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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 LDD

(LDD)아키텍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21046)입니다.

오랜만에 찾아온 아키텍처 LDD리뷰입니다.


한동안 아키텍처를 LDD로 옮기지 않은 이유는 LDD에 없는 신규브릭들이 많아지면서였습니다만..

이번에 소개해드릴 2019년도 신상 제품, 21046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는 의외로 신규 브릭이 없어서,

LDD로 무사히 작업할수 있었습니다.

총 1,767피스의 대형 아키텍처 제품인 21046은 미국에선 129.99USD, 국내에서는 149,9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레고 최악의 가성비라는 평가를 받는 '아키텍처'제품치고는 나쁘지 않은 가격입니다.


뭐..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뉴욕 맨해튼을 대표하는 초고층 빌딩이죠.

1913년에 완공된 102층짜리 건물이며, 워낙 유명한 건물이라 각종 영화, 드라마, 게임, 노래에까지 등장하고 있습니다.


LDD 4.3.11(또는 4.3.12) 기준으로 모든 브릭들을 다 찾을 수 있었습니다.



바로 조립과정!


빌딩이 높다보니, 밑판 작업부터 사뭇 다릅니다.


뉴욕의 '옐로캡'과 횡단보도 표현이 재미있습니다.

건물의 밑단 부터 기존의 레고에서는 좀처럼 볼수 없었던 조립법이 들어가더군요.


옆구리에 스터드가 나와있는 브릭이 엄청나게 많고, 그걸 또 이리저리 조합해서 건물을 올리는게 재미있습니다.

최종 벽면들은 당연히 2412 그레이팅 타일. 이 제품엔 무려 684개 들어있습니다.


앞서 기묘한 조립법이라 말씀드렸던 부분이, 바로 동그라미에 표시된 부분입니다.

2X3 플레이트 브릭의 스터드 사이에 2X3 타일을 옆으로 끼워넣는 조립법입니다.

스터드 사이에 타일을 끼워두는건, 공식 제품에서는 정말 보기 드물죠.

그래도 뭔가 끼운다는 느낌 보다는 고정시켜놓는다는 느낌입니다.

바로 아래의 렌더링샷을 보면, 2X3 플레이트 브릭을 다시 뒤집어서 2X3 타일브릭을 잡고 있는걸 보실수 있습니다.


중심 부분을 한 덩어리씩 만들어서 올리고, 그다음에 2412 그레이팅 브릭으로 옷을 입히는 느낌으로 조립합니다.


한번에 같은 모양의 덩어리를 여러개 만들어 순식간에 올려버립니다.

놀랍게도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1년만에 완공되었는데, 마치 그런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이제 외형은 거의 다 잡은 상태입니다.


꼭대기의 전망대와 방송 안테나까지 조립하고 나면 완성됩니다.


뭐.. 앞쪽이나 뒤쪽이나 건물 외형은 똑같습니다.

굳이 앞뒤 구분한다면, 택시 갯수정도..?(3개 있는게 앞쪽)


다른 제품들과 비교 해봤습니다.


렌더링샷 중앙을 자리잡고 있는건 만번대 차량인 10248 페라리 F40이고,

그 뒤쪽에 거대한 자태를 자랑하고 있는 것은 10253 엘리자벳 타워(빅벤),

그리고 제일 오른쪽편에 있는건 또다른 맨해튼의 상징인 21042 자유의 여신상입니다.

자유의 여신상으 아래쪽 받침대까지 포함해서 93미터이고,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304미터라고 하니,

같은 아키텍처지만 두 제품의 스케일은 전혀 다릅니다.

참고로 빅벤도 시계탑 기준 최고 높이가 96미터라고 하니, 렌더링샷에 있는 건물 3개의 스케일은 완전 제각기 다르다고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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