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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 Stud.io

(Studio) 스타워즈, 엑스윙(75355)입니다.

2023년도 스타워즈 UCS제품인 75355 엑스윙 스타파이터를 작업해봤습니다.

 

Studio작업하면서는 몇가지 없는 부품이 있었지만,

LDraw 라이브러리에 등록되어있길래 얼른 가져왔습니다.

 

75355는 2023년도 첫번째 스타워즈 UCS제품입니다.

미니피겨는 루크 스카이워커, R2D2 총 2개 있고, 총 1,949피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미국에서는 239.99USD, 국내에서는 319,900원에 판매중입니다.

 

3535, 3x3x2 크기의 1/4원형 벽.

3535.part
0.03MB

 

3544, 8x3 크기 엣지 플레이트(좌)

3544.part
0.02MB

 

 

3545, 8x3 크기 엣지 플레이트(우)

3545.part
0.02MB

 

 

13252pr0001, 프린팅 캐노피.

13252는 Studio에 있지만, 조금 더 있어보기 위해 프린팅 버전을 따로 준비했습니다.

13252pr0001.part
0.04MB

 

엑스윙 잡담이 빠질수는 없습니다.

 

엑스윙은 에피소드4 후반부에 등장했지만..

주인공의 최종병기+멋진 외형 덕택에 거의 '불멸'의 인기를 끌고 있는 우주선입니다.

당장.. 레고 스타워즈에서 세번째 UCS가 나왔으니, 그 인기에 대해 더 설명이 필요할까요. 허허.

 

그래서 이번에는 간단하게 영화에 출연한 순서대로 설명해볼까 합니다.

첫 등장은 에피소드4 후반부, 야빈IV에 진을 치고 있던 저항군 기지의 격납고.

수많은 엑스윙이 보입니다.

 

마치 현대전 전투기를 탑승하듯, 사다리를 타고 올라갑니다.

파일럿 전투복도 우주선 여압복과 현대전 전투기 전투복을 합친것 같습니다.

복장에 대해서도 파고들고 싶지만.. 이만 줄입니다.

 

데스스타 공략을 위해 출격하는 엑스윙들.

핑크색 불을 뿜으며 하늘 저편으로 사라지는 모습이 멋집니다.

 

스페셜 에디션부터 나오는 훨씬 더 디테일해진 출격 모습.

장관입니다.

 

저항군 기지 코앞까지 찾아온 데스스타.

그곳을 향해 엑스윙들이 빠르게 진입합니다

 

너무 거대하여 지표면과 같은 모습의 데스스타 표면.

 

소위 트렌치런이라는 별명이 붙은 장면입니다.

데스스타 구조로 봐서는 적도선을 따라 있는 선착장을 옆으로 기울여 보는 것이지만,

뭐.. 어떻습니까. 멋지잖아요.

 

사실 엑스윙을 좀 더 파고들면,

열악한 저항군의 자금력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고성능의 소형 기체인데요.

로그원에 나왔던 '이두'의 연구소 기습 작전을 보면, 왜 이렇게 비싼 기체를 사용하는지 이해가 됩니다.

보통 이런 작은 기체에는 하이퍼드라이브를 장착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 설정인데요.

엑스윙에는 하이퍼드라이브를 우겨넣었고, 이러한 특징을 활용하여,

은하계 어디 있든간에 빠르게 목표에 접근하여 공격을 쏟아붓고 다시 은하계 저 편으로 사라지는게 가능한 것이죠.

 

물론 단점도 없지는 않아서,

아주 멀리서 작전을 진행하는 경우에, 이미 작전에 들어가버리면 통신 시간이 오래 걸려,

작전을 급하게 취소하거나 변경하는게 힘들다는것.

그런 단점이 로그원 '이두' 연구소 장면에서 비극으로 연출되죠.

 

이후 로그원에서는 엑스윙의 활약을 충분히 감상할수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장면인, 스카리프 상공 전투 진입 장면.

엑스윙 뒤쪽에서 바라보는 모습으로, 하이퍼 스페이스에서 상공으로 진입하는 장면이 그대로 연출되어,

빠른 속도감과 현장감을 맛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이걸 극장에서 3D로 봤는데, 이 장면이 잊혀지지 않아서 한동안 3D블루레이를 살까말까 고민했던적이 있습니다.

 

스카리프 상공에서는 엑스윙 편대가 스타 디스트로이어를 괴롭히고 있었고,

 

스카리프 상공의 방어막을 통과한 엑스윙은 지상군을 돕고 있습니다.

결국.. 데스스타의 수퍼 레이저로 큰 손실을 입게 되지만,

이 사건 직후 야빈 전투에서 엑스윙 편대는 큰 공을 세우죠.

 

이후 엑스윙은 '주인공의 기체'답게 여러곳을 함께 하는데요.

에피소드5에서 제다이의 몰락 이후 은거에 들어간 요다를 찾기 위해,

진흙으로 덮힌 데고바에 가서 늪에 가라앉았다가..

 

요다에 의해 끄집어내졌다가..

이래저래 수난을 많이 당합니다.

 

이후에는 루크가 탑승하는 장면은 거의 나오지 않지만,

상황적으로 봐서는 데고바에서 클라우드시티에 주차(?)하고,

거기서 야빈전투가 끝나고 나서 무사히 찾았을것 같습니다.

 

어디선가 바다 밑에 있는 엑스윙을 본것 같다고요? 허허.. 잘못보셨겠죠.

 

다른 엑스윙들은 에피소드6에서도 열심히 출격하고 있습니다.

엔도 전투를 위해 밀레니엄 팔콘과 편대비행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든지,

 

데스스타2에 일격을 가하고 급하게 탈출한다든지 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줬죠.

 

 

그럼 이제 75355 조립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중앙의 길다란 부분을 만들고 있습니다.

뭐.. 엑스윙 조립하면 작은 소품부터 UCS까지 거의 대동소이합니다.

중심부 조립-> 날개 4개 만들어 붙이기 . 끝.

하지만 세세한데서 차이가 있기때문에 나름대로 조립법을 연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제품에서 공격모드 전환 조작은 조금 특이한 구조로 구성되어있지만,

기본적으로는 고무줄 장력을 이용한 것입니다.

 

길쭉한 부분 디자인은 제일 세세한편.

각도라든지 색상 배열이 제일 영화와 닮았습니다.

 

거치대 조립을 먼저 하고나서 날개조립으로 넘어갑니다.

 

하나씩 조립한 날개를 몸통에 붙입니다.

흡기구 묘사는 신규브릭을 사용해서 그런지 꽤나 그럴듯합니다만..

세 방향으로 붙이는 판떼기가 브릭 스터드 사이에 세워서 끼우는 방식이라,

결합력이 그렇게 좋지는 않을듯 합니다.

 

3개째 날개 조립.

색상이라든지 무늬같은게 비대칭이라 조립할 때 좀 신경을 써야합니다.

 

마지막 날개까지 붙이고 거치대에 올려봤습니다.

 

공격모드.

전시할때는 어느쪽으로 놔둬도 멋질듯 합니다.

 

더블샷.

하늘로 솟구치는듯 한 거치대 각도가 나름 마음에 듭니다.

 

다른 엑스윙 UCS와 비교.


7191 엑스윙(UCS): 우측 하단. 2000년에 나왔던 최초 UCS중 하나입니다. 살작 투박한 느낌이 있지만, 여전히 폼은 살아있습니다.
10240 엑스윙(UCS): 우측 상단. 2013년에 나왔던 두번째 버전. 이때만해도 의외로 UCS가 그렇게 비싼 느낌은 없었습니다. 구하기 힘들어서 그렇지.. 허허..

 

역대 엑스윙들을 보면, 흡기구 크기나 조종석 앞쪽 길쭉한 부분 표현 차이에 따라 디테일이 은근 다른데요.

특수부품까지 쓴 최신 버전이 그래도 제일 영화버전에 근접한 느낌이 있습니다.

 

추가 비교샷

최신 스타워즈 제품들과 함께.


75331 레이저 크레스트: 좌측 상단. 2022년도 UCS제품이죠. 제품 규모나 디테일면에서는 75331이 더 좋긴합니다. (대신 가격이 2배이상..)
75356 이그제큐터 수퍼스타 디스트로이어: 중앙 하단. 2023년 스타워즈 상반기 제품중에서 제일 빛나는 제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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