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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 Stud.io

(Studio) 스페이스, 우주열차(6991)입니다.

지난번 모노레일 모터가 있었던 제품, 6399 공항 열차를 작업하고나서,

또 한번 써먹을일이 없을까 했는데,

지난 리뷰의 댓글에서 6991 우주열차를 알려주셔서 뒤늦게나마 작업해봤습니다.

 

6991 '우주열차'는 1994년에 출시했던 제품이고,

9V짜리 수직 모노레일 모터와 미니피겨 4개 포함하여 총 573피스로 구성된 대형 제품입니다.
미국에서는 177.99USD, 국내에서는 1년 뒤인 1995년에 185,000원에 판매했다 하는데,

지금 기준으로 생각해보면 38만원정도 되는 돈이었습니다.

가성비 생각하면 절대 구입하지 못할 그런 제품이지만,

막상 지금 6991을 구하려면, 중고품이라도 38만원의 두배정도 되는 금액을 지불해야하죠. 허허..

 

Studio에서는 6991에 새롭게 등장한 모노레일이 팔레트에 없어서,

LDraw에서 따로 불러와서 작업했습니다.

 

2889, 우측 방향 선로 변경 판떼기.

2889.part
0.08MB

 

2890, 좌측 방향 선로 변경 판떼기.

2890.part
0.08MB

 

2684, 모노레일 모터.

2684.part
0.00MB

 

2687, 열차 판떼기.

2687.part
0.05MB

 

 

그럼 조립과정을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양끝에 작은 우주선을 얹은 열차를 먼저 조립합니다.

열차에는 라이트 브릭까지 있어서, 운행 하는 중에 반짝반짝 빛납니다.

아래쪽은 우주선을 운반하는 차량.

 

본부 건물을 조립했습니다. 바위 뒤쪽에는 안테나도 있고,

본부 건물 옆쪽은 열리는 구조라서 미니피겨를 쉽게 배치할 수 있습니다.

 

굴곡 있는 밑판 위에 출발 기지를 조립합니다.

모노레일에 굴곡 있는 밑판이라니.. 정말 끝판왕 같은 제품입니다.

 

절벽 밖으로 기둥을 올려서 기지를 설계한게 나름 로망있습니다.

기지에는 방향 전환 레버도 있습니다.

화살표 프린팅이 있는 2x2 타일 브릭이 방향 전환 레버인데,

이 방향에 따라 모노레일 방향도 바꿀수 있고, 멈출수도 있습니다.

 

기지들을 마무리하고 레일을 연결하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근접샷도 준비했습니다.

출발기지 뒷면.

자세히 보시면 타이어같은게 있는데, 이게 무슨 역할이냐 하면,

기차가 기지를 지나가면서 타이어를 돌리게 되는데,

여기에 맞물려서 위에 있는 안테나도 같이 빙글빙글 돌아갑니다.

기차가 지나갈 때마다 안테나가 돌아가는 것이죠.

 

반대편샷.

오르막 위쪽에 있는 판떼기는 좌우로 회전이 가능합니다.

 

본부와 운반차량.

실제로 작동하는 영상을 보면, 기차가 싣고 있는 우주선이 본부 지붕과 운반차량에 다다르면,

경사로 위로 우주선이 밀려 올라가게 되는데, 우주선이 밀려 올라간 순간 다시 기차가 반대방향으로 가면서

우주선을 본부 지붕과 운반차량 위에 슬쩍 올려놓고 되돌아가는 것 처럼 보입니다.

간단하지만 효율적인 설계!

 

다른방향에서 본 모습입니다.

운반차량 운전석이 아래쪽에 붙어있는 디자인이 SF스럽습니다.

 

위에서 바라본 모습.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타원+전구 모양 구조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레일 설계가 가능합니다.

인스트럭션에 다양한 예시가 나와있죠.

 

모노레일 형제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6399 공항 열차: 1990년에 나왔던 모노레일 선배입니다.

6399가 좀 더 단순한 형태의 무한 운행이라면,

6991은 정지/방향 전환과 같은 좀더 복잡한 형태의 운행이 가능해서 훨씬더 재미있다 볼수 있겠네요.

6991에 있는 선로 변경 판떼기는 일단 수동으로 전환해야하지만,

아마도 능력자들은 모터를 달아서 자동 혹은 원격 조종으로 조작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6991.io
1.24MB
6991-size.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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