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셋 랜덤 제품 리뷰에서 6073 기사의 성이 나왔길래,
'필' 받아서 얼른 Studio로 작업해봤습니다.
6073 '기사의 성'은 1984년도에 출시한 제품이고,
미니피겨 6개 포함하여 총 408 피스로 구성되었습니다.
미국에서는 26.99USD에 판매된듯 하며, 국내에서는 발매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1984년 당시 환율을 고려해본다면, 대략 2만2천원 정도 되었을 듯한데,
1985년에 출시했던 6074 독수리성이 34.99USD에 2만8천원으로,
당시 환율보다 약간 저렴하게 판매된걸 보면,
6073도 거의 2만원 정도에 판매되었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2만2천원 정도를 지금의 금액으로 생각해보면,
대략 7만8천원..
미니피겨 6개 포함된 408피스 짜리 제품이 7만8천원이라면,
요즘 '낮은 가성비'로 여겨지는 '몽키키드' 제품 느낌일듯 하네요.
하지만, '캐슬'은 캐슬.
뒤늦게 구하신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캐슬'로서의 제품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실물 리뷰는 레고당의 '레고왕'님 글을 참고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4383582
그럼 조립 과정을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6개의 미니피겨+말들을 조립하고,
성의 밑판이 되는 기본틀을 잡습니다.
나중에도 나오겠지만, 성을 반으로 갈라서 열어볼수 있게 되어서,
밑판이 큰 통짜가 아니라, 테두리 부분만 있습니다.
까만색 성문을 만들어 붙이고, 성벽을 표현하는 통짜 브릭으로 빠르게 1층을 완성해갑니다.
성의 전면에 있는 프린팅된 브릭도 인상적입니다.
2층에 해당하는 성루 부분도 대칭적이면서도 비대칭적인 부분이 있어 좋습니다.
성의 탑 끝 부분과 나머지 장식들까지 붙이면 완성!
간단한 연출샷입니다.
제품의 서브 테마가, '검은 독수리 기사(Black Falcon)'인데,
경비병들의 색상배치들을 보면, 오른편의 검은 기사가 성의 주인이고,
왼편의 백색 기사(?)가 도전을 하는 내용이 아닐까 싶습니다.
성벽을 활짝 연 모습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성문은 도르레 방식으로 열고 닫을 수 있는 구조라, 더 재미있게 갖고 놀수 있을듯 합니다.
여기저기 미니피겨들을 배치해서 나름대로의 공성전 스토리도 만들수 있을 것 같고요.
다른 성곽 제품들과 함께.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375 중세 성: 좌측. 최초의 '캐슬'제품이라 하는 모델입니다. 1978년도 제품이죠. 허허..
70404 왕의 성: 우측. 2013년도 캐슬 제품인데, 딱 봐도 세월의 흐름이 보이는듯 하죠..
그리고보니, 2021년도 크리에이터 3in1 제품 중에, 31120 중세 성이 있는데..
올해가 가기전에 꼭 리뷰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캐슬 시리즈의 부활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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