요?

시작 부분은 인피니티 건틀릿과 비슷한것 같으면서도 조금은 더 복잡합니다.

 

소울스톤이 들어가는 손등 부분의 공간이 보이고,

손목 부분에 은색 테두리도 묘사했습니다.

손가락 관절이 시작되는 주먹 끝 부분에는 별도의 마감처리도 되어있고요.

 

손목 아래쪽 경사부분은 인피니티 건틀릿과 비슷합니다.

 

조금 더 기계적인 느낌이 나름 괜찮네요.

두툼한 손가락을 하나씩 조립해서 붙입니다.

 

마지막으로 인피니티 스톤들을 붙이면 완성!

 

더블샷입니다.

인피니티 건틀릿과는 또 다른 두툼한 느낌이 있습니다.

 

스톤 부분만 다시 렌더링해봤습니다.

손가락 마디 부분에 있는 스톤 끼우는 자리 표현이 나름 신선했습니다.

참고로 스톤 테두리 부분에 사용된 브릭은 미니피겨가 옆으로 매는 가방입니다.

 

76191 인피니티 건틀릿과 비교,

인피니티 건틀릿은 왼손, 나노 건틀릿은 오른손인데,

흔히 생각할수 있는 그런 의미라고 해석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오른쪽-Right-옳은 쪽)

 

다른 MCU관련 제품들도 비교해봤습니다.
76165 아이언맨 헬멧: 중앙 하단, 2020년에 나왔던 아이언맨 헬멧입니다. 나름 나노 건틀릿과 잘 어울립니다.
76209 토르의 해머: 왼편. 2022년에 나온 또다른 MCU의 유물. 크기가 엄청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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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브릭셋 랜덤 세트 리뷰에 이 제품이 올라와서 '꽂힌 김에' 후다닥 작업해봤습니다.

 

2011년도에 출시했던 아키텍처 제품인 21009 '판스워스 하우스'는,

총 546피스로 구성된, 아키텍처에서도 비교적 작은 제품이며,

미국에서는 59.99USD, 국내에서는 89,000원에 판매되어..

당시에도 '역시 가성비 최악의 아키텍처'라는 오명에 한숟갈 더 했던 그런 제품입니다.

 

뭐, 그래도 Studio에서 무료로 체험할수 있으니 얼마나 좋습니까.. 허허..

 

판스워스 하우스는, 미국 일리노이주에 있는 별장입니다.

1951년에 완공되었는데, 루드비히 미스(Ludwig Mies van der Rohe)가 디자인했으며,

시카고의 의사, 이디스 판스워스(Edith Farnsworth)의 의뢰로 만들어졌습니다.

일종의 주말 별장 정도로 건축을 의뢰한듯 한데,

포스트모더니즘의 정수라 불릴만한 깔끔한 디자인과는 달리,

건축 도중 비용 초과라든지 의뢰자와 설계자와의 갈등 같은 것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또 막상 여름 별장으로 사용하려고 보니, 불편하기 짝이 없는 구조 때문에,

실사용은 정말 불편했다고.. (사방이 유리로 되어있으니 밖에서도 안이 다 보이는 그런 구조)

 

뭐 그래도 이후 관광명소로 개발되고 아직까지도 회자되는걸 보면,

세기의 디자인이라 할만하겠죠.

 

그럼 레고로 재현한 판스워스 하우스 조립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작은 건물에 들어서는 앞마당.

실제 건물도 그냥 아무것도 없는 하얀 앞마당입니다.

아마 텐트라도 치고 시간을 보내라는 의미가 담겨있을지도..

 

기둥을 먼저 세우고 본관(?)에 해당하는 부분을 조립합니다.

초기 아키텍처답게 그냥 맨바닥도 1x1타일 브릭으로 처리했습니다.

 

원래 건물 디자인에서는 중간에 갈색 옷장 같은것도 없었다고 하죠.

사방이 유리창이라 앞뒤로 풍경을 완전히 볼수 있게 했다하던데,

정작 사용하는 사람들은 정말 불편했다고..

개인공간은 화장실 밖에 없었다는 말도 있습니다.

 

아무튼, 간단한 형태의 지붕+명판까지 조립하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앞뒤 동시 렌더링샷입니다.

정말 단순함의 극치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수십년이 지난 지금 봐도 촌스럽지 않은 것이겠죠.

 

근접샷#1

 

근접샷#2

바깥에서도 이렇게 뒷면까지 보일정도니..

안에 있는 사람들은 정말 불편함을 느꼈을수도 있겠습니다..

 

다른 아키텍처 제품들과 함께.

 

21054 백악관: 우측. 2020년도 제품이고, 꽤나 큰 제품입니다. 그냥 하얀색 계열 건물이라 비교.

21057 스카이라인 싱가포르: 상단. 2022년도 스카이라인 제품입니다. 같은 아키텍처 계열이지만 초창기랑 지금이랑 비교하면 정말 다르긴 합니다.

만약 지금 판스워스 하우스가 나온다면, 주변 수풀도 조금 더 표현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21009.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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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9-size.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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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10281 분재나무 제품이 나왔을땐..

크리에이터 식물 시리즈가 이렇게 흥할지 몰랐습니다.

기존 레고의 틀을 벗어나니 레고 디자이너들이 자연물 묘사에 진심인게 보여질 정도랄까요.

 

그래서 식물 제품 중 하나를 작업해봤습니다.

2022년에 출시했던 10309 '다육식물'

총 771피스로 구성되어있고, 미국에서는 49.99USD, 국내에서는 69,900원에 판매중입니다.

 

총 9종의 소형 다육식물들을 묘사한 제품인데,

사실.. 제가 식물에 대해 거의 아는바가 없어 어떤 종류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Studio작업하면서는 브릭이 하나 없었지만,

다행히 Ldraw 비공식 라이브러리에는 있어서 후다닥 작업을 해봤습니다.

 

1762, 2x2 크기 각진 슬로프.

1762.part
0.02MB

 

그럼 조립과정을 후다닥 살펴보겠습니다.

 

각 식물에 대한 정보는 의외로 찾아보니 있더라고요.

다른 곳에서 찾은 레고 리뷰에서.. (관련 링크)

 

신규 브릭이 들어간 왼편 주황색은 오렌지 먼로라는 녀석

오른편은 알로에.

 

세번째 조립하던 왼편 위쪽으로 삐뚤어져 있는 것은 Hens and chicks.. 암탉과 병아리라고 번역되는 친구입니다.

왼편 아래쪽은 Sedum Luteoviride라는 녀석.

 

앞 단계에서 만들던 것은 자주색 친구이고 Afterglow라는 것입니다.

그옆에 선인장은 Moon Cactus라고 '비모란'이라 부르는듯..

 

중앙 아래쪽에 보이는 녀석은 역시나 선인장이고 Ball Cactus, 우리나라에서는 수박선인장으로 통하는듯.

그 오른쪽에 달걀이 막 달린것 같이 생긴녀석은 Burro's Tail이라하고, 우리나라에서는 '구슬얽이'라는 직관적인 이름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붉은색의 Red Echeveria까지 만들어서 서로 연결하면 완성

 

각도별로 4방향 샷을 만들어봤습니다.

관상용 식물을 본뜬 레고라 그런지, 말 그대로 관상용 레고로 그만입니다.

 

다른 제품들과 함께.


10281 분재나무: 중앙 상단. 2021년 첫 '식물' 제품이죠. 식물 계열 제품을 보면 초반부터 대범했던 디자인이었던것 같습니다.
40154 연필꽂이: 중앙 하단. 2015년에 나왔던 탁상용 제품인데, 그야말로 크기 비교하기 좋을것 같아 들고와봤습니다.
910017 카카포: 우측 중앙. 2021년 브릭링크 디자이너 프로그램 제품 중 하나입니다. 카카포가 다육이를 먹진 않지만, 식물을 먹고 자란다고 해서 그냥 옆에 놔둬봤는데, 나름 괜찮네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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