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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 LDD

(LDD)오늘의 LDD는 테크닉의 익스트림 어드벤처(42069)입니다.



40주년을 맞이하는 2017년 테크닉 제품을 LDD로 리뷰해왔었는데...

이제는 마지막 리뷰입니다.


마지막 리뷰로는 42069 익스트림 어드벤처(Extreme Adventure)를 살펴볼까합니다.

2017년 제품중에서는 가장 브릭수가 많은 제품으로,

총 2,382피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공홈기준 판매가격은 199,900원인데, 브릭수나 브릭구성을 생각하면 꽤 괜찮은 가격입니다.

덕분에 상대적으로 42070 견인차량이 더욱더 비싸보이는 효과가..


42069 익스트림 어드벤처의 1번 모델은, 무한궤도로 달리는 탐험차량이고,

2번 모델은, 역시나 무한궤도 차량과 트레일러, 그리고 크레인(?)으로 구성된 모바일 베이스입니다.


파워펑션 전혀 없이 2천4백피스에 가까운 제품이 테크닉에서는 최초가 아닐까 싶은데요. (파워펑션 추가 모델도 아닙니다)

그만큼 디테일면에서는 상당히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조립면에서는 기존 테크닉 제품에서 느끼지 못하는 세세함과 약간의 지루함이 있더라고요.


LDD 4.3.10(2248.1) 기준으로 없는 브릭이 꽤 있었는데요.


우선은 42056 포르셰에서 처음 선보인 아치형 패널브릭, 24118 (4개)

차량의 펜더 부분에 들어가는데, LDD에서는 없어서 그냥 비워놨습니다..


두번째는 무한궤도 트랙에 붙여서 마찰력을 높여주는 고무, 24375 (52개)


세번째는 2017년 테크닉에 전반적으로 들어있는 3L길이의 커넥터, 27940 (11개)


두번째,세번째 브릭들은 뭐 눈에 잘 안띄는 녀석들이라 대충 넘어갈수 있었는데,

24118 아치형 패널브릭의 의 부재가 가장 크게 드러났습니다.

이 브릭 때문에 42056 리뷰도 중간에서 멈춰있는데 말이죠.

얼른 LDD브릭 업데이트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LDD가 4.3.11로 업데이트 되어서 다시 작업했습니다.



아무튼..

1번 모델의 조립과정을 상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초반 조립은 차량의 정 중앙부분부터 시작합니다.

빨간 액슬빔이 보이는 부분은 차량의 조향장치 연결부분이고,

그 아래에 슬쩍 보이는 부분은 구동계입니다.


초반부터 바로 엔진을 만들면서 시작합니다.

의외로 V8 패밀리더군요. 엔진 위쪽에 살짝 장식을 얹은 모습도 보입니다.


차량의 운전석 앞부분 프레임을 조금 만들고 나서,

앞쪽의 윈치를 만들어서 붙입니다.

42029 커스텀 픽업트럭이 생각나는 앞부분입니다.

특히 나중에 조립하게될 유니버셜 조인트를 활용한 연결부분은 더 비슷합니다.


고무브릭(LDD에선 다른걸로 대체)으로 윈치에 들어가는 멈치를 만들어 주고 나서는,

엔진 옆구리를 쌓아올립니다.

나중에 세세한 디테일 향상을 위해 스터드 있는 테크닉 브릭이 일부 들어갑니다.


다음은 본격적으로 뒷부분을 조립하기 시작합니다.

중간즈음에 평행으로 놓여있는 노란색 액슬빔은 42069가 자랑하는 걸윙 도어 조작을 위한 연결부분이고,

그 뒤로 보이는 서스펜션 스프링과 연계되어있습니다.

그 아래로 비스듬한 각도로 있는 노란색 액슬빔은, 앞쪽의 윈치 조작을 위한 연결부분이고,

직각 x 직각으로 연결되어서 옆구리쪽으로 기어들이 연결되어있습니다.


차량의 앞부분입니다.

차량 지붕에 조향장치용 핸들이 보이는군요.

미묘한 각도 덕에 조향장치 연결용 액슬빔들도 유니버셜 조인트로 연결됩니다. (약간은 억지성이 옅보이긴합니다)


차츰 뒤로뒤로 연결하고 있습니다.

차근차근 조립 과정이 기존의 테크닉 보다는 창작품들을 떠올리게하더군요.

아무래도 거대한 크기 때문에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래쪽에는 수납용 서랍(?)이 있습니다.

오른쪽에 보시면 베이지색 돌기가 붙어있는 'ㅁ'자 프레임이 보이는데,

그 위에 얹어줄 서랍입니다. 베이지색 돌기 덕택에 완전히 빠지지 않는 구조입니다.

나중에는 접이식 삽을 만들어서 넣어줍니다.


뒤쪽 범퍼와 배기구 표현을 해주고,

옆구리에는 소화기와 응급의약품함을 만들어서 올려줍니다.

42069의 디테일 향상에 기여하는 부분이죠.

달리 표현한다면, 기존 테크닉에서는 좀처럼 볼수 없는 장식이기도 합니다.


이제 뒤쪽 적재공간 옆구리를 세워주는 중입니다.

옆구리 덮개 부분을 열고 닫을 수 있고, 약간 경사가 있도록 조립하는데,

LDD에서는 위쪽의 테크닉 리프트암 때문에 각도 조절이 용이하지 않아서, 일부 브릭수정이 불가피 했습니다.


차량의 옆구리 부분을 조립하는 중입니다.

걸윙 도어와 발판을 보강했습니다.


앞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계속해서 운전석 좌석과 걸윙 도어 부분을 조립하고 있습니다.


차체의 전반적인 부분을 조립했습니다. (왼쪽편 발판 앞쪽에 조립 오류가 있긴한데 나중에 수정했습니다)


이제 이 모델의 두번째 하일라이트인 무한궤도 구동부입니다.

일단 뒤쪽바퀴부터.

뒤쪽바퀴에는 별도로 조향장치가 들어가지 않아서, 중앙의 디퍼렌셜 기어에서 양옆으로 액슬빔이 쭉쭉 뻗쳐집니다.


대형 스프라켓 브릭을 연결하고 서스펜션 스프링도 달았습니다.


무한궤도 트랙을 붙이고 나서 뒤쪽 구동부를 연결했습니다.

연결하는 과정에서 스프링 브릭은 도저히 끼워지지가 않아서 그냥 비슷한 브릭들로 대체했습니다.

다음은 앞부분의 구동부 조립.

아.. 그리고 이번에 조립하다보니..

무한궤도 트랙 브릭에 잠수함 패치가 되었는지..

무한궤도 트랙 브릭들이 일렬로 잘 연결되더라고요.

얼마전까지만해도 트랙 브릭 연결부분에 약간의 틈이 생겨서 상당히 성가셨거든요..


조향장치가 들어가는 앞부분 구동축 조립중.

역시나 서스펜션 스프링이 들어가는데, 뒤쪽과는다르게 회색입니다.


조향장치는 역사와 전통(?)의 원형기어+수평기어 조합입니다.


앞쪽 구동부를 붙이고나서는, 디테일 향상에 모든것을 쏟아붓습니다.


보닛 부분에도 일반 브릭이 들어가더군요.

처음 언급했던 아치형 패널브릭이 없어서 좀 많이 아쉽습니다.


일반브릭들을 대량으로 활용한 기름통과 물통들을 만들어서 얹으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주요 기어들을 강조한 렌더링샷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빨간색은 조향장치, 노란색은 구동부와 엔진 피스톤.

파란색은 윈치조작, 녹색은 걸윙 도어의 서스펜션 부분.

그리고 핑크색은 뒤쪽 천장을 올리는 액추에이터 조작부분입니다.


앞뒤 동시렌더링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작정하고 디테일을 향상시킨 모델답게, 뒷태도 멋집니다.



다음은 2번 모델인, 모바일 베이스의 조립과정을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2번 모델에는 대략 82%정도의 브릭들이 활용되어서 역시나 작지않은 크기를 자랑합니다.


초반은 짐을 끌고 다니는 무한궤도 탐험차량을 만듭니다.

조립 초반부터 8기통 엔진이 보이는군요.

중앙 부분에 디퍼렌셜 기어가 있어서, 앞쪽으로는 8기통 엔진 피스톤을 돌려주고, 뒤쪽으로도 동력들 전달해줍니다.


중앙 부분에 조향장치용 기어 연결을 하나 더 넣고 옆구리에 브릭들을 보강합니다.


무한궤도 트랙을 지지하기 위한 아이들러와 스프라켓들을 넣어줍니다.


상단에 수평으로 꽃혀있는 대형 스프라켓 브릭이 조향장치용 기어입니다.

사실.. 굴절식 조향장치라서 좀 심심하긴 합니다.

안쪽에는 기름통과 물통을 넣어줬군요.


운전석을 만들어서 넣는 중입니다.

운전석 앞부분 아래쪽에는 LDD에 없는 아치형 패널이 들어가야하는데.. 못넣어준 관계로 좀 심심하네요.


운전석 부분을 완성해서 얹었습니다.

조립 중에 뭔가 잘못해서 틈이 생겼는지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자꾸 브릭 충돌이 일어나는 바람에 조금 고생했습니다.


무한궤도 트랙을 달아주고 뒤쪽의 트레일러 부분을 조립합니다.

앞쪽 차량부분 뒤에 빨간색 액슬빔이 나와있는데,

나중에 트레일러로 연결이 되어, 렌더링샷에 보이는 구동축으로 전달이 됩니다.


트레일러 부분에도 역시나 앞쪽 차량에 버금가는 기어들이 구동축 구성에 사용됩니다.


서스펜션 스프링을 활용해서, 트레일러 차량 뒤에 부착하는 탐사 장비의 거치대(?) 같은걸 만듭니다.


뒤쪽 트레일러 완성.

실제로는 스프링이 달린 부분의 거치대를 뒤쪽으로 확 젖혀서 이동식 탐사장비를 걸어줄 수 있는 재미있는 구조입니다.


커다란 상자 형태의 탐사 장비 썰매입니다.

렌더링샷에서는 잘 안보이는데, 앞뒤쪽에 미묘한 각도로 조립된 테크닉 리프트암 브릭아래쪽에 서스펜션 스프링이 들어갑니다.


넓다란 패널 브릭들로 옆구리를 둘러주니, 점점 상자 모양이 잡혀갑니다.


탐사장비에는 접이식 크레인이 들어가는데, 작은 액추에이터도 들어가서 은근 디테일이 좋습니다.


크레인을 달고나서 덮개들을 만들어서 붙입니다.

중앙에 애처롭게 공중부양으로 떠있는 브릭들은..

원래 보라색 아치형 패널 브릭에 붙어있어야 하는 녀석들인데,

그 브릭이 없는 관계로, 그냥 빈곳 위치만 맞춰서 공중 부양 시켜놨습니다.

나중에 브릭이 업데이트 되면 바로 끼워넣을수 있도록...


나머지 덮개들도 만들어서 끼워주면 완성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주요 기어부분들을 강조해서 렌더링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42069의 1번 모델도 크기에 비해 기어부분은 상당히 단촐했었는데,

2번은 더욱더 단촐한 기어구성입니다. 역시나 장식적인 측면이 강한 제품이라는 뜻이겠죠.


앞뒤 동시 렌더링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치형 패널이 있었다면 뒤쪽 모바일 기지의 외관이 좀 더 제대로 보였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42069 모둠샷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확실히 42069는 기존의 테크닉이라기 보다는 럭셔리함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디자인인것 같습니다.

오히려 작정하고 '장식품' 느낌으로 나온 42056 포르셰와 비교해서도 기어 구성이 너무나 단순합니다.

물론 1:1로 비교할수는 없겠지만, 2천피스에 가깝거나 2천피스를 넘어가는 제품중에서,

42056 포르셰를 제외하고, 파워펑션 없이 이렇게 거대하고 기어 구성이 적은 제품은 유일합니다. 현재까지는..

게다가 파워펑션 추가 장착도 공식적으론 지원을 하진 않습니다.



42070 6x6견인트럭과 42066 에어 레이스 제트와 비교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문득.. 42066 에어레이스 제트가 참 잘나왔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허허..


무한궤도 형님들과 함께!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제일 큰것은 역시나 42055 버킷 휠 엑스커베이터이고,

42069 1번 모델 뒤에 있는건 8043 RC굴삭기.

42069 2번 모델 뒤에 있는건 42042 크롤러 크레인입니다.

큰 녀석들만 모아놨음에도..

42069 2번 모델의 길이는 상당하군요. (다 펼쳐놨다는게 함정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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