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상반기 크리에이터 3in1 리뷰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제품은 비교적 소형 제품에 속하는,
31115 '우주 채굴 로봇'입니다.
총 327 피스로 구성되어있으며,
미국에서는 24.99USD, 국내에서는 34,9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기본 모델 자체가 로봇이라 관절브릭이 좀 넉넉히 들어있고,
돔 형태의 브릭이 3개나 들어있어 가성비가 나름 좋은 모델이 아닌가 싶습니다.
2번 모델은 4족 로봇, 3번 모델도 또다른 2족 로봇이라,
소형 로봇 조립에 특화된 모델이라 볼수 있겠습니다.
바로 1번 모델 조립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 컨셉 자체가, 외계 행성에서 채굴하는 '로봇'이라 그런지,
외계 행성 원주민이 하나 포함되어있습니다.
투명 녹색의 광물을 채굴한다는 스토리가 가능..
앞서 돔 형태의 브릭이 3개 들어있다고 했는데,
1개는 투명이고 2개는 하얀색 불투명 돔입니다.
등짝에는 제트로켓 겸 채집용 가방이 붙어있습니다.
오른팔에는 드릴, 왼팔에는 4손가락 손이 붙어있습니다.
특수 브릭 없이 기본 브릭으로만 들어간게 참 크리에이터 답습니다.
두개의 다리와 조종석에 들어가는 직육면체의 로봇(?)까지 조립하면 완성!
1번 모델 더블샷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제트팩겸 채집용 가방 덕엑에 뒤에서 봐도 어색하지 않습니다.
다음은 2번 모델인 4족 로봇.
2번 모델에는 총 206피스(63%)의 브릭을 사용합니다.
역시나 녹색의 외계 행성 원주민 등장.
4족 로봇의 조립 초반은 거의 트럭 조립 느낌이 있습니다.
앞쪽으로 쭉 뻗은 팔과 조종석 부분을 보니 잠수정을 조립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아랫부분에 거미 다리 같은 4개의 다리를 붙이면 완성
이번에는 외계 행성 원주민이 탑승했습니다.
원주민이 로봇을 탈취한 것인지.. 아니면 채굴 활동에 동참하기 시작한 것인지는..
조립하는 사람이 짜는 설정에 따라 달라지겠죠. 허허..
2번 모델 더블샷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뒤에서 보면 풍뎅이를 닮은 것 같기도 합니다.
다음은 3번 모델.
3번 모델에는 총 191피스(58%)의 브릭을 사용합니다.
외계 행성 원주민은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고,
뭔가 업그레이드된 로봇이 등장했습니다.
조종석도 더 노출된 형태이고, 이번엔 안테나까지 달려있습니다.
길쭉한 다리를 연결하면 완성.
3번 모델 더블샷입니다.
등쪽에 보면 작은 광물 수납함이 있습니다.
3번 모델에는 채집용 팔이 없는걸로 봐서, 아마 채집용이라기 보다는,
정찰용 로봇+비상용 에너지원이 아닌가 싶습니다.
31115 모둠샷.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나름대로 시나리오를 짜보자면..
인류가 무인 AI 컴퓨터를 탑재한 채집용 로봇을 이용하여 채굴을 하던중.. (1번 모델)
외계 행성의 원주민들이 오히려 인류의 로봇들을 탈취하여 스스로 과학기술을 발전시켰지만.. (2번 모델)
결국 원주민들도 자신들이 만든 AI로봇에 의한 반란으로 전쟁이 시작된 것.. (3번 모델)
허허.. 너무 디스토피아적인가요?
다른 크리에이터 제품들과 함께 비교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좌측 하단부에 있는 날개달린 로봇은 31034 비행로봇이고,
우측에 있는 차량은 비교적 최근에 나온 31107 우주 탐사 차량입니다.
31115은 약간 더 SF적인 느낌이 있는편이지만, 크리에이터에서 꾸준이 우주 테마로 뭔가 나오는게 좋네요.
언젠가 다시 일어날 스페이스 붐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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