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EGO Stud.io

(Studio) 스타워즈, 요다의 라이트세이버(5006290)입니다.

급하게 써보는 Studio 레고 리뷰.


이번엔 올해 2020년 9월 중순에 VIP대상으로 선출시한 75290 모스아이슬리 칸티나의 프로모션이었던,

5006290 '요다의 라이트세이버' 입니다.

총 140 피스의 소형 프로모션인데,

미국 사이트 가보니, 14.99USD라는 가격이 책정되어있는 것으로 봐서,

미국에서는 나중에라도 별매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짧은 스타워즈 잡담.


요다라는 캐릭터는, 사실 스타워즈4의 성공에 힘입어 에피소드 확장이 결정되면서,

에피소드5부터 등장한 '스승'역할의 인물입니다.

에피소드5에서 '포스의 영'으로 나타난 오비완 케노비가 루크에게 이름과 위치를 알려주며 '작은 정보를 주죠'

이후 정신없는 호스 전투를 거치고, 루크는 요다를 찾아 '데고바'로 찾아갑니다.


오비완의 스승이었다는 이야기만 듣고 데고바로 찾아간 루크는,

데고바의 어느 호수에 불시착하게 되고, 데고바의 열악한 환경에 한번 더 좌절하게 됩니다.


당장 뾰족한 수가 떠오르지 않는 상황에서,

어느 작은 녹색 피부의 노인이 찾아와 자기 집으로 초대하게 되고,

그곳에서 저녁 대접을 받는 와중에, 오비완 케노비의 도움(?)으로

그 노인이 전설의 제다이마스터인 '요다'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간곡한 부탁에, 어쩔수 없이 루크를 제자로 받아준 요다는,

짧은 시간이지만 루크를 훈련시킵니다.

이제 막 포스의 영을 느끼고 겨우 활용하기 시작한 루크에게는 약간 힘든 과정이었을 수 있겠지만,

그때까지 자신이 겪었던 경험 덕분에 무난히 훈련을 이어갑니다.


그와중에 루크는 강력한 포스의 힘을 깨우치며 미래를 예견하는데,

루크의 친구인 한, 레아, 츄바카가 고통받는 내용.

요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루크는 자기 발로 다스 베이더의 함정으로 빠져듭니다.


이후 에피소드6에서는 이미 약해질대로 약해져서, 루크의 눈앞에서 포스의 영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그리고 엔도 전투 이후에는 자신의 제자들이었던 아나킨, 오비완과 함께 시스의 몰락을 함께 축하합니다.


에피소드 5,6의 짧은 등장이었고, 사실상 큰 활약은 없었지만,

그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제다이 마스터'에 대한 강렬한 인상을 심어줘서 그런지, 상당한 인기를 누렸습니다.


그래소 이후에 프리퀄 3부작에는 스토리 진행에 큰 부분에 관여하며,

심지어 에피소드2에서는 단신 제다이가 어떻게 광선검을 사용하는지 보여줬으며,

군사적인 지휘능력, 그리고 시스 로드 조차 능가하는 '포스'를 발휘해서,

최고의 '제다이 마스터'가 어떤 것인지 확실히 인지시켰습니다.


다만, '부가' 능력에 대해서는 아나킨이나, 시스로드에 비해 좀 약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아나킨, 시스로드, 루크와 같은 미래 예견 능력은 없지만,

그래도 오비완 케노비 같이, 먼곳에서 발생하는 큰 포스의 흐름은 꽤나 세세하게 느낄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또한, 의외로 정치적인 부분이나, 용병술/화술에는 은근 헛발차기를 많이 했는데,

제다이 원로원의 약점을 감춘다든지, (시스 로드가 알아차리는게 두려워서..)

콰이곤 진 사망 후 오비완이 아나킨을 거두는 것을 그냥 허락한다든지,

아나킨을 상담할 때는 매번 부정적인 부분만 건드린다든지..


또 에피소드2 막판에 굳이 제다이들을 대량으로 끌고가서 많은 제다이들을 희생시키기도..


제다이 마스터로서는 더 나은 인물이 없다고 할수 있겠지만,

'원로원'의 구성원으로서는 그렇게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진 못한 듯 합니다.


결국 그로 인해 팰퍼틴 황제를 초반에 제압하는데 실패하고, (아무리 그래도 시스 로드 상대하는데 단신으로 가면 안되죠..)

한번 실패했다고, 바로 은둔 생활로 들어간 것도 약간 이해되지 않는 부분.


뭐.. 잡설이 길었군요.

바로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원통/원판 브릭들이 많이 들어갑니다.

중간중간 장식부분 표현을 위해 테크닉 홀이 있는 브릭들을 넣어서,

판떼기들을 붙일 수 있게 한 것도 재미있는 부분.


그러게까지 단조로운 조립은 아니라서, 조립하는 중간중간 그렇게 심심하진 않습니다.


라이트 세이버 조립은 끝.

다음은 거치대 조립.


거치대를 조립하고 그 위에 얹으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명판은 합성해서 넣었습니다..


더블샷.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뭐.. 워낙 간단한 제품이라 이렇다할 설명은 없습니다.


다른 스타워즈 제품들과의 비교.

뒤쪽에 있는 것은.. 75255 요다이고,

우측편에 있는 것은 75276 스톰트루퍼 헬멧입니다.


장식을 위한 제품이라 그런지 크진 않지만 진열하기에 좋은 듯 합니다.

마치, 무술하는 사람들이 벽에 칼들을 거치해서 진열해 놓듯,

스타워즈 라이트세이버도 시리즈로 나오면 그렇게 여러개 진열해 놓으면 좋을 것 같네요.


Studio의 LED색상을 적용해서 광선검이 나온 것을 표현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검의 길이를 참고하려고 오랜만에 에피소드2를 봤네요.

짧막한 손잡이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길게 나오더군요..




5006290.io

5006290-size.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