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아이콘즈 제품중 하나인,

10359 '파운틴 가든'을 작업해봤습니다.

 

총 1,302피스로 구성된 제품입니다.
미국에서는 99.99USD, 국내에서는 149,9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구성에 비해서는 조금 비싼 느낌이 없지않아 있군요.

 

그럼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묘한 밑판을 만들었습니다.

 

이런식으로 모듈식으로 브릭 뭉치를 만들어서 밑판에 끼워넣는 방식입니다.

아키텍처 느낌이 나는 모듈식 구조입니다.

 

샘터를 만들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밑판의 홈에 끼울수 있는 돌기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샘터를 다른 곳에 붙여도 된다는 것.

통일성은 좀 떨어지겠지만..

 

중앙의 분수와 식물들을 만들어서 끼우면 완성!

 

세부샷 몇개.

샘터와 분수입니다.

분수에서 떨어지는 물을 표현하는 브릭 선정이 재미있었습니다.

 

오른쪽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공원에는 새나 나비 같은 브릭들도 있습니다.

 

왼편에서 바라본 모습.

공원에 있는 나무들도 모듈식이라, 위치를 쉽게 바꿀 수 있습니다.

 

위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더블샷.

 

다른 제품들과 함께.

 

10312 재즈 클럽: 상단. 2023년 모듈러입니다. 넓이는 모듈러랑 비슷하게 차지하는군요.
21058 기자의 피라미드: 우측. 2022년 아키텍처입니다. 피라미드와 같이 진열해도 괜찮은 것 같네요.
40583 세상의 온갖 집들#1: 좌측 중앙. 2023년 소형 제품 중 하나입니다. 기와 지붕이라서 비교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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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밝았으니, 모듈러를 소개해야죠.

 

2025년의 모듈러 건물은, 10350 '튜더 코너'입니다.

미니피겨 8개 포함하여 총 3,266피스로 구성되어 있고,
미국에서는 229.99USD, 국내에서는 309,9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제품 이름에 'Tudor'라는 것이 있는데,

검색을 해보니 고급 시계 회사인 롤렉스의 자회사 브랜드이더군요.

 

롤렉스 창업자가 런던에서 브랜드를 내고,

스위스로 오면서 조금은 저가의 브랜드를 만든 것이 바로 '튜더'라고.

 

튜더는 원래 영국의 귀족 가문의 이름 중 하나이고, 상징 문양은 장미꽃입니다.

시계 브랜드인 튜더도 이 가문의 상징 문양을 가져와서, 장미꽃을 브랜드 문양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건물에 장미꽃이 꽤 많은 편.

 

바로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층 밑판을 만들었습니다.

한쪽에는 주방도구도 있고, 그 옆쪽으로는 화장실도 있습니다.

건물 자체의 넓이는 크지 않은 편.

 

1층은 카페와 양장점이 같이 있습니다.

카페 한켠에는 고급스러워 보이는 시계가 있습니다.

 

카페 외벽은 비스듬한 각도로 되어있습니다.

그 위로는 난간이 보입니다.

 

2층은 시계공의 집입니다.

시계를 수리하는 책상 주변으로 다양한 형태의 시계들이 있습니다.

 

2층을 완성해서 얹고 나서 3층을 조립하고 있습니다.

 

3층은 서재겸 휴식공간쯤 됩니다.

캣 타워 비슷한 것도 보이고, 곤충들을 잡아놓은 진열장도 있습니다.

 

3층과 지붕을 만들어서 얹으면 완성!

 

다른 각도샷 몇개 준비 했습니다.

건물 뒷편에는 쓰레기통에 버린 생선을 노리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양장점과 카페 주방.

수트를 입은 마네킨도 있습니다.

 

카페에는 컨티넨탈 브렉퍼스트가 보이는군요.

시간은 11시 50분을 가리키고 있지만, 아직도 아침을 서빙하는..

 

2층으로 올라오면 다양한 종류의 시계를 볼 수 있습니다.

 

시계에 둘러쌓여 있다는 표현이 적절합니다.

 

3층의 서재에는 휴식의 공간이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더블샷.

코너형 제품이라 그런지, 뒤쪽은 좀 더 심심한편입니다.

 

코너 제품 4개를 합쳐봤습니다.


10251 브릭뱅크: 12시 방향. 2016년 모듈러입니다. 아쉽게도 렌더링샷에서는 지붕만 보이는군요. 허허.
10264 코너 정비소: 9시 방향.2019년 모듈러입니다. 나름 도전적인 디자인이었지만, 건물 내부가 너무 좁다는 단점이 있었죠.
10297 부티크 호텔: 3시 방향. 2022년 모듈러입니다. 꽤나 괜찮은 제품이었습니다만, 출시 당시에는 조금 평가가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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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작업했던 6276 '해양 경비 요새'가 있었죠.

1989년 출시 제품을 2023년에 아이콘즈, 그러니까 만번대로 리메이크를 했는데,

그게 이번에 소개할, 10320 '엘도라도 요새'입니다.

 

사실 6276도 영문 제품명은, 엘도라도 요새(Eldorado Fortress)였습니다.

10320은 미니피겨 8개 포함하여 총 2,509피스로 구성된 디오라마식 제품입니다.

미국에서는 214.99USD, 국내에서는 289,9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올드 해적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필히 구입해야할 그런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미니피겨 갯수도 1989년작과 마찬가지로 8개이고,

모듈식으로 구성된 부분도 개인적으로 큰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그럼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작은 작게 축소한듯한 느낌의 범선 조립입니다.

중앙의 돛대를 제외하곤 기본 브릭들을 사용해서 만들었습니다.

 

범선과 작은 조각배를 만들고 나면,

본격적으로 요새 건축에 들어갑니다.

1989년도 버전에는 굴곡이 있는 밑판 위에 요새를 건설하지만,

이제는 더이상 그런 밑판은 나오지 않기 때문에, 기본 브릭들을 차곡차곡 쌓아올리며 조립합니다.

바위 부분 조립은 꽤나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배의 돛들은 Ldraw 비공식 브릭 파일과 얼마전에 배운 레고 인스트럭션 앱에서 브릭 가져오는 팁을 활용해서 작업했습니다.
https://fogeyman.tistory.com/1527

 

선착장으로 이어지는 경사로 또한 일반 브릭을 사용하여 조립.

조립의 편리함(?)은 사라졌지만, 디테일은 올라갔습니다.

 

처음 이 제품을 설명할 때, 모듈식 구성이라 했는데,

바로 이런 부분입니다.

요새의 성문과 선착장, 성곽 일부가 있는 부분을 만들고,

별도의 모듈을 조립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대포가 있는 감시탑의 아랫부분입니다.

바닷물과 모래, 나무 밑둥, 그리고 바위 절벽과 성곽이 잘 어우러집니다.

 

감시탑을 조립하고 나면,

바다 위에 기둥을 세워서 만든 것 같은 식당을 만듭니다.

이 부분은 감시탑과 분리가 되는 부분입니다.

 

크레인이 있는 탑을 완성하고
아래쪽으로 가는 발판이 있는 작은 바위를 만들고 있습니다.

 

모듈식으로 만든 것들을 길게 이어붙여서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세부샷을 몇개 준비했습니다.

범선의 디자인은 마치 미니피겨처럼 큰 배를 데포르메한 느낌이랄까요?.

 

지하에 있는 술통이나 각종 소품들을 자세히 보면 꽤나 괜찮습니다.

 

성입구 부분의 뒷편입니다.

2층에는 서재도 있고, 그 위에는 고정식 대포가 있습니다.

지하에는 뭔가 창고같은 것도 있군요.

 

감옥 부분과 그 아래의 보물창고 입니다.

빨간 벽돌이 부분부분 드러난 벽체 표현이나,

빨간 기와 처마도 표현이 참 좋습니다.

 

다른 각도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이렇게 배치하면, 해변 바위절벽을 쭉 따라서 지어진 요새 느낌이 확실히 나오는듯 합니다.

 

1989년 제품과 함께!
6276 해양경비요새: 1989년 동명의 제품과 같은 형태로 배치해봤습니다.

이렇게 모아서 배치해보니, 크기가 거의 같습니다.

뭐.. 만번대와 비교하는 것 자체가 불공평하니, 너무 디테일한 비교는 피하겠습니다.

 

또다른 해적 제품과 함께!

21322 바라쿠다 해적들: 이번엔 2020년 아이디어즈 제품과 비교해봤습니다.

 

해적시리즈들을 쭉 보면, 정말 괜찮은 제품들이 많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해적시리즈가 한번 더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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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아이콘즈 제품을 작업해봤습니다.

바로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10338 '범블비'.
총 950피스로 구성된 제품이고,
미국에서는 89.99USD, 국내에서는 129,9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브릭수나 미국 판매가를 생각하면 13만원이 나쁘지 않다 느끼실수 있겠지만,

제품의 크기를 고려하면.. 최소 20%할인은 해야 지갑을 열수 있을 것 같습니다.(할인해도 10만원 이상)

 

Studio에서는 아직 없는 브릭 2개가 있었지만,

다행히도 LDraw에 브릭 파일이 있어서 파트디자이너로 후딱 가져와 작업했습니다.

 

5651, 4x4 크기의 1/4 곡면 브릭, 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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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2, 양족에 대형 힌지가 있는 연결 브릭,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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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범블비는 트랜스포머 내에서도 단연코 인기가 높은 친구죠.

영화 시리즈 내에서도 주인공과 함께 다니고, 심지어 단독 영화도 나왔죠.

모종의 이유로 목소리가 나오지 않고,

라디오 소리를 조합하여 상황에 맞는 대화를 하는 것이 매력포인트.

 

그럼 10338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로봇 형태로의 변신을 염두한 디자인이라,

브릭 덩어리들을 좌우로 대칭하도록 만든 뒤 붙여가는 방식입니다.

차량의 앞부분은 발이 되고, 중심을 관통하는 까만 프레임은 나중에 두개의 다리가 됩니다.

 

뭔가 많이 접혀져 있는 차량 중앙 부분입니다.

나중에 몸통 부분이 되죠.

 

나중에 팔이 되는 뒷바퀴 부분입니다.

꽉꽉 압축되어 접어놓은 디자인이 재미있습니다.

 

다시 차량의 앞부분으로 가서 보닛 부분을 조립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거울 대칭형 디자인이라 눈썰미가 좋으신 분들은 동시에 조립하여 붙이면 훨씬 편할 것 같습니다.

 

바퀴와 무기, 그리고 명판까지 조립하면 완성!

명판은 따로 합성하여 넣었습니다.

 

로봇형태로 변신!

자세히 뜯어보면 차량의 어느 부분인지 대충 짐작하실 수 있습니다.

Studio에는 범블비 얼굴 프린팅된 브릭이 없어서, 얼굴없는 범블비가 되었군요.

 

차량형태와 로봇형태 더블샷.

다리는 발목과 고관절 부분만 제한된 각도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대신 발바닥 안쪽 부분에 고무타이어 브릭이 있어서,

다리를 살짝 벌어진 상태로 놔둬도 미끌어지지 않습니다.

 

옵대장님과 함께!

2022년 출시했던 10302 옵티머스 프라임 입니다.

같은 시리즈라 그런지, 스케일이 잘 맞습니다.

 

자동차 형태의 모습 비교.

아무래도 로봇 상태에서의 크기가 있다보니, 트럭과 비교하면 굉장히 큰 폭스바겐 비틀이 되었습니다.

 

다른 각도의 10338.

차량형태의 뒷부분입니다.

뒷부분은 조금 엉성한 느낌이 있지만,

실제 제품에서는 하얀색 번호판에 포인트를 줘서, 나름 나쁘지 않습니다.

 

로봇 형태의 뒷부분.

다리 부분의 뒷부분은 좀 엉성한데,

상체 뒷부분은 앞유리창을 떼어서 붙이는 방식을 사용해서,

꼭 로켓 분사구 혹은 꿀벌의 날개처럼 표현했습니다.

 

로봇형태 앞부분 클로즈업.

옵티머스 프라임에 비하면 변신 과정이 조금 복잡하긴 하지만,

이렇게 다 완성된 형태에서 보면, 생각보다 나쁘지 않습니다.

조금.. 어깨뽕이 큰 친구죠..

 

다른 제품들과 함께!

 

10252 폭스바겐 비틀: 좌측 하단. 2016년 만번대 차량인, 폭스바겐 비틀입니다. 만번대 차량보다는 조금 작은 느낌? 또는 완전 초창기의 작은 비틀 느낌을 살린 것 같기도 합니다.
21109 엑소수트: 우측 하단. 2014년 아이디엊 제품입니다. 그냥.. 로봇이라는 공통점(?)이 있어서 비교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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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만번대 차량인,

10337 '람보르기니 쿤타치 5000'를 작업해봤습니다.

 

10337은 총 1,506피스로 구성되어있고,
미국에서는 179.99USD, 국내에서는 239,900원에 판매중입니다.

뭐.. 가격은 그려려니 합시다. 허허..

 

람보르기니 쿤타치는 워낙 아이코닉한 차량이라 별다른 설명이 필요없겠죠? 아마도..?

아마 국내 프라모델 올드 유저들은 '쿤타치'가 아니라,

'카운타크'에 더 익숙하실지 모르겠습니다.

 

10337은 람보르기니 쿤타치 5000 4밸브는 1985년 모델을 기반으로 했습니다.

특유의 납작한 보닛 디자인과 날렵한 형태의 외형이 특히 유명하죠.

 

Studio작업하면서는 꽤 애를 먹었는데요.

주요 브릭들이 LDraw나 Studio에 아직 업데이트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출시하고 거의 3주차가 되어가는데도 LDraw비공식 파일도 없길래.

새로운 기술(?)도 배웠죠. 허허.

그 삽질의 과정은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https://fogeyman.tistory.com/1527

 

 

5649, 4x4크기의 곡면 브릭. 예전엔 같은 형태의 5x5크기의 브릭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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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0, 30.8cm휠. 아마도 10337의 고유한 매력을 올리기 위한 것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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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4, 1x4 슬로프 브릭, 하얀색 6개, 적갈색 4개.

이젠.. 슬로프 브릭 그만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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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넓직한 중앙 부분을 조립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앞쪽도 조립중.

 

간단하고 직관적인 조향장치가 앞 바퀴에 들어갑니다.

고급스런 느낌의 적갈색 시트도 이 때 조립.

그리고 독특한 형태의 윙도어도 조립하여 붙입니다.

 

거대한 엔진.

 

특유의 날렵한 보닛 부분도 조립했습니다.

 

나머지 부분들을 조립하고 나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조향장치가 들어간 만번대 제품 중 가장 간단한 형태가 아닌가 싶습니다.

 

더블샷입니다.

신규 브릭을 사용하여 특유의 테일라이트를 표현했습니다.

 

다른 차량들과 함께!


10295 포르셰 911: 위에서 두번째. 2021 만번대 차량입니다. 하얀색이라 같이 비교해봤습니다.
10321 콜벳: 위에서 첫번째. 2023는 만번대 차량. 쿤타치와는 또다른 매력이 있죠.
42196 람보르기니 우라칸 테크니카 오렌지: 제일 아래. 2024년 테크닉 제품입니다. 2023년도 제품의 색상 변경 모델.
76906 1970 페라리 512M: 좌측 하단. 2022년 스챔 제품입니다. 페라리이지만, 납작한 앞부분이 닮아서 비교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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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만번대 제품인,

10332 '중세 마을 광장'을 Studio로 살펴볼까 합니다.

 

10332는 미니피겨 8개 포함하여 총 3,304피스로 구성된 제품입니다.
미국에서는 229.99USD, 국내에서는 299,900원에 판매 중입니다.

요즘 레고들이 너무 비싸져서, 오히려 가격이 괜찮아 보이는 매직!

 

그럼 조립 과정을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첫 건물은 잡화상입니다.

2층에는 1층의 물건을 끌어올릴 수 있는 크레인이 있습니다.

 

거대한 그림이 있는 집 한쪽을 조립하고 나서,

화덕이 있는 주방을 만들고 있습니다.

 

굽이진 나무가 있는 소품을 만들고,

술집 같아보이는 1층이 있는 건물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2층은 식당인듯?

 

합쳐지는 반대편을 보니, 원룸이었군요. 허허.

옆쪽 돌계단을 거쳐 올라오면 불볼 수 있는 빨간 벽돌로 둘러진 독특한 방입니다.

이 방에 신규 문 브릭이 들어갑니다.

 

나머지 부분들을 후다닥 조립 하고 나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다른 각도 샷도 준비했습니다.

1층에는 식당, 2층은 원룸, 3층 다락방이 있는 감시탑입니다.

굉장히 복합적인 구조랄까요?

 

처음 만들었던 집은, 중앙의 회색 건물을 중심으로 양옆에 돌려서 열어볼수 있는 집으로 되어있습니다.

한쪽은 뒤뜰이 있는 방.

 

다른 한쪽은 거대한 그림이 있는 방입니다.

 

 

다른 중세풍 건물들과 비교해봤습니다.


10193 중세마을: 좌측 상단. 2009년에 나온 만번대 캐슬 제품입니다. 나왔을 때는 나름 명품이었죠.
10305 사자 기사의 성: 우측. 2022년에 나온 만번대 제품. 정말 거대하고 멋진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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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상반기는 레고사에서 크게 두가지 소재를 바짝 밀고 있는 듯 합니다.

테크닉, 아이콘즈, 미니피겨 시리즈에서는 '우주' 테마,

그리고 다른 하나는 F1입니다.

 

F1은 자동차 경주 중 가장 규모가 크고 가장 빠른 대규모 레이싱 스포츠인데요.

아직까지는 내연기관 레이싱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기도 합니다.

 

올해 만번대로 나온 10330 '맥라렌 MP4/4와 아일톤 세나'는,

F1에서 '전설'로 불리웠던 선수인 '아일톤 세나(Ayrton Senna)'가,

역시나 전설의 역사를 써내려갔던 차량인 '맥라렌 MP4/4'를 기념하기 위한 제품입니다.

 

10330은 아일톤 세나 미니피겨 1개 포함하여 총 693피스로 구성된 만번대 차량입니다.

미국에서는 79.99USD, 국내에서는 114,900원에 판매하고 있어,

미국이나 우리나라나.. 뭐 다 비싼 느낌입니다.

 

Studio에서 없는 브릭들이 있었습니다.

105645, 휠+타이어 일체형 브릭.

슬릭 타이어 특유의 매끈함을 표현했는데,

아일톤 세나의 특기가 우천 경기여서 레인마스터라는 별명이 있었으니,

슬릭 타이어가 아닌 웻타이어(Wet tire)로 했어도 좋았을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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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2, 4x8크기의 곡면 브릭.

이건 LDraw 포럼에 누가 러프 버전을 올려놓은게 있어 파트디자이너로 작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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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조립과정을 보시죠.

우승컵과 노란색 헬멧을 들고 있는 세나의 미니피겨와 함께,

납작한 F1차량의 차체 조립에 들어갑니다.

만번대이니만큼 자잘하게 브릭들이 많이 들어가는 편입니다.

옆구리 곡면에 보면, 노란색과 녹색 플레이트가 슬쩍 들어간게 보이는데,

아마도 세나의 고향인, 그리고 세나가 자랑스러워하던 국가인 브라질의 색상을 표현하게 아닌가 싶습니다.

 

앞바퀴와 뒷바퀴 축까지 조립하고 나면 차체는 거의 다 완성되어갑니다.

 

범퍼와 스포일러를 만들어 붙였습니다.

 

타이어를 부착하여 차량을 완성하고 거치대에 끼우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만번대 차량답게 간단한 조향 장치도 구현되어있습니다.

조만간 이 제품을 RC로 개조하는 사람들도 나오겠죠.

 

더블샷.

범퍼까지 떨어지는 곡선 표현이 생각보다 좋지는 않지만,

나머지 부분은 꽤나 잘 구현되어있습니다.

색상 배치가 왠지.. 특정 담배회사 같다 느끼셨다면 정답.

맥라렌 스폰서 중 말보로가 있었는데, 말보로 색상 배치입니다. 허허.

요새 맥라렌은 원래 맥라렌의 색상인 파파야 오렌지로 나오죠. (개인적으론 불호)

 

다양한 각도를 한번에 표현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냥.. 쿼터뷰 샷이 제일 좋은걸로..

 

다른 차량제품들과 비교해봤습니다.

 

10321 콜벳: 위에서 1번째. 2023년 만번대 차량입니다. 콜벳 실제 길이는 대략 2.6미터이고 MP4/4는 4.4미터 인데, 레고에서는 비슷한 크기라 스케일이 좀 많이 다릅니다.
42137 포뮬러E 포르셰 99X: 위에서 2번재. 2022년 풀백 모터 제품입니다. 색상 배치가 비슷해서 비교해봤습니다.
42169 네옴 맥라렌 포뮬러 E: 제일 밑. 2024년 풀백 모터 제품입니다. 같은 맥라렌인데도 이렇게 다르다니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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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아이콘즈 제품 중, 가장 높은 모델인

10341 'NASA 아르테미스 우주 발사 시스템'을 작업해봤습니다.

공홈 소개에 따르면 높이가 70cm입니다.


10341는 총 3,601피스로 구성되어있고,
미국에서는 259.99USD, 국내에서는 349,900원에 판매중입니다.
브릭수가 많아보이지만, 자잘한 브릭들이 많은편이라서,
개인적으로는 가성비가 그렇게 좋다 생각되진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치대가 있는 만번대 로켓은 처음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2011년에 리뉴얼되어 나온 10231 '우주왕복선'도 바닥 부분에 잘 세워놓을 수 있게 만든 거치대가 전부였고,

시티에서 2022년에 시티에서 60351 '로켓 발사 센터'가 있었고,

더 이전으로 가면 6339 '우주 왕복선 발사대'가 있습니다.

 

최근에 급관심을 모으고 있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맞추어,

이번에 레고사에서 내놓는 만번대 제품인만큼,

나름 힘을 많이 준 모습인데요.

그중 발사대가 본체다! 라고 농담조로 표현할만큼 거대한 발사대를 묘사해서 한때 화제가 되었습니다.

 

근데 그게 농담이 아니라, 조립 과정중 3/4 정도가 발사대 조립입니다.

 

그럼 그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큼직한 브릭들과 기본 브릭들을 조합하여 거대한 네모판을 만들었습니다.

양 끝 부분에 작은 계단 묘사가 은근 귀엽습니다.

 

로켓을 꽂을 부분을 만들고 이어서 발사대 탑 조립으로 이어갑니다.

 

지루한 반복 조립..

하지만 중간중간 변화도 있으니 나름 집중을 해야합니다.

 

거치대를 조립하고 나면, 로켓으로 넘어갑니다.

 

로켓을 후다닥 조립하고 거치대에 올려주면 완성!

 

더블샷입니다.

거치대 묘사에 진심이라는게 느껴집니다.

 

 

다른 각도 샷 몇개 더.

아랫단 근접샷입니다.

외부에서 들어가는 계단도 있고, 옆구리 부분 프레임 안팎 묘사도 은근 세밀합니다.

 

상단부와 연결되는 부분입니다.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최종적으로는 인간을 달에 다시 보내는 것이지만,

1차에서는 오리온 우주선을 테스트하고, 달을 도는 인공위성들을 보내는 것이라 사람이 탑승하지는 않습니다.

 

안쪽에는 우주왕복 목적으로 만든 오리온 우주선이 탑재되어있습니다.

기존의 스페이스셔틀은 비행기처럼 생겨서 로켓 외부에 달아서 같이 올렸다가 비행기처럼 활주로에 착륙하는 방식이었지만,

오리온 우주선은 로켓 상단에 넣고 같이 올렸다가, 아폴로 우주선과 같은 방식으로 바다 위에 착륙하는 방식입니다.

멋은 줄었지만 실용성은 훨씬 좋아진 셈이죠.

 

 

키 대결.


10283 디스커버리 우주왕복선: 왼쪽에서 4번째. 2021년에 나온 우주왕복선입니다. '멋' 하나로 모든게 설명되죠.
10307 에펠탑: 왼쪽에서 1번째. 2022년에 나온 키다리 제품입니다. 현재 기준으로는 가장 긴 레고.
10312 재즈 클럽: 왼쪽에서 5번째. 2023년 모듈러입니다. 큰 형님들 사이에 잇으니 그냥 미니어처 같죠? 허허
21309  아폴로 새턴V: 왼쪽에서 2번째. 2017년 아이디어즈 제품입니다. 역시나 높습니다. 혹시나 싶어 비교해봤는데 아르테미스 발사대에는 도저히 올리지 못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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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여름 제품 Studio 리뷰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10334 '레트로 라디오'입니다.

아이콘즈, 즉 만번대 제품이고,

사운드 브릭 하나 포함하여 총 906피스로 구성되었습니다.
미국에서는 99.99USD, 국내에서는 149,900원에 판매중입니다.

 

사운드 브릭을 생각하면 국내 판매가격 높은게 살짝 이해되는 느낌?

 

Studio에서는 아직 사운드 브릭이 없었습니다.

3677, 사운드 브릭.

요렇게 생겼는데, 올해에 처음 선보이는 형태의 사운드 브릭입니다.

먼저는 해리포터에서 나온 76429 '말하는 마법의 모자'에 보라색 버전이 나왔더랬습니다.

10334에 들어있는 하늘색 사운드 브릭은,

라디오 컨셉에 맞춰서, 지직거리는 정파음이나 주파수 조정할 때 나는 지직거리는 소리,

레트로 감성의 아나운서 안내멘트나 광고 멘트가 무작위적으로 나옵니다.

아직까진 Studio나 LDraw 라이브러리에도 없는 관계로, 그냥 플레이트 브릭 겹쳐서 대충 처리했습니다.

 

 

그럼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브릭 리스트를 보신분이라면, 왜 테크닉 기어들이 여기 있나? 싶으실텐데,

생각보다 재미있는 요소가 숨겨져서 그렇습니다.

전원 on/off와 주파수 맞추는 기믹이 들어가 있는데,

이걸 테크닉 기어들을 사용해서 적절하게 잘 구현해놨습니다.

 

트랜스미션에 사용하는 기어까지 들어간 전원 다이얼과 주파수 조정 다이얼 부분을 조립하고,

몸체 조립을 이어갑니다.

 

예전 라디오 주파수 맞춤은 자 처럼 생긴 길다란 눈금으로 맞추는 방식이었죠.

그걸 잘 표현해놨습니다.

 

민트색 프레임에 하얀색 스피커입니다.

레고 로고도 슬쩍 들어갑니다.

 

손잡이까지 붙이면 완성!

 

더블샷입니다.

뒤에서 보면 조금 못났네요.

 

이 제품엔 한기지 비밀이 있는데,

뒤쪽 뚜껑을 분리해서 안쪽에 스마트폰을 넣어둘 수 있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스마트폰에 음악 넣어놓고 돌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렌더링샷 오른편 아래에 보면 세로로된 민트색 브릭이 보일건데,

이게 사운드 브릭 들어가는 위치입니다.

사운드 브릭을 떼어내고 USB 케이블 연결해서 전원 연결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단..! 음악 재생은 가능하지만, 곡넘김 같은건 스마트폰이랑 연결된 리모컨 같은걸 사용하시거나..

그냥 뒤쪽 뜯어내고 직접 해야한다는 단점이 있죠.

 

내부 샷을 준비했습니다.

전원 다이얼에 해당하는 부분을 주황색으로 강조해 봤습니다.

다이얼을 돌리면 트랜스미션 기어가 맞물리거나 해제되는데,

기어가 맞물리지 않았을 때에는, 아무리 오른편의 다이얼을 돌려도 주파수 맞추는 눈금이 움직이지 않습니다.

 

주파수 조정하는 다이얼 부분.

크게 두가지 기믹이 있는데, 중앙의 네모난 브릭이 웜기어를 타고 좌우로 움직이면서 주파수 맞추는 눈금이 움직입니다.

그리고 또하나는 기어를 타고 아래쪽으로 이어지면서 3개의 공이 있는 부분을 회전하게 되는데,

이 때 빨간색으로 칠해진 사운드브릭의 버튼을 누르게 됩니다.

멋진 디자인과 기능성을 동시에 구현한 훌륭한 디자인입니다.

 

다른 제품들과 함께!

 

10304 1969년식 셰보레 카마로 Z28: 우측 하단. 2022년 만번대 차량입니다. 레트로 느낌이 있어서 비교해봤습니다.
10312 재즈 클럽: 우측 상단. 2023년 모듈러입니다. 음악이라는 공통점이 있어서..? 비교해봤습니다. 허허.
31148 레트로 롤러스케이트: 중앙. 2024년 크리에이터 3in1 제품입니다. 이것도 대놓고 '레트로' 제품이라 비교 해봤습니다. 색감도 잘 어울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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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아이콘즈 제품인, 10331 '물총새' 리뷰입니다.

 

조금은 느닷없이 나온듯한 제품이죠.

크리에이터 3in1 라인업에서는 꾸준히 동물들을 본뜬 제품들이 나오고 있었지만,

소위 '만번대'인 엑스퍼츠(Experts), 혹은 아이콘즈(ICONS)에서는 처음 나오는 동물 제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10331은 총 834피스로 구성되어있고,
미국에서는 49.99USD, 국내에서는 69,9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미국 출시 가격을 생각하면 국내 판매가는 살짝 비싼 느낌.

 

그럼 바로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둥그런 밑판에 비스듬하게 꽂혀 있는 거치대와, 그 옆으로 찰랑이는 물결을 투명브릭으로 표현했습니다.

 

통통한 물총새의 몸통을 조립해서 거치대와 연결하고 날개 조립으로 들어갑니다.

 

좌우 날개가 거울 대칭형이라 눈썰미 좋으신 분들은 동시에 만드셔도 될 것 같습니다.

더불어 물가에 있는 수초 일부도 표현했습니다.

 

새의 머리 부분과 부들까지 조립하고 나면 끝!

 

물총새가 작은 물고기를 입에 물고 있습니다.

물고기가 너무 단순하게 묘사되어서 조금 아쉽더군요.

 

찰랑이는 물결 표현입니다.

투명색 신형 기와 브릭과 기존 슬로프 브릭을 적절히 배치했습니다.

 

연못 근처에서 자주 볼수 있는 부들입니다.

조금 검색해보니, 부들 군락지는 새들에게도 좋은 보금자리가 된다고..

 

옆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어느 방향으로 보나 괜찮습니다.

 

아래쪽에서 배 부분을 바라본 모습.

 

더블샷도 준비했습니다.

 

다른 제품들과 함께.


10312 재즈 클럽: 중앙. 2023년 모듈러입니다. 모듈러에 비하면 작게 보입니다.
31152 우주 비행사: 좌측. 2024년 크리에이터 제품입니다. 이렇게 비교하면 31152 우주 비행사가 제법 큰 느낌이 있죠.
42166 네옴 맥라렌 익스트림 E: 우측 하단. 2024년 테크닉 제품입니다. 부피감은 확실히 10331의 승리!

비교샷을 준비하다가,

문득 아이디어즈에서도 새 모델이 있었지!라는 생각이 들어 급하게 비교샷 하나 더 만들어봤습니다.

바로 이것!

 

21301 : 2015년에 아이디어즈에서 나왔던 새 3종 세트입니다.

스케일이 좀 많이 다른듯하면서도 비슷해 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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