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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 LDD

(LDD)오늘의 LDD는 크리에이터의 소닉붐(5892)입니다.

철지난 크리에이터 제품의 LDD리뷰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2010년에 출시했던 5892 '소닉붐'입니다.

영문 제품명도 음속 돌파시 발생하는 폭발음을 뜻하는 Sonic Boom입니다.


총 539피스의 중-대형 크리에이터 제품이며,

북미에서는 59.99USD, 국내에서는 90,000원에 판매했습니다.


크리에이터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판매가격이 조금 높게 측정된 이유는,

아마도 빨간색 빛이 나는 라이트 브릭이 2개나 들어있어서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1번 모델은 제트기이고

2번 모델은 프로펠러기,

3번 모델은 제트보트입니다.


2015년에 출시했던 31039 블루파워 제트랑 구성이 얼추 비슷한 느낌입니다. (31039은 2번 모델이 헬리콥터)

인터넷으로 리뷰들을 찾아보니, 약간 아쉽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호평이더군요.


LDD에서는 모든 브리들을 다 찾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조립 과정 중에 누락된 브릭이 많아서 조금 누덕누덕한 느낌입니다.



1번 모델인, 제트기 조립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번 모델에는 총 524피스(97%)의 브릭을 사용합니다.

즉, 2,3번 모델에 사용하는 브릭들이 추가로 들어있다는 뜻이죠.

최근 몇년간의 크리에이터 3in1 제품은 1번 모델은 브릭을 100% 사용하고,

2,3번 모델은 그 브릭들로만 디자인하는 추세이지만,

이 당시에는 2,3번 모델에 추가로 브릭이 들어있는게 희귀한 일은 아니었죠.

그 점에서는 테크닉도 마찬가지.


테크닉 브릭을 일부 활용하여 착륙 바퀴들을 접었다 펼수 있게 넣어주고,

일반 브릭을을 사용하여 동체를 구성합니다.

렌더링샷의 우측 상단쪽은 로켓엔진 분사구가 있는 방향인데,

여기 라이트브릭이 2개 들어갑니다.


테크닉 리프트암 브릭을 사용해서 라이트브릭을 눌러주는 레버를 안쪽에 심고,

슬로프/플레이트 브릭들을 사용해서 윗면을 덮습니다.

다음은 조종석가 앞쪽 코 부분 조립.


단차가 없는 2인승 조종석입니다.

그 옆쪽으로는 공기 흡입구도 있고요.


거대한 삼각형 날개를 만들어 붙이고 있습니다.


캐노피와 꼬리날개들을 붙이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남는 부품들이 은근 많더군요.


5982 1번 모델 앞뒤 동시 렌더링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잘 안보이겠지만, 왼편에는 바퀴를 내린 모습입니다.

미니피겨도 넣어봤습니다.



다음은 2번 모델인 프로펠러기 조립과정입니다.

2번 모델에는 총 353피스(66%)의 브릭을 사용합니다.


길쭉하고 좁은 동체를 먼저 만들기 시작합니다.

프로펠러기는 1인승.


2번 모델에도 라이트 브릭을 사용하기 때문에,

렌더링샷에서는 잘 안보이지만, 동체 중앙에 보이는 까만색 테크닉 브릭이,

라이트 브릭을 켜주기 위한 일종의 스위치입니다.

라이트 브릭은 조종석 바로 아래쪽 뒤에 각각 하나씩 들어갑니다.

특별한 의미는 모르겠지만, 경광등 같은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기관총'의 섬광을 묘사한건 아닐테죠.. 레고 정책이랑 맞지 않으니까요..


날개 양쪽에 프로펠러 엔진을 만들어 붙이고 있습니다.

엔진 안쪽에는 접고 펼수 있는 착륙 바퀴가 들어있습니다.


캐노피와 꼬리날개를 붙이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5892 2번 모델의 앞뒤 동시 렌더링샷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몸통 부분이 오히려 짧게 느껴져서 약간 이상한 느낌이 있습니다만,

크기가 커서 장식하기엔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다음 3번 모델인 제트 보트입니다.

3번 모델에는 총 328피스(61%)의 브릭을 사용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브릭을을 사용하여 배의 기본 베이스를 잡습니다.

양옆에는 마치 비행기처럼 녹색과 빨간색 브릭을 사용하여 '항법등'을 묘사했습니다.

검색해보니, 항법등은 비행기에만 사용하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선박쪽이 원조였더군요.

진행방향을 기준으로 오른편은 녹색, 왼편은 빨간색입니다.

사실, 이 부분은 레고사에서도 거의 모든 비행기 제품에 왠만하면 빼놓지 않고 지키는 요소입니다.


조금 복잡해보이는 조종간이 보이는군요.


뒤쪽에는 승객이 편하게 누울수 있는 큰 좌석이 보이고,

위쪽 스포일러(?)에는 두개의 라이트브릭이 들어갑니다.

일종의 경광등 역할입니다.


나머지 요소들을 조립하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크리에터 배 치고는 작지않은 편입니다.


5892 3번 모델의 앞뒤 동시 렌더링샷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역시나 여기에도 미니피겨들을 올려봤는데, 스케일이 조금 안맞는것 같기도 합니다.


5892 소닉붐의 1,2,3번 모델 모둠샷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니, 왜 출시 당시에는 2,3번 모델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는 리뷰가 있었는지 어렴풋이 이해됩니다.

1번 모델이 너무 멋지게 나왔습니다.. 허허..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렌더링샷 정중앙에 보이는 짙은 청색의 비행기는, 크리에이터의 31039 블루파워 제트이고,

제일 왼편에 있는 거대한 비행기는 테크닉의 42066 에어 레이스 제트입니다.

42066은 2019년초 기준으로 단종된 제품이지만, 앞으로도 이정도 크기의 제트기는 나오기 힘들정도로 거대한 제품이죠.

그에 비하면 31039나 5892는 충분히 거대한 크리에이터 제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1번 모델을 기준으로 합성샷도 만들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브릭색깔만 회색으로 바꿔주면 훌륭한 전투기가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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