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링크 디자이너 프로그램 3라운드 제품 리뷰!

 

마지막으로 살펴볼 제품은,

910011 '1950년대 식당'입니다.

다른 3라운드 제품처럼 2022년 5월 경 펀딩이 진행되었습니다.

펀딩 금액은 129.99USD.

미니피겨 4개 포함하어 총 1,377피스로 구성되어있어,

다른 3라운드 제품들에 비하면 비교적 소형 제품입니다.

 

뭐.. 제품면에서는 아기자기한 맛이 있지만, 큰 특징은 없는듯합니다.

그래서.. 바로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작은 주유기와 50년대 스타일의 차량 조립.

뒤에 비교한 렌더링샷이 있지만,

10260 다운타운 레스토랑 처럼 핑크색 차량입니다.

차량 디자인은 시티나 크리에터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 있습니다.

 

차량을 완성하고 나면, 본격적으로 건물 조립에 들어갑니다.

우선은 현관 앞의 계단.

 

밑판을 조립하여 연결한 뒤, 체크 무늬 바닥을 깔았습니다.

 

1950년대 스타일은.. 벽면이 심심하지 않게 빼곡하게 뭔가 붙여놓는 걸까요. 허허

색감은 1950년대 스타일이 맞는듯 합니다.

제사히 보면, 소품 처리는 생각보다 간단하게 묘사되어있습니다.

 

내부 조립이 거의 마무리 되어가는군요.

 

유리문이 있는 현관과 외부 메뉴판을 조립하고, 지붕으로 조립을 이어갑니다.

 

간판과 햄버거, 감자튀김 모형이 있는 지붕을 만들어 얹으면 완성!

 

간단히 세부샷도 준비해봤습니다.

지붕 묘사.

원래는 스티커가 잔뜩 들어가서, 간판의 가게 로고나, 주요 메뉴 명칭이 들어가서, 꽤나 그럴듯 하긴 합니다..

그와중에 넉넉한 인심의 양상추..

 

현관 부분입니다. 유리문 조립은 살짝 아쉬운 부부분이 있지만,

비교적 기본 브릭으로 최대한 표현하려 한 흔적이 있습니다.

 

곁다리로..

1950년대에는 레더링샷에 나와있는것처럼,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다니는 종업원들이, 직접 고객이 있는 차량으로 배달해주는게 일번적이었다고 합니다.

 

그게 비교적 잘 묘사된 영화가 있는데,

맥도날드 성장의 명암을 묘사했던 '파운더'입니다.

 

1950년대에 밀스셰이크 기계를 판매하던 '레이 크록'은 자동차에 기계를 싣고 도시와 도시를 돌아다니는 게 직업이어서,

항상 저러한 식당에서 주문을 하고 먹었지만..

늘 늦게 나오고, 심지어는 주문한 것과 다른게 나오는 경우도 다반사였죠.

그러다 맥도날드 형제가 운영하는 가게와 거래를 시작하며 '맥도날드'의 역사가 시작된것이라는 내용.

 

첫번재 내부샷.

주방장이 핫도그를 만들고 있군요.

스테이크가 있는 그릴, 각종 악기들, 그리고 불편해보일것 같은 좁은 의자들도 있습니다.

 

다른 각도에서 한 컷 더.

주크 박스와 주방 내부가 좀 더 잘 보이는군요.

 

주방쪽에서 바깥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벽에 보면, 와플, 도넛 같은 그림들이 쭉 붙여져 있습니다.

 

다른 건물들과 비교.


10260 다운타운 레스토랑: 우측. 앞서 언급했던 2018년도 모듈러입니다. 작업을 시작하기 전까지만해도, 꽤 잘 어울리지 않을까 싶었는데, 막상 비교 해보니, 뭔가 모를 이질감이 보이긴 하네요.
31131 도심의 국수가게: 좌측. 2022년 크리에이터 3in1 제품입니다. 감자튀김 묘사라든지.. 같은 요식업이라는 점에서 비교해봤는데, 확실히 잘 어울리진 않는군요..

색감 구성을 보면, 오히려 등대 같은게 더 잘 어울릴지도 모르겠습니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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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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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MB

브릭링크 디자이너 프로그램 3라운드 제품 리뷰입니다.

 

910027 산속의 천문대는,

다른 3라운드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2022년 5월 17일부터 펀딩을 진행했습니다.

펀딩 당시 금액은 319.99USD.

미니피겨 9개 포함하여 총 3,889 피스 구성을 생각하면,

가성비가 상당히 좋은 편이죠.

 

3라운드 제품들은 다들 브릭수가 많은 제품들인데,

아마도 일찌기 제품화 선정은 되었지만,

브릭들을 확보한다고 3라운드로 밀린게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원래 제품 이름은, 'Mountain View Observatory'인데,

Mountain View라는 단어를 어떻게 번역할까 싶었다가..

제품 특징을 살려서 '산속의'라고 표현했습니다.

직역하자면, '산이 보이는' 쯤이 되겠지만,

제품에서 표현된 관측소 주변부를 보면, 산속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굳이 의역해봤습니다.

또는.. '산 위의 천문대'라 해도 되겠네요.

 

곁다리로.. 미국 캘리포니아주에는 정말 '마운틴 뷰'라는 도시가 있는데요.

근처에 블랙 마운틴이라는 산이 있는데, 그 산에는 아쉽게도 천문대가 없습니다.

대신 마운틴 뷰 도시 안에는 있습니다.

 

그럼 조립과정을 살펴보도록 할까요?

1층은 천문대 직원들이 일하는 곳인듯 합니다.

10개짜리 멀티모니터가 있는 컴퓨터입니다.

키보드 옆에 있는 것은 아마도 마우스인듯?

 

그외에도 테이블 위에 쌓여있는 피자박스나, 작은 침대를 보면 뭔가 애잔해지기도 합니다.

 

1층 조립을 완성하고 외부 벽면을 조립했습니다.

물이 흐르는 부분이나, 이끼와 잔디가 돋아있는 바위면 표현이,

뭔가 인공적인 천문대 내부 모습과 대조적입니다.

렌더링 좌측 하단 쪽에 보면, 노란 가스통(?)과 그 위를 지나가는 검붉은 빔 브릭이 들어가는데,

아마도 가스 배관 같은걸 표현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개울 위로 있는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2층으로 가는 길.

자잘한 슬로프 브릭들을 사용하여 표현하였기 때문에,

조립하는데 실수가 있어도 쉽게 알아차리기 힘들겠더라고요.

 

아직 1층 조립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건물 왼편 바깥쪽에는 거대한 사과나무가 있습니다.

중간중간 새싹이나 개구리도 보이는군요.

 

그나저나.. 사과나무.. 세상의 종말.. 천문대.. 돈룩업.. 허허..

 

1층 조립을 완성하고, 2층 조립에 들어갑니다.

2층은 천문대에 오는 방문객을 위한 공간입니다

우선은 안내 데스크. 한켠에는 음료수 상자와 커피머신도 보입니다.

직원용일지, 방문객용일지는.. 조립하고 갖고 노는 사람 마음!

 

상당히 다양한 소품들이 준비되어있습니다.

책장과 장식장, 우주복 전시대, 모형을 전시한 탁자, 뭔지 모를 물건이 놓여있는 탁자,

그리고 자판기, 정수기, 전단지 전시대도 보입니다.

모듈러에 들어가는 소품들과는 또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2층을 완성하여 얹어주고, 3층을 조립하고 있습니다.

 

3층은 기본적으로 천문대 망원경이 있는 거대한 돔형 구조물이 들어가서,

조립 자체는 1,2층 보다 빠르게 진행됩니다.

돔형 구조물이 회전할수 있도록 스터드 결합은 없습니다.

 

거대한 천체 망원경이 들어있는 돔 형 구조물 조립중.

왜인지 모르겠지만 빨간색 라이트 브릭도 들어갑니다.

망원경은 뒤쪽에 있는 동그란 핸들을 사용해서 각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돔형 구조물까지 조립하여 얹으면 완성!

 

 

세부샷을 준비해봤습니다.

좀 전에 조립 과정을 봤던 곰 형 구조 내부.

망원경만 있는게 아니라, 심심하지 않게 다양한 소품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망원경 아래쪽+테라스.

망원경까지 올라가는 곳은 좀 심심합니다.

테라스쪽에는 놀러온 사람들이 심심하지 말라고 망원경과 쌍안경도 있습니다.

 

2층 전시장.

전시 품목이 꽤 다양합니다.

우주복, 로켓, 로버, 우주 왕복선, 그리고 다양한 소품이 있는 진열장도 있습니다.

1층에서 올라오는 계단 끝에는 나름대로 입장권(?)을 받는듯,

작은 키패드와 문이 보입니다.

 

1층 한켠에는 기계실이 있습니다.

뭔가 발전기처럼 보이는 기계도 있고, 가스통도 보이는군요.

약간 반지하 느낌도 있습니다.

 

바깥쪽은 안쪽과 달리 상당히 자연 친화적인 부분도 보입니다.

2층으로 바로 올라가는 나무 계단도 있고,

계단 옆에는 큰 나무도 있습니다.

 

사과나무쪽.

황토색 단면들을 보면, 천문대가 있는 산 일부를 절묘하게 잘라서 옮겨놓은 듯한 느낌도 듭니다.

 

망원경이 보이는 외부.

망원경 앞쪽 덮개들은 슬라이드 방식으로 여닫을수 있습니다.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봤습니다.

 

10312 재즈 클럽: 우측. 2023년도 모듈러죠. 모듈러와 비교하면 스케일이 비슷하긴한데, 천문대는 아무래도 단독 건물이라는 느낌이 강해서, 약간은 이질감이 있습니다.
42153 나스카 셰보레 카마로 ZL1: 하단. 2023년도 테크닉 제품입니다. 42153도 크기가 작은 편은 아닌데, 모듈러를 2개 붙여놓은 크기의 건물들과 비교하니 좀 작아보이는군요. 허허..

 

910027의 전체적인 느낌은, 꽤 괜찮습니다.

세세한 묘사가 돋보이는 건물 내부 구조와 소품들, 그리고 자연의 무작위성을 잘 표현한 외벽,

천체 망원경에 대한 훌륭한 재현들을 보면,

해당 작품의 작가의 레고에 대한 내공이 정말 깊고, 그리고 그 내공을 작품에 잘 쏟아내었구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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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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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MB

2023년도에도 아이디어즈 시리즈는 멋진 제품을 마구 뽑아내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5월에 공개된 21340 '우주시대 이야기'입니다.

총 688피스로 구성된 액자형 제품이고,

미국에서는 49.99USD, 국내에서는 72,900원에 판매중입니다.

 

가성비는 애매하지만 그렇게까지 나쁜편은 아닌듯 합니다.

 

21340은 우주탐사에 대한 로망을 가득 채우는 요소들을 단순화하여 액자처럼 꾸민 제품입니다.

 

그럼 바로 조립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기본 조립 틀입니다.

뒷부분에는 벽에 있는 고리에도 걸수 있도록 특수 브릭이 들어가입니다.

 

첫번째 액자는 전파 망원경과 혜성.

가장 유명한 혜성으로는 핼리 혜성이 있죠.

최근에 접근한 것은 2003년이었고, 다음은 2061년입니다.

우리가 아주 장수 한다면 한번 더 볼수 있겠군요.

 

다음은 미지의 행성에서 탐사를 하고 있는 로버와 기지입니다.

화성이 될수도, 태양계 밖의 어떤 행성이 될수도 있겠죠.

 

완성하고 보니 두개의 달이 뜨는 행성이었습니다.

뭐.. 화성도 위성이 2개이니, 화성이라 해도 무방하겠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지평선에서 검은 우주로 가며 점차 색상이 짙어지는 표현이 통일성 있게 잘 되어있습니다.

 

로켓 발사 장면 완성.

다음은 블랙홀입니다.

 

마지막 블랙홀까지 마무리하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각각 분리해서 다시 렌더링해봤습니다.

합쳐도 좋고 각각 전시해도 좋은 제품입니다.

 

또는 이렇게 4면이 바깥을 보도록 둥글게 배치해도 될것 같네요.

조금 더 개조한다면, 힌지 브릭을 중간에 달아서 접이식으로 보관해도 될듯.

 

다른 제품들과 같이 비교해봤습니다.

 

10312 재즈 클럽: 좌측 하단. 2023년 모듈러입니다. 31200때문에 도토리 키재기가 되었지만, 21340도 결코 작지 않습니다.
21333 별이 빛나는 밤: 우측 하단. 2022년 아이디어즈 제품입니다. 같은 액자형 디자인에, 비슷한 색상끼리 교차하는 방식이 같아서 비교 해봤습니다. 그래도 21333이 크긴 크네요.
31200 스타워즈 시스: 2020년 출시 아트 제품입니다.. 3개 합친 버전이랑 비교했더니.. 너무 차이가 크군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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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MB

브릭링크 디자이너 프로그램 3라운드 제품 리뷰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910008  '모듈러 건물 건설 현장'입니다.
다른 3라운드 제품과 마찬가지로 2022년 5월 중순 펀딩을 진행했고,
2023년초 배송을 시작했습니다.
 
미니피겨 6개 포함하여 총 3,371피스로 구성되어있고,
펀딩 금액은 319.99USD였습니다.

910008은 만번대 모듈러 건설하는 듯한 현장감을 잘 표현한 제품입니다.

다들 한번쯤 상상해볼만한 것을 실제로 구현한 것이죠.

 
그럼 거두절미하고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듈러'답게 32x32밑판에 바닥 작업을 하면서 시작합니다.
곧이어 건설현장을 표현하기 위해 16x32 밑판을 하나 덧붙입니다.
본 건물 1층에는 한창 타일 바닥을 깔고 있는 인부가 보입니다.
 

910008에는 길쭉한 빔 브릭들이 상당히 많은데, 1층에만 벌써 5개를 사용했습니다.

금새 부피감이 늘어나는 치트키 같은 느낌이죠. 허허.
자세히 보시면, 빔들 중 하나의 아랫부분에 스패너가 하나 붙어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910008에는 건물 곳곳에 숨겨진 요소들이 많아서,
조립하면서 소소한 재미를 느낄수 있는게 특징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기본 브릭들을 사용하여 1층 벽면을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보니, 코너형 모듈러이고, 문이 코너 양쪽에 있는걸로 봐서,
최소한 가정집은 아니라는걸 알 수 있습니다.
 

벌써 2층 부분 조립중입니다.
건물 뒷편 한쪽은 계단실이 있어서, 인부들이 왔다갔다할 수 있습니다.
계단이 있는 형태를 봐서는 완공후에는 철거하고 빈공간으로 남게되는 부분인듯한데..
또 원기둥이 모서리에 있는걸로봐서는 꽤나 기묘한 형태의 건물일듯 합니다.
 

외벽쪽에는 인도 방향을 비추는 조명이 있습니다.
Studio에 있는 광원 색상을 넣어보니 좀 더 분위기가 나는군요.
 

어느덧 3층 부분을 조립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계단도 같이 따라오고, 옆쪽에는 크레인 기둥도 한층씩 높아지고 있습니다.

내부 바닥이나 인테리어가 없으니 빠르게 조립하겠다 싶지만,

사실 이 제품에서 가장 세부적이고 오랜시간 공을 들이는 부분은 외벽입니다.

플레이트 브릭 한땀한땀 올리는 조립이 많습니다.
 

3층 부분도 얼추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페인트를 칠하는 인부와 렌더링 샷에서는 좀 잘 안보일수 있지만 한켠에는 나무를 자르는 회전톱 테이블도 보입니다.
 

이 모듈러 건물은 4층 높이까지 올라가는데요.
옥상이 아닌 최상층의 사무실입니다.
다만 탈착이 쉽도록 디자인 되었습니다.

크게보면, 1~3층에 해당하는 부분을 1층, 최상층을 2층으로 봐도 될듯?
 
4층에는 아직 바닥 작업과 벽체 시공이 한창 진행중이고,
이동식 콘크리트 믹서기도 보입니다. (고정식이 아닙니다)
 

건물부분을 조립하고 나니, 건물의 형태가 참 독특한게 보입니다.
기역자 모양으로 건물이 3층까지 올라가고, 꼭대기층은 다시 건물 넓이만큼 사용합니다.
4층은 길다란 기둥 하나로 버티고 있고요.

4층 아래쪽에 있는 갈색 계단은 완공 후 철거하는 임시 계단입니다.
 건물을 다 조립하고 나면 크레인을 조립으로 넘어갑니다.
 

꽤나 복잡한 형태의 타워크레인까지 조립하고 나면 완성!
 

뒷모습 한번더!
타워크레인도 상당히 공을 들여놨고, 조금 제한적이긴 하지만, 움직일수 있는 부분도 있어서 나름 괜찮습니다.
 
세부샷 몇개.

타워크레인과 이동식 화장실.
타워크레인 운전실 부분은 힌지브릭이 있어서 쉽게 여닫을수 있습니다.
양끝 부분을 잡고 있는 중심에는 소형 액추에이터가 있는데,

액추에이터를 움직이는 기믹은 사실상 없기 때문에, 단순 길이 맞춤용으로 넣은것 같기도 합니다.
 

4층 부분.
한창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 느껴질 정도로 타일을 설치한 곳과 아닌 곳의 차이가 보입니다.
 

3층 부분.
목재작업용 테이블이 나름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1층은 바닥 타일만 마무리하면 되는 상태로 보입니다.
대충 유리창도 다 끼워져 있고요.
 

바깥쪽에는 도로 평탄화 작업을 하는 인부와 현장 감독처럼 보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현장 바리케이트도 자세히보시면 나름 디테일하면서도 어렵지 않게 디자인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비교샷!

10251 브릭뱅크: 중앙. 2016년도 모듈러이죠. 910008 작업하면서 브릭뱅크가 가장 먼저 떠올랐는데, 막상 비교하고 나니, 910008이 훨씬 높고 크군요.
10297 부티크 호텔: 오른쪽. 2022년도 모듈러입니다. 나름 화려한 모듈러 중 하나라 그런지, 주로 회색 느낌의 브릭뱅크나 910008과는 또 다른 분위기입니다.
 
910008에 대한 총평을 하자면,
만들때는 상당히 재미있는데, 완성하고 나면 뭔가.. 조금 아쉬운 구석이 있는 모델이랄까요?
하지만 세세한 조립 디자인이나 '건설중인 건물'을 표현했다는 점에서는,
기존 레고에서는 볼수 없는 새로움이라 할 수 있으니, 그 부분에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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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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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MB

스타워즈 포스데이를 맞이하여 신상 제품을 Studio로 작업해봤습니다.

 

바로 75356 '이그제큐터 수퍼스타 디스트로이어'.

2023년 5월 1일 공개 제품이고,

총 630피스의 미디사이즈 모델입니다.
미국에서는 69.99USD, 국내에서는 99,900원에 판매중.

 

그럼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작은 엣지 플레이트를 덧붙여가며 조립합니다.

뾰족하고 납작한 구조를 위해 안쪽 부분이 조금은 복잡합니다.

 

화살촉 모양의 기본틀 조립 완료.

렌더링샷 중앙 부분에 보면, 원형 단추 브릭이 옹기종기 모여있는게 보이는데,

다름아닌 다스 베이더와 용병들입니다. 허허..

 

플레이트와 타일브릭으로 만든 판떼기를 만들어서 윗면을 덮고 있습니다.

 

반대편도 덮었습니다.

다음은 수퍼 스타디스트로이어 옆을 호위하는 스타디스트로이어 조립.

 

2대의 스타디스트로이어를 조립하여 거치대 위에 얹으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다른 각도샷 2개를 준비했습니다.

SSD 중앙 부분 근접샷.

뭔가 복잡해보이는 구조물입니다. 대칭과 비대칭의 조화가 잘 어우러졌습니다.

 

뒤쪽에서 본 모습입니다.

잡작한 모습이 잘 표현되었습니다.

 

더블샷.

어느각도로 보나 SSD의 멋을 잘 느낄수 있는 훌륭한 모델입니다.

 

크기 비교를 해봤습니다.


8099 미디사이즈 스타디스트로이어: 중앙 하단. 2010년에 출시했던 미디사이즈 스타디스트로이어입니다.
10221 수퍼스타디스트로이어: 상단. 2011년에 출시된 UCS버전의 SSD입니다. 정말 거대한 제품이죠.

 

75356은 10221을 구하지 못하셨거나.. 10221이 너무 거대하여 진열하는게 불가능하신 분들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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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링크 디자이너 프로그램 3라운드 제품의 Studio리뷰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910004 '겨울 산장'입니다.

영문 제품명은 Winter Chalet인데, 여기서 Chalet가 뭔지 찾아보니..

우리에게 익숙한 단어로는, '산장'쯤 되는 느낌이라 그대로 직역해봤습니다.

 

910004는 2022년 5월 중순쯤 진행된 3차 펀딩 제품이고,

2023년초에 배송되기 시작했습니다.

 

미니피겨 7개 포함하여 총 2,705피스로 구성된 반쪽짜리 건물형 제품이고,

펀딩 당시 금액은 199.99USD로, 가성비가 좋은편이었습니다.

 

그럼 조립 과정을 바로 살펴볼까요?

우선 미니피겨 7개를 쭉 만들고 나서,

길다란 밑판을 준비하고, 건물 토대를 쌓아갑니다.

기본적으로 겨울을 배경으로 하니, 건물 밖은 전부 흰색입니다.

 

1층 밑바닥과 벽체 일부를 조립했습니다.

Chalet(샬레)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면,

나무로 지은 산속의 집 정도로 나와있는데,

910004의 산장은 벽돌로 만든 집입니다.

 

1층 외벽과 2층으로 이어지는 계단 등을 조립했습니다.

 

1층은 일종의 식당처럼 꾸며져 있고,

크고 작은 4개의 테이블과 간단히 표현된 주방이 보입니다.

한켠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 나도록, 크리스마스 트리도 있습니다.

테이블 마다 꽂혀있는 양초와 촛대, 그리고 풍성한(?) 먹거리들이 보입니다.

 

1층은 어느정도 마무리하고 나면,

2층을 조립합니다.

한쪽에는 화장실이 보이고,

그 옆으로는 객실 바닥이 보입니다.

 

우선 벽체부터 조립.

겨울인데도, 꽃이 피어있는 화분이 창가쪽에 놓여져있습니다.

렌더링샷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화장실 문 옆쪽에 있는 라디에이터 표현도 재미있습니다.

 

2층 부분의 객실 완성.

싱글베드와 더블베드가 보이는군요.

 

눈이 많이 오는 지역답게,

경사진 지붕으로 되어있다보니, 맨 꼭대기 층은 다락 느낌입니다.

 

지붕은 그냥 판떼기를 만들어서 슬쩍 올려놓는 방식.

 

반대편 지붕까지 만들어서 얹으면 완성됩니다.!

 

뒤로 돌리면 내부 모습이 훤히 보입니다.

전등에 해당하는 부품에 광원 있는 색상을 입혔더니,

뭔가 오묘한 느낌이 나는군요. 허허.

 

세부샷도 준비했습니다.

화장실.

변기와 세면대 아래쪽에 발이 들어가는 부분까지 묘사한게 멋집니다.

자세히 보면 샤워도 겸할수 있는 구조.

슬쩍 보이는 라디에이터는 테크닉 브릭을 조합하여 만들었습니다.

 

객실 침대들.

실제로는 많이 춥겠지만..

왠지 아늑해보이는 방과 침대입니다.

 

1층 식당 한번더!

좁다면 좁은 공간에 참 빼곡하게 채워놨습니다.

 

바깥쪽.

스키와 눈삽, 가로등, 담쟁이 장미의 조화가 멋있습니다.

건물 벽체도 자세히 보면, 오래된 건물이라는걸 표현하기 위해 벽체 중간중간 이가 빠진 것을 표현해놨습니다.

 

뗄감용 목재와 잡동사니 창고.

왠지 모르겠지만 채찍도 있습니다.

 

왼쪽 벽체입니다.

정말.. 의도를 알수 없는 마차바퀴입니다.

한때는 물레방아가 있었던 흔적일까요..? 허허

 

다른 제품들과 함께!

 

10304 1969년식 셰보레 카마로 Z28: 우측 하단. 2022년 출시 만번대 차량이죠. 910004가 옆으로 긴 느낌이라 차량과 비교해 봤는데, 생각보다 만번대 차량보다 길지는 않더군요. 장식장 고르실 때 고민이 많으실듯.
10312 재즈 클럽: 좌측. 2023년 모듈러입니다. 910004가 모듈러보다는 조금 작은 느낌입니다.
31131 도심의 국수가게: 우측 상단. 2022년도 크리에이터 3in1 제품입니다. 모듈러 보다는 작지만, 그냥 크리에이터 건물보다는 확실히 규모면에서 비교할수 없이 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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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링크 디자이너 프로그램(BDP) Studio 리뷰입니다.

 

이번에는 3차 펀딩 제품을 살펴보겠습니다.

그중 첫번째는 910002 '스터드게이트 기차역'입니다.

 

펀딩은 2022년 5월 중순쯤 이뤄졌고,

배송은 2023년초에 된듯 하더군요.

 

910002는 미니피겨 9개 포함하여 총 4,062피스라는 무지막지한 브릭수를 자랑하는 대형 제품입니다.

펀딩 금액은 399.99USD인데, 브릭수 생각하면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그리고 밑판이 요즘은 좀처럼 보기 힘든 48x48크기입니다.

 

그럼 바로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차 2량을 먼저 조립한 뒤, 48x48 크기의 대형 밑판에 모듈러 만들듯,

타일 작업을 일부 진행합니다.

 

역사 안으로 들어가는 입구 완성.

2층으로 바로 올라가는 계단도 보입니다.

 

2층에는 테라스처럼 꾸며져있습니다.

나름 화려한 장식의 시계도 보이는군요.

 

기차 2대가 나란히 들어갈만한 넓은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선로를 가로지르는 보행자용 길도 있듯, 상당히 디테일이 높습니다.

 

기차 위로 플랫폼을 오고갈수 있는 계단입니다.

 

다음은 지붕 조립중.

지붕에도 상당히 심혈을 기울인듯, 큼직하면서도 세심한 배치가 돋보입니다.

 

대기하는 승객들이 편히 쉴수 있도록 한켠에는 벤치가 놓여져있습니다.

유러피언 스타일의 난간 묘사도 멋집니다.

 

옥상 부분에는 경치를 볼수 있는 쌍안경과 핫도그 판매상도 있습니다.

 

거대한 곡면 유리창을 아래쪽에 붙여서 뚜껑처럼 덮어주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뾰족한 돔 형태의 유리창 구조물을 만들어 얹으면 완성!

 

다른 각도샷들도 준비해봤습니다.

옆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양쪽의 플랫폼과 계단, 지붕까지 잘 보입니다.

 

지붕 부분 확대샷.

쌍안경과 핫도그 판매상.

 

지붕을 걷어낸 플랫폼입니다.

일반적인 레고 기차의 선로를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기차 제품을 갖고 있다면, 훌륭한 디오라마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2층 테라스.

자세히 보면, 신문 가판대 같은것도 보입니다.

등에 기타를 메고 있는 뮤지션도 있군요. 허허

 

입구쪽 플랫폼 부분.

건물은 고풍스럽지만,

요즘 추세에 맞추어 무인 발권기도 있습니다.

 

910002 더블샷.

밑판도 넓은데, 지붕도 높아서 정말 거대해보입니다.

 

다른 제품과 비교.

 

7997 기차역: 좌측. 2007년에 시티 시리즈에서 나온 기차역 제품입니다. 잘 어울리는것 같기도 하고.. 아닌듯 하기도 하네요.
10233 호라이즌 익스프레스: 우측 하단. 2013년에 출시했던 전설적인 그 제품입니다.
10277 악어 기관차: 중앙. 2020년에 출시했던 만번대 기차죠. 선로는 조금 다른 디자인을 쓰지만, 약간은 고풍스런 디자인이라 그런지 910002와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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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3월 출시 테크닉 제품 Studio 리뷰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3월 출시 제품 중 가장 큰 주목을 받았던,

42154 '2022년형 포드 GT'입니다.

 

대략 1:12 비율로 나온 수퍼카 제품으로,

기존에 나왔던 42096 포르셰 911 RSR의 1:9(1:10) 비율이나,

최근에 7~8만원대로 나오는 1:16 비율의 제품들과는 사뭇 다른 느낌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브릭수도, 가격대도 그 제품들의 중간즈음인,

1,466피스, 199.99USD, 159,900원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나름대로는 가성비가 좋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Studio 작업하면서는 없는 브릭이 꽤 있었지만,

다행히도 LDraw사이트에서 비공식 브릭들을 찾을수 있어서,

무난하게 작업을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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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조립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42154의 매력포인트는 한두개가 아니지만,

조립 과정중 중에서 처음 맞이하는 포인트는 바로 투명색 엔진 블록 부품입니다.

제품 완성 후에도 피스톤 움직임이 잘 보이도록 되어있어서, 더욱더 부각되는 매력포인트.

후륜구동쪽에는 일반적인 디퍼렌셜 기어가 들어가 있습니다.

구동계가 복잡하지 않아서 그런지 MOC쪽에서는 RC개조가 빠르게 등장했습니다.

 

뒤쪽 부분을 좀더 조립하고 앞쪽부분으로 넘어갑니다.

아직은 뭔가 특색이 나타나지 않는 단계이죠.

 

앞부분 조립한것을 연결하고, 살을 더 붙이니,

훨씬 그럴듯해 보입니다.

 

이제는 외형 조립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포드 특유의 짙은 파란색+흰색 줄무늬 조합을 보면, 뭔가 두근거리는게 있죠.

운전석과 운전대, 대시보드, 글러브박스 등의 내부 묘사는 조금 아쉬운편.

 

뒷바퀴 펜더 부분과 외장을 조립했습니다.

 

앞바퀴 펜더와 코 부분 조립.

의외로 억지스런 조립은 없더군요.

헤드라이트에 신형브릭+투명+데칼까지 넣어준건 고맙지만..

굳이.. 저 브릭을? 이란 생각이 들긴 하더군요.

하지만, 앞뒷바퀴 펜더에 들어갔던 큼직한 아치 브릭과 함께 42154만의 고유 브릭이라 생각하니,

뭐 그럴수도 있지.. 했습니다.

참고로 Studio에서는 헤드라이트 부분 파란색이 좀 밝게 나와서 이질감이 있는데,

실제 조립 사진을 보면, 주변 브릭과 같은 짙은 파란색이라 렌더링샷 보다는 훨씬 자연스럽습니다.

 

윙도어들과 바퀴까지 붙이면 완성! 바퀴 부분 마무리는 조금 아쉽.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실제 차량과 비교해봅시다.

나름대로는 테크닉적으로 잘 표현하려 애쓴 흔적이 보입니다.

테크닉 수퍼카 중에서는 상당히 낮은 편에 속하지만, 그래도 조금 두꺼워보이긴 합니다.

 

주요 조작 부분을 강조해봤습니다.

엔진 피스톤 부분과 조향 기어파트는 비교적 단순합니다.

그리고 나름 16만원짜리 제품이라고, 추가 기믹을 넣어놨는데,

뒤쪽 스포일러를 위아래로 조작할수 있는 레버를 넣어놨습니다.

 

더블샷.

생각보다 디자인을 잘 뽑아놔서, 50~60만원짜리 초대형 플래그십 수퍼카 부럽지 않습니다.

 

다른 차량들과 비교.


10265 포드 머스탱: 최하단. 2019년 만번대 차량입니다. 42154는 만번대 같은 정갈함은 없지만, 그 나름의 멋이 있습니다.
42096 포르셰 911 RSR: 최상단. 같은 2019년도에 출시했던 테크닉 차량입니다. 42154 보다 비율이 크다보니, 제법 덩치가 있습니다.
42143 페라리 데이토나 SP3: 우측. 2022년도 플래그십 수퍼카입니다. 역시나 거대함을 자랑하는 모델입니다.

 

요약하자면, 42154 포드GT는 진열공간이 없는.. 테크닉 빌더를 위한 그런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담으로, 테크닉에서 점점 중장비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어서 좀 아쉽지만,

나름대로 신규 레고인들을 타겟으로 하는 이런 제품도 나쁘진 않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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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3월 출시 테크닉 제품을 Studio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42152 '소방 비행기'.

 

총 1,134피스로 구성되어있고, 미국에서는 99.99USD, 국내에서는 159,900원에 판매중입니다.

최근들어 나날이 올라가는 레고 가격을 생각하면 1,134피스짜리 제품이라 생각했을 때 나쁘지 않은 가격이지만,

미국 판매가격을 생각하면 국내 판매가가 살짝 비싼 느낌도 없지않아 있습니다.

 

또한 B모델이 없고, 파워펑션을 추가할수도 없어서, 테크닉으로서의 매력은 조금 떨어지는편이지만,

나름대로 재미있는 요소도 있기때문에 테크닉 빌더라면 한번쯤 조립해볼만한 가치가 있다 생각합니다.

 

Studio로 작업하면서는 없는 브릭이 몇개 있었습니다.

 

2393, 'ㅂ'자 브릭 2개.

2023년도 부터 보이는 브릭인데, 앞으로 자주 보게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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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8, 곡면 패널브릭(좌) 1개.

역시나 2023년에 새로 등장한 패널브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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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2, 곡면 패널브릭(우) 1개.

패널브릭이지만, 테크닉 원형 홀이 두개 방향으로 각 3개씩, 십자홀이 1개 있어서,

2438 브릭과 함께 끝단 마무리에 종종 사용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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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본격적으로 조립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테크닉 기준으로 봐도 꽤나 흥미로운 기어 구성입니다.

왼편에 보이는 빨간색 브릭 뭉치 부분을 뒤로 당기면,

래칫 구조로 되어있는 녹색 기어가 수평기어와 맞물리며 날개 양쪽에 달린 프로펠러가 돌아가는 구성입니다.

잘 활용하면, 다른 창작품에도 써먹을수 있는 재미있는 구조입니다.

 

중앙에 보이는 소형 액추에이터는 앞바퀴과 날개 엔진 밑에 붙은 착륙 바퀴를 접거나 펼 때 사용합니다.

아쉽게도 손으로 돌려 작동해야합니다.

다음은 패널브릭들을 사용하여 옆구리를 조립하는 중.

 

조종석 앞부분을 살짝 만들고나서 반대편 옆구리도 채워줍니다.

 

신형 패널 브릭들을 활용하여 조종석 부분을 마무리하고, 뒤쪽 꼬리날개를 조립하러 갑니다.

그 와중에 '소방수'를 저장하는 공간도 조립. (꼬리 날개 바로 앞에 있습니다)

 

꼬리 날개와 소방수 저장공간까지 조립했습니다.

꼬리 날개 윗부분은 틸팅이 가능합니다.

 

날개와 프로펠러 조립중입니다.

비행기 동체 옆구리에 달린 작은 기어를 돌리면,

액추에이터가 작동하여 바퀴를 접거나 펼수 있습니다.

바퀴가 접힐땐 앞바퀴는 동체 안쪽으로 들어가고, 엔진 밑에 붙은 바퀴도 엔진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프로펠러와 날개, 그리고 엔진 덮개까지 조립하고 나면 완성!

 

주요 구조입니다.

레고로만 구성하다보니, 래칫 구조 자체가 조금은 복잡해졌습니다만,

뭐, 그게 테크닉의 매력이 아닐까 싶군요.

 

박스 뒷면에 보면 작동하는 그림이 있습니다.

바닥에 있는 레버를 뒤로 당기면 기어가 맞물려 순간적으로 프로펠러가 돌아가고,

당겼던걸 놓으면, 고무줄에 의해 레버가 다시 앞으로 가는데, 이때는 프로펠러가 돌아가지 않습니다.

즉, 한쪽방향으로만 프로펠러가 돌아가도록 디자인 되어있습니다.

 

42152 더블샷.

박스샷만 봤을땐 좀 이상해보였는데, 전체적으로 보면 상당히 괜찮습니다.

색상 선택이 조금 아쉽다 싶긴 하지만..

 

이게 일반적인 소방 비행기의 모습이라, '뛰어난 고증'이라고 해야겠습니다.

 

다른 테크닉 비행기들과 비교해봤습니다.


42025 카고플레인: 우측 하단. 2014년 출시 비행기입니다. 개인적으론 (헬기 제외) 가장 멋진 테크닉 비행기입니다.
42145 에어버스 H175 구조 헬리콥터: 좌측 상단. 2022년에 와신상담하여 내놓은 테크닉 헬기. 실제 헬리콥터의 기능을 가장 정확히 표현한 테크닉 헬기입니다.

이렇게보면, 확실히.. 42025보다는 마감 부분에서 뭔가 세련된 부분은 좋아진 것 같지만,

B모델과 기능적인 측면을 보면 개인적으로는 42025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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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에 공개된 테크닉 제품의 Studio 리뷰!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42155 '배트사이클'입니다.

2022년에 개봉했던, '더 배트맨' 영화에 나왔던 오토바이입니다.

 

총 641피스로 구성되어있고, 미국에서는 49.99USD, 국내에서는 79,9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영화 프리미엄이 조금 더 붙은 듯한 가격대이죠.

 

영화 더 배트맨이 3시간에 육박하는 긴 러닝타임과,

생각보다는 복잡한 이야기 구조에, 꽤 느린 호흡, 파고들수록 무거워지는 주제 등등..

최근 히어로 무비의 흥행 공식과는 정반대의 영화임에도,

의외로 흥행에도 성공 하고, 평단의 평가도 좋았기 때문에, 후속편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미래(?)를 생각하여 하나쯤 구매해봐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허허..

이게 영화에 나왔던 배트 사이클.

인터넷을 찾아보니, 시판용 차량을 개조한 것이 아니라 그냥 영화 자체의 고유 디자인이라 하더군요.

2022년도에 레고 테크닉으로 출시했던 배트모빌(42127)은 닷지 차저를 기반으로 개조한 것과는 조금 다르죠.

 

Studio 작업하면서는 2개의 부품이 없었습니다.

다행히 LDraw에 완전하지는 않지만, 브릭 파일이 있어서 참고하였습니다.

 

46334,75mm 지름의 휠 브릭.

무려.. 2019년도 제품에도 들어있던 휠이 왜 아직도 Studio에 없는지 의문입니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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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35, 94.3mm 지름의 두꺼운 타이어.

역시나 2019년도 할리데이비슨 제품에도 있는 타이어인데, 여전히 Studio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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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Studio 작업은 진행을 했죠. 허허

 

조립 과정을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수평 4기통 엔진입니다.

현실에도 이런 괴물같은 엔진이 있을까 싶지만

 

의뢰로 4기통 오토바이가 그렇게 드물지는 않고,

찾아보니 의외로 수평 4기통, 아니 수평 6기통 엔진 오토바이도 있긴 있더군요.

오토바이의 세계도 뭔가 굉장한듯 합니다.

 

뒷바퀴의 서스펜션 스프링도 붙였습니다.

뭔가 장식적인 부분도 꽤나 신경쓴 편입니다.

 

두툼한 뒷바퀴와 2중으로 들어가있는 배기구도 조립하고 있습니다.

 

42155에서 좀 아쉬운 부분은..

아무리 영화 설정에 따랐다지만, 피스톤 움직이는걸 전혀 볼수 없게 다 가려놨다는거죠.

 

앞바퀴와 독특한 디자인의 앞쪽 바람 막이까지 붙이면 완성!

 

영화속 모습을 다시 볼까요?

'테크닉'적인 부분을 잘 볼수 없다는게 아쉽긴 하지만,

테크닉적으로 배트사이클을 잘 구현해낸 것 같습니다.

 

42155 더블샷.

일부 리뷰를 보면, 빨간색 점처럼 보이는 십자 액슬빔 브릭까지 다 까만색으로 했으면 더 좋았겠다.. 라는게 있더라고요.

저도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다름아닌 배트맨이니까요. 허허.

 

외부 장식에 가려진 4개의 피스톤.

기어 구성은 생각보다 단순한편입니다.

전체적으로 비슷한 크기에 트랜스미션까지 구현한 두카티 패니게일 V4 R (42107)에 비하면 정말 단순한편이죠.

 

다른 테크닉과 비교.

 

42107 두카티 패니게일 V4 R: 좌측 상단. 2020년도 출시 제품이고, 본문에 언급했듯, 트랜스미션 구조까지 구현한 멋진 제품입니다. 가격은 42107이 만원 더 비싸지만, 내실은 더 좋은편.
42127 배트모빌: 우측 하단. 영화 개봉이 미뤄지며 더불어 2022년에 밀려서 출시했던 더 배트맨의 배트모빌입니다. 2023년에 배트 사이클이 연이어 출시된걸 보면, 미리 디자인까지 다 마치고난 뒤, 영화가 흥행하면서 42155 배트 사이크링 공개된 게 아닐까 싶은 느낌이 듭니다.

그와는 별개로, 실물 비율이 꽤 달라서, 위화감이 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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