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하반기 닌자고 무비 제품 중하나를 LDD로 리뷰해봤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가오리를 닮은 제품인,

만타레이 폭격기(70609)입니다.

공홈 기준으로는 44,900원에 판매중이며, 미니피겨 4개 포함하여 총 341피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닌자고 무비 제품중에서는 브릭수 대비해서 가격이 조금 비싸보이는 편이지만,

고무 보트라든지, 스프링 슈터 같은 브릭들이 있어서 브릭 구성은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LDD상으로 없는 브릭이 몇개 있었는데, 뭐, 대충 비슷한걸로 채워넣을수 있었습니다.


그럼 조립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각종 무장이 달린 고무보트입니다.

미니피겨를 2개정도 태울수 있겠더라고요.

나중에는 가오리 위에 올려줄수 있습니다.


다음은 가오리 몸통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입 부분에 스프링 슈터 2개가 들어갑니다.

가오리의 턱 부분이랑 혓바닥(?) 같은것들도 잘 표현되어있습니다.


아마도 가오리의 눈..? 이겠죠?


옆구리에는 테크닉 리프트암 브릭을 활용해서 스프링슈터 발사 장치도 만들어줍니다.

다음은 가오리 날개 만드는중.


몸통과의 연결은 테크닉 커넥터와 액슬빔 브릭으로 합니다.

날개를 붙여주니 확실히 모양이 살아나는군요.


반대편 날개도 붙이는중.

실제로는 날개 끝 부분에 숫자가 있는 스티거를 붙이기 때문에 조금 더 잠수함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아래쪽에 추진장치까지 만들어서 붙이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앞뒤 동시 렌더링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등쪽에 고무보트를 얹은게 좀 귀엽군요..


70609-bricks.lxf

70609.lxf


가루녹차님의 최신작품인 미니 닌자고 시티를 LDD로 작업해봤습니다.

단순한 창작품은 아니고,

2017년 하반기 크리에이터 제품중,

모듈형 건물 시리즈인 31067 '수영장에서의 휴일'에 있는 브릭들을 활용한 Alternative 작품입니다.


실물 사진과 인스트럭션은 아래의 링크로 가시면 되겠습니다.

https://rebrickable.com/mocs/MOC-10061/timeremembered/mini-ninjago-city/


PDF로 잘 정리된 인스트럭션을 다운로드할수 있습니다.


바로 조립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녹색판으로 시작하는데,

까만색 1X4타일 브릭으로 구성된 부분은 닌자고 시티의 돌다리에 해당하는 부분인듯 합니다.

건물 중앙을 관통하는 수로와 물풀들도 표현되어있습니다.


중간건물들을 올렸습니다.

닌자고 시티에서는 까만색 빠루 브릭들로 표현한 멋진 지붕을, 펜스 브릭 하나로 간단히 표현했습니다.

렌더링 샷에서는 뒤쪽이라 잘 안보이지만, 닌자고 시티 건물에 있는 주황색 등불도 있습니다.


닌자고 시티 건물 코너끝을 보면, 난간을 지지하는 탑같은게 있고, 스피커 혹은 안테나 같은 접시가 달려있는데,

그걸 닭다리 브릭으로 표현한게 놀라웠습니다.

2층 대게 구이집 난간의 간판들도 잘 표현되었습니다.


대게 구이집과 그 위쪽으로 있는 방사이의 연결 다리도 깨알같이 표현되어있습니다.


건물 뒷편입니다. 뒤쪽엔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그걸 홀더브릭들로 간단히 표현했습니다.


회전초밥집이 있는 옥상 조립중.

의상실의 곡면 유리 부분은 원판 브릭으로 간단히 표현했습니다.


건물 옆의 나무와 위쪽 탑 부분까지 올려주면 완성!

색상차이 때문에 조금은 다르게 보이지만, 디자인 만큼은 '미니'사이즈에 맞게 아주 잘 표현되어있습니다.


앞뒤 동시 렌더링입니다.

의외로 거의 모든 요소들이 다 표현되어있습니다.

브릭 활용도가 최고!


70620 닌자고 시티와 비교해봤습니다.

단순한 미니 모듈러가 아니라 31067의 Alternative모델이라는 점에서 더 가치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31067-bricks.lxf


개인적으로 모듈러 작업했던걸 모아서 렌더링을 돌려봤습니다.

그리고 각각 파일 용량이 좀 되어서 LXF파일들은 몇개 추려서 올려봅니다.


2som님의 리퀘스트로 비행기를 좀 넣어봤는데,

미니피겨 스케일의 큰 비행기는 없어서,

시티에서 작업했던 헬리콥터랑 드림라이너를 넣어봤습니다.


각각의 그림은 클릭하시면 좀 더 큰 그림으로 보실수 있을겁니다. (아마도..)

그럼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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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달간 LDD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제 마음속 모듈러 No.1이었던 탐정사무소를 시작했을 때는,

이렇게까지 많이 하게될줄은 예상을 못했었는데,

의외로 탄력이 붙어서 올해 나온 브릭 뱅크 부터 오늘 소개할 마켓 스트릿까지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뭐..

아무튼,

2007년도에 출시한 마켓스트릿은 사실 LDD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는 제품입니다.

LDD의 활성화를 위해 LDD로 디자인 했다는 문구가 인스트럭션 첫장에 있죠.

Designed by LEGO Fans라는 문구가 있는걸로봐서, 아마도 현재의 레고 아이디어와 맞닿아있는 느낌입니다.


당시에는 LDD로 디자인한 창작품을 레고사로 보내면, (아직도 그 버튼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브릭을 보내주는 식의 서비스를 계획했었지만..

악용사례가 많아서 2012년도에 폐지되었습니다.


근데, 웃긴건...

정작 마켓스트릿을 LDD로 조립하면 조립안되는 브릭이 있다는거죠.. 허허..

바로 왼쪽의 아치형 장식물을 조립할 때 들어가는 채찍 브릭.

뭐, 다행인건 접힌 모양의 채찍으로 대체해줄수 있었다는거죠. (더 웃긴건 인스트럭션 첫장엔 펼쳐진 채찍 브릭이 조립되어있습니다)


아무튼,

모듈러이지만 모듈러라는 이름이 붙지 않은 재미있는 이 제품은,

브릭수가 1천2백개 정도로, 현재의 모듈러답지않게 브릭수가 비교적 적은 편이고,

그만큼 규모도 조금 작은편입니다.


미니피겨는 3개가 있고, 초창기 모델답게 내부 소품이 없습니다.

아니.. 과일/야채 박스를 소품으로 친다면.. 있긴 있군요.


하지만, 기존 레고랜드부터 이어진 건물 조립법을 백분 활용하여 꼼꼼하게 디자인한 건물은,

지금의 모듈러와 다르지 않습니다. 이 때부터 기초가 다 정해진 상태였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근데, LDD로나 실제로나 조립한다 치면, 살짝은 지루한 느낌이 있습니다.

요즘 나오는 모듈러들은 층층이 쌓는 와중에도 소품을 조립한다든지,

벽에 뭔가 변화를 준다든지 하는 식으로, 지루하지 않게 조립을 진행할 수 있는데,

이 녀석은 층층별로 반복과 반복입니다.

물론 중간중간 프로파일 브릭(줄이 그어진 브릭)을 넣어서 변화를 주긴하지만,

내부 소품이 전혀없으니 조금은 허전하더군요.

이런 부분은 같은 해 출시한 카페 코너와 마찬가지.


그래도 다른 모듈러들이랑 같이 놔두면, 제법 그럴싸해보입니다.

이제 내년에 신제품 모듈러가 나올때까지 모듈러 연재는 당분간 휴식!


역시나 LXF파일들과 렌더링샷 올려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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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32+10218+10246+10243+10211+10251+10185+10224+10197+10182+10190.lxf


또다시 테크닉 제품을 LDD로 작업해봤습니다.

 

2015년 상반기에 출시한 소형 테크닉 제품인 42035 광산트럭은,

그리 크진 않지만 알찬 기믹과 훌륭한 브릭 구성으로 꽤나 좋은 제품입니다.

그리고 마트나 오픈마켓에서 구입하면 프로모션의 행운까지 노려볼수 있는 매력적인 제품이죠..

 

일단 브릭 구성을 보면,

중장비답게 노란색 브릭이 많습니다.

그리고 2015년부터 나오기 시작한 경사 판떼기 브릭도 있고요.

 

 

A모델을 먼저 작업해봤습니다. (A모델의 실물 리뷰는 여기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왼쪽은 조향 기믹이 들어가는 부분이고, 오른쪽은 나중에 가짜 피스톤 기믹을 돌려주기 위한 기어들입니다.

오른쪽 뒷바퀴가 돌아가면 가짜 피스톤이 움직이는 식이죠.

 

앞서 조립한 부분을 합친 모습입니다. 아직 차량의 형태는 나타나지 않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프레임은 들어갔습니다.

왼쪽에 가짜 피스톤의 엔진 블럭이 보이는군요.

 

아래쪽에서 전달받은 동력은 체인을 통해 피스톤으로 전달됩니다.

LDD에서는 생각보다는 쉽게 체인을 연결해줄수 있었습니다. 큰 체인 보다 좀 더 쉬운 느낌..?

조향을 해주기 위한 축도 연결해줬습니다.

 

앞쪽에서 본 모습입니다.

이 모습만 보면, 이게 차량인지 건물인지 헷갈릴정도로 네모네모합니다.

 

앞쪽은 운전석까지 붙여줬고,

이제는 뒤쪽 적재부를 만드는중입니다.

 

역시나 적재부 작업중...

 

적재부를 완성하고 바퀴를 달아주니 확실히 차량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만져보면, 은근 탄탄하고 갖고놀기 좋습니다.

뒤쪽 적재부도 빈틈이 없어서 브릭 같은걸 싣고 놀기도 좋고요.

옆구리에 있는 기어를 돌려주면 적재부를 들어올릴수 있습니다.

 

 

B모델인 불도저! (B모델의 실물리뷰는 여기를 참고하시면 되고요)

불도저는 후륜 조향 구조입니다.

그러니까 오른쪽 방향이 뒤쪽인거죠.

 

역시나 가짜 피스톤 기믹이 들어갑니다. 체인으로 연결하는 것도 마찬가지.

 

앞쪽 바퀴는 고정식입니다.

피스톤쪽에 동력을 전달하기 위한 기어들도 들어가고요.

 

운전석부분과 앞쪽 프레임을 연결해줬습니다.

 

역시나 살을 붙여가는중..

 

옆구리에 추가로 테크닉 빔 들을 설치하는 중입니다.

나중에 배토판 부분을 붙여주기 위한 지지대입니다.

 

B모델도 완성.

이 녀석도 실제로 만들어보면, 굉장히 재미있게 놀수 있습니다. 탄탄하기도 하고요.

 

A모델과 B모델을 같이 놔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생각보단 작지 않은 제품이고,

기믹도 재미있으며, 다양한 파생모델이 있는 제품이라 ,

개인적으로는 테크닉을 입문하는 분들에게 강력추천하는 제품입니다.

 

여담으로..

사실 이 제품을 작업할 계획은 없었는데....

'어떤' 제품을 작업하다보니, 비교샷도 필요할 것 같고 해서 겸사겸사 작업해봤습니다.

그 '어떤' 제품은 조만간 공개하겠습니다.

 

그럼 점심 맛있게 드시길 바랍니다.

 

테크닉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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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35A.lx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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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3은 2014년도에 출시한 모듈러 제품입니다.


올해 중순까진 마트나 완구 총판에도 종종 보이던녀석인데..

최근엔 영 안보이네요.. (불모지인 부산이라 그럴지도..)

아무튼 아직은 현역인 제품.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이 제품의 가장 큰 미덕은,

다들 이야기하시는 디테일.


건물 외관 디테일은 물론이고 내부 소품 디테일 묘사도 상당히 세세합니다.

다른 모듈러는 잘 모르지만,

파리 레스토랑부터 인테리어 디테일이 급상승 했다고...


그래서인지..

탐정사무소는 한층 더 노련해진 인테리어 디자인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비밀 공간이 많아졌죠)


이전작들인, 시네마나 시청 같은 경우에는 거대한 크기에 집중했다면,

파리 레스토랑은 정말 작정하고 디테일을 올린 느낌이 팍팍 드는 제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지붕 장식.

진주조개 껍데기와 크루아상을 활용할줄이야..

그리고 뒤쪽으로 이어지는 계단도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드는 디자인입니다.


LDD조립상으로 어려웠던 부분은 두세군데쯤 있었습니다.

첫번째는 1층 안쪽 커튼.

돌기있는 1X1 브릭이 미묘하게 충돌이 일어나서 1X1 얕은 브릭을 두어개 보강해서 만들어줘야했습니다.

딱히 문제는 없었음..


두번째는 쓰레기통..

마지막 그림에서처럼, 작은 쓰레기통에 치즈조각 넣는건 그럭저럭 했는데..

파란색 큰 쓰레기통에 잡다하게 들어가는건 포기했습니다.. (소세지 두개만 넣었죠)


세번째는 앞쪽 지붕.

아까 언급했던 크루아상 장식 옆쪽에 있는 타일 브릭들 때문에 충돌이 일어나서,

결국엔 그녀석들을 제거하고 겨우 넣었습니다.

힌지툴노가다는 아니었고, 힌지 부분의 브릭을 먼저 넣어주고 그 상태에서 다시 지붕을 올려주는 귀찮은 작업..


뭐, 그외에는 딱히 어려운 점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역시나 크리에이터 시리즈랄까요..? 은근히 스페어가 많이 남더군요.. (요샌 브릭깔 때 스페어 브릭까지 다 집어넣어서 깔고 있습니다.)


아무튼,

디테일을 만끽할 수 있는 즐거운 조립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번에 만들었던 탐정사무소도 연결해봤습니다.


브릭 배열LXF파일, 완성LXF파일, 탐정사무소 결합LXF파일 및

중간 과정+완성 렌더링샷 올려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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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3.lxf

10243+10246.lxf



레고당에서 활동하시는 국내 창작가이자, 레고사에서 진행했더 Remake 프로젝트에 참여하신,

가루녹차님의 최신작을 LDD로 살펴봤습니다.


해당 작품은 아래의 링크로 가시면 보실수 있습니다.

https://rebrickable.com/mocs/MOC-10009/timeremembered/spinning-robot-owl/


가루녹차님 작품 답게, 깔끔한 PDF 인스트럭션으로 정리되어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걸 만들어보기 위해서는 31062 탐험로봇이 필요하고,

위의 링크에 있는 브릭리스트에 있는 추가 부품들이 있어야합니다.


위에 보이는 브릭들이 추가로 필요한 브릭들인데,

LDD상으로는 풀백모터(태엽 모터)가 없는 관계로 그것만 빼놨습니다.


위에 있는 풀백모터와 42035 광산트럭, 그리고 42038 레이싱 카트가 있으면,

추가 브릭들 수급이 가능할듯 합니다.


조립과정을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중앙에 다른 브릭들로 얼기설기 만든 풀백모터를 넣고,

길다란 테크닉 리프트암 브릭들을 넣어서 기본틀을 잡습니다.


참고로, 양쪽 커다란 바퀴를 끼우는 액슬빔 브릭은 위와 같이 조립하시면 됩니다.

인스트럭션 상으로는 뒷면이 잘 안보여서 잘 모르고 넘어갈수 있는 부분입니다.

나중에 노란색 3L짜리 리프트암 브릭으로 덮어서 고정시켜준다고 이해시면 될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기어가 들어갑니다. (기어 연결은 뒤쪽 참조!)

로봇의 몸통 부분은 'ㅍ'자 브릭을 사용하여 빠르게 조립합니다.


커다란 원호 브릭을 사용해서 팔과 손을 만들어 붙였습니다.


다리에 해당하는 양쪽 바퀴들과 보조바퀴를 부착하면 기본 몸통은 완성됩니다.

다음은 31062의 브릭을을 활용해서 로봇의 머리를 만듭니다.

31062의 브릭들을 상당히 많이 사용하는게 특징.


머리를 올려주면 완성!


기어들은 위의 렌더링샷 처럼 연결되어있습니다.

양쪽 다른 크기의 기어를 사용했지만, 각각의 방향에 있는 기어들이 같은 기어비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속도차가 있거나하진 않습니다.

약간 느리게 돌리려고 한다면, 양쪽다 작은기어(10티스)로 구성한 뒤에,

중앙에 있는 기어를 물고 있는 테크닉 핀을,

마찰력 없는 베이지색 대신에 마찰력 있는 파란색으로 바꿔주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앞뒤 동시 렌더링입니다. 평소에는 팔이 내려가 있다가, 태엽을 감아서 돌려주게 되면 원심력에 의해 팔이 벌어집니다.

로봇의 손은 무게추 역할도 하고요.


돌려봤습니다.. 허허..

실제로는 더 빠르게 도는듯 하더군요.


Spinning Robot-bricks.lxf

Spinning Robot-bricks+31062.lxf


얼마전에 2017년 시티제품인 버스정류장(60154)을 LDD로 작업한적이 있는데,

비슷한 제품이 없을까 하면서 찾아보니, 2009년도에 시티코너(7641)라는 제품이 있었더군요.


그래서 바로 작업들어가봤습니다.

2009년에 출시한 시티코너(7641)는 미니피겨 5개 포함하여 총 483피스로 구성된 중형 제품입니다.

버스와 버스정류장, 피자가게, 자전거가게까지 있는 상당히 다채로운 구성입니다.

북미기준으로는 59.99USD에 판매한듯 하며, 국내에서는 79,000원에 판매한듯 합니다.

북미기준이나 우리나라 기준 둘다 좀 비싼감이 있었네요..


다행히 LDD상으로 모든 브릭들을 다 찾을수 있었습니다.

조립하다보니, 누락된 브릭들이 몇개 있어서 렌더링샷 아래쪽에 보면, 나중에 추가항 브릭들이 좀 있습니다.

브릭 구성을 보면, 59.99USD가 조금은 이해되는데, 79,000원은 역시나 비쌉니다..


그럼 조립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소한 디테일이 살아있는 버스 정류장입니다.

화분 부분에 조립오류가 있지만, 최종버전에서는 수정되었습니다.

LDD엔 없지만, 실제 조립에서는 스티커가 있어서 정말 버스 정류장이란걸 알수 있습니다.


다음은 버스 조립.

이 제품의 주인공이랄수 있는 버스입니다.

앞뒤로 바퀴가 두쌍 있는 일반적인 버스입니다.


차근차근 돌려가며 브릭들을 쌓아줍니다.


버스는 금새 완성!

60154에 있는 버스보다 좀더 작고 단순한 형태입니다.


다음은 자전거 가게. 역시나 스티커가 없으니 좀 허전하군요.


자전거 가게를 완성하고 나면, 피자가게 1층을 만듭니다.


피자가게는 층층별로 분리가 가능하고, 안쪽에 오븐도 있어서 재미있게 갖고 놀수 있습니다.

렌더링샷 오른쪽에 보이는 빨간 구조물은 피자가게 2층.


피자게가 2층과 3층의 다락방을 만들어 얹으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앞뒤 동시 렌더링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뒤쪽 부분은 훤하게 열려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갖고놀기에 적당합니다.


60154 버스 정류장과 비교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최신 제품도 좋은면이 있지만,

예전 시티 제품도 나름 매력이 있군요.

그래도 버스는 최신 버전이 훨씬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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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즈 제품군은 처음엔 일본 완구회사인 CUUSOO와 협업하는 형태였으나,

이후 전세계 대상 개인 창작자의 작품들을 제품화하는 프로젝트로 변형되었죠.


한동안은 400피스 내외의 소-중형 제품들이 나왔으나,

월E(21303)가 처음 600피스의 벽을 넘고, Maze(21306)가 700피스의 벽을 넘더니..

갑작스레 아폴로 새턴V(21309)가 2천 피스에 가까운 1,969피스로 나왔었죠.


그러다가 드디어 2천피스의 고지를 넘은 것이,

이번에 소개할 오래된 낚시가게(21310)입니다.


미니피겨 4개 포함하여 총 2,049피스로 구성되어있고,

공홈 기준으로 225,000원에 판매중입니다.

브릭구성이나 미니피겨들을 봤을 때 브릭당 가성비는 나쁘지 않은편이지만,

역시나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제품일듯하여,

일정 기간이 지나고 나면, 폭풍할인도 기대해볼만 합니다.


그리고, 이 제품은 아이디어즈 최초로 스티커를 사용한 제품이기도 해서,

약간의 실망감을 주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조립 과정을 보니, 스티커를 안쓸수 없는 브릭들도 있어서 (문짝 브릭에 붙이는 스티커라든지..)

어느정도는 수긍이 가긴했습니다. 그래도 아쉬움은 남겠죠..


LDD로 조립하다보니, 중간에 누락한 브릭들이 좀 많아서, 제일 아래쪽에 보면 엉뚱한 색상의 브릭들이 좀 있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LDD에 없는 브릭들이 별로 없더라고요.

랍스타 브릭이랑 2x3크기의 타일 브릭 빼고는 다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럼 조립과정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듈러와 같은 크기인, 32x32 밑판에서 시작을 합니다.

바다 경계면에 있는 낚시가게라는 설정이 있는지, 건물 옆쪽에 불규칙스런 형태의 회색 브릭들이 배치되었습니다.

아래로는 아치형 브릭들이 있어서 아래쪽에 바닷물이 들어오고 나가는듯 한 모양새를 하고 있고요.


조립 전반적으로, 이리저리 돌려가며 조립을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인스트럭션은 차근차근 설명되어있어서,

조립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뒤쪽 부분은 아마도 해변과 맞닿아있는 듯합니다.

마름모 무늬의 구조물 안쪽에는 아무것도 없고, 그 위쪽부터 본격적으로 바닥 같은게 시작됩니다.


다시 앞쪽으로 돌려서 조립하기 시작합니다.

다양한 색상의 브릭들을 불규칙하게 배치해서, 물이끼와 낡은 나무가 어우러진 '오래된' 건물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아래쪽에 휑하던 건물 프레임들 위로 플레이트 브릭들을 얹어서 본격적으로 건물 인테리어에 들어갑니다.

생각보다 헷갈리지 않고, 차곡차곡 쌓아간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건물 앞쪽 부분의 '가게'는 복층 구조인데, 바닥 무늬의 통일감도 좋고,

중간에 난간같은걸 설치해서 복층 구조의 다이나믹함(?)을 잘 표현했습니다.


건물 한쪽벽은 고스트버스터즈 본부(75827)처럼, 옆으로 열리는 구조입니다.

다만 건물은 훨씬 작기 때문에, 한쪽 벽만 열리는 구조입니다.

대신, 위아래가 따로 열리는 구조라서 나름 괜찮달까요?

그리고 렌더링샷 오른쪽 편에 보이는 부분은 가게의 사무실이고, 작은 계단으로 연결되어있습니다.

사무실 바깥쪽으로는 베란다(?) 같은 곳입니다.


건물 외벽 작업 중입니다.

21310이 건물 크기에 비해 브릭수가 많은 이유는, 벽에 들어가는 타일 브릭들을 일일히 다 붙여주기 때문입니다..

조립 자체는 굉장히 힘들수 있겠지만, 미학적인 부분에서는 '오래된'건물을 표현하기에 참 좋은 방식입니다.

참고로, 건물 왼쪽편에 보이는 불규칙한 타일 브릭들은 1층에서 뒤쪽 베란다로 바로 연결되는 계단인데,

너무나도 불규칙하지만, 또 그 안에서 규칙성이 보이는게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건물 뒷편 벽체와 인테리어 소품들을 몇개 만들어서 넣어줬습니다.

뒤쪽 베란다의 난간도 이때 조립하죠.


출입문들과 창문, 그리고 추가적으로 벽체들을 더 얹었습니다.

여기서도 지루하지 않게 이리저리 돌려가며 조립합니다.


21310 조립중 가장 힘들었던 구간이었습니다.

바로 소품 만들기! 특히 박스 안쪽이나 배럴에 소품 넣는게 고역이었습니다. (늘 그래왔듯..)

살짝 걱정하긴 했는데, 이정도일줄은 몰랐습니다. 허허..


소품 만들기라는 고비를 넘기고 나면, 그 뒤로는 또다시 벽체+외벽붙이기 반복작업입니다.


드디어 가게 건물쪽은 거의 다 올렸습니다.


불규칙과 규칙이 공존하는 지붕을 만드는 중.

지붕은 별도로 어디 연결되는게 아니고,

그냥 중간에 힌지브릭을 잔뜩 끼운 뒤 삿갓 모양으로 접어서 살포시 얹어놓는 방식입니다.


지붕을 얹었습니다.

실제 조립할때는 그냥 모자 쓰듯 얹어주기만 하면 될텐데..

LDD에서는 공중부양 노가다가 약간 필요합니다.


다음은 사무실 위쪽 탑을 만드는 중입니다.

탑에는 별다른 기능이 있는 건 아니고, 그냥 장식들만 있습니다.


탑 꼭대기까지 얹어주면 완성!

처음엔 저 불규칙한 외벽표현이랑 지붕 표현을 어떻게 할까 걱정이 있었는데,

막상 해보니까 그 불규칙함의 표현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더라고요.

오히려 박스에 물건 넣는게 완전 고역..


앞뒤 동시 렌더링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오른쪽 녀석은 옆쪽 벽면을 열어봤습니다. 렌더링 샷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는데,

열리는 벽면은 위아래 따로 열고 닫을 수 있습니다.


층층별로 공중부양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역시나 고스트버스터즈 본부와 비슷한 컨셉이라 그런지, 벽면 열림+층층별 분리도 가능합니다.

진열할때는 단독 진열이 좋을 것 같고, 어느면으로 전시하든 진시효과는 뛰어날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모듈러 건물들이랑 같이 배치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렌더링샷 기준으로 낚시가게 왼쪽으로 보이는건 팩토리+모듈러의 마켓 스트릿(10190)이고,

오른쪽에 있는건 모듈러 파리 레스토랑(10243)이고, 제일 오른쪽에 있는건 닌자고 시티(7062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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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제품 리뷰에 이어,

닌자고 무비 제품들을 다시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주인공 무리들중 '제이'의 비행기인, 라이트닝 제트(70614)입니다.

미니피겨 6개 포함하여 총 876피스로 구성된 대형 제품이고,

공홈기준으로 89,900원에 판매합니다.

큼직한 슬로프 브릭이나 까만색 테크닉 오토바이 휠 같은게 있는데다,

특수 브릭이 있는 미니피겨가 있어서 가성비는 '닌자고 무비' 제품들답게 꽤나 좋은듯 합니다.


제품 자체도 은근 갖고 놀기 좋은 제품인데요.

나중에 설명하겠지만, 마치 권총 처럼 잡을수 있는 손잡이가 있어서,

역동적으로 갖고놀수 있습니다.


추가로, 빌런 탈것인 '게'로봇도 있습니다.


LDD상으로 없는 브릭든 닌자고 무비 제품치고는 많지 않았습니다.

브릭구성은 보시다시피, 자잘한 브릭들과 큼 브릭들이 조화롭게 들어있습니다.

다만, 하나씩만 있는 브릭들이 몇종류 있어서, 조금 아쉽긴 합니다..


그럼 조립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은 게 로봇을 만듭니다.

꽤나 재미잇는 비대칭 구조인데, 왼손은 리볼버식 브릭슈터이고,

오른손은 대형 집게인데, 요즘엔 좀처럼 볼수 없었던 3방향 관절브릭이 들어갑니다.

참고로 LDD에서 조립할때는 아래쪽의 다리를 붙이는 홀더 브릭과 팔을 붙이는 홀더브릭 사이에 브릭충돌이 있어서,

플레이트 브릭을 추가하여 1/3높이만큼 높힌뒤 완성했습니다.


게 로봇을 완성하고 나면,

본격적으로 비행기를 만들기작합니다.

지금 만들고 있는 부분은 비행기의 몸통에 해당하는데,

안쪽에 기어가 들어간게 보입니다. 이 기어들은 나중에 방아쇠처럼 생긴 손잡이와 위쪽의 프로펠러를 연결해주는 부분입니다.


차곡차곡 브릭들을 쌓아서 조종석을 만듭니다.


돔 형 캐노피를 붙이고 뒤쪽에 프로펠러도 연결했습니다.

제품 제목이 'Lightning Jet'인데 Lightning에 해당하는 번개모양 브릭이 없어서, 비슷한걸로 대체했습니다.


이제 그 '방아쇠' 부분을 만드는 중입니다.

까만색 플렉스 빔 브릭을 스프링처럼 사용하는 놀라운 디자인입니다.

LDD렌더링샷으로는 작동방식을 확인하는게 힘든데,

찬찬히 구조를 뜯어보니, 상당히 머리를 많이 쓴 디자인이더군요.


지금까지 조립한걸 연결했습니다. 앞쪽에는 거대한 스프링 슈터가 있습니다.

뒤쪽부분은 거치대겸 손잡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정중앙 부분에 아래쪽으로 나와있는 까만색 테크닉 브릭이 일종의 방아쇠입니다.

뒤쪽으로 뻗어있는 회색 리프트암 부분을 손으로 쥐고 검지로 방아쇠를 당기는거죠..

그러면 위쪽에 있는 프로펠러가 돌아갑니다.


다음은 날개를 만들어 붙일차례입니다.

크리에이터적인 조립방법이 생각나더군요.


멋지게 생긴 뒤쪽의 배기구도 붙여줍니다.


추가적인 날개(?)들도 붙이는데, 생각보다 각도가 아름답더라고요. 브릭 충돌 같은것도 없고요.


옆쪽 부분에 삐죽삐죽 나와있는 장식들을 달아주면 완성!


앞뒤 동시 렌더링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완성샷과는 달리, 날개 각도를 앞으로 조금 좁혀봤습니다.

아마 이게 박스샷이랑 가장 비슷한 모습일듯 합니다.


간단한 연출샷.

빌런들이, 정비소 노부부들을 잡아간다는 내용인듯 합니다.


다른 비행기들이랑 비교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렌더링샷에서 제일 위쪽에 보이는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밀라노(76021)이고,

그 앞으로는 스타워즈 로그원의 U-WING(75155),

그 아래에는 크리에이터의 우주왕복선(31066)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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