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철지난 제품을 Studio로 작업해봤습니다.

 

나름 명품이라 평가받았던 제품인, 8653 '엔초 페라리' 입니다.

원래 제품명에는 1:10이라는 스케일 정보가 있죠.

 

2005년에 출시했고, 총 1,360피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미국에서는 99.99USD, 국내에서는 190,000원에 판매해서,

아마 출시 당시 국내 가격에 엄청난 거품이 끼었다는 이야기를 듣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해당 제품은, 지금은 사라진 테마인 '레이서즈'에서 나왔지만,

전체적인 구성은 '테크닉'기반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거의 99%에 해당하는 브릭들이 테크닉 전용 부품들이니까요. 허허.

 

그래서 요즘은 볼수 없는 댐퍼 브릭도 들어있습니다.

Bricklink 기준 파트번호 76320c01이고, 2개 들어있습니다.

파트디자이너로는 두개로 나눠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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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바로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본 뼈대입니다.

요즘 테크닉과는 다르게,

약간 시스템 브릭 느낌의 설계가 느껴집니다.

 

초반부터 에어댐퍼 브릭이 양쪽으로 들어가는데,

나중에 윙도어와 연결되어서, 열고 닫을 때 독특한 느낌이 있다고 합니다.

앞쪽 바퀴에는 시스템브릭과 혼합된 형태로 조향 파트가 설계 되어있습니다.

아쉬운 점이라 하면 서스펜션 스프링이 없다는것?

뭐. 괜찮습니다. 엄밀히 분류하자면, 테크닉은 아니니까요.

 

뒷바퀴 부분에는 디퍼렌셜 기어가 들어갑니다.

링크 브릭으로 뒷바퀴 축 부분이 연결되어있지만 그냥 장식에 가깝습니다.

원래는 서스펜션 스프링과 연계되는게 보통이죠.

 

V12 엔진도 얹었고, 운전석도 만들어 넣었습니다.

빨간색 브릭이 조금씩 늘어가니, '페라리'라는 느낌이 나오고 있습니다.

 

담장 브릭을 활용한 독특한 느낌의 후미 부분입니다.

테일 라이트 부분은 조금 아쉬운 디자인.

 

엔진덮개를 완성하고 이 단계에서 바퀴를 붙입니다.

그리고 윙도어를 한짝씩 만들어서 붙입니다.

 

보닛 부분까지 만들어 붙이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뒤에서 본 모습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비율이라든지 묘사가 상당히 좋습니다.

 

더블샷.

엔진덮개도 열리고 보닛도 열어볼수 있습니다.

윙도어는 사선 방향으로 열리는데, 초반에 설명했듯 에어댐퍼와 연결되어있어서,

문짝 손잡이 바로 뒤쪽에 있는 레버를 살짝 뒤로 당기면,

우산 펼쳐지듯 스르륵 올라가는 독특한 느낌이 있습니다.

 

주요 작동 부분 강조샷입니다.

뒤쪽에 엔진이 있다는 것을 잘 구현한 제품인만큼,

디퍼렌셜 기어로 연결되는 부분도 간단합니다.

조향 기어도 나름 단순한편.

윙도어에 들어가는 댐퍼는 리프트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테크닉 제품과의 모둠샷.

 

42143 페라리 데이토나 SP3: 우측 상단. 2022년 플래그십 페라리입니다. 모델/비율/디자인 방향 모든게 다르지만, 그래도 같은 페라리 패밀리입니다.
42156 푸조 9X8 24시 르망 하이브리드카: 좌측 상단. 2023년 대형 차량 제품인데, 8653과 같은 1:10 비율이라 가져와봤습니다.

확실히 2005년도의 감성과 2023년도의 감성은 많이 다르지만, 둘다 멋지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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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크리에이터 3in1 건물을 Studio로 작업해봤습니다.

 

2023년에 출시한 31139 '아늑한 집'.

미니피겨 3개 포함하여 총 808피스로 구성되어있고,

미국에서는 59.99USD, 국내에서는 89,9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요즘 레고 가격이 너무 올라가서 그런지,

오히려 가성비가 좋아보이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소형 건물 하나가 9만원이라는 것은 쉽사리 받아들이긴 힘들어서,

역시 할인을 기다리는 것이 현명할듯 합니다.

 

31139는 1,2,3번 모델 모두 건물 모델이지만,

각기 다른 형태의 구조와 함께, 각각의 모델이 모두 다른 색상으로 구성되어,

나름대로 다채로운 느낌이 있습니다.

 

특히 간단히 표현된 소품들이 꽤나 좋은 제품입니다.

정말 딱 20%만 할인해도 적극 추천하고 싶은 그런 느낌.

 

그럼 1번 모델 조립 과정 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작은 주방과 식탁이 있는 집이군요.

무선 조종자동차와 텔레토비 청소기 같이 생긴 요상한 것이 보입니다.

 

1번 모델의 집은 옆으로 여닫을수 있는 구조입니다.

주방 바로 옆에는 난로와 아늑한 소파가 보입니다.

 

연이어 2층을 조립하고 있습니다.

작은 침대가 보이는군요.

 

난로가 있는 거실 위쪽 방이었습니다.

지붕은 산호색.

어느새 고양이와 이상한 로봇, 그리고 정체불명의 물건도 보입니다.

 

주방 위쪽의 지붕과 외부 장식들을 마저 조립하면 완성!

 

집 내부는 이렇습니다.

집은 작지만, 각종 소품들이 빼곡하게 채워져 있어서 심심하진 않습니다.

 

다양한 형태로 전시할 수 있습니다.

완전히 닫거나, 혹은 완전히 열어놔도 적절한 형태가 됩니다.

 

 

다음은 2번 모델.

2번 모델에는 총 573피스(71%)의 브릭을 사용합니다.

앞쪽에 냇가가 있는 벽돌집이군요.

 

좁고 높은 벽돌집을 올리고 있습니다.

역시나 내부 소품 묘사도 알찹니다.

 

지붕들과 냇가에 떠다니는 모형배까지 조립하고 나면 완성!

 

더블샷입니다.

1층은 응접실, 2층은 갤러리, 3층은 사무실 같고, 옥상 다락방에는 자잘한 소품들이 구겨져 있습니다.

 

 

다음은 3번 모델.

3번 모델에는 총 509피스(63%)의 브릭을 사용합니다.

역시나 앞쪽에 냇가가 흐르는 집.

화장실이 있는데.. 변기 안에 뭔가가.. 허허..

 

1번 모델처럼 양쪽으로 여닫는 구조의 집입니다.

한쪽에는 커다란 스피커가 있는 음악 감상이 가능한 큰 소파가 있습니다.

 

사선 지붕과 냇가 위에 작은 모터 보트, 마당쪽 소품까지 조립하고 나면 완성!

21338 A자형 오두막이 생각나는 디자인입니다.

 

기본이 A형 건물이다보니, 접었을땐 조금 이상해 보이긴합니다.

 

31139 1,2,3번 모델 전체 모습.

지붕 색상이 다르다보니, 확실히 각각의 모델에 개성이 있는듯 합니다.

 

다른 제품들과 함께!

 

4886 즐거운 우리집: 중앙 하단. 2004년 크리에이터 제품입니다. 제품 디자인으로 보면 약간 과도기에 있는 제품이었죠.
10312 재즈 클럽: 우측 상단. 2023년 모듈러 제품입니다. 2번 모델 한정으로 모듈러와 맞먹는 높이군요. 허허..

 

크리에이터 3in1은 나름의 매력이 분명 있고, 분해후 재조립이라는 '레고의 근본'과 같은 라인업이라,

꾸준히 나오면서도, 특유의 퀄리티가 유지되어서 좋은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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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에도 매력적인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그중에서 하나를 꼽자면, 40649 '대형 레고 미니피겨'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미니피겨 1개 포함하여 총 654피스로 구성된, 간단한 제품입니다.
미국에서는 49.99USD, 국내에서는 70,000원에 판매중이라,

약간만 할인해도 상당히 살만한 그런 제품이죠.

20%할인하면 5만원대 중반!

 

Studio로 작업하면서는 나름 핵심적인 부품이 없어서 작업을 할까 말까 고민하던차에,

LDraw 사용자 게시판에 누가 올려놓은 파일이 있길래 얼른 활용해봤습니다.

 

93592, 10x10x5 크기 대형 돔 브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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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바로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초 시작은 몸통부터 조립,

그리고 다리 부분으로 이어집니다.

 

거울상 대칭형 다리 2개를 동시 조립했습니다.

 

다음은 양팔.

 

머리 조립.

원래는 좀 더 단순화된 표정입니다.

 

대형 돔 브릭을 사용한 모자까지 씌워주면 완성!

 

모자속에는 조종석이 있다는 컨셉니다.

 

더블샷.

야구모자 특유의 곡선이 없고, 그냥 스냅백 같은 일자형 챙이라 좀 이상합니다.

 

조종석과 상체 내부샷입니다.

 

다른 제품들과 함께!

 

3723 레고 미니피겨: 좌측 상단. 2000년에 나왔던 최초의 대형 미니피겨입니다. 역시나 그 위용은 어딜 가지 않네요.
10312 재즈 클럽: 우측. 2023년 모듈러라서 비교해봤습니다. 모자때문인지 키는 비슷하네요.
42154 2022년형 포드GT: 2023년 테크닉 제품 중에서 조금 큰 제품이라 비교해봤습니다.
76393 해리포터와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2021년에 처음 나온 대형 미니피겨입니다. 사실 2022년에는 해적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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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은 에피소드5 개봉 4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죠.

 

그래서 스타워즈 관련 제품들이 마구 나오고 있죠.

그와중에 프로모션으로 나온 40591 데스스타2를 Studio로 작업해봤습니다.

총 289피스로 구성된 소품입니다.

 

이왕 데스스타 이야기 나온김에, 데스스타가 영화에 어떻게 나왔는지 살짝 살펴볼까요? 허허허

때는 한창 지오노시스에서 클론 전쟁이 벌어지고 있던 시기.

 

분리주의자 연합의 드로이드 군대 하면 절대 물량으로는 밀리지 않을거라 생각했지만,

공화국이 어디선가 급하게 공수해온(?) 클론들로 인해 드로이드 군단은 생각보다 쉽사리 무너지게 됩니다.

심지어 지오노시스에 드로이드 공장이 있었는데도 말이죠.

 

그래서 지오노시스의 분리주의자들은 빠르게 퇴각을 하게 됩니다.

그 와중에 분리주의자들은 두쿠 백작에게 데스스타의 설계도를 넘기고,

그 설계도를 무사히 '주군'에게 전달해달라는 요청을 합니다.

 

코루산트에 있는 '시스로드'에게 무사히 설계도를 넘긴 두쿠 백작.

 

시간은 흐르고 흘러, 게일런 어소라는 뛰어난 과학자의 주도로 데스스타가 완성됩니다.

 

데스스타의 화룡점정.

수퍼레이저가 발사되는 원반이 장착되는 모습입니다.

 

완성후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처음 도착한 곳은,

수퍼레이저 제작을 위해 '카이버 크리스탈'을 탈취했던 곳인 '제다'.

 

카이버 크리스탈을 탈취한 곳인 동시에 제다이의 사원이 있던 제다를, 말그대로 없던 곳으로 만들어버립니다.

제국군의 역사 지우기 정책의 단면을 보여주는 장면이죠.

 

해당 장면이 나온 영화 '로그원'에서 정말 인상 깊은 장면이기도 합니다.

월식처럼 태양을 가려버린 테스스타가 제다의 사원에 내리꽂는 수퍼 레이저.

 

이 수퍼 레이저로 인해 제다 행성은 1/4 정도가 초토화되었다고 하죠.

이 때의 폭격으로 '쏘 게레라'가 이끄는 과격파 저항군도 함께 사라집니다.

 

데스스타의 다음 행선지는 제국군의 기록 보관소중 하나인 '스카리프' 행성의 상공.

스카리프에는 유출이 되었다던 데스스타의 기밀 뿐만 아니라 다른 자료들도 저장되어있지만,

마침 그것을 수습하기 위해 도착한 데스스타 건설의 책임자인  '오슨 크레닉'과,

데스스타 기밀 유출의 주역들이었던 저항군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카이버 크리스탈을 탈취하고 필요없어진 제다와 마찬가지로,

비록 제국군의 자체 시설이지만 저항군과 큰 실수를 했던 오슨 크레닉까지 한방에 날려버리고 맙니다.

이러한 막장 행보는 제국군의 공포 정치가 어떤것인지, 데스스타를 통해 정말 잘 보여줬죠.

 

데스스타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다스 베이더가 추격하여 데스스타의 기밀을 갖고 있었던 '레아 공주'의 고향별인 알데란으로 향합니다.

 

앞서 두번의 수퍼 레이저는 아직 불안정했기에, 출력을 반만 내어서 행성의 지표면을 파괴했지만,

알데란은 모든 출력을 내어서 행성 전체를 순식간에 파괴해버립니다.

 

 

하지만 게일런 어소가 심어놓은 데스스타의 기밀은 저항군의 손에 무사히 넘겨졌고,

그 정보에서 데스스타의 약점을 발견하고, 거의 자살 작전에 가까운 작전을 수행합니다.

 

가능성이 없진 않았지만 사실상 불가능해보였던 작전.

하지만 그 저항군들 사이에는 포스 센서티브였던 루크 스카이워커라는 친구가 있었고..

그의 뛰어난 조종실력과 다른 저항군 파일럿들의 희생,

그리고 회심한 한 솔로의 협력으로 데스스타를 파괴하는데 성공합니다.

 

완성 직후 행성을 파괴하고 다니던 제국군의 '힘'을 상징했던 데스스타는..

그렇게 유능했던 모프 타킨과 함께 우주의 먼지로 흩어졌습니다.

영화 로그원의 묘사로 보면, 건설을 완료한지 거의 일주일 안에 파괴된 것이죠.

 

그러나 황제는 또다른 데스스타를 준비하고 있었으니,

바로 그것이 데스스타2입니다.

에피소드6 중반부터 주요 무대가 되는 곳이죠.

황제가 직접 시찰을 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겉보기에는 미완성된 것 처럼 보이고..

저항군들도 그렇게 판단하였지만!

 

 

그 모든 것이 황제의 연막작전 중 하나였던 것입니다.

 

데스스타2의 외형은 아직 다 완성되지 않았지만,

제일 치명적인 무기인 죽음의 광선은 이미 완성이 된 상태였고,

저항군이 도착하자 기다렸다는듯 수퍼 레이저를 한발한발 쏘며 저항군의 거대 전함을 파괴하고 있었죠.

 

설정상으로는 데스스타1은 수퍼레이저를 사용하려면 꼬박 하루의 충전시간이 필요했다는데,

데스스타2는 출력 조절이 가능해서, 저항군의 순양함 정도의 크기를 격침할수 있을 정도의 레이저는,

1분당 1발을 쓸수 있도록 만든 것도 특이할점.

그로인해 저항군은 더욱더 위태로워졌죠.

 

게다가 지난 야빈 전투때 데스스타 하나만 덜렁 왔던 것과는 달리,

이미 수많은 함대까지 진을 치고 있었던 상태라,

본격적으로 제국군이 대응하게 되자 저항군은 병력을 모두 끌어 갔어도,

제국군의 압도적인 물량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됩니다.

 

그나마 믿어볼 것은 데스스타2의 도면.

실제로도 미완성 상태였던 데스스타2였기 때문에,

데스스타 중심부에 들어가서 중심부만 터트리면 되는거죠.

보호막만 없었다면..

그래서 엔도 위성에 있는 보호막 발생장치를 파괴하기 위해 레아 공주와 한 솔로가 이끄는 지상팀이 들어갑니다.

 

엔도의 토착민이었던 이워크의 도움과 처절한 게릴라전을 통해 가까스로 보호막을 제거한 뒤,

웻지 앤틸러스와 랜도 칼리지안이 이끄는 정예팀이 데스스타 내부로 진입합니다.

최고의 파일럿만이 통과할수 있는 좁은 통로를 지나..

 

중심부에 있는 반응로을 파괴합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이 작전 또한 거의 자살 임무에 가까운 힘든 일이었죠.

 

그렇게..

데스스타2는 또다시 우주의 먼지로 사라집니다.

 

왠지 제국군이 거의 행성급 우주 기지를 만들어서 빨간 레이저를 쏴서 다른 행성을 공격하는 장면을 본것 같다고요?

허허 그럴리가요. 잘 못 보신거겠죠.

 

 

뭐.. 영화이야긴 이쯤에서 줄이고,

40591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반형 받침대와 그 위에 8각 플레이트를 겹겹이 쌓아올립니다.

 

8각 플레이트 브릭에 홀더 브릭과 결합된 기둥들을 붙입니다.

 

미완성된 부분을 묘사한 브릭 뭉치를 만들어 위아래로 붙였습니다

 

수퍼레이저 부분까지 조립하면 금새 완성됩니다.

 

다른 스타워즈 제품들과함께,

자세히 보시면.. 엔도 전투 제국군 전력들입니다. 허허

 

40407 데스스타 II 전투: 중앙 하단. 2020년도 제품입니다. 데스스타2의 표면을 날라다니는 A위과 TIE인터셉터입니다.
75356 이그제큐터 수퍼스타 디스트로이어: 중앙 상단. 2023년도 출시 제품입니다. 미디사이즈 SSD.

 

 

그렇습니다.. 돌려봤습니다.

 

조금 작은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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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스타워즈 UCS제품인 75355 엑스윙 스타파이터를 작업해봤습니다.

 

Studio작업하면서는 몇가지 없는 부품이 있었지만,

LDraw 라이브러리에 등록되어있길래 얼른 가져왔습니다.

 

75355는 2023년도 첫번째 스타워즈 UCS제품입니다.

미니피겨는 루크 스카이워커, R2D2 총 2개 있고, 총 1,949피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미국에서는 239.99USD, 국내에서는 319,900원에 판매중입니다.

 

3535, 3x3x2 크기의 1/4원형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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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4, 8x3 크기 엣지 플레이트(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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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5, 8x3 크기 엣지 플레이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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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52pr0001, 프린팅 캐노피.

13252는 Studio에 있지만, 조금 더 있어보기 위해 프린팅 버전을 따로 준비했습니다.

13252pr0001.p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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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윙 잡담이 빠질수는 없습니다.

 

엑스윙은 에피소드4 후반부에 등장했지만..

주인공의 최종병기+멋진 외형 덕택에 거의 '불멸'의 인기를 끌고 있는 우주선입니다.

당장.. 레고 스타워즈에서 세번째 UCS가 나왔으니, 그 인기에 대해 더 설명이 필요할까요. 허허.

 

그래서 이번에는 간단하게 영화에 출연한 순서대로 설명해볼까 합니다.

첫 등장은 에피소드4 후반부, 야빈IV에 진을 치고 있던 저항군 기지의 격납고.

수많은 엑스윙이 보입니다.

 

마치 현대전 전투기를 탑승하듯, 사다리를 타고 올라갑니다.

파일럿 전투복도 우주선 여압복과 현대전 전투기 전투복을 합친것 같습니다.

복장에 대해서도 파고들고 싶지만.. 이만 줄입니다.

 

데스스타 공략을 위해 출격하는 엑스윙들.

핑크색 불을 뿜으며 하늘 저편으로 사라지는 모습이 멋집니다.

 

스페셜 에디션부터 나오는 훨씬 더 디테일해진 출격 모습.

장관입니다.

 

저항군 기지 코앞까지 찾아온 데스스타.

그곳을 향해 엑스윙들이 빠르게 진입합니다

 

너무 거대하여 지표면과 같은 모습의 데스스타 표면.

 

소위 트렌치런이라는 별명이 붙은 장면입니다.

데스스타 구조로 봐서는 적도선을 따라 있는 선착장을 옆으로 기울여 보는 것이지만,

뭐.. 어떻습니까. 멋지잖아요.

 

사실 엑스윙을 좀 더 파고들면,

열악한 저항군의 자금력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고성능의 소형 기체인데요.

로그원에 나왔던 '이두'의 연구소 기습 작전을 보면, 왜 이렇게 비싼 기체를 사용하는지 이해가 됩니다.

보통 이런 작은 기체에는 하이퍼드라이브를 장착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 설정인데요.

엑스윙에는 하이퍼드라이브를 우겨넣었고, 이러한 특징을 활용하여,

은하계 어디 있든간에 빠르게 목표에 접근하여 공격을 쏟아붓고 다시 은하계 저 편으로 사라지는게 가능한 것이죠.

 

물론 단점도 없지는 않아서,

아주 멀리서 작전을 진행하는 경우에, 이미 작전에 들어가버리면 통신 시간이 오래 걸려,

작전을 급하게 취소하거나 변경하는게 힘들다는것.

그런 단점이 로그원 '이두' 연구소 장면에서 비극으로 연출되죠.

 

이후 로그원에서는 엑스윙의 활약을 충분히 감상할수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장면인, 스카리프 상공 전투 진입 장면.

엑스윙 뒤쪽에서 바라보는 모습으로, 하이퍼 스페이스에서 상공으로 진입하는 장면이 그대로 연출되어,

빠른 속도감과 현장감을 맛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이걸 극장에서 3D로 봤는데, 이 장면이 잊혀지지 않아서 한동안 3D블루레이를 살까말까 고민했던적이 있습니다.

 

스카리프 상공에서는 엑스윙 편대가 스타 디스트로이어를 괴롭히고 있었고,

 

스카리프 상공의 방어막을 통과한 엑스윙은 지상군을 돕고 있습니다.

결국.. 데스스타의 수퍼 레이저로 큰 손실을 입게 되지만,

이 사건 직후 야빈 전투에서 엑스윙 편대는 큰 공을 세우죠.

 

이후 엑스윙은 '주인공의 기체'답게 여러곳을 함께 하는데요.

에피소드5에서 제다이의 몰락 이후 은거에 들어간 요다를 찾기 위해,

진흙으로 덮힌 데고바에 가서 늪에 가라앉았다가..

 

요다에 의해 끄집어내졌다가..

이래저래 수난을 많이 당합니다.

 

이후에는 루크가 탑승하는 장면은 거의 나오지 않지만,

상황적으로 봐서는 데고바에서 클라우드시티에 주차(?)하고,

거기서 야빈전투가 끝나고 나서 무사히 찾았을것 같습니다.

 

어디선가 바다 밑에 있는 엑스윙을 본것 같다고요? 허허.. 잘못보셨겠죠.

 

다른 엑스윙들은 에피소드6에서도 열심히 출격하고 있습니다.

엔도 전투를 위해 밀레니엄 팔콘과 편대비행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든지,

 

데스스타2에 일격을 가하고 급하게 탈출한다든지 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줬죠.

 

 

그럼 이제 75355 조립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중앙의 길다란 부분을 만들고 있습니다.

뭐.. 엑스윙 조립하면 작은 소품부터 UCS까지 거의 대동소이합니다.

중심부 조립-> 날개 4개 만들어 붙이기 . 끝.

하지만 세세한데서 차이가 있기때문에 나름대로 조립법을 연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제품에서 공격모드 전환 조작은 조금 특이한 구조로 구성되어있지만,

기본적으로는 고무줄 장력을 이용한 것입니다.

 

길쭉한 부분 디자인은 제일 세세한편.

각도라든지 색상 배열이 제일 영화와 닮았습니다.

 

거치대 조립을 먼저 하고나서 날개조립으로 넘어갑니다.

 

하나씩 조립한 날개를 몸통에 붙입니다.

흡기구 묘사는 신규브릭을 사용해서 그런지 꽤나 그럴듯합니다만..

세 방향으로 붙이는 판떼기가 브릭 스터드 사이에 세워서 끼우는 방식이라,

결합력이 그렇게 좋지는 않을듯 합니다.

 

3개째 날개 조립.

색상이라든지 무늬같은게 비대칭이라 조립할 때 좀 신경을 써야합니다.

 

마지막 날개까지 붙이고 거치대에 올려봤습니다.

 

공격모드.

전시할때는 어느쪽으로 놔둬도 멋질듯 합니다.

 

더블샷.

하늘로 솟구치는듯 한 거치대 각도가 나름 마음에 듭니다.

 

다른 엑스윙 UCS와 비교.


7191 엑스윙(UCS): 우측 하단. 2000년에 나왔던 최초 UCS중 하나입니다. 살작 투박한 느낌이 있지만, 여전히 폼은 살아있습니다.
10240 엑스윙(UCS): 우측 상단. 2013년에 나왔던 두번째 버전. 이때만해도 의외로 UCS가 그렇게 비싼 느낌은 없었습니다. 구하기 힘들어서 그렇지.. 허허..

 

역대 엑스윙들을 보면, 흡기구 크기나 조종석 앞쪽 길쭉한 부분 표현 차이에 따라 디테일이 은근 다른데요.

특수부품까지 쓴 최신 버전이 그래도 제일 영화버전에 근접한 느낌이 있습니다.

 

추가 비교샷

최신 스타워즈 제품들과 함께.


75331 레이저 크레스트: 좌측 상단. 2022년도 UCS제품이죠. 제품 규모나 디테일면에서는 75331이 더 좋긴합니다. (대신 가격이 2배이상..)
75356 이그제큐터 수퍼스타 디스트로이어: 중앙 하단. 2023년 스타워즈 상반기 제품중에서 제일 빛나는 제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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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아이디어즈 제품중 하나인,

21338 'A자형 오두막'을 Studio로 작업해봤습니다.

 

21338은 미니피겨 4개 포함하여 총 2,082피스로 구성되어있고,
미국에서는 179.99USD, 국내에서는 239,9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조금 미묘한 가성비이지만, 일반적인 크리에이터/모듈러식 건물과는 다른 맛이 있어서,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습니다.

 

뭐.. 바로 조립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밑판도 이래저래 손이 많이 갑니다.

건물 바닥을 부분을 보면, 벽돌로 조적한듯한 묘사를 망치로 해놨습니다.

나름대로 재미있는 조립법입니다.

 

약간 두꺼운 밑판을 완성하고 나면, 1층 조립으로 이어갑니다.

간단한 조리시설과 계단 아래 창고, LP 턴테이블도 보입니다.

 

조금 더 조립하고 반대편에서 본 모습입니다.

역시 산장 하면, 타자기가 있어야죠? (음..? 샤이닝..?)

 

1층 조립을 어느정도 마치고 나면, 외부 묘사와 옆쪽에 탈착이 가능한 나무+장작 창고를 만듭니다.

소품들 묘사도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자세히 살펴보면 공부할게 많습니다.

 

2층 조립중.

위쪽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구조라서, 큼직한 침대 하나 들어가면 끝입니다.

대들보 아래에 있는 거미라든지, 침대 주변 소품 묘사도 깨알같습니다.

 

2층 조립한 걸 얹고,

양옆으로 거대한 판떼기 2개를 만들어서 슬쩍 걸쳐줍니다.

다음은 마지막으로 건물 옆에 들어가는 나무 조립.

 

뒤집은 카누가 있는 나무를 건물 옆에 붙이면 완성!

 

뒷면에서 본 모습입니다.

건물로 들어가기전 잠시 씻을수 있는 샤워장(?) 이라든지,

기름통 같은걸 보면, 산장이라는 느낌이 확 와닿습니다.

 

세부샷.

2층 모습입니다.

망원 카메라나 쌍안경, 지도 같은 것들을 보면,

산속에서 사진찍고 모험을 떠나는걸 좋아하는 친구의 방인듯 합니다.

 

1층. LP턴테이블만 있었던게 아니라 기타도 있는걸 보면,

산장 주인이 음악과 글을 좋아하는 듯 합니다. 그리고 술도.. 허허

 

반대편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까만색 드럼통으로 만든것 같은 난로와 주방이 보입니다.

바깥에는 휴대용 버너 위에 계란 후라이가 있고, 독특한 디자인의 의자도 보입니다.

 

건물 왼편에 있는 단풍 나무와 장작 창고.

 

뒷부분입니다.

카누 옆에 보면 쥐가 있는데..

이걸 작업할때만해도 족재비 브릭이 없어서 쥐로 대체했습니다.

첨부된 Studio파일에는 족재비 브릭을 제대로 넣어놨습니다.

족재비라 생각하고 보면, 바로 앞에 있는 개구리를 잡기 위해 기회를 옅보는듯 한 모습일듯.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봤습니다.


10312 재즈 클럽: 우측 상단. 2023년도 모듈러 제품입니다. 모듈러와 연결되진 않지만, 모듈러급 부피감입니다. 확실히 조립 디자인 스타일이 다른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21058 기자의 피라미드: 우측 하단. 2022년 아키텍처 제품입니다. 삼각형 모양이라 비교해봤는데, 피라미드가 크긴 컸군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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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출시 스타워즈 제품의 Studio 리뷰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75351 '레아 공주(보우시) 헬멧'은 총 670피스로 구성된 제품입니다.

미국에서는 69.99USD 국내에서는  99,900원으로 판매하고 있어서,

스타워즈의 고향인 미국이나 한국이나 모두 접근하기 힘든 가격대인듯 합니다.

 

스타워즈 헬멧 중에서,

특히 '공주'의 헬멧이라는 점에서는 정말 독특한 위치에 있는 제품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일단.. 레아는 공주이니만큼, 영화 내내 맨 얼굴로 나오는데,

아주 잠깐! 특수한 목적으로 사용했던 헬멧을 굳이 제품화한 레고사도 굉장하다면 굉장합니다.

 

그리고 제품명을 보면 '레아공주(보우시) 헬멧'인데, 제품명에 괄호가 들어가는 것도 특이사항.

그런 의미에서 배경설명이 들어가지 않을수 없죠!

 

이 보우시 헬멧이란걸 설명하려면 스타워즈 에피소드 4~6편에 걸친 대장정이 필요합니다.

 

에피소드4에서 처음 마주치는 주인공 3인방.

데스스타 감금실에 갇혀있던 레아 공주를 구출하면서 한 솔로와의 만남이 시작됩니다.

스스로 길을 개척(?)하는 당찬 공주의 모습에 이미 한솔로는 레아에게 빠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후 한솔로는 제국군의 막강한 데스스타를 보고 도망가려 했지만

마음을 다잡고 저항군에 합류하여 큰 공을 세우게 됩니다.

 

시간이 살짝 흘러서 에피소드5로 넘어가면, 이 둘의 관계도 조금 더 진전되는데요.

저항군의 비밀 기지였던 호스에서 제국군의 공격을 피해 가까스로 탈출한 한솔로와 레아 공주.

끈질긴 제국군의 추격 중 소행성 지대에서 큼직한 바위 행성을 발견하여 동굴에 잠시 숨은 일행.

팔콘호를 수리하는 와중에 급격히 가까워진 레아 공주와 한솔로.

 

한솔로의 재치로 제국군의 포위망을 간신히 벗어난뒤, 우연히 오랜 친구인 랜도 칼리지안이 있는곳을 알아내게 되고,

랜도 칼리지안이 있는 구름의 도시에 잠시 의탁하지만...!

친구라 생각했던 랜도 칼리지안의 배신으로 일행은 결국 다스 베이더에게 잡히는 신세가 됩니다.

 

하지만 다스베이드더의 목표는 한솔로와 레아가 아닌, 루크 스카이워커였습니다.

에피소드4에서 포스의 도움으로 데스스타에 치명타를 가했던 루크를, 제국군 황제와 다스베이더는 눈여겨 보고 있었던 것이죠.

 

더 나아가 황제는, 루크의 포스가 더 강력해질 것을,

그리고 그 포스를 통해 친구들의 고통을 알게되어 구름의 도시까지 가게되는 것 까지 예언합니다.

 

다스 베이더는 그 예언에 따라 랜도를 매수하고 한솔로에게 고통을 주기위한 고문을 하죠.

 

그리고 루크를 '저항하지 못하게' 만들어 황제 앞에 데려가기 위해 구름의 도시에 있는 탄소 냉동 설비를 사용하려합니다.

하지만, 혹여 탄소 냉동 중 루크가 죽으면 안되니, 시험삼아 한솔로를 미리 탄소 냉동하려 합니다.

 

철저하게 고통받고 탄소 냉동이라는 생사를 알지못할 상황에 처한 한 솔로.

하지만 그 마지막 순간에 레아의 마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결국 탄소 냉동을 당한 한 솔로. 다행인지 불행인지 살아는 있습니다.

 

에피소드5를 통틀어 보면, 한 솔로에게는 정말 가혹한 상황이었죠.

 

의도치 않게, 저항군에서 요직을 차지하게 되었지만,

저항군을 떠나면, 대외적으로는 자바 헛에게 큰 빚을 진 도망자 신세일뿐 입니다. (현상금이 붙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솔로는 빨리 저항군을 벗어나고 싶어했지만,

그조차 쉽게 정리할수 없었던게, 루크에 대한 우정과 레아에 대한 애정이었죠.

 

여차저차해서, 제국군의 눈을 피해서 오랜친구를 찾아갔더니 배신 당했고..

더 나아가서 의미없는 고문과, 탄소냉동, 그리고 자바 헛에게 잡혀가기까지 합니다.

그래도 한가지는 얻었으니, 레아 공주의 마음. 허허..

 

 

놓칠뻔했던 한솔로와 레아를 잡는데 큰 공을 세운 보바펫은,

냉동된 한솔로를 자바헛에게 데려가 현상금을 받으려 합니다.

 

다른 시각으로 보면, 제국군 기준으로는 정말 손 쓰지 않고 코 푼 격입니다.

원래의 목표는 루크를 잡는 것이었으나, 덩달아 저항군 요직을 두명이나 잡았으니까요.

은연중에 보바펫을 통해 자바헛에 대한 견제까지 생각했을지 모르겠습니다.

 

한편, 에피소드5에서 온갖 고생을 다 하는 다스 베이더입니다.

 

에피소드5 초반에는 부하의 무리한 작전으로 좀 꼬였지만,

그래도 끈질긴 추적과 용병까지 고용하는 변칙까지 써가며 한솔로와 레아 공주를 포획하는 등,

후반으로 갈수록 모든 것이 자신의 의도대로 끌어갑니다...만,

 

막바지에 가서 루크와 대면하는 과정에서,

마음에 담고 있던 진실과 자신의 야망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 모든 것이 손아귀에서 빠져나갑니다.

 

다시 약간의 시간이 흐른 에피소드6.

이야기는 자바에게 잡혀간 한 솔로를 찾기 위한 여정으로 시작합니다.

타투인에서 온갖 고생을 했던 두 드로이드들은 또다시 타투인으로 찾아갑니다. 그것도 자바의 성으로..

 

자바의 성 한켠에 여전히 탄소 냉동되어 장식품으로 놓여져 있는 한 솔로.

자바 헛 기준으로는 정말 골칫거리였던 한 솔로였고, 일종의 본보기 목적도 있었기 때문에,

저렇게 조롱거리로 만든게 이해는 됩니다만..

 

영화 외적으로는, 점점 몸값이 높아지는 해리슨 포드를 섭외하지 않기 위해,

탄소냉동 후 그냥 저대로 캐릭터가 사라지는 계획도 있었다 하죠.

 

교활한 자바 헛을 속이면서 한 솔로를 빼오는건 쉽지 않기때문에, 한솔로의 친구들이 총출동합니다.

제국군 기준으로는 나름대로는 최정예 멤버들이 투입되지만..

어딘가 모르게 우당탕탕 작전이 되고 맙니다.

 

1차로는 C-3PO와 R2-D2 투입. 근데 알고보니 루크의 메시지 전달 역할+자바헛에게 잡힘.

2차로는 루크 스카이워 등장. 근데 자바헛의 기습 공격으로 랭커핏에 빠져서 결국 감옥행.

그리고 3차로 츄바카가 등장하는데요.

보우시라는 현상금 사냥꾼에게 잡힌 모습으로 나옵니다.

 

자바헛은 강력한 츄바카를 잡았다며 나름 후하게 보수를 챙겨주기도 하죠.

 

그날 밤 모두 잠든 한밤중에 왠일인지 보우시는 한솔로를 탄소냉동에서 풀어줍니다.

 

사실 정체는 레아공주.

 

여기에는 나름 뒷설정이 있는데요. (나름 공식 설정입니다)

 

원래는 보우시라는 현상금 사냥꾼이 정말 있었고, (Ubese라는 종족의 남성 현상금 사냥꾼)

마침 저항군에게 잡힌 상황에서,

레아 공주가 나름대로 조건을 제시하여 보우시의 복장을 빌려서 자바 헛의 궁전에 잠입한 것이죠.

아마도 자바헛은 현상금 사냥꾼에게는 나름 관대한 면이 있는듯.

 

츄바카를 사로잡힌 포로로 활용한다는 설정은 에피소드4 초반에 데스스타 침투를 위해 루크가 제안했던 내용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자바헛이 누굽니까.

제다이의 마인드 트릭도 통하지 않는그런 위인 아닙니까. 허허..

 

그래서 그정도의 계략은 다 파악했다는듯, 바로 레아공주를 현장에서 붙잡습니다.

근데, 그와중에 정 중앙에 레아를 잡고 있는 용병이 랜도 칼리지안의 변장이라는게 함정.

 

결국 우당탕탕 작전처럼 보였지만, 어느정도는 다 예상하고 있었다는 뜻이겠죠.

 

결국 모두 잡힌 상태에서 자바헛은 살락의 구덩이로 가서 한솔로와 루크, 츄바카를 모두 처형하려 합니다만..

포스가 막 개화하기 시작한 루크가 크게 활약하여 용병들을 처리하고,

기회를 옅보던 레아의 활약으로 자바헛을 죽이면서, 무사히 한솔로를 구출하여 빠져나옵니다.

 

이후 한솔로와 레아는 영화 마지막까지 함께 하며 제국군을 물리치는데 힘씁니다.

 

 

음.. 그럼 본론이 끝났으니,

에필로그로 75351 조립 과정을 살펴볼까요? (음?)

보우시 헬멧의 독특한 형태를 잘 살린 디자인입니다.

녹색 투명 브릭이 들어간 부분은 바이저처럼 보이지만,

그냥 모자챙의 끝부분에 해당합니다.

 

위쪽 뚜껑을 덮고, 옆부분을 둘러가며 조립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조립한걸 기둥에 얹고,

마스크에 해당하는 입 부분을 조립합니다.

 

툭 튀어나온 마스크를 조립하면 완성됩니다.

 

뒤통수 마감처리도 나름대로 깔끔한편입니다.

 

다른 제품들과 비교.


75274 TIE파이터파일럿 헬멧: 좌측. 2020년에 출시한 스타워즈 헬멧 시리즈중 하나입니다.정말 멋진 제품이죠.
75328 만달로리안 헬멧: 우측. 작년인 2022년 출시 제품입니다. 투박하지만, 만달로리안 팬이라면 충분히 가치있는 그런 제품입니다.
76223 나노 건틀렛: 중앙 상단. 2022년 출시 히어로즈 제품인데, 거의 같은 시리즈로 묶을수 있어 비교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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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에 공개된 테크닉 수퍼카 제품인,

42156 '푸조 9X8 24H 르망 하이브리드 하이퍼카'를 소개합니다.

 

총 1,775 피스로 구성되었고,

미국에서는 199.99USD, 국내에서는 259,900원에 판매중입니다.

가격은 요즘 레고값을 생각하면 뭐 그럭저럭 견딜만한 금액입니다.

 

푸조 9x8 하이브리드카입니다.

내구성 레이스로 유명한 르망 24시에 출전했던 푸조사의 하이브리드 경주차입니다.

 

하이브리드라는 말에서 알수 있듯, 내연기관과 모터를 같이 품고 있는 차량인데요.

후륜에는 V6엔진을, 전륜에는 모터를 붙여놨습니다.

 

푸조사 홈페이지에 있는 영상을 보니..

 

이렇게 후륜에는 기존 내연기관 엔진을 달아놨고,

 

전륜에는 모터를 달고, 중앙에 배터리를 깔아놨습니다.

 

차량의 길이가 5미터인데, 42156가 딱 0.5미터(50cm)라서,

길이만 보자면 정확히 1:10 비율의 모델입니다.

 

Studio작업하면서는 없는 브릭이 있었는데요. (2023년 5월 기준으로)

 

2477, 'ㄴ'자 형 테크닉 빔. 4개.

테크닉홀이 교체로 들어가 있어서, 앞으로 아주 많이 활용될 것 같습니다.

저는 LDraw 라이브러리에서 찾아 작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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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17c01, 대형 스프링 2개.

아직 업데이트되지 않은 스프링 브릭 중 하나죠.

첫 등장은 42130 BMW M 1000 RR이었는데.. 아직도..

42130에 들어있는 것과 같은 파란색 버전입니다.

79717.p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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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작은 후륜 부터.

꽤나 익숙한 디퍼렌셜 기어+V6엔진 구성입니다.

서스펜션 스프링은 수평으로 배치합니다.

앞서 설명했듯, 후륜은 엔진, 전륜은 모터라서

후륜 구동축은 뒤쪽 엔진에서 끝입니다.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다는 뜻.

 

조금씩 살을 붙여 앞으로 나아갑니다.

엔진 양옆으로는 배기구가 굴절되어 나와있고,

차량 앞부분에는 전선을 묘사한듯한 플렉스 호스가 두줄 보입니다.

 

이제 모터가 있는 전륜 구동부 조립중입니다.

전륜에 사용된 디퍼렌셜 기어는 과도기에 등장한 브릭을 사용했습니다.

회색 드럼 브릭을 사용하여 '모터'를 표현했습니다.

 

지금까지 조립한 전류 부분을 몸통에 이어붙이고,

지붕을 살짝 덮었습니다.

 

지붕 위에서 엔진쪽으로 이어지는 거대한 흡기구도 표현했습니다.

그 위쪽에는 조그맣게 조향 기어가 보이는군요.

 

이제는 외형 조립을 하며 마무리하는 단계입니다.

윙도어도 만들어 붙이고, 옆구리 부분도 큼직한 패널 브릭을 사용하여 덮습니다.

 

기묘한 형태의 브레이크등과 뒷범퍼, 스포일러 등을 차례로 조립합니다.

 

거대한 엔진덮개를 조립하여 덮었습니다.

뚜껑형태로 되어있어서 쉬운 탈착이 가능합니다.

 

다시 앞쪽으로 돌아와서 조립을 마무리합니다.

밝게 빛나는 부분은 실제 브릭으로는 야광으로 된 막대기 브릭을 사용하여,

밤에 전시하면 오묘한 느낌이 날듯 합니다.

 

보닛과 펜더, 바퀴등을 차례로 조립하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뒤에서 본 모습입니다.

생각보다는 라인을 잘 살린듯.

 

더블샷!

보닛도 쉽게 여닫을수 있는 구조입니다.

 

구동부를 강조해봤습니다.

조향 기어는 운전석 운전대와 연계한다고 조금 복잡해보입니다.

구동부는 전륜/후륜이 완전히 독립되어있는데,

나름대로 고증을 잘 지키면서 레고적으로 잘 표현했습니다.

 

다른 차량들과 함께!

10304 1969년식 셰보레 카마로 Z28: 좌측 하단. 2022년 만번대 차량입니다. 대형 테크닉 사이에 있으니 작아보입니다. 허허..
42143 페라리 데이토나 SP3: 좌측 상단. 2022년 플래그십 테크닉 제품입니다. 정말 거대한 제품이라 어디내 내놔도 압도적인 크기입니다.
42154 2022년형 포드GT: 우측 하단. 2023년도 1:12 스케일 모델입니다. 그래서 42156보다는 조금 외소해 보입니다. (물론 충분히 큰 제품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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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에 공개된 테크닉 신상 제품을 Studio로 작업해봤습니다.

 

42157 '존디어 948L-II 스키더'

 

2022년도에 레고사와 협업을 시작한 미국의 농기계 회사인 존 디어(John Deere)사.

올해에도 협업 제품을 내놨는데요.

 

300마력짜리 대형 스키더를 제품화했습니다.

정말이지.. 미국스럽게 투박하게 생겼습니다. 허허..

 

스키더는 보통 목재들을 운반할 때 사용하는 중장비인데요.

 

대충 이런식으로 벌목한 목재들을 집게로 집어다가 끌고가는 용도라서,

힘이 좋고 굴곡진 지형도 잘 다닐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앞쪽에 불도저처럼 배토판이 있는거죠.

 

42157은 이러한 스키더의 특성을 정말 잘 구현한 제품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약간 불호의 영역에 걸쳐 있는 공압제품이라 조금 관심이 덜 가는편입니다. 허허..

 

42157은 총 1,492피스로 구성되어있고, (공압펌프1, 공압스위치3, 공압피스톤5)
미국에서는 199.99USD, 국내에서는 249,900원에 판매하고 있어서,

제품 구성 치고는 그렇게 나쁜 가격은 아닙니다.

 

공압 부품으로는 손으로 누르는 공압펌프 1개,

공압 스위치 3개, 공압 피스톤 대형 5개로 구성되어있어서,

공압 부품 구성도 나쁘지 않습니다.

 

 

Studio에 없는 신규 브릭이 약간 있었습니다.

 

79768, 7x16 크기 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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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 2x12x9 크기 갈퀴형 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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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공압 부품은 예전에 작업했던 42128 헤비듀티 견인트럭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럼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할까요?

왠일인지 튼튼한 신형 디퍼렌셜 기어가 들어있습니다.

나중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앞바퀴 뒷바퀴 둘다!

 

차량의 허리가 꺾이는 굴절식 조향방식이라, 앞뒤바퀴에 별도의 조향 기어는 없습니다.

 

앞뒤 바퀴 조립한것을 연결한 모습입니다.

큼직한 제품이다보니, 대형 턴테이블이 두겹으로 들어갑니다.

아무래도 손으로 누르는 공기 펌프가 들어가다보니,

좀더 하중을 잘 견디는 설계가 들어간듯 합니다.

 

또한 굴절식 조향과 함께, 앞바퀴 구동축 전체가 좌우로 틸팅되는 구조입니다.

약간... 42030 볼보 휠로더가 생각나더군요.

 

6기통 수직엔진과 배토판 각도를 조작하는 액추에이터들을 연결한 모습입니다.

내부가 꽉찬 느낌이랄까요?

보기보다는 꽤 충실한 테크닉 제품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앞쪽 덮개들을 덮고나니 갑자기 투박해졌습니다.

보닛 위쪽에 보면 손으로 누르는 펌프가 비죽 나와있는데,

나름대로는 엔진 배기구를 표현한 것같아 꽤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었습니다.

실제 차량에도 딱 저 위치에 배기구가 나와있습니다. (물론 배기구가 좌측으로 굴절되어있지만..)

 

운전석 부분을 마저 조립합니다.

탑승용 계단을 보니 대형 중장비라는 것이 확 느껴집니다.

 

이제 뒤쪽에 있는 집게를 조작하기 위한 공압 부품 배치 중.

후반부에 공압 조립을 몰아놓은게 나름대로 현명한 선택이라 생각하지만..

공압 스위치 아래쪽에 있는 튜브 선정리는 실제로 하라 하면 포기할 것 같았습니다.

 

거대한 집게까지 조립을 마무리하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더블샷입니다.

이렇게 보면 어디가 앞인지 뒤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왠지 타이어 무늬 방향을 거꾸로 한 것 같기도하고요.. 허허

 

 

테크닉 리뷰의 화룡점정이죠.

세부샷 나갑니다.

주요 작동부위 전체 샷입니다.

오랜만에 보는 복잡함이랄까요.

맨날 차량 제품들에 들어가 있는 간단한 구조만 보다가,

오랜만에 기어들이 얽히고 섥힌 모습을 보니 그립습니다.

 

좀 더 나눠서 보죠.

파워트레인 구조입니다.

앞바퀴와 뒷바퀴 구동축이 서로 연계되어있고,

거기서 따로 기어가 연결되어 6기통 수직 엔진과 연결되어있습니다.

엔진열 배기팬도 표현되어있습니다.

엔진 부분을 들어내면 모터 하나 들어갈 공간은 나올듯 합니다.

 

굴절식 조향 기어.

복잡한것 같지만 간단한 구조입니다.

 

배토판 각도 조절용 기어.

두개의 작은 액추에이터를 사용했습니다.

그래도 수직기어쪽은 기어비를 좀 크게 해서, 느린 액추에이터의 단점을 보완하려 한 모습이 보입니다.

 

공압 튜브 연결 전체샷.

정말 복잡하지만.. 세세하게 뜯어보면, 총 3개의 작동부에 적절하게 배치되어있습니다.

 

공압 튜브 세부샷.

집게 팔 수직 구조물 각도 조절입니다.

공기는 중앙으로 들어가고 스위치 방향에 따라 공기가 아래쪽 또는 위쪽으로 전달되어서,

피스톤이 움직여 각도를 조절하게 됩니다.

 

다음은 집게 팔 위쪽 구조물 각도 조절.

마찬가지로 공기가 중앙으로 들어가서 스위치 방향에 따라 조작.

 

앞서 봤던 수직구조물도 그렇고 수평 구조물도 무게가 꽤 있어서,

공압 피스톤이 각각 2개씩 들어가는듯 합니다.

 

마지막은 집게 조절

스위치 중앙으로 공기가 들어가고, 스위치 방향에 따라 공기가 좌우로 갈라졌다가,

공압 피스톤 좌우로 각각 들어가면서 집게를 오므리거나 펼 수 있습니다.

 

뭐.. Studio에서는 공압 튜브를 제대로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늘 하던 방식으로 서로 다른 길이의 플렉스 빔을 꼬아서 그럴듯하게 만들었습니다.

근데.. 생각보다는 할만했습니다.

예전에 작업했던 8455 백호로더에 비하면 뭐.. 훨씬 수월했습니다.

 

다른 테크닉 제품들과 비교샷.


42136 존디어 9620R 트랙터: 좌측 하단. 2022년에 나왔던 존디어 첫 제품입니다. 왠지 아담하군요.
42144 머티리얼 핸들러: 좌측 상단. 2022년 공압제품이죠. 여러모로 호불호가 갈렸던 제품.
42153 나스카 쉐보레 카마로 ZL1: 우측 하단. 2023년 제품이라 그냥 비교해봤습니다. 확실히.. 42157 스키더가 크긴 큽니다.

 

그리고보면 최근들어 꾸준히 매년 공압 제품이 하나씩 나오고 있네요.

공압 시스템도 테크닉 안에서 보면 꽤 오래전부터 유지되어온 근본중의 근본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공압 특유의 움직임 때문에 그렇게 땡기진 않습니다.

특히.. 공압 선 정리는 정말 고역입니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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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만번대 차량 제품인,

10317 '랜드로버 디펜더 90' Studio 리뷰입니다.

 

10317은 총 2,336 피스로 구성되었으며,

미국에서는 239.99USD, 국내에서는 319,900원에 판매 중입니다.

 

일단.. 가성비가 썩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Studio 작업하면서는, 펜더에 해당하는 아치형 브릭이 없었지만,

다행히 LDraw 라이브러리에 파일이 있어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3166, 아치형 브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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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처음 조립하는 것은 소품들입니다.

차량용 리프트(속칭 작키)와 엔진 블록을 닮은 무언가,

그리고 곡괭이, 삽, 망치, 도끼와 각종 공구가 있는 빨간색 공구함,

기름통 2개와 그물(?)로 추정되는 것들을 만들었습니다.

 

소품 각각의 디자인이 꽤 흥미롭긴 했지만 굳이..? 라는 생각이 좀 들긴하더군요.

 

이어서 차체 바닥부분과 바퀴에 들어가는 서스펜션 스프링을 부착합니다.

 

앞/뒤쪽 바퀴 스프링을 모두 부착했습니다.

렌더링샷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앞바퀴의 조향장치를 위한 기어도 이때 조립합니다.

 

운전대와 연계되는 조향용 기어들입니다.

비교적 간단하게 꾸며져있습니다.

 

브릭 뭉치들을 만들어 차체에 붙이는 방법으로 몸체를 불려갑니다.

운전석 주변 디테일도 나쁘지 않습니다.

 

옆으로 앉는 뒤쪽 좌석 부분도 조립중.

뒷문도 여닫을 수 있습니다.

 

차량 지붕을 조립하고 있습니다.

쉽게 떼어낼수 있는 구조입니다.

 

지붕 조립을 마치고 다시 바닥으로 이어갑니다.

서스펜션 기능을 나름대로 구현을 해놨는데,

뭔가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긴하더군요.

테크닉 팀의 지원을 제대로 못받은 그런 느낌?

 

어느정도 마무리하고 바퀴를 붙였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앞쪽 펜더 브릭을 한 스터드 뒤쪽으로 붙여놨네요. 허허 나중에 수정했습니다.

 

다음은 지붕 위를 덮는 프레임을 만들어 붙였습니다.

뒤쪽에는 사다리와 소화기도 들어갑니다.

 

앞서 조립했던 소품들을 차량에 붙이고, 지붕에 올리면 완성!

 

더블샷입니다.

분명히 지프 랭글러에 대한 묘사는 나쁜편은 아니라 할수 있겠습니다.

 

세부샷을 준비했습니다.

조립 과정 중에는 보여드리지 못했던 엔진.

엔진 묘사가 꽤 괜찮습니다. 탈착도 비교적 간편하고요.

 

하지만 좀 아쉬운 부분은 조향 장치 쪽입니다.

렌더링샷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Studio로도 약간 억지 조립이 되어있는데요.

스프링에 텐션이 많이 가는 구조라서 실제로도 좀 이상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붕에 올려놓은 잡동사니들.

다른건 몰라도 공구함은 참 괜찮았습니다.

 

지붕을 걷어낸 모습.

운전석과 조수석 부분 묘사가 꽤 괜찮습니다.

뒷좌석은 뭔가 조금 아쉬운 느낌.

 

생각보다 복잡한 조향장치 기어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실제로는 기어가 어딘가 걸려서 잘 움직이지 않는 경우가 있다더군요.

 

다른 차량들과 함께!


5563 레이싱 트럭 B모델: 중앙 우측. 1999년에 출시한 모델팀의 지프형 차량입니다.
10304 1969년식 셰보레 카마로 Z28: 좌측 하단. 2022년 만번대 차량입니다.
42110 랜드로버 디펜더: 좌측 상단. 2019년 테크닉 버전의 신형 디펜더입니다.
42122 지프 랭글러: 중앙 하단. 2021년 테크닉 버전 지프 랭글러입니다. 이 제품이 나오고 초창기의 각진 지프를 원했던 사람들이 있었는데, 이제서야 나오게되었군요.

 

개인적으로는 테크닉 빌더이기 때문에, 테크닉 버전의 디펜더를 더 추천하고는 싶지만,

사실 테크닉 테크닉 디펜더도 기어 맞물림 이슈 같은 문제가 많아서 둘다 그렇게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번에 나온 10317 디펜더도 펜더나 범퍼 결합력이나 조향 기어 이슈가 있어서

여러모로 레고와 지프사는 합이 잘 맞지 않는 듯 합니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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