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io에 공식 브릭들이 나오길 기다리다 지쳐서..

LDraw 커스텀 브릭을 사용하여 작업해본 10321 콜벳입니다.

 

10312는 1961년식 콜벳(Corvette)을 레고로 제품화한 것으로,

당시의 유선형 디자인을 나름대로 잘 표현해서, 과연 만번대 모델이구나 싶은 제품입니다.

 

요즘 들어 만번대 차량들은 약간 클래식한 차량만 나오는 느낌인데..

최신 수퍼카는 테크닉, 레이싱 차량은 스피드챔피언즈로 역할분담을 한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사실 만번대 차량의 전성기는 완전 초반이었습니다.

지금도 회자되는 캠퍼밴, 미니 쿠퍼 시절을 지나,

2023년도에는 나름대로 조용조용하게 출시하고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그게 용두사미라 할수 없는 것이,

이후 나오는 제품들도 나름대로의 디자인 철학은 계속 유지되는 편이라,

그래도 만번대 차량은 아직도 그 명성을 잘 지키고 있다 생각합니다.

 

10312 '콜벳'은 총 1,210피스로 구성되어있고,
미국에서는 149.99USD, 국내에서는 209,9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기본형 모델만 제공하고, 10265 포드 머스탱처럼 추가 부품이 있거나,

10295 포르셰 911처럼 카브리올레 개조를 위한 추가 브릭이 있지는 않아서 좀 아쉽긴 합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만번대 차량에서 '빨간색'이 나왔으니, 그걸로 만족해야죠. 허허

 

제일 윗줄 세가지는 Studio에 아직 없는 브릭이라 LDraw 비공식 라이브러리에서 파일들을 들고와서 작업했고,

아래 여섯가지는 기본 브릭은 있지만, LDraw에 프린팅된 브릭이 있어서 마찬가지로 따로 들고와서 작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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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 과정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본 밑판은 약간 2000년데 초반 크리에이터 제품 느낌이 살짝 있습니다.

 

뒷부분은 최근 나온 곡면 브릭들을 십분 활용하여, 특유의 곡선을 살려놨습니다.

범퍼 끝부분은 바나나 브릭으로 효율적으로 처리!

 

중간에 주름관도 들어가는 등, 나름대로 재미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오른편 하단에 보이는 것은 조립중인 차량 앞부분입니다.

 

조립했던 앞 부분과 펜더, 좌우 문짝, 그리고 운전석까지 넣으니 훨씬 그럴듯해보입니다.

운전석과 문짝은 거울 대칭형이라 동시에 조립해도 무방할듯 합니다.

 

나머지 부분들을 조립하고 나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960년대의 디자인이 물씬 느껴지는 멋진 차량입니다.

 

뒤에서 본 모습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운전석이나 클러치, 브레이크, 액셀 패달 같은것도 잘 구현되어 있습니다.

 

더블샷.

동시에 열릴 수 있는 부분들을 열어봤습니다.

앞쪽에 보이는 엔진은 탈착이 쉽게 되어있습니다.

트렁크에 스페어 타이어라도 하나 넣어줬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니면 공구함이라도..

 

클래식 디자인의 만번대 차량들을 모아봤습니다.


10262 제임스 본드 애스턴 마틴 DB5: 우측 하단. 2018년 만번대 차량입니다. 숨겨진 요소가 많은 멋진 제품이죠.
10265 포드 머스탱: 좌측 상단. 2019년 출시 제품인데, 이때부터 앞바퀴 조향 기믹이 들어갔죠. 10321 콜벳에도 들어가있습니다.
10304 1969 셰보레 카마로 Z28: 좌측 최상단. 2022년 제품이고 10321 콜벳이랑은 시대적으로도 비슷해서 그런지 왠지 친해보입니다. 허허

최근 만번대 차량들이 1년에 2개씩 나오는데다, 디자인이 상향 평준화되고, 가격도 미세하게 비싸지는 추세다보니,

예전만큼 주목은 못받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나온 10321은 세단형 클래식카의 멋을 제대로 살린 제품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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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신제품 소식들을 접할 때,

아! 이건 반드시 작업해봐야겠다는 제품이 있었는데,

바로 이번에 소개할 76419 '호그와트 캐슬과 정원'이었습니다.

 

2023년 하반기 제품이고,

미니피겨(?) 1개 포함하여 총 2,660피스로 구성된 아키텍처계 제품입니다.

미국에서는 169.99USD, 국내에서는 229,900원에 판매하고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한 20%만 할인해도 꽤 괜찮겠다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대부분 자잘한 브릭이라..)

 

해당 제품은 그동안 부분부분만 묘사되었던 호그와트성을 집대성하여 아키텍처 스타일로 꾸민것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그와트 주변의 다른 시설들까지 묘사되진 않았습니다.

퀴디치 경기장이라든지, 금지된숲이라든지, 해그리드의 오두막이라든지..

 

그럼 바로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작부분은 지하부터 조립하는데요.

소망의 거울이 있는 방이라든지, 마법사 체스방, 비밀의 방도 있습니다.

원작 소설이나 영화에 익숙하신 분들은 아! 여기가 거기구나 하실듯 합니다.

 

호수 위의 거대한 바위 언덕에 지어진 느낌이 있는 호그와트답게,

바위 묘사가 세세하게 되어있습니다.

조립 실수가 자주 일어날 것 같은 구간이죠. 허허

 

바위 옆 물이 흐르는 계곡도 묘사되어 있습니다.

자잘한 브릭들을 불규칙하게 붙이는 과정이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많이 집중해야합니다.

 

스네이프 교수가 최후를 맞이하는 곳과 그곳으로 이어지는 계단도 묘사되어있습니다.

 

옆쪽 비스듬하게 있는 성과 그걸 이어주는 다리도 만들어 붙입니다.

 

아마도 기숙사로 추정되는 네모난 건물.

 

본성까지 만들어 붙이고 자잘한 부분까지 조립하고 나면 완성!

 

더블샷입니다.

빙글빙글 돌아가는 진열대가 있다면 최상일 것 같습니다.

 

몇몇 세부샷도 준비했습니다.

지하에는 비밀의 방과 그곳으로 가는 관문들이 보이는군요.

지상에는 성격 나쁜 버드나무와 온실도 보입니다.

 

지하에는 체스방, 소망의 거울이 있는 방도 보이고, 도서관 같은 곳도 있습니다.

지상으로는 본성을 비롯한 건물들이 있고, 하늘에는 프랑스 마법학교인 보바통에서 타고온 하늘 마차도 보입니다.

 

계곡과 다리 표현이 개인적으로는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본성과 온실 부분을 위에서 바라봤습니다.

자세히 보면, 성 외부 표현이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기숙사로 추정되는 건물의 뒷편.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봤습니다.

 

21058 기자의 피라미드: 우측 상단. 2022년 아키텍처 제품이죠. 워낙 큰 제품이라 그런지 호그와트가 좀 작아보입니다.

75356 이그제큐터 수퍼스타 디스트로이어: 우측 하단. 2023년 스타워즈 제품입니다. 75356가 그렇게 작은 제품은 아니지만, 큼직한 아키텍처 사이에 있으니 조금 작아보이는 착시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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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시퀄 3부작인 에피소드 7,8,9는.. 스타워즈 팬들에게는 악몽과 같은 영화였죠.

그래서 굳건했던 스타워즈 팬덤도 한동안은 크게 흔들렸습니다.

 

하지만, 디즈니 플러스 독점으로 공개한 TV시리즈인,

'만달로리안'의 성공적인 데뷔로 인해 스타워즈 팬덤은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만달로리안 시즌1이 2019년에 나왔고,

2023년 지금까지 시즌3가 성황리에 종료했으며,

만달로리안의 또다른 스핀오프인 '북오브 보바펫'도 그럭저럭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저도 최근에야 만달로리안+북오브 보바펫을 다 챙겨봤는데요.

그 끝이 시퀄 3부작을 향하고 있다는 씁쓸한 점을 빼고는,

정말 스타워즈 실사화 영상물 중에서는 큰 줄기부터 작은 부분까지 놓칠게 없는 보석같은 시리즈입니다.

일단, 저 같은 스타워즈 팬들에게는, 스타워즈 세계의 또다른 면을 볼수 있다는 것 자체가 축복이죠.

 

2023년도 스타워즈 제품 중 하나인, 75325 만달로리안 N-1 스타파이터는,

만달로리안 시즌3 부터 본격적으로 활약하는 기체로서,

에피소드1에 나왔던 '나부 스타파이터'의 개조 버전쯤 됩니다.


75325는 미니피겨 4개 포함하여 총 412피스로 구성된 소소한 제품이지만..
미국에서는 59.99USD, 국내에서는 94,900원이라는 거품 잔뜩 낀 엄청나게 비싼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어서,

만달로리안의 '찐팬'이라도 원래 가격에 구입하기 쉽지 않겠다 싶습니다.

 

그래도 미니피겨는 제대로 들어있는데요.

주인공인 만달로리안, 딘 자린, 그리고 그의 제자인 그로구,

타투인 모스 아이슬리의 정비사인 펠리모토(Peli Motto)와 BD-72 드로이드가 있습니다.

BD-72는 스타워즈 게임인 '제다이 폴른 오더'에 나왔던 BD-1과 같은 외형입니다.

75335 BD-1에도 들어있는 작은 미니피겨는 아쉽게도 Studio에 없었습니다.

 

다른 등장인물들 이야기를 좀 더 해보면..

 

시리즈의 주인공인 '만달로리안' 딘 자린(Din Djarin)입니다.

성이 딘이고 이름이 자린이죠. D는 묵음.. 장고의 오마주입니다. 허허.

근데 뜬금없는 오마주가 아니라, 만달로리안 전체가 스타워즈라는 옷을 입은 웨스턴 무비라 할수 있기때문에,

적절한 이름이라 할수 있습니다.

시즌 처음부터 이미 최상위 현상금 사냥꾼으로 등장하며,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장비가 업그레이드 되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성장도 하는 멋진 캐릭터입니다.

 

 

시즌1까지는 '아이(The child)'로 알려진 신비한 존재입니다.

기록상으로는 50세라고 하지만, 제다이 마스터 요다와 같은 종족이라 그런지,

아직은 말도 못하고 갓 돌을 지난듯한 모습으로 나옵니다.

후에 모종의 인물을 통해 이름이 '그로구'라는 것이 밝혀집니다.

같은 요다 종족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처음부터 포스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만달로리안 드라마의 인기 비결 중 하나죠. 허허

 

펠리 모토(Peli Motto)는 타투인 행성의 큰 도시중 하나인 모스 아이슬리에서 우주선 정비소를 운영하는 인물입니다.

타투인에서 정비소를 운영하는 것만 봐도 얼마나 터프한 인물인지 바로 알수 있죠.

평소에는 거칠고, 속물적인 모습도 보여주고, 가끔 사기도 치지만..

그로구의 귀여운 모습에 홀랑 넘어가는 모습을 보면, 한편으로는 따뜻한 마음을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

 

만달로리안의 스핀오프인 북오브 보바펫에서, 딘 자린이 요구한 새로운 '레이저 크레스트' 대신,

작고 빠른 나부 스타파이터가 현상금 사냥꾼한테는 훨씬 더 좋다고 하며 소개해주는 것이 바로 75325 되겠습니다.

그래도 딘자린과 함께 같이 수리를 하고, 이런저런 기능도 덧붙이며 완성하는 부분은 나름 뜻깊은 부분.

이후 북오브 보바펫 후반부와 만달로리안 시즌3 내내 이 개조된 나부 스타파이터로 맹활약을 합니다.

큼직한 레이저 크레스트에서는 보여주지 못했던 독파이트(Dog fight)도 종종 나왔죠.

 

 

그럼 75325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크세이버를 들고 있는 딘자린과 함께 우주선 밑바닥을 만들고 있습니다.

미니피겨가 들어갈 자리도 보이는군요.

 

가오리 꼬리 같은 긴 부분과 날개 일부를 조립했습니다.

여기선 안보이지만 앞쪽에는 스프링 슈터도 하나 들어갑니다.

 

그로구와 펠리모토 등장.

양쪽의 엔진을 조립하고 있습니다.

비대칭 구조라 한꺼번에 조립하는건 좀 힘들듯.

 

양쪽 엔진을 조립하여 붙이면 완성됩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뭔가 살짝 마감이 아쉬운 느낌이 있습니다.

특히 엔진이랑 날개를 연결하는 부분이라든지...

 

더블샷.

비대칭 부분에 대한 것은 나름 마음에 드는데, 뭔가... 뭔가 합니다. 허허

 

앞서 나왔던 나부 스타파이터들과 함께.

 

10026 나부파이터: 좌측 상단. 2002년에 나왔던 UCS버전입니다. 크롬 브릭을 사용해서 뭔가 남다르죠.

75092 나부파이터: 우측 하단. 2015년에 나온 미니피겨 스케일 버전입니다. 뒤에 보면 R2D2가 앉아있습니다.

딘자린의 N1파이터에는 그로구가 들어갈수 있는 공간입니다.

 

오랜만에 설정샷을 만들어봤습니다.

모스아이슬리 상공을 날고 있는 N1스타파이터입니다.

 

그리고 이걸 빼놓을 뻔 했군요.

레이저 크레스트와 N1스타파이터.

이왕이면 크기에 어느정도 맞게, UCS버전과 비교해봤습니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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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3in1 제품 Studio리뷰입니다.

 

바로 2023년도 하반기에 나온 31141 '메인 스트리트'.

이 제품이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이거는 Studio리뷰 꼭 해야겠다.. 싶었는데,

이제서야 소개하게 되는군요.

 

31141는 1,2,3번 모두 건물인 제품이고,

미니피겨 6개 포함하여 총 1,459피스로 구성된 대형 제품입니다.

미국에서는 139.99USD, 국내에서는 194,900원에 판매하고 있어서,

생각보다 비싼 느낌이 있는 편. (한창 모듈러 전성기때 가격을 넘어선 그런 금액입니다.)

 

Studio에는 미니피겨 관련 소품 중 휠체어 빼고 다 있었습니다.

 

40440, 휠체어 몸통.

40441, 휠체어 뒷바퀴.

 

휠체어는 꽤 오래전부터 있긴했는데,

올해 들어 부품이 리뉴얼된 것 같습니다.

 

그럼 1번 모델의 조립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옥상에 작은 공연장이 있는 음반점과 커피와 도넛을 파는 가게가 있습니다.

발랄한 색상과 차분한 색상이 대조되는군요.

 

음반점 옆으로는 악기를 판매하는 가게가 있습니다.

지붕 디자인은 10243 파리 레스토랑을 연상케합니다.

 

코너 부분은 작은 호텔입니다.

 

호텔까지 조립하여 붙이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은근 규모가 큽니다.

 

뒤에서 본 모습입니다.

각 방마다 작게라도 소품들이 빼곡하게 들어가 있어서 좋습니다.

 

더블샷입니다.

큼직한 건물 덩어리들을 이어붙인 구조라서, 나름대로 다양한 조합으로 진열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다음은 2번 모델입니다.

2번 모델에는 총 815피스(56%)의 브릭을 사용합니다.

2번 모델은 좁고 높은 건물입니다.

1층 부분을 보면, 역시나 다른 건물들과 연결할 수 있는 테크닉 홀이 있고요.

1층 제일 윗부분을 자세히 보면, 층별로 탈착도 쉽게 되어있습니다.

 

2,3층을 조립하고 꼭대기층을 마무리하는 중입니다.

 

꼭대기층 까지 조립하면 완성!

 

더블샷입니다.

층 별로 탈착은 쉽게 되어있지만,

자세히 보면 위로 좁아지는 형태의 건물이라 2,3층 위치를 바꾸면 그것도 이상할 것 같습니다.

 

 

다음은 3번 모델.

3번 모델에는 총 869피스(60%)의 브릭을 사용합니다.

3번 모델은 중앙에 통로가 있는 3개의 집입니다.

왼편의 집 부터 조립.

1층은 사진관인듯 하네요.

이어서 오른편 집 조립도 이어갑니다.

 

두번째 집은 꽃집입니다.

옥상에는 난간이 있는 테라스도 있군요.

 

중앙의 집을 만들어서 양쪽으로 이어붙이면 완성됩니다.

 

3번 모델 뒷모습.

1층 부분은 상점, 2,3층은 주거 공간으로 꾸며진듯 합니다.

독특한 구조의 집.

 

1,2,3번 모델을 합쳐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각기 특성이 있는 모델들이라 합쳐놓으면 정말 멋집니다.

하지만.. 현실에서 3개 구입해서 조립한다면, 엄청난 금액이 들겠죠. 허허.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봤습니다.

10312 재즈 클럽: 우측. 2023년도 모듈러와 비교해봤습니다. 아무래도 모듈러와는 비율이 많이 달라서 그런지, 좀 이상하긴 합니다.
21058 기자의 피라미드: 중앙. 2022년도 아키텍처 제품입니다. 배치하다보니, 중앙이 휑해서 넣어봤는데.. 위화감이 있군요. 허허..

 

개인적으로 31141은 정말 좋은 제품이라 생각하는데,

역시나 현실적인 이유로 주종인 테크닉만 하기에도 버거운지라..

Studio를 통해 아쉬움을 달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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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어쩌다보니 이제서야 작업하게된 10303 루프 코스터입니다.

 

2022년도에 출시한 아이콘즈 제품이고,

미니피겨 (무려!) 11개 포함하여 총 3,756피스로 구성된 초대형 제품입니다.

미국에서는 399.99USD, 국내에서는 519,9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미니피겨라든지 제품 규모를 보면 나름 가성비가 나쁜 편은 아닙니다만..

역시나 절대적인 가격 자체가 높으니, 와! 사야지! 하는 마음은 좀처럼 생기지 않는듯 하네요. 허허

 

그럼 바로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순서를 조금 바꿔서 초반에 미니피겨 11개를 다 만들면서 시작했습니다.

초반에는 벤치, 핫도그/프레첼/풍선 카트를 만들고,

이어서 첫반째 밑판 조립으로 이어갑니다.

자세히 보면, 3칸자리 코스터 차량도 보입니다.

 

거대한 두번째 밑판을 만들어 연결하고,

차량이 내려와서 정차하는 낮은 굴곡의 레일도 깔아놨습니다.

 

높이순서대로 조립하는데, 위에 보이는건 두번째 작은 루프입니다.

자세히 보면, 중앙에 보이는 기둥에 카메라가 있어서 두번째 루프에서 뒤집혔을 때 사람들 사진을 찍는 설정이 있고,

그게 대기장소 모니터에 나옵니다. (스티커로 처리)

그래서 원래 제품 스티커를 보면, 얼굴이 다 뒤집혀있습니다.

 

2개의 거대한 루프를 만들고 나면,

차량이 낙하는 긴 구조물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조립하여 밑판과 연결합니다.

아래쪽에 길다랗게 조립하고 있는 것은 아래에 도착한 차량을 다시 위로 올려주는 받침대.

자세히 보면 위쪽 부분에 기어가 들어가 있습니다.

 

조립한걸 연결했습니다.

전체적인 트랙이 보이는군요.

 

무게추와 대기장소까지 조립하고 나면 완성!

 

낙하하고 있는 차량과 2개의 루프 트랙이 보입니다.

 

지상에는 핫도그, 프레첼, 풍선 카트가 있습니다.

 

곡면 트랙을 활용한 대기 장소에도 나름 세부 묘사가 잘 되어있습니다.

 

손으로 돌리는 레버와 그 위로는 Control 플러스 모터를 부착할수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뒤쪽에서 바라본 트랙.

실제로도 루프 코스터가 있는것 같던데, 정말 저 정도 높이에서 떨어지면.. 저는 못 탈 것 같습니다.

 

옆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높이 만큼은 정말 높습니다.

공홈 정보로는 높이가 92cm라고 하니..

책상 위에 올리면 머리 위를 훌쩍 넘을 것 같습니다.

 

입장하는 입구는 뒤쪽에 있습니다.

숲속에 지은 느낌을 주려는듯, 열대수도 있고 계단에는 무당벌레도 있습니다.

가려져서 잘 안보이지만, 왼쪽에 보면, 누군가 놓쳐버린 빨간 풍선이 걸려있습니다.

 

다른 유원지 제품과 비교.

 

10247 페리스휠: 중앙. 2015년 리메이크 버전 페리스휠입니다. 출시했을땐 정말 크다 했는데, 이후 나온 롤러코스터와 루프 코스터랑 같이 놓으니 보통처럼 보이는군요.
10261 롤러코스터: 우측. 2018년 제품입니다. 왠지모르게 붕 뜬 상태로 렌더링이 되었군요. 허허.. 개인적으로는 루프 코스터보다 더 멋지다 생각합니다.

물론.. 능력자들께서는, 10261 롤러코스터와 10303 루프 코스터를 결합해서 궁극의 롤러코스터를 만드실테죠..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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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하반기 테크닉 제품들을 하나씩 살펴보고 있는데..

그중 Studio나 LDraw라이브러리에 파트 파일이 없는건 도저히 손을 못대고 있고..

그나마 간단한 브릭으로 구성된 제품인,

42161 '람보르기니 우라칸 테크니카'를 작업해봤습니다.

 

총 806피스로 구성된 단일 모델 제품이고,
미국에서는  49.99USD, 국내에서는 77,900원에 판매중입니다.

 

브릭수 보면, 가성비가 나쁘진 않지만,

처음 공개되었을 때에는 우라칸의 '멋'을 잘 살리지 못했다는 혹평이 있었습니다.

 

그럼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특별한 기믹은 없고, 기본적인 조향 장치 부분과 간단한 형태로 표현된 V10 엔진이 들어갑니다.

 

본격적으로 몸집을 불려가는 중입니다.

기본적인 기믹은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외형 묘사에 2/3 정도의 조립이 할애됩니다.

 

소형 모델 답게, 조향 기어는 지붕 위에 나와있습니다.

그래도 지붕 색상을 까만색으로 하여 크게 표시나지 않도록 했네요.

 

나머지는 거의 라임색 브릭과의 싸움입니다.

왼쪽 후륜 부분은 조립이 잘못된 부분인데, 나중에 수정했습니다. 허허..

 

아무튼.. 완성.

 

뒤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시스템 브릭을 적절히 사용해서 나름대로는 괜찮습니다.

 

더블샷입니다.

박스샷이라든지 다른데서 본 사진과는 다르게 오히려 스티커가 없으니 더 나은것 같기도 하네요.

그렇게 까지 나쁜 모델은 아니지만, 굳이 테크닉으로 표현했어야하나? 라는 의문점이 남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테크닉만의 독자적인 수퍼카 라인업을 수집하시는 분들께는 권장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스챔이..)

 

기믹은 매우 간단한편.

테크닉 라인업이니 그냥 예의상 넣어준 느낌입니다.

 

2023년생 동일 라인업 친구들입니다.

 

42151 부가티 볼리드: 하단. 못생겼지만.. 하반기에 하늘색 기반으로 안번 더 나온 제품입니다. 다시봐도 못생겼습니다.

42153 나스카 쉐보레 카마로 ZL1: 상단. 그나마 나스카 레이싱카의 매력을 잘 살리긴 했지만, 최종 마감 같은게 살짝 아쉬은 그런 제품이죠.

 

이렇듯.. 한해에만 벌써 같은 스케일의 차량만 3대.. 아니 4대이고, 1:10 비율 및 1:12비율 각각 하나씩 포함하면,

수퍼카 제품만 2023년도에 6대군요..

프로모션 지게차 빼면 1/3에 해당합니다.

 

물론, 테크닉의 양적 증가는 나름대로 의의가 있지만,

이미 수퍼카에서는 독보적인 위치를 잡아놓은 스피드 챔피언즈가 있는데,

또 테크닉에서 나올필요가 있는지 의문이 드는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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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에도 나름 괜찮은 프로모션 제품들이 소소하게 나왔습니다.

 

그중에서 '세상의 온갖 집들'.. 영어로는 'Houses of the World'라는 테마가 개인적으로는 참 마음에 들었는데요.

이번엔 테마 첫번째 제품인 40583 '세상의 온갖 집들 1'을 작업해봤습니다.

 

남미지역의 집을 모사한 제품이고,

총 348피스로 구성되었습니다.

프로모션 제품이지만 레고 미국 공홈에 보니 19.99USD라는 가격이 책정되어있긴하더군요.

나중에 재고 소진 목적으로 일반판매도 하겠죠? 다른 프로모션 제품들처럼..

 

그럼 바로 조립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돌바닥과 흙, 그리고 작은 화단 뒤로 황토색 집을 짓고 있습니다.

Studio로 보니 또 색감이 참 좋군요. 허허

 

내부에도 간단한 가구들이 배치되어있습니다.

 

모듈러처럼 탈착이 편리한 2층구조입니다.

2층 벽은 시원한 파란색.

 

지붕까지 만들어 올리면 완성됩니다.

뭔가 아늑하면서도 남미의 정취가 느껴지는듯 하기도 합니다.

 

더블샷입니다.

1,2층 모두 간단한 소품이 배치되어있어 어느방향으로 보나 좋습니다.

 

이번엔 아키텍처와 비교해봤습니다.

 

21005 낙수장: 중앙 상단. 2009년 제품입니다. 나름대로 이름을 날렸던 그런 제품이죠. 지금은 왠지 구하기도 힘들듯.
21009 판스워스 하우스: 중앙 하단. 2011년 제품입니다. 미니멀리즘의 극치였지만, 실제 거주는 불편했다는 그 건물.. 허허.
21014 빌라 사보아: 중앙 우측. 딱 10년 전인 2013년 제품입니다. 이 제품도 정말 당시 아키텍처 황금기를 누렸던 제품 중 하나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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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레고사와 닌텐도사가 협업을 시작할때는, 이렇게 흥할줄은 몰랐습니다.

 

한때는 비디오 게임 업계와 레고사는 일종의 경쟁 관계처럼 지내던 때도 있었고,

레고사도 게임 업계에 뛰어들어 한동안 신세를 졌던 곳은 미국계 회사라 할수 있는 워너브라더 게임쪽이었으니까요.

물론.. 게임 배급은 닌텐도 기기로도 많이 내놓긴 했습니다. (레고사가 그것까지 막을 필요는 없으니까요)

 

심지어 너도나도 NFC 태그 상호작용 게임을 만들 때,

레고에서는 디멘전스를 내놓으며, 닌텐도의 아미보와 경쟁 관계였기도 했으니까요.

 

하지만.. 디멘전스는 망하고.. 굳이 경쟁을 할필요가 없어진 것 때문인지.. (디즈니의 인피니티도 망했으니 뭐..)

2020년 들어서 닌텐도와의 협업을 깜짝 발표합니다.

 

보통, 레고사는 외부 브랜드와 협업을 하면 딱 2년까지는 제품을 내주고,

흥행이 되면 협업을 이어가는 패턴을 보여줬죠. (첫 1년차때 영 시원찮으면 바로 협업을 끊기도 합니다)

근데, 그게 첫해부터 대박 행진을 이어가더니,

이제는 어른이들을 위한 아이콘즈 제품들도 홈런을 치는 등,

완전히 효자 상품 테마로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역시 돈 냄새 하나는 정말 잘 맡는 두 회사가 만나니,

레고인들의 지갑을 열심히 털고 있습니다.

 

71395 '슈퍼 마리오 64 물음표블록'은 2021년에 출시했고,

미니피겨 없이 총 2,064피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미국에서는 199.99USD, 국내에서는 259,900원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최종 완성 기준으로는 나름 가성비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얼마전에 한 20% 할인했던걸 보니, 출시 가격이 그렇게 괜찮은 편은 아니었구나 싶기도 합니다.

 

그럼 조립 과정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작 부터 범상치 않은 디자인입니다.

길다란 빔 브릭을 옆으로 끼운다든지, 중간중간 조금 독특한 조립법도 보입니다.

 

큼직한 브릭들을 사용하여 빠르게 중심 뼈대를 잡습니다.

테크닉 리프트암 브릭이 결합된 부분은 뒤쪽 뚜껑에 해당하는 연결부입니다.

 

곡면 브릭들을 적절히 사용하여, 뭉툭한 모서리의 육면체 틀을 잡았습니다.

아직은 완성되지 않은 물음표도 보이는군요.

 

어느정도 틀을 잡았다면,

이 제품의 핵심이랄 수 있는 마리오 관련 배경들을 조립합니다.

붉은 타일이 있으니 아마도 용암지역?

 

그 위로는 성이 보입니다.

망원경 브릭을 사용해서 배관 끝부분을 표현한게 재미있습니다.

 

성 앞에는 마리오와 피치 공주도 있군요.

그 오른편으로는 폭탄? 마을인듯 합니다.

곳곳에 대포와 포탄들이 보입니다.

다음은 눈덮힌 산 부분을 조립하는 중.

총 4개의 배경을 만들게 됩니다.

 

후다닥 마무리하면 영락없는 물음표 상자가 완성됩니다.

바닥 부분을 때리면 버섯이 나올것만 같은 느낌.

 

하지만 상자 안에는 이런 비밀이있습니다.

4개의 배경과 쿠파가 나오는 비밀 문까지!

아래족은 LP 턴테이블인듯 합니다.

 

다른 각도 근접샷도 준비해봤습니다.

LP턴테이블과 쿠파의 등장.

 

펭귄이 사는 설산.

 

피치 공주의 성.

 

그 아래에는 쿠파의 지하던전이 있습니다.

 

오른편의 폭탄 세상.

 

뒤에서 보면 뚜껑이 있어서 4개의 배경 부분을 잘 접어서 넣거나, 내놓을 때 어렵지 않도록 해놨습니다.

 

다른 제품들과 함께.


10312 재즈 클럽: 좌측 상단. 2023년 모듈러 제품입니다. 거의 모듈러와 비슷한 부피감이군요.
21056 타지마할: 중앙 하단. 2021년에 아키텍처 버전으로 나온 타지마할입니다. 네모 밑판이라 비교해봤는데,

높이세서 물음표 상자가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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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레고 하나를 Studio로 작업해봤습니다.

 

타운(Town) 테마에 해당하는 제품인데요.

바로 1987년에 나왔던 4020 '해양소방정'입니다.

미니피겨 3개 포함하여 총 197피스로 구성된 제품입니다.
당시 미국에서는 28.49USD에 판매했고,

이듬해인 1988년에 국내에도 판매되었는지, 30,000원이라는 가격 정보도 있더군요.

근데.. 1988년 당시 3만원이라는 돈을 지금 화폐 가치로 계산해보니 대략 10만원입니다. 허허..

 

해당 제품을 작업하게 된 동기는 뒤쪽에 설명하도록 하고,

바로 조립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큼직한 통짜 선체 브릭 안쪽에다가 브릭을 채워가며 시작합니다.

물에 뜨는 통짜 브릭인데요.

제품 디자인 특성상 선수쪽에 무게가 많이 집중되는 관계로,

렌더링샷에서는 잘 보이지는 않지만 선미쪽에 2개의 큼직한 브릭형 '추'가 들어갑니다.

 

역시나 렌더링샷에서는 가려졌지만 선체 중앙부는 여닫을수 있는 구조의 뚜껑 같은게 있고,

그 안에 선박 엔진이 묘사되어있습니다.

이런 시티 계열 제품에서 좀처럼 볼수 없는 세부 묘사랄까요?

 

앞뒤로 오가며 브릭들을 이어가며 조립합니다.

선박이 크지 않아서 조타실은 1층에 있군요.

일반적인 선박과는 달리, 선상 화재를 진압하는 목적의 배이다보니,

소방수 개방용 핸들이라든지, 물대포 같은것도 있습니다.

 

조타실 부분과 그 위쪽의 쌍발 물대포까지 붙이고 나면 완성!

실제 조립에서는, 다 조립하고 나서 선체 쪽에 스티커를 붙이는데, 실물 모습 보면 상당히 그럴듯 합니다.

 

그럼 이제 4020 리뷰를 하게 된 계기를 설명드리겠습니다.

바로 이 제품에서는 선미쪽에 장난감용 수중 모터를 부착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이런 종류의 수중모터를 판매하고 있는데요.

4020이 출시했던 1987년에도 저런 홈이 있었으니, 당연히 이런 장난감용 수중모터는 꽤나 역사가 길었던것 같습니다.

참고로 레고사의 경쟁사에 가까운 플레이모빌에서는,

아예 플레이모빌 로고 붙이고 자체 모델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왜 이제서야 작업을 시작했는가..? 에 대답입니다.

최근에 신상 레고 제품을 Studio로 작업하다보니, Studio에 없는 신규 브릭이 꽤 많아서,

틈틈이 LDraw 홈페이지 가서 주간 신규 브릭 (비공식 포함) 리스트를 보고있는 중인데요.

얼마전에 바로 이 수중 모터가 업데이트 되어서 후다닥 들고와봤습니다.

 

Studio에서는 선체 후미 부분에 돌기는 있지만, 연결설정이 되어있지 않아,

수중 모터에도 따로 연결설정을 붙이진 않고 그냥 비슷한 위치에 배치만 해놓고 렌더링했습니다.

 

여담으로, 비교적 최근에 나오는 '물에 띄울수 있는' 레고 제품들에는 이런 모터를 부착할수 있는 돌기가 없더라고요.

한 2014~5년정도 까지는 조금 다른 형태의 돌기가 있긴했는데, 최근엔 그것도 없어지는 듯.

아무래도 뭔가 안전상의 이유가 있었던게 아닌가 싶네요. (프로펠러에 부딪혀 다쳤다든지..)

 

마지막으로 비교샷.


6441 해양 심해 탐사 본부: 중앙하단. 1997년에 나왔던 타운 제품입니다. 여기에 있는 선박은 일반 브릭을 결합해 만든것이라 물에 뜨지 않습니다.
31109 해적선: 우측 상단. 2020년에 나온 크리에이터 3in1 제품입니다. 역시나 물에 뜨진 않는 모델.

 

듀플로쪽으로는 물에 뜨는 제품이 꽤 많은데,

그 위로는 물에 뜨는 제품이 많이 줄어드는 느낌적인 느낌이 있습니다.

테크닉에도 2020년에 42105 플로팅 카타마란이 유일하게 물에 뜨는 제품으로 나온적이 있었는데,

그 이전이나 이후로 나오고 있진 않습니다.

테크닉 빌더라면 한번쯤 RC조종이 가능한 선박이 나오길 기대할텐데 말이죠.. (물론 잃어버릴 확률이 매우 커지겠지만)

 

아무튼, 해당 수중 모터를 끼울수 있는 제품 몇개를 골라 가끔씩 리뷰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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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크리에이터 집 제품을 작업하다보니,

자연스레 시티쪽으로 관심이 가더군요.

 

그래서 2023년도 시티 제품 중 하나를 골라서 Studio로 작업해봤습니다.

 

바로 60398 '가정집과 전기차'
미니피겨 3개 포함하여 총 462피스로 구성된 비교적 소-중형 제품입니다만..

미국에서는 59.99USD, 국내에서는 77,900원에 판매하고 있어서,

가성비 면에서는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닌듯 합니다.

 

게다가.. Studio 쪽에는 미니피겨 관련 소품 업데이트가 은근 느린편이라,

2023년에 처음 나오는 부품들 일부가 없었습니다.

 

3532, 곱슬머리 미니피겨 머리카락.

 

2889, 강아지.

 

 

그럼 조립과정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작은 산호 색상의 전기차와 미니피겨들, 그리고 작은 온실.

독특하게 축구공 소품이 있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GBC할때 엄청나게 들어가는 그것.)

 

온실의 지붕을 만들어 주고, 집 1층 부터 조립합니다.

렌더링 샷에서는 제대로 보이지 않지만, 냉장고가 있는 부엌입니다.

 

한쪽편에는 차고가 있는 1층을 조립한 뒤, 먼저 조립한 온실을 붙입니다.

 

'ㅅ'자 형태의 지붕을 얹으면 완성!

 

세부샷을 준비해봤습니다.

온실에는 작은 탁자와 의자, 그리고 토마토가 보이는군요.

상자 처럼 보이는 화분에는 당근과 무도 보입니다.

 

2층은 부모님 방과 아이방이 같이 있습니다.

아이방을 보면 게임 패드와 침대 발밑에 스크린이 보입니다.

누워서 게임이라니.. 부럽.

 

가정용 충전기가 있는 차고와 주방, 냉장고도 좀 더 자세히 보이도록 해봤습니다.

소품들은 딱 '시티'에 걸맞게 간단한 편.

 

더블샷입니다.

시티에 걸맞는 간단한 조립, 그리고 디오라마에 잘 어울리는 '시티'적인 감성이 잘 살아있습니다.

 

다른 제품들과 비교.


31131 도심의 국수가게: 우측 하단. 2022년도 크리에이터 3in1 건물입니다. 확시히 시티와는 다른 맛이 있죠.
60291 우리집: 중앙 상단. 2021년도 시티 제품입니다. 전기차+건물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죠.

시티 제품과 크리에이터 건물 제품들을 각각을 보면, 잘 어울릴수도 있겠다 싶지만,

막상 같이 놓고 비교하면, 뭔가 달라도 다른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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