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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 Stud.io

(Studio) 레이서즈, 엔초 페라리(8653)입니다.

오랜만에 철지난 제품을 Studio로 작업해봤습니다.

 

나름 명품이라 평가받았던 제품인, 8653 '엔초 페라리' 입니다.

원래 제품명에는 1:10이라는 스케일 정보가 있죠.

 

2005년에 출시했고, 총 1,360피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미국에서는 99.99USD, 국내에서는 190,000원에 판매해서,

아마 출시 당시 국내 가격에 엄청난 거품이 끼었다는 이야기를 듣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해당 제품은, 지금은 사라진 테마인 '레이서즈'에서 나왔지만,

전체적인 구성은 '테크닉'기반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거의 99%에 해당하는 브릭들이 테크닉 전용 부품들이니까요. 허허.

 

그래서 요즘은 볼수 없는 댐퍼 브릭도 들어있습니다.

Bricklink 기준 파트번호 76320c01이고, 2개 들어있습니다.

파트디자이너로는 두개로 나눠놨습니다.

32181c02-cylinder.part
0.00MB
32181c02-shaft.part
0.00MB

 

 

그럼 바로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본 뼈대입니다.

요즘 테크닉과는 다르게,

약간 시스템 브릭 느낌의 설계가 느껴집니다.

 

초반부터 에어댐퍼 브릭이 양쪽으로 들어가는데,

나중에 윙도어와 연결되어서, 열고 닫을 때 독특한 느낌이 있다고 합니다.

앞쪽 바퀴에는 시스템브릭과 혼합된 형태로 조향 파트가 설계 되어있습니다.

아쉬운 점이라 하면 서스펜션 스프링이 없다는것?

뭐. 괜찮습니다. 엄밀히 분류하자면, 테크닉은 아니니까요.

 

뒷바퀴 부분에는 디퍼렌셜 기어가 들어갑니다.

링크 브릭으로 뒷바퀴 축 부분이 연결되어있지만 그냥 장식에 가깝습니다.

원래는 서스펜션 스프링과 연계되는게 보통이죠.

 

V12 엔진도 얹었고, 운전석도 만들어 넣었습니다.

빨간색 브릭이 조금씩 늘어가니, '페라리'라는 느낌이 나오고 있습니다.

 

담장 브릭을 활용한 독특한 느낌의 후미 부분입니다.

테일 라이트 부분은 조금 아쉬운 디자인.

 

엔진덮개를 완성하고 이 단계에서 바퀴를 붙입니다.

그리고 윙도어를 한짝씩 만들어서 붙입니다.

 

보닛 부분까지 만들어 붙이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뒤에서 본 모습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비율이라든지 묘사가 상당히 좋습니다.

 

더블샷.

엔진덮개도 열리고 보닛도 열어볼수 있습니다.

윙도어는 사선 방향으로 열리는데, 초반에 설명했듯 에어댐퍼와 연결되어있어서,

문짝 손잡이 바로 뒤쪽에 있는 레버를 살짝 뒤로 당기면,

우산 펼쳐지듯 스르륵 올라가는 독특한 느낌이 있습니다.

 

주요 작동 부분 강조샷입니다.

뒤쪽에 엔진이 있다는 것을 잘 구현한 제품인만큼,

디퍼렌셜 기어로 연결되는 부분도 간단합니다.

조향 기어도 나름 단순한편.

윙도어에 들어가는 댐퍼는 리프트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테크닉 제품과의 모둠샷.

 

42143 페라리 데이토나 SP3: 우측 상단. 2022년 플래그십 페라리입니다. 모델/비율/디자인 방향 모든게 다르지만, 그래도 같은 페라리 패밀리입니다.
42156 푸조 9X8 24시 르망 하이브리드카: 좌측 상단. 2023년 대형 차량 제품인데, 8653과 같은 1:10 비율이라 가져와봤습니다.

확실히 2005년도의 감성과 2023년도의 감성은 많이 다르지만, 둘다 멋지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허허..

 

 

 

8653.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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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53-double.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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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53-size.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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