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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 Stud.io

(Stud.io) 크리에이터의 제임스 본드 애스턴 마틴 DB5(10262)입니다.

LDD에 브릭이 없어서 미뤄왔던 2018년도 만번대 차량인,

10262 제임스 본드™ 애스턴 마틴 DB5을 Studio로 옮겨봤습니다.


10262는 2018년도에 출시했으며, 총 1,295피스로 구성되었습니다.

북미에서는 149.99USD에 출시했으나.. 국내에서는 239,900원이라는 놀랍도록 비싼 가격으로 출시하여,

안그래도 외형에 대한 혹평이 있는 상태에서 높은 가격까지 더해져서,

10262는 가장 인기 없는 만번대 차량이 되고 말았습니다.


물론 2019년에 나온 10265 포드 머스탱은 역대급 디자인이라는 찬사를 받았지만요..

놀랍게도, 10265 머스탱과 10262 애스턴 마틴은 같은 디자이너의 손에서 나왔습니다.

바로 최근 급부상하는 디자이너인 Mike Psiaki.


10248 F40페라리부터 지금까지 만번대 차량들을 쭉 디자인해오고 있는데요.

특유의 디자인 센스가 돋보이는 디자이너입니다.


그런 재능있는 친구이지만...

애스턴 마틴의 그 둥글둥글한 외형은 도저히 잘 살리지 못한듯 합니다.


서론이 길었으니, 바로 조립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조금은 밋밋한 외형과는 달리, 안쪽에는 제임스 본드의 차량 답게 몇가지 기믹이 들어가 있는데요.

그 기믹을 살리기 위해 초반부터 테크닉 브릭을 사용한 레버들이 들어갑니다.

중앙에 보이는 레버는 차량 앞쪽의 헤드라이트를 뒤집어 미사일(?)을 꺼내는 장치입니다.


뒤쪽으로도 다시 브릭들을 연결하며 몇가지 장치들을 심어놓습니다.

렌더링샷의 좌측 하단 부분이 차량의 뒷부분인데, 두개의 핸들이 보입니다.

왼쪽편은 장식이고, 오른편에 있는건 나중에 트렁크와 뒷유리 사이에 올라오는 방탄막이를 올리는 장치입니다.


차량 뒷부분에 레버를 하나 더 넣었습니다.

원래는 고무줄이 들어가는데, 이걸 당겼다가 놓으면 조수석이 튀어오르는 기믹이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브릭들을 더하면서 차량의 덩치를 불리는 단계입니다.

상당히 기묘한 방식으로 브릭 뭉치들을 막 붙아가면서 조립합니다.

마치 레고 조립이 아닌 프라모델 조립 느낌이 조금 있다고 할까요..?

실물로는 약간 약한 느낌이 있다고 하던데, 조금은 이해가 되었습니다.


차량 뒷부분을 어느정도 조립하면 다시 앞쪽으로 조립을 이어갑니다.


간략한 기믹이 들어간 차량의 라디오 박스와 전화기가 숨어있는 운전석 쪽의 차문을 만들고 있습니다.


왼쪽 차문을 조립하고 나면, 대략적인 외형이 잡히는게 보입니다.


차량 범퍼를 조립중인데, 헤드라이트가 접히는 기믹을 위해 간단한 레버축이 보입니다.


살짝 럭셔리한 엔진조립. Studio 조립에서도 브릭 충돌이 은근 보이던데,

실제 조립은 어떻게 되는지 살짝 궁금해지더군요.


10262에서 큰 매력포인트중 하나인, 차량 앞쪽의 그릴 부분입니다.

아치브릭과 프린팅된 타일 브릭을 사용해서 DB5의 매력을 잘 살린 것 같습니다.

엔진 부분에 주름 호스가 들어가는데 마침 업데이트된 Studio의 플렉스툴 기능을 사용했습니다.

근데 뭔가 컨트롤이 잘 안되어 그런지 중간에 브릭 튀어나오넥 보이는군요. 허허..


헤드라이트와 보닛 조립.

아까 계속 설명했던 접히는 헤드라이트는 큰쪽이 아니라, 바로 아래에 있는 작은 녀석입니다.

이게 앞으로 접히는 기믹이 있습니다.


뒤쪽 유리창 조립중입니다. 더불어 총알 막이 판떼기도 같이 설치.


조수석이 튀어오르는 기믹을 위해 지붕도 반쪽만 조립합니다.

나머지 반쪽은 살짝 올려놓는 정도..?


고유의 휠커버가 달린 바퀴까지 붙이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나쁘진 않더라고요. 단지.. 다른 만번대 제품들이 워낙 화려하고 좋아서 그렇지..

휠커버는 Studio에서 이상하게도 제대로 나오지 않아서, LDraw의 브릭 파트 파일을 별도로 Studio 폴더에 넣어야 했습니다.

아마도 첨부된 Stud.io파일을 다운로드 받으셔도 제대로 표시가 안될 가능성이 높겠네요.


간단하게 기믹들을 다 살려서 열릴 부분들을 열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0262의 숨겨진 매력이자 단점중 하나라고 할수 있겠네요..

기믹을 살리자니 옆에 끼고 갖고놀아야하고.. 진열하려니 그 숨은 매력들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고..


다른 반번대 차량들과 비교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중앙의 빨간친구는 10248 페라리 F40이고,

제일 오른쪽은 10242 미니 쿠퍼입니다.

그리고보니, 셋다 스케일이 조금씩 다 달라서 좀 이상하게 보이긴 하네요.

아마도 실물로는 가장 클것 같은 애스턴 마틴이 제일 작아보이고,

제일 작을듯한 미니쿠퍼가 제일 커보이네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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