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게 써보는 Studio 레고 리뷰.


이번엔 올해 2020년 9월 중순에 VIP대상으로 선출시한 75290 모스아이슬리 칸티나의 프로모션이었던,

5006290 '요다의 라이트세이버' 입니다.

총 140 피스의 소형 프로모션인데,

미국 사이트 가보니, 14.99USD라는 가격이 책정되어있는 것으로 봐서,

미국에서는 나중에라도 별매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짧은 스타워즈 잡담.


요다라는 캐릭터는, 사실 스타워즈4의 성공에 힘입어 에피소드 확장이 결정되면서,

에피소드5부터 등장한 '스승'역할의 인물입니다.

에피소드5에서 '포스의 영'으로 나타난 오비완 케노비가 루크에게 이름과 위치를 알려주며 '작은 정보를 주죠'

이후 정신없는 호스 전투를 거치고, 루크는 요다를 찾아 '데고바'로 찾아갑니다.


오비완의 스승이었다는 이야기만 듣고 데고바로 찾아간 루크는,

데고바의 어느 호수에 불시착하게 되고, 데고바의 열악한 환경에 한번 더 좌절하게 됩니다.


당장 뾰족한 수가 떠오르지 않는 상황에서,

어느 작은 녹색 피부의 노인이 찾아와 자기 집으로 초대하게 되고,

그곳에서 저녁 대접을 받는 와중에, 오비완 케노비의 도움(?)으로

그 노인이 전설의 제다이마스터인 '요다'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간곡한 부탁에, 어쩔수 없이 루크를 제자로 받아준 요다는,

짧은 시간이지만 루크를 훈련시킵니다.

이제 막 포스의 영을 느끼고 겨우 활용하기 시작한 루크에게는 약간 힘든 과정이었을 수 있겠지만,

그때까지 자신이 겪었던 경험 덕분에 무난히 훈련을 이어갑니다.


그와중에 루크는 강력한 포스의 힘을 깨우치며 미래를 예견하는데,

루크의 친구인 한, 레아, 츄바카가 고통받는 내용.

요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루크는 자기 발로 다스 베이더의 함정으로 빠져듭니다.


이후 에피소드6에서는 이미 약해질대로 약해져서, 루크의 눈앞에서 포스의 영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그리고 엔도 전투 이후에는 자신의 제자들이었던 아나킨, 오비완과 함께 시스의 몰락을 함께 축하합니다.


에피소드 5,6의 짧은 등장이었고, 사실상 큰 활약은 없었지만,

그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제다이 마스터'에 대한 강렬한 인상을 심어줘서 그런지, 상당한 인기를 누렸습니다.


그래소 이후에 프리퀄 3부작에는 스토리 진행에 큰 부분에 관여하며,

심지어 에피소드2에서는 단신 제다이가 어떻게 광선검을 사용하는지 보여줬으며,

군사적인 지휘능력, 그리고 시스 로드 조차 능가하는 '포스'를 발휘해서,

최고의 '제다이 마스터'가 어떤 것인지 확실히 인지시켰습니다.


다만, '부가' 능력에 대해서는 아나킨이나, 시스로드에 비해 좀 약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아나킨, 시스로드, 루크와 같은 미래 예견 능력은 없지만,

그래도 오비완 케노비 같이, 먼곳에서 발생하는 큰 포스의 흐름은 꽤나 세세하게 느낄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또한, 의외로 정치적인 부분이나, 용병술/화술에는 은근 헛발차기를 많이 했는데,

제다이 원로원의 약점을 감춘다든지, (시스 로드가 알아차리는게 두려워서..)

콰이곤 진 사망 후 오비완이 아나킨을 거두는 것을 그냥 허락한다든지,

아나킨을 상담할 때는 매번 부정적인 부분만 건드린다든지..


또 에피소드2 막판에 굳이 제다이들을 대량으로 끌고가서 많은 제다이들을 희생시키기도..


제다이 마스터로서는 더 나은 인물이 없다고 할수 있겠지만,

'원로원'의 구성원으로서는 그렇게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진 못한 듯 합니다.


결국 그로 인해 팰퍼틴 황제를 초반에 제압하는데 실패하고, (아무리 그래도 시스 로드 상대하는데 단신으로 가면 안되죠..)

한번 실패했다고, 바로 은둔 생활로 들어간 것도 약간 이해되지 않는 부분.


뭐.. 잡설이 길었군요.

바로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원통/원판 브릭들이 많이 들어갑니다.

중간중간 장식부분 표현을 위해 테크닉 홀이 있는 브릭들을 넣어서,

판떼기들을 붙일 수 있게 한 것도 재미있는 부분.


그러게까지 단조로운 조립은 아니라서, 조립하는 중간중간 그렇게 심심하진 않습니다.


라이트 세이버 조립은 끝.

다음은 거치대 조립.


거치대를 조립하고 그 위에 얹으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명판은 합성해서 넣었습니다..


더블샷.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뭐.. 워낙 간단한 제품이라 이렇다할 설명은 없습니다.


다른 스타워즈 제품들과의 비교.

뒤쪽에 있는 것은.. 75255 요다이고,

우측편에 있는 것은 75276 스톰트루퍼 헬멧입니다.


장식을 위한 제품이라 그런지 크진 않지만 진열하기에 좋은 듯 합니다.

마치, 무술하는 사람들이 벽에 칼들을 거치해서 진열해 놓듯,

스타워즈 라이트세이버도 시리즈로 나오면 그렇게 여러개 진열해 놓으면 좋을 것 같네요.


Studio의 LED색상을 적용해서 광선검이 나온 것을 표현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검의 길이를 참고하려고 오랜만에 에피소드2를 봤네요.

짧막한 손잡이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길게 나오더군요..




5006290.io

5006290-size.io


스타워즈 신상 제품이 나와서 얼른 Studio로 작업해봤습니다.


바로 75294 '베스핀 결투'.

아마도 원래는 2020년도 샌디에고 코미콘에서 판매될 예정인듯 했으나..

코로나 19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가 취소되면서 일반판매로 돌리려는듯 합니다.


총 294피스에, 미니피겨 2개가 포함된 제품입니다.

미니피겨는 '다스 베이더'와 '루크 스카이워커'

가격 정보는 아직 정확한게 없지만.. 느낌적인 느낌으로 봐서는, 국내에서는 7~8만원은 부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유명한 장면을 모사한 제품이 이제야 나오나 싶었더니,

올해가 바로 스타워즈 에피소드5가 개봉한지 40년이 되는 해였더군요.


아무튼..


여기서 스타워즈 '잡담'이 빠질수 없죠.


에피소드5는 당시로서는 당시 영웅 이야기에 대한 '클리셰'를 비트는 모험을 강행했지만,

강력한 반전과 완성도 있는 연출과 편집으로 영화사에서도 명작의 반열에 오른 멋진 영화입니다.


뭐.. 영화 내용 전반을 훑기엔 페이지 여백이 모자르니.. 

'다스 베이더' 관점에서 에피소드5를 살펴보도록 해보겠습니다.


다스 베이더, 즉 아나킨 스카이워커는 클론 전쟁이 극으로 치닫는 시기에,

다크사이드에 귀의한 뒤로, 구 공화국과 제다이 기사단 몰락의 앞잡이가 되었습니다.

-'다스 베이더'라는 이름을 받는 아나킨 스카이워커-



다크사이드 귀의의 시작은 자신의 아내였던 '파드메'의 죽음을 막기 위해 팰퍼틴의 감언이설에 빠진 것이었지만,

이후에는 제다이 기사단에 대한 배신감과 분리주의 연합에 대한 증오심,

그리고 제다이와 분리주의 연합을 모두 말살하면 자신이 원하던 '전쟁 없는 평화'가 찾아오리라는 왜곡된 정의감을 품게 되었죠.


이후 오비완과의 전투에서 패배하고 파드메의 죽음을 알게되어,

제다이에 대한 적개심과 결국 파드메를 구하지 못했다는 자괴감이 더해져,

아나킨의 마음에는 '증오'가 가득차게 됩니다.

-지금까지 자신의 재능과 손으로 이뤘던 모든 것을 잃는 순간-



영화상으로는 정확히 묘사되진 않지만,

이후 아나킨은 정신을 가다듬고, 자신이 처한 상황을 어느정도 받아들인듯 한데,

에피소드3에서 잠시 내비췄던 '자신이 원하는 모습의 은하계'를 만드는 것으로 삶의 목적을 바꾼듯 합니다.

-'자신의 제국'을 주장하는 아나킨-



재미있는 것은, 처음엔 팰퍼틴을 마음씨 좋은 아저씨+정치가로 알게 되었지만,

결국 자신의 목숨을 손에 쥐고 있는 증오의 대상이 되었고,

다크사이드는 처음부터 싫어했지만, 분노에 의한 '파워업'과 쓰라린 패배을 맛본 뒤로는,

오히려 다크사이드의 신봉자가 됩니다.


-오비완과의 결투에서 패배하였지만 그로인해 다스 베이더의 분노는 더욱 더 커집니다-



다스베이더로 활약할 때에도, 황제에 대한 순수한 복종보다는

오히려 황제가 자신의 목숨을 쥐고 있다는 공포감과 불신이 가득합니다.


그와중에, 황제의 눈이 들지 않는 곳에서 또다른 제자를 키우는 시도를 한다든지,

루크 스카이워커를 죽이라는 황제의 명령을 회유하여 다크사이드로 끌어들이려 하기도 합니다.


-황제에 대한 다스 베이더의 자세는 쉽게 정의내릴 수 없는 관계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나름대로는 회심의 일격이, 바로 '내가 너의 아버지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대사 후 곧이어 하는 말이, '아버지와 아들이 은하계의 주인이 되자.'라고 하는데,

결국 다스 베이더는 루크 스카이워커를 다크 사이드에 끌어들여,

자신이 증오하지만 자신이 결코 이길수 없는 황제를 아들과 함께 물리치고,

은하계를 통치하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다스 베이더의 생각과는 달리, 아들인 루크 스카이워커의 아버지에 대한 시각은 더 극적이었습니다.

단순히 다크 사이드에 귀의시켜 자신의 힘으로 사용하려 했던 다스 베이더와는 달리,

루크 스카이워커는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갖고 있던 '선한 마음'을 알아차립니다.


-다스 베이더의 예상과 달리 루크의 통찰력은 더 뛰어났습니다-

이후 다스 베이더는 아나킨 스카이워커로서의 자아를 찾고, 선택받은 자의 사명을 다하게 되죠.


조금 더 자세한 '잡설'은,

예전에 썼던 인물열전-다스 베이더편을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13511910




에피소드5 40주년 기념 제품이다보니, 소소하지만 밑판이 들어갑니다.

뭐.. 꼭 그게 아니더라도, 공중에 떠있는 구조물이니 밑판이 있어야 했겠죠.?


다스 베이더 등장.

약간 빛나는 브릭을 라이트 세이버에 적용해봤는데 좀 그렇네요. 허허..


계단 묘사중.

약간 대충 묘새한듯 하면서도 그럴듯 합니다.


루크 스카이워커 등장.

등불 부분에 밝은 LED 색상을 적용했는데.. 약간 실패.. 너무 밝은듯..

조립 자체는 특별한 부분은 없습니다.


자잘한 기본브릭들을 활용해서 독특한 형태의 구조물까지 조립해서 붙이면 완성됩니다.

40주는 기념 로고는 나중에 따로 합성해서 넣었습니다...


간단한 연출샷입니다.

'아임 유어 파더'라는 유명한 대사가 나오는 부분이죠.

나름 고증(?)에 맞춰서 오른손은 저 아래로..


더블샷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조금은 불규칙적이고 중간만 떼어다 놓은 모습이라,

그야말로 '아는 사람만 아는' 그런 제품일 수 있겠으나,

스타워즈 클래식 3부작 팬들에게는 정말 두고두고 기억될 제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스타워즈의 다른 '대결' 제품들과 비교.(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왼편의 거대한 제품은, 75093 데스스타 최종 결전이고,

중앙의 작은 제품은, 75269 무스타파의 대결입니다.



간단한 합성샷도 만들어봤습니다.



75294.io

75294-dp.io

75294-size.io


2020년도의 새로운 테마중 하나인, '헬멧'시리즈.


이번에는 스타워즈의 마스코트 중 하나인, '스톰트루퍼'의 헬멧을 모사한 75276을 Studio로 작업해봤습니다.


76276은 총 647피스로, 미국에서는 59.99USD, 국내에서는 89,900원에 판매중입니다.

새로운 테마인데다, 아직 기준점이 없는 관계로, 현재 판매중인 제품 3개와 곧 출시할 아이언맨 헬멧까지,

모두 89,900원으로 가격은 같은데, 브릭수는 제각기입니다..

뭐, 제일 브릭수가 많은 제품 기준으로도, 비싼건 사실입니다. 허허..


스톰트루퍼 잡담.

스톰트루퍼는.. 사실 영화 제작자에겐 정말 효자입니다.

얼굴과 몸 전체를 덮는 수트인데다, 전투복 파츠들도 타이즈 위에 덧대는 방식으로 제작되어서,

소품은 물론이고 엑스트라들을 돌리고 돌려써도 아무런 표시가 나지 않는 그런 캐릭터이죠..


근데 이게 영화적 설정으로도, '제국군'의 방침에 따르면 굉장히 가성비가 높습니다.

펠퍼틴 황제가 군림하는 제국군은 말단부터 고위인사까지 대부분 '인간' 중심으로 구성이 되는데,

다양한 체형인 '인간 외의 종족'들에게 굳이 맞춤으로 전투복을 따로 만들어줄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도 모든 군인들의 체형이 같았던, '클론'시절에 비하면 그래도 키나 두상 같은건 맞춰줘야했겠지만,

영화적 묘사를 보면, 그냥 그런것 없이, 클론 전쟁 시절 전투복들을 대충 돌려쓴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예를들어, 에피소드4에 중반쯤에 보면, 데스스타에 잠입하여 전투복을 탈취해서 입은 루크 스카이워커가,

헬멧을 쓰고는 '이거 쓰니 하나도 안보이네요!'라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외에도 문에 머리를 부딪히는 트루퍼 장면도 나오고..)


스톰트루퍼는 영화 내적으로나, 영화 외적으로나 놀림감인데요..

스톰트루퍼의 '전신'이었던, '클론'트루퍼들은 클론의 원본인 '장고펫'의 우월한 유전자에,

'만달로리안' 특유의 전투기술이 더해져서 정말 강력한 전사들이었지만,

스톰트루퍼는, 수명이 다하여 사라졌던 '클론' 트루퍼들의 빈자리를 매우기 위해,

정말 어중이 떠중이들까지 다 모은 군인들입니다.


물론, 그중에는 정예부대도 있고, 제대로된 사관학교도 있어 장교들도 있었지만,

영화 '한솔로'처럼, 경범죄를 피하기 위해 입대하거나, 또다른 범죄를 위해 '위장 입대'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특히, '스톰트루퍼'효과라는게 있는데,

촘촘한 스톰트루퍼의 블래스터 샤워에도, 유유하게 도망치는 주인공 일행들 덕택에 붙은 별명입니다.

뭐.. '주인공 보정'에 희생당한거죠..

근데 이게 에피소드 4~6 내내 나오니, 아예 밈(Meme)처럼 굳어졌고,

일부 스타워즈 관련 작품들에서는, 아예 이런 '빗나감'을 개그요소로 써먹기도 합니다.


그래서.. 에피소드 4에서, 자와족을 몰살시킨 잔해를 보며 오비완 케노비가 말했던,

'오직 제국군의 스톰트루퍼만이 이렇게 정확한 사격을 할수 있지..'라는 표현은,

대부분의 팬들은 스톰트루퍼를 조롱하기 위한 반어법이라 생각합니다. 허허..


하지만, 이러한 불행함(?) 덕택에 레고계에서는 거의 스타워즈의 마스코트가 되어서,

장군운전병님과 같은 경우는 아예 스톰트루퍼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사진 작품을 만들기도 하시죠.

그리고, '병정'들이기에, 모이면 모일수록 더 시너지를 만드는 효과도 있어,

엄청난 숫자의 스톰트루퍼 미니피겨를 모으는 분들도 계십니다.

애칭으로, '스토미'라고 부르죠..


뭐, 각설하고,

바로 75276 조립과정을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브릭헤즈와 같은 통일성은 아직 없는듯 하지만,

기본적으로 8x8플레이트 위에 옆면에 스터드가 있는 브릭들을 조합하여 쌓아올리고,

중간에 8x8플레이트를 하나 더 끼워넣는 것까지는 모두 유사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받침대는 소소한 부분을 제외하곤 모두 동일.


기본틀을 잡은 뒤 받침대에 올리고, 살짝 보강을 한다음,

전후좌우, 위쪽까지 총 5면을 차례로 덮습니다.


시야 보호용 바이저와 호흡기가 달린 전면부의 미묘한 각도를 맞춰 조립합니다.


튜브처럼 통통한 헬멧 아랫부분은 단차를 줘서 조립하여 덩어리를 만든 뒤 붙입니다.


앞쪽으로 나온 두개의 필터와 중앙부의 음성 스피커까지 붙이면 완성됩니다.

사진만 봤을 때는 잘 몰랐는데, 세세하게 살펴보니, 생각보다는 괜찮더군요.


앞뒤 동시 렌더링샷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뒷면에서 봐도 나름대로는 괜찮습니다.


다른 제품들과의 비교샷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제일 오른편에는 41590 브릭헤즈 아이언맨이고,

중앙에는 같은 헬멧 시리즈의 75277 보바펫 헬멧입니다.

클론트루퍼의 전투복 양식이 '만달로리안'에서 왔다는 설정이 있어서,

클론트루퍼의 헬멧은 만달로리안 헬멧과 상당히 닮아 있습니다만...

그게 다시 제국군으로 넘어가면서 각종 통신/생존장비들을 투구에 붙이면서,

아래쪽이 좀더 통통한 스톰트루퍼 헬멧 형태로 변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아래쪽 통통한 부분을 살짝 가리고 보면, 영락없는 만달로리안 헬멧.



75276.io

75276-size.io



Studio로 보는 레고 스타워즈 리뷰 하나더!


이번에는 2019년도 제품인, 75233 '드로이드 건십'을 살펴볼까 합니다.


이 제품은 에피소드 2와 그 이후 주 무대가 되는 '클론전쟁'을 기반으로 나온 제품입니다.

미니피겨 4개 포함하여 총 389피스의 소-중형 제품이며,

미국에서는 49.99USD, 국내에서는 89,900원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클론전쟁 기반 제품이라 그런지, 조금은 뜬금없이 나온 게 아닌가 싶네요.



드로이드 건십은, 조금은 독특한 형태의 무기인데,

사람이 탑승하는 것이 아니라, 저것 자체로 AI가 들어간 비행형 드로이드입니다.

클론전쟁 당시, 무한히 뽑아냈던 배틀 드로이드 조차 갈수 없는 지역의 작전을 위해 고안한게 아닐까 싶은데요..


크기가 상당히 크고, 사람을 태울필요가 없어서 그 거대한 몸체에 온갖 무기를 다 창작해놔서,

정말 무시무시한 병기가 된것이죠..



현실에서도 무인 공격기가 유인에 비해 폭장량이 두배라는 것을 보면..

정말 분리주의 연합의 물량전은 굉장하다고 볼수 밖에 없죠..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리주의 연합이 패배한 것은 시스 로드의 뒷공작 때문이었지만요..


아무튼.. 75233에 미니피겨는 (조금 젊은) 요다, 우키족의 '타풀', 그리고 배틀 드로이드 2기가 있습니다.


뭐.. 마스터 요다야 더이상 설명이 필요할까 싶을정도니 패스..



'타풀' 장군은, 카쉬크 행성이 고향인 '우키'종족으로,

클론전쟁 당시에 카쉬크에 파견 나가있던 '요다'와 함께 작전을 수행하며 친분을 쌓았으며,

이후 에피소드3 마지막 부분에 요다가 은둔하러 갈 때 마지막 인사를 건냈던 인물들 중 한명이 바로 타풀입니다.


선해보이는 츄바카와는 달리, 털 색깔도 좀 더 짙고 갑옷도 어느정도 갖춰입어, 조금 성깔이 있어보이지만..

생각보다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진 않습니다.


영화 외에서는, 2019년 출시 게임인, '스타워즈 제다이; 폴른 오더' 초반부에 잠시 나옵니다.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아니고, 주인공인 '칼'이 '카쉬크'에서 단서를 찾아가는 과정 중 조우하게 됩니다.


에피소드3와 클론전쟁 애니메이션들을 꼼꼼이 챙겨본 사람들에게는 그래도 친숙한 인물입니다.


Studio에는 없는 브릭이 있었으니, 바로...
15632, 타풀의 상반신.
'네임드' 캐릭터라서 고유 브릭이 있습니다.
레고에서는 딱 두번 나왔는데, 지금 소개하는 75233과 2014년에 출시한 75043 AT-AP입니다.



그리고..

13195, 요다 머리.

후기에 나온 모습과는 달리, 약간 젊고 세부 묘사도 좋습니다.

약간 비대칭인 모습이 마음에 듭니다.



뭐.. 미니피겨 소품들이라 비슷한 것으로 대체하여 조립을 진행했습니다.


요다와 함께 시작.

마치 아담스키 UFO를 닮은 넓다란 원판으로 기본 틀을 잡습니다.


한동안은 뒤집어서 조립을 하는데요. 그렇게까지 세부적인 묘사는 없습니다.


아래쪽에는 바닥에 놓을 때의 지지대와 브릭 슈터 밀대 같은걸 설치합니다.


꽤나 복잡한 과정을 거쳐서 조립한 머리 부분을 몸통에 연결합니다.


머리 위쪽 장식들과 양옆의 작은 날개들까지 붙이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앞뒤 동시 렌더링샷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전에 나왔던 드로이드 건십(75042)과의 비교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분명히 디자인에서 큰 개선이 있었던 것 같은데.. 뭔가 아쉬운 느낌은 지울 수 없습니다.

아마도 지나치게 높게 책정된 초기 가격(9만원!)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합니다.



75233.io

75233-size.io


스타워즈 제품 Studio 리뷰 시간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2020년 상반기에 출시한 75273 '포 다메론의 X윙 스타파이터'입니다.

미니피겨 4개 포함하여 총 761피스의, 미니피겨 스케일 엑스윙입니다.


미니피겨로는, 스타워즈 시퀄 주인공 3인방 중 한명인, '포 다메론'과 스타워즈 개근왕인 R2-D2,

그리고 신규 캐릭터인 '잔나'와 '렌 기사단' 멤버 하나가 있습니다. 렌 기사단원은.. 얼굴도 없습니다..


아무튼...

판매 가격은 미국 89.99USD/한국 149,900원으로, 다소 비싼 느낌인데..

시퀄 3부작이 그지경으로 되어서 그런지.. 한층 더 비싸보입니다..


과연.. 이 제품을 구입하신 분들이 얼마나 계실지..


Studio에서는 은근 미니피겨 소품들 업데이트가 느린데요..

나름 최신 제품이라 그런지 특수한 미니피겨 소품이 없었습니다.

한편으로는, 75273에 희소성(?)을 더해주는 소품들이랄까요?



21566, 포 다메론 헬멧.

바이저 부분은 노란색 투명으로 되어있어 독특합니다.

포를 대표하는 주황/검은색 중 검은색으로 된 헬멧입니다.


65618, 신규 캐릭터인 '잔나'의 머리카락+바이저.

특유의 곱슬머리와 앞이 보일까 싶은 바이저가 같이 붙어있는 형태입니다.


65433, 렌 기사단 헬멧.

용접 마스크와 전투경찰 헬멧을 합쳐놓은듯한 모습입니다.

펄이 들어간 검은색 재질에 프린팅이 되어있습니다.



뭐.. 미니피겨 소품은 비슷한걸로 대체해서 조립을 시작했습니다.


미니피겨는 포와 R2-D2 부터 조립.

지금까지 레고로 나온 X윙의 조립과정을 전부 동일합니다.

동체 조립 후 아래쪽 날개부터 만들어 붙이기.. 이게 끝입니다..

다만, 조립 과정에서 사용하는 브릭들이 약간씩 차이가 날뿐..


특히 이정도 크기의 X윙에는 거의 비슷한 구성으로, 날개를 펼치는 레버가 들어갑니다.


날개를 펼쳐주는 레버를 중심에 넣고, 조종석과 앞쪽 길다란 주둥이를 조립했습니다..

렌더링하고 발견한 것인데, 꽁무니 부분에 회색 지그재그 브릭이 뜬금없이 끼어들어있는데..

원래 저 위치가 아닙니다.... (자세히 보시면 브릭을 물고 있음..)

귀찮은 관계로.. 그냥 넘어가기로.. 허허.. 대신, 나중에 수정했습니다.


코끝 뭉툭한 부분을 조립하고, 착륙 다리도 만들어 붙였습니다.

착륙 다리 디자인은 바뀌지도 않는군요. 허허..


잔나와 렌 기사단원 등장.

더불어 캐노피도 붙였습니다.

다행히 프린팅이 되어있는 캐노피가 Studio에 기본적으로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왼쪽편 위아래 날개를 만들어 붙였습니다.

접었을 때 계단처럼 단차가 보이는게 신형 X윙의 특징이죠.

단지.. 75273에는 스프링 슈터가 아래쪽에만 붙어있습니다.. (이런데서 원가 절감을..?)


반대편 날개도 대칭형으로 조립하여 붙입니다.


엔진 흡입/배기구 부분까지 조립하면 완성됩니다. (클릭하시면 좀 터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75273 앞뒤 동시 렌더링샷. (클릭하시면 좀 터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왼편에는 '공격모드' 모습을 배치해봤습니다.


다른 스타워즈 제품과 비교 (클릭하시면 좀 터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왼편에 보이는건 비교적 최근에 나온, 75244 탄티브IV이고,

오른편에 있는건 2018년도 출시 제품인, 75218 엑스윙 스타파이터입니다.

뭐.. 엔진 흡입구 모양에 따라서, 클래식 3부작의 구형과, 시퀄 3부작의 신형으로 나누고,

각각 호불호가 있긴합니다만..

신형 엑스윙은 뭐랄까.. 너무 세련된 느낌이 있달까요? 허허..


오랜만에 합성샷도 만들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터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후토크.

사실.. 스타워즈 시퀄 3부작은 개인적인 '불호' 때문에,

에피소드 8,9은 딱 한번씩만 봤더랬습니다..

그래서 엑스윙의 활약은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허허..

그나마 포 다메론의 인상깊은 활약이 있었던 에피소드 7은 몇번 봤지만요..


뭐.. 시퀄 3부작에 대해 이야기를 더 풀어놔봤자.. 분노 섞인 잡설만 늘어날 것 같아서.. 이까지만 하겠습니다.. 허허..




75253.io

75253-double.io

75253-size.io


2020년도 스타워즈 제품 Studio 리뷰!!


이번엔 에피소드9의 신규 드로이드인, D-O를 크게 모사한 제품인 75278입니다.


미니피겨 스케일의 D-O 포함하여 총 519피스로 구성되어있고,

미국에서는 69.99USD, 국내에서는 99,900원이라는...

매우매우 비싼 가격에 판매중입니다.


D-O 미니피겨는 이렇게 생겼습니다.(sw1051)

근데 역시나 Studio에는 없습니다...


D-O는... 스타워즈 에피소드9의 스토리가 산으로 가면서,

급조된(?) 설정을 메꾸기 위해 등장한 드로이드입니다.


외형은 귀엽게 생겼지만, 한동안은 '시스'가 소유하고 있었는데,

마침 시스의 비밀이 이 드로이드에 담겨있었고,

'아주 편리하게도' 저항군이 이 드로이드를 찾아내어,

시스가 숨어있는 곳의 정보를 빼내어 그곳으로 간다는..

뭐 그런 역할을 한 드로이드입니다.


영화상으로 딱 이 역할만하고, 나머지 부분에서는 크게 활약하진 않습니다.

오히려 에피소드 7,8의 마스코트였던 BB-8의 지분을 가져가는 바람에,

영화상에 나오는 의미심장할 뻔 했던, '드로이드를 만만하게 생각하지 말라..'라는 대사가 무색하게..

에피소드9에서는 드로이드 지분이 더욱더 줄었습니다.



뭐, 영화 이야긴 이쯤에서 줄이고,

레고 조립과정이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쪽의 둥그런 바퀴는 이런식으로 표현했습니다.

이상하게도.. 기본틀에 맞춰서 둥그렇게 배치를하니 원형이 아니라,

아래쪽이 약간 뾰족한 타원이 되더라고요.. 오히려 각도를 일정하게 맞춰서 배치하면 브릭 충돌..


아무튼... 다음은 바퀴의 옆면을 덮는 중입니다.

신기하게도, 옆면을 덮으니 바퀴가 찌그러져 보이지 않는 느낌이..


옆쪽에는 대형 힌지 브릭을 사용하여 틀을 잡고,

몸통(?)에 해당하는 브릭 뭉치를 만듭니다.

안쪽에는 수직 기어 박스가 들어가서,

다 완성하고 나면, 머리를 좌우로 돌릴수 있습니다.


아랫부분과 연결하고, 다른 브릭들을 덧붙여 보강합니다.

그리고 머리 조립.

참고로, 플렉스 호스는, 원래 약간 더 두꺼운 공압 호스가 들어가는데,

Studio에서는 공업호스도 없고해서, 짧은 플렉스 호스 여러개를 사용하여 꺾인것 처럼 보이도록 만들었습니다.


안테나가 달린 머리를 조립해서 얹으면 완성!

명판은 따로 합성해서 넣었습니다.


앞뒤 동시 렌더링샷.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원작 재현도는 높은데.. 워낙 비인기 드로이드라 그런지, 역시나 잘 팔릴 것 같진 않습니다.


다른 비슷한 친구들과 함께.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케일은 은근 대충 다 맞는 느낌입니다.

제품 번호 순서대로,

10225 R2-D2, UCS버전.

75187 BB-8,

75230 포그입니다.

그야말로 '컬렉션'용이라고 해야할까요..

그나마 레고사에서 꾸준히 내놓으니 '스타워즈' 컬렉션은 마를날이 없는 것 같습니다.



75278.io

75278-size.io

75278-additional bricks.io


얼마전 보바펫 헬멧을 작업하면서,

보바펫 브릭헤즈 제품을 작업하지 않았다는게 생각났습니다..


그런데 또 눈에 밟히던게 바로, 2017년 뉴욕 코미콘에 등장했던 브릭헤즈 프로모션인,

41498 '보바펫과 탄소냉동 한솔로'가 생각나서,

얼른 인스트럭션 구하고, 브릭 리스트 구해서 작업해봤습니다.


2017년 NYCC에서 프로모션으로, 39.99USD에 판매했던 41498은,

이후 2018년에 브릭헤즈 라인업에서 정식 출시한 41269 보바펫과는 조금 다릅니다.


41269의 보바펫은 디테일은 조금 더 좋지만, 보바펫만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물론 41269가 단일 캐릭터 제품으로는 가장 브릭수가 많았던 161피스였지만,

329피스에서 뿜어져 나오는 41498의 매력은 또다른 맛이 있죠.


보바펫 잡담.. 은, 아주 예전에 썼던 잡담 글을 참조...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7895964


물론, 여기서는 한 솔로가 같이 나오기 때문에 잡담을 더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허허..


한 솔로 스핀오프 영화에 따르면...

한 솔로는 중공업의 행성인, 코렐리아에서 청년기를 보냅니다.

그러다 제국군에 입대도 하는 등 이런저런 일을 겪으면서,

'랜도 칼리지안'에게서 '밀레니엄 팔콘'을 내기에서 이겨 인수받고,

이후 '밀수꾼'으로서 은하계를 누비게 됩니다.


그러다 거대 범죄 카르텔을 쥐고 있는 '헛' 가문을 위해 일을 하다가,

제국군에게 걸려 밀수품들을 모두 버리고 '자바 헛'에게 큰 빚을 지게 되고,

일단 자바가 있는 타투인의 모스 아이슬리에서 일감을 찾고 있던 도중에,

타투인을 떠나려는 오비완 케노비 일행을 만나게 됩니다.

이게 바로 에피소드4의 초반 부분.


이 때 자바 헛의 부하인, '그리도'에게 협박을 받지만,
뒷세계 밀수꾼 답게 그리도를 해치우고,
'자바 헛'에겐 큰 건수를 잡았다며 허풍을 치며 겨우 위기를 모면합니다.

겨우겨우 제국군을 따돌리고 의뢰를 완수한 한 솔로는 공화국 돈이긴 하지만 큰 돈을 받고,
'자바 헛'에게 빚을 갚으러 가려하지만,
마음속에 있던 영웅적인 면모가 살아나 야빈 전투에서 큰 공을 세우게 됩니다.

이후에는 다시 자바 헛에게 돌아가지 않고,
그대로 저항군의 일원이 되어 활약합니다만.. 여전히 '자바 헛'의 빚은 살아있었죠.
그리곤 당시 최고의 현상금 사냥꾼이었던 '보바펫'에게 걸려들고 맙니다..

보바펫 그리고 다스 베이더의 계략으로, 한 솔로는 '탄소 냉동'을 당하고,
보파펫의 손에 의해 자바 헛에게 넘어갑니다.

이까지가 에피소드5.

에피소드5의 마지막 장면과 에피소드6의 초반은,
바로 한 솔로를 구출하기 위한 저항군 동료들의 험난한 여정이 그려집니다.
정말.. 루크가 포스 센서티브가 아니었다면 성공하지 못했을 작전이었죠.. (여차하면 저항군 주요 인물들을 모두 잃을뻔..)
이후 한 솔로의 활약을 생각해보면, 정말 한 솔로의 구출 작전은 중요한 요소였죠. 

아무튼, 41498은 에피소드5에서 탄소 냉동당한 한 솔로와 보바펫을 모티브로 한 브릭헤즈 제품입니다.

조립과정!!

시작은 보바펫 먼저.

몸통 조립이 다른 브릭헤즈와는 달리 조금 복잡한게 특징입니다.

헬멧 앞부분을 표현하기 위해 힌지 브릭이 들어갑니다.


헬멧과 벨트 부분 조립.

원래 왼쪽팔 어깨 부분에는 만달로리안 특유의 문양이 들어가는데,

그냥.. 패스..


이후에도 등에 있는 로켓, 총, 헬멧의 조준기까지 조립하면 보바펫이 완성됩니다.


다음은 탄소 냉동 버전의 한 솔로(?) 조립중.

탄소냉동이라 그냥 네모네모합니다. 무슨 건물 조립하는 느낌.


중심부에는, 조금 섬뜩한 느낌이 들긴하지만,

안에 사람이 있다는 표현(?)을 위해서인지, 핑크색 브릭이 들어갑니다. 허허..


탄소 냉동된 한솔로의 굳어진 모습을 잘 표현 했습니다.


독특한 느낌의 받침대까지 조립하여 얹으면 완성!


앞뒤 동시 렌더링샷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 솔로 뒤쪽을 보면, 투명색 브릭으로 돌기(?)같은게 나와있어서,

그대로 눕히면 마치 영화에서 보던 것 처럼 공중에 붕 떠있는 듯한 모습이 됩니다.



다른 제픔들과 함께.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제일 오른편은 레고무비2의 브릭헤즈 제품인, 41637 스위트 메이햄이고,

왼편은 최근 출시한 75277 보바펫 헬멧입니다.



41498.io

41498-double.io

41498-size.io

41498-additional bricks.io

41498.xml


2020년에 스타워즈 시리즈는 또한번의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바로 '헬멧'시리즈.

'헬멧'시리즈가 스타워즈에서만 나오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미국 팝 컬처 중, '헬멧'캐릭터가 가장 많이 나오는게 바로 스타워즈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 제품군은 확고하게 '어른층'을 대상으로 한 제품인데,

제품 박스에 떡하니 '18+'. 즉 18세 이상 마크를 새겨놨습니다.

그 복잡한 테크닉 중장비 제품들도 12세 이상 마크인데,

별로 복잡할 것 없는 제품군에 18세 이상을 붙여놓은 것은..

속된 말로, '애들은 가라..' 느낌?


하긴, 지금의 십대들에겐 '스타워즈'은 정말 구시대의 유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허허..


아무튼간에...


Studio로 처음 리뷰할 제품은,

바로 75277 '보바 펫 헬멧'입니다.

총 625 피스이고, 미국에서는 59.99USD, 국내에서는 89,900원에 판매중이라,

미국 뿐만 아니라 국내 정가가 꽤 높은 편입니다.

뭐, 반값 까진 아니더라도, 5~6만원 정도만 되어도 어떻게 해볼만 할텐데 말이죠..

많이 비싼 느낌.


그리고 하나 더 

제품 인스트럭션 초반에 보면, 브릭 분해기 사용하는 법이 소개되어있습니다...

그러니까, 이제 막 레고에 입문하는 성인들을 위한 가이드인 셈이죠.

풀어서 설명하면, 어른 스타워즈 팬들을 레고의 세계로 끌어들이기 위한 제품군인 셈입니다.



뭐, 각설하고 조립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작은 옆구리에 스터드가 달린 브릭들을 잔뜩 끌어와서 건물 짓듯 쌓아올립니다.

브릭헤즈와 크리에이터 건물 그 사이 쯤..?


중앙의 브릭 덩어리들을 만들고 나면, 거치대를 조립합니다.


거치대를 연결하고 받침대를 보강하고 나면,

본격적으로 찰흙 붙이듯 브릭 뭉치들을 만들어서 턱턱 붙여나갑니다.


브릭 덩어리들을 하나씩 붙이다보면, 슬슬 친숙한 보바펫의 헬멧이 드러납니다.


새삼스럽지만, 보바펫 헬멧의 뒤통수가 저렇게 생겼었더군요..

맨날 정면이나 측면만 보다가..


만달로리안 투구 특유의 전면부는 이런식으로 힌지 브릭을 사용하여 표현합니다.


실제로 위아래로 움직일수 있는 조준경과 패널을 붙이면 완성!

패널은 프린팅인데, 따로 합성해서 넣었습니다.


앞뒤 동시 렌더링샷.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조준경을 내리니 왠지 없어보이는.. 허허..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제일 오른편은 브릭헤즈의 40367 자유의 여신상이고,

중앙에 있는 것은 2019년도에 프로모션으로 나왔던 75227 다스베이더 흉상입니다. 


개인적으론 흉상으로 나오는 편이 캐릭터 표현에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하지만,

레고사의 생각은 좀 달랐던 것 같습니다.



75277.io

75277-size.io


계속해서 스타워즈!


이번엔 2019년에 출시했던 독특한 제품을 Studio로 살펴볼까 합니다.


바로 '레고 부스트'와 스타워즈의 콜라보레이션!

75253 '드로이드 사령관'입니다.


2019년도 하반기에 출시한 75253은,

2년전인, 2017년에 처음 출시했던 레고 부스트 크리에이티브 박스세트(17101)의 '부스트 허브'를 적극 활용한 제품이며,

더불어 17101에 들어있던 스마트 모터 1개와 색상/거리 통합센서 1개가 같은 구성으로 들어있어서,

레고 부스트로서도 활용할 수 있는 멋진 제품이었습니다... 만,


미국에서는 199.99USD, 국내에서는 319,900원이라는 놀랍도록 비싼 가격 때문인지,

출시 전 받았던 관심이 무색할 정도로 인기가 없었습니다.


다행히 저는 30%할인 때 구입해서 나름대로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나름 리뷰도 썼죠..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14554268


뭐.. 이 제품은 조립 보다는, 실제 작동하는 것이 목적인 제품이라,

조립 리뷰가 좀 심심할수는 있겠지만,

대충 크기 비교도 할겸 해서 Studio로 살펴볼까 합니다.


하지만, Studio에 1,177피스의 모든 브릭들이 다 있진 않았는데요..


고무 바퀴 2개..

35578(37x14 tire)


그리고 중앙에 테크닉 홀이 있는 바퀴(?) 4개가 없었습니다.

55889(18x14 wheel)


다행히도 Ldraw 커스텀에서 해당 브릭들의 데이터가 있어서,

파트 디자이너에서 불러와서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첨부 파일 참조)



해당 제품은,

스타워즈에 나왔던 드로이드 3인방을 베이스로 하여,

레고 부스트 허브, 모터, 센서를 탈착하여 갖고 노는 제품입니다.

제품 디자인은 아무래도 인기도 1위인, R2-D2에 집중되어있지만,

다른 드로이드인, GONK, 마우스 드로이드의 제품 디자인도 썩 나쁘진 않습니다.


그리고, 이 제품의 또다른 매력은, 바로 미션이 잔뜩 들어있는 전용 어플리케이션과,

미션과 함께하는 추가 부품 조립입니다.

미션을 진행하면서, 추가로 들어있는 부품을 조립하고 분해하면서,

각 드로이드에 장착하여 임무를 완수하는 그런 구성이죠.


조립에 대한 재미와 기초적인 코딩을 동시에 배울 수 있는 재미있는 제품입니다.



바로 조립 과정 살펴보시죠.



처음은 레고 부스트 허브에 바퀴를 달고,

다음은 부스트 허브가 들어가는 R2-D2의 몸체를 조립합니다.

머리 부분이 빙글빙글 돌아가는 기믹을 만들기 위해 한쪽 부분에 큰 기어가 들어갑니다.

렌더링샷에서는 잘 안보이지만 하얀색 사다리꼴 원뿔에도 작은 기어가 들어가서,

머리가 돌아갈 때 같이 돌아갑니다.


중앙에 큰 공간을 확보하는 동시에 나름대로는 튼튼한 구조를 위해서,

중간중간 겹치고 겹치는 구조의 조립법이 들어갑니다.


몸통을 어느정도 조립하고, 머리를 조립하고 있습니다.

몸통만 보면, 아폴로 로켓을 닮은듯 합니다.


머리 조립 후, 양쪽 팔? 다리?를 조립합니다.

나중에 분해하려면 팔을 뽑아야하는데, 그 때문에 양쪽 구분을 위해서 파란색/빨간색으로 되어있습니다.


R2-D2완성!


앞뒤 동시 렌더링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뒤에서 보면 좀 못났지만.. 뭐.. 이정도면 꽤나 양호한 디자인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다른 R2-D2와 비교샷.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제일 오른편은, 테크닉 콜라보 제품인, 8009 R2-D2,

왼편은 UCS버전인 10225 R2-D2입니다.

역시 UCS는 UCS입니다. 정말 거대합니다. 허허..

중간에 9478 드로이드 개발키트라는게 나왔는데, 그건 아마 75253보다 약간 더 큰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기능은 75253이 비교할바가 안되지만요..


다음은 GONK드로이드,

GONK라는 단어를 검색해보면, 1960년대 유행했던 작은 털인형을 이야기하는데..

스타워즈에 나오는 GONK드로이드는, 이 털인형처럼 뭔가 덩어리(?)느낌의 드로이드고,

뒤뚱뒤뚱 걸어가면서, Gonk!(공ㅋ)라는 소리를 냅니다..

먼저 이름을 지어놨는지, 나중에 붙였는지는 모르겠지만, GNK power droid라는 이름이 있습니다.

주 목적은 '전력 공급'이지만, 팔을 달아서 다양한 목적으로 개조하기도 합니다.


레고에서는 독특한 캠 구조를 활용하여 특유의 뒤뚱거리는 걸음을 구현했습니다.


안정성 있게 발바닥도 두툼..

기본적으로 걷는 동작은 별도로 들어있는 모터로 구동하고,

팔동작을 허브에 달린 모터로 작동합니다.


플레이트/타일 브릭을 사용하여 후다닥 외형을 만들었습니다.


요런식으로 기본 팔을 달아주면 GONK드로이드도 완성!


부스트 허브 장착 모습과 함께하는 더블샷.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오른팔에는 스프링슈터도 달려있는데, 팔을 위로 올리면서 발사하는 관계로 명중률은 거의 스톰 트루퍼 수준입니다.

역시나 뒷모습은.. 아쉽..



다음은 마우스 드로이드.


마우스 드로이드는 제국군 시설에서 주로 사용하는 수리용 드로이드입니다.

쥐처럼 바닥을 빠르게 이동한다해서 별명이 붙긴했는데.. 역시나 MSE 시리즈라는 공식 명칭도 있습니다.

근데.. 수리용 드로이드라고 하는데, 검색해보니..

요런식으로 양옆에서 수리용 팔이 나오는듯 합니다..

물론 레고에서는 제대로 표현되진 않았고요.


역시나 이 마우스 드로이드에도 자잘한 기믹을 위해 별도 모터가 들어갑니다.


부스트 허브는 오로지 주행을 위해 들어가고, 앞쪽에 거리/색상 센서가 있습니다.

생각보다 속도가 빨라서, 은근 재미있습니다.


앞뒤 동시 렌더링샷.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부스트 허브를 빠르게 탈착할수 있는 컨셉이다보니,

세가지 모델 모두 뒤에서 보면 좀 안쓰러운 기분이 듭니다.

이렇게 보면 첫번째인 R2-D2가 나아보일정도..



세가지 모델 총집합!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설정상 R2-D2와 GONK드로이드는 키가 비슷한데요.. (대략 1.1미터)

마우스 드로이드는 높이가 25cm라고 하니, 스케일이 다른 두 드로이드와 스케일도 다르고, 실제 크기와도 차이가 있네요..




다른 스타워즈 제품들과 비교.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왼편에 있는 것은 75255 요다이고,

제일 오른편에 작게 있는 것은 프로모션으로 나왔던 75522 미니 드로이드 커맨더입니다.

이렇게 보니 요다랑 다른 드로이드들이랑 크기가 또 맞지 않는군요.. (요다 키가 66cm)

아무튼.. 다 모아놓으니 보기는 좋군요. 허허허..



75253-1.io

75253-1-size.io

75253-2.io

75253-3.io

75253-all.io

75253-size.io

75253-additional bricks+custom.io

35578.part

55889.part


2020년도 스타워즈 UCS 제품을 Studio로 소개해봅니다.


2020년도에 스타워즈 UCS로 선정된 기체는,

스타워즈 클래식에서 활약한 전투기인,

75275 'A-윙 스타파이터'입니다.


75275는 미니피겨 1개 포함하여 총 1,673피스로 구성되었으며,

미국에서는 199.99USD, 국내에서는 259,900원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브릭구성을 생각하면, 그렇게 비싸다고 느껴지진 않지만..

그래도 비싼건 비싼거죠..


같은 가격에, 21322 바라쿠다 해적을 구입할 수 있으니..

많은 고민이 되실듯..


A윙 스타파이터는,
설정상으로는 공화국 시절의 소형 기체부터, 제국군의 스타 디스트로이어 까지 건조한,
쿠앗 드라이브 야드(Kuat Drive Yard)에서 생산된 양산형 전투기입니다.

이걸 저항군들이 입수하여 개조를 했는데,
속도가 빠른 TIE 파이터에 대응하기 위해 더욱더 경량화했다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기체의 선회력이 약점이 되었는데,
이를 만회하기 위해 양옆에 달린 작은 블래스터를 위아래로 회전할수 있도록 했다고 하죠..
부가적인 무장으로는 충격 어뢰도 있다고..

워낙 소형 기체이고 아스트로멕 드로이드(R2D2같은)가 들어갈 자리가 없을정로도 경량화 개조까지 했다고는 하지만,
단일 기체로도 임무수행이 가능하도록, 하이퍼 드라이브는 넣어놨습니다.
정말 '저항군'의 게릴라 작전에 어울리는 기체인것이죠.

영화상으로 첫 등장하는 것은 에피소드6 후반부입니다.
결과적으로는 야빈 전투에서 큰 역할을 하게되는데,
피격을 입어 조종이 되지 않는 A윙이,
저항군의 집중포격으로 보호막이 사라진 수퍼 스타디스트로이어 관제실에 그대로 들이받아서,
수퍼 스타디스트로이어는 그대로 데스스타2의 중력에 의해 추락..
그 과정이 조금은 우연에 의한 것처럼 보여서 좀 그렇긴합니다만,

굳이 좋게좋게 해석하자면,
이미 황제가 직접 작전을 지휘하던 야빈 전투에서,
황제의 영향력이 약해졌다라고 보는 시각이 맞지 않나 싶습니다.

아무튼,
결론만 본다면, 큰 공을 세운 기체이고,
속도면에서 빠른 설정의 기체이다보니, 은근 인기는 좋아서,

레고에서도 꽤 많은 제품들이 나왔습니다.
6207, 7134, 30272, 75003, 75150, 75175, 마파버전인 75196까지..
참으로 다양한 버전이 나왔는데..
이제서야 UCS버전이 나오게 되네요.

UCS적인 디테일은 최근에 나온 트렌드(?)와 같이 꽤나 세세하게 되어있습니다만..
역시나 걸림돌은 '가격'.
적절한 때에 70%할인이라도 하게 된다면, 정말 괜찮은 제품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조립과정을 찬찬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마도 처음 조립하시는 분들은..

제품을 제대로 구입했나 싶어서 인스트럭션이랑 박스를 다시 한번 살펴보실듯 합니다.

혹시 테크닉을 구입한게 아닌가 싶어서요..

중앙에 기어도 들어가고 테크닉 브릭들도 잔뜩 들어갑니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테크닉 브릭의 향연.

양옆으로 뻗은 테크닉 액슬빔은 나중에 양쪽 옆구리에 붙이는 블래스터를 돌리는 축입니다.

그와중에 조종석 일부 조립.


어느정도 틀을 잡고, 앞쪽의 뾰족한 주둥이를 조립합니다.


위아래로 테크닉 핀을 연결하여, 중앙으로 모아서 다시 테크닉 핀을 끼우는 방식.

이렇게 A윙만의 독특한 앞부분 경사를 만듭니다.

이후로는 빙 둘러가면 덩어리를 만들어 붙이는 방식.


옆구리를 붙이고 뒷부분 조립.

미묘하게 비대칭인 점이 마음에 들더군요.


큼직한 브릭들을 사용하여 분사구 조립을 완료하고 위쪽으로 넓은 브릭을 덧대어 보강합니다.


다시 앞으로 돌아와서 경사진 옆구리 조립.

은근슬쩍 스타 디스트로이어 조립하던 느낌이 있더군요.


이제 거의 다 형태가 잡혔습니다.

다음은 대망의 조종석 캐노피 조립.


캐노피에 들어가는 유리창 브릭은 75275에 처음 등장한 브릭인데,

Studio에는 아직 업데이트가 되지 않아서,

Ldraw 포럼에 있는 커스텀 브릭 파일 정보를 사용했습니다. (첨부 파일 참조)


요렇게 생겼습니다. 파트 고유 번호는 66606, 6x4x10 크기입니다.


그리고 아주 중요한 거치대를 조립하고, 분사구 쪽 날개 조립.


거치대에 얹어서 분사구 날개와 옆구리 블래스터를 조립하면 완성!

명판 스티커는 합성해서 따로 넣었습니다.


앞뒤 동시 렌더링샷.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왼편은 거치대를 없애봤습니다.

첫번째 비교샷.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제품 번호 순서대로,

테크닉의 42102 미니 엑세리온 트랙터,

스타워즈 UCS, 75181 Y윙 스타파이터,

그리고 그냥 스타워즈 제품인 75243 슬레이브원.

이렇게보면, 과연 UCS는 UCS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정말 거대함 그 자체! (Y윙과 스케일은 맞지 않지만..)


두번째 비교샷.(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야빈전투의 소형 기체 4인방!


10227 B윙 스타파이터와 10240 X윙 스타파이터가 출동했습니다.

스케일이 제각기라서 뭐.. '크기'비교는 안되지만,

야빈전투의 승리를 위해 처절하게 싸웠던 기체들이라 뭔가 있어보이는 느낌입니다.



75275.io

75275-additional parts.io

75275-double.io

75275-size1.io

75275-size2.io

66606.part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