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io) 테크닉 자동차 운반트럭(42098)입니다.

2019년도 테크닉 제품의 Studio리뷰입니다.

2019년도 하반기엔 총 5개의 테크닉 제품이 나왔죠.

42097 스파이더 크레인

42098 자동차 운반트럭

42099 4x4 익스트림 오프로더

42100 립벨 R9800 굴삭기

42110 랜드로버 디펜더

42099는 9398 락크롤러의 후배, 그리고 42100은 무지막지한 크기와 최대 피스, 최대 파워펑션 구성이라는 화제성이 있었고,

42110 랜드로버는 브랜드 파워 덕택에 인기를 끌었죠..

한편.. 42097 스파이더 크레인은 오랜만에 나온 '노란색 중장비'임에도 불구하고 비인기 중장비라는 운명으로 인기가 없고,

42098은 좋은 벌크력!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인기가 없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그 비인기 제품들중 두번째, 42098 자동차 운반트럭을 Studio로 작업해봤습니다.

42098 자동차 운반트럭은 총 2,493피스의 넉넉한 벌크의 제품이지만,

미국에서는 179.99USD, 국내에서는 239,900원이라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무한궤도 트랙 꼼수 같은것 없이, 차량 위주의 부품들로 꽉꽉 눌러담은 알찬 제품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상하게도 Studio 작업하는데 꽤나 오래걸렸습니다.

1,2번 모델 모두 차량 관련제품이라 그런지, 아무리 조립해도 조립이 끝나지 않는 그런 느낌..?

1번 모델은 세단형 스포츠카와 대형 운반트럭.

2번 모델은 플랫베드 트럭+트레일러+핫로드+밴.

1,2번 모델 모두 합치면 트레일러만 2개를 제외하고도 차량만 5개입니다.

정말 대단한 구성이죠. 아마 테크닉에서도 다시 보기 힘들 구성이 아닌가 싶습니다.

차량 관련 부품을 모으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필수 구매 제품.

아무튼..

1번 모델 조립과정부터 찬찬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세단형 스포츠카를 만듭니다.

곁다리로 들어가는 차량이라 생각하시면 큰 오산.

디퍼렌셜 기어와 V8엔진 표현, 조인트 기어를 사용한 독특하고 직관적인 조향장치가 들어있는,

제대로된 테크닉 차량입니다. 크기도 제법 크죠.

같은해 상반기에 나온 42093 셰보레 콜벳 ZR1과 같은 크기입니다.

앞부분 조립중. 장식용으로 드러내놓은 엔진 커버와 독특한 전면부 구성이 재미있습니다.

Studio에서 플렉스 액슬 빔은 너무 흐물흐물해서.. 길이를 더 짧은걸로 붙여봤는데,

그래도 항픙로 약간 튀어나오는군요..

세단형 스포츠카를 조립하고 나면, (타이어가 살짝 밀렸는데 나중에 수정했습니다)

본격적으로 트럭을 조립하기 시작합니다.

트럭에도 뒷바퀴에 디퍼렌셜 기어가 들어갑니다.

조향장치는 전통적인 수평기어 타입.

V6엔진 구성이군요.

(나중에 또 언급하겠지만) 조향장치에서 눈여겨 볼점은, 조향장치용 핸들이 위쪽에 하나, 옆으로 하나, 총 2개 있다는점.

위쪽에 있는 운반 베드 각도를 조절하기 위한 커다란 수평기어를 심었습니다.

앞부분의 범퍼들을 조립중.

큼직한 브릭들을 사용해서 빠르게 트럭 앞부분을 조립합니다.

스티커까지 있었다면 더 좋아겠지만, 귀찮음으로 인해 스티커 넣는 작업은 패스했습니다..

뭐 실제로도 테크닉 조립하시는 분들중에는 스티커 없이 만드시는 분들이 많으시니.. 과감히 패스!

운전석 뒤쪽 부분과 차량 바퀴가 올라가는 베드 부분을 마저 조립했습니다.

1층에는 별도의 고정 장치가 없죠.

연이어 차량 위쪽의 차량 베드를 조립합니다.

2층에는 차량의 미끌어짐 방지를 위해 고정 고리가 있습니다.

두군데 고무브릭으로 결합되어 있어서, 약간 힘을 주어 돌릴수 있는 구조입니다.

메인 트럭 부분의 위쪽 베드까지 조립하면, 트레일러를 조립합니다.

중간에 은근 기어들이 많이 들어갑니다.

트레일러에도 꽤 많은 기어들이 들어가는데,

앞쪽 2층으로 올려보내는 발판을 올리고 내리는 레버,

위쪽 베드의 각도를 조절하는 레버,

뒤쪽의 휠리프트를 올리고 내리는 레버까지 있습니다.

휠리프트와 발판 등을 조립해서 붙였습니다.

2층 베드까지 조립.

생각보다 브릭도 많이 들어가고 다채롭습니다.

바퀴까지 붙이고 앞쪽 트럭과 연결하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드디어 대장정의 절반을 왔군요..

앞뒤 동시 렌더링샷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같은 크기의 테크닉 차량 또는 만번대 차량들을 배치할 수 있습니다.

대형 테크닉 제품인 동시에 장식장인셈이죠. 허허..

주요 기어 강조샷도 두개로 준비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우선 세단형 스포츠카부터.

기본의 기본을 잘 갖추고 있고, 특히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잘 활용한 조향장치 구성이 돋보입니다.

인터넷 찾아보니, 여기에도 RC개조를 하신분이 계시더군요. (물론 트럭도 얼티밋 RC개조를 하셨고요)

트럭 부분 기어 강조샷.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트럭부분에 보이는 구동부, 조향장치, 트럭 운전석부분을 앞으로 여는 레버도 있고,

공통적으로 보이는 거대 수평 기어를 사용한 경사로 각도 조절부도 보입니다. (휠리프트 조절용 리프트암 브릭 조합도 있음)

중장비에 들어가 있는 복잡한 기어 작동은 없지만,

테크닉에서 보여줄 수 있는 자동차와 자동차 운반트럭의 교과서 같은 제품이라고 볼수 있겠습니다.

다음은 2번 모델 조립과정.

2번 모델에는 총 2,152피스의 브릭을 사용하는데,

2,493피스 중 86% 정도의 분량이라, 이런 대형 제품 치고는 상당히 브릭 활용율도 높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시작은 플랫베드 트럭 조립부터.

플랫베드 트럭에는 구동부와 연계된 엔진은 없지만,

수평기어 조합 조향장치와 플랫베드 각도 조절이 가능한 거대한 수평기어 조합은 들어갑니다.

주요 기어들을 다 배치하고 나면, 외형 조립으로 들어갑니다.

앞쪽이 튀어나온 듬직한 트럭입니다.

아마 비상용 수송차량이라는 설정이 있는지, 테크닉 제품 치고는 경광등이 은근 요란합니다.

플랫 베드 조립. 역시나 고정 고리가 있습니다.

플랫베드 트럭 조립. 살짝 앞으로 쏠려있습니다.

다음은 연장용 트레일러를 조립합니다.

트레일러에도 플랫베드의 각도를 조절할수 있는 수평기어 장치가 들어가있고 고정용 고리도 있습니다.

트레일러 조립후에는 엔진이 훤히 드러나보이는 핫로드를 조립합니다.

V6엔진과 더불어 1번 모델의 스포츠카와 유사한 조향장치도 보입니다.

디퍼렌셜 기어는 아니지만, 뒷바퀴에는 수직기어가 연결되어 V6엔진을 돌립니다.

뭔가 무지막지해보이는 핫로드 완성.

핫로드는 앞쪽이 살짝 들려있는 형태입니다.

다음은 엄청난 V8엔진을 품고있는 밴.

V8엔진도 모자라서 그 옆에는 굉장한 기세의 배기구도 보입니다.

후륜구동이라 뒷바퀴의 디퍼렌셜 기어와 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무시무시한 밴을 조립하고 나면 2번 모델도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정말 다채로운 제품이죠.

2번 모델 앞뒤 동시 렌더링샷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정말 길고, 정말 큽니다...

색상 조합도 1번 모델과는 판이하게 다른점도 매력포인트.

주요부분 강조샷도 따로 준비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핫로드와 밴 모두 비슷하지만 어딘가 다른 매력의 엔진구동, 조향장치 조합이 들어갑니다.

트럭부분은 1번 모델에 비하면 살짝 단순합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트레일러 부분에는 바퀴가 한쌍이라, 분리했을 때 앞부분을 고정할만한 다리를 내리는 레버도 있습니다.

42098 1,2번 모델 모둠샷.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번 모델과 2번 모델 구성의 스타일이 정말 달라서, 플랫베드를 빠면 전혀 다른 제품이라고 해도될정도입니다.

차량을 좋아하는 분들께는 42098을 강력추천하고 싶습니다.

나중에 창작용 벌크 확보에도 참 좋을 것 같고요.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제품 번호 순서대로,

6753 고속도로 수송차량. (중앙 왼편에 노란색 트럭+빨간색차+하얀색차 조합)

8109 플랫베드 트럭. (제일 왼편에 노란색/빨간색 조합의 트럭)

42096 포르셰 911 RSR. (중앙 하단의 하얀색 대형 차량)

이렇습니다.

그리고보면, 42098은 8109 플랫베드 트럭의 확장판쯤 되겠네요.

기능이 많아진 만큼, 조작야하는 핸들이 늘어나 파워펑션이 빠진게 좀 아쉽긴 한데, (8109와 비교하자면 말이죠..)

그래도 많은 벌크+멋진 스타일의 차량이라는 점에서는 42098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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