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의 시작을 알린 우주선은 탄티브죠.

워낙 유명한 기체이기도 하고 아름답기도 해서,

비교적 초반에 UCS로 나오기도 했습니다.

 

레고사가 스타워즈 라이센스를 받기 시작한게 1999년도 부터인데,

2000년에 첫 UCS인 엑스윙(7191)과 TIE인터셉터(7181)가 나오고

이듬해인 2001년도에는 다스몰 흉상(10018)과 탄티브IV(10019)가 나왔습니다.

'우주선'으로서는 UCS로 세번째로 나온셈이죠.

 

한동안 탄티브는 안나오다가,

8년뒤인 2009년도에 드디어 만번대 제품으로 탄티브가 나왔습니다.

단지, UCS가 아닐뿐, 1,408피스라는 대형 제품에,

5개의 미니피겨, 그리고 깨알같은 인테리어와 탈출포트 등은 UCS부럽지 않습니다.

 

아무튼..

이제 10019는 이미 안드로메다로 떠나신지 오래이지만,

10198은 출시한지 7년이 다되어가지만, 아직은 구할수 있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5월 나눔의 날에도 매물이 올라왔었죠.

 

일단 브릭구성을 한번 보시죠.

역시나 흰색 브릭이 절반 이상입니다.

외장 표현을 위해 날개브릭이나 다크 레드 브릭들이 좀 들어가있습니다.

 

기본 뼈대입니다.

10019 UCS버전은 세개의 큰 덩어리를 합치는 형태라면,

10198버전은 테크닉 브릭으로 뼈대를 잡고 점점 살을 붙여나가는 형태입니다.

 

그리고,

미니피겨는 C-3PO랑 R2-D2를 포함해서 미니피겨가 총 5개 들어있습니다.

레아공주와 웨지 앤틸러스, 그리고 이름모를(?) 저항군 병사가 하나 들어있습니다.

 

살이 좀 더 붙은 상태입니다.

 

조종석 부분을 조립해준 상태입니다.

특히 중앙에 있는 유선형 테이블 표현이 멋집니다. 공식 디스플레이샷으로는 레아공주가 앉아있는 곳이죠.

앞쪽 머리부분에 2개의 조종석이 있고,

중앙 앞쪽에 레이더 모니터 관측석이 2개 있고,

중앙에 메인 함장석(?)이 있습니다.

 

이제 탄티브 매력의 핵심인 뒤쪽 부분을 만들어주는 중입니다.

역시나 UCS버전과는 조립 방법에 차이가 있습니다.

UCS버전은 뒤쪽 뭉치를 만들어준 뒤에 따로 붙여주는 반면,

이 녀석은 역시나 틀을 미리 잡아놓고 배기구를 각각 붙여나가는 식입니다.

 

일단 뒤쪽을 완성하기 전에,

중간과 앞쪽 부분을 좀 더 보강해줍니다.

옆구리부분에 튀어나온 부분의 표현들은 왠지 UCS SSD나 ISD같은게 떠오릅니다.

 

자. 이제 뒤쪽 부분에 살을 붙이는 중입니다.

은근 반복적이면서도 변칙적인 부분도 있습니다.

 

배기구 부분을 완성해줬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UCS보다는 조금 약하긴합니다..

하지만, 특유의 '뒷태'는 잘 살린것 같습니다.

특히 비대칭적인 색상 배열이 마음에 듭니다. (반란군 기체들은 좀 낡아야 제맛이니까요)

 

 

이제 옆구리 탈출포트(왼쪽 옆구리에는 C-3PO와 R2-D2가 탑승해있습니다)와 앞쪽 머리 부분을 보강해줬습니다.

 

미니피겨들을 배치해주고, 이제 마무리 중입니다.

 

위쪽 덮개를 덮고 완성!

참고로 위쪽 덮개는 브릭으로 결합된게 아니고 살짝 얹혀있는 상태입니다.

언제든지 뚜껑을 열어서 안쪽을 감상할수는 있지만, 손에 들고 슝슝하면서 놀기에는 조금 조심해야할듯 합니다.

 

열릴만한 뚜껑을 열면 이렇게 됩니다.

이런 부분은 어찌보면 10019 UCS버전보다는 재미있는 부분이죠.

 

2개를 놓고 비교를 해봤습니다.

비율이 아름답습니다. 그 안에 미니피겨와 인테리어가 있다는 것이 더욱더 매력적이죠.

 

UCS버전과 크기비교를 해봤습니다. (UCS버전은 예전에 작업해놨었죠)

뒷태만큼은 UCS버전이 압도적입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크기나 재미면에서는 10198도 굉장히 좋은 선택일것 같습니다.

 

또다른 크기비교입니다.

10030 ISD와 10246 탐정사무소도 합류했습니다.

참고로, ISD옆에 작게 보이는게 10030에 동봉되어있는 탄티브IV의 모습입니다.

 

역시나 만번대 답게 10198은 UCS못지않은 포스를 품고 있습니다.

게다가 안쪽에 꽉꽉들어차있는 매력들은 소장가치를 더하는 것 같고요.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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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LDD는 스타워즈 UCS 중 하나인, AT-ST입니다.

AT-ST는 스타워즈 에피소드5에 처음 등장한 제국군 보행 병기로서,

왠지 탑승자에겐 지독한 멀미를 선사할 것 같은 재미있는 탈것입니다.

영화상으로 본격적인 활약(굴욕)은 에피소드6 후반부에 나오긴합니다.


10174는 2006년도에 출시한 1,069피스짜리 제품으로, 은근 거대한 크기를 자랑합니다.


일단 브릭 구성을보면,

역시나 회색이 많습니다.

빨간색 브릭들은 거의 포인트를 위한 것이랄까요..?


조립과정을 살펴봅시다.

일단 오른쪽 다리부터 만들기 시작합니다.

기본 뼈대는 테크닉 빔+테크닉 브릭으로 이루어져 있고 옆구리에 살을 붙여나가는 방식으로 조립합니다.


2단계로 꺾이는 역관절 형태입니다.


두개의 다리를 연결해주는 동시에, 중앙의 조종석 부분을 얹어주는 부분입니다.

비대칭으로 꽂아주는 파이프 브릭이 매력포인트!


이제 왼쪽 다리를 만들어주는 중입니다.

오른쪽다리의 대칭형태라 동시에 만들어줘도 무방할듯합니다만..

뭐.. 인스트럭션의 인도하심을 따라 차례대로..


두개의 다리를 연결해주기 직전입니다.


다리 두개를 연결하고, 중간 연결부위를 조금 더 보강한 상태입니다.

뒷태는.. 솔직히 그리 예쁘진 않네요..


이제 조종석 부분을 만들어주는 중입니다.

왠지 언짢은듯한 표정이 느껴지는 앞쪽 판떼기 부분이 인상적이죠.


옆구리를 붙여주는 중입니다. 옆쪽에 미니건같이 생긴 포대가 재미있습니다.


왼쪽 옆구리도 붙여줬습니다.

역시나 비대칭인게 매력이죠.

아래쪽에는 뒤통수(?) 부분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완성!

사실은... 옆구리부분은 그냥 공중부양상태입니다.

뒤통수부터 뚜껑으로 이어지는 부분을 제대로 덮어주려면, 옆구리 부분이 자꾸 브릭 충돌이 일어나는데, 어쩔수없이 공중부양이라는 차선책을 선택했습니다..


앞쪽 뒤쪽을 동시에!

뒤통수부분도 은근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모듈러랑 비교하면 이정도입니다. (이번엔 브릭뱅크가 수고해줬네요.)

다리 길이만 해도 모듈러 크기를 훌쩍 넘어섭니다.


4족보행병기인 AT-AT(75054)랑도 비교를 해볼까요?

역시나 UCS답게 크긴 큽니다. 달리 표현하면 미니피겨 스케일은 아닙니다..

물론 엄밀히 말하면, 75054도 미니피겨 스케일이라 보기엔 조금 무리가 있지만요.


자. 그럼 다른 UCS형님들을 모셔와봅시다.

아. 참고로 이 그림은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ISD(10030)와 SSD(10221), 그리고 데스스타2(10143) 형님들 사이에 있으니 나름 아담해보이는군요.. 허허..


사실, 10174는 본격적으로 LDD를 시작한지 얼마 안된 시기에 멋모르고 덤볐다가...

다리부분에서 멘탈이 붕괴될뻔 하다가 얼른 포기했더랬죠..

당시에는 브릭 리스트 파일을 제대로 관리안했기 때문에,

이번에 구멍뚫린 브릭리스트를 불러와서 다시 다 채워넣고 작업한다고 조금 삽질을 했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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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4.lxf

10174+10251.lxf

10174+75054.lxf

10174+SSD+ISD.lx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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