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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 Stud.io

(Studio) 레고하우스 한정판, 목재 오리인형(40501)입니다.

2017년에, 레고의 고향인 덴마크의 빌룬트에서는 '레고하우스'가 개장했습니다.

그리고 레고하우스에서만 판매하는 제품들도 소개되었죠.


예를들면, 아키텍처 계열 21037 레고하우스 같은..

21037 같은 경우는 시간이 흐른 2020년에는,

레고하우스를 벗어나 일반 판매를 시작했죠.


그와 더불어 2020년 신상 '레고하우스 전용' 제품이 나왔는데,

바로 목재 오리인형(40501)입니다.


총 621피스로 구성되었고, 가격은 90USD 또는 599DKK(덴마크 크로네)로 나와있는데,

주로 덴마크 가격을 따라가는 국내 공홈 식으로 계산하면 대략 11만원정도 나옵니다.

브릭수 생각하면 좀 빘나편이죠. (미국 달러 가격으로도 비싼편..)


해당 제품은, '레고'라는 브랜드로 처음 제품화했던 목각 오리 인형을 모사한 것입니다.

바로..



이렇게 생긴 친구입니다.

청둥오리를 닮은 오리 인형인데,

바퀴에 캠이 달려있어서, 이걸 끌고 앞으로 가면 입이 열렸다 닫혔다하는 기믹이 있습니다.


알다시피, 1940년대초에 레고사는 큰 화재가 있어, 이후 지금의 플라스틱 수지로 '블럭형' 장난감을 제조하는 회사로 거듭났죠.

레고사로서는 의미있는 제품인 셈입니다.


아무튼..

이런 기믹을 잘 살려, 현대의 디자인으로 재탄생한 40501의 조립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캠축이 달린 바퀴겸 받침대를 조립하고 나면,

바로 오리 몸통을 조립합니다.

다양한 색상의 브릭들을 활용하는게 재미있습니다.

특히 꼬리부분에는 두종류의 노란색이 들어가서 미묘한 색상차이를 두었습니다.


몸통이 3스터드 넓이로 되어있는데, 아마도 테크닉 브릭을 넣기 위함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리의 아래쪽 부리는 고정이고, 머리와 위쪽부리가 같이 움직이는 형태입니다.


원래는 좀 더 또렷한(?) 눈인데, Studio 기본 프린팅 브릭 중에는 같은것이 없어서, 그냥 졸린 눈으로 넣었습니다.

더불어, 다양한 브릭 조합으로 독특한 무늬를 구현한 날개 디자인도 수준급.


반대쪽날개와 전용 거치대, 그리고 끈이 달린 손잡이 까지 조립하면 완성!


굉장히 간단한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앞바퀴에 있는 캠이 중앙의 막대기를 위아래로 움직여주면,

위쪽 부리에 닿아서 같이 움직이는 방식.


앞뒤 동시 렌더링샷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거치대에 올려서 장식해도 되고, 그대로 떼어내어 바퀴를 굴리며 놀아도 좋을것 같습니다.

다만 바퀴가 그냥 브릭 옆면이라, 미끄러울수 있으니 작은 고무줄 같은걸 끼워주면 미끄러운 마루에서도 잘 작동할듯합니다.


다른 제품들과 함께!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제품 번호 순서대로,

21037 레고하우스: 2019년까지 레고하우스에서만 구입할수 있는 제품이었죠. 이렇게 보니 생각보다 크지 않군요.

31096 트윈 로터 헬리콥터: 2019년도 크리에이터 3in1 제품인데, 그냥.. 날아다니는 뭔가를 비교해보고 싶어서..

42031 체리피커: 제일 만만한 테크닉이라서 비교해봤습니다. 40501이 그렇게 작은 제품은 아니라는게 느껴집니다.


현재는 코로나19 때문에, 덴마크에 가서 구입할수 없는 제품이라,

국내에서는 더욱더 구하기 힘든 제품이니만큼.. 벌크력이 있으신 분들은 직접 만들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색상만 상관없다면, 특이한 브릭이 없어서 한번쯤 도전해볼만하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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