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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추석 연휴 초반에 작업했던 것인데,
이제서야 올리네요..
최근 작업중인 10179는 잠시 소강상태이지만,
그래도 밀레니엄 팔콘은 한번 해봐야 겠다는 상각이 들어서,
비교적 최신 제품을 한번 모사해봤습니다.
뭐.. 밀레니엄 팔콘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에 하고..
LDD쪽으로 잡설을 해보자면..
예상외로 LDD에 없는 브릭이 굉장히 드물었습니다.
미니피겨와 츄바카가 들고 있는 석궁(레이저) 부품을 제외하곤 다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LDD적으로 봐서는 약간의 꼼수가 필요하긴 했습니다.
언제나 고난을 안겨주는 배기구부분은,
길다란 주름튜브를 끼우게 되어있는데, 원래 브릭인 까만색 테크닉 핀 (브릭번호 2780)은,
LDD상으로는 무조건 스냅이 들어가 있어서 플렉스 툴로 휘었을 때 미묘한 길이 차이가 있어서 안끼워 집니다..
그래서 한쪽이 +자로 된 핀(43093)으로 대체해서 끼워줬습니다. (색깔은 까만색으로 칠했고요..)
두번째 꼼수는.. 기체 정중앙에 있는 사다리(?)부분인데 이게 외형으로는 안보이지만,
어디 브릭에 끼워지는게 아니라 살짝 걸쳐지는 상태라서 그냥 공중부양 시켜놨습니다..
그 외에는 특별히 어려웠던 것은, 앞쪽 12시 방향의 덮개..? 부분.
약간의 힌지노가다가 필요한데, 제일 마지막에 덮개들을 다 덮어주고 제일 마지막에 다시 덮어주는 부분이 살짝 까다로웠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는 하나도 어렵지 않은 부분이죠..)
이번에 조립하면서는,
최근 좀 처럼 사용하지 않던 '힌지 얼라인 툴'을 재발견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테크닉쪽에서는 자칫 잘못 사용하면 구조 전체가 꼬여버리는 탓에, 잘 쓰지 않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둥그런 형태를 잡아주는 용도로 아주 요긴하게 사용했습니다.
최종 덮개을 붙였을 때도 전혀 이상한점이 없었고요.
대형 테크닉 만들때만 아니라면 제법 요긴하게 종종 써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역시나 브릭 깔아놓은 LXF파일이랑 완성한 LXF파일,
그리고 처음-중간-마지막 과정 렌더링샷 올려봅니다.
발로 하는 합성은 .. 아마도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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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사항!
브릭 깔아놓은 렌더링샷이 수정전 버전이라 다시 올려봅니다.
LXF파일은 제대로 수정된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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