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에 구입해놓고 놔두고 있던걸..

2024 다카르 랠리에서 아우디가 우승했다는 소식을 듣고 후다닥 조립했습니다.

 

Studio에서 먼저 살펴보기도 했던 제품이죠. (관련 링크)

 

총평은,

역시 RC제품은 무조건 추천!

하지만 컨트롤앱은 비추천! (운전 모드가 하나밖에 없습니다)

 

그럼 오랜만에 보시는 저퀄 사진 리뷰 시작!

 

 

 

끝!

2024년 테크닉 리뷰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42168 '존디어 9700 목초 수확기'입니다.

레고 테크닉과 존디어와의 협업이 생각보다는 오래가는 것 같습니다.

한동안은 유럽 출신인 Claas사와 협업을 하는듯 하더니, 제품 두개 내놓고 소식이 없다가..

미국의 존디어사와 협업하여 2022년부터 1년에 하나씩 내놓고 있네요.

 

아무튼..

42168은 총 559피스로 구성된 중형 제품이고,

미국에서는 39.99USD, 국내에서는 56,9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국내의 농기계 장난감의 인기도를 생각하면,

역시나 마이너할 것 같습니다. 적어도 국내 한정으로는요..

 

Studio에 없는 브릭이 하나 있었습니다.

3167, 'ㄷ'자 모양의 테크닉 빔. 총 3개 들어있습니다.

LDraw 비공식 파트 파일이 있어서 빠르게 넣어 작업했습니다.

3167.part
0.02MB

 

바로 조립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처음엔 뭘 만드나 싶긴한데, 조향 장치에 주로 쓰는 수평 기어도 보이고,

신규 브릭도 중간에 끼워넣고 하다보면, 슬슬 형태가 드러납니다.

 

시작은 뒤쪽 부분.

노란색으로 된 긴 부분은, 수확한 곡물을 옆으로 모아서 떨어뜨리는 관입니다.

 

곡물을 잘라주는 톱날입니다.

렌더링샷에서는 안보이지만 바닥과 닿아있는 작은 바퀴와 연계된 기어가 맞물려 톱날이 돌아가는 구조입니다.

아주 많은 기어를 확보할수 있는 소중한 제품이죠. 허허

 

조립한걸 몸통과 연결했습니다.

전선같이 생긴건 그냥 장식입니다.

원래는 연질로 된 채찍 브릭을 끼우는데,

Studio에서는 채찍 브릭이 고정형태라서 그냥 호스 브릭을 사용했습니다.

 

기타 장식적인 부분들을 붙이면 완성됩니다.

 

실물 사진은 이렇습니다.

뭔가 묘사가 좋은것 같으면서도 이상하게 레고쪽이 좀 더 투박한 느낌이 있습니다.

 

주요 작동 부분들을 강조해봤습니다.

조향 장치는 뒷바퀴에 있고, 회전날 아래에 있는 작은 바퀴에 기어가 맞물려서 연계된 기어들이 돌아갑니다.

하늘색 부분은 회전날 전체의 각도를 조절하는 부분입니다. (사실상 눌러주는 부분?)

 

더블샷입니다.

나름 디테일한 묘사가 있지만, 레고로 표현하니 조금 아담해보이는 느낌이 있네요.

 

존디어 형제들과 함께.


42136 존디어 9620R 트랙터: 중앙. 2022년에 나온 첫 존디어 제품입니다. 생각보다 좋은 제품이었죠.
42157 존디어 948L-II스키더: 상단. 2023년에 나온 존디어+공압 제품입니다. 역시나 멋진 제품입니다. 개인적으로 공압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 그렇지.. 허헣..

 

42168.io
0.90MB
42168-size.io
4.82MB

2024년 테크닉 리뷰!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42167 '맥 LR 전기 청소 트럭'입니다.

총 503피스로 구성되어있고,

미국에서는 32.99USD, 국내에서는 49,9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2024년 1월 출시 테크닉 제품 중에서는 가장 흥미롭게 보고 있습니다.

 

Studio에서는 아직 없는 브릭이 있었습니다.

 

5405, 테크닉 홀이 있는 엑스자형 기어.

어디서 많이 본 브릭 같이 보이지만, 다릅니다.

 

5405.part
0.03MB

이렇게 생긴 브릭인데요.

 

이전에 32072라는 브릭과 유사하지만, 중앙에 있는 테크닉 홀 각도가 다릅니다.

왼쪽이 신규 브릭인 5405, 오른쪽이 기존 브릭인 32072입니다.

왼편은 아직 LDraw 비공식 브릭이라 테크닉 홀 모양이 좀 엉성합니다. 허허

 

 

그럼 조립 과정을 살펴볼까요?

우선 차량 기본 프레임부터 조립합니다.

자세히 보면 좌측 하단 방향이 차량 앞부분이고, 조향 장치가 보입니다.

우측 상단 방향은 차량 뒷부분이고, 뭔가 복잡한 구조가 있습니다.

 

차량 앞부분 운전석을 조립했습니다. 중간중간 시스템 브릭이 섞어서 디테일을 높였습니다.

 

이 제품의 핵심인 쓰레기통을 집어서 위로 올리는 부분입니다.

여기에 아까 봤던 5405 기어가 들어갑니다.

 

다음은 쓰레기가 모아지는 컨테이너 조립입니다.

 

컨테이너까지 만들어서 뒤쪽에 연결하면 완성됩니다.

 

작동되는 부분을 움직여봤습니다.

물론..컨테이너가 기울어져 있는 상태에서 쓰레기를 넘기면 안되겠죠. 허헣

 

주요 작동부분을 강조해봤습니다.

조향장치는 정말 간단한 구조이고, 컨테이너를 뒤로 기울이는 부분도 리프트암 방식으로 간단하게 되어있습니다.

주목할 부분은 쓰레기통을 잡는 집게.

조금은 복잡해 보이는 구조이지만, 핸들을 돌리면 처음엔 집게를 오므렸다가,

더이상 오므리지 못하는 상태가 되면 집게 전체가 올라가는 기능을 최소한의 기어로 표현했습니다.

다시 내려오는 부분은 (렌더링에선 안보이지만) 고무줄을 사용해서 당기는 힘으로 좀 더 쉽게 내려오게 해놨습니다.

 

다른 각도에서 한 컷 더.

 

더블샷입니다.

실제로 있는 차량이라 그런지 더 예쁜것 같고 그렇습니다. 허허

기능적인 부분도 마음에 들고요.

 

다른 테크닉 제품들과 함께!

 

42024 컨테이너 트럭: 좌측. 2014년에 나왔던 트럭제품입니다. 출시 당시엔 은근 인기가 좋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만.. 지금 보면 꽤 괜찮은 제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42078 MACK 트레일러: 우측 상단. 2018년 대형 테크닉으로 나온 제품의 B모델입니다. 어지보면 42167의 선배격입니다.
42138 포드머스탱 셸비 GT500: 중앙. 2022년 테크닉 차량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집에도 있어서 나름 크기 비교 할 때 종종 써먹습니다.

 

 

 

42167.io
0.34MB
42167-action.io
0.39MB
42167-size.io
1.22MB

2024년 테크닉 리뷰입니다.

 

풀백모터는 계속 변화를 추구해왔는데요.

2021~2023년 3년간은 몬스터잼 프랜차이즈와 손을 잡았고,

올해에는 맥라랜과 손을 잡았습니다.

 

2024년 1월 출시한 제품은,

이번에 소개할 42166 '네옴 맥라렌 익스트림 E 레이스카'입니다.

3월에는 F1레이싱 버전이 나오죠.

 

42166은 풀백모터 1개 포함하여 총 252피스로 구성되어있고,
미국에서는 26.99USD, 국내에서는 39,9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나왔던 풀백모터 1개 짜리 제품들이,

비슷한 브릭수에 29,900원에 판매했던 걸 비교해보면..

맥라렌이란 이름값만큼 비싸진 듯 합니다.

 

일단 조립 과정 보시죠.

풀백모터는 살짝 비스듬하게 들어갑니다.

차량 중앙에 'ㅁ'자형 프레임도 들어가는 등 조금 커보이지만,

완성하면 또 그렇게 커보이진 않더라고요.

 

패널브릭을 마구 넣어서 뒤쪽 부분을 완성합니다.

 

앞쪽으로 천천히 조립을 이어가는 중.

 

앞쪽 보닛, 운전석 그리고 타이어까지 붙이면 완성!

 

더블샷입니다.

디자인은 나쁘지 않습니다.

실물에서는 스티커가 들어가서 좀 더 괜찮아 보이기도 하고요.

 

다른 제품들과 함께!


31103 로켓 트럭: 좌측 하단. 2020년 크리에이터 3in1 제품입니다. 그냥.. 비교해봤습니다.
42149 몬스터잼 드래곤: 중앙. 2023년 풀백모터 제품입니다. 타이어 크기 때문인지 42166이 좀 작아보이긴 합니다.
42162 부가티 볼리드 에자일 블루: 좌측 상단. 2023년 막바지에 나온 테크닉 차량입니다. 풀백모터 제품과 비교하니 커보이는군요. 허허..

 

 

42166.io
0.48MB
42166-size.io
1.09MB

2024년도 테크닉 리뷰!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42164 '오프로드 레이스 버기카'입니다.
총 219피스로 구성되어있고,

미국에서는 19.99USD, 국내에서는 22,9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미리 총평을 내리자면,

V4엔진 기믹은 아쉽지만 갖고놀기는 좋은 모델.

 

그럼 조립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시작부터 뭔가 복잡해 보이는 브릭 뭉치를  조립합니다.

 

그 정체는 뒷바퀴 구동부.

앞쪽으로 조립을 이어갑니다.

 

조금은 독특한 조향 장치가 들어간 앞바퀴와 보닛입니다.

독특한 조향장치라 표현한 것은, 다른 차량들처럼 기어나 리프트암 방식으로 뭔가를 조작해서 움직이는게 아니라,

차량을 좌우로 기울이면, 그 밀리는 힘에 의해 앞바퀴가 좌우로 돌아가는 방식입니다.

예를들어, 몸체를 잡고 왼쪽으로 기울이면 앞바퀴가 왼쪽으로 움직이는 것이죠.

손으로 밀면서 노는데 집중한 디자인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타이어들과 A필러 등을 표현해조면 완성!

 

V4엔진 표현입니다.

가짜 피스톤이 테크닉 핀으로만 표현된건 뭐 그럴수 있다 싶지만,

그걸 잡고 있는 부분이 생각보다 헐겁고, 테크닉 핀과 캠과의 거리가 좀 있어서,

피스톤의 움직임이 그렇게 역동적이진 않더라고요. (영상 리뷰를 보니..)

그냥 예전에 쓰던 피스톤+하우징을 1개 세트라도 붙여놨으면 훨씬 좋았을 듯.

 

더블샷입니다.

조금은 엉성해보이면서도 아담해보입니다.

 

다른 차량들과 함께.

 

8048 버기카: 중앙. 2010년에 나왔던 버기카입니다. B모델 뿐만아니라 수많은 얼터너티브 모델이 있는 멋진 제품이었죠.
10321 콜벳: 좌측 상단. 2023년 만번대 차량입니다. 뭐. 그냥 비교해봤습니다. 허허..
31087 사막버기카: 우측 하단. 2019년 크리에이터 3in1 제품입니다. 작은 버기카 제품이라 비교해봤는데, 42164가 생각보다 작은 제품이었습니다.

 

 

 

 

42164.io
0.35MB
42164-size.io
1.35MB

2024년 테크닉 리뷰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42163 '헤비듀티 불도저'입니다.
총 195피스의 소형 제품입니다.

미국에서는 12.99USD, 국내에서는 12,900원에 판매중입니다.

195피스이지만, 무한궤도 트랙을 빼면 150피스 정도라서, 정말 소소한 제품입니다.

 

조립 과정을 보실까요?

중간에 기어도 들어가고 해서 나름 테크닉이라는 이름값은 하고 있습니다.

 

무한궤도 트랙을 붙이기 전단계입니다.

자세히 보면, 운전석도 보이고 합니다.

 

무한궤도 트랙과 배토판까지 붙이면 완성!

 

배토판의 각도를 조절하는 부분에 간단한 기어가 있습니다.

 

더블샷.

장식적인 부분을 좀 더 넣어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B모델도 없으면서...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봤습니다.

 

42147 덤프트럭: 중앙. 2023년에 나온 가장 작은 제품이라 비교해봤습니다. 개인적으론 덤프트럭의 승.

60074 불도저: 좌측 상단. 2015년의 시티 제품입니다. 역시나 시티 쪽이 완승!

2024년부터 작은 제품에도 B모델이 없어져서 참 아쉽습니다.

역대 테크닉 소형 제품들은 크기는 작아도 테크닉의 재미를 충분히 보여줬던 것 같은데,

42163은 그런게 조금 부족한 것 같습니다.

 

42163.io
0.25MB
42163-size.io
0.74MB

2024년도 테크닉을 살펴볼 시간입니다.

우선은 2024년도 프로모션 제품부터 보실까요?

 

2021년부터 꾸준히 나오고 있는 테크닉 프로모션.

하지만 정작 실물로 구하리는 쉽지 않은듯 합니다.

 

아무튼 2024년에 나온 프로모션은,

2023년에 한번 제품화되었던, 42158 NASA 화성 탐사선 퍼서비어런스의 미니버전입니다.

 

총 83피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프로모션이지만, 미국 판매가격은 4.99USD라는 정보가 있더군요.

 

그럼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얀색 브릭들의 대 향연.

 

자잘한 브릭들을 붙이고 나니, 뭔가 그럴듯한 형태가 나옵니다.

 

바퀴들과 탐지기까지 붙이면 완성!

 

더블샷입니다.

한정된 브릭으로 나름대로 기믹도 넣고 서스펜션(?)도 넣은게 굉장합니다.

 

친구들과 함께!


21104 큐리오시티 탐사선: 중앙 하단. 2014년에 아이디어즈에서 나온 제품이죠. 퍼서비어런스와 같은 외형이라 비교해봤습니다.
42158 NASA 화성 탐사선 퍼서비어런스: 중앙. 2023년 테크닉 큰형님입니다. 큰 버전이 부담스럽다면, 작은 버전도 나쁘지 않은 선택.

 

 

 

30682.io
0.22MB
30682-size.io
1.85MB

2023년 막바지에 나온 21344 '오리엔탈 익스프레스 열차'를 소개합니다.

 

미니피겨 8개 포함하여 총 2,540피스로 구성된 제품입니다.

미국에서는 299.99USD, 국내에서는 399,9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미니피겨 8개에 프린팅 브릭이 좀 많다 해도, 확실히 좀 비싼 느낌입니다.

 

제품명이 왜 오리엔'탈'로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리엔트 급행열차는 워낙 유명한 노선이라 뭐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잘 모르는데 괜히 아는 척 하는것은 스타워즈만 하는걸로. 허허..

 

바로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초반은 아주 긴 선로를 조립하면서 시작합니다.

정말 길다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지만,

놀랍게도 완성 단계에 가까워질수록 적당한 길이라는게 보이게 됩니다.

 

21344는 아이디어즈 최초 출품작의 컨셉에 따르지 않고,

기차로 만드는 모듈러라는 느낌으로 완전 뜯어고쳤다 볼수 있겠습니다.

처음 만드는 것은 식당칸.

2개의 테이블과 카운터가 보입니다.

미니피겨도 그에 맞춰서 수건을 두른 종업원입니다.

 

두번째는 객실입니다.

아직은 밑판만 깔린 상태라 감이 잘 안옵니다.

 

객실은 크게 두 칸으로 되어있는데요.

한쪽은 큰 화장실과 소파, 더블베드까지 구비된 럭셔리한 방이고,

그 옆에는 세면대와 2층 침대로 구성된 보통 방입니다.

 

2개의 차량을 조립하고, 바로 탄수차 조립으로 넘어갑니다.

 

은근 큼직한 탄수지 조립 후에는 기관차로 이어갑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RC개조 같은건 전혀 염두해두지 않은 조립 디자인입니다.

 

기관차까지 만들어서 붙이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초반에 조립하는 선로를 보면, 너무 긴데? 싶었지만,

다 완성하고 기관차까지 붙이니 정말 딱 맞는 길이였습니다.

 

더블샷입니다.

Studio에서 프린팅 브릭을 다 구현하기란 여간 귀찮은 작업이 아니라 생략했지만,

실제 제품은 각종 글씨나 무늬가 들어가서 훨씬 더 멋집니다.

 

세부샷.

기관차.

옆에 카메라를 들고있는 사람이 보이는데,

최초의 '영화'들 중 하나로 여겨지는 영상물이 기차가 들어오는 장면을 찍은 것인데,

그것을 오마주한 것 같습니다. (물론 그 영상물이 오리엔트 노선 차량은 아닙니다)

 

2개의 맞붙은 객실.

고급 객실은 화장실도 정말 멋지고 소파에 테이블까지 있지만,

옆에 있는 침대같은 정말 기본만 있습니다.

물론! 근래의 유레일을 달리는 침대칸은 더 빽빽하긴 하지만요.

 

식당칸입니다.

식당 소품들을 그대로 떼어다가 크리에이터 건물에 배치해놔도 어색하지 않을 퀄리티입니다.

 

다른 기차 제품들과 함께!


10194 에메랄드 나이트: 녹색. 2009년에 나온 만번대 제품이죠. 어떻게 보면 오리엔트 특급열차와 가장 어울리는 제품입니다.
10219 머스크 화물 열차: 하늘색. 2011년 만번대 기차입니다. 머스크 블루라는 특징을 잘 살렸고, 구성도 좋았죠.
10233 호라이즌 익스프레스: 주황색. 2013년 만번대 기차입니다. 현대식 기차 디자인이라 나름대로의 인기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후 나오는 만번대 기차에서는 더이상 RC개조가 되지 않았죠..
10277 악어 기관차: 갈색. 오랜만에 나온 2020년 만번대 기차입니다. 트랙부터 명판까지 있어서 '장식품'에 더 가까운 제품이었죠. RC개조도 공식적으로 지원하지 않았고요..

 

 

 

 

 

 

21344.io
2.24MB
21344-size.io
3.33MB

모듈러 제품인 10326 '자연사 박물관'을 리뷰해볼까 합니다.

일단.. 10326은 2024년 출시 제품이긴한데..

이미 선판매하고 있고.. PDF인스트럭션도 나와있긴 합니다. 허허..

 

아무튼, 10326은 미니피겨 7개 포함하여 총 4,014피스로 구성된 대형 제품입니다.
미국에서는 299.99USD, 국내에서는 399,9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기존 모듈러와 비교해서 반칸 더 큰 모델이라,

2017년에 나왔던 10255 어셈블리 스퀘어와 같은 밑판 크기입니다.

 

그럼.. 빠르게 조립 과정 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48x32이라는 거대한 밑판을 전체적으로 다 활용하는 1층 바닥입니다.

렌더링샷에서는 안보이지만, 중앙 하얀 바닥 밑에는 숨겨진 요소도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1층을 조립하는 중.

건물 뒷편에는 화장실과 작은 연구실이 있습니다.

왼편의 방에는 뭔가 깨진 조각이 바닥이 있고, 탁자에는 누군가 도넛을 놔두고 갔군요.

그래서 미니피겨도 빗자루를 하나 들고 있습니다.

 

1층을 꽤 올렸습니다.

기본적으로 2층짜리 건물이라, 1층 조립에도 꽤 긴 시간을 할애합니다.

외편 공간은 지질학에 대한 전시물들이 있는듯 하고,

오른편은 공룡 뼈 같은 화석 같은 전시물들이 있습니다.

 

1층 조립을 마무리했습니다.

모듈러 시리즈를 보면, 항상 새로운 조립 디자인을 보는 재미가 있는데요.

여기서는 계단 조립이 그 재미 중 하나입니다.

 

2층 조립으로 가기전에,

10326의 마스코트(?)인 목이 긴 공룡뼈를 만들어 안쪽에 배치했습니다.

 

2층 전시물들도 재미있습니다.

오른편에는 레고 제품들을 모아놓은 것 같은 것들이 있고,

중앙과 왼편에는 우주탐사와 관련된 전시물들이 있습니다.

특히 중앙에 보이는 태양계 모델은 브릭만 따로 구해 만들어 놔도 좋을것 같았습니다.

 

2층도 슬슬 마무리 되어갑니다.

창문쪽에 있는 현수막 두개는 파트 디자이너에서 조금은 억지로 만들어 넣었습니다.

 

다음은 지붕 조립중.

그동안 모듈러 제품들의 지붕이 좀 빈약하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10326은 일반적인 모듈러의 3층 퀄리티 느낌으로 지붕을 만들었습니다.

 

나름대로 괜찮은 지붕!

 

만든 지붕을 얹고 길거리 소품들을 만들어 넣으면 완성입니다.

 

세부샷도 몇개 준비했습니다.

건물 바깥의 왼편.

현수막을 설치하는 아저씨와 새들에게 먹이를 주는 사람,

그리고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듯한 사람들과 직원도 보입니다.

 

오른편에는 핑크색 꽃이 피는 나무(벚나무인가..?)도 있고,

가로등도 보이는군요.

 

지붕 중앙에 있던 높은 구조물 안쪽에는 사무실이 있었습니다.

다양한 자료들을 연구하시는 분인듯? (소설가일지도)

 

2층 전시물 한 번 더.

큰 주제는 '탐험'인듯 합니다.

자세히 보시면, 오른편 난간에 공룡 머리가 살짝 보입니다.

 

1층 전시물도 한 번 더!

공룡 뼈 전시물이 크게 자리잡고 있고, 그 앞뒤로는 공룡 관련 전시물들이 쭉 있습니다.

왼편에는 지구 멘틀 단면을 모사한 그림이 있고, 화산 모형도 있군요.

 

다른 각도에서 봤습니다.

건물 뒷편의 연구실과 화장실도 좀 더 자세히 보이는군요. (휴지 거는 방향은 중대사입니다. 허허)

 

 

왼편을 좀더 자세히 렌더링해봤습니다.

광물 표본이나 종유석 같은것도 보이는군요.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최근 모듈러와 함께!

 

10297 부티크 호텔: 오른편. 2022년 모듈러입니다. 코너형이고, 독특한 디자인이죠.

10312 재즈 클럽: 왼편. 2023년 모듈러입니다. 조금 호불호는 있었지만, 나름대로 재미있는 구석도 많은 제품입니다.

 

 

10326-noprint.io
2.81MB
10326-size-noprint.io
6.23MB

 

 

2023년도 아이콘즈 제품인, 10318 '콩코드'입니다.

 

콩코드는.. 요즘 세대는 잘 모르실 수 있는 민항기입니다.

소위 '초음속 여객기'로 알려진 민항기입니다.

70년대 중반즈음 부터 민항기로 시작한 콩코드는..

결국 소음이라든지 유가 상승, 애매한 좌석수 등등의 현실적인 어려움에 부딪혀,

2003년을 마지막으로 박물관에서나 볼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초음속이라는 상징성과 특유의 멋진 디자인은 지금 봐도 멋지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 레고에서도 제품으로 내놓은것이겠죠?

 

10318은 총 2,083피스로 구성되어있고,
미국에서느 199.99USD, 국내에서는 269,900원에 판매중입니다.

얼마전에 실물로 본 적이 있는데,

생각보다 돈값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멋있었습니다.

 

Studio로 작업하면서는 중요한 브릭 두개가 없어서,

Ldraw 비공식 라이브러리에서 파일을 빌려왔습니다.

 

3569, 원뿔대 브릭. 중앙에 십자 테크닉홀이 있습니다.

3569.part
0.08MB

 

 

103918, 창문이 있는 곡면 브릭

자세히보시면, 검은 부분이 투명색입니다.

생각보다 큼직한 브릭.

103918p01.part
0.09MB

 

그럼 조립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냥 하얗고 커다란 비행기만 만들기에는 좀 심심하다 느꼈는지,

디자이너들은 뭔가 기어가 들어가는 기믹을 넣어놨습니다.

바로 뒷바퀴를 접었다 펼수 있는 기어파트입니다.

 

뒷바퀴가 연결되는 부분을 완성하면, 다시 하얀색 브릭들을 마구 붙여서 조립을 이어갑니다.

 

앞쪽 끝부분 덩어리를 조립하여 붙이려는 중.

피라미드나 타지마할 이후 오랜만에 수많은 하얀색 브릭들을 다뤄보는군요.

 

비행기 중앙 부분에는 간단하게 좌석과 화장실이 묘사되어있습니다.

나름대로의 재미를 넣은것이죠.

 

조립 중간에 보였던 당근같이 생긴 주황색 막대기는 조립 보조용 브릭이었고,

이제는 진짜 엔진을 만들어 붙입니다.

지금봐도 콩코드의 엔진은 정말 멋집니다.

훗날 나오는 SF물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꼬리부분도 꽤나 길기 때문에, 별도로 조립하여 붙입니다.

 

거치대까지 조립하여 얹으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날렵한 외형이 정말 멋진 것 같습니다.

 

뒤에서 바라본 모습.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날렵한 외형은 뒤에서 봤을 때 더 돋보이는듯.

 

더블샷입니다.

더블샷 만드는 김에, 코 부분을 아래로 살짝 내려봤습니다.

 

다른 '비행기'들과 함께.

 

10177 보잉 787 드림라이너: 중앙 우측. 2006년에 나온 기념비적인 제품이었죠. 콩코드도 나온김에 리메이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콩코드 처럼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A380이라도 나왔으면 좋겠네요.

10283 디스커버리 우주왕복선: 우측 하단. 2021년에 나온 나름대로 최신 디자인의 우주왕복선입니다. 콩코드와 비슷한 시기에 하늘을 누비던 친구라 해야할까요? 은근 닮은 구석이 있습니다.

42066 에어레이스 제트: 중앙 좌측. 2017년 테크닉 제품입니다. 정말 현대전 무기를 내놓지 않겠다는 레고사의 방침에 아슬아슬 줄타기에 성공하여 나온 제품이죠.

 

10318-noprint.io
0.55MB
10318-size.io
1.26MB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