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사 창립 90주년 기념으로,

2022년에는 몇가지 특별한 제품들이 나왔는데요.

 

그중 하나가, 10497 '은하계 탐험가'였습니다.

 

바로 이번에 살펴볼 동명의 제품인, 
497 '은하계 탐험가'의 리메이크 제품이었습니다.

 

497는 무려 1979년에 출시했던 제품이고,

미니피겨 4개와 큼직한 밑판 2개를 포함하여 총 338피스의 디오라마형 제품입니다.

유럽에서는 928번으로도 판매한 것 같고,

당시 미국 판매 가격은 31.99USD였는데, 당시 환율과 물가상승률을 계산해보니..

지금 기준으로 대략 10만원 정도 되는 금액이더군요.

오히려 지금 레고 가격이 저렴해 보일정도..

 

아무튼.. 497의 조립 과정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니피겨 4개를 먼저 조립하고,

엣지 브릭들을 마구 붙여서 기본 형태를 잡습니다.

 

올드 스페이스 색상인 회색과 파란색입니다.

다행히도 프린팅된 파란색 브릭이 Studio에 기본으로 있어서,

제법 그럴듯하게 조립할 수 있었습니다.

 

우주선 뒷부분을 마무리하고, 착륙용 발까지 붙이면 우주선은 완성!

 

크레이터가 있는 밑판에 레이더 기지를 만들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세부샷도 만들어봤습니다.

조종석. 미니피겨 2개 정도는 들어갈듯 합니다.

 

뒷부분. 월면차 하나는 넉넉히 들어갈만한 크기.

 

레이더 기지는 정말 단순히 표현되어있습니다.

월면차도 정말 단순.

 

뒤에서 본 모습니다.

아마 1979년 출시했을 당시에는 정말 두근두근할만한 디자인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다른 제품들과 함께!

 

10497 은하계 탐험가: 우측. 2022년에 나온 리메이크 제품. 정말 497+만번대에 어울릴법한 넘버링입니다.

21104 큐리오시티: 중앙 2014년에 나왔던 아이디어즈 제품입니다. 그냥.. 우주탐사 테마라서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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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테크닉 제품인 42145 '에어버스 H175 구조 헬리콥터'를 소개합니다.

 

시작은 2022년에 했지만.. 해를 넘기게 되었군요. 허허.

42145는 총 2,001피스로 구성된 대형 테크닉 제품입니다.

미국에서는 209.99USD, 국내에서는 269,9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약간 비싼 느낌

컨트롤+ L모터 1개와, 2개의 수동 스위치가 있는 배터리 박스 1개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원래라면, 2020년에 42113 V22오스프리가 수동 스위치 배터리박스를 동봉한 최초의 제품이 될뻔했으나..

출시 열흘 전 전격 판매 중지로 인해, 42145가 최초 타이틀을 가져갔습니다.

 

Studio에 없는 특수 부품이 은근 많아서 작업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가,

작년 말에 LDraw 비공식 브릭에 브릭들이 업데이트 되면서, 작업에 박차를 가했죠.

 

특수 부품을 살펴보면,

 

1936, 중앙에 구형 조인트홀이 있는 5방향 축 브릭.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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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 1936 브릭을 얹을 수 있는 4축 받침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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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8, 1936 안쪽에 들어가는 조인트볼.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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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73, 5방향 리프트암.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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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46, 트랜스미션용 20티스 기어. 녹색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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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을 하던 와중에 Studio브릭업데이트가 되어, 기본 브릭으로 된것들이 좀 있었죠.

그걸 제외하고 나열해봤습니다.

 

그럼 42145 조립의 대장정을 따라가볼까요.

배터리 박스 주변으로 브릭들을 붙여서 몸통을 만들고 있습니다.

배터리 박스 스위치용 레버도 보입니다.

아래쪽에 보이는 것은 착륙 바퀴 조작을 위한 리프트암 구조입니다.

 

착륙 바퀴들을 붙이고 몸통 바닥부분을 마무리합니다.

다음은 이 제품에서 가장 복잡한 부분인, 프로펠러 각도 조절 리프트암.

 

복잡한 구조물을 만들고, 외형을 조립한 뒤 몸통에 연결했습니다.

다음은 프로펠러 로터 회전축 조립.

 

다음은 트랜스미션 기어박스입니다.

역시나 꽤나 복잡하고 재미있습니다.

뒤쪽에는 L모터를 부착합니다.

 

몸통을 어느정도 조립하고 나면, 꼬리 부분을 조립합니다.

꼬리의 수직 프로펠러를 돌려주기 위해 기어축도 들어갑니다.

 

꼬리를 연결해서 붙이고 나서, 메인 로터 조립에 들어갑니다.

초반에 소개했던 특수 브릭들이 들어가는 부분입니다.

 

엔진부 덮개들과 프로펠러를 붙이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더블샷입니다.

몸통 뒤쪽부터 꼬리까지 이어지는 연두색은 원래 제품에서는 좀 더 노란색에 가까운데,

렌더링을 돌리고 나니, 거의 라임색 비슷해졌습니다. 허허.

 

그럼 세부샷 보실까요?

전체샷입니다.

요즘 나오는 수퍼카 제품들은 외형에 치중한 모습이라면,

42145는 정말 내실이 탄탄한 그런 제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개별샷.

착륙 바퀴 부분입니다.

기본적으로는 중앙에 보이는 소형 액추에이터를 밀고 당기면서 바퀴를 접거나 펴는 것인데,

거기에 이르는 기어들이 꽤 복잡합니다.

작게 튀어나와있는 레버를 통해 접거나 펼수 있습니다.

 

로터 구동축.

로터는 한쪽방향으로만 돌고, 레버는 속도 조절입니다. 왼쪽은 느리고, 오른쪽은 빠른 방향.

추가로, 로터가 돌아가면, 엔진부에 있는 팬이 돌아가는 기믹도 있습니다.

단, 엔진 덮개를 열어야 볼수 있다는것..

 

이건 모터 구동이 아닌, 레버 조작 기믹입니다.

왼편 옆구리에 달린 레버를 올리거나 내리면,

메인로터 프로펠러의 각도가 변합니다.

 

작년에 리뷰했던 초창기 테크닉 헬리콥터(852)에도 있던 기믹이죠.

 

다음은 조종석에 있는 레버.

전후/좌우로 움직일 수 있는데, 로터 회전축을 받치고 있는 받침대를 움직여서,

메인 로터 전체 각도를 레버가 움직이는 방향으로 각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실제 헬리콥터의 기계적 구조를 재현한 것이죠.

 

마지막은 윈치 구동. 모터에 과부하를 주지 않는 설계가 들어가있습니다.

 

다른 테크닉 비행기들과 비교해봤습니다.

 

42025 카고플레인: 중앙 하단. 2014년에 출시했던 제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테크닉 비행기 중에 가장 멋진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42113 V-22 오스프리: 좌측 상단. 2020년에 출시할뻔했던 비운의 비행기..

위에 비교했던 3종의 제품이 모두 파워펑션이 기본 포함된 제품이고, 다양한 기능으로 중무장한 모델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2023년에도 비행기가 하나 나오긴 하는데, 파워펑션이 들어간 것은 아니라서 위 제품들의 후속이라 볼순 없겠죠.

2024년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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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만번대 제품인, 10304 '1969년식 쉐보레 카마로 Z28'를 소개합니다.

 

2022년에 공개되었고, 총 1,456피스의 만번대 차량입니다.
미국에서는 169.99USD, 국내에서는 219,900원에 판매하여,

조금은 비싼 느낌이 있습니다.

 

사실 이 제품을 처음 작업 시작한지는 한참되었는데,

굉장히 중요한 브릭 하나가 없어서 화룡점정을 하지 못하고 있었죠.

 

바로 4x10 크기의 머드가드 부품.

파트 번호는 80567이고, 아래 그림처럼 생겼습니다.

몇년전부터 만번대 제품에 고유한 브릭을 하나씩 넣는 전통(?)이 있죠.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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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바로 조립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작은 밑바닥 조립 부터.

최근 나오는 만번대차량에는 종종 앞바퀴 스티어링 기믹이 들어가는데,

10304도 마찬가지로 앞바퀴 부분에 간단한 조향 장치가 있습니다.

 

앞뒤를 오가며 살을 좀 더 붙이니, 자동차라는 느낌이 조금 나오고 있습니다.

 

엔진과 앞쪽 범퍼 부분을 집중해서 조립하고 있습니다.

안보이는 부분에는 원색계열의 브릭까지 사용하는 대범함이 보입니다.

 

엔진과 앞쪽 그릴, 옆구리 부분까지 조립했습니다.

 

나머지 외장 부분을 조립하고 나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실제 차량과 비교해볼까요? 이정도면 상당히 재현도가 높다 할수 있겠습니다.

 

기본 모델 더블샷.

뒷부분도 나름 괜찮습니다.

번호판 양옆에 있는 빨간색 브릭은.. 미니피겨 도끼 브릭입니다.

원래는 전부 회색인 도끼 브릭인데, Studio에는 빨간색 칠한 버전만 있어서, 그냥 사용..

 

그 외에, 차량 앞쪽과 뒤쪽에 있는 하얀색 띠 부분을,
빨간색과 짙은 회색으로 바꿔서 조립하는 인스트럭션이 별도로 있습니다.

당연히 추가 브릭도 있고요.

 

카브리올레 버전 조립.

기본 베이스까지 조립은 동일하고, 유리창, 뒷부분 조립이 달라집니다.

 

시원한 카브리올레 버전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두가지 버전 동시 렌더링샷입니다.

 

다른 차량과 비교샷.

 

10265 포드 머스탱: 좌측 상단. 2019년 만번대 차량입니다. 이 모델 부터 여러가지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죠.

10300 백투더 퓨처 드로리안: 우측 하단. 2022년 만번대 차량 중에서도, 세번째 영화 콜라보 제품입니다. (007, 고스터버스터즈)

42138 포드머스탱 셸비 GT500: 좌측 하단. 2022년 테크닉 더블 풀백 모더제품입니다. 만번대 형님들 사이에 있으니 왠지 초라해보이는군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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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관련 제품을 하나 Studio로 작업해봤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75335 BD-1.

2022년 하반기에 공개되었고,

미니피겨 1개 포함하여 총 1,062 피스의 단독 모델입니다.

미국에서는 99.99USD, 국내에서는 149,900원에 판매중입니다.

 

다른 스타워즈 제품들과는 좀 다른 점이 있는데요..

바로 스타워즈 오리지날 게임에 나온 드로이드를 제품화했다는것.

 

주로 영화나 드라마, 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서 파생된 제품이 대부분이었던것을 생각한다면,

흔치않은 제품이죠.

 

그 게임은 2019년 겨울에 출시해서 큰 호평을 받았던,

'제다이; 폴른 오더'입니다.

 

나름 호평을 받아서 게임 출시가 얼마 되지 않은 시기에 벌써 후속작 이야기가 나왔고,

내년인 2023년 3월에 출시 예정입니다.

 

저도 첫번째 게임을 구입해서 나름 재미있게 즐겼던 기억이 있습니다. (관련글)

 

그 게임에서 주인공을 따라다니며 큰 도움을 주는 드로이드가 바로 BD-1입니다.

 

게임중 화면을 잠시 보면..

주인공인 칼 스케티스와의 첫 만남.

 

이전 주인이었던 제다이 코르도바가 남긴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게임 초반에 만나, 끝까지 여정을 같이 합니다.

 

게임 중에는 등에 딱 붙어서,

주인공의 체력 게이지 역할도 하고, 중간중간 기계문을 연다든지, 주인공에게 아이템을 건내주는 등,

단순히 동료로서가 아니라 게임 UI를 자연스럽게 넣어놨습니다.

 

BD-1뒷통수에 빛나는 부분이 주인공의 체력 게이지.

 

75335에는 BD-1 미니피겨가 있는데요.

당연하게도(?) Studio에는 없었습니다. 매우 아쉽..

 

sw1213, 미니피겨 스케일로 나온 BD-1 미니피겨입니다.

아마 내년 초에는 게임 발매에 맞춰서 게임 관련 레고 제품이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 조립과정을 살펴보도록 할까요?

자그마한 몸통을 조립하고,

다리 부분을 조립하고 있습니다.

몸통과 다리 연결부분에는 개인적으론 처음 보는 조인트 브릭이 들어가더군요.

다행히 Studio에 해당 브릭이 있었습니다.

 

테크닉 리프트암으로 다리의 뼈대를 잡고나서,

시스템 브릭을 뭉쳐서 살을 붙여나갑니다.

 

다리와 몸통을 완성하고 나면,

카세트 플레이어 같이 납작 네모한 머리를 조립합니다.

머리 옆부분에 수납공간 부분도 구현해놨습니다.

 

대칭인듯 비대칭인 머리를 조립하고 있습니다.

 

머리까지 조립하여 몸통과 연결하면 완성!

 

앞뒤 더블샷입니다.

생각보다 구현도가 좋긴한데, 15만원짜리 제품 치고는 살짝 마감이 아쉬운 부분도 있긴합니다.

 

다른 스타워즈 제품들과 함께!

 

75308 R2-D2: 우측. 2021년에 나왔던 R2-D2입니다. BD-1과 스케일이 맞지 않네요. BD-1이 R2-D2보다 훨씬 작습니다.

75318 더 차일드: 좌측. 2020년에 나왔던 '만달로리안'의 두번째 주인공, 그로구입니다. 이쪽은 R2-D2와 스케일이 맞아서, BD-1에서 좀 위화감이 느껴지는군요. 허허..

 

BD-1에 대해 좀 더 검색해보니, 높이가 43cm정도라고 나와있고,

레고 제품은 31cm 라 하니, 거의 실물 크기에 근접한 비율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다보니, 크기를 축소한 R2-D2나 그로구에 비하면 좀 큼직해 보이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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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을 넘기기 전에 드디어 '그 제품'을 Studio로 작업해봤습니다.

 

바로 10307 '에펠탑'.

2022년도 끝자락에 나온 이 제품은,

브릭수 10,001피스라는 무지막지한 구성으로 더 화제가 되었죠.

미국에서는 629.99USD, 국내에서는 850,0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뭐. 에펠탑에 대해서는 더이상 설명이 필요할까 싶을정도로 유명하기 때문에,

잡설은 없습니다. 허허..

 

그럼 바로 대장정을 따라가 보겠습니다.

10307 에펠탑은 크게 4개의 덩어리로 조립을 하는데요.

모든 조립 단계별로 2x나 4x 조립이 많습니다.

시작 부분도 4개의 같은 덩어리를 조립하여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에펠탑의 아래에 있는 공원과 4개의 큰 기둥의 지반이 되는 부분을 조립했습니다.

 

4부분의 기둥 밑부분을 조립하고 나면,

본격적으로 기둥을 한쌍씩 조립하기 시작합니다.

특수 브릭 없이 기본브릭들을 엄청나게 붙여가며 한면식 완성해가는 것이 10307만의 묘미..?

 

2개의 같은 기둥이 대각선 방향으로 들어가갑니다.

그렇게 총 4개의 기둥을 만들어 붙이는 방식이죠.

근데! 이게 실제로 만든다면 꽤나 재미있는 조립법이지만,

Studio에서는 여간 까다로운 작업이 아니죠.

 

대충 각도를 잡아서 네 귀퉁이를 연결하면 윗부분으로 모아지는 부분이 맞지 않습니다.

'정확한' 각도를 알고 있다면 아랫부분에서 각도 조절을 하면서 맞추겠지만,

그게 또 쉬운일은 아니죠.

그래서..!

 

요런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자세히 설명하자면..

 

우선 위쪽의 네 귀퉁이가 모이는 부분을 따로 떼어내어 합친뒤..

그 윗부분만 정 중앙에 위치시킵니다.

일단 수평으로 정중앙 위치만 맞추고, 높이는 나중에 맞춰도 되니,

높이는 그냥 홀더 브릭 부분 위치 확인을 위해 살짝 위쪽으로 해놓는게 포인트.

 

그리고 나서, 기둥별로 각도를 거구로 맞춰나가는 방식이죠.

다행히 한쪽 각도만 제대로 맞추면, 나머지 각도도 얼추 맞더군요.

대신 기둥이 길다보니, 소수점 둘째자리 까지 각도를 맞춰야 위쪽 모아지는 부분과 비슷하게 연결이 되었습니다.

뭐.. 그래도 나름 꼼수를 부려 비교적 쉽게하는 노가다랄까요..

하지만, 장담하건데.. 미리 아래쪽에 기둥을 붙여놓고 각도 조절만으로 윗부분 중앙을 맞추는건 더 어렵다 이야기할수 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완성한 지상층.

다음은 (유럽식으로..) 1층 부분 조립입니다.

 

중간 전망대가 있는 부분입니다.

 

이 층을 기반으로 또 4개의 거대한 기둥이 올라갑니다.

마찬가지로 중앙으로 모이는 윗부분을 따로 공중 부양 시켜놓은 뒤,

기둥들 각도를 맞추어 조립합니다.

 

그렇게 1층 부분도 완성.

각 층별로 스터드 결합이 아니라, 요철 아귀가 맞아들어가는 구조로 얹는 방식입니다.

 

2층 부분 조립중.

1층 보다는 조금 규모가 작지만, 조립하는 방식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난간을 돌며 풍경을 볼수 있는 구조입니다.

 

2층 부분은 아직 조립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길다란 기둥이 하나 더 들어갑니다.

 

2층을 완성하고 꼭대기 전망대까지 조립하여 얹으면 완성!

정말 레고 에펠탑의 끝판왕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세부샷.

지상층 부분.

벤치와 나무들이 풍성하게 있어서 밑판만 봐도 충분히 멋집니다.

그리고 네 방향에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도 보입니다.

 

1층 전망대 부분.

나름대로는 너른 공간입니다.

 

2층 부분. 여기서 부터는 오르고 내리는 엘리베이터 한쌍만 있습니다.

 

꼭대기 부분.

에펠탑 끝부분에 있는 송전탑은, 에펠탑을 지금까지 있게한 존재이기도 하죠. 허허..

 

아래쪽에서 바라본 모습.

실제로 에펠탑을 가면 이렇게 보이겠죠? 허허

 

꼭대기에서 아래로 본 모습.

어디로 봐도 멋집니다.

 

다른 랜드마크와 함께.

 

3450 자유의 여신상: 우측. 2000년에 나왔을 땐 가장 높은 레고 제품이었지만.. 지금은 10307의 절반 정도입니다.

10181 에펠탑: 좌측. 2007년에 처음 나온 '큼직한 에펠탑'입니다. 이때만 해도 브릭을 한층식 쌓아올리는 느낌이었는데 말이죠. 허허..

10276 콜로세움: 중앙 아래. 2020년에 나온 랜드마크 중 정말 거대한 규모다 싶은 제품이었는데, 10307 옆에 있으니 그냥 운동장처럼 보입니다.

 

끝이 아니죠!

 

키 비교.

10294 타이타닉(2021)과 10221 수퍼 스타디스트로이어(2011)를 추가해서 비교해봤습니다.

올해 상반기까진 그래도 타이타닉이 대장이었는데,

딱 1년 되는 시점에 에펠탑에 그 왕좌를 내어주게 되는군요.

개인적으로 자유의 여신상과 10307 에펠탑 빼고는 전부 실물을 봤었는데,

10307 구경하러 오프라인 레고샵을 한번 찾아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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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이 다 가기 전에 2022년도 스타워즈 UCS를 후다닥 마무리해봤습니다.

 

2022년에는 총 2종의 스타워즈 UCS가 나왔죠.

첫번째는 75341 루크 스카이워커의 랜드스피더,

그리고 두번째가 이번에 소개할 75331 레이저 크레스트입니다.

 

레이저 크레스트는 디즈니플러스 독점으로 2019년 11월 부터 시작된 TV드라마인 '만달로리안'에 나오는 기체인데요.

스타워즈 시퀄 3부작의 부진으로, 침체되어있던 스타워즈 팬덤을 다시 살려놓은 효자 컨텐츠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덕분에 디즈니플러스에서 나오는 다른 드라마들이 순조롭게(?) 출시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었죠.

 

개인적으로는 만달로리안을 시즌1까지만 봤기 때문에..

딱히 뭐라 이야기할만한게 없습니다.

언젠가 봐야지 하고 놔뒀던게 시즌3에, 스핀오프인 북오브 보바펫에, 오비완, 안도르 까지 나왔는데도..

스타워즈 드라마를 제대로 챙겨본게 없네요. 허허..

내년은 꼭 정주행 하리라 다짐합니다.

 

그래서,

이번 스타워즈 UCS 리뷰에는 스타워즈 잡담이 없습니다.

 

 

아무튼 75331 '레이저 크레스트'는 2022년도 두번째 UCS이고,
미니피겨 4개 포함하여 총 6,187피스의 거대한 구성입니다.

미니피겨는 주인공인 딘 자린(Din Djarin)과 그로구(Grogu), 그리고 조연들인 쿠일(Kuiil)과 미스롤(Mythrol).
미국에서는 599.99USD, 국내에서는 779,9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Studio 작업하면서 없는 브릭이 딱 2개 있었습니다.

 

6407949, 미니피겨 '쿠일'의 머리.

'쿠일'은 어그넛이라는 종족인데, 불독을 닮은 종족이죠..

 

 

또다른 조연인 미스롤은 고유 종족 머리가 아니고, 그냥 일반 미니피겨 머리에 프린팅만 고유입니다.

 

46334, 회색 2개, 75x15.8 mm 휠

이건 2019년 만번대 오토바이인, 10269 할리데이비슨 팻보이에 들어갔던 휠인데,

의외로 아직까지 Studio에 없었더군요.

다행히 LDraw에 파일이 있어서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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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본격적인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테크닉 브릭을 기반으로 꽤 복잡한 방식으로 몸통 아래쪽을 조립합니다.

중앙에 뭔가 발전기 같은게 보이고, 조종석 쪽도 브라켓 브릭을 막 붙여서 좀 복잡해보입니다.

 

뒤쪽으로 쭉쭉 이어가며, 마치 헬리콥터 조립하듯 몸통을 불려갑니다.

 

뭉툭한 앞쪽 코 부분과 옆구리 패널을 붙이고 있습니다.

 

옆구리와 착륙 다리 조립중.

음? 이거 완전 앵무새인데요? 허허

 

조종석 부분과 그 뒤에 그로구가 있는 작은 공간도 만들었습니다.

다시 껍데기를 만들어서 몸통에 붙이기 시작합니다.

 

기본적으로 다른 스타워즈 UCS제품들 처럼,

기본 뼈대를 잡고, 거기다가 복잡하게 조립된 패널을 붙이는 방식으로 조립하기 때문에,

약간 단조로울수는 있겠지만..

비대칭 무늬 같은게 많이 있어서, 무턱대고 대칭되는 부분이다 생각하고 막 조립하면 큰일 납니다. 허허..

 

몸통을 어느정도 다 조립하고 나면,

거대한 엔진 2개가 달린 날개? 부분을 조립합니다.

무슨 거대한 성벽 같은 느낌도..

 

엔진 조립과정이 생각보다 길고 세밀해서,

몸통까지 조립하고 나서, 다 끝나간다 생각했다가 다시 그 생각을 접을 것 같습니다.

 

아직도 엔진과 날개 조립중.

정말 거대한 브릭 뭉치입니다.

 

나머지 조종석 위쪽 덮개와 명판까지 만들어 세우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앞뒤 동시 렌더링샷입니다.

UCS답게, 중간중간 자잘한 요소도 많고,

쉽게 분리가 되는 등짝을 열면, 내부 구조도 잘 볼수 있어서 좋습니다.

물론 멋진 외형은 더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고요.

 

세부샷 몇개 준비해봤습니다.

조종석과 그 뒤의 그로구.

조종석 아래쪽에는 슬라이드형 침대가 있습니다.

 

한솔로도 당했던 탄소냉동된 죄수들을 보관하는 장소입니다.

근데 그 바로 옆은 꼭 식당처럼 보여서 조금 섬뜩해 보이기도..

 

반대편은 무기고입니다.

보바펫의 만달로리안 헬멧과 로켓팩도 보이고, 각종 무기들도 보입니다.

 

다른 UCS 제품들과 함께!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75309 공화국 건십: 좌측. 2021년도 UCS였죠. 만달로리안 기반으로 구성된 클론 군단이 애용했던 비행선입니다. 

75341 루크 스카이워커의 랜드스피더: 우측 하단. 2022년도 첫번째 UCS입니다. 다른 제품들이랑 비교했을때는 꽤나 거대했는데, 레이저 크레스트랑 공화국 건십과 비교하니 뭔가 작아보입니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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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올드 테크닉 제품을 작업해봤습니다.

 

바로, 8848 '파워트럭'

1981년 하반기에 나온 제품입니다.

총 398피스의 (당시 기준으로) 중형 모델이고,

당시 미국 판매가격이 29.99USD였다는 정보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때 환율이랑 물가 상승을 고려해보면,

지금 기준으로는 대략 8~9만원 정도입니다. 은근 비싼..

 

1번 모델은 다목적 트럭,

2번 모델은 오프로드 차량입니다.

 

그럼 1번 모델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작은 트럭 앞에 있는 버킷과 뒤쪽에 붙이는 적재부.

그리고 당시 기준으로는 비교적 큰 제품이라 그런지 뒷바퀴 구동축에는 디퍼렌셜 기어가 있습니다.

 

앞바퀴 조향장치와 앞부분 버킷 각도 조종을 위한 리프트암 부분을 조립중입니다.

버킷이 먼저 붙은 이유는...

원래 평소엔 단계별 조립할 때 인스트럭션 단계별로 차례차례 만들다가 렌더링샷을 만드는데,

예전 제품 같은 경우는 단계별 조립이 좀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이번에는 다 완성해놓고 부품수 보면서 거꾸로 단계별 렌더링샷을 만들다보니 좀 어색한 것이 나왔습니다.

 

아무튼.. 조립은 쭉죽 이어집니다.

조향 장치와 연결된 스티어링휠과 앞쪽 버킷과 뒤족 적재부를 움직이는 노란색 레버까지 조립했습니다.

 

나머지 외형과 타이어까지 붙이면 완성!

타이어가 좀 큼직하다보니, 비율이 참 기묘합니다.

 

더블샷.

적재부는 꽤 높은 각도까지 조절이 가능한듯 합니다.

스티어링휠은 운전석 지붕 아래에 있어서 조작하기가 쉽지 않을듯 합니다.

두개의 레버 조작까지 생각하면, 그냥 지붕을 뜯어버리는 것도 괜찮을듯

 

주요 작동 기어 부분을 강조해서 렌더링해봤습니다.

조향장치, 뒷바퀴축 디퍼렌셜 기어, 앞쪽 버킷 각도 조절, 뒤쪽 적재부 각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세부적으로 보자면..

 

앞쪽 버킷 각도 조절.

꽤나 복잡하게 보이지만, 버킷이 얹혀져 있는 노란색 부분을 수직으로 올렸다 내렸다할 수 있습니다.

앞쪽 버킷 각도는 그냥 직접 움직여야하고요.

 

뒤쪽 적재부 각도 조절.

역시나 복잡해 보이지만, 그냥 각도 조절만 할 뿐입니다. 허허..

공식적(?)으로는 운전석에 있는 레버를 움직여서 작동하는듯 한데,

어떤 유튜브 영상을 보면, 옆구리에 있는 축을 돌려서 올리기도 하더라고요.

 

디퍼렌셜 기어가 있는 뒤쪽 구동축.

엔진 블록 표현 같은건 없는 제품이라 거의 구색 맞추기용 같지만,

나름대로는 다목적 차량이라는 목적에 맞춰서, 차량 앞쪽과 뒤쪽에 연결된 구동축이 비죽 나와있어서,

회전하는 뭔가를 만들어서 붙여도 좋을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조향기어파트.

역시나 복잡하지는 않습니다.

기본중의 기본이지만, 최초의 테크닉 제품이었던 1977년도의 850 지게차와 비교하면,

훨씬 더 테크닉 스럽게 디자인되었습니다.

 

 

다음은 2번 모델인 오프로드 차량.

2번 모델에는 총 301피스(76%)의 브릭을 사용합니다.

1번 모델 보다 좀 더 큼직하게 시작합니다.

뒷바퀴쪽에는 디펴렌셜 기어가 들어가지만, 딱히 연결된 부분은 없습니다.

앞쪽 조향 기어도 좀 더 간격이 넓습니다.

 

운전석 부분까지 만들었습니다.

 

보닛, 지붕, 타이어까지 만들어 붙이면 완성!

조금 엉성하지만 뭐.. 괜찮습니다.

 

더블샷.

버기카 같은 모습도 있습니다.

 

대신 조향 기어는 1번 모델 보다는 좀 더 복잡(?)해서,

나름대로는 운전석 스티어링휠과 직접 연결되어있습니다.

 

8848 1,2번 모델 모둠샷.

역시나 1번 모델이 좋습니다.

 

최근 테크닉 제품과 비교.

 

42136 존디어 9620R 트랙터: 좌측 하단. 2022년 농기계 제품입니다.

42138 포드머스탱 셸비 GT500: 좌측 상단. 2022년 더블 풀백 모터 차량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집에 있어서 어느정도 크기를 알고 있는데, 8848도 실물을 보면 상당히 거대할 것 같습니다. 특히 2번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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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하반기에 있었던 두번째 브릭링크 디자이너 프로그램 크라우드 펀딩 제품 Studio 리뷰!

 

마지막으로 살펴볼 제품은,

오토마타 제품에 해당하는, 910015 '시계장치 수족관'입니다.

Clockwork Aquarium을 직역해봤는데요..

 

그냥 레고 창작계에서 익숙한 표현을 사용하자면,

'오토마타 수족관' 쯤으로 소개해도 될것 같습니다.

 

다른 두번째 BDP 제품들처럼 2021년 11월 9일부터 펀딩을 시작했고,

12월 15일에 마무리된 듯 합니다.

크라우드 펀딩 당시 금액은 64.99USD로,

876피스라는 브릭수에 비하면 나름 괜찮은 제품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지난 첫번째 펀딩 제품 중에도, 비행기 추격전(910028)이라는 오토마타 제품이 있었는데,

두번째 펀딩에도 오토마타 제품이 들어가 있네요.

산위의 풍차(910003)는.. 오토마타라고 하기에는 다른 부분 비중이 높으니..

 

아무튼, 910015 시계장치 수족관은,

그렇게 크지 않은 소형 제품으로, 배경과 움직이는 모형을 달리하여,

총 4가지 모델을 만들어 볼수 있는 알찬 제품입니다. (이 부분도 910028 비행기 추격전과 비슷)

 

그럼 일단 첫번째로 만들게되는 모델을 살펴보겠습니다.

기본틀을 잡고, 물고기 먹이통과 작은 양동이 같은 소품들을 배치했습니다.

 

오토마타의 주요 부분인 테크닉 브릭으로 만든 체인을 얹었습니다.

 

체인 부분에는 물고기를 끼운 투명 기둥을 붙였고,

안쪽에는 모래와 게, 문어 같은 소품들을 만들어 붙입니다.

빙글빙글 돌아가는 체인 외에도, 중앙에 게가 올려져 있는 부분도 위아래로 움직입니다.

 

투명색 브릭으로 유리창을 만들고, 아래쪽 문도 대칭형으로 조립하여 연결합니다.

 

어항의 윗부분까지 조립하면 완성!

약간 고급지면서도 올드해보이는? 그런 어항이 완성되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고..

인스트럭션에 보면, 이렇게 총 3개의 추가 소품+배경이 준비되어있습니다.

네번째는 아예 어항도 아닙니다. 허허..

 

나머지 3개의 모델을 다 조립해서 나열해봤습니다.

 

각각 렌더링샷.

두번째 모형.

배경만 살짝 다르고, 중앙의 게, 문어, 투구 배치는 동일합니다.

 

세번째 모델.

가라앉은 해적선 컨셉입니다.

은색 물고기가 돌아다니고, 해골이 된 선장(?) 옆에는 열렸다 닫혔다하는 보물상자가 있습니다.

 

네번째 모델.

거대한 문어 괴물을 맴도는 범선과 물고기입니다.

잘 보면, 유리창 부분도 디자인이 다릅니다.

 

다른 제품들과 함께!

 

31122 어항: 우측 하단. 2021년 크레에이터 3in1 제품입니다. 같은 어행 컨셉이라 비교해봤습니다.

42133 텔레핸들러: 중앙 하단. 2022년 테크닉 제품입니다. 이렇게 보니 두개의 어항 모두 제법 큰 모양입니다.

76393 해리포터와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좌측. 2021년에 나왔던 거대 미니피겨(?) 제품입니다. 스케일이 남다른 제품이라 그런지, 약간 위화감이 있네요. 허허..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조금 고생스러웠지만.. 돌려봤습니다.

네번째 모델로!

테크닉 브릭으로 만든 체인을 움직이는게 쉽지 않아, 프레임을 적게 만든 관계로..

속도를 좀 빨리 했습니다.

 

조금 작은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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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차 브릭링크 디자이너 프로그램 크라우드 펀딩 제품 중..

이번에 살펴볼 제품은 910023 '베니스의 집'입니다.

 

역시나 2021년 11월 부터 한달가량 펀딩이 진행된 제품입니다.

펀딩 당시 판매 금액은 289.99USD.

하지만 무려 미니피겨 13개, 3,470피스라는 무지막지한 구성이라,

상대적으로 가성비 높은 제품이랄 수 있습니다.

 

바로 조립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듈러에 사용하는 32x32 밑판 2개를 사용하는 거대한 제품입니다.

초반에는 건물 보다는 물길의 넓이가 더 넓은 구성입니다.

다리는 정말 단순하게 표현되어있습니다.

 

조립하면서 보니, 작은 미술관이었습니다.

현대미술 스타일의 기묘한 조형물이 전시되어있습니다.

 

1층 건물을 완성하고 미니피겨 일부를 배치했습니다.

한가로이 낚시를 즐기는 아저씨와 다리 위에서 갈매기 사진을 찍는듯한 관광객도 보입니다.

 

다음은 2층 건물 조립.

렌더링샷에서는 살짝만 보이지만, 빨간 전화기와 침대도 보입니다.

 

2층 건물과 주황색 지붕을 얹으면 빠르게 첫번째 건물이 완성됩니다.

두번째 건물은 32x32 판떼기 부터 다시 시작.

일반적인 모듈러 건물처럼, 건물과 건물 사이는 테크닉 핀으로 연결되어있습니다.

 

두번째 건물은 수면보다 살짝 아래에서 시작합니다.

물 들어오면 어쩌려고.. 허허..

뭔가를 판매하는 곳인지 카운터와 종업원이 보입니다.

 

정체는 서점!

각종 책들이 진열된 책장 표현이 꽤 재미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나선 계단도 보이고요.

 

건물 뒷편에는 베니스의 명물, 곤돌라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2층은 음악 연습실입니다.

간단하지만 꽤나 재미있게 표현된 그랜드 피아노가 보입니다.

 

렌더링샷에서는 잘 안보이지만, 옆방에는 색소폰을 연습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역시나 같은 주황색 지붕을 얹으면 베니스의 집도 완성!

 

뒷부분입니다.

베니스 특유의 건물 스타일을 잘 묘사한듯 합니다.

 

아쉬울것 같아 세부샷을 몇개 준비했습니다.

첫번째 건물 1층의 미술관.

얼굴 표정을 묘사한듯한 기묘한 작품들입니다.

 

첫번째 건물의 2층.

작은 서재 겸 침실인듯 합니다.

벽면에 작게 마련된 책장이 인상적.

 

두번째 건물의 1층 서점.

양쪽으로 꺼낼수 있는 책장의 책들의 표현과

수평 매대에 세워놓은 잡지들도 나름 참신했습니다.

 

반대편.

서점의 점원과 높은 책장.

그리고 나선 계단입니다.

 

서점 건물 2층의 음악 연습실.

중앙의 하얀 방 같은 것은 그냥 계단실입니다.

색소폰 연습하는 곳까지 오려면 무조건 피아노 방을 지나야하는 구조.

 

건물 뒷편의 곤돌라.

여행객처럼 보이는데.. 혼자 곤돌라를 타다니.. 허허..

 

건물 사이의 다리 입니다.

갈매기도 있고 낚시꾼도 보입니다.

낚시꾼 옆에 있는 통 위로 비죽 나와 있는 것은 원래 새싹 브릭인데,

아마도 잡은 생선의 꼬리를 표현하기 위함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냥 생선 브릭을 넣어도 될텐데..)

 

지상 높이에서 본 건물의 모습입니다.

변색된 가로등 표현도 재미있습니다.

 

 

다른 모듈러 건물과 함께!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0278 경찰서: 좌측. 2021년도 모듈러입니다. 외벽 디자인이 비슷해서 비교해봤습니다.
910009 레고 스토어: 우측. 2021년 BDP 제품이죠. 고전 스타일의 지붕이라 같이 비교해봤는데, 역시 좀 많이 다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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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차 브릭링크 디자이너 프로그램 Studio 리뷰!

 

이번에는 910009 '레고스토어'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2회차 BDP 제품과 같이, 2021년 11월 9일부터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한 제품입니다.

펀딩시 구입 금액은 179.99USD입니다.

지금의 훌쩍 올라버린 레고 가격 생각하면 저렴하게 보일정도..

 

제품은 미니피겨 6개 포함하여 총 2,149피스로 구성되어있으며,

1층짜리 천장이 높은 모듈러형 건물입니다.

 

 

그럼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32 x 32 밑판에, 다른 모듈러 건물 처럼 브릭들을 쭉 깔면서 시작합니다.

너른 레고 매장이기 때문에 방이 많이 없고, 그래서 중앙을 나누는 벽체도 거의 없습니다.

 

어느정도 벽체를 쌓고 나면,

건물 뒷면에 있는 창고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재고 관리용으로 보이는 컴퓨터와 박스들, 그리고 빨간색의 사이렌 같은것도 보입니다.

 

다음은 매장 내부 벽 조립.

앞에서 봤을 때 왼편 벽쪽에는 조립 제품이 들어있는 장식장이 있고,

봉다리 제품도 보입니다.

 

정면에 보이는 벽에는 픽어브릭을 위한 브릭 보관함.

오른편에는 계산대가 있습니다.

계산대 밑면에 투명 브릭이 들어가는데, 여기다가 광원을 넣었더니 기묘한 분위기가 연출되었습니다.

 

내부의 진열대와 앞면 유리창까지 조립했습니다.

자세히 보면 유리창 뒷편으로 제품 미니어처가 있습니다.

 

앞면 전체를 덮는 유리창을 조립하면 기본 건물은 완성.

다음은 지붕 조립입니다.

 

테크닉 브릭으로 기묘한 무늬를 넣은 지붕을 얹고, 바깥쪽에 거대한 브릭 모형까지 배치하면 완성!

 

간단한 연출샷을 만들어봤습니다.

레고를 구입하고 가는 사람의 발걸음이 가벼워보입니다.

 

세부샷.

 

가게 앞 거리쪽입니다.

투명브릭으로 만들어서  내부가 어느정도 보입니다.

기존 모듈러는 층층별로 뜯어내어 내부를 볼수 있게 만들었다면,

레고스토어는 층이 나누어져 있지 않지만, 앞쪽을 통해 훤히 볼수 있습니다.

 

뒷편 창고.

뒤쪽에는 지붕에서 이어지는 배수관과 누군가의 출퇴근용 자전거도 있습니다.

렌더링샷 왼편을 자세히 보면 바깥쪽으로 여는 덮개창문이 있는데,

크기로 봐서는 아마 제품 하역장 같은게 아닐까 싶습니다.

 

매장 내부#1

픽어브릭과 각종 완성품이 진열된 것이 보입니다.

 

매장 내부#2, 왼편 벽.

닌자고 로봇처럼 보이는 것과 테크닉 자동차처럼 보이는 완성품이 진열장에 있고,

아래에는 시티, 프렌즈 시리즈 박스가 있는듯 합니다.

그외에 월E를 닮은 로봇과 호그와트 기차 같은 것도 보입니다.

중앙 진열대에는 브릭을 조립해볼수 있는 자그마한 공간도 있네요.

 

진열대쪽.

누군가가 테크닉 페라리라도 구입했는지, 거대한 빨간 박스가 있고,

포장 가방도 보입니다.

그 앞으로는 거대한 비행기와 범선도 보입니다.

 

테크닉 브릭으로 꾸며진 지붕 위쪽의 복잡한 장식물.

 

앞뒤 동시 렌더링샷입니다.

지붕은 나름 공을 많이 들였지만, 약간 후다닥 마무리한 흔적이 보입니다.

 

다른 모듈러와 함께!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0251 브릭뱅크: 오른편. 2016년 모듈러입니다. 2층 구조라 은근 인기가 없었는데, 의외로 레고스토어와 꽤나 잘 연결됩니다.

10270 서점: 왼편. 2020년 모듈러인데, 다시 유럽 디자인으로 돌아오기 시작할 때라서 레고스토어와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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