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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 LDD

(LDD)오늘의 LDD는 스타워즈, 클라우드 시티의 배신(75222)입니다.

2018년에는 스타워즈에서 새로운 컨셉의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원래는 UCS(Ultimate Collector Series)로 추측되었던 제품이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MBS(Master Builder Series)라는 명칭으로 나왔던 제품으로,

다름아닌, 75222 클라우드 시티™의 배신입니다.


2018년 하반기에 공개되었으며,

총 2,812피스에 미니피겨 18개의 방대한 구성입니다.

북미에서는 349.99USD에 판매중이며, 국내 정가는 540,000원입니다..


미니피겨는..

한 솔로, 레이아 공주, 베스핀 복장의 루크 스카이워커, 츄바카, C-3PO, 란도 칼리시안, 로봇, 클라우드 시티 경비병 2개, 클라우드 시티 파일럿 2개, 호스 복장을 착용한 레이아와 한, 다스 베이더, 보바 펫, 스톰트루퍼 2개, 어그너트, R2-D2, IG-88 드로이드

이렇습니다. (공홈 제품 소개 페이지에서 복사+붙이기..)
참고로, 한솔로와 레아 공주는 다른 복장으로 2개 씩 들어있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주연급 미니피겨들이 모두 들어있다는 점이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이랄수 있습니다.


아마 마스타 빌더 시리즈라는 명칭은, 기존에 디오라마와 모형 계열의 제품이 혼재되어있던 UCS테마를 정리하는 느낌이랄까요.

사실, 이전까진 괜찮았는데, 10236 이웍빌리지와 10188 데스스타가 UCS로 뒤늦게 편입되면서,

UCS의 정체성이 크게 흔들렸죠.

아마도 레고사는 이런 혼란을 막기 위해 마스터 빌더라는 개념을 도입한 것 같습니다..


뒤늦게 누락된 브릭을 채워넣는다고 조금 얼룩덜룩 합니다. 허허..

LDD상으로 미니피겨 관련 소품 외에도 몇몇 신규 브릭이 없었습니다만,

크게 거슬리지는 않았습니다.


36036, 1개, 레아 공주의 로브+치마.

2018년도 들어서 치마 형태의 옷을 입고 있는 캐릭터들은 이런식으로 고유한 브릭이 생겼습니다.


6238308, 2개, 아직 브릭 타입별 번호를 모르겠더군요..

클라우드 시티 파일럿의 헬멧입니다.


18168, 1개, 보바펫의 어깨 장식 망토입니다.


39879, 클라우드 시티 엔지니어 중 어그넛 종족의 머리입니다.


24855, 2개, 신형 식물줄기입니다.

스터드 대신, 아래쪽으로 얇은 돌기가 있는 형태입니다.


35480, 2개, 2018년 부터 사용되는 필수브릭 중 하나!


32803, 4개, 역시나 2018년 신규 브릭중 거의 필수 요소!



조립과정을 찬찬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작은 보바펫의 슬레이브 I 착륙장입니다.

보바펫과 함께 랜도 칼리지안, 그리고 부하인 로봇(Lobot, Robot아님!) 미니피겨도 만들었습니다.


착륙장 조립이 끝나면, 슬레이브 I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비교적 작은 크기이지만, 미니피겨와 탄소냉동된 한솔로 판떼기(?)도 같이 수납할 수 있습니다.


슬레이브 I을 조립하여 얹어봤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클라우드 시티의 용골(?)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생각보다 상당히 거대한 느낌이더군요.


먼저 하얀색의 바닥을 만들었습니다.


하얀색 배경 위에는 식당이 배치됩니다.

한솔로가 처음으로 다스 베이더와 대면하는 장소이기도 하죠. (에피소드4의 데스스타에서도 같은 공간에 있긴했습니다만..)


식당을 완성하고 나면, 복도 일부를 만들어서 심심한 부분을 채워나갑니다. 


기하학적인 벽화와 기묘하게 생긴 분수(?)도 보입니다.

회색으로 된 한켠에는 스톰트루퍼가 대기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낙오된 C-3PO를 저쪽으로 넣어주면, 영화상의 한장면을 연출할수 있습니다.


일단 첫번째 사분면 조립이 끝났고, 다음은 착륙장과 이어지는 부분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초반에 만들었던 착륙장과 연결 완료.

착륙장과의 연결은 스터드나 테크닉 핀으로 연결된 것은 아니고, 그냥 쓱 밀어넣는 형태입니다.

즉, 탈착이 아주 쉽습니다.


다음 사분면을 조립하고 있습니다.

중간중간 사다리도 보이는군요.


회색, 빨간색, 까만색이 어우러진 밑판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첫번째 만든 사분면과도 연결이 됩니다.

중심부 쪽에는 아주 작은 감금실도 보이는군요.


회색부분은 고문실이었습니다.

한솔로에게 고통을 주고, 그것을 루크 스카이워커가 포스로 인지하게 하여 클라우드 시티로 오게하려는,

조금 복잡한 '다스 베이더'의 함정이었죠.


고문실의 바깥쪽은 붉은 색으로 덮여있어 살짝 무서운 느낌도 듭니다.


추가적인 격벽을 조립하여, 방을 몇개 더 만듭니다.


세번째 사분면에서, 까만색 부분은 쓰레기 소각장입니다.

분해되었던 C-3PO를 츄바카가 찾는 장소죠.

넓은 회색 부분은 클라우드 시티의 정찰선(?)이 착륙하는 장소입니다.

세번째 사분면을 만들고 나면, 뚜껑(?)을 만들어 슬쩍 얹습니다.

렌더링 샷에서는 안보이는데, 뚜껑 위에는 클라우드 시티의 미니어처에 해당하는 구조물이 들어갑니다.


클라우드시티 정찰선 조립이 완료단계입니다.

생각보다 디테일이좋고, 미니피겨 스케일 크기입니다.

그러니까.. 영화상으로 보면, 상당히 작은 비행선입니다.


다음은 마지막 사분면인, 탄소 냉동실과 클라우드 시티 중심부(그 유명한 대사가 나오는 장소)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먼저 탄소 냉동실을 만들고 있습니다.

4각 기어 조합을 통해 간단하면서도 상당히 효과적인 방법으로 한솔로와 탄소냉동 한솔로 판떼기를 바꿀수 있습니다.


탄소 냉동실을 완성하여 장착하고, 바로 이어서 중심부의 구조물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중심부 구조물을 만들어 붙이면 대장정이 끝납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니 미니피겨가 상당히 많군요.


박스샷 기준으로 연출샷을 만들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정찰기 위치는 좀 다르게 했습니다.

미니피겨가 많아도 막상 배치해보니 널널하군요.

영화 장면을 제대로 연출하려면, 구역(?)별로 미니피겨들을 모아놓고 따로 사진을 찍든지 해야할듯 합니다.


75222에 대한 짧은 평을 해보자면,

가격을 생각하지 않으면, 상당히 좋은 구성의 명품!

하지만 가격을 생각해보면 가성비가 매우 좋지않은 애물단지.


결국 반값할인이 정답인것 같습니다.


다른 스타워즈 제품들과 비교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 15년전인, 2013년도에도 나왔던 클라우드 시티(10123)와,

비교적 최근에 나온 카본 프리징 챔버(75137)를 비교해봤습니다.

슬레이브 I 만큼은 옛날 버전이 훨씬 더 컸군요..



75222에서 슬레이브 I 만 따로 렌더링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딱 장식하기 좋은 크기라는 생각이 드네요.

굳이 스티커를 붙이지 않아도 멋진듯 합니다.


참고로 인스트럭션에서 슬레이브 I 조립과정은 32~68페이지에 걸쳐 나와있습니다.

LXF파일로 브릭 리스트를 뽑은 뒤에 별도 주문해서 만들어도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75222-bricks.lx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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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22-dp.lxf

75222-size.lxf

SlaveI-75222.lx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