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에 공개된 테크닉 제품을 Studio를 통해 살펴볼까 합니다.

 

그중 첫번째는, 42153 '나스카 쉐보레 카마로 ZL1'.

 

총 672피스로 구성된 중형 차량 제품이고,
미국에서는 49.99USD, 국내에서는 72,900원으로,

기존에 나왔던 비슷한 크기의 테크닉 차량들과 비슷한 가격대로 가격적인 부분은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나스카 레이싱은 미국의 대표적인 차량 경주 프랜차이즈입니다.

NASCAR라 하는데, 풀어쓰면 National Association of Stock Car Auto Racing의 첫글자를 땄습니다.

 

여기서 Stock Car의 사전적 의미는 시판되는 양산형차를 뜻하지만,

은어로는 정반대인 개조된 차량이라는 뜻으로 쓰이다가,

이제는 아예 표준 뜻이 개조 차량으로 바뀌었다죠.

 

한때는 정말 시판용 차량을 베이스로 개조를 하여 경주를 했다고 하는데,

지금 시점에서는 거의 동일한 스펙의 수퍼카들로 경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거의 같은 스펙의 차량을 갖고 순위 경쟁을 하는 스포츠라는 것이죠.

결국 운전자의 능력과 정비팀의 유능함이 승패를 가르는 요소입니다.

 

나스카 레이싱은 일반적으로 커다란 타원형의 단순한 경기장을 수십바퀴 정도 돌면서,

서로 앞을 다투는 경기이다보니, 달리는 속도도 빠르고 위험한..

그야말로 미국적인 스포츠라 할수 있겠습니다.

자동차로 하는 쇼트트랙, 경륜 같다 보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경기장이 단순한 타원형만 있는건 아니고,

다른 레이싱 경기장에서 열리기도 합니다.

 

작년 6월에 소노마 레이스웨이에서 개최되었던 나스카 레이싱 코너.

F1만큼 복잡하진 않지만, 단순 타원형 경기장에 비하면 꽤나 코너링이 많은 편이죠.

 

또하나의 특징은,

차량이 거의 달리는 광고판 수준으로, 스폰서들의 스티커로 도배되어 있다는것.

F1 레이싱 차량들도 스폰서 스티커가 많긴하지만... 나스카 만큼 많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인 나스카 차량입니다.

보닛과 범퍼 앞쪽에는 주요 스폰서와 차량 모델이 크게 있고,

범퍼 옆, 그리고 앞문 앞뒤, B필러 사이사이로 빼곡하게 붙어있는 스티커들이 보이시나요?

자세히 보시면 라이트 조차 스티커입니다. 허허.

 

그리고 이게 F1 레이싱카.

나스카에 비하면 훨씬 깔끔하죠?

 

 

그럼 42153 조립 과정을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앞쪽에 엔진이 있습니다. 무려 V8기통!

 

이어서 차량 뒷부분도 조립중.

전통적인 디퍼렌셜 기어가 들어갑니다.

왠지 오랜만이군요. 허허.

 

앞서 만든 두 덩어리를 앞뒤로 붙여 이어주고,

다른 브릭들을 쭉쭉 붙여가며 몸집을 불려갑니다.

앞바퀴의 조향기어는 뒤쪽 트렁크 바로 앞쪽에 있습니다.

좌석은 왼쪽에 하나만 있고, 그 뒤로는 운전자를 보호하는 롤케이지가 두껍게 드리워져 있습니다.

 

차량 옆부분은 패널 브릭으로 빠르게 조립.

사실.. 나스카 레이싱 차량은, 탑승용 문이 없습니다.

 

처음 봤던 사진 다시 보실까요?

차량 문을 여닫은 손잡이가 안보입니다.

창문만 휑하게 뚫려 있는데, 이쪽으로 운전자가 다리부터 쏙 들어가게 되는거죠.

차량의 껍데기는 그냥 단순한 광고판일 뿐입니다. 허허..

 

자세히 보면 밖으로 튀어나오는 사이드 미러도 안쪽으로 넣어놨습니다.

어차피 차량들 부딪히다보면, 다 부서질테니까요.

 

 

좌우 색상이 다른 것이 42153의 매력.

 

나머지 외장들을 둘러주면 완성됩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실제 셰보레 카마로 ZL1입니다.

좀 닮았을까요? 허허

 

더블샷.

실제 차량처럼 보닛 뚜껑만 열립니다.

 

기어 구조는 기본을 지키는 단순한 구조.

그래도 요즘 테크닉 차량들이 워낙 단순하게 나오다보니,

비교적 기어가 많은 편입니다.

 

다른 차량들과 비교.

 

10304 셰보레 카마로 Z28: 최상단. 2022년 출시한 만번대 차량입니다.

42138 포드머스탱 셸비 GT500: 최하단. 같은 2022년 출시한 더블 풀백모터 제품.

테크닉 차량 제품들이 초반에는 좀 마음에 들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꾸준히 양호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으니,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은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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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모듈러, 10312 재즈 클럽을 Studio로 작업해봤습니다.

 

10312는 미니피겨 8개 포함하여 총 2,899피스로 구성되어있고,

미국에서는 229.99USD 국내에서는 299,9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브릭수나 미니피겨 생각하면,

뭔가 비싼데 싼 그런 느낌이죠. 허허..

 

이전에 모듈러 작업할 때는 조금 무리해서라도

프린팅이나 스티커 브릭까지 만들어서 넣었는데,

이게 생각보다 사후지원(?)이 번거로워서,

이번에는 최대한 Studio에 있는 브릭을 사용했고,

파트 디자이너로 추가 브릭은 만들지 않는 방향으로 작업했습니다.

 

그와중에 LDraw 라이브러리에도 없는 소품이 있었으니..

 

80444, 더블 베이스 브릭.

10312만의 고유 브릭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고유 브릭인 만큼, 그냥 디테일 자체를 확 올려서 만들어버린게 장점이라면 장점.

 

그럼 10312 재즈 클럽 조립 과정을 살펴볼까요?

10312는 크게 2개의 건물이 합쳐진 형태인데요.

왼편에 좀 더 넓은 건물은 재즈클럽, 오른편은 피자 가게입니다.

재즈 클럽 1층 한켠에는 화장실이 있고, 그 위로 계단이 있는 독특한 구조입니다.

 

재즈 클럽은 비교적 간단합니다.

코너형 스테이지에 드럼과 색소폰이 있고,

더블 베이스 주자는 별도로 있습니다. 물론 스테이지 위에 놔둘수 있죠.

더블 베이스 주자 등에 있는 것은 더블 베이스 가방.

오른편에는 피자 가게가 작게 들어서 있습니다.

다 완성된 피자와 토핑을 올리기 전의 도우도 보입니다.

 

벽체를 더 올리면 1층도 슬슬 마무리 되어갑니다.

 

바깥에 매표소겸 간판과 피자 가게쪽 외부 장식들을 만들어 붙이면 1층 완성.

2층은 왼편 건물쪽 부터 조립을 시작합니다.

 

왼편 건물의 2층은 재즈클럽 사장실쯤 되는듯 합니다.

한켠에는 LP플레이어와 고풍스런 전화기도 보입니다.

1층 스테이를 바로 볼수 있도록 바닥이 뚫려 있습니다.

 

오른편 피자가게 위층은 재단사가 있는 방입니다.

1층 올라오는 계단에 간판이 있습니다. (렌더링샷에는 그냥 별 모양 프린팅 브릭으로 대체했습니다)

생각보다 재봉틀 표현이 좋고, 원단을 끼워놓은 봉 표현도 테크닉 브릭을 적절히 사용했습니다.

 

2층 조립을 완성하고 나면,

왼편 건물 3층을 조립하기 시작합니다.

 

3층은 무대 준비실입니다.

마술 도구를 준비하는 마술사와 재즈 가수가 같이 쓰는 듯.

마술 도구로는 마술사의 영원한 친구인 토끼와 스카프, 그리고 꽃이 들어있는 마술 모자가 있습니다.

 

왼편 건물 3층 조립 후에는 바로 지붕 조립을 시작합니다.

 

다람쥐가 있는 왼편 건물 지붕과 작은 온실이 있는 오른편 건물 지붕, 그리고 재즈클럽 간판까지 달면 완성!

 

세부샷을 준비했습니다.

3층의 대기실.

편안해보이는 긴 소파와 조명이 있는 거울이 보입니다.

재즈 가수는 악보를 보며 연습중이고, 마술사는 거울을 보며 연습한다는 설정을 만들어 봤습니다.

 

오른편 건물 온실에는 다양한 식물들이 있습니다.

줄기 브릭을 거꾸로 배치하여 토마토가 열려 있는 표현을 만든게 재미있습니다.

식물들을 보니, 피자가게에서 사용하는듯?

 

2층은 재즈 클럽 사무실과 재단사의 집.

2개의 집을 연결한듯한 디자인이고, 계단실은 재즈클럽 건물에 속해있는듯 하지만,

옆쪽 건물과 벽을 터서 계단실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1층 재즈클럽 스테이지와 좌석, 그리고 화장실..

현켠에 작게라도 미니바를 표현해줬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모듈러 치고는 공간 활용이 조금 아쉬운 재즈클럽.

 

반대편은 피자 가게.

직접 기른 채소와 전통적인 화덕을 사용하는 피자가게라니..

이거 안될수 없죠. 허허..

 

건물 뒷면입니다.

계단실 중간층에는 뒷편으로 이어지는 작은 테라스가 있습니다.

그외는 좀 심심한 편.

 

층층별로 나눠놓은 모습도 만들어 봤습니다.

전반적으론 그렇게 까지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하는데,

파리 레스토랑의 임팩트가 아직까지 미치는 것으로 봐서는..

한동안 모듈러 제품들은 뭐가 나오든 '파리 레스토랑 보다 못하네요..' 라는 평이 앞설것 같아 좀 우려스럽기도 합니다.

 

다른 모듈러와 함께.

 

10270 서점: 렌더링샷 기준으로 왼편에 있는게 2020년도 제품인 서점.

10297 부티크 호텔: 오른편에 잇는게 2022년도 제품인 부티크 호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10255 어셈블리 스퀘어(2017)에서 10년이라는 방점을 찍은 뒤,

그 이후 나오는 모듈러에 대해서도 나름 잘 나오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역시나 '옛날이 좋았지'라는 세간의 평가가 조금 야속하긴 합니다.

 

특히나 그 이후에 나오고 있는 모듈러에서도 참신한 디자인과 아기자기하면서 기발한 소품들이 정말 많았는데,

그것들조차 '옛날이 좋았지'라는 평가에 덮혀버리는 느낌이랄까요?

물론 이런 평가는 점점 비싸지고 있는 가격 때문일수도 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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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아이디어즈 제품인 21335 '전동식 등대'를 작업해봤습니다.

 

2022년도 하반기에 공개된 제품이고 미니피겨 2+1개 포함하여 총 2,065피스의 거대한 제품입니다.

추가로, 스위치 방식의 컨트롤+ 배터리 박스 1개, 파워드업 M모터 1개, 그리고 LED 라이트 1개가 포함되어있습니다.

미국에서는 299.99USD, 국내에서는 399,900원에 판매하고 있어서, 살짝 애매한 가격이랄까요? 허허

아무래도 국내 판매하는 제품 중에서 파워펑션이 포함되면 유난히 가격이 더 올라가는듯한 느낌입니다.

 

Studio로 옮기면서는 없는 브릭이 좀 있었습니다.

특히 파트 번호 1942는 등대에 사용하는 독특한 형태의 렌즈를 본뜬 투명브릭입니다.

좀 더 검색해보니..

프레넬 렌즈(fresnel lens)라는 녀석인데, 개발한 사람의 이름을 따서 붙여진 이름이고,

동심원이 겹쳐진 형태의 독특한 렌즈로, 등대를 위해 개발했다고 하죠.

 

이 중에서 1942는 다행히 LDraw에 있어서, 파트 디자이너로 옮겨 작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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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21335 조립과정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미니피겨와 작은 배를 조립하고,

32x32 밑판 위에 기본 브릭들을 쭉 끼워넣습니다.

바위와 모래, 그리고 물거품들 또한 세세하게 표현했습니다.

 

한편에는 배터리 박스와 모터를 넣습니다.

나중에 LED 불빛과 돌아가는 등대 등을 표현하기 위함이죠.

그리고 나서는 큼직한 벽체 부품들을 활용하여 둘러줍니다.

배가 접안할수 있는 작은 선착장(?)도 보입니다.

 

배터리 박스와 모터가 들어있는 거대한 바위섬을 만들고 나서, 위쪽을 덮습니다.

올리브 그린 색을 사용하여 이끼나 풀을 표현했습니다.

 

등대 기둥을 조금 조립하고 나서, 등대지기가 거주하는 작은 집을 만듭니다.

간단한 조리도구와 침대가 놓여있습니다.

 

만들어놓은 집을 붙이고, 등대 기둥을 쭉쭉 이어갑니다.

등대 기둥 한편에는 등대 등을 돌리기 위한 구동축이 들어갑니다.

 

집의 지붕을 조립하여 얹고,

등대 윗부분 조립을 이어갑니다.

등대 벽체를 보면, 중간중간 다른 브릭을 사용하여,

세월의 흔적이 보이도록 해놨습니다.

 

등대 윗부분까지 조립하면 완성!

 

 

세부샷을 몇개 준비했습니다.

등대지기의 집.

난로겸 화로쪽에는 LED라이트가 들어가서, 실제로 빛이 비춰집니다.

난로 불꽃이 빛나는건.. 개인적으로 넣어본 표현..

 

아래쪽의 모터에서 시작되어 위쪽으로 연결되는 구동축입니다.

LED라이트가 켜지면, 동시에 등대의 반사경 부분이 회전하면서 실제 등대처럼 작동합니다.

 

등대의 등 부분.

아래쪽에 LED라이트를 끼우게 되어있고,

반사경에 비춰진 불빛이 프레넬 렌즈를 통해 나오는 형태입니다.

레고적으로 잘 표현한 디자인이라 생각합니다.

 

작동 레버입니다.

바위섬에는 동굴이 하나 있고, 그 동굴 옆에 작게 레버를 돌출시켜 놔서,

기능적으로나 외형적으로 적절한 설계라고 생각합니다.

집 앞쪽 밝게 빛나는 등불도.. 개인적인 변경입니다.. 허허 실제로는 저렇게 빛나지 않습니다.

 

다른 등대들과 비교.


5770 등대섬: 중앙. 2011년에 나온 크리에이터 3in1 제품입니다. 여기에는 시스템 브릭에서 사용하는 LED브릭이 있고, 옆에 등대 반사판을 돌리는 레버까지 있어서, 21335와 정말 가까운 제품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배와 갈매기가 있는것도 닮았죠.

31051 등대섬: 좌측. 2016년에 나온 3in1 제품입니다. 여기에도 시스템 LED브릭이 있지만, 그냥 버튼 눌러서 켜는 방식입니다. 규모도 2011년도 버전 보다 조금 작습니다.

이렇게 보면, 크레이터에서 나왔던 등대 제품들의 장점들을 모아서 크게 뻥튀기한 제품 같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물론 디테일이나 파워펑션 디자인면에서는 더할나위 없이 좋죠.

유일한 단점은 비싸다는것..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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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작은 제품을 Studio로 작업해보고 싶어서 후다닥 만들어봤습니다.

 

2007년에 출시했던 크리에이터 3in1 제품인, 4915 '미니 건설공사입니다.
총 68피스의 초소형 제품입니다. 미국에서는 4.99USD, 국내에서는 6,000원에 판매했습니다.

원래 이런 초소형 모델들이 분해/재조립하면서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보기에 정말 좋죠.

그래서 은근 평가가 좋습니다.

 

기본 모델은 굴삭기, 2번 모델은 지게차, 3번은 트레일러 트럭입니다.

 

1번 모델인 굴삭기 조립 과정을 보겠습니다.

6개의 바퀴와 턴테이블 브릭으로 아랫부분을 빠르게 조립했습니다.

빨간 투명 경사 브릭에 Studio의 색상 중, 'Translucent Red'를 적용해봤는데,

제가 잘 모르는 사이에 패치가 되었는지, 밝기가 은은하게 나와서 좋더라고요.

 

굴삭기 윗부분을 조립했습니다.

기본 브릭들로 꽤나 그럴듯한 모양을 뽑아냈습니다.

 

팔까지 만들어 다 연결하면완성!

 

1번 모델 더블샷.

실제로 6x6 바퀴의 굴삭기가 있나 찾아봤는데, 저렇게 생긴건 없더라고요.

대신 6x6 트럭 뒤쪽에 굴삭기 윗부분을 달아놓은건 있더라는..

 

 

다음은 2번 모델인 지게차.

2번 모델에는 총 52피스(77%)의 브릭을 사용합니다.

약간 통통한 몸통입니다.

 

기게차 포크 부분은 고정형이라 실제로 지게차처럼 갖고놀지는 못합니다.

 

2번 모델 더블샷.

형태로 보면 대형 지게차 느낌이 있습니다.

 

 

다음은 3번 모델인 트레일러 트럭.

3번 모델에는 총 59피스(87%)의 브릭을 사용합니다.

트럭 앞부분 조립!

약간.. 컨테이너 야드 전용 트레일러 트럭처럼 생겼습니다.

 

뒤쪽의 트레일러까지 조립하여 연결하면 완성!

 

3번 모델 더블샷입니다.

이건 오히려 1번 모델보다 더 좋아보이기도 하네요. 허허

 

1,2,3번 모둠샷.

지게차가 좀 아쉽지만, 나머지 1,3번 모델이 좋아서 합격!

 

다른 차량 제품들과 비교해봤습니다.

 

7891 공항소방차: 우측 상단. 2006년에 나왔던 시티 제품입니다. 그냥 노란색 차량이라 비교.

31113 레이스카 운반트럭: 좌측 상단. 2021년에 나왔던 크리에이터 3in1 제품입니다. 이렇게 보니 비율이 차이가 나서 뭔가 위화감이 있네요. 비교 전에는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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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테크닉 제품 리뷰입니다.

 

이번에 살펴볼 제품은 2023년 1월에 공개되었던 제품 중 하나인,

42151 '부가티 볼리드'입니다.

 

2019년에 42093 셰보레 콜벳 ZR1이 나온 뒤로,

레고 테크닉에서는 매년 이정도 크기의 간단한 수퍼카/레이싱카를 내놓고 있는데요.

42151 부가티 볼리드도 같은 라인업입니다.

 

42151은 총 905피스로 구성되어있고,
미국에서는 49.99USD, 국내에서는 72,9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던.. 42093은 2019년 당시에 49.99USD였고, 국내 가격은 6만원 정도였는데,

3년이 지난 지금.. 42151의 가격은 그대로 49.99USD인데, 국내 가격은 1만3천원이 더 붙어버렸습니다.

물론 브릭 수가 거의 3백피스 정도 늘었으니, 이해할만한 가격 상승이긴 합니다.

그냥 미국의 동결된 가격이 비정상적이라 생각하는 것이 편한 그런 거죠. 허허.

 

아무튼.. 부가티 볼리드를 살짝 검색해봤습니다.

 

'비싼 차'라는 브랜드로 유명한 부가티에서, (폭스바겐 자회사)

레이스 트랙 전용으로 개발한 16기통 내연기관 차량이고 2020년도에 공개했습니다.

공개 이후 양산형 모델도 공개했는데, 40대 한정 생산에, 대략 55억정도로 판매했는데,

당연하게도 완판.

 

하지만 요즘 전기차라는 시류에는 부가티도 버티지 못했는지,

'하이퍼카' 라인업에서는 볼리드가 마지막 '내연기관'차량이 될것이라 발표했죠.

 

한편.. '볼리드'라는 말의 뜻이, 불을 뿜는 '화구'라고 하니,

정말 '내연기관'의 마지막을 불태우고 사라지는 그런 의미를 잘 담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Studio로 작업하면서는 신규 패널브릭을 꽤 많이 사용해야했습니다.

이중에서 2459는 프린팅 브릭인데, 무늬가 거울상으로 대칭형인 2종류입니다.

근데 Studio에서는 무늬 없는 버전으로 통일해서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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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42151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본 프레임은 간단합니다.

초반부터 운전석과 지붕을 조립하는게 좀 특이하죠.

16기통 엔진도 비교적 간단한 방식으로 표현했습니다.

 

기본적인 기어들을 넣고 나면, 본격적으로 몸집 불리기에 들어갑니다.

뭔가 복잡해보이지만, 의외로 억지조립이 없다는게 재미있었습니다.

 

신규 패널 브릭이 마구 들어가는 앞쪽 범퍼 부분.

자세히 보시면 부가티 특유의 코 부분에 플렉스빔이 좀 이상한데..

플렉스 빔을 Studio에서 조립하다 보니 거의 'ㄷ'자로 확 꺾여버려서, 어쩔수 없이 저렇게 표현했습니다.

 

계속 패널 브릭들을 계속 이어붙여가며 외형을 꾸미고 있습니다.

경광봉을 4개 붙인듯한 독특한 형태의 후미등 디자인도 잘 표현했습니다.

 

나머지 부분들과 바퀴까지 붙이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다시 원래 차량과 비교 해보죠.

세세히 뜯어보면, 어디가 어떤 부위를 묘사했는지는 알겠는데,

전체적으로 보면 좀 많이 못난것 같습니다.

나무를 보면 괜찮은데, 숲을 보니 못난 그런 느낌..?

 

볼리드 관련 기사를 찾다보면..

발표 당시에 어떤 자동차 전문 잡지에서 '가장 아름다운 하이퍼카'로 선정되었다는 것도 있던데..

부가티 관계자들이 42151을 보면 많이 야속할 것 같습니다.

 

주요 기어부분 강조샷입니다.

조향용 기어나 후륜 기어부분도 굉장히 단순한편,

원가 절감 목적인지.. 이정도 크기의 제품에 디퍼렌셜 기어가 없다는게 좀 실망스럽긴 합니다.

 

더블샷.

윙 도어라든지 앞부분의 트렁크 같은 것도 나름대로 잘 표현되어있습니다.

 

다른 테크닉 차량과 함께!

 

42123 맥라렌 세나 GTR: 좌측 하단. 2021년도 차량 제품입니다. 기본 구성은 42151 볼리드와 비슷하지만 좀 더 좋습니다.

42137 포뮬러E 포르셰 99X: 우측 상단. 2022년도에 나왔던 더블 풀백모터 제품입니다. 크기는 미세하게 작지만, 풀백모터라는 특성 때문에 더 나은 부분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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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테크닉 제품 리뷰입니다.

 

이번에 살펴볼 제품은 풀백모터 제품인,

42150 몬스터잼 몬스터 머트 달마시안입니다.

풀백모터 1개 포함하여 총 244피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미국에서는 19.99USD 국내에서는 29,900원으로 판매하고 있어,

나름대로 가격 방어를 잘 하고 있습니다.

 

1번 모델은 머트 달마시안,

2번 모델은 레이싱 트럭입니다.

 

몬스터잼 프랜차이즈의 '몬스터 머트 달마시안'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귀여워 보이는 혓바닥과 점박이 무늬와 함께 사나워보이는 이빨이 인상적입니다.

자세히 보면, 귀도 펄럭입니다.

 

 

그럼 42150 조립 과정을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기본 프레임은 다른 풀백모터 제품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주름관 브릭을 사용하여 길다랗고 탄력있는 꼬리를 표현했습니다.

 

하얀색 브릭을 붙이니, '달마시안' 느낌이 조금씩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제품에는 옆구리에 있는 패널 브릭에 달마시안의 이빨 그림 스티커가 들어가서,

좀더 그럴듯해 보일듯 합니다.

 

빨간색 혓바닥이 있는 보닛 부분 조립.

 

바퀴와 펄럭이는 귀까지 조립하면 완성!

 

더블샷입니다.

생각보다 디자인은 괜찮은 편.

 

 

다음은 2번 모델인 레이싱카 조립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2번 모델에는 총 227피스(93%)의 브릭을 사용합니다.

수평으로 배치된 풀백 모터 앞으로 길다랗게 쭉쭉 브릭을 이어갑니다.

 

한때 레이싱트럭들을 보면 운전석이 꼭 앞쪽으로 쏠려있는 디자인이 가끔 보였는데,

그런 디자인을 본뜬것 같습니다.

 

다이어와 스포일러까지 붙이면 완성!

 

2번 모델 더블샷입니다.

나름대로는 외부로 뻗친 배기구라든지, 자잘한 디테일도 살아있습니다.

다만 운전석이 충분히 높지 않아서 대형 트럭이 아니라, 소형 트럭을 개조한 레이싱 트럭 처럼 보인다는게 흠.

 

42150 1,2번 모델 더블샷입니다.

뭐.. 2번 모델에 대해 약간 혹평을 하긴 했지만,

전반적으로는 상당히 괜찮은 제품입니다.

 

다른 제품들과 함께.

 

5563 레이싱 트럭: 좌측 상단. 1999년에 나왔던 모델팀 제품의 레이싱 트럭입니다.

70911 펭귄의 북극 롤러: 우측 하단. 2017년에 출시했던 레고 배트맨 무비 제품 중 하나입니다. 그냥.. 하얀색 차량이라 비교를..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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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테크닉 제품 리뷰!

 

2013년에 리뉴얼되어 나온 풀백모터 시리즈가 2022년도에 몬스터잼 프랜차이즈와 만나 날개를 달았습니다.

2023년에도 그 협업은 유지되고 있는데요.

 

역시나 2개의 제품이 나왔습니다.

그중 하나가 이번에 살펴볼 42149 '몬스터잼 드래곤'

풀백모터 1개 포함하여 총 217피스로 구성되어있어,

기존 풀백 모터 시리즈와 유사합니다.
미국에서는 19.99USD, 국내에서는 29,900원으로, 가격도 계속 유지.

 

1번 모델은 몬스터잼 프랜차이즈 실제 차량인 '드래곤'

2번 모델은 악어 버기카입니다.

 

참고로 드래곤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불까지 뿜습니다.. 허허..

 

Studio작업하면서는 신규 브릭이 꽤 많이 필요했습니다.


2387, 테크닉 소형 패널(#7), 녹색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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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9, 테크닉 소형 패널(#8), 녹색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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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1, 7L 교차 테크닉홀 리프트암, 녹색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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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5, 소형 곡면 패널(#9), 녹색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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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 소형 곡면 패널(#10), 녹색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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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1번 모델인 '드래곤'조립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몬스터잼 제품들은 다들 풀백 모터를 45도 기울여서 배치하더라고요.

나름대로의 시그니처 같은 것인지.. 허허

 

신규 리프트암 브릭을 사용하여 지붕과 보닛을 조립합니다.

굳이 여기에 신규 브릭을 사용한 이유는 마지막 조립 부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옆구리 부분을 마저 조립하고 있습니다.

 

신규 리프트암 브릭 위에 가시를 꽂아 표현하여 완성!

보닛 앞쪽 끝부분을 살짝 개조하면 불꽃 뿜는 표현도 할수 있을듯 합니다.

 

1번 모델 더블샷입니다.

실제 제품은 와일드한 스티커가 들어가서 한층 더 화려합니다.

왠지 손으로 잡으려다 찔릴 것 같은 외형.

 

 

다음은 2번 모델인 악어 버기카입니다.

2번 모델에는 총 190피스(88%)의 브릭을 사용합니다.

풀백모터를 평범(?)하게 수평으로 배치하고 브릭들을 길게 이어붙입니다.

 

마찬가지로 빨간색 뿔(?) 부분도 그대로 사용.

뿔이 달린 악어라니.. 그냥 용 아닌가요? 허허

 

1번 모델과 비슷하게 가시들을 마저 붙이면서 완성합니다.

 

2번 모델 더블샷.

멀리서 보면, 정말 주둥이가 길다란 악어 머리 같습니다.

 

1,2번 모둠샷.

둘다 나름 괜찮아 보입니다.

특히나 몬스터카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몬스터잼 전종 수집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듯!

 

다른 제품들과 함께.

 

42127 배트모빌: 좌측 하단. 2022년 테크닉 제품입니다. 몬스터잼 시리즈가 생물체들이라, 생물->박쥐->배트맨->배트모빌이라는 의식의 흐름으로 비교해봤습니다. 허허..

42135 몬스터잼 엘 토로 로코: 중앙 상단. 2022년도 풀백모터. 성난 황소와 드래곤의 대결은..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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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테크닉 리뷰!

 

이번에 살펴볼 제품은 소형 제품인 42148 제설차량입니다.

2번 모델은 스노우모빌.
총 178피스로 구성되어있고, 미국에서는 12.99USD, 국내에서는 12,900원에 판매중입니다.

브릭수는 178피스이지만, 작은 무한궤도 트랙이 대략 50개정도 있어서,

생각보다 좀 더 작은 제품입니다.

 

역시나 Studio에 아직 업데이트 되지 않은 브릭이 있었습니다.

 

2387, 소형 패널 브릭(#7), 빨간색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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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9, 소형 패널 브릭(#8), 빨간색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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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는 기존에 있던 브릭이라 어럽지 않게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 1번 모델인 제설차 조립.

기본적으로는 무한궤도식 차량이라 구동 관련 기믹은 없고,

눈을 밀어내는 배토판과 뒤쪽 스포일러(?) 비슷한걸 움직이는 기믹이 있습니다.

 

작은 무한궤도를 바닥에 딛고 돌릭기엔 모델 무게도 가볍고,

무한궤도 마찰력도 낮아서 안쪽에 별도로 고무 타이어 바퀴를 배치해서,

앞뒤로 밀 때 무한궤도도 같이 돌아가도록 해놨습니다.

 

운전석을 조립했습니다.

 

배토판과 무한궤도를 붙이면 완성!

 

더블샷입니다.

생각보다 외형 묘사는 나쁘지 않습니다.

 

주요 작동부분을 강조해봤습니다.

뒤쪽 스포일러같은건 아마 눈 바닥을 눌러서 평평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인 듯, 위아래 각도조절이 가능합니다.

앞쪽 배토판은 좌우로 각도 조절 가능.

 

 

다음은 2번 모델인 스노우 모빌입니다.

2번 모델에는 총 171피스(96%)의 브릭을 사용합니다.

스노우모빌 몸통 부분 조립입니다.

무한궤도 트랙을 끼우기 위한 톱니도 1번 모델과 거의 유사합니다.

 

무한궤도와 사람이 앉을 수 있는 부분 조립.

 

방향 조절을 위한 앞부분 스키까지 조립하면 완성!

 

나름대로는 남는 브릭을 사용하여 가볍게 디자인한듯 한 느낌입니다. (신규 브릭을 사용하지 않음)

 

1,2번 모델 모둠샷.

둘다 무난무난한 디자인이라 나쁘지는 않습니다만..

입문용으로 구입하기엔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긴합니다.

 

다른 '눈'관련 테크닉 제품과 비교.

 

8263 정설기: 우측 상단. 2009년에 나왔던 동일한 소재의 제품입니다만, 훨씬 멋있죠. 42148는 8263의 소형 리메이크라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

8272 스노우 모빌: 좌측 상단. 2007년 제품인데, 정말 각잡고 나온 스노우모델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2007년 제품답게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테크닉 패널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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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렇듯.. 연초에는 테크닉 신상을 먼저 작업해보고 있습니다.

 

첫번째로 소개할 제품은 42147 덤프트럭 입니다.

 

1번 모델은 덤프트럭,

2번 모델은 굴삭기입니다.

 

총 177피스의 소형 제품이고,

미국에서는 12.99USD, 국내에서는 12,9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즉, 테크닉 입문용 제품이죠..

 

2023년에 들어서 또! 테크닉 신규브릭들이 생겼는데요..

 

대략 이렇습니다.

예전에 조향장치 부분에 종종 사용하던 H형 브릭에서 핀 부분을 떼어낸 형태,

그리고 테크닉 홀이 교차로 있는 7L 길이의 리프트암,

소형 패널브릭들..

42147에는 소형 패널 브릭과 조향장치에 사용되는 브릭을 사용합니다.

다행히도 LDraw 비공식 파일에 다 업데이트 되어서 빠르게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2387, 소형 패널 브릭(#7), 짙은 파란색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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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9, 소형 패널 브릭(#8), 짙은 파란색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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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3, 2개 핀이 솟아있는 리프트암 브릭, 밝은 회색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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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1번 모델인 덤프트럭 조립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신규 브릭을 사용하여 간편하고 효율적이게 조립하는 조향 파트.

 

리프트암을 사용하여 조향장치 구성을 마치고, 운전석 부분을 좀 더 조립합니다.

 

신규 패널브릭까지 사용하여 운전석 조립을 마치고,

적재부 조립에 들어갑니다.

 

적재부와 바퀴를 달아주면 완성.

 

더블샷입니다.

적재부 조작도 리프트 방식이라 직관적입니다.

 

주요 작동부분을 강조해봤습니다.

워낙 간단하게 꾸며진 기믹이라 달리 설명할건 없을듯?

 

 

다음은 2번 모델인 굴삭기입니다.

2번 모델에는 총 165피스(93%)의 브릭을 사용합니다.

초반 조립은 굴삭기 팔 부분입니다.

역시나 리프트암 방식으로 디자인되었습니다.

브릭의 한계가 있어서 삽 표현이 좀 레고스러워졌고..

작동 반경도 살짝 제한적입니다.

 

시스템 브릭을 섞어 만든 몸통.

렌더링샷 중앙에 보이는 두개의 레버로 굴삭기 팔의 각도를 조절합니다.

 

큼직한 패널 브릭을 옆으로 눕혀 대칭형으로 배치하여 아랫부분을 조립하고 나면 완성!

 

더블샷입니다.

바퀴 부분은 그냥 굴러가는게 전부이지만,

굴삭기 몸통 회전이나 팔 작동은 생각보다 잘 구현해놔서 나름 괜찮습니다.

 

1,2번 모델 모둠샷.

트럭도 괜찮고, 굴삭기도 재미있어서 테크닉 입문용으로는 정말 좋습니다.

 

다른 제품들과 비교.

 

31103 로켓 트럭: 좌측 하단. 2020년 크레이이터 3in1 제품입니다. 크리에이터 차량 보다 작은 테크닉! 나름 괜찮지 않나요? 허허..

42084 후크로더: 우측 하단. 2018년 테크닉 제품입니다. 이 제품도 기본 모델의 기믹도 좋고 2번 모델도 나름 괜찮은 편인데, 올해 나온 42147은 좀더 정돈된 느낌이 있습니다. 실제 조립을 보시면, 스티커도 적절하게 들어가서 좀 더 낫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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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테크닉 총정리를 해보는 시간입니다.

 

2022년 테크닉을 돌이켜보면, 그래도 상당히 괜찮았던 라인업이었더군요.

 

한마디로 총평하자면,

'새로움을 위한 도약의 시기'

 

2021년도 테크닉 총정리를 보시면, '콜라보레이션과 다양성의 공존'이라는 표현을 썼는데요.

2022년도 라인업을 보면, 또 느낌이 사뭇 다릅니다.

 

한때 '테크닉' 하면 떠올렸던 대형 중장비들은 훨씬 줄어들고,

차량 관련 제품이 확실하게 자리를 잡기 시작했으며,

대형 제품들은 더욱더 커지고 복잡해지기 시작했습니다.

 

2022년도 말에 정리했던 2023년도 라인업에 대한 내용을 보면,

2023년도의 라인업은 2022년도 느낌이 비슷합니다.

 

즉 2022년도는 테크닉 테마의 완만한 변화 곡선의 끝부분이 아닌가 싶은거죠.

2022년도 전제품 라인업니다.

포로모션 포함 16개 제품, 20개 모델입니다.

 

좀 더 큰 렌더링샷. (클릭하시면 아주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3만번대 프로모션 제품부터, 작고 큰 제품들이 다양하게 포진되어있습니다.

그중에 한눈에 봐도, 차량 형태의 제품이 상당부분있죠.

 

하지만, '전통'적인 공압 제품도 하나 있고, 풀구동 RC제품 하나,

복잡한 기어와 컨트롤플러스 파워펑션이 포함된 헬리콥터 하나가 있고,

짝수년도마다 나오는 수퍼카와 함께,

대형 오토바이와 F1차량도 포함되어있습니다.

 

실제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도 활발했는데요.

16개 제품중 영화/회사 콜라보 제품만 11개입니다.

볼보, 몬스터잼, 포드, 포르셰, 맥라렌, 존디어, 페라리, BMW, 보잉, 그리고 영화 더 배트맨까지.

 

 

그럼 개별 제품 총평을 볼까요?

편의상 제품 번호 순서대로 나열했습니다.

 

1. 30433 미니 볼보 휠로더

68피스 (프로모션)

레고당 리뷰 링크: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16846167

42030 볼보 휠로더를 그대로 축소해놓은듯한 재미있는 모양입니다.

이것도 어디선가 봉다리로 된것을 판매한걸 본듯한데.. 오프라인에서 언젠가는 구할수 있겠죠?

 

2. 42127 배트모빌

1,360피스/ 99.99 USD/ 139,900원/ 라이트브릭 2개
레고당 리뷰 링크: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16861432

2022에 개봉했던 '더 배트맨' 영화에 나왔던 차량을 모사한 제품입니다.

버튼식 라이트브릭이 들어가서 나름대로는 독특한 제품이죠.

영화 콜라보레이션 제품이라 구색만 맞췄겠거니 오해할수 있겠지만,

내부 구조도 상당히 좋습니다. 요즘 나오는 그냥 차량 제품과 비교해도 더 좋은 정도.

약간 저평가된 느낌이 있습니다.

그리고 검은색으로 나왔습니다. 허헣

 

3. 42130 BMW M 1000 RR

1,920피스/ 229.99 USD/ 259,900원
레고당 리뷰 링크: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17124493

명판이 들어간 최초의 대형 오토바이 제품입니다.

크기도 역대급, 가격도 역대급이죠. 허허..

기존 테크닉 오토바이 팬들에게는 좀 과하다는 평을 들었지만,

오토바이 제품의 끝판대장이라 생각하면, 할인할때 하나 구입해보는것도 좋을듯.

 

4. 42132 모터사이클

163피스/ 모터사이클/ 초퍼/ 12.99 USD/ 12,900원
레고당 리뷰 링크: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16867660

테크닉 입문용 소형 제품입니다.

기존 소형 오토바이 제품들과의 차이점이라면, 비율이 좋다는것?

심지어 이런 소형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3기통 피스톤 엔진까지 구현했습니다.

개인적으론 가성비가 꽤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5. 42133 텔레핸들러

143피스/ 텔레핸들러/ 토우트럭/ 12.99 USD/ 12,900원
레고당 리뷰 링크: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17214523

역시나 42132와 짝으로 만날수 있는 입문용 테크닉.

하지만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디자인이나 기능적인면에서 정말 구성이 좋습니다.

굳이 분류하자면, 테크닉 입문용 중장비 제품.

 

6. 42134 메갈로돈

260피스/ 메갈로돈/ 버기카/ 19.99 USD/ 29,900원 (풀백모터 1개)
레고당 리뷰 링크: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16882824

2021년부터 콜라보레이션하기 시작한 몬스터잼 제품입니다.

상어를 닮은 몬스터트럭과 괴상한 심해생물을 닮은 버기카를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7. 42135 엘 토로 로코

247피스/ 엘 토로 로코/ 버기카/ 19.99 USD/ 29,900원 (풀백모터 1개)
레고당 리뷰 링크: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16901812

42134와 짝이 되는 제품이죠. 이번엔 성난 황소입니다.

2번 모델은 마찬가지로 버기카.

몬스터잼 프랜차이즈와 만나서 더욱더 좋은 풀백모터 시리즈입니다.

 

8. 42136 존디어 9620R 트랙터

390피스/ 29.99 USD/ 44,900원
레고당 리뷰 링크: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17225978

오랜만에 나오는 중간 크기의 농기계 제품입니다.

외형 묘사는 나름 그럴듯한데, 2번 모델이 없고,

굴절식 조향 말고는 특이할만한 기믹도 없어서 조금 아쉬운 제품입니다.

뭐.. 국내에서는 농기계 장난감이 워낙 인기가 없기도 하고요.

 

9. 42137 포뮬러E 포르셰 99X

422피스/ 49.99 USD/ 74,900원/ 풀백모터 2개
레고당 리뷰 링크: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16907731

2022년에는 독특한 컨셉의 제품이 두개 나왔는데요.

바로 풀백모터 2개를 달고 나온 중형 차량 모델입니다.

2번 모델이 없고, 브릭수 대비하면 살짝 비싼 느낌이지만,

레버 버튼식으로 발사(?)하는 재미있는 컨셉과 나름 충실한 외형 묘사가 돋보였죠.

하지만 은근 인기가 없다 생각했는지 2023년에는 유사한 제품이 나오지 않는듯 합니다.

 

10. 42138 포드머스탱 셸비 GT500

544피스/ 49.99 USD/ 74,900원/ 풀백모터 2개
레고당 리뷰 링크: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16925390

42137과 짝이 되는 제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모양도 예쁘고 마침 할인하고 있는걸 발견해서, 얼른 집어와서 조립했죠.

생각보다 큼직하고 외형 묘사도 좋은데다, 2개의 풀백 모터가 내뭄는 출력이 나름 괜찮습니다.

나름 재미있는 컨셉이었는데, 왜 2023년에는 안나오는지 좀 아쉽더군요.

 

11. 42139 전지형 차량

764피스/ 79.99 USD/ 109,900원
레고당 리뷰 링크: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17336220

조금은 독특한 소재의 차량입니다.

세세히 뜯어보면 나름 괜찮은 구석도 많은 제품인데,

생소한 차량 형태와 2번 모델이 없다는게 마이너스 요소가 된듯 합니다.

 

12. 42140 양면 주행 RC카

772피스/ 139.99 USD/ 179,900원/ RC허브+배터리 1개, 컨트롤+ L모터 2개.
레고당 리뷰 링크: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17344949

정말 독특한 컨셉의 RC 무한궤도 차량입니다.

2개의 모델이 있는것이 아니라, 위아래로 다른 형태의 차량 프레임이 있는 모델입니다.

컨셉은 야심찼지만, 조금 과했는지..

파워펑션 구성+브릭수 대비하면 가성비가 그렇게 나쁘지 않은데,

생각보다는 언급이 많이 되지 않는 그런 제품입니다.

 

13. 42141 맥라렌 포뮬러원 레이스카

1,432피스/ 179.99 USD/ 239,900원
레고당 리뷰 링크: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17209424

비교적 최근으로 치면, 2021년도의 42125 페라리 488 AF코르셰나,

2019년도의 42096 포르셰 911 RSR 같은 대형 차량 제품입니다.

플래그십 제품은 너무 비싸고, 큰 차량 제품은 갖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제품이죠.

그래서 그런지 크기면에서는 정말 큽니다. 하지만 기믹은 좀 단순한.. 그런 위치의 제품입니다.

나름대로는 외형 묘사도 좋은데.. 개인적으론 색상 배열이 좀 불호.. (근데 이건 뭐 팀 색상이라하니.. 허허)

 

14. 42143 페라리 데이토나 SP3

3,778피스/ 499.99 USD/ 599,900원
레고당 리뷰 링크: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17511200

2년마다 한번씩 나오는 플래그십 수퍼카입니다.

드디어 페라리가 나왔네요. 레고사의 페라리 사랑은 오래된만큼..

벼르고 나왔다 싶을 정도로 멋지게 나왔습니다.

플래그십 차량에 항상 들어가는 복잡한 기어변속 구성도 여전하지만,

외형 묘사에 거의 8할을 할애하는 집요한 디자인 철학이 보이는 그런 제품입니다.

 

15. 42144 헬리머티리얼 핸들러

835피스/ 149.99 USD/ 159,900원/ 공압 펌프 1개, 공압 스위치 3개, 공압 피스톤 3개.
레고당 리뷰 링크: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17527669

개인적으로는 공압 시스템이 '불호'의 영역이긴하지만,

테크닉 역사로 보면, 꽤 초창기부터 있었던 터줏대감이죠.

42144는 오랜만에 공압형 집게 크레인을 내놨지만..

정작 평가는 박해서, 2016년에 나왔던 42053 볼보 굴삭기 보다 더 안좋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외형적으로나, 테크닉 디자인적으로 봐도 역시나 42053이 승리죠. 허허..

도대체 8043 굴삭기 리메이크는 언제 나오는걸까요!

 

16. 42145 헬리에어버스 H175 구조 헬리콥터

2,001피스/ 209.99 USD/ 269,900원/ 컨트롤+ 배터리박스 1개, 컨틀롤+ L모터 1개
레고당 리뷰 링크: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17855103

2022의 마지막은 정말 테크닉적인 제품이 마무리합니다.

2020년에 42113 V22 오스프리가 불발되면서,

2년간 갈고 갈은 칼을 꺼내든것이 42145가 아닌가 싶을정도로 놀라운 디자인입다.

다만 너무 복잡한 기능을 넣다보니 조금 과부하가 걸리는 부분도 있다고..

하지만 그걸 넘어서는 다양한 기믹들을 보면, 과연 테크닉이구나 싶습니다.

끝!

 

TECHNIC-2022.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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