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음.. 원래는 천천히 한땀한땀할랬는데,

이게 멈출수가 없더군요.

개인적으론 쉬는날이기도 해서 그냥 달려버렸습니다.

 

비교적 최근인 2012년도에 출시한 UCS는 뜬금없이 B-윙이었습니다.

에피소드 6 후반부 엔도 전투 출격시, 정말 잠깐 나오는 기체임에도 불구하고..

레고사 디자이너들중엔 마이너 취향인 사람들이 많은지,

현재까지 총 5개 제품이 나온 제품이고, 작년에 또 나왔죠..

대충 정리해보자면,

 

7180: 2000년, 338피스

6208: 2006년, 435피스

10227: 2012년, 1487피스, UCS

75010: 2013년, 83피스, 행성시리즈

75050: 2014년, 448피스

 

우연인지 몰라도, UCS로 나온뒤에는 매년 다른형태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쯤되면, 왜 요다 UCS(7194)보다 다스몰 UCS(10018)가 더 먼저나왔는지 어렴풋이 이해됩니다..

 

각설하고,

제품설명을 하자면,

이렇게 흥미로운 제품이, 비인기 기체라는 패널티를 받은게 너무 아쉬운 제품이었습니다.

수평으로 접혀있는 상태로 날아가다, 전투모드로 변하면 30도(?)정도 기울면서 십자가 형태로 변하는 B윙의 특징을 정말 잘 살렸습니다.

 

뭐, 날개 접히고 펴는거야 당연히 있는 기믹이고,

렌더링 샷에서는 그렇게 못했지만, 조종석 부분을 그 각도에 맞게 돌려줄 수 있습니다.

B-윙에 맞는 거치대도 흥미롭고요.

 

은근 미니피겨 사이즈인데, 이왕에 UCS니까 B-윙 파이터 미니피겨라도 넣어줬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왜냐하면, B윙 파일럿의 헬멧이 굉장히 독특하게 생겼거든요. (검색은 셀프)

 

뭐, 아무튼 UCS는 역시 UCS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연륜이 쌓인 디자이너들이 멋지게 뽑은 유선형 날개와 독특한 조립방법은,

그 소장가치를 더 높여줄 듯합니다.. 만,

워낙 마이너한 기체라 실물 보기가 힘드다는것.

 

저도 최근에야 실물을 봤는데, 역시나 크고 디테일이 좋더군요.

 

역시나 LXF파일들과 렌더링샷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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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최근 스타워즈 UCS들을 집중적으로 작업하게 되는데요..

뭐.. 포스의 인도하심이라 생각하고 그저 열심히 할 뿐입니다.

 

10225는 2012년도에 출시한 스타워즈 UCS제품으로,

왠지 포스센서티브가 아닌가 의심되는 불굴의 노장, R2-D2를 모사한 제품입니다.

 

아무튼, 브릭수 2천1백개 정도의 제법 큰 제품이지만,

실제로 그렇게 커 보이진 않는 신기한 녀석입니다.

브릭수가 절반정도인 7194 요다랑 비슷한 크기니까요.

 

하지만, 이녀석은 그만큼 속이 꽉찬 남자 99.9입니다.

뒤쪽에 있는 레버를 당기면서 주행용 바퀴를 꺼낼수 있습니다. (물론 바퀴가 달린건 아니라서 막 굴러가고 그러진 않습니다)

양쪽 팔(다리인가..?)도 마구마구 돌아가고, 머리도 이리저리 돌아갑니다.

또, 겨드랑이(?) 부분 뒤쪽을 보면, 레버가 두개 나와있는데, 이걸 돌리면 앞쪽 배 부분에서 전기 충격기와 전기톱이 팟 하고 튀어나옵니다.

그 위쪽에 있는 파란색 덮개도 열리고요. (개그씬 연출에 좋을듯..)

 

LDD쪽으로 봐서는, 은근히 까다로운 제품이었습니다.

중간중간 공중부양도 많았고, 팔부분 끼울때 각도도절이 굉장히 신경쓰였습니다.

특히나 후반부에 양쪽 발부분 옆에 붙이는 브릭 뭉치들을 붙일때는 브릭 충돌때문에, 삽질을 좀 해야했습니다.

실제로 조립한다면 별로 신경쓸 부분은 아닌데.. 이게 LDD로 하자니 삽질의 연속이더군요.

 

뭐.. 그래도 다 완성되고 나니, 나름대로는 깔끔해보여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LDD에 없는 브릭은 없었으나, 플렉서블 부품(30527)이 LDD에 있긴한데, 웃기게도 휘어지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다른 브릭들로 대체하여 비슷하게 맞춰놨습니다.

(띄엄띄엄 브릭을 깔다보니, 누락 및 오류가 많더군요.. 그래서 브릭깔아놓은걸보면 좀 얼룩덜룩합니다)

 

UCS 여담.

아무튼, 일단은 10188을 제외하고, 2015년 현재 23개의 UCS제품중에,

3개는 시작은 했으나 거의 포기단계이거나 보류중이고,

10030은 핵심브릭이 LDD에 없어서 무기한 보류.

즉, LDD로 할만한건 19개정도인데, 그중에서 16개를 했군요.

앞으로 남은건 10186 그리버스, 10227 B윙, 10240 X윙.

이렇게 3개 정도 있습니다.

 

바로 다음 LDD작업은 뭘할지 아직 정하진 않았지만,

다음번 UCS 모사는, B윙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근데 이것도 은근 크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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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6 나부파이터에 이어서,

오늘은 그다음 브릭수가 많은 10215 제다이 스타파이터를 모사해봤습니다.

 

이녀석 이야기를 하려면, 에피소드2 이야기를 해야합니다.

에피소드2 초반부터 나오는 '파드메의 암살자' 추적 스토리는,

에피소드2 전반에 걸쳐서 나오는 줄거리인데요.

 

사실상 에피소드2는 '오비완'이 주인공인 영화라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활약이 대단합니다. (제자놈은 스승이 고생할때 히히덕 거리며 놀고나 있고..)

 

초반부터 나오는 파드메 암살자 추적은, 장고펫이란 이름으로 이어지고,

장고펫이란 이름을 추적하다보니 클론 군대까지 추적하게 됩니다.

계속 장고펫을 추적하던 오비완은 지노시스 행성까지 가게되고 거기서 다스사이드의 숨겨진 비밀을 파헤지게 됩니다.

결국 '파드메의 암살자'라는 거대한 음모를 따라가다가 이게 단순한 암살이 아닌,

뭔가 거대한 전쟁의 서막이라는 점진적인 스토리를 보여주는 것이 에피소드2입니다.

바로 이 중심에는 오비완 케노비라는 노련하고 신사적인 제다이 마스터의 활약이 있고요..

 

그리고.. 그 오비완을 적진 깊숙히 까지 추적하는 기체가 바로..

10215 제다이 파이터입니다.

해당 기체는 하이퍼드라이브 기능이 없어서, 하이퍼드라이브용 추가 장치를 이용해서 성간이동을 합니다.

 

영화상에선 비행기나 드로이드에 유난히 애착을 갖지 않는 오비완이지만,

에피소드2에서는 유난히 이 빨간색 기체를 애용합니다. (R4도 박살당하지 않고 끝가지 살아남고.. 에피3에선 초반에...)

 

2010년도에 UCS로서는 약간 아쉬운 맛이 있는 제품이지만, (브릭수 676개)

비교적 쉽게 만들수 있는데다, 나름대로 전시효과도 좋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

 

 

LDD로 힌지 노가다가 굉장히 쉬웠던 제품이었습니다. 옆구리 날개 붙일때정도..? (마법의 각도, 13.48)

그 외에는 특수 브릭도 없고, 억지로 끼워지는 부분도 없고 해서 나름 빠르게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LDD 입문작으로는 나름 괜찮은 작품 같습니다.

 

근데, R4의 머리에 맞는 데코레이션이 없고, 제다이 파이터 문양도 별도로 만들어줘야 해서,

완벽한 복원은 힘들다는것.. (스티커도 제법 있더군요.. 게다가 브릭 두칸을 걸쳐서 붙이는 스티커도 존재!)

 

렌더링은 최저옵션으로 해서 금방했는데..

명판 판떼기가 8X16사이즈라서.... 명판 제원은 그냥 포토샵으로 대충 합성했습니다..

 

역시나 LXF파일과 렌더링 사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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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D로 떠나는 UCS여행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10212 임페리얼 셔틀은 2010년도에 출시한 스타워즈 UCS제품으로,

브릭수 2,500개의 제법 대형 모델입니다.

 

에피소드6에서 다스베이더가 황제의 명을 받고, 루크를 회유하여 다크사이드로 데려오기 위해,

임페리얼 셔틀을 타고 엔도에 착륙하는 장면을 제품화 한 것입니다.

UCS이지만, 미니피겨가 나름 알차게 들어있고,

위에 설명한 장면을 그대로 연출할 수 있게 구성되어있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올해출시한 75094와는 조금 다른 기체입니다.

75094는 엔도에 침투하기 위해 반란군이 탈취한 임페리얼 셔틀입니다. (미니피겨 구성이 다르죠.)

 

흔히들 이 제품하면,

그 유명한 '황제의 사열' 디오라마에 사용합니다만..

황제가 데스스타2의 진척도 확인과 루크를 맞이하기 위해 타고온 셔틀과 같은 것인지는 불확실합니다.

 

아무튼간에...

임페리얼 셔틀은, 대놓고 인기모델이라, 제법 많이 나온편입니다.

 

7166: 2001년, 238피스.

4494: 2004년, 82피스

20016: 2010년, 70피스

10212: 2010년, 2503피스(UCS)

30246: 2014년, 57피스

75094: 2015년, 937피스

 

폴리백을 제외하고도 3번이나 나온셈입니다.

 

생각보다 어려운 조립은 없었으나,

날개를 펴고 접는 부분은, 그룹지정을 해서 따로 뺐다가 끼워야했습니다. (기어 이빨을 잘 맞추려면 각도조절이 핵심)

다행히도(?) LDD에 없는 부품은 없었고요.

 

다만 인스트럭션이 300페이지에 육박하기때문에,

초반에 살짝 겁을 먹을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페이지마다 소요되는 브릭이 많이 없어서 걱정할 필요는 없고,

동체부와 3개의 날개라는 비교적 단순한 구조이기때문에,

막 이리돌리고 저리돌리며 조립할 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스토미들을 잔뜩 불러다가 황제의 사열을 해볼랬는데..

컴퓨터가 버티질 못해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황제의 사열을 보고싶으신분은 27일전까지 신세계 센텀점으로..

 

역시나 LXF파일들과 렌더링샷, 그리고 75094랑 20016 비교샷도 올려봅니다.

황제의 사열은 못했지만, SSD랑 펫샵이랑 크기비교도 해봤습니다.

이게 얼마나 큰지 대충 감이 오시나요..?

 

그럼 다들 포스넘치는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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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제보로 살짝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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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의 그리버스 장군은 에피소드2와 3에 걸쳐 등장한 '빌런'으로,

스타워즈 프리퀄에 새롭게 등장한 캐릭터입니다.

 

디자인적으로는, 분무기의 분사구쪽을 본따서 만들었다죠..

 

설정상으로는, 칼리쉬 종족의 위대한 전사였던 그는, 두쿠백작과의 결투에 패배하였는데,

두쿠백작이 시신을 거두어 사이보그화 했다는.. 그런 슬픈 이야기를 갖고 있습니다.

사이보그화 과정에서 분노에 대한 감정만 남겼기 때문에, 항상 화나있는 상태이며,

그 분노의 대상은 언제나 '제다이'입니다.

 

두쿠백작과의 훈련을 통해,

특이하게도 라이트 세이버를 사용하여 제다이를 제압하곤합니다.

사이보그화 전에도 포스 센서티브는 아니었지만,

사이보그화 하면서 극단적으로 빨라진 반응력 덕택에,

의외로 많은 제다이들을 제압했다고하지만....

당시에 가장 많이 부딪힌게 오비완과 아나킨이었으니..

매체를 통해 드러나는것은 아니다 싶으면 얼른 도망만 가는 그런 비열한 모습만 나오는 슬픈 현실.

 

제가 그리버스를 특히 좋아하는 이유는,

다름아닌 100% 사이보그가 아닌, 일부 생체조직이 붙어있는 사이보그이기 때문입니다. (으음.. 제가 이상한건가요..)

숨도 쉴 필요가 없는 사이보그이면서, 툭하면 기침을 한다든지,

항상 구부정하게 다니는 그런 모습이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영화상으로만 보자면,

아니킨과는 뗄수없는 숙적의 관계였고,

오비완과는... 스포일러한 관계에서 스포일러한 관계가 되었죠.. (허허허)

 

잡설이 좀 길었군요..

 

아무튼,

오랜만에 스타워즈 UCS작업을 해봤습니다.

해야지해야지 하면서 미루다가 이제서야 하게되는군요.

 

10186은 2008년도에 출시한 스타워즈 USC이고,

브릭수는 UCS치고는 비교적 적은 1085개입니다.

 

LDD 상으로는 없는 브릭은 튜브 브릭 정도 밖에 없었고.. (다른 플렉서블 브릭도 끼워 놓으니 오류가 자꾸 생겨서 그냥 없애기로..)

생각보다는 난이도가 그리 높지 않은 제품이었습니다.

 

작업하다보니, 의외로 재미있는 부분을 발견했는데요..

다름아닌 라이트 세이버!

라이트 세이버가 4개 있는데, 손잡이 부분의 디자인이 미묘하게 다릅니다. 길이도 살짝 다르고요.

 

그리고... 10186만 덩그러니 놔두기가 좀 그래서,

작년에 출시한 빌더블 피겨인, 75112도 같이 작업해서 놔둬봤습니다.

크기는 당연히 10186이 크지만,

움직이는 관절이라든지, 원작 재현율 100%에 가까운 얼굴(당연히 LDD엔 없습니다) 같은 매력적인 요소는 75112가 압도적입니다. (그러니까 단종전에 얼른 구입하세요)

 

크기비교를 위해 SSD와 모듈러, 고스트버스터 본부가 수고해줬습니다.

 

렌더링샷을 다 넣으려니, 클리앙 업로드 갯수 제한이 걸려서,,

개인 계정인 워드프레스 쪽으로 링크를 걸어서 올려봅니다.

 

그럼 모두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

 

 

 

여기서부턴 7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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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슬쩍 예고했던대로,

LDD로 10143을 모사해봤습니다.

 

10143은 지금으로부터 10년전엔, 2005년에 출시한 UCS제품으로,

브릭수 3441개의 거대한 위용을 자랑합니다.

 

이 제품은 에피소드6에 나오는 데스스타2를 모티브로 디자인한 제품으로,

영화상에서도 '건설중'이라는 설정으로 나오는 관계로,

레고 제품에서도 반쪽 정도는 '건설중'의 모습을 그대로 재연해놨습니다.

 

실제 제품을 본다면, 좀 안좋은 말로, 속빈강정에 가까울 정도로 안쪽이 텅텅빈 상태에 가깝습니다.

근데 영화상에서도 핵심부는 거대한 공간으로 되어있죠..

 

레고에서 대형 작품이라 하면, 브릭수 6천개에 육박하는 타지마할을 떠올리시는데,

사실 10143이 브릭수는 더 적지만, 크기는 그에 못지 않습니다.

큼지막한 플레이트 브릭이 많고, 언급했듯이 중간에 빈공간이 많고,

공중에 붕 띄운 형상이라 10143이 보여주는 공간감은 UCS중에선 최고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뭐, 데스스타에 대한 잡담은 딱히 할필요는 없을 것 같고..

LDD조립에 대한 잡담을 좀 하자면,

케사장님이나 다른 분들의 댓글+리뷰들을 보니,

실제 조립은 반복적인 것만 뺀다면 그렇게 어렵진않다고 하셨는데..

 

LDD에서는 생각보다 까다로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특히나 중심축과 연결되는 테크닉 커넥터 브릭을 끼우는 부분이 참 힘들더군요.

결국 위쪽에는 한쪽만 걸쳐놓은 상태로 조립을 마무리 했습니다.

 

그리고 '건설중' 부분의 끄트머리에 빨간색 플레이트를 붙인 브릭 뭉치가 들어가는데,

나중에 보니 브릭 충돌도 일어나고 LDD에서는 굳이 필요없는 부분인 것 같아서 그냥 없애버렸습니다.. (허허)

 

또, '죽음의 광선'이 나오는 동그란 부분이,

스터드끼리 연결되는게 아니라 그냥 걸쳐놓은 상태라서

공중부양 노가다가 좀 필요했습니다..

각도 맞추는것도 살짝 까다로워서,

나중에 죽음의 광선을 위한 녹색 투명 브릭들을 붙여놓으니 살짝씩 각도가 안맞더라고요..

그럴줄 알았으면, 먼저 죽음의 광선을 연결하고 각도를 맞출걸...

 

반복 부분에 대해서...

저는 착한 레고人이 아니기 때문에 양심의 거리낌없이 복사+붙이기를 거침없이 해버렸습니다. 허허..

 

 

역시나 LXF 파일들과 렌더링샷들을 올려봅니다..

UCS를 완성한김에, UCS 세개를 모아서 합성도 해봤습니다.

사용된 제품은 7181, 7191, 그리고 1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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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9 스노우 스피더는,

2003년도에 출시한 UCS제품으로, 브릭수 1455개의 제법 큰 제품입니다.

 

설정상으로는...

X윙이나 Y윙 등 반란군이 주로 사용하는 전투기들을 생산하던,

인컴사가 만든 T-47 AirSpeeder라는 전투기입니다.

 

구조상으로는, 후방에 따라붙는 적기들을 효과적으로 제압하기 위해서인지,

조종사가 서로 등지고 앉는 2인승 전투기입니다.

 

영화상으로는 에피소드5 초반에 맹활약을 하는데,

눈보라에 조난당한 루크와 한 솔로를 구출한다든지,

막강한 AT-AT를 무력화시킨다든지...

 

원래는 후방에 레이저포 같은걸 다는게 정석이겠지만,

레이저포는 좀처럼 먹히지 않는 AT-AT 때문인지,

호스 전투에서는 자석이 달린 작살을 부착해서 비교적 효과적으로 활용합니다만...

 

주인공 버프가 아닌.. 디버프를 받았는지 루크가 탑승한 기체는 별로 활약도 못하고 그냥 추락합니다..

대신 전투기 탑승 기준으로, 은하계 최강인..(으음..) 웨지 앤틸러스가 탑승한 기체는 성공적으로 AT-AT를 무력화하죠..

 

아무튼, 그런 활약 덕택인지.

2003년도라는, 비교적 초반에 UCS로 출시했습니다.

하지만... 살짝 비인기 기체였는지, 생각보단 인기가 없었던 모양입니다..

중고 매물도 없고, 찾는 분들도 별로 없는듯하고..

 

하지만 디자인으로 봐서는 충분히 UCS라고 할만 합니다.

설정상 5.3미터짜리의 작은 기체를 브릭수 1천5백여개로 표현했으니까요..

 

중심 동체 부분만해도 브릭수가 엄청나게 들어가는데,

슬쩍 비대칭이면서도 안쪽 의자나 조종간 등을 나름 꼼꼼하게 채워놨습니다.

 

LDD조립면에서는,

살짝 지루한 감이 있지만,

몇몇 부분을 제외하곤 쉽게 조립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부분은, 후반부에 날개를 연결하는 부분에서,

브릭 충돌 때문에 한칸씩 밀어서 붙였다는것..

LDD의 한계점이죠.. 뭐..

 

아무튼, LXF파일들과 렌더링 샷들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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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23종의 스타워즈 UCS중에서,

가장 브릭이 적은 동시에, 크롬 브릭이라는 악랄함까지 갖춘 재미있는 녀석입니다.

 

스타워즈의 두번째 흑역사인 에피소드I에서 (첫번째는.. 역시나 홀리데이 스페셜이겠죠..?)

나름대로 데우스 엑스 마키나급 활약을 했던 기체이며,

손대면 베일것 같은 누비안 기체 중에서도 나름대로는 예쁘게 생긴 기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UCS가 나왔을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중간에 좀 난관은 있었지만, 나름 쉽고 빠르게 만들수 있었습니다..

브릭수가 적은 관계로, 역시나 브릭 깔아놓고 만들었습니다.

웃긴게, 브릭셋이랑 리브리커블 리스트가 살짝 다르더군요.. (없는 브릭도 좀 있고요..)

약간 올드한 모델이라 그럴까요...?(10026은 2002년 출시)

 

조종석 아랫부분 브릭은, 다른 사람이 만든걸 슬쩍 참조했습니다..

가장 신경쓴 부분은 역시나 명판!

인터넷에서 긁어다 쪼개서 붙였는데, 오타가 있네요.. (허허.. Hyberdrive라니..!)

렌더링 옵션에, 타일브릭 테두리 부분 오프셋을 주는 게 있는지 모르겠는데..

역시나 테두리 부분이 슬쩍 신경쓰이긴 합니다..

 

LXF파일, 렌더링 화면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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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문화에서 빼놓을수 없는게, 스타워즈입니다.

그 스타워즈의 서막을 알리는 우주선이 바로 오늘 살펴볼...

 

탄티브 IV입니다.

 

탄티브 IV는 일종의 닉네임에 가깝고,

정식 명칭은 CR90 Corvette이라는 모델이고,

Corellian Engineering Corportion(코렐리안 공업사..?)에서 제작한 우주선입니다.

 

이 우주선의 목적 자체가, '외교용'이다보니,

장거리 여행 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대외 방어용 무기도 약간 갖추고 있습니다.

뜻밖의 사태에 대비한 탈출정도 여러개 붙어 있죠.

 

소속으로 따지자면, 알데란의 정치가인 베일 오르가나가 소유한 우주선이며,

이후 제국군에 나포(?)될때까지 '오르가나'가문을 충실히 섬겼습니다.

뭐.. 마지막 소유주는 레아 오르가나가 되어버렸죠..

 

영화상으론 처음과 마지막을 장식하는 우주선이며,(에피소드4의 처음, 에피소드3의 마지막)

시대상으론 에피소드3과 4를 묶어주는 우주선이니 그만큼 뜻깊은 기체라고 할 수 이껬습니다.

 

그렇다보니,

레고 UCS로는 제법 이른 시기인, 2001년도에 출시했습니다.

출시할 때 이름은,

Rebel Blockade Runner로 나왔는데,

굳이 직역하자면, 저항군의 탈출선.. 쯤 되겠습니다. (풀이하자면, 봉쇄선을 뚫고 나온 도망자...?)

 

아무튼, 이녀석은 브릭수 1747개로, 제법 대형 제품이라 볼수 있겠습니다.

외부의 디자인은, 완벽히까진 아니더라도,

굉장히 비슷하게 탄티브의 외형을 모사해놨으며,

특히 뒷부분의 배기구는 굉장히 인상깊었습니다.

 

다만, 내부 디자인은, 당시 나온 스타워즈 UCS들 처럼,

별다른 구성이 없습니다.

기체 디자인들을 지지해줄 정도만큼만 구성되어있습니다.

미니피겨도 없고요.

 

갖고 논다는 관점에선,

2009년도에 출시한, 10198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LDD쪽으로 보자면,

몇몇 부분에서, 추가 브릭을 동원해야 붙여지는 부분도 좀 있고,

각도 조절을 잘~ 해야하는 부분도 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는 딱히 어려운 부분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복사&붙이기 안하고, 한땀한땀 붙여서 만들었습니다.

뒤쪽에 있는 11개의 배기구.. 하나씩 붙였습니다..

 

뭐.. 각설하고,

LXF파일들과 렌더링샷들을 올려봅니다.

 

 

10019.lxf
0.08MB
10019-bricks.lxf
0.06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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