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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 Stud.io

(Studio) 아이디어즈, 공룡 화석(21320)입니다.

2019년 끝자락에 등장했던 아이디어즈 제품을 Studio로 작업해봤습니다.


바로 21320 '공룡 화석'

미니피겨 2개 포함하여 총 899피스의 중형 제품입니다.

브릭수는 900개에 육박하지만, 자잘한 브릭들이 대부분이라 완성했을 때 크다는 느낌은 덜 했습니다.

물론 다들 뼈다귀 들이라 부피감 자체는 조금 있는 듯..?

미국에서는 59.99USD로 저렴한 편으로 나왔고, 국내에서는 89,9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원래 아이디어즈에 출품된 버전은, 훨씬 더 크고 공룡들도 많았지만,

제품화하는 과정에서, 크기와 종류가 크게 줄어서,

고대 생물 하면 떠오르는 3인방인,

티라노사우르스, 트리케라톱스, 그리고 프테라노돈으로 출시되었습니다.


각각의 공룡이 마치 박물관에 전시해놓은듯한 전용 거치대가 있있지만..

정말 아쉽게도, 공룡 이름 명판은 스티커입니다...


이런식..


아이디어즈하면 스티커 대신 프린팅이지! 하던 칭찬은 이제 못하게 되었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조립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공룡 탐사원으로 보이는 미니피겨가 있고, 공룡 뼈 탐사를 위한 도구들이 있습니다.

주라기월드에도 잘 어울릴듯.

첫번째 공룡은 소위 '익룡'으로 부르는 '프테라노돈'입니다.


프테라노돈 완성 단독샷.

최근의 학설에 따르면, 프테라노돈은 아예 파충류로 분류를 해서,

일반적으로 '공룡'으로 분류하는 조반류/용반류와 아예 다른 종이지만,

한때는 모든 공룡을 '파충류'로 분류했을 때의 전통(?)에 따라 그냥 익룡도 공룡으로 부르는듯 합니다.

프테라노돈이라는 명칭도, 티라노사우루스처럼 특정 종을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날라다니는 고대 파충류' 전체를 뜻하는듯 하지만, 뭐.. 크게 중요하겠습니까..


프테라노돈을 조립하고 나면, 네 발로 걸어다니는 육중한 공룡인,

트리케라톱스를 조립합니다.

네 발을 모두 바닥이 붙어있어서 밑판도 제일 크고,

지지하는 부분의 조립도 견고합니다.

그 사이 '레고사피언스' 등장... 이름 짓는 센스가 레고스럽습니다.


거대한 갈비뼈가 있는 몸통을 조립해서 붙였습니다.

참고로, 발들은 다리에 붙어있는게 아니라, 밑판에 붙여서 적당히 덮어주는 식입니다.

조립의 견고함을 위해 어쩔수 없이 이러헥 처리한듯 합니다.


꼬리와 멋진 머리뼈를 조립해서 붙이면 트리케라톱스도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현생 동물 중에는 코뿔소와 닮았죠. 초식을 한다는 점도 유사한 부분.

외형면에서는 제일 멋진 것 같습니다.


트리케라톱스를 뒤로하고,

공룡의 왕자! 티라노사우르스를 조립합니다.

몸통 중앙에 투명 브릭이 들어가는데.. 일종의 이스터에그일까요?

미니피겨가 들어갈만한 공간도 있습니다.


몸통을 만들어 얹고, 꼬리를 조립중.

항상 짧게만 묘사되는 두개의 하찮은 팔이 인상적입니다.

21320에서는 그래도 제법 길어서 자세 변경도 비교적 자유롭습니다.


거대한 머리를 만들어 붙이면 티렉스도 완성됩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뭐.. 티렉스는 워낙 유명해서 달리 설명이 필요없겠죠..


공룡 3인방 단체샷!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하나하나 유명한 친구들이라, 공룡을 좋아하는 분들께는 상당히 괜찮은 컬렉션이 될듯 합니다.

언젠가는 뼈다귀가 아닌 진짜 버전도 나왔으면 좋겠네요.


다른 공룡 제품과 함께.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렌더링샷 제일 아래편에 보이는건 크리에이터의 4998 스테고사우르스이고,

오른편에 있는건 주라기월드(레고애니메이션)의 75938 T-렉스 VS 다이노 멕입니다.

이렇게 비교해보니, 뼈다귀 버전도 절대 작은 크기가 아니군요..

전용 장식장을 마련하신다면 꽤 큰걸 준비하셔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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