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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 Stud.io

(Stud.io) 모듈러 건물, 코너 정비소(10264)입니다.

2019년도 모듈러 건물 제품인, 10264 코너 정비소를 드디어 Stud.io로 작업해봤습니다.


Stud.io에서도 없는 브릭이 몇개 있기도 했고, 아직은 Stud.io에 익숙하지는 않아서 좀 나중에 해야겠다 싶었죠.

그러다가 파트 디자이너의 등장으로 인해 신규 브릭을 만들어가며 작업할수 있게 되어 조금 활력을 찾아, 얼른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10264 코너 정비소는, 2019년도 모듈러로서,

미니피겨 6개에 2,569피스로, 10주년 제품인 어셈블리스퀘어(10255)에 이어 두번째로 브릭수가 많은 코너형 제품입니다.

미국에서는 199.99USD, 국내에서는 279,900원에 판매중인데,

코너형이긴 해도, 은근 좁은 실내 공간 때문인지, 브릭수대비해서 그렇게 가성비가 좋다는 평은 듣지 못하고 있습니다.


총 3층으로 구성되어있으며,

1층은 정비소겸 주유소, 2층은 동물병원, 3층은 일반 가정집으로 구성된 복합 주택입니다.


Stud.io에서 없는 브릭들은, 최대한 만들어가며 작업해서, 약간 시간이 더 걸린것 같습니다.

물론.. 모든 브릭들을 다 만들지는 못했습니다.


아무튼 바로 조립과정을 살펴보러 출발!


32x32 밑판중에서 대각선으로 절반 정도를 잘라서 건물을 올리기 때문에,

밑판 구성이 다른 모듈러에 비해 상당히 다릅니다.

밑판중에서 Stud.io에 없던 신규브릭(27448)은 파트 디자이너에서 만들어서 넣었습니다.


밑판을 다 깔고, 정비소 내부와 1층에서 바로 2층의 동물병원으로 올라가는 현관 일부를 만들었습니다.


건물 뒷편에서 안쪽으로 이어지는 리프트 기믹도 설치하고,

타이어를 휠과 분리하는 기구, 계단일부를 조립했습니다.

타이어 분리도구는 생각보다 디테일이 좋더군요.


어느덧 새로운 등장인물이 나오고, 건물 외벽도 좀 더 올라왔습니다.

외벽 중앙에 얇게 들어가는 적갈색 스트라이프가 인상적입니다.


유리창으로 된 외벽을 만들어서 대각선 방향으로 붙였습니다.

안쪽에는 각종 오일류와 타이어 같은것이 전시되어 있고, 계산대도 간단하게나마 만들어져있습니다.


건물 외벽을 좀 더 올리고, 정비소 옆쪽의 롤 블라인드 장치를 만들고 있습니다.

속칭 셔터!는 다른 시티 제품 같은데 나오는 방식과는 완전 다르게 꽤나 복잡하고 신기하게 만들어져있습니다.

브릭사이의 틈을 활용하는 대범한 디자인.

한편, 왼편에 보면 2층으로 바로 이어지는 1층의 혀관이 보입니다.

멍멍이 발바닥 마크가 있는 손잡이가 있어서 동물병원으로 간다는것을 쉽게 알수 있습니다.


롤 블라인드를 마저 설치하고, 외벽을 좀 더 올렸습니다.


주유기 설치중. 옥탄사의 제품을 쓰는군요..

레고 유니버스(?)의 유일무이한 정유사죠.

오른편에 정비사가 추가되었습니다. 포니테일이 있는 모자는 역시나 파트 디자이너에서 비슷하게 만들어 넣었습니다.


주유기 위쪽의 지붕도 얹었습니다.

조의 정비소(Jo's Garage)라는 간판도 파트 디자이너에서 제작!


꽤나 디테일이 좋은 견인트럭도 만드는 중입니다.

이정도 퀄리티면, 크리에이터 3in1에서 단독으로 나와도 좋을 정도랄까요?

대신 좌석은 시티 제품처럼 정중앙에 하나만 있습니다.


다음은 2층, 동물병원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왼편에는 난간이 있고, 안쪽에는 전등이 있는 책상이 있습니다.


진료실(?)과 대기실을 나눠주는 벽을 세웠습니다.

여기선 잘 안보이는데, 책상 옆쪽으로는 벽면을 뚫고 수족관이 있습니다.

문 바로 옆에 있는 이상한 문자가 적혀있는 칠판은, 아이디어즈의 21312 NASA의 여성들에 나왔던 브릭인데,

여기에서 이렇게 활용하는군요.

수의사가 보고 있는 토끼는, 사실 Stud.io에 없는 브릭인데(LDD에는 있습니다),

이걸 여기 넣는다고 조금 삽질을 했습니다.. 


대기실쪽에는 소파와 앵무새기 있습니다.

수의사가 있는쪽의 창문 표현이 참 재미있습니다.

이건 아마 직접 조립해보신 분들이라면 감탄사를 연발하셨을듯 합니다.

다만.. 3층에서도 똑같이 재현되어서 약간 아쉽더군요..


역시나 파트 디자이너에서 만든 동물병원 로고가 붙어있는 유리창을 넣어서 2층을 마무리했습니다.


다음은 3층, 일반 가정집..?입니다.

2층과 구조가 거의 동일합니다.


화장실과 소파, TV, 주방시설까지 만들어 넣었습니다.

다른 모듈러와 비슷한 부분도 있긴하지만, 최대한 다르게 디자인하려 애쓴 소품들을 통해 나름 차별성을 내려한듯 합니다.


역시나 2층에 있었던 재미있는 유리창 디자인.


3층에는 소품이 생각보다 많지는 않아서 금방 조립합니다.

이어서 바로 지붕 조립에 들어갑니다.


썬베드와 파라솔, 작은 화단이 있는 지붕까지 만들어 얹으면 완성됩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0264의 더블샷.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총평을 해보자면,

대각선 디자인이긴 해도, 최대한 내부공간을 확보하려 애쓴흔적이 보이지만,

의외로 내부공간 활용도가 좋지 않은 아쉬움이 남은 제품이었습니다.

200달러에 구입하기엔 괜찮은 제품이지만, 28만원을 주고 구입하기엔 살짝 주저할것 같은 제품입니다.


역대 모듈러들과 같이 배치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어째서인지.. 전체적으로 살짝 떠있는 상태로 렌더링이 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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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4.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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