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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 LDD

(LDD)반지의 제왕&호빗, 외로운 산(79018)입니다.

드디어!


반지의 제왕&호빗 레고 제품의 LDD리뷰 마지막 시간입니다.

반지원정대와 소린 일행이 걸었던 머나먼 여정과 마찬가지로,

길고긴 LDD 리뷰 여정이었네요.


마지막 제품은, 2014년도의 79018 '외로운 산'입니다.

화룡 스마우그의 대형 피겨 포함하여 총 6개의 미니피겨가 있는 866피스짜리 대형 디오라마 제품입니다.

미국에서는 정말 좋은 가격인, 129.99USD에 판매했으나 국내에서는 스마우그 때문인지 234,000원에 판매했습니다.


미니피겨는, 스마우그와 드워프들로 구성되었습니다.

드워프에는, 발린, 드왈린, 필리, 킬리가 있으며, 절대반지를 들고 있는 빌보 배긴스도 있습니다.


해당 제품은 '호빗'의 두번째 영화 후반부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빌보의 지혜로 겨우 외로운산의 숨겨진 뒷문으로 들어온 드워프들은,

스마우그에게 겁을 먹고는, '빌보'에게 왕의 권위를 상징하는 '아르켄 스톤'을 찾아오라고 합니다.

뭐.. 영화를 보는 시청자야, 영화 1편을 통해 아르켄 스톤이 어떻게 생겼는지 알고 있지만,

빌보는 '그거 척 보면 알거야'라고만 말하는 발린의 말이 답답하기만 합니다.


그래도 어쨌든 '도둑'으로 에레보르 원정대에 참여했으니, 소임은 다 해야하기에 빌보는 일단 에레보르의 중심으로 들어섭니다.

빌보의 눈앞에는 한가득 쌓여있는 금은보화가 보였으나, 일단 아르켄스톤을 찾기 시작합니다.

아마, 어떻게 생겼는지 알고 있었다 하더라도 그 넓은 에레보르에서는 절대 찾지 못했을듯 합니다.


하지만 빌보 성격상, 그리고 빈손으로 돌아갔다간 드워프들이 화낼것 같았는지..

빌보는 하염없이 에레보르의 금화들을 뒤져가며 아르켄스톤을 찾습니다만, 그게 찾아질리가 없죠.


그렇지만..그 찾는 과정중에 빌보는 금화속에 잠들어있던 '스마우그'를 깨우고 맙니다.

처음엔 빌보의 처세술(?)로 스마우그에게서 도망칠수 있을듯 보였으나,

교활하고 현명하고 강력한 스마우그에게 금새 목적을 들킵니다.


때마침 나타난 드워프들은 불을 뿜는 스마우그를 보자마자 도망가기 시작하지만,

이대로 물러서면 다시는 에레보르를 탈환하지 못할 것을 직감한 소린은,

스마우그를 죽이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바로, 뜨거운 황금을 부어서 태워죽이려는 계획이었습니다.

스마우그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그 작전은 잘 먹혀들어,

드디어 왕의 전당에서 스마우그를 녹아내린 황금 아래에 가두는 것을 성공합니다.


하지만, 스마우그는 '불의 용'. 뜨거운 황금은 그에게 큰 피해를 주지 못했고,

오히려 화를 돋우어, 드워프들을 지원해준 호수마을을 공격하러 에레보르를 나섭니다.


이후의 소린의 행보는, 정말 추한 모습인데요...

스마우그가 예상했듯, '황금의 저주'에 걸려 에레보르의 보물은 모두 나의 것!이라는 선언을 하기에 이릅니다.


물론.. 나중에 정신을 차리긴 하지만요..



79018은 바로 이 '황금을 이용한 스마우그 공격'에 해당하는 부분을 묘사한 제품입니다.

유일무이하게 '스마우그'가 들어간 제품이죠.


아쉽지만, 스마우그는 완전 고유한 피겨라서 LDD에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작업도중 누락한 브릭들을 많이 발견해서, 브릭 배열이 좀 누덕누덕 합니다..


이 제품에 들어간 스마우그입니다.

재현도가 상당히 높으며, 사진에서는 잘 안보이지만,

날개 중간부분을 힌지로 하여 접을수 있는 것도 상당한 매력포인트입니다.

스마우그를 위해 이 제품을 구입하신 분들이 꽤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조립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금은보화가 쌓여있는 돌무더기와, LDD의 이런저런 브릭들을 조합해 만든 스마우그입니다.


본격적으로 에레보르 성체를 조립합니다.

중심부에는 아르켄스톤이 잠들어 있습니다.


1층에는 모루가 있는것으로 봐서, 무기와 갑옵을 만드는 대장간인듯 하고

그 위쪽으로는 금맥이 보이는 바위가 있습니다.


더 위쪽으로 조립하는데, 제일 윗칸에는 요즘으로 치면 '호이스트'라고 부르는 이동식 도르레가 있습니다.


이동식 도르레가 있는 대장간 주조실을 조립하고 나면, 다음은 왕좌를 만듭니다.


왕좌로 오르는 계단에는 파괴기믹이 있습니다.

그새 다른 미니피겨들인 필리와 킬리 등장.


에레보르의 왕좌를 조립하고나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왕좌 위쪽에는 스터드 하나가 마련되어있어, 아르켄 스톤을 꽂으면 비로소 왕좌가 될수있겠습니다만...

영화상으로는 '회상'으로 밖에 나오지 않죠.


간단한 연출샷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드워프들이 그렇게 고생해서 스마우그를 위기로 몰았지만,

결국엔 스마우그의 강력함만 확인했던 그런 무시무시한 장면이었죠.


앞뒤 동시 렌더링샷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제품의 규모 치고는 뒷면이 많이 심심한 편입니다.

그래도 스마우그 피겨 하나만 해도 충분히 가치가 잇는 제품이죠.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같은 '용'이 나온다는 의미에서, 닌자고 무비의 70612 그린 닌자 로봇 드래곤을 비교해봤습니다.

그리고 '공룡'과의 비교를 위해, 주라기 월드의 75918 T렉스 추적자도 비교.

마지막으로 '호빗'의 시작점인 79003 뜻밖의 만남과도 비교해봤습니다.


반지의 제왕&호빗 제품들의 갯수가 상당히 많아서, 총정리편을 쓸지 말지 고민이 되는군요.

아무튼, 마지막까지 인내심을 갖고 봐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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