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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 LDD

(LDD)오늘의 LDD는 해리포터의 Shrieking Shack(4756)입니다.

오랜만에 해리포터 시리즈 작업을 또 해봤습니다.

해리포터 시리즈들을 보면, 생각보다 건물형태 제품들이 많습니다.

뭐.. 어떻게보면 당연한것 같기도하고요.


이번에 작업한 제품은,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영화 개봉과 맞춰서,

2004년도에 출시한 Shrieking Shack(4756)이라는 건물형태의 제품입니다.

한국에는 '아우성치는 쉐크'라는 기묘한 이름으로 출시했습니다.

해리포터 소설 번역으로는 '비명을 지르는 오두막집'으로 나오는것 같더라고요..

아니면 차라리 일본식 표현으로 '절규의 집'같이 써도되었을듯한데..

레고 코리아의 작명 센스는 가끔 이해할 수가 없는 구석이 있습니다.


뭐.. 아무튼, 4756(...)은,

생각보다 재미있는 제품이니, 천천히 살펴봅시다.


일단 브릭 구성!

하얀색 넓다란 8X16 브릭이 나름 특이한 구석이랄까요?

브릭 색상 배열은 제법 다채롭습니다.


미니피겨는 4개이고, 해리포터, 피터 패티그루, 시리우스 블랙, 리무스 루핀교수까지 나름 메인 캐릭터들 총집합입니다.

아.. 그리고 이 제품에 동봉되어있는 가장 특이한 브릭.

참고로 LDD에는 이 브릭이 없기때문에, 비슷하게 만들어줬습니다... (크기가 무려 8X8X8)


47316 Switching Mechnism 박스라는게 있습니다. (브릭링크 링크)

안쪽에 구역이 나뉘어져있는 원통이 있는데,

중앙에 보이는 회색 버튼을 누르면, 그 원통이 돌아갑니다.

그래서 동물 피겨를 미리 넣어놓고 한번 돌려준 다음에,

미니피겨를 덮듯이 씌운다음에 버튼을 한번 더 누르면 미리 넣어놓은 동물 피겨가 튀어나오는식이죠.

마치 변신하듯이요..

이 영상을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https://youtu.be/uUYGVwgbIiM?t=4m35s



다시.. LDD로 넘어가서,

4756은 크게 3개의 집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변신의 집, 양옆으로 열리는 잡화점, 그리고 비명의 집.

그중 양옆으로 열어볼수 있는 잡화점을 만드는중입니다.

소품도 나름 좋고 디자인도 괜찮습니다.


잡화점을 완성하고,

이제 비명의 집 베이스를 만드는중입니다.

이 비명의 집은 베이스가 재미있는데, 여기서는 드러나지 않지만,

밑판이 턴테이블로 되어있어서 베이스를 고정시킨상태에서 집을 빙글빙글 돌려줄수 있습니다.


비명의집 1층입니다.

나름대로 인테리어랑 소품도 잘 채워놨습니다.


2층에는 침대가 있는데, 침대가 뒤로 확 돌아가는 기믹이 있습니다.

피터 페티그루가 도망가는 장면을 연출할수 있죠.


이제 거의 다 완성되었습니다.

외부는 눈이 쌓인 모습을 모사해놔서 나름 운치가 있습니다만...

건물 옆쪽에 해골은 조금.. 섬뜩. (안쪽에 레버가 있어서 해골이 쭉 튀어나오는 기믹이 있습니다)


완성!

헌티드 하우스(10228)처럼, 여기저기 나무 판떼기로 막아놓은것도 재미있습니다. (원래는 나뭇결 프린팅이 되어있습니다)

미니피겨 조합도 나름 재미있는걸 발견하실수 있습니다.

애니마구스(동물로 변하는 능력)인 피터 페티그루와 시리우스 블랙은 각각 동물이 있고, 늑대인간인 리무스 루핀은 머리만 늑대입니다.


비명의 집을 돌려봤습니다. 옆쪽으로 비밀의 문도 있어서 나름 재미있는 연출도 가능할것 같습니다.

헌티드 하우스가 2012년도에 나왔으니, 훨씬 선배인 4756을 많이 참조한게 아닌가 싶을정도입니다.


은근히 오래된 제품이지만, 아직도 제품 거래는 되는것 같더라고요.

4월 나눔의 날에도 레고당 매물로 올라왔던 적이 있고요.


올해 개봉할 해리포터 스핀오프인, 신비한 동물사전도 레고로 나올지 기대중입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