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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 Stud.io

(Studio) 스타워즈 마이크로파이터즈, 스카이호퍼 v 반타(75265)입니다.

2020년도 스타워즈 제품을 계속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2020년도의 '마이크로 파이터즈' 중 하나인,

75265 'T-16 스카이호퍼 vs. 반타'입니다.

미니피겨 2개 포함하여 총 198피스의 2in1 합본 제품이며,

미국에서는 19.99USD, 국내에서는 29,900원으로 판매 중입니다.


Studio에서는 터스켄족 헬멧 브릭(18934)을 제외하곤 신규 브릭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자동으로 불러오는 팔레트에서는 미니피겨 관련 소품이 없어서 나중에 따로 추가해야했지만요..



잡설.

그렇습니다.. 또다시 '타투인'입니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1~6를 통틀어서,

타투인이란 행성은 매우 중요한 장소입니다.

은하계 외곽 지역에 있는, 말그대로 '변방' 지역이라,

'헛' 가문과 같은 범죄 카르텔이 장악하고 있어,

노예 제도가 아직도 유지된다든지, 그 지역만의 화폐만 통용되는 등,

일종의 치외법권인 지역입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아나킨 스카이워커와 루크 스카이워커가 성장하였고,

바로 스타워즈에서 변화의 바람이 시작되었던 곳입니다.


타투인은 원래 자원이 풍족한 행성이었으나, 고대 종족의 행성 폭격으로 행성은 황폐화되고,

원주민은 '터스켄'과 '자와'로 변이되었습니다.

이후 광산회사가 들어와서 뭔가 해보려했지만,

척박한 환경 탓에 그들도 떠나갑니다.


그리곤 여전히 타투인은, 범죄자들이 우글거리고,

사나운 '터스켄'족과 장물을 취급하는 '자와'족이 머무는 사막 행성이 되었죠.

그나마 '헛' 카르텔 덕택에 일부 지역(모스 아이슬리)은 오아시스 마을처럼 나름대로는 개발이 되어,

포드 레이싱도 개최되는 등, '치외법권' 지역으로서는 그나마 나은 지역이랄까요..


타투인에 대한 좀더 자세한 잡담은 75059 샌드크롤러 게시물에..


T-16 스카이호퍼는,

사실상 에피소드 4~6에서는 거의 등장하지 않습니다.

에피소드4 미공개 영상 중에는, 루크와 그의 친구인 빅스(biggs)가 T-16으로 경주하는 장면이 나오는게 있는데,

당시엔 불필요한 장면이라고 짤린 적이 있죠..

결국 에피소드 4~6에서는 등장할 일이 없었다가,

에피소드6 스페셜 에디션에 가서야, 추가된 영상에 잠깐 등장합니다. (엔도 전투가 끝나고 축하는 장면들 중에..)


추가로, 아마도 루크가 그나마 모스 아이슬리에 대해 좀 알고 있는 이유가,

바로 T-16 스카이호퍼 부품을 계속 구입하기 위해 왔다갔다 하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어찌보면, 지루한 수분 농장에서의 삶에서, 유일한 탈출구가 바로 T-16 경주가 아니었을까 싶고,

이런 경험 덕택에, 조종석이 유사했던 엑스윙을 바로 몰수 있었던게 아닌가 싶고요. (물론 이 설정은 나중에 붙었을 수 있습니다..)


또는, T-16이긴 하지만, 워낙 할게 없던 루크가 주구장창 저 기체만 몰던 '고인물'이라,

그만큼 기체 조종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을지도 모르고요. (이걸 타고 날라가다 쥐를 맞췄다는 이야기를 잠시 하죠)

영화상으로 보면, 실제로 루크가 '조종석'에 앉는 장면은 에피소드4 후반 야빈 전투에서 엑스윙이 최초입니다..



또...

잡설이 길어졌군요.


바로 조립 과정샷!



시작은 터스켄과 반타.

반타는 타투인 토착 생물 중 하나로, 마치 미국 중부 사막에 서식하는 '버팔로'와 비슷합니다.

근데 성격은 온순한듯..? (아니면, 더 사나운 터스켄이라 길들일수 있었을지도)


반타의 머리 조립. 정말 소를 닮았습니다.

옆구리 부분에 늘어져 있는 털 표현 같은게 은근 재미있습니다.


반타 조립 후에는 스카이호퍼 조립.

양옆에 작은 브릭슈터도 달려 있습니다.


중앙에 쭉 뻗은 수직 날개 때문인지, 

마이크로파이터즈 치고는 약간 큰 느낌이 있습니다.


스카이호퍼까지 조립하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간단한 연출샷을 만들어봤습니다.

그리고보면, 수분농장 정착민들에게, 터스켄에 대한 유일한 공격 방법은,

이런 스카이호퍼를 통한 게릴라식 공격일텐데,

터스켄에도 명사수들이 많아서 숙련된 조종사가 아니라면,

괜시리 공격했다가 격추당해 자와족들에게 T-16만 털리게되는 신세가 되겠죠..



앞뒤 동시 렌더링샷.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두터운 반타 꼬리가 왠지 귀엽습니다..


T-16 대형 버전과, 또다른 타투인 친구들과 함께!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대형 버전은, 75081 T-16 스카이호퍼이고,

오른편에 있는 두 친구들은, 75228 포드VS듀백 마이크로파이터입니다.

듀백도 타투인 토착 생물이라, 75228+75265 조합이면, 금새 타투인 디오라마가 왼성될 것 같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론 반타 보단, 듀백이 취향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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