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달간 LDD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제 마음속 모듈러 No.1이었던 탐정사무소를 시작했을 때는,
이렇게까지 많이 하게될줄은 예상을 못했었는데,
의외로 탄력이 붙어서 올해 나온 브릭 뱅크 부터 오늘 소개할 마켓 스트릿까지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뭐..
아무튼,
2007년도에 출시한 마켓스트릿은 사실 LDD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는 제품입니다.
LDD의 활성화를 위해 LDD로 디자인 했다는 문구가 인스트럭션 첫장에 있죠.
Designed by LEGO Fans라는 문구가 있는걸로봐서, 아마도 현재의 레고 아이디어와 맞닿아있는 느낌입니다.
당시에는 LDD로 디자인한 창작품을 레고사로 보내면, (아직도 그 버튼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브릭을 보내주는 식의 서비스를 계획했었지만..
악용사례가 많아서 2012년도에 폐지되었습니다.
근데, 웃긴건...
정작 마켓스트릿을 LDD로 조립하면 조립안되는 브릭이 있다는거죠.. 허허..
바로 왼쪽의 아치형 장식물을 조립할 때 들어가는 채찍 브릭.
뭐, 다행인건 접힌 모양의 채찍으로 대체해줄수 있었다는거죠. (더 웃긴건 인스트럭션 첫장엔 펼쳐진 채찍 브릭이 조립되어있습니다)
아무튼,
모듈러이지만 모듈러라는 이름이 붙지 않은 재미있는 이 제품은,
브릭수가 1천2백개 정도로, 현재의 모듈러답지않게 브릭수가 비교적 적은 편이고,
그만큼 규모도 조금 작은편입니다.
미니피겨는 3개가 있고, 초창기 모델답게 내부 소품이 없습니다.
아니.. 과일/야채 박스를 소품으로 친다면.. 있긴 있군요.
하지만, 기존 레고랜드부터 이어진 건물 조립법을 백분 활용하여 꼼꼼하게 디자인한 건물은,
지금의 모듈러와 다르지 않습니다. 이 때부터 기초가 다 정해진 상태였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근데, LDD로나 실제로나 조립한다 치면, 살짝은 지루한 느낌이 있습니다.
요즘 나오는 모듈러들은 층층이 쌓는 와중에도 소품을 조립한다든지,
벽에 뭔가 변화를 준다든지 하는 식으로, 지루하지 않게 조립을 진행할 수 있는데,
이 녀석은 층층별로 반복과 반복입니다.
물론 중간중간 프로파일 브릭(줄이 그어진 브릭)을 넣어서 변화를 주긴하지만,
내부 소품이 전혀없으니 조금은 허전하더군요.
이런 부분은 같은 해 출시한 카페 코너와 마찬가지.
그래도 다른 모듈러들이랑 같이 놔두면, 제법 그럴싸해보입니다.
이제 내년에 신제품 모듈러가 나올때까지 모듈러 연재는 당분간 휴식!
역시나 LXF파일들과 렌더링샷 올려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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