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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 LDD

(LDD)오늘의 LDD는 테크닉의 목재 운반 트럭(9397)입니다.

왠지 오랜만에 대형 테크닉 제품을 LDD로 작업해봤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2012년에 출시한 테크닉 제품인 9397 목재 운반 트럭입니다.

파워펑션이 동봉된 제품이고,

M모터와 배터리박스가 들어있습니다.


총 1,308피스로 구성되어 대형제품으로 분류할수 있으며,

1번 모델은 제목 그대로 목재 운반트럭이고,

2번 모델은 제설차입니다.


다행히도 LDD에 브릭들이 다 있었습니다.

액추에이터는 큰것 하나 작은것 하나 있습니다.

벌목한 통나무를 표현하기 위해서 갈색 휠 브릭이 8개나 들어가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봐도 브릭 구성이 좋고, 의외로 빨간색 브릭들도 많아서,

창작용 벌크 확보에도 나름 유용한 제품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우선 1번 모델인 목재 운반트럭의 조립과정을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시작은 역시나 구동계부터죠..?

서스펜션 같은건 없지만,

디퍼렌셜 기어가 있습니다.

총 바퀴가 3쌍인데, 앞쪽은 조향장치가 달려있고,

중간 바퀴에 디퍼렌셜 기어가 달려있습니다.

제일 뒷바퀴들은 그냥 각각 움직입니다.


15L짜리 리프트암 브릭들을 사용해서 긴 차체의 모양을 잡습니다.

앞쪽에는 수평기어를 활용해서 조향장치를 만듭니다.

특이하게 앞 범퍼를 벌써 만듭니다.


다음은 테크닉 조립에서 가장 재미있는 부분인, 트랜스미션 기어파트 만들기입니다!

9397의 1,2번 모델 모두 각기 다른 2개의 트랜스미션 기어조작을 통해 다양한 작동이 가능하도록 설계해놨습니다.


트랜스미션 기어파트의 핵심부분 완성. 옆이 보면 M모터도 붙였습니다.

9397의 기어파트는 의외로 복잡해서, 어떤기어가 어디로 가는지 파악하는데 좀 시간이 걸렸습니다.


중앙 기어파트에서 갈라진 동력들은 또 각각의 역할대로 분배됩니다.


아직도 기어들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사실.. 실제로 조립한다면 제일 재미있는 부분이긴한데,

LDD상으로는 기어들의 각도를 맞추는게 약간은 고역이라,

기어들이 많이 남아있으면 조금 부담이 되긴합니다..


4기통 엔진을 만들어 얹었습니다.

앞쪽에는 냉각팬도 달아줬네요.


운전석을 만들어 붙였습니다.


운전석 부분을 계속 만듭니다.

양쪽 문은 열리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운전석 조립을 마치고 나면, 앞쪽 보닛+그릴 부분을 만듭니다.


길고 넓은 보닛이 인상적입니다.

보닛은 나중에 앞으로 열어줄 수 있습니다.

애써만든 4기통 엔진을 안보여주면 섭하죠!


뒤에 배터리 박스를 붙이고 나면,

본격적으로 크레인 부분을 만듭니다.


아.. 중간에 잠시 옆구리의 아웃리거(Outrigger)를 만들어서 붙입니다.

아웃리거 조작도 파워펑션으로 구동됩니다.


액추에이터의 길이를 줄이기 위해, 금단의 기술을 활용했습니다.

저번에 크레인트럭 (8258)을 작업하면서 액추에이터 길이를 그대로 뒀더니,

너무 위쪽으로 올라가는것 같아서.. 이번에 작업하면서는 금단의 기술을 남용했습니다. 허허허..


집게 부분도 만듭니다.

집게를 오므리는 것은 수동으로 해야합니다.


크레인을 완성하고 타이어를 붙이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주요 작동부분을 강조해서 렌더링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좀 복잡해서 구분이 잘 안될수도 있는데..

조향장치와 가짜엔진 피스톤 조작은 제외하고,

크레인 관련 조작만 봐도,

소형 액추에이터 조작으로 2단계 팔 조작(빨간색)

대형 액추에이터 조작으로 1단계 팔 조작(하늘색)

크레인 전체 회전(밝은 핑크색)

아웃리거 조작(짙은 녹색)

이렇게 4개 기능이 파워펑션으로 조작이 가능합니다.

크레인 끝부분의 집게 부분 오므리기와 회전은 수동 조작입니다. (갈색)


앞뒤 동시 렌더링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뒤쪽 수납 공간에 목재 말고 생활용품같은걸 얹어놔도 재미있을듯 합니다.



다음은 2번 모델인 제설차량입니다.

완성하고 살짝 놀랬던 점이,

보통 테크닉이라 해도 2번 모델 같은 경우에는 브릭이 제법 많이 남는데,

9397의 2번 모델은 브릭 활용도가 상당히 높았다는 점입니다.


LDD기준으로, 1번 모델은 총 1,294피스이고,

2번 모델은 총 1,242피스입니다.

거의 96%의 브릭을 활용하는 셈입니다.


각설하고.. 조립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1번 모델과 마찬가지로, 중간 바퀴에 디퍼렌셜 기어가 들어갑니다.

하지만 1번 모델보다 더 좋은 점은, 제일 뒤쪽 바퀴에 파워펑션 기믹이 들어간다는점입니다..


앞쪽 바퀴의 조향장치를 만들고 나서, 트랜스미션 기어파트를 만듭니다.


트랜스미션 기어파틀르 완성한 모습입니다.

복잡도는 1번 모델 못지 않습니다. 역시나 4개의 조작이 가능합니다.


차량 앞쪽에 배토판 조작을 위한 프레임을 붙였습니다.

의외로 파워펑션 조작이 가능합니다.


다음은 뒤쪽으로 조립을 이어갑니다.


트랜스미션 기어파트에서 분배된 기어가 제일 뒤쪽 바퀴까지 이어지는 위엄을 보여줍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액추에이터는 제설차 뒤에 있는 적재부를 조작하기 위함입니다.


중간중간 주요 기어들을 넣어주고난 직후의 모습입니다.

안에 기어들이 가득가득들어있는 제품을 만들때면,

실제 조립상으로도 상당히 뿌듯해지는 순간이죠.


역시나 앞쪽에 4기통 엔진을 얹어줍니다.

배토판 뒤쪽으로 작은 범퍼도 만들어 붙입니다.


앞뒤좌우 전반적으로 브릭들을 붙이면서 조립을 이어갑니다.


뒤쪽 적재부입니다.

역시나 '금단의 기술'로 액추에이터 길이를 최소한 줄인 뒤에 적재부가 수평으로 가도록 조립했습니다.


운전석을 만들어 붙이는 중인데,

실제 덤프트럭의 앞부분을 앞으로 꺾어줄수 있는 것 처럼,

제설차도 앞으로 꺾어줄수 있고, 그걸 파워펑션으로 가능하도록 디자인되어있습니다.

초반조립할 때는 도대체 어떤 기어인가 궁금해했더랬죠..


1번 모델과는 사뭇 다른 형태의 운전석입니다.


경광등 같은 디테딜도 놓치지 않고 표현합니다.


배터리 박스 장착.

배터리 박스 교체가 좀 힘들게 되어있더군요.


이제 거의 막바지입니다.

앞쪽에 배토판을 만들어서 붙여주는데,

배토판을 위아래로 틸팅하는 것은 파워펑션으로 구동하지만,

배토판을 좌우로 꺾어주는 것은 수동으로 조작합니다.


넓직한 배토판과 타이어를 붙이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뒤쪽 바퀴가 살짝 들려있는걸 알아차리셨나요..? 파워펑션 조작을 통해 실제 덤프트럭처럼 위아래로 움직일수 있습니다.


주요 작동부분을 강조해서 렌더링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역시나 조향장치와 가짜 피스톤을 제외하고 설명해보겠습니다.

짙은 녹색 부분은 운전석 부분을 꺾어주는 역할.

빨간색 부분은 배토판을 위아래로 움직이는 역할.

하늘색 부분은 적재부를 위아래로 움직이는 역할.

연두색 부분은 뒤쪽바퀴를 위아래로 움직이는 역할입니다.

왼쪽에 보이는 갈색은 수동으로 움직이는 부분이고,

배터리박스+모터가 포한된 주황색은 단순히 동력이 전달되는 부분입니다.


앞뒤 동시 렌더링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확실히 1번 모델과는 다른 매력의 듬직함이 있습니다.


1,2번 모둠샷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색감 배열이 너무 튀지도 않고, 적당합니다.


다른 테크닉 제품들과 비교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앞에 보이는 파란색 트럭은, 8052 컨테이너 트럭이고,

오른쪽에 보이는 녹새차는, 42039 24시 레이스카입니다.


제품들을 몇개 더 불러와서 비교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뒤에 있는 갈색 고구마는 75059 샌드크롤러이고,

24시 레이스카 앞에 있는건 42065 RC트랙 레이서입니다.

그리고 오른쪽에 커다란 비행기는 42066 에어 레이스 제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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