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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추석 연휴 초반에 작업했던 것인데,

이제서야 올리네요..

 

최근 작업중인 10179는 잠시 소강상태이지만,

그래도 밀레니엄 팔콘은 한번 해봐야 겠다는 상각이 들어서,

비교적 최신 제품을 한번 모사해봤습니다.


뭐.. 밀레니엄 팔콘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에 하고..


LDD쪽으로 잡설을 해보자면..

예상외로 LDD에 없는 브릭이 굉장히 드물었습니다.

미니피겨와 츄바카가 들고 있는 석궁(레이저) 부품을 제외하곤 다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LDD적으로 봐서는 약간의 꼼수가 필요하긴 했습니다.

언제나 고난을 안겨주는 배기구부분은,

길다란 주름튜브를 끼우게 되어있는데, 원래 브릭인 까만색 테크닉 핀 (브릭번호 2780)은,

LDD상으로는 무조건 스냅이 들어가 있어서 플렉스 툴로 휘었을 때 미묘한 길이 차이가 있어서 안끼워 집니다..

그래서 한쪽이 +자로 된 핀(43093)으로 대체해서 끼워줬습니다. (색깔은 까만색으로 칠했고요..)


두번째 꼼수는.. 기체 정중앙에 있는 사다리(?)부분인데 이게 외형으로는 안보이지만,

어디 브릭에 끼워지는게 아니라 살짝 걸쳐지는 상태라서 그냥 공중부양 시켜놨습니다..


그 외에는 특별히 어려웠던 것은, 앞쪽 12시 방향의 덮개..? 부분.

약간의 힌지노가다가 필요한데, 제일 마지막에 덮개들을 다 덮어주고 제일 마지막에 다시 덮어주는 부분이 살짝 까다로웠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는 하나도 어렵지 않은 부분이죠..)


이번에 조립하면서는,

최근 좀 처럼 사용하지 않던 '힌지 얼라인 툴'을 재발견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테크닉쪽에서는 자칫 잘못 사용하면 구조 전체가 꼬여버리는 탓에, 잘 쓰지 않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둥그런 형태를 잡아주는 용도로 아주 요긴하게 사용했습니다.

최종 덮개을 붙였을 때도 전혀 이상한점이 없었고요.


대형 테크닉 만들때만 아니라면 제법 요긴하게 종종 써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역시나 브릭 깔아놓은 LXF파일이랑 완성한 LXF파일,

그리고 처음-중간-마지막 과정 렌더링샷 올려봅니다.

발로 하는 합성은 .. 아마도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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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사항!

브릭 깔아놓은 렌더링샷이 수정전 버전이라 다시 올려봅니다.

LXF파일은 제대로 수정된 상태였습니다


75105-bricks.lxf

75105.lxf

75105-open.lxf


 

 

 

 

 

 

 

 

 

 

 

오늘의 LDD는 스타워즈 레벨즈에 나오는 지상 보행 병기인,

75083 AT-DP입니다.

올해(2015) 출시했으며, 브릭수 500개의 비교적 중형 제품입니다.

30274라는 봉다리 버전도 있죠.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8189843 )

 

에피소드 5,6에 나왔던 AT-ST와는 약간 다르게, (5에도 아주 잠깐 나오죠)

종아리가 약간 더 길고 주포(?)가 좀 더 거대하며,

내부가 좀 더 길다랗고 얇아서 운전자가 앞뒤로 2명 탑승합니다. (AT-ST는 양옆으로 두명 탑승하고 뒤에 공간이 좀 남습니다)

 

사진 리뷰는, 아키보이님의 리뷰를 잠시 빌리겠습니다.. (허락없이.. 허허..)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8309831

 

 

뭐, 아무튼 LDD에선 역시나 그 고무브릭 (파트번호 45590)과 LDD에 없는 브릭(파트번호 18766) 때문에 큰 난관이 예상되었으나,

고무브릭 부분은 그냥 옆으로 비껴나게 해서 끼워놨고,

뒤쪽~위쪽으로 이어지는 뚜껑의 힌지 부분에 들어가는 18766브릭은, 14458 브릭으로 대충 떼워놨습니다. (마지막 사진 참조)

 

이런 류의 다리부분 조립은 각도가 안맞는지, 항상 짝다리가 되어버리더군요..

아무튼 한주의 시작도 포스 넘치게 시작했습니다.

 

이제 슬슬 크리에이터나 뭐 그런걸 LDD로 해봐야겠습니다.

편식하면 안되니까요.

 

75083-bricks.lx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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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83(v2).lx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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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시작한 LDD였는데.....

 


포드옆쪽에 날개 연결부위에서 좌절을 겪은 뒤 의욕상실했다가...

브릭들을 바꿔가며 그럭저럭 연결을 해서 끝까지 완성 했습니다.

 

또.. 양옆에 날개 다는 부분에서,

미묘한 높이차에 따른 충돌로 연결이 안되는 바람에..

1/3높이 브릭으로 보강을 해준 뒤 그럭저럭 완성했습니다.


TIE어드밴스드에 대한 기체 설명을 살짝 해보자면,


다스베이더가 특별히 주문제작한 '스페셜'한 전투기로서,

총알받이에 가까운 다른 TIE전투기들과는 달리,

화력과 방어력 면에서 같은 TIE시리즈라고 볼수 없을 정도로 향상된 모델입니다.

다스베이더가 소싯적 '뛰어난 전투기 조종사'로서 활약할 때를 떠올려본다면, 당연한 개조라고 볼수 있습니다.

물론 굉장한 개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스베이더가 만족했을리는 없지만..


추가로, 제국군 소형 비행선으로서는 특이하게 하이퍼드라이브 엔진이 탑재되어있어서,

단독으로 은하계 전반에 걸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당연히 기체의 크기가 매우 커졌는데요,

그러한 설정답게, 레고 UCS로 나온 녀석도 참 커다랗습니다.


영화에서는 정면만 나오는 바람에 잘 보이지 않지만,

이 기체는 UFO처럼 넓적하게 생겼습니다.

TIE파이터로서의 유사점이라한다면, 구형 조종석과 태양광 패널.


영화중 행적으로는 트렌치 추격신에서, Y윙 2대,  X윙 3대(+1대 전투불능, R2D2헤드샷!) 격추라는 혁혁한 공을 세웁니다. (그것도 영화시간상 5분 안에..)


다스베이더의 전용기체 + 짧지만 강렬한 활약 덕택에 충분히 UCS로서 자격이 있는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브릭깔아놓은 LXF파일과, (누락 좀 있습니다... 수정하기 귀찮..)

완성한 LXF파일,

렌더링샷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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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렌더로 돌린 렌더링샷도 올려봅니다.

색감이 오묘한게 나름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역시나 명판 스티커는 나중에 따로 합성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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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더링이 빠른 블루렌더로 기체 윗부분이 나오도록 한번 더 돌려봤습니다.

넓직한 기체를 보여주고 싶어서요.. (허허)

 


10175-bricks.lxf

10175.lxf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gElkyQ6Rhs


두번째 티저영상에서, 1:18~20초 쯤 정말 살짝 등장합니다.. 


영상에 보면, 양쪽 날개(실은 트윈 이온 엔진)가 거의 V자 형태로 변형(?)되어서 날아가고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레고에서 나온 75104에서는 양쪽 날개가 90도로 고정된 상태로 붙어 있습니다. 그것도 아주 견고하게.. 

대신 레고 제품에서는 날개 윗부분의 반쪽이 안쪽으로 Z자 형태로 접히는 기믹이 있습니다. 


이 두가지를 미루어볼때, 카일로렌의 전투기 날개는.. 거의 퍼덕거릴 정도로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하지 않을까..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아무튼... 

LDD조립면에서는, 생각보다 어려운 점은 없었습니다. 

조종석 윗부분을 덮을 때는 힌지 부분을 따로 떼어내어서 접어준 뒤에 다시 따로 붙여줘야 했습니다. (난이도 下 ??) 

그 외에는 그야말로 기본적인 조립으로 구성되어서 바로바로 조립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이걸 17만원(마트가) 주고 구입하기엔 살짝 고민될 수 있겠다 싶을정도..? 

카일로렌을 포함한 정체불명의 악당 미니피겨가 5개나 들어있긴하지만.. 역시나 악당이라 인기가 없는 모양입니다.. 

역시나 모든 것은 영화 개봉이후 판단해야할듯.. 


브릭깔아놓은 LXF파일, 완성본 LXF파일과 중간과정 렌더링샷 및 발로하는 합성샷 올려봅니다. 


75104-bricks.lxf

75104.lxf

  


연휴 마지막날도 포스넘치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정말 오랜만에 시티 제품을 LDD로 작업해봤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버스 정류장(60154)입니다.

2017년도 제품이고, 미니피겨 6개에 총 337피스로 구성된 소-중형 제품입니다.

공홈 기준으론 59,900원인데, 시티 제품치고는 가성비가 굉장히 좋지는 않습니다만..

브릭 구성이 생각보다 괜찮아서, 15~20%정도만 할인해도 꽤나 가성비 좋을듯 합니다.


2017년도 제품이라 그런지 LDD에 없는 브릭들이 몇개 있었습니다.

오히려 미니피겨 쪽은 거의 다 있었는데, 휠체어 브릭이라든지, 버스 뚜껑에 들어가는 브릭같은게 없더군요..

LDD 브릭 업데이트가 얼추 1년이 다되어 가는데.. 하다못해 2017년도 상반기 제품들에 들어간 브릭들이라도 업데이트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아무튼.. 60154의 조립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60154는 크게 3개의 덩어리로 구성되어있는데,

작은 가판대와 버스 정류장, 그리고 버스가 있습니다.

그중에 초반은 작은 가판대 부터 조립합니다.

휠체어 브릭은 대충 비슷하게 만들었습니다..


가판대를 완성하고 나면, 빨간색이 돋보이는 버스 정류장을 만듭니다.


버스정류장 왼쪽에 보이는 건 자전거 거치대입니다.

다음은 버스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생각보다 통짜브릭을 많이 사용하지 않았더군요.

시티 차량들이 대부분 중앙부분에 한명만 앉을 수 있는 구조인데,

이 제품은 버스이니만큼, 조금 더 넓긴한데.... 그렇다고 미니피겨 2개를 나란히 앉힐수는 없습니다. (팔이 걸립니다)


내부 구조를 어느정도 완성하고 나면, 통유리를 둘러서 옆면을 빠르게 완성해갑니다.


뒤쪽문과 앞쪽문 모두 커다란 여닫이 문으로 되어있는게 특이한데,

특히, 뒤쪽문은 휠체어가 그대로 들어갈수 있는 구조입니다.


뒤쪽에 빨간 자전거를 걸어주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버스 지붕은 그냥 비슷한 걸로 덮었습니다..


간단한 연출샷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340피스정도의 크지 않은 제품이지만, 풍부한 미니피겨와 2개의 구조물 덕택에,

제품 하나만으로도 꽤나 재미있는 스토리를 만들수 있을것 같습니다.


버스들이랑 비교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최근에 작업했던 런던버스(10258)와 비교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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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하반기 스타워즈 제품중, 에피소드8; 마지막 제다이 관련 기체들이 나오기 시작했죠..

그중 UCS 제품을 제외하고 가장 브릭수가 많은 75190 퍼스트 오더 스타디스트로이어를 LDD로 작업해봤습니다.


75190 퍼스트 오더 스타 디스트로이어는, 미니피겨 6개 포함여 총 1,416피스로 구성되어있고,

공홈기준으로 229,900원이라는.. 매우 비싼 가격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북미 가격은 149.99USD입니다)


미니피겨는, 스노크, 제국군 파일럿, 제국군 장교, 그리고 퍼스트오더 트루퍼 2개와 까만색 드로이드인 BB-9E가 있습니다.

중간에 심문용 드로이드도 있긴한데, 미니피겨가 아니라 일반 브릭으로 조립하는 녀석이라 따로 카운트하진 않았습니다.


그나저나.. 스노크 복장이 심히 괴상한데요..

상하의가 전부 금색인 로브 같은걸 입고 있어서.. 마치 오스틴 파워즈에 나온 캐릭터인 골드멤버가 떠오르더군요..

실제 영화에선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당연하게도(?) LDD에 없는 브릭들이 좀 있긴했는데, (특히 미니피겨 관련 브릭들은 상당히 빠져있습니다)

크게 눈에 띄지 않는 부분들에 들어가는 관계로 멀리서 보면 큰 차이는 없더군요..

조립하는 과정중에 브릭 누락부분이 좀 있어서 브릭 배열이 썩 깔끔하지않게 되었습니다.


그럼 조립과정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이런 형태의 기체들을 조립할때면 항상 밑바닥 부터 시작하죠.

특히나 이 제품은 예전에 나왔던 스타 디스트로이어 (75055)와 비교될수 밖에 없는 제품이라 그런지,

유사점과 차이점을 더 찾게되더군요.


기본적인 뼈대는 75055와 비슷합니다.

대신 이번엔 왠지 힌지 브릭 각도조절이 어렵지 않더군요..


양쪽으로 기본 틀을 잡아줍니다.

안쪽에 장식들을 달아주기 위한 부분들도 일부 조립했습니다.

은근슬쩍 비대칭인점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뒤쪽에 약간 삐져나온 부분과 손잡이도 만들었습니다.

특히 스타워즈 제품들 중에서는 이정도 크기의 제품들에서는 항상 손잡이가 있었죠.

오히려 더 큰 UCS제품들은 없는것도 특징이라면 특징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내부 공간을 채워가고 있습니다.

간단하게나마 엘레베이터도 있고, 중간중간 회의실이나 조종석 같은것도 빼곡하게 채워져있습니다.

렌더링샷 기준으로는 너무 까만색들이라 구분이 쉽지 않은데, 실제로 조립해 놓으면 나름 '제국군'분위기가 물씬 날 것 같습니다.


뒷부분의 분사구 표현입니다.

기존 스타 디스트로이어엔 큰 분사구 3개가 있었는데, 퍼스트오더에는 중간크기 3개에 작은것 8개가 있습니다.

설정상을 보자면...

기존 제국군 스타 디스트로이어의 길이는 1,600미터인데, 퍼스트오더 스타 디스트로이어는 2,916미터라고 하니,

얼추 2배 크고.. 그래서인지 분사구도 더 많은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뭐.. 설정은 설정이고 일단 멋있으면 되죠.. 허허..


내부 공사(?)는 다 끝냈고, 본격적으로 옆구리와 위쪽을 덮어주는 과정에 돌입합니다.

조립과정으로 봐서는 좀 지루한 작업이기도 합니다.


처음 외관 사진만 봐서는 몰랐는데,

실제 브릭들이 들어가는 걸 체험해보니, 상당히 디테일하고 은근 브릭들을 많이 할애했더군요.


날개 상반도 여러종류의 플레이트 브릭들을 겹치고 겹쳐서 꽤나 디테일한 각도를 구현했더군요.

한쪽에 브릭슈터 4개씩 달린것도 특징.


오른편의 덮개들을 완성해서 달아줬습니다.


왼쪽도 조립중. 일단 아래쪽 덮개부터 완성해서 부착.


왼쪽의 윗판을 만드는 중입니다.


거울 대칭형 구조라서 실제 조립할때는 그냥 한번에 대칭해서 조립하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헷갈리지만 않는다면 말이죠..


덮개들을 다 붙이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제일 앞부분의 브릭 충돌 때문에 완전히 어느정도 뚜껑을 덮기 위해서는 브릭 수정이 불가피했습니다..

게다가 옆쪽 덮개들이 제대로 닫히지 않는 관계로, 뒤쪽에서 넘어오는 뚜껑도 완전히 닫히지 않더군요..


완전 개방한 모습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뒷태도 상당히 예쁘더군요.

열어서 내부 공간이 보이도록 진열해도 좋을 것 같고, 적절한 각도로 뒤에서 보이도록 진열해도 멋있을 것 같습니다.


75055 제국군 스타 디스트로이어와 비교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설정상의 크기는 다르지만, 제품의 크기는 비슷합니다.


다른 제국군 큰 형님들과 비교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왼쪽 상단은 10030 UCS 스타디스트로이어이고 오른쪽 상단은 10221 수퍼 스타디스트로이어입니다.

75055나 75190이 은근히 큰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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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50 B윙은, 2014년도에 출시한 스타워즈 제품으로,

영화상에서 잠깐 나왔던 B윙을 제품화한 것입니다.

 

이미 2012년도에 10227이라는 UCS로 나온 제품이,

2년만에 또 나온거죠.

거기서 끝이아니라, 그 사이에 2013년도에는 행성시리즈로 한번 더 나왔습니다.

10227부터 매년 나온셈이죠.

 

물론 작년이랑 올해는 없긴합니다.

 

UCS부터 중형 제품까지 그야말로 바짝! 나온 제품입니다.

 

75050은 브릭수 450개의 비교적 작은 중형제품입니다만,

결코 대충 디자인한 제품은 아닙니다.

 

오히려 일부 조립법은 UCS보다 더 나은 느낌도 있습니다.

특히, 각도에 따라 자유로이 움직이는 조종석 부분은 개인적으론 UCS보다 좀 더 나은 느낌입니다.

 

UCS버전이, 큰 덩어리들을 2개식 만든뒤 테크닉핀과 브릭 결합으로 억지로 붙여놓은 형상이라면,

75050은 '레고 조립법' 대로 디자인된 제품입니다.

 

그리고 은근 미니피겨랑도 잘 어울리고요.

게다가 미니피겨는 3개나 들어있습니다.

B윙 파일럿 헬멧의 그 독특한 디자인은, 75050밖에 없습니다. (LDD에 없는줄 알았는데 있더군요. 놀랬습니다)

물론 미니 피겨가 좀 비주류이긴 하죠..

 

B윙 파일럿을 제외한 나머지 두명은 엔도 전투시 밀레니엄 팔콘에 탑승했던 승무원 두명입니다.

하나는 랜도의 부조종사인 Nien Nunb과 밀리니엄 팔콘의 포탑에 탑승했던 Cracken 장군입니다.

Nien Nunb말곤 존재감 없죠.. (Nien Nunb은, 영화보는 내내 입 주변에 침좀 닦아주고 싶었던..)

 

아무튼,

LDD로는 딱히 어려운 조립은 없었습니다.

억지로 하는 공중부양도 없었고요.

조종석 자리가 맨들하여, 파일럿 얹어놓는건 살짝 꼼수를 부렸지만.. 뭐 이정도는 쉬운것이라.. 자세한 설명은 패스.

 

역시나 이 제품의 가장 아쉬운 점은,

거치대가 없다는것이죠.

UCS쪽으로 나온 거치대도 생각보다는 B윙을 잘 받춰주지 못했다던데..

디자이너들이 그까진 생각 못하고 만들었을까요..? 알수없는 부분입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봐도 썩 마음에 드는 거치대는 없는듯 합니다.

 

아무튼간에..

LXF파일들과 렌더링샷 올려봅니다.

 

얼마전에 작업했던 UCS랑도 비교해봤는데,

은근 꿀리지 않는군요?

B-윙을 갖고 싶지만, UCS가 좀 부담스러우신 분들에겐,

75050 충분히 좋은 선택일듯 합니다. (물론 브릭수 대비 가격이 부담스러운건 어쩔수 없습니다만..)

 

그럼 다들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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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하반기 스타워즈 제품들 중에서,

2017년말에 개봉 예정인 스타워즈 에피소드8 마지막 제다이 제품들이 몇개 있죠.


그중에서 이번에는 좀 대형 제품 중에서 그나마 만만한 제품 하나를 LDD로 리뷰해봤습니다.


75188 반란군 폭격기는 예고편에도 낮게 편대 비행을 하는 장면이 나왔었죠.

폭격기인데 저공비행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걸로봐서,

초반엔 낮게 적진에 침투했다가 갑자기 솟아오르며 폭격을 하는 게릴라식 전술이 아닐까 예상해봅니다.


아무튼.. 75188은 공홈기준으로 169,900원에 판매중이며,

미니피겨 5개를 포함하여 총 780피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처음엔 LDD로 조립하면서 꽤 구성이 좋은데..? 라고 생각을 했다가,

가격을 보고, '아.. 이것도 비인기 제품이 되겠구나..'라고 생각을 고쳤습니다.


LDD상으로는 꽤 많은 브릭들이 없었는데요..


26601, 한쪽 끝이 45도로 잘린 2x2플레이트.


28326, 낮은 높이의 펜더.


29115, 6x6x1 크기의 루프타일


33909, 스터드가 한쪽만 있는 2x2크기의 플레이트.


뭐,, 늘 그래왔듯 없는 브릭들은 대충 비슷한걸로 대체했습니다.



그럼 조립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아래쪽에 길게 늘어진 폭격용 폭탄을 저장하는 부분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얼핏보면 B윙의 날개 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제가 다운로드한 PDF버전의 인스트럭션에는 오류가 있는데,

렌더링샷 중앙즈음에 보이는 2x2 원판 플레이트 브릭의 조립 위치가 표시되어있지 않습니다..

나중에 되서야 간접적으로 조립위치를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오른쪽 아래로 보이는 구조물은 나중에 폭탄을 투하하는 장치입니다.

실제로는 고무줄 장치가 되어있어서 레버 당기듯 움직일수 있습니다.

안쪽에 스프링 슈터용 브릭도 보이고요.


앞서 조립했던걸 붙이고, 뒤쪽에도 길다랗게 브릭들을 연결해서 붙입니다.

중앙에 긴 통로가 생기게되는데, 바로 동그란 폭탄이 탄창처럼 장착되는 부분입니다.

렌더링샷 기준 중앙에 보이는 수평기어로 조립된 그릴 부분을 누르면 안쪽에 있는 주황색 브릭이 움직이게 되고,

안쪽에 걸려있는 동그란 폭탄이 쭉 떨어지게 되는 구조입니다.


이제 반대편 뚜껑도 덮어줬습니다.

그리고 중앙 부분이 떨어지지 않게 브릭들을 덧대어 구조를 강화합니다.


폭탄 투하 부분을 조립하고 나면, 이제 동체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중앙에 뻥 뚫린 부분이 바로 폭탄을 넣어주는 곳입니다.


내부 공간도 나름 알차게 꾸며져 있습니다.

이런 깨알같은 요소들 때문에 이 제품을 꽤 괜찮다고 생각했더랬죠.. 가격을 알기 전까진.


뒤쪽에 기묘하게 생긴 부분도 완성했습니다.

아래쪽의 길다란 부분만 빼면, 2차대전 비행기가 떠오르는 투박한 디자인입니다.


각종 장식들과 캐노피도 얹었습니다.

중앙에 돔 형 유리창이 있는걸로 봐서, 정말 2차대전 폭격기의 컨셉을 차용해온듯 합니다.


옆구리에 배관이 그대로 드러나는 모양의 장식을 달아주고,

앞쪽 조종석 옆으로 작은 날개를 붙입니다.

날개는 접이식이고 홀더 브릭을 통해 견고하게 펼쳐줄수 있는데...

이 제품에서 옥의 티라고 생각할 정도로 날개 부분 묘사가 너무 대충입니다..

곡면 브릭 몇개만 더 사용해서 타일 브릭 경계면을 덮어줬다면

보기도 좋고 브릭 결합도 더 견고하게 되었을텐데..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뒤쪽을 담당하는 포대를 두개 달아주면 완성!

뒤쪽 포대들을 보고나니, 2차대전 폭격기의 디자인을 차용하게 사실이라고 100% 확신했습니다.


앞뒤 동시 렌더링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왼쪽에는 날개를 접어봤는데, 아래쪽 장식들 때문인지, 완전히 접히진 않더라고요.


나름 편대비행 연출장면입니다만...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생각했던 그림이 안나와서 좀 아쉽습니다..


나름 닮은꼴이라 생각하는 B-윙(75050)과 비교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둘다 거치대 없이는 제대로 진열하기가 쉽지않은 제품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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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LDD로 뭘할까 싶어서,

레고무비 제품도 봤다가, 크리에이터도 봤다가 하는중에..

문득, '이게 뭐하는 짓인가! 좀있으면 스타워즈가 개봉하는데!'

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동안 할까말까 망설이던 UCS 제품인,

7194 마스터 요다를 모사해봤습니다.

 

7194는 지금으로부터 대략 13년전인 2002년도에 출시한 UCS제품입니다.

브릭수는 대충 1100개 가량 되며, 그야말로 층층이 쌓아올리는 제품의 정석을 보여준달까요?

물론 2001년도에 출시했던 3724 DRAGON이 있긴하지만요..

 

마스터 요다에 대해서 공식적으로는 알려진바가 많이 없습니다.

요다의 '종족'에 대한 부분도 공식설정상으로는 최대한 피하는 편이고요.

에피소드1에 잠깐 비슷하게 생긴 종족이 나오는듯 하지만,

어쨌든간 공식적으로는 '요다'의 동족은 영화상에 나오진 않습니다.

 

약 900년간 살아오면서, 수많은 제다이들을 거뒀으나,

그 말년은 순탄치 못했습니다.

그 나이(?)쯤 되면, 현역에서 은퇴해야함에도 불구하고,

클론전쟁, 오더66을 거치면서 결국 데고바라는 외딴 행성으로 망명해야했습니다.

마지막 제자라 하면, 루크 스카이워커겠지만.. 그놈의 성깔때문에 제다이 마스터까지 키워내진 못했습니다.

 

요다하면, 역시나 걸어다니는 명언 제조기죠..

그중 기억나는것 하나만 꼽자면,

'Do, or do not. There is no try'가 있습니다.

의역하자면, '행동을 하든 하지말든 하여라. 한번 해보겠다는 것은 의미가 없다' 쯤되겠네요.

이 말을 곰곰이 곱씹어보면,

내가 결심하고 행하는 일에 대해서, 결과가 어떻게 되든 책임을 지라는 뜻일테죠..

반대로 표현하면,

'시도해보겠다 (I'll try)'라는 문구는, 조금 억지해석을 해보자면,

'일단 내 힘껏 해보겠지만, 결과가 안좋게 나오면 내 능력 밖의 일이므로 내 책임은 아니다..'쯤인데,

마스터 요다께서는 루크의 그 무책임한 마음을 꿰뚫어보시고,

따끔하게 충고한것이죠.

 

뭐, 잡설은 그만하고,

제품 설명을 좀 해보자면, (또 잡설이긴 하네요)

몸체는 1칸 높이 브릭들로 빠르게 쌓아올리는 맛이 있고,

머리는 1/3칸 높이 브릭들로 차곡차곡 쌓아올리는 맛이 일품입니다.

그저 인스트럭션의 인도하심에 따라 브릭들을 쌓다보면,

마스터 요다의 망토자락과 지팡이가 어느새 만들어져 있고,

뾰족한 귀와 인자하신 눈동자 (안구가 자유자재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팬플룻(?)이 어느샌가 완성되어있습니다.

망토 뒤쪽에 있는 레고 마크가 포인트!

 

제품의 크기는 제법 큰 편입니다.

모듈러보다 살짝 높은 정도?

대신 안쪽이 비어있기 때문에 그렇게 까지 무겁진 않을듯합니다. (대략 1.3kg쯤 되는듯)

 

따로 기믹은 없으나, 목이 돌아가고, 위에 언급했듯 눈동자가 자유로이 돌아갑니다.

믹셀눈을 붙여보려했는데, 붙이기도 까다로울것 같고 왠지 신성모독 느낌이 나서, 그냥 원래버전으로..

 

LDD에서의 조립은.. 사실 투명 눈사람보단 쉬웠습니다.

그냥 칸수 잘 맞춰서 차곡차곡 쌓아올리면 되니까요.

완성해놓은 LXF파일을 보시면, 머리랑 몸통을 따로 분리해서, 대략 10%조립 단계별로 그룹지정을 해놨습니다.

아마 그걸 다 떼어다 죽 늘어놓으면.. 호러물이 될 것 같아서 패스!

 

생각보다는 작업이 빨리 끝내서 시간이 좀 늦긴 했어도 올려봅니다.

다들 포스넘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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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러 크기비교 렌더링샷을 블루렌더 버전으로 바꿨습니다.



7194-bricks.lxf

7194-assemble.lxf

7194+10211.lxf




닌자고 무비 개봉에 맞춰서 여러가지 제품이 나왔는데요.

그중 몇개를 골라서 LDD로 리뷰를 해보는 중입니다.


어쩌다보니 첫단추를 제일 큰 제품인 70620 닌자고 시티로 끼우다보니..

다음 제품들은 좀 엄두가 안나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좀 만만한(?) 제품 중 하나를 선택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2017하반기에 출시한,

니야의 워터 스트라이더(70611)입니다.


공홈기준으로 59,900원에 판매중이고,

미니피겨 4개 포함하여 총 494피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당연하게도, 닌자고 시티 보다는 브릭당 가성비가 조금 떨어지긴 하는데,

뭐 전반적으로는 브릭구성이라든지, 미니피겨 같은게 재미있으니 한 20%정도만 할인해도 적절할 것 같습니다.


LDD상으로는 미니피겨 관련 브릭들이 많이 없더군요.


그럼 조립 과정을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미니피겨와 함께, 소금쟁이 로봇의 몸통을 만듭니다.

6개짜리 리볼버식 브릭 슈터를 발사하기 위한 기어장치가 초반부터 들어갑니다.


브릭을 좀 더 얹었습니다.

뒤쪽에 보이는 투명 하늘색 부분은 엔진인 것 같은데, 실제로는 브릭슈터 핸들입니다.


운전석과 뒤쪽 날개 부분도 만들었습니다.

호스 결합부분은, LDD상으로 두꺼운 호스가 제대로 끼워지지 않는 관계로

다른 호스 브릭으로 대체하면서 약간 수정했습니다.


소금쟁이의 길다란 다리를 만들어 붙이려는중입니다.

은근 디테일이 좋습니다.


4개의 다리 부착 완료.


다리를 접어봤습니다.

다리 부분에 플렉스 튜뷰가 들어가서 좀 더 사이버펑크 느낌이 살아납니다.


조종석 부분까지 만들어 붙이면 완성!

LDD상에서는 조종석 캐노피 부분이랑 6개짜리 리볼버식 브릭슈터간에 브릭 충돌때문에,

기묘한 꼼수를 써야했습니다.


브릭슈터 핸들은 위와 같이 작동합니다.

기어비가 커서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발사하는게 가능할듯 합니다.


앞뒤 동시 렌더링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왼쪽에는 다리 각도를 좀 더 크게 해봤습니다.

역시나 이 형태가 가장 멋있는 것 같네요.


다리긴 친구인, 스타워즈의 호밍 스파이더 드로이드(75142)와 함께 한컷!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갑자기 스파이더 드로이드가 못나보이는군요. 허허..


70611-bricks.lxf

70611.lxf

70611-double.lxf

70611-size.lx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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