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차 브릭링크 디자이너 프로그램 제품들 중,

두번째로 Studio 리뷰로 살펴볼 제품은..

910013 '복고풍 볼링장'입니다.

 

앞서 리뷰했던 것과 같이, 2021년 11월 9일부터 한달가량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판매를 했던 제품입니다.

미니피겨 5개 포함하여 총 2,779피스의 거대한 건물 제품이며,

크라우드 펀딩 당시의 금액은 229.99USD였습니다.

바로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할까요?

모듈러에서 사용하는 32x32 크기의 거대한 밑판 2개를 깔고

그 위에 모듈러와 비슷한 방식으로 타일/플레이트 브릭을 깔면서 시작합니다.

 

4개의 볼링장 레인, 중앙의 마룻바닥, 그리고 매점/아케이드 게임장의 바닥까지 붙였습니다.

줄여서 바닥 시공 끝.

 

우선은 볼링장 카운터와 매점 주방.

이미 기존에 Studio에도 있는 프린팅 브릭을 최대한 활용한게 재미있습니다.

세세하게 보면 주방 용품들 묘사도 꽤 좋습니다

특히 볼링장 카운터 계산기의 모니터를, 미니피겨 서류 가방을 뒤집어 표현한게 특이합니다.

 

3대의 아케이드 게임기 설치 완료.

매점 주방쪽에 보면, 핫도그와 음료 두개가 보이는데,

특히 빨대가 꽂힌 형태의 음료컵을 정말 절묘하게 표현해놨습니다.

 

볼링핀과 볼링공을 배치하고, 대기용 의자도 만들어 붙였습니다.

외벽을 자세히 보면, 군데군데 짙은 갈색 브릭을 적절하게 섞어서,

오래된 건물의 느낌도 잘 살려놨습니다.

 

기본적으로 미국식 스타일이다보니,

2층이 없는 넓은 단층 건물이라, 벽체만 두르면 기본 건물은 완성.

다음은 거대한 환풍기 들이 있는 지붕 두개를 만들어 얹으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높은 간판까지 만들어 앞쪽에 붙이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연출샷을 만들었지만.. 지붕에 가려 안보이는군요..

 

그래서 세부샷!

 

아케이드 게임기들.

실제 레고 제품으로 나왔다면 스티커를 사용해서라도 게임 화면을 넣었을 것 같습니다.

자동차 게임, 일반적인 스틱형 게임, 그리고 총쏘는 게임기도 있습니다.

곡면이 있는 브릭을 사용한 것은 아마도 볼록한 브라운관을 표현하기 위해서였던 것 같습니다.

 

매점 주방.

비스듬히 빨대가 꽂힌듯한 음료컵 표현을 다시 살펴보시죠!

 

볼링 레인.

역시나 점수판 묘사가 단순화된게 좀 아쉽긴 합니다.

그리고 볼링핀이 스터드 결합이 아닌, 그냥 타일 브릭 위에 세워놓는 방식이라,

살짝만 건드려도 볼링핀이 와장창 넘어질 것 같아서 좀 걱정되더라고요.

 

볼링 레인 반대 각도.

 

옆에서 본 레인. 심심하지 말라고 벽에다가 조명을 달아놓은듯 합니다.

 

더블샷.

말 그대로 모듈러 2개 크기의 넓이가 필요해서,

진열하려면 꽤 많은 공간을 확보해야할 듯 합니다.

 

모듈러와 함께!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0260 다운타운 레스토랑: 우측 끝. 2018년 모듈러입니다. 가장 미국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서 그런지 볼링장과 잘 어울립니다.

10297 부티크 호텔: 좌측 끝. 2022년 모듈러입니다. 다시 유럽식으로 돌아온 제품이라 은근슬쩍 이질감이 있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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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링크 디자이너 프로그램의 Studio 리뷰.

이번엔 2021년 후반부에 진행되었던 두번째 라운드 제품을 살펴볼까 합니다.

 

그 중 첫번째로 만나볼 제품은, 910003 '산위의 풍차'입니다.
2021년 11~12월에 펀딩을 진행했습니다.

미니피겨 없이 총 2,085피스로 구성된 거대한 제품입니다.
미국 펀딩 금액은 179.99USD로, 2022년 11월 환율을 생각하면 대략 26만원정도일텐데..

일반적인 레고 제품에서는 느낄수 없는 독특한 디자인을 만나기에는 충분히 도전해볼만한 금액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 개인 거래를 통해 구한다면 거의 1.5배 정도의 금액..?

 

그럼 바로 조립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제품명 그대로, 산 위에 지은 풍차라는 느낌인데,

산의 바위를 그냥 덩어리로 묘사하지 않고, 바위 안쪽에 동굴을 만들어놨습니다.

그리고 그 동굴 안쪽 묘사가 나름 충실하게 들어있습니다.

 

무언가의 열쇠, 종이를 돌돌 말아서 중앙을 묶어놓은듯한 모양의 무언가.. 그리고 식수통.

큼직한 암벽 브릭을 사용하되, 세세한 묘사도 놓치지 않은게 멋집니다.

 

그 위로는 연두색 풀들이 자라고 있고, 잔디 위에 본격적으로 풍차를 얹을 집을 조립합니다.

 

바로 풍차로 시작하지는 않고, 작은 책장이 있는 서재(?)를 먼저 조립하고,

커다란 바위 옆 작은 바위 위에 기둥을 쌓아올려 연결한 집터를 만듭니다.

 

집터 위에 나름대로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기둥들을 세워서,

독특한 구조의 집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서재와 연결되는 나선 계단도 보입니다.

 

2층에는 자그마한 책상과 망원경이 있는 베렌다가 있습니다.

다락방같은 3층에는 침대가 있습니다.

 

그 옆으로는 풍차를 조립해서 올립니다.

 

풍차 날개는 테크닉 브릭으로 틀을 잡고 총 6개의 날개를 붙여 완성해갑니다.

 

풍자를 마무리해서 얹으면 완성!

풍차를 잡고 있는 기둥은 회전이 가능합니다.

 

세부샷도 준비해봤습니다.

작은 바위 주변 나무/버섯 표현과 그 위쪽의 작은 주방입니다.

 

우산이 꽂혀있는 현관(?)과 책장, 풍자 방향 창고 등등..

 

큰 바위 아래쪽 동굴.

 

풍차의 뒷부분.

옆쪽으로 나와있는 레버를 돌리면 풍차가 돌아갑니다.

 

풍차 집의 앞부분.

각종 식물들과 집이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크기 비교

 

550-2 풍차: 중앙 하단. 얼마전 작업했던 1976년도 올드 레고 풍차입니다.

21325 중세 대장간: 중앙 우측. 2021년 아이디어즈 제품입니다. 중세시대 느낌의 건물이라 비교해봤습니다.

31120 중세 시대 성: 중앙 상단. 2021년 크리에이터 제품. 역시나 비슷한 느낌의 제품이라 비교해봤는데.. 역시나 21325와 스케일이 더 맞는듯 하네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돌려봤습니다!

 

 

작은 버전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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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크리에이터 3in1 제품을 하나 작업해봤습니다.

 

만번대 포함 다른 테마에서 대관람차는 몇번 나왔었지만,

크리에이터 3in1에서 나온 것은 2007년의 4957 대관람차 이후 정말 오랜만에 나온게 아닌가 싶습니다.

 

31119 '대관람차'는 미니피겨 5개 포함하여 총 1,002피스로 구성된 대형 제품이며,
미국에서는 79.99USD, 국내에서는 144,9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은근 비싼 느낌입니다..

특히 4957 때와는 달리, 파워펑션 등이 포함되지 않아서 더욱더 비싼 느낌입니다.

 

1번 모델은 대관람차

2번 모델은 범퍼카

3번 모델은 소형 바이킹으로,

모두 놀이공원 소재로 되어있습니다.

 

그럼 1번 모델인 대관람차!

밑판은 16x16 플레이트를 2개 붙여서 만듭니다.

팝콘을 같이 판매하는 매표소. 그리고 풍선 카트도 있습니다.

대관람차의 회전은 대관람차의 가장 바깥 테두리를 고무 바퀴로 돌리는 방식입니다.

실제 대관람차도 비슷한 방식으로 구동을 하는데,

대부분의 대관람차는 제일 낮은 위치에서 탑승하기 때문에,

보통은 중간 테두리 부분에 고무 바퀴를 달아서 회전시키는 방식이 많습니다.

 

기어 조립을 마치고 두개의 기둥을 세워서, 관람차 휠의 지지대를 만듭니다.

 

31119의 대관람차는 약간 높이가 있는 위치에서 탑승하게 되어있습니다.

 

2개의 커다란 휠을 만들어서 거치대에 올리고,

2개씩 쌍으로 색을 맞추어 관람용 좌석을 만들어 붙입니다.

 

총 8개의 좌석을 만들어 붙이면 완성!

 

간단한 연출샷.

관람 좌석에는 미니피겨 1개가 딱 들어가게 되어있습니다.

나머지 소품도 세세하게 뜯어보면 나름 괜찮습니다.

 

더블샷!

뒷부분은 좀 심심합니다.

 

 

다음은 2번 모델인 범퍼카

2번 모델에는 총 482피스(48%)의 브릭을 사용합니다.

매표소 겸 조종실과 입장용 입구를 만들고 있습니다.

 

곡면 브릭을 활용하여 'BUMP'를 표현한게 재미있습니다.

 

다른 색상 조합의 범퍼카 4대를 만들어서 배치하면 완성!

 

2번 모델 더블샷입니다.

뒷면은 조금 심심한 느낌?

 

 

다음은 3번 모델인 소형 바이킹입니다.

3번 모델에는 2번 모델과 유사하게 484피스(48%)의 브릭을 사용합니다.

크레인 뽑기 기계와 랜덤 뽑기 기계를 조립하고,

기본 틀을 잡습니다.

 

바이킹을 잡고 있는 큼직한 프레임 조립.

중앙에는 범선 모형을 만들어 올렸습니다.

 

3대의 소형 바이킹을 만들어 붙이고 자잘한 소품도 배치하면 완성!

 

3번 모델 더블샷입니다.

뒷부분이 시원하게 뚫려 있습니다.

 

31119의 1,2,3번 모둠샷!

이렇게만 배치해도 소소하게 유원지 하나가 꾸며집니다.

 

다른 놀이공원 제품들과 함께!

 

10247 페리스휠: 우측 상단. 2015년에 출시했던 만번대 제품입니다. 정말 거대한 제품이고 조립 후 파워펑션을 추가할수도 있는 명품 중 명품이죠.

31084 해적 롤러코스터: 좌측 하단. 2018년에 출시했던 크리에이터 제품입니다. 같은 놀이공원 컨셉이라 비교해봤습니다.

 

 

하나 더!

 

대관람차를 돌려봤습니다..

프레임 숫자를 줄이기 위해 탑승석 색깔을 모두 같은 색으로 했습니다..

 

작은 버전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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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사 창립 90주년 기념해서 브릭셋에서 아주 오래된 제품들을 리뷰하고 있는데,

그중에 하나를 작업해봤습니다.

 

바로 1976년 출시 했던 제품인..

550-2 '풍차'입니다.

 

지난번에 슬쩍 리뷰했던 346-2 집과 자동차 처럼,

550-1 이라는 제품이 있었습니다.

 

550-1은 이런 제품으로, 지금의 '클래식' 세트와 같은 브릭 모음 제품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550-2라는 제품은 유럽에서는 362라는 번호로 판매했던 모양입니다.

 

아무튼, 550-2는 미니피겨 2개 포함하여 총 210피스의 건물형 제품이고,

당시에 북미에서는 14.99USD에 판매했다는 정보가 있더군요.

1976년도 8월에 출시된 제품인데, 당시 환율이랑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면,

지금 기준으로 대충 7만원정도 되는 가격입니다.

 

대충 지금 판매하는 7만원 정도 되는 크리에이터 3in1 제품을 찾아보면,

569피스짜리 31131 도심속의 국수 가게가 있네요.

 

그냥.. 당시에도 레고는 굉장히 비싼 장난감이었던 걸로.. 허허

 

그럼 레고 조립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지금은 나오지 않는 끝이 둥그런 24 x 16 밑판에 브릭을 붙여 건물의 기반을 잡습니다.

렌더링샷에는 나오지 않지만, 밑판에는 하얀 점이 찍혀 있어서 처음 브릭을 어디 붙일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층층별로 오른편의 집과 왼편의 풍차를 조립합니다.

당시 인스트럭션 스타일상.. 필요 브릭 표시가 없어서 좀 불편..

 

조금은 낯선 형태의 풍차입니다..

 

풍차 날개와 운반 차량, 미니피겨까지 조립하면 완성!

지금 나오는 표정 있고, 팔다리가 따로 움직이는 형태는 3년 뒤인 1979년부터입니다.

오히려 지금 보면 이게 상당히 낯설죠.

 

다른 제품들과 함께 비교!

 

8403 시티하우스: 중앙. 2010년 출시 시티 제품으로, 미니피겨 스케일의 건물 제품이라 비교했습니다.

31116 사파리 트리하우스: 우측 하단. 2021년 출시했던 3in1 제품입니다. 확실히 디자인은 많이 다르지만 스터드나 브릭들을 보면 역시 같은 레고라는게 느껴집니다.

40448 구형 자동차: 중앙 하단. 2021년 아이디어즈 제품. 자동차에서도 정말 세월의 차이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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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에 출시한 스타워즈 헬멧 시리즈 제품 중 하나인,

75328 '만달로리안 헬멧' 입니다.

 

총 584피스에 미국에서는 69.99USD, 국내에서는 99,900원에 판매하고 있어서,

역시나 국내 스타워즈 제품은 라이선스 비용 최대로!

 

해당 제품은, 디즈니 플러스의 스타워즈 드라마 중 하나인,

'만달로리안'에 등장하는 주인공. '딘 자린'의 헬멧을 모사한 것입니다.

 

드라마 '만달로리안'은 스타워즈 영화 시퀄 3부작의 만행으로 인해,

점차 무너져가던 스타워즈 팬덤을 다시 일으킨 일등공신인데요..

 

그중에서 묵묵히 베테랑 용병의 모습을 보여준 '딘 자린'은 만달로리안을 이끄는 쌍두마차 중 하나죠.

다른 하나는 요다를 닮은 아기인 '그로구'.

 

하나 더. 딘 자린의 갑옷은 '베스카'라 부르는 특수한 금속으로 되어있는데요.

어려운 임무를 수행할 때마다 제국군이 만든 '베스카' 주괴를 받아서,

만달로리안 대장장이에게 가져다 주고 방어구를 업그레이드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베스카로 만든 방어구는 제다이의 '라이트 세이버' 공격도 막아낼수 있다는 설정이 있습니다.

그만큼 희귀하고 귀하기 때문에,

베스카를 두르고 다니는 딘 자린은 수시로 불량배들의 타겟이 되기도 한다고..

하지만, 반대로 그만큼 자신감을 드러내는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그럼 레고 제품 리뷰!

요즘 나오는 헬멧 제품 답게,

중심이 되는 브릭 뭉치부터 조립합니다.

헬멧 자체가 좌우 대칭 구조라서, 조립 중 특별히 헷갈리는 부분은 없습니다.

 

둥그런 머리 위쪽 부분을 조립하고,

밑받침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명판이 달린 받침대와 연결하고, 뒤통수 부분을 조립하여 붙였습니다.

 

귀 덮개 부분 조립.

미세하게 각도가 있습니다.

 

만달로리안 헬멧 특유의 T자 부분까지 조립하면 완성!

 

더블샷입니다.

복잡하지 않은 구조이지만, '딘 자린'의 팬이라면 혹할만한 묘사력입니다.

 

다른 헬멧 제품과 함께.

 

75277 보바펫 헬멧: 우측 끝. 2020년에 처음 나온 헬멧 제품 중 하나인 '보바펫'의 헬멧입니다. 같은 만달로리안 헬멧이라 잘 어울립니다.

76165 아이언맨 헬멧: 좌측 끝. 역시나 2020년 제품. 사람들 앞에서 헬멧을 절대 벗지 않는다는 만달로리안과 달리, 아이언맨은 당당히 얼굴을 공개했죠. MCU 시작의 기념비적인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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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셋에 올라왔던 올드 레고 제품 리뷰를 보다가, 왠지 꽂혀서 진행된.. Studio 리뷰입니다.

 

바로 '락 레이더즈(Rock Raiders)' 테마의 4970 '지하 특수 탐사차'입니다.
1999년에 출시했고, 미니피겨 1개 포함하여 총 168피스의 차량 제품입니다.
북미에서는 29.99USD원에 판매했고, 국내에서는 47,000원에 판매했습니다.

지금 기준으로는 대략 8만원 정도 느낌. 제품 구성 치고는 조금 비싸죠. 허허..

그래도 나름 비싼 가격이 조금은 이해가 되는데,

바로..

이렇게 생긴 LED라이트가 있기 때문입니다.

AAA배터리가 2개 들어가는 라이트 브릭.

생긴걸로 봐서는 레고식으로 만든 레이저 포인터 같습니다.

 

락 레이더즈를 보니 예전에 풀세트로 작업했던,

파워 마이너즈 시리즈가 생각나더군요.

시차로는 대략 10년 차이이고, 채광이라는 소재를 공유하지만,

지향점이 조금 다르긴 해서, 나름대로의 차이가 있습니다.

 

뭐.. 락 레이더즈 풀세트 작업은.. 일단 생각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허허..

 

그럼 4970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약간 배 처럼 생긴 밑판입니다.

의외로 프린팅 브릭이 Studio에 다 있더군요.

 

이렇게 보면 또 우주선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운전석과 뒤쪽 적재부.

 

바퀴와 나선 드릴, 음파 탐지기(?) 같은 기계, 그리고 지붕에 있는 라이트 브릭 까지 얹으면 완성.

 

더블샷입니다.

드릴러 겸 덤프트럭 느낌인데, 의외로 그렇게 멋지지는 않네요. 허허

 

다른 광산 제품들과 함께!

 

8960 썬더드릴: 중앙 상단. 2009년에 나왔던 파워 마이너즈 시리즈 제품 중 하나입니다. 10년의 차이만큼 디자인 차이도 확실히 다르죠.

42035 광산 트럭: 중앙 좌측. 2015년에 나온 테크닉 제품입니다. 딱 아담하니 갖고 놀기 좋은 크기인데, 4970와 비슷한 듯 하네요.

60186 보물 탐험 헤비 드릴러: 중앙 하단. 2018년 시티 제품에서 드릴러만 비교해봤습니다. 각기 다른 테마이지만, 채굴이라는 공통 분모가 있으니 나름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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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고 미뤄왔던 명작을 드디어 작업했습니다.

 

다름아닌 4184 '블랙펄'.

2011년에 출시했던 4184 '블랙펄'은 총 804피스로 구성된 함선 제품이고,

미니피겨는 주연급으로 들어있습니다.

잭 스패로, 데이비 존스, 윌 터너, 부트스트랩 빌, 조셰미 깁스, 마커스.

 

북미에서는 99.99USD에 판매하였지만..

국내에서는 18만원이라는 높은가격에 판매했습니다.

근데.. 지금 MISB를 구하려면 국내 정가의 다섯배는 줘야하는 것 같더라고요. 허허..

 

블랙펄에 대한 잡담 살짝..

 

'캐리비안의 해적'은 디즈니 랜드에 있었던 다크라이드인데요..

반지의 제왕 영화 성공을 보고 디즈니가 깨달은바가 있는지..

반지의 제왕 세번째 영화인 왕의 귀환이 개봉했던 2003년에,

캐리비안의 해적 첫번째 편을 내놓습니다.

 

이전에 레고당에 썼던 '창작물에서의 해적에 대한 글'에도 있지만,

유독 영화계에서 해적 영화는 기피대상이었죠.

근데 캐리비안의 해적은 현재 기준으로는 가장 성공한 해적 영화 프랜차이즈가 되었습니다.

 

그 성공의 비결은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 잭 스패로 덕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의 배 '였'던 '블랙펄'

영화 1편 기준으로는 블럭펄에 대한 설정이 좀 느슨했습니다.

 

바다 위에서 가장 빠른 배.

저주 받은 배.

한때는 노예선이었던 배.

잭 스패로의 전설과 함께한 배.

 

이정도였습니다.

 

그러다 가장 최근에 나온 캐리비언의 해적 영화. '죽은자는 말이 없다'에서는 설정이 더 추가 됩니다.

뭐.. 죽은자는 말이 없다 영화 자체가 이전에 나왔던 영화의 설정들을 뒤엎는 것들이 좀 있어서 팬덤에서는 새롭게 정립된 설정을 딱히 옹호하지는 않는듯 합니다..

 

새롭게 설정된 내용에 따르면..

블랙펄은 원래 '위키드웬치(악녀)'라는 이름의 '이스트 인디아맨(East Indiaman)' 선박 중 하나였다고 합니다.

참고로 위키드웬치는, 앞서 언급했던 디즈니랜드의 다크라이드 '캐리비안의 해적'에 나오는 선박의 이름입니다.

디즈니 랜드에 있는 것은 요렇게 생긴 배입니다.

원본의 설정이 영화에 합쳐진 것이죠.

 

아무튼..

이스트 인디아맨이라는 건 특정한 배의 모델 이름은 아니고,

당시 해상무역을 독점하다시피한 '동인도회사'로 부터 무역 허가를 받은 선박을 통칭하는 이름이었습니다.

 

새를 들고 있는 천사가 선수상으로 있는 '위키드웬치'는 원래는 무역선이었던것 같지만..

어떤 경로에서인지 선원들이 모두 해적으로 전업(?)하게 되고, '모건'을 대장으로 하여 본격적으로 해적선이 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어느정도 흐른 뒤,

해상 무역에 독이 되는 해적들을 소탕하기 위해,

스페인 무적함대의 살라자르가 이끄는 '사일런트 메리'호가 나서게 되고..

'위키드 웬치'도 살라자르에 대항하여 마지막까지 싸우긴 합니다만,

강력한 사일런트 메리의 공격에 결국 치명타를 맞게됩니다.

 

이 때 위키드 웬치의 선장인 '모건' 또한 치명상을 입고 죽게 됩니다만,

죽기 직전에 '모건 해적단'에 있던 '잭 스패로'에게 선장 자리와 그 나침반을 물려줍니다.

 

이제 막 선장이 된 잭은 특유의 기지를 발휘하는데..

살라자르를 도발하여 악마의 삼각지대로 들어게 만들며 '사일런트 메리'호를 침몰하게 합니다.

그리고 그 공로로 진정한 '캡틴'으로 인정받습니다.

수평으로 돌아서 있는 배가 '위키드웬치',

그리고 검은 그림자가 드리워진 악마의 삼각지로 가고 있는 배가 '사일런트 메리'입니다.

 

이후 자세한 설정은 없습니다만,

살라자르를 물리쳤음에도, 생각보다 돈벌이가 영 시원찮았는지,

잭 스패로는 '동인도회사'와 같이 일을 하게 되는데요. (당시 해적들도 동인도회사와 일하는게 드문 일은 아니었다고)

 

이 때 캐리비안의 해적 3편의 주요 악역이었던 '베켓 경'과 인연을 맺게 됩니다. (등장 자체는 2편이었지만)

잭은 베켓과 몇번 일을 하게 되지만,

결정적으로 사이가 틀어지게 된 사건은 동인도회사의 주요 수입인원인 노예들을 해방한 사건.

 

베켓은 격분하여 잭을 몇달간 감옥에 가두고 '해적'을 뜻하는 'P'라는 낙인도 찍어버립니다.

그리고는 잭으로 하여금 위키드 웬치를 정박지까지 몰고 가게 한 뒤 잭이 보는 앞에서 포격을 하여 불태워버립니다.

잭은 잡혀있던 경비병들을 뿌리치고 물에 뛰어들어 배를 구하려 했지만 결국 배와 함께 가라앉게 됩니다..

 

하지만! 이때 바다의 망자들을 저승으로 이끌던 '데이비 존스'와 만나게 되고..

자신과 함께 블랙펄을 물 위로 끌어올려주면,

13년간 블랙펄의 선장이 되는 조건으로 100년간 데이비 존스의 플라잉 더치맨에서 일해야한다는 계약을 하죠.

그리고 13년 뒤, 데이비 존스는 잭 스패로를 찾아갑니다. 이게 영화 2편의 내용.

 

이때 포격에 의해 불타버린 채로 물 위로 나왔기 때문에,

선체와 돛이 전부 검은색이 되었고, 그 외형을 보고 '블랙 펄'이라는 이름을 붙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때 어떤 마법적인 힘이 들어갔는지,

영화상으로는 따라잡을 수 있는 배가 거의 없을 정도로 빠른 속도를 자랑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역사가 있었던 만큼, 잭 스패로의 블랙펄에 대한 애정은 굉장했다 볼수 있습니다.

 

 

다시 레고 이야기로 돌아가서..

 

Studio에서 작업하면서는 꽤 많은 브릭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일부는 비슷한 것으로 대체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미니피겨 소품을 제외하고라도, 가장 중요한 '돛' 들이 없다보니,

LDraw라이브러리를 뒤적일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행히 3종류의 돛은 적절하게 형태를 잡고 있는 버전이 있길래,

얼른 파트 디자이너에서 가져와서 작업했습니다.

해적깃발, '졸리 로저'는 다른 방식으로 파트디자이너에서 만들어 작업.

 

그럼 바로 레고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작은 데이비 존스와 잭 스패로..

두건을 쓴 머리카락 브릭이 없다보니.. 그냥 장발의 아저씨가 되어버렸습니다. 허허..

 

한편..

선박의 조립은 기본적인 갈레온선 기반으로 시작하는데,

생각보다는 크지 않더라고요.

선미 부분의 넓은 공간은 선장실이 들어가는 곳인데,

물 위에 떠있는 부분만 묘사한 느낌입니다.

 

대포와 돛대 아랫부분, 그리고 선장실을 조립합니다.

해도와 육분의, 그리고 럼 술병이 보이는군요. 허허..

 

개폐가 가능한 선장실 주변의 벽들을 조립한 모습입니다.

 

선장실 위쪽의 타륜과 삼각돛이 달린 부분을 조립하고,

중앙의 주 돛대를 붙였습니다.

미니피겨는 6개 모두 등장.

 

나머지 돛들을 만들어 붙이면 완성됩니다.

800여피스 정도의 제품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조립 과정 자체는 길지 않은 편.

 

더블샷입니다.

'블랙'펄이라는 이름 답게,

자잘한 부분을 제외하곤 모두 검은색인게 특징.

 

세부샷#1

선수상과 데이비 존스, 부트스트랩 빌.

 

근접샷#2

중앙 부분입니다.

제 2의 주인공이라 할수 있는 윌 터너와 데이비 존스의 부하인 '마커스'.

귀상어를 닮은 친구인데.. 귀상어 머리 브릭이 없어서 그냥 백상아리 탈을 씌웠습니다.

 

근접샷#3

선미부분입니다.

자그마한 키가 보이고, 그 위로 선장실이 있습니다.

 

근접샷#4

선장실 외벽은 힌지 브릭을 통해 쉽게 여닫을 수 있습니다.

 

다른 제품들과 함께!

 

21322 바라쿠다 해적들: 중앙 상단. 2020년에 출시했던 아이디어 제품입니다. 해적에 대한 로망을 담고 있는 제품이죠.

71042 사일런트 메리: 하단 좌측. 2017년에 출시했던 캐리비안의 해적 제품입니다. 선박의 형태를 한 무언가..의 느낌이죠. 세세하게 뜯어보면 상당히 괜찮은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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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브릭셋 랜덤 리뷰에 올라왔던 예전 시티 제품을 작업해봤습니다.

 

바로 4204 '시티광산'
2012년에 출시했던 제품이고,
미니피겨 4개 포함하여 총 748피스로 구성된 비교적 큼직한 제품입니다.

 

당시 북미에서는 99.99USD, 국내에서는 136,000원에 판매했는데,

지금으로 치면 대략 16만원쯤 되는 가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구성이 워낙 좋아서 은근 평가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럼 바로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작은 파쇄된 광물을 싣고가는 트레일러 덤프 트럭.

시티의 표준인 6스터드 폭에 맞추어 차량과 트레일러를 조립합니다.

 

트레일러 트럭 조립후에는 광산용 천공기.

나름 깨알같은 디테일도 있고 해서 괜찮습니다.

 

그리고 컨베이어 벨트가 있는 광산 일부를 조립합니다.

 

동굴같이 생긴 부분 아래로는 전용 선로가 있고,

그 선로를 달리는 작은 기차도 있습니다.

 

작은 사무실(?)과 크레인까지 조립하면 완성!

 

근접샷#1

트레일러 트럭입니다.

분쇄된 광물을 컨베이어 벨트로 옮겨서 트럭에 바로 담을 수 있습니다.

 

근접샷#2

갱도용 기차입니다.

협궤라서 일반적인 기차를 올리지는 못합니다. 반대로 일반 기차 선로에 올릴수도 없고요.

 

근접샷#3

광산 천공기입니다.

벽면에 보면, 광물 같은게 삐죽 나와있습니다.

이걸 떼어다가.. 트럭에 싣고 놀면 재미있을듯..

그리고 벽면은 위로 활짝 열 수가 있어서, 천공기가 쉽게 드나들 수 있습니다.

 

근접샷#4

크레인입니다.

긴 거리는 아니지만, 앞뒤로 살짝 수평이동도 가능하고,

운전석은 360도 회전도 가능합니다.

대신 크레인암의 각도는 조절되지 않고 도르레 형식으로 줄을 감거나 풀수는 있습니다.

 

다른 제품들과 함께!

 

7997 기차역: 중앙 상단. 2007녀에 출시했던 기차 관련 건물입니다. 선로 넓이가 확실히 차이가 나죠.

60186 보물 탐험 헤비 드릴러: 중앙 하단. 2018년에 출시한 비교적 최근의 '광산' 관련 제품입니다. 천공기 퀄리티가 훨씬 더 좋은게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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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사가 스타워즈를 통해 '어른이'들을 공략한지도 어언 20년..

 

레고사는 한층 더 가열차게 어른이들의 지갑을 털기 위해, 닌텐도와 손을 잡습니다.

 

그리고 나올것이 나왔죠.

71374 '패미컴'

 

71374 패미컴, 레고 제품명은 닌텐도 엔테인먼트 시스템(NES)은,

2020년에 출시한 닌텐도 관련 제품입니다.

총 2,646피스의 방대한 구성이고, 미국에서는 269.99USD, 국내에서는 349,900원으로, (2020년 출시가격은 299,900원)

국내 판매가격 기준으로는 닌텐도 스위치 가격에 버금가는 비싼 가격대입니다.

 

NES에 대한 내용을 좀 검색해봤습니다.

 

레고 제품의 원래 모델이 된 NES는 닌텐도가 1985년에 북미지역에 출시해서 크게 유행시킨 게임기입니다.

 

원래는, 1983년에 닌텐도에서 북미지역의 '아타리' 게임기의 흥행에 자극받아서,

자사의 이름을 걸고 게임기를 만들어보자 한 것이 바로 '패밀리 컴퓨터', 즉 패미컴이었습니다.

요렇게 생긴 단순한 기기였죠.

당시에는 닌텐도와 같이, '아타리'의 아류작들이 범람하던 시대였기 때문에,

나름대로는 저렴한 가격에 고성능 기기를 만들어서 경쟁자들 위에서 놀자.. 뭐 그런 컨셉이었던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초반의 부진을 딛고 닌텐도의 패미컴은 일본에서 크게 흥행하게 됩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도 게임의 '메카'는 미국이었고 미국에 진출하려 했으나..

때마침 1983~1985에 걸쳐서 '아타리 쇼크'가 터지는 바람에,

미국에 진출하면서 닌텐도는 패미컴을 게임기로 소개하지않고, 가정용 컴퓨터(제품명 그대로..)로 소개했으나,

더욱더 실패..

결국 다시 게임기로 소개하면서, 조금씩 입소문을 타고, 결국 미국에서도 크게 흥행했습니다.

 

어찌나 인기가 좋았는지, 아직도 미국의 중년들에게 TV로 하는 게임기 = 닌텐도라는 인식이 있을정도입니다.

이후 닌텐도는 업그레이드판인 '수퍼 패미컴'을 출시했으나, NES의 인기는 식을줄을 몰랐습니다.

놀랍게도 NES 및 수퍼 패미컴은 2003년까지 가서야 생산이 중단되었다고.. 

 

미국 기준으로는 아타리 쇼크로 망할뻔 했던 콘솔 게임 시장이,

닌텐도로 살아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한국에서는 북미지역 NES의 성공에 힘입어, 현대전자에서 북미버전 라이선스를 받아서,

'현대 컴보이'라는 이름으로 제조해서 판매했고, 마찬가지로 수퍼 패미컴도 라이선스 제작을 했습니다.

 

저는 어렸을적 북미 버전 보다는 소위 '보따리 장수'들을 통해 들여온 일본판도 많이 봤던것 같습니다.

물론.. 친구집에 가서도 해볼 기회는 많지 않았지만요.

 

 

Studio로 작업하면서는, 프린팅 브릭들은 대충 다 생략하고 빠르게 작업을 하려고 했지만..

제일 중요한 브릭이 없어서, 차일피일 미뤄왔더랬습니다.

그랬다가, 나름 꼼수를 써서 브릭을 만든 뒤 후다닥 작업..

 

73210, 2x4크기의 마리오 픽셀 브릭입니다.

해당 브릭 만드는 과정은 별도로 만들었더랬죠. (관련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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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조립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본체 조립.

본체 안쪽에는 게임 팩을 넣고 고정/사출하는 장치를 만들어 넣습니다.

영상 리뷰를 보면, 꽤나 그럴듯 하더군요.

 

게임 팩이 들어가는 장치를 본체와 연결했습니다.

옆쪽으로는 컨트롤러 연결 단자라든지, 버튼 같은 것들도 보입니다.

 

기기 위쪽의 돌기 부분 장식을 얹었습니다.

옆쪽으로는 영상/음향 단자가 보이는군요.

 

원래 기기에는 없지만, 레고에는 작은 미니어처가 들어있습니다.

수퍼 마리오 스테이지를 작게 표현한 것이 숨어있습니다.

 

본체와 컨트롤러, 게임 팩까지 만들고 나면, TV조립에 들어갑니다.

또하나의 매력포인트죠..

 

안쪽에는 꽤나 복잡한 기어/구조물이 들어갑니다.

바로, 움직이는 게임 화면을 연출하기 위함이죠.

 

조금 더 구조물을 쌓아올리고..

 

컨베이어 벨트 방식으로 조립하는 게임화면을 조립합니다.

 

조립한걸 감아서 TV안쪽에 설치.

다음은 TV 테두리 부분을 조립합니다.

 

TV 거치대까지 조립하면 완성!

 

근접샷#1

TV화면입니다.

마리오가 움직이는 것은 그 뒤쪽에 있는 동그란 원판 브릭이 돌기에 밀려나는 간단한 원리입니다.

작동영상을 보면, 동그란 다이얼을 돌릴때 '도도독'하는 그런 느낌을 잘 구현했다고..

 

근접샷#2

게임기 본체입니다.

실제 NES처럼 앞쪽 덮개를 열고 게임 팩을 넣고 아래쪽으로 꾹 누르면 고정되는 방식을 잘 구현했습니다.

 

다시 원본과 비교.. 좀 비슷한가요?

 

 

다른 제품과 비교샷입니다.

 

21327 타자기: 우측. 2021년 아이디어즈 제품입니다. 이 타자기 제품도 거의 실물과 비슷한 크기라 하던데, NES도 은근 큽니다.

21334 재즈 4중주: 중앙 상단. 같은 아이디어즈의 2022년도 제품입니다. NES와 마찬가지로 장식하기에 나름 괜찮은 제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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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셋 랜덤 제품 리뷰에 나온 시티 제품 하나 더!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2008년에 출시했던,

7738 '해안경비대 헬리콥터와 구명정'입니다.
상어와 미니피겨 4개 포함하여 총 445피스로 구성된 제품입니다.

출시 가격은 미국에선 39.99USD, 국내에서는 65,000원이었는데,

대충 지금 기준으로 보자면 8만원 정도되는 금액입니다.

 

살짝 비싼 느낌이 있지만, 태엽 장치가 있는 줄 감개와 꽤나 부피감 있는 헬리콥터 덕분에,

나름대로는 인기 제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럼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상어와 구명정입니다.

아마도 선박에서 조업하다가 조난당한 선원이 아닐까 싶은..

다행히 구명정에 타는 것은 성공했지만,

상어가 있는 지역이라 위태로운 상황 연출이 가능합니다.

 

구조단 미니피겨와 함께 헬리콥터를 조립하기 시작합니다.

중앙 하단에 헬리콥터 몸통 안쪽에 있는 회색 브릭 뭉치가 태엽장치가 들어있는 줄 감개입니다.

실제 제품을 보면, 구명정도 그렇고 헬리콥터에도 꽤나 많은 스티커가 들어갑니다.

 

뒤쪽으로는 큼직한 꼬리부분 통짜 브릭을 달고,

앞쪽에는 기본 브릭을을 최대한 활용하여 형태를 잡습니다.

 

옆문과 앞쪽 캐노피 등등을 조립하여 붙였습니다.

이제야 완성되어가는 느낌.

 

엔진과 로터, 그리고 착륙용 바퀴까지 붙이면 완성!

 

간산한 연출샷을 만들어봤습니다.

 

다른 헬리콥터 제품들과 비교.

 

31096 트윈 로터 헬리콥터: 우측 상단. 2019년에 출시했던 크리에이터 제품입니다. 이것도 꽤 큰 제품인데 7738이랑 비교하니 그냥 보통 처럼 보이는군요.

42092 구조 헬리콥터: 좌측 상단. 2019년 테크닉 제품입니다. 테크닉 헬리콥터 중에서는 비교적 작은 제품이라 그런지 시티 헬리콥터에도 밀리는군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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