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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 LDD

(LDD)오늘의 LDD는 테크닉 체리피커(8292)입니다.

오랜만에 철지난 테크닉을 LDD로 작업해봤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2008년도에 출시한 8292 체리피커 트럭입니다.

체리피커 트럭이라하면, 우리나라에서는 소위 '스카이'라 부르는 고소 작업차량입니다.


 파워펑션 배터리와 M모터가 기본제공되고, 총 726피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북미에서는 59.99USD에 판매된듯 한데, 파워펑션 구성까지 생각하면 상당히 좋은 가격이죠.

국내에서는 대략 90,000원에 판매한듯 한데, 아마 그 시기의 테크닉은 오프라인 구매시 20%할인했던 시기이니,

아마도 7만원 초반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08년이면, 현세대 파워펑션이 정립되었던 2007년 바로 다음해이니,

아무래도 파워펑션을 보급한다는 의미로 이런 중형 제품에도 파워펑션을 기본적으로 넣어준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1번 모델은, 뒤쪽에 '체리피커 크레인'이 달린 트럭이고,

2번 모델은, 1번 모델을 기반으로한 덤프트럭입니다.

둘다 파워펑션 조작이 들어가긴 하는데,

1번 모델은 트랜스미션 기어까지 들어가서 꽤나 재미있는데,

2번 모델은 뒤쪽 적재부 각도 조절만 되는 간단한 구조라서, 조금 아쉽습니다.

트럭의 기본 베이스도 거의 동일하고요.


예전에 구입했던 8109 플랫베드 트럭과 비슷한 구성인데, (트랜스미션 1번 모델, 간단한 2번 모델)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대비 성능이 좋아서 그런지 제품 평들을 찾아보니 꽤 호평이 많더라고요.


LDD상으로는 모든 브릭들을 다 찾을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기어가 많진 않고, 액추에이터나 끈 같은게 없어서 (북미 기준으로) 비교적 저렴하게 가격이 책정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테크닉이 늘 그렇듯, 외형은 노란색이지만 노란색 브릭 자체는 많이 없습니다.

크레인의 붐대 부분에 들어가는 브릭은 시티에도 종종 사용되는 통짜 브릭이 들어갔습니다.


예전 테크닉 제품의 흔적이 조금 남아있는지, 1번 모델을 다 만들고 나서도 브릭들이 좀 남더라고요.



그럼 1번 모델인, 체리피커 트럭의 조립과정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올드테크닉에 들어있던 갈퀴 모양 톱니가 있는 기어가 들어갑니다.

1번 모델에서 파워펑션이 작동하는 부분은 크게,

크레인 회전과 크레인 붐대 각도 조절인데,

이걸 각각 트랜스미션 기어를 통해 전환합니다.


트랜스미션 기어박스를 만드는 중입니다.

비교적 간단한 구조입니다.


트럭 앞부분에 들어가는 조향장치.

전통적인(?) 4각기어와 수평기어조합인데, 올드 테크닉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수평 기어 에 맞물리는 8각 기어가 2열로 붙어있는걸 볼수 있습니다.


동력을 담당하는 M모터를 달고 나서, 몸통에 연결했습니다.


트럭 앞쪽의 운전석을 만드는중.

2번 모델도 거의 동일합니다. (아니.. 완전 똑같았든가..)


네모네모한 운전석을 거의 다 조립했습니다.


거대한 앞쪽 그릴과 지붕쪽의 경광등도 나름 재밍ㅆ는 조립방법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운전석 완성후 배터리 박스를 달아준뒤, 크레인 부분을 조립하기 시작합니다.


크레인은 아래쪽에서 웜기어+큰 기어 조합으로 천천히 작동하는데,

중간에 프레임들이 잘 연결되어있어서 동시에 팔이 접혔다 펴졌다 할수 있습니다. (LDD에서는 힌지툴 노가다 약간 필요..)


끝 부분에 탑승부와 타이어를 부착해주면 완성!


기어부분을 강조해봤습니다.

빨간색은 조향장치인데 비교적 전통적(?)이라 간단하고,

보라색은 M모터가 포함된 동력 메인.

핑크색은 크레인 붐대 각도 조작.

녹색은 크레인 회전부 조작입니다.

비교적 간단하고 직관적인 구조라서 보기 편할듯 합니다.


앞뒤 동시 렌더링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왼쪽은 나름 최대 높이까지 올린것이고, 오른쪽은 최대한 낮춰봤습니다.

작동범위가 생각보다 높더라고요.



다음은 2번 모델인, 덤프트럭의 조립과정을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2번 모델은 트럭의 구조가 1번이랑 비슷하지만, 그래도 그만큼 브릭활용률은 꽤 높아서,

전체 726브릭 중에 총 666피스를 사용하고 대략 92%정도 브릭을 활용합니다.


트랜스미션부가 없는 관계로, 초반은 조향장치를 만들면서 시작합니다.


M모터을 달아놓은 동력 공급 부분을 만들었습니다.

단 하나의 작동만 하기 때문에 비교적 단순한 구조입니다.


뒤쪽 적재부 각도를 조절하는 기어부분입니다.

1번 모델의 크레인 각도 조절하는 구조와 비슷합니다.


지금까지 만든걸 연결했습니다.


다음은 운전석 조립중.

1번 모델과 유사합니다.


운전석 부분도 1번 모델과 거의 동일합니다.


역시나 마찬가지.


조종석 조립완료. 배터리 부착위치도 동일합니다. (근데 이상하게도 LDD에서 조립하는 중에 이상하게 틈이 생기더라고요...)


적재부 조립중.

큼직한 타일 브릭이 들어갑니다. 실제로 뭔가 얹어놓을수도 있을듯 합니다.

요즘에 나왔다면, 그냥 비워놨거나 5x11짜리 넓다란 테크닉 패널을 붙였겠죠..?


적재부 나머지와 타이어를 달아주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기어부 강조샷입니다.(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뭐.. 워낙 간단한 구조라 특별한 설명은 필요없을듯 합니다.


앞뒤 동시 렌더링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번 모델도 은근 디자인을 꼼꼼하게 해서, 적재부 각도가 더 넘어가지 않도록 멈치 부분도 설계되어있습니다.


8292의 1,2번 모둠샷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역시나 트럭 앞부분은 동일하고, 뒤쪽 부분이 다른데요..

실제로 트럭 같은 경우에 앞부분은 거의 동일하고, 뒷부분에는 다양한 형태의 기계들을 얹을수 있는 형태로 주문생산하는듯 하더라고요.

레고를 조립하는 입장에서는 조금 아쉽지만, 나름 현실을 반영했달까요?


다른 테크닉들과 비교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왼쪽 파란트럭은 8052 컨테이너 트럭이고,

오른쪽에 있는 친구들은 42062 컨테이너 야드의 트럭과 리치스태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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